'3월' 검색결과 총 41,56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경기 지자체 공사·공단 통합 바람 안산·김포 완료 … 용인·화성 난항의왕·안양, 공사 신설해 공단 흡수경기도 지자체에 공기업 통합 바람이 불고 있다. 화성 안산 등 5곳은 행정안전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침에 따라 도시공사와 시설관리공단을 통합했거나 추진 중이다. 의왕시와 안양시는 이와 별개로 각종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도시공사를 신설, 기존 시설관리공단과 통폐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안산 김포 고양 용인 화성 등 5곳은 지난해 3월과 9월 행안부로부터 지방도시공사와 시설관리공단의 통폐합 권고를 받았다. 해당 공기업의 방만한 경영과 부동산경기 침체에 따른 재정악화 등이 문제로 드러났기 때문이다.안산시는 행안부 권고를 수용해 가장 먼저 통합조직을 발족했다. 안산시는 지난 1월 시설관리공단과 안산도시공사를 통합한 새 조직 '에코시티 안산도시공사'를 출범시켰다. 김포시도 김포도시개발공사와 김포시시설관리공단의 통합작업을 마무리하고 두 기관의 통합조직인 김포도시공사를 지난 4일 발족했다. 고양시도 사실상 통합작업을 끝냈다. 최근 고양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고양도시공사 사장은 양 기관의 통합 결정에 따라 이달 말까지 대표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도시공사와 시설관리공단은 4월 초 '고양도시관리공사'로 새롭게 출발한다.의왕시와 안양시는 도시공사를 신설해 기존 시설관리공단과 통합할 계획이다. 의왕시는 백운호수와 고천지구 등 각종 개발사업을 위해 다음달 도시공사를 설립하기로 하고 최근 사장과 상임이사 모집공고를 냈다. 기존 시설관리공단은 도시공사에 흡수 통합될 예정이다.안양시도 도시공사를 설립해 시설관리공단 업무를 통합할 방침이다. 시는 공사 전환 타당성 용역과 도 협의를 등을 거쳐 오는 10월쯤 도시공사를 신설하고 시설관리공단은 페지할 계획이다. 시는 도시공사로 시설관리공단 업무를 통합하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각종 수익사업도 가능해 재정운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반면 용인시와 화성시는 공사·공단 통합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을 겪고 있다. 용인시는 현 용인지방공사와 시설관리공단 통합을 위해 지난 1월 김길성 지방공사 사장을 의원면직했으나 김 사장이 법원에 낸 가처분신청에 패소했다. 다행히 김학규 시장이 사직 처리절차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김 사장이 사의를 밝히면서 사태가 수습되는 듯했다. 그러나 시의회에서 시장이 추천한 비상임이사 2명을 부적격자로 지적, 교체를 요구함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지 못하고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현 사장이 퇴임하면 국장이 사장직을 대행해 이사를 재추천하는 쪽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3월말까지 통합을 마무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화성시도 도시공사 사장을 최근 해임처분했으나 사장이 이에 반발, 법적대응에 나서기로 해 차질이 우려된다. 양성순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행안부의 경영개선명령은 공사·공단을 통합하라는 것이지 임원의 해임조치와는 무관한 것"이라며 "구조조정을 명분으로 내세워 사장과 직원들을 물갈이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규정상 새 법인 출범에 맞춰 새 임원을 선출하도록 돼 있는데 공사 사장이 새 법인의 사장 자리를 달라고 요구하면서 정부의 경영개선명령을 이행하지 않아 해임처분한 것"이라며 "직무대행이 통합계약을 체결했고 예정대로 4월 초 통합조직을 출범할 것"이라고 말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2
- 병원 환자식대 1000억 거품 드러나 병원 환자식대에 거품이 끼었다는 의혹이 정부기관의 연구결과 사실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영희 의원(민주당)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건강보험 식대 재평가 및 개선방안’ 연구자료에 따르면, 의료기관이 건강보험공단에 청구한 식대가 원가보다 1000억원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최 의원은 “정부의 연구결과 1천억원 정도 건강보험재정이 낭비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식대수가를 재조정해 낭비를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복지부 ‘식대거품’ 보고받아 =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2009년 병원에서 환자들의 식대가 일반식 기준으로 원가보다 57원~1124원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의료기관 종류별로 보면, 대학병원급인 상급종합병원은 일반식보다 57원(1.1%) 높았고, 종합병원은 1124원(21.9%), 병원은 1090원(23.3%), 의원은 766원(21.2%) 높았다.치료식의 경우 상급종합병원만 원가대비 수가가 348원 낮았고, 나머지 의료기관은 170원~704원(4.2~13.9%)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건보공단은 이같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2009년 1년간 식대를 약 9000억원 가량으로 추산했다. 같은 해 건강보험에서 지급된 식대가 1조원 가량 되는 점을 고려하면 1000억원의 거품이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일반식과 치료식의 수가역전 = 식대에 거품이 있다는 사실은 일반식과 치료식의 수가 역전현상에서 잘 드러난다. 병원의 환자식대는 일반식과 치료식으로 구분되는데 각각의 기본가격은 3390원, 4030원이다. 특별한 가산이 붙을 경우 일반식은 최대 5680원, 치료식은 6370원이다. 치료식은 일반식에 비해 식단계획과 조리 등 별도의 환자관리가 요구돼 업무량이 더 많기 때문에 일반식보다 비싸게 수가를 책정한 것이다.하지만 건보공단의 연구에 따르면 일반식에 비해 치료식의 수가가 더 낮은 수가 역전현상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건보공단은 2010년 6월 기준으로 전체 식대를 청구한 병원 5437곳 중 975곳(17.5%)에서 역전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이 비중은 2006년 7.7%에서 2007년 12.3%, 2008년 15.2%, 2009년 16.5%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였다.최 의원은 “식대 수가 역전이 발생하는 이유는 선택메뉴 가산이 일반식에만 적용되고 인력가산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지만, 이는 결국 식대 수가에 거품이 끼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실련, “식대거품 3천억원” = 의료기관이 제공하는 환자식대는 2006년 6월부터 건강보험공단이 지급하는 보험급여 대상에 포함됐다. 도입 당시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식대수가가 원가에 비해 높다는 비판이 있었지만, 정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해 우선 도입하고 1년후 식대원가를 조사해 적정성을 재평가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정부는 2007년 7월부터 2008년 3월까지 병원식대에 대한 원가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식대 수가에 거품이 있고, 이를 조정할 경우 연간 약 1천억원의 재정절감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하지만 2008년 3월말 최종보고를 하고 발간계획까지 잡힌 이 보고서는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자 어찌된 일인지 발표되지 않았다.2010년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를 제기했던 최 의원은 “현 정부가 의료기관의 반발이 두려워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이런 가운데 지난해 시민단체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공공병원을 대상으로 식대원가를 조사한 결과 1식(食)당 1444원, 연간 2929억원 거품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이제 또다시 식대거품이 사실로 확인된 상황에서, 복지부가 어떤 조치를 취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2
- 카페베네.배상면주가 등 120개사 상장추진 유진證 "올해 IPO 규모 10조5천억…사상최대"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 프렌차이즈 커피전문점 카페베네, 전통주 전문 제조업체 배상면주가, MCM과 막스앤스펜서 의류ㆍ가방업체 성주디엔디, 루이까또즈 가방 브랜드 보유 업체 태진인터내셔널, 아침햇살ㆍ초록매실ㆍ자연은 등 인기 음료를 보유한 웅진그룹 식품회사 웅진식품…지금까지는 이들 회사의 제품을 구매만 했지만, 앞으로는 주주도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유진투자증권은 이들을 비롯한 120개사가 올해 상장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는 지난해 95곳 대비 25%나 늘어난 것이다.이들 중소기업을 비롯, 삼성그룹의 삼성SDS, 삼성석유화학, 에버랜드, LG그룹의LG CNS, 서브원, 실트론, 더페이스샵, 롯데그룹의 롯데건설, 롯데카드, 롯데홈쇼핑,교보생명, 미래에셋생명 등 30곳의 대기업 계열사도 상장 채비 중이어서 올해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 규모가 10조5천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유진투자증권은 내다봤다. 이렇게 될 경우, 증시 호조로 사상 최대 IPO를 기록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조원을 넘게 된다. 평균 공모규모가 3천억~5천억원인 중대형 IPO가 늘어나, 대기업 계열사 상장 물량을 제외해도 5조5천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이 증권사는 예상했다. 최근 5년간 최대 규모다. 카페베네 등을 제외하고도 눈에 띄는 상장 준비 중소기업도 많다. OCI계열 폴리실리콘 웨이퍼 제조업체인 넥솔론, 동원그룹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 두산인프라코어의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 CJ홈쇼핑 중국법인 상하이 동방CJ, 신세계그룹 패션계열 자회사 신세계인터내셔널 등 대기업 중소 계열사가 있다. 또 와인수입업체인 금양인터네셔널, 주류 수입ㆍ수출 전문업체 수석무역, 치아용 소재 생산업체인 나이벡, 에어컨 생산업체 캐리어, 버커루 브랜드 보유한 캐주얼의류업체 MK트렌드, 인도네시아 코린도그룹 계열사 TSE도 상장 예정기업으로 소개됐다.변준호 스몰캡 팀장은 "자금조달 방법, 시기, 국내 증시 상황을 고려해야 해 상장시기와 규모를 단언하기 어렵지만, IPO 시장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 1월 수요예측에서 2010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공모가율을 기록하고, 청약경쟁률도 2009년 4월 이후 가장 높아 올해 들어 IPO시장 열기가 재차 고조돼 유리한 환경"이라고 말했다. 대형 IPO기업 중에서 비교적 상장 의지나 일정 윤곽이 나온 인천공항공사, 포스코건설(작년 상장 실패 이후 재상장 준비)과 미래에셋생명(작년 대한생명, 삼성생명에 이어 생명보험사 3호 준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국내 대표적인 항공방위산업체)이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변 팀장은 "국내증시의 풍부한 유동성을 이용하려는 외국기업도 늘어나 올해는 싱가포르, 홍콩, 미국, 영국 등 다양한 외국기업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는 최소 10~15개의 외국기업이 한국증시에 상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ksyeon@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2
- 야외활동 많은 봄철 무릎관절이 위험하다 갑작스런 운동…관절에 무리나이불문하고 찾아오는 무릎통증 조기진단이 중요유난히도 추웠던 겨울이 가고 따사로운 햇볕이 반가운 봄이다. 야외활동량이 많아지는 봄을 맞아 조기진단이 중요한 무릎질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봄철, 무릎관절 환자 급증 매년 3월에서 6월이 무릎관절증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5년~2009년까지 무릎관절염 환자를 분석한 결과 3월에서 6월에 평균 46만 7,800여 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겨울 동안 활동량이 적었다가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철 갑작스런 야외활동 및 운동으로 인한 게 그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겨우내 활동 부족으로 근력이 약해지고 유연성이 떨어진 상태에서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해 부상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 게다가 무릎관절의 질환은 나이를 불문하고 찾아오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요하는 부분이다. ◆ 과격한 스포츠 즐기는 젊은층… 전방십자인대손상 주의 전방십대인대손상은 비교적 흔하게 일어나는 손상으로서 특히,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젊은 연령에서 많이 발생한다. 대부분 운동 중 점프나 감속운동(deceleration), 축성운동(pivoting)을 할 때 손상이 발생된다. 최근의 보고에 따르면 10년간의 조사에서 17,397명의 환자에게서 있었던 19,530 례의 스포츠 손상을 분석해본 결과, 무릎관절에 손상이 있었던 경우는 6,434명의 환자에서 7,769 례의 손상(39.8%)이 있었다. 손상시의 나이는 20~29세(43.1%)로 젊은이에게서 많이 발생하였다. 이 중에서 전방십자인대손상이 약 20.3% 로 가장 많았으며 대부분의 손상은 축구(35%)를 하거나 스키(26%)를 타다가 발생하였다. 운동 중 비교적 심한 손상으로 인해 바로 걸을 수 없었다거나, 무릎이 많이 부어 오르고, 운동을 바로 다시 못 할 정도로 다쳤고, 그 후 며칠 동안 제대로 걸어 다니지 못 했을 정도라면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조기 진단이 필요하다. 만일 이시기를 놓쳤더라도 이후 운동시에 통증 혹은 무릎의 엇갈림이나 돌아가는 느낌, 불안정성이 느껴진다면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뼈가 약한 고령 환자…퇴행성무릎관절염 주의 반면 고령층의 경우는 퇴행성무릎관절염에 주의해야 한다. 추위에 활동량이 극히 적었던 어르신들이 봄철 가장 많이 고통을 호소하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이 질환이다.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진단과 함께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슬관절의 변형이 심해져 무릎이 안쪽 혹은 바깥쪽으로 휘게 되어 환자 본인도 고생이 심해지는 동시에 치료 또한 더 어려워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2011-03-21
- 미리 가보는 세계유산 ‘익산역사유적지구’ 익산시 왕궁리유적전시관(관장 박정배)은 관내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미리 가보는 세계유산-익산역사유적지구’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익산시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현환)과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소장 안승모)와 함께 운영되는 것으로 매주 목요일 35명 내외의 어린이들에게 세계문화유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특히 익산역사유적지구에는 어떠한 유적들이 있는가를 알아보고 해설과 함께 왕궁리유적전시관을 관람하고 문화체험 등 현장학습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신청은 학교별로 익산시교육지원청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방학기간을 제외하고 3월 말부터 12월까지 매주 1회 실시하여 총 30주를 계획하고 있다. 익산역사유적지구는 작년 1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데 이어 올 2월에는 공주, 부여와 함께 백제유적지구(가칭)로 세계유산 우선등재 대상에 선정되어 본격적으로 세계유산 등재신청을 준비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왕궁리유적전시관 관계자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 정도도가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홍보하면서 의미 있는 현장학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1
- 리비아발 악재, 유가 ‘100달러시대’ 진입 세계 3대 유종 동반상승 … 물가충격 커질듯리비아 사태에 연합군이 개입, 국제전으로 번지면서 '유가 100달러시대'가 현실화되고 있다. 21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8일 현재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110.11달러로 이는 1년전보다 32.44달러나 높아진 것이다.브렌트유 역시 113.98달러를 기록하며 전월비 11.69달러, 전년동일비 33.84달러의 상승폭을 보였다. 서부텍사스유(WTI) 역시 101.22달러로 전일에 비해서는 소폭 떨어졌지만 1년 전에 비하면 19.03달러, 전월대비로는 15.04달러 뛰어오르며 빠른 상승세를 보여줬다. 월별로 따지면 올 3월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의 일평균 가격이 배럴당 101.87달러로 1월 89.54달러, 2월 89.66달러에서 이달 들어서만 10달러 이상 급등했다. 두바이유와 브렌트유는 이미 지난달에 일평균 100.24달러, 103.90달러로 100달러 선을 넘었으며 브렌트유는 114.01달러로 110달러마저 가볍게 넘어섰다. 1년 전에 비해 30%나 상승한 것이다. 이에 따라 주요 유종 3개가 2년 5개월만에 모두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이달 3월의 브렌트유는 2008년 7월 이후 2년 7개월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었으며 WTI와 두바이유 가격은 같은해 8월과 9월 이후 가장 높아 각각 2년 6개월과 2년 5개월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복구기간의 장기화가 예상되는 일본 대지진 여파와 연합군의 리비아 공습 등으로 세계 유가 상승세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락세를 보이던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본격적으로 일본과 중동에서 불어오는 '고유가 바람'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일본 지진으로 원유 수요가 감소하고 세계 경기회복에 차질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돼 국제유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면서 "중동지역 정세불안, 일본 피해규모 확대, 그리고 복구기간의 장기화 우려 등으로 국제유가는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정부는 유가 등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이어진 공급측면의 물가상승압력이 국내 밀가루 가격 인상과 라면 빵 국수 등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포착하고 단속에 나섰다. 또 배추 돼지고기 생태 쌀 가격도 빠르게 오를 수 있다고 보고 대책을 마련, 시행속도를 높일 계획이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1
- 분당 내일신문 학부모브런치 교육 강좌 - 5회 엄마가 바뀌면 내 아이 공부역전 가능하다자녀 교육에 학부모의 역할을 강조하며 전국적으로 학부모 교육 강좌에 붐을 일으킨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 공교육과 사교육의 조화를 통해 이상적인 교육모델을 제시한 강좌라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미 유명 신문사에서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강좌를 벤치마킹하는 등 비슷한 강좌들이 잇따르고 있다. 2011년 분당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교육 강좌 5회 그 마지막 강좌가 3월 15일에 있었다. 이 날은 특별히 ‘공신과 함께 하는 리얼토크쇼’라는 새로운 형식이 시도되어 학부모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마지막 강연자는 최고의 학습법 코치로 알려진 ‘스터디코드’ 조남호 대표. 그는 현명한 입시매니저로서의 엄마의 역할에 대해 특유의 명쾌하고 유머 넘치는 강의로 강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공신과 함께하는 리얼토크 - 최경훈(연세대)/조태원(서울교대)/문우영(연세대) “누구나 공부 역전 가능합니다”전국적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강좌. 분당에서 최초로 ‘공신들과의 리얼토크’가 시도됐다. 강연이라기보다는 토크쇼 형태로 진행되어 좀 더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학부모들은 입을 모았다. 참석한 공신은 연세대에 재학중인 최경훈, 문우영씨. 그리고 서울교대 조태원 씨다. 이들은 각각 학습계획법(최경훈), 수능영어정복법(조태원), 수학공부 노하우(문우영)를 자신의 공부경험에 비추어 풀어냈다. 또 자녀의 입장에서 ‘엄마가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진솔한 이야도 들려줬다. ?먼저 학습법계획법에 대해 강조한 최경훈씨는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계획세우기라고 강조하면서 말문을 열었다. 계획서를 세율 때 명심할 것 세 가지를 제시했다.첫째, 과유불급. 즉 욕심이 지나친 계획은 반드시 실패한다는 것이다. 둘째, 두루뭉술하지 말 것. 계획은 구체적일수록 좋다. 그래야 실천에 옮기기 쉽다고 자신의 시행착오의 경험을 들려주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주말은 비워둘 것을 강조했다. 주중에 하지 실천하지 못한 것을 주말을 이용해 채워나가야 실천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그는 “계획을 100% 실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하고 80%만 실천해도 스스로 ‘Well’이라고 칭찬 받을 만하다”며 “시행착오를 통해 계속 수정해 나가면서 자신에게 꼭 맞는 계획법을 완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대에 합격했지만 교사가 꿈이라 서울교대를 선택했다는 조태원 씨. 수능을 3번 봤고 외국어영역을 세 번 다 만점을 받았다. 그가 들려준 외국어영역 만점비법은 최고 난이도 문제 유형을 완전히 파악하는 것이다. “수능 외국어 영역에서 정답률이 낮은 문항을 분석해보면 대체적으로 문장이 길고, 번역체로 우리에게 익숙한 형태가 아닌 경우가 많아요. 또 해석을 한다 해도 바로 답을 찾을 수 있는 경우가 적은 주로 빈칸 추론형태죠. 이런 유형을 해결하는 방법을 알면 외국어 영역은 쉽게 정복할 수 있습니다.”그가 제시한 방법은 우선 지문을 읽을 때 정형화된 틀에서 글 전체의 전개과정을 파악하고 접속사를 통해 문단 간의 관계를 살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이에 앞서 외국어도 언어능력이기 때문에 장문 단문 읽기를 통해 문장해석력 기르기 훈련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세대 수학과에 재학중인 문우영 씨는 자신이 경험한 수학공부의 노하우 4가지를 공개했다. 우선 수학 문제를 대할 때의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고. “수학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안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 말은 누구나 시간을 투자하면 정복할 수 있는 공부라는 뜻이죠. 언어와 외국어와 달리 마음만 먹으면 비교적 단기간에 성적을 올릴 수 있어요. 그러니까 자신이 수학을 못한다는 생각을 버리는 것이 수학을 잘하기 위한 출발점입니다.”수학은 탑을 쌓는 것과 같다며 두 번째 노하우를 공개했다. 수학은 모든 교육과정이 연계되어 있어 탑을 쌓아가듯 차곡차곡 실력을 쌓아가야 한다고. 빈틈이 있으면 공든 탑도 무너지듯 자신의 빈틈이 어디에 있는지 항상 살펴야 한다. 이어 풀이과정을 누가 봐도 알 수 있을 만큼 깔끔하게 정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는 것과 도형은 항상 직접 손으로 그려보며 공부할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오답노트관리에 있다고 덧붙였다.#엄마는 가장 좋은 입시매니저-조남호 (스터디코드 대표)“배운 것을 스스로 익혀야 비로소 내 것, 이것이 자습의 효과입니다”공,사교육을 막론하고 가장 인기강사로 손꼽히는 스터디 코드 조남호 대표. 7년 동안 서울대학교 학생 3000여 명을 직접 인터뷰하며 ‘그들만의 스터디코드’를 찾아내 이를 전파하고 있다. 그의 이번 강의의 핵심은 ‘엄마가 알아야 할 공부법’이다. “공부를 잘하기 위한 절대적인 방법 즉 왕도가 있어요. 누구나 반드시 해야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스터디코드입니다.”그는 서울대생 스터디 코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습’이라고 강조한다. 전체 공부시간 가운데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절대적으로 사수해야 한다는 것.“하루 평균 3시간 이상 자습시간을 확보하지 않으면 절대 SKY에 갈 수 없다고 확신합니다. 아시다시피 수능은 암기해봤자 아무 소용없는 공부에요. 정확한 개념이해를 바탕으로 응용력을 측정하는 시험이기 때문이죠. 때문에 배운 것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우리 학생들이 배우는 것에만 익숙하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생략되어 있는 것이 문제해결력이 약한 가장 큰 원인이라고 그는 지적한다. “서울대생 80%가 사교육을 받았어요. 무조건 혼자 공부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혼자하기 어렵거나 필요한 것은 배워야 합니다. 이후 학교나 학원에서 배운 것은 자습은 통해 반드시 내면화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의미입니다.”조 대표는 학부모들도 공부법에 대해 알아야 제대로 된 학습매니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부로 인한 자녀와 부모와의 충돌은 대부분 학력고사 세대 학부모들이 수능세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데 기인하고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학력고사는 잘 외우면 잘 보는 시험이었어요. 하지만 수능은 완전히 달라요. 지식의 양을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활용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니까 암기시키기보다는 이해시키셔야 합니다.”그는 배운 것을 엄마 앞에서 설명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그 말에 귀를 기울여주는 것을 습관화하는 것을 하나의 팁으로 소개했다. 이렇게 엄마는 가장 좋은 입시매니저이면서 학습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들어주고 받아주며 질문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는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을 구체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Copyright ⓒThe N 2011-03-21
- 환경ㆍ나눔ㆍ경제교육 배우는 재활용의 미학 애물단지가 보물단지 되는 순환의 법칙봄이 되면 집안에 묵혀둔 쓰지 않는 물건들이 유독 눈에 들어온다. 새 학년이 되고 처치 곤란해진 교과서, 훌쩍 커버린 아이들이 대견하면서도 못내 버리기 아까운 옷, 이제는 시들해진 멀쩡한 장난감 등등. 집에 두어봤자 먼지만 묵히고 버리자니 아까운 물건들이 누군가에게 소중한 쓰임이 될 수 있다면 재활용의 미학(美學)은 비로소 피어나게 된다. 성남ㆍ용인의 재활용 장터를 통해 환경과 나눔, 경제 교육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보았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PART A: 나눔 장터에서 만난 사람, 사람들 봄바람처럼 재활용과 나눔의 바람도 솔솔~봄바람이 살랑이던 지난 3월 12일, 새 학기가 시작돼 맞은 첫 번째 노는 토요일에 맞혀 이색장터가 열렸다.성남시청 앞 광장 앞을 꽉 메운 사람들과 아이들, 한 평 남짓한 좌판에 딱지부터, 장난감 인형, 고무줄 총까지 늘어놓고 흥정을 하는 아이들. 철지난 옷들을 단돈 500원에 파는 젊은 주부의 모습. 이제는 보지 않는 책들을 늘어놓고 판매에 열을 올리는 고등학생까지 여느 장터의 풍경과는 사뭇 다르다.성남시에서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해 개장을 시작한 ‘성남행복나눔장터’가 첫 개장한 이날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었다.초등학생 아이와 함께 장터를 찾은 김진아(37ㆍ야탑동)씨는 “우연히 장터가 열린다는 소문을 듣고 구경나왔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물건들이 나와 있을 줄 몰랐다”며 “아이가 평소 드라마를 보며 입고 싶다던 현빈 표 트레이닝 한 벌을 싸게 구입해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그런가 하면 그동안 집안에 굴러다니던 장남감과 옷, 책들을 정리해 가지고 나왔다는 이현미(41ㆍ분당동)씨는 “모처럼 나들이 겸 아이와 함께 나왔는데 자기한태는 매력적이지 않은 물건들을 구경하고 사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아이가 신기해하는 것 같다”며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물건을 팔아 돈을 버는 재미를 경험해 본 것이 아이한태 좋은 교육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버리는 물건이 쓰이는 물건으로이날 장터에는 이처럼 아이들과 함께 나와 경제 교육의 살아있는 현장을 체험한 사람들이 많았다. 장터에서 만난 마재현(성남 제일초 6학년)군도 딱지, 책받침, 물통, 책들을 펼쳐놓고 동생(초4, 초1)들과 물건을 파는 재미에 여념이 없다.파는 물건들이 아이들 것이라 구경하는 사람들도 아이들이 대부분. 웅성웅성 거리며 흥정을 나누는 아이들의 표정이 진지하면서도 즐겁다.“동생들과 상의해 장터에 팔 물건들을 정리해 가지고 나왔어요. 다른 아이들이 물건 값을 물어보고 또 사가고 하니까 재미있어요”그런가 하면 살림과 교육을 함께 공유하고 나누는 온라인 카페, ‘분당엄마따라잡기’를 운영하는 박은정(43ㆍ분당동)씨는 카페 회원 10여명과 함께 장터에 나온 경우.“봄이 되면 아무래도 집안 청소도 하고 책이며, 옷이며 정리해야 할 것들이 많은데 이참에 회원들과 함께 집안의 재활용 물건들을 모두 모아 나왔어요. 제가 예전에 옷장사도 했는데 그때 팔다 남은 옷들도 가지고 나와 팔고 있어요. 회원들이 아이들도 같이 데리고 나와 함께 물건을 파니 경제 교육이 저절로 되는 것 같아요. 기회가 되면 회원들과 자주 나와야 될 것 같아요.”이처럼 3월의 시작을 교환과 나눔의 경제로 일석이조의 장이 펼쳐지고 있는 재활용 나눔 장터는 각 지자체 마다 활기를 띠며 진행되고 있어 반가움을 주고 있다.용인의 경우도 매주 금요일과 노는 토요일 지정된 장소에서 재활용 장터가 열리고 있어 자원이 재활용되는 순환의 마법을 아이들과 체험해 볼 수 있다.봄이 오는 길목, 집안에 묵혀 두었던 물건들이 반짝이는 보석으로 재탄생 되는 기적, 재활용 장터에 가면 쉽게 만날 수 있었다. 미니 인터뷰: 성남시 행복 나눔 장터 이규완 팀장 행복도 함께 나누는 장터를 만들자고요!버리기 아까운 물건들은 많은데 버리지는 못하고 차곡차곡 쌓여만 가니 처리하기도 어렵다는 주부들의 의견들이 많아서 ‘행복나눔장터’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카페를 만들어 온라인으로 판매 신청을 받다보니 그 과정에서 젊은 층의 욕구가 강하다는 것을 느꼈어요. 시민들이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참가 신청서를 내고 첫 개장인데도 자리 배정이 완료돼 대기자까지 받아야 할 정도였습니다.사실 처음엔 200자리가 모두 찰 수 있을까 내심 걱정했는데 시민들의 욕구와 맞아 떨어져 장터가 활기를 띄게 되었죠. 또 토요일에 진행돼 자연스럽게 아이들 데리고 방문하고 필요한 것들을 저렴하게 나누고 하는 모습이 행복을 나누자는 저희 취지와도 잘 맞아 보람됩니다. 사실 서초 벼룩시장이 유명세를 타고 있어 벤치마킹을 했는데 서초는 중고물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전문 상인들이 많은 반면 이곳은 각 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가지고 나와 필요한 분들에게 판매하는 그야말로 나눔의 장터가 되고 있습니다. 주로 30~40대 부주들의 참여가 80~90%를 차지하고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많아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재활용은 국가적 차원에서도 도움이 되고 각 가정에도 도움이 많이 되니 1석 2조지요. 게다가 환경도 보호할 수 있고요. 앞으로는 기부 코너도 만들어 재활용과 기부의 문화도 정착시킬 예정입니다. 점점 단절 되는 사회분위기 속에서 이웃과 대화를 나누는 나눔과 소통의 장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이용 tip>* 매주 토요일 시청 앞 광장에서 개장, 재활용이 가능한 모든 물건과 친환경 제품의 판매 가능. * 좌판 신청은 온라인 카페(http://cafe.naver.com/smusedmarket)에서 매주 받고 있다.* 문의: 031-729-2921 PART B: 이런 재활용 활동 어때요? #1: 집안의 폐지모아 용돈 벌고 있는 홍자원군 분당구 정자동의 홍자원(분당 중1)군은 집안에 굴러다니는 폐지를 모아 용돈을 벌고 있다. 어느 날 사촌형의 방문으로 재활용에 눈뜨게 되었다는 홍군. 폐지활용으로 용돈을 모아 필요한 물건들을 사고 있다는 말에 힌트를 얻었단다. 그날부터 홍군의 눈에도 쓰레기로 버려지던 폐지가 귀한 자원이 되기 시작했다. 집에서 보던 2종류의 신문과 다 쓴 참고서, 문제집, 책, 하다못해 버려지던 전단지까지 훌륭한 자원이 되었다. “버려지는 폐지와 신문을 3달 정도 모으면 100kg정도는 넉넉히 모을 수 있어요. 폐지를 모아 집 근처 재활용업체에 갖다 주면 보통 그람(g)수로 가격을 따지게 되는데 3만 원 정도는 받을 수 있어요. 제 용돈도 되고 또 남은 2011-03-21
- 세시봉의 추억타고 통기타, 색소폰 열풍 세시봉의 추억타고 통기타, 색소폰 열풍얼마 전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등장한 세시봉의 추억, 수퍼스타K에 힘입어 요즘 기타를 구입하려는 이들이 많다. 비단 4,50대 중년층의 관심뿐 아니라 세대를 뚫고 10대부터 장년층에 이르는 사랑을 받고 있다. 이처럼 음악의 힘은 강하다. 이런 현상은 자녀들의 음악교육에도 영향을 미쳤다. 1인 2악기 시대인 요즘 “방과 후 활동으로 기타를 배우게 할 예정”이라는 엄마들을 종종 볼 수 있다. 분당 수내동에 위치한 ‘동신악기’에서 만난 이세영(40·구미동)씨도 이런 케이스. “소리도 부드럽고 배우기도 쉬어 우리아이에게 꼭 가르쳐 주고 싶은 악기”라며 기타를 고르고 있었다. 하지만 이 씨는 “기타에 대한 지식이 없는 터라 클래식 기타를 사야할지, 어쿠스틱 기타가 좋은지, 또 일렉기타는 괜찮은지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지인들에게 물어봐도 서로 의견이 분분할 뿐 선택에 뚜렷한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결국 이 씨는 이곳에서 각 기타의 장, 단점, 전공 여부, 음색 등을 꼼꼼히 비교, 상담한 후 어쿠스틱 기타를 골랐다. 동신악기의 풍부한 경험과 많은 지식을 토대로 한 설명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중제) 만17년의 역사를 가진 분당 최초, 최대의 동신악기 동신 악기는 만17년의 역사를 가진 분당 최초, 최대의 악기점. 분당의 시작과 함께한 오래된 역사만큼 분당·성남 음악계의 터줏대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에 맞추어 수많은 종류의 악기들과 중고 악기, 액세서리, 각종 음악 교재들까지 악기에 관한 모든 것들이 갖추어져 있어 논스톱 쇼핑이 가능하고 완벽한 AS시스템을 통해 전문적인 유지, 관리, 보수가 쉽게 이루어지는 강점이 있다. 또한 동신악기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을 만날 수 있다. 현악기의 경우 악기의 특성상 오래 길들여진 오래된 악기를 선호하기 때문에 직접 유럽의 경매에 참가하여 좋은 악기만 직접 들여오고 있다. 이렇게 중간마진이 없는 유통구조는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할 수 있는 이유가 된다. 그리고 기존에 쓰던 악기를 교환하거나 보상해 주는 제도를 가지고 있어 고객에게 더욱 신뢰를 주고 있다. 이곳의 전희수 대표는 “처음 결심과 달리 악기에 흥미를 잃거나, 아니면 더 좋은 악기에 욕심이 생기는 경우에 필요한 제도”라고 설명한다. 오래된 유럽산 고급 현악기는 80%를 보상해 주고, 신품악기의 경우에는 60%를 보상해 준다. 교환을 하지 않고 쓰던 악기를 팔 경우에도 70~60%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올드’악기에서부터 최신현대악기까지 총망라 전공자, 전문가를 위한 별도의 룸이 있어 고급 악기를 갖춰놓고 판매한다. 100년 이상이 되 ‘올드’라 불리는 현악기들은 지금의 악기에서는 구현할 수 없는 깊은 소리가 나기 때문에 전문가들이 선호할 뿐만 아니라, 하나의 골동품으로 투자가치를 지니기도 한다. 오래 사용할수록 가치가 올라가는 ‘올드’ 악기들이기에 훌륭한 소리가 나는 악기를 연주하면서 동시에 더 값어치가 올라갈 투자 상품 하나를 가지고 있게 되는 것이다. 특히 130여대의 기타를 전시하고 있는 기타섹션에서는 세계적인 브랜드인 마틴기타를 만날 수 있어 기타 마니아의 관심이 쏠린다. 사이즈도 다양하고 종류가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 대표는 “처음부터 너무 고가의 악기나 값 싼 악기만 고집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말한다. “한번 구매하면 오래 쓰고, 쓰면 쓸수록 음색이 길들여지지 때문에 성능과 가치를 잘 따져보고 반드시 직접 체험을 한 후에 선택해야 만족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신학기 시즌은 자녀들의 새로운 악기를 선택하여야 할 시점이다. 이에 동신악기는 3월 한 달 간 10~20%할인행사를 할 예정이며 기타의 대명사인 마틴기타는 6월까지 15%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문의 031-711-1808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동신악기 전희수 대표가 말하는 악기 관리 어드바이스바이올린* 바이올린은 체격, 손의 크기에 따라 사이즈를 고른다. * 줄감개의 팩이 뻑뻑해 줄이 안 감아질 때에는 흑연(연필심)을 가볍게 발라주고, 느슨할 때에는 백묵을 발라서 조절한다.* 브릿지(Bridge)의 높이가 높으면 소리가 잘 안 나거나, 연주시 손 움직임이 불편하므로 사용자에 맞게 깍아 사용한다.* 활은 너무 팽팽하게 조여서 사용하지 말고 활털 쪽으로 약간 휘어있는 정도가 좋다.* 활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활털을 풀어 놓아야 한다.* 직사광서, 습기, 더운 곳을 피하고 자동차에 넣어두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고온에 두었을 경우 접합부분의 아교가 녹아내려 악기의 접합 부위가 해체 될 수 있다. 관악기* 표면은 은, 니켈로 도금되어 있어 연주 후에는 마른 천으로 닦아주어야 변색과 녹슬음을 방지할 수 있다. * 패드가 마르지 않게 온도, 습도에 유의해야한다. 사용을 하지 않는 경우 반드시 케이스에 넣어 보관해야한다. * 직사광선 영하의 온도를 피하는 것이 좋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1
- 상상학원, 수학반· 논술반 개설 상상학원(대치4동 915-3 티에스빌딩 402호)에서는 대입 논술반(일요일 2시~6시, 3월 초 개강, 수리 및 언어, 구술면접 통합진행, 서울대· 연고대 목표), 고2 논술반(토요일, 6시 반~9시 반, 국어 및 사회 내신, 논술통합진행), 수학 고2 내신 대비반(화목6-10시), 고1 내신 정규 대비반(월금 6~10시) 등을 모집한다. 내신1~2등급 진입을 목표로 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선행을 전제한 심화이며 문제풀이 및 오답 체크 중심이다. 선행진도는 주1회 특강으로 할 예정이다. 문의 (02)501-173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