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9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효소코리아의 효소이야기-매일 아침 몸안의 찌꺼기와 독소를 씻어라 아침에 효소칵테일 한 잔을 곧바로 실천한다면 누구나 몸의 변화를 금방 느끼게 된다. 현미곡류 효소 제품인 효소원의 효소 역가(力價)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높은 수준이다. 이 강력한 복합효소의 힘은 며칠만 마셔도 누구나 몸의 현격한 변화를 실감할 수 있게 한다. 특히 효소칵테일은 누구나 어렵지 않게 만들어 마실 수 있다. 이렇게 해서 아침마다 효소칵테일로 몸 안의 찌꺼기와 독소를 씻어낸다면 매일 매일 건강한 아침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매일 아침 약 700cc의 효소칵테일 한 잔만으로 식사를 대신하고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한다. 전날에 쌓인 피로와 몸 안의 이물질을 모두 청소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다. 만일 내 몸의 어딘가에서 자꾸 이상한 신호를 보내오고 있다면, 아니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의심이 든다면 주저 말고 매일 아침 효소칵테일을 만들어 드시길 바란다. 뱃살 때문에 허리둘레가 자꾸만 늘어나는 중년들도 마찬가지이다. 아침마다 효소칵테일이 들어오면 내 몸의 내장기관들은 소리 없이 환호하고 서서히 군살이 빠지면서 몸이 가벼워지기 시작할 것이다. 믿고 바로 실천하는 분들은 건강에의 지름길로 들어서게 된다. 매일 아침 효소칵테일 한 잔이 여러분을 건강과 장수의 길로 인도 할 것이다. 효소칵테일은 우리 여성들의 미용과 다이어트에도 최상의 메뉴이다. 충분한 효소는 여성들의 신진대사를 활성화 함으로써 피부는 건강하고 윤기나는 피부로 탈바꿈하게 되고 복부주위의 지방은 분해되어 서서히 자취를 감추게 될 것이다. 효소가 충분히 공급되어야 몸 안의 독소는 분해되어 체외로 배출되면서 소장과 대장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여성들 가운데 끼니를 거르거나 좋아하는 음식만 섭취하는 여성이 많은데 편식은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미용에도 좋지 않고 정신에도 악영향을 초래한다. 편식이나 결식으로 인한 비타민B1과 칼슘의 부족은 초조함, 집중력, 기억력 저하의 원인이 되고, 또 비타민C의 부족은 정서불안정을, 비타민A의 부족은 저항력의 저하를 불러 감기에 걸리기 쉬운 체질로 만든다. 따라서 살이 찔까 봐 고민하거나 다이어트를 위해 끼니를 자주 거르는 여성들에게도 매일 아침 효소칵테일 한 잔은 커다란 축복이 될 것이다.문의 031-256-17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8
- SK텔레콤, 데이터 폭증에도 ‘콸콸콸’은 계속된다 휴대폰 통화품질 1등 '이유 있네'음성·데이터 품질 미흡지역 '제로' … 선제적 망투자로 품질 높여데이터 폭증 대비, 7월 LTE 서비스 … "데이터무제한 계속 할 터"지난 4월19일 SK텔레콤 성남 분당 사옥. SK텔레콤이 오는 7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롱텀에볼루션(LTE) 상용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배준동 SK텔레콤 네트워크 부문(CIC) 사장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또한 이야기에도 거침이 없었다.배 사장은 "경쟁사에 비해 망 효율성, 에코시스템 등에서 앞서 있다"며 "경쟁사가 우리를 따라오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정치권과 업계 일부에서 나오고 있는 무제한 요금제 폐지 주장에 대해서도 분명하게 의견을 밝혔다.배준동 사장은 "무제한 요금제는 소비자들의 데이터 요금폭탄 공포를 해소했고, 무선인터넷 관련 산업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고객과의 약속을 최대한 지키는 것이 통신회사의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조금해보다가 못하겠다고 하는 것은 바람직한 자세가 아니다"라며 "(망에 대한 투자를 통해)용량 증설을 열심히 하다 보니 아직은 데이터 제한 필요성을 못 느낀다"고 덧붙였다.◆통화품질 평가 전 영역서 1위 =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스마트폰음성통화품질측정결과가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무선통신 통화품질 평가 전 영역에서 1위를 차지한 SK텔레콤의 네트워크 운용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SK텔레콤은 스마트폰과 일반폰 모두에서 가장 우수한 음성 및 영상통화 성공률을 보였다. 사업자별 가장 많은 가입자가 이용하는 스마트폰 2종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음성통화 성공률은 2종 평균 98.5%로 경쟁사 대비 최대 2.8%의 격차를 보였다. 이는 단순한 수치로는 크지 않아 보이지만 하루 수억통의 통화가 이뤄지는 것을 감안하면 많게는 수백만 건 정도의 통화단절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SK텔레콤은 일반폰을 활용한 3G 음성·영상통화 품질 평가에서도 모두 99.81%의 성공률을 보여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통화가 이뤄지지 않는 음역지역인 품질 미흡지역이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무선데이터 품질에서도 경쟁사에 비해 우수한 성적을 냈다. SK텔레콤은 3G 이동통신망 무선데이터 내려받기 속도에서 전구간 1.91Mbps, 자사망에서 2.49Mbps를 기록했다. 이는 다른 이동통신사에 비해 내려받기 속도에서 많게는 100% 가까이 빠른 것이다. 특히 전국 평가대상 읍면동 1486개 지역에서 품질미흡 지역이 한 군데도 발견되지 않았다. 음성과 무선데이터 서비스 모두에서 완벽한 품질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SK텔레콤 측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지난해부터 기지국 용량을 2대로 확대하고, 지하나 실내공간의 무선데이터 품질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 펨토셀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며 "스마트폰 이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안정적인 데이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지속적으로 통신망에 투자해 왔다"고 설명했다.◆국내 최초 LTE 서비스 개시 = 한편 SK텔레콤은 스마트폰 도입이후 폭증하고 있는 무선데이터 수요를 대처하기 위해 롱텀에볼루션(LTE)망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LTE는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데이터 전용망으로 하향 최대 75Mbps, 상향 최대 37.5Mbps 속도를 제공하는 차세대 네트워크다. 이는 기존 3세대 WCDMA망에 대비해 5~7배 빠른 것이다. SK텔레콤은 오는 7월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국내 최초로 LTE를 상용화 한 후, 2013년에는 LTE어드밴스드 망으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 2세대(CDMA) 서비스를 위해 구축한 중계기를 LTE 망에서 활용해 초기 구축 단계부터 음영지역이 없는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중계기는 음영지역 없이 통신이 가능하도록 무선 신호를 중계하는 역할을 하는 장비로 SK텔레콤은 국내 이통사 가운데 가장 많은 중계기를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8
- 청계천보다 좋다, ‘부천시민의 강’ 100% 즐기기 서울 청계천이 화려하다면 부천 ‘시민의 강’은 소박하고 자연스럽다. 둘 다 같은 인공하천이지만 시민의 강은 자연형 하천으로 꾸몄기 때문이다. 꽃과 나무 각종 풀들이 사계절에 자라고, 물고기와 새들까지 놀러오는 곳. 시원하게 잘 닦여진 산책로를 따라 걷노라면 도시에서 느끼는 색다른 유유자적을 선사한다.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들만큼 멋진 시민의 강에 나가 한나절 즐겨 봐도 좋겠다.어디서부터 걸어야하나 - 웰빙 걷기코스‘시민의 강’의 총 길이는 5.5km. 한국식으로 하면 약 10리가 넘어 모두 걷는 시간은 약 1시간30분 내외다. 이곳은 강을 따라 인도와 산책로를 구분해 놓았다. 강 발원지부터 걷고 싶다면 송내역 부근 반달마을 맞은편 ‘무릉도원’부터 시작한다. 순서는 시민의 강 물길 주변으로 만든 테마형 장소를 참고하면 좋다. 물의 세계를 형상화한 꿈 속 강, 미꾸라지 잡고 물레방아가 도는 ‘추억의 강’, 노을빛 냇물의 ‘빛의 강’, 여기에 발을 담그고 물장구를 칠 수 있는 ‘가족의 강’이다. 더 쉽게 이용 하려면 상동신시가지에 들어선 아파트 마을이름을 따라 가면 된다. 백송마을&rarr 행복한마을 (여기서 길을 건너)&rarr라일락마을까지가 1코스다. 또한 하얀마을&rarr 푸른마을&rarr진달래마을&rarr다정한마을까지 2코스를 걸어도 좋다. 걷다보면 수변 데크와 징검다리, 목교, 야외탁자 등과 만난다. 자전거로 즐기려면 산책길과 나란히 붙은 자전거코스를 이용한다.아이와 자연체험 하려면- 마을별 따로 심은 꽃과 나무 생태코스강 주변에는 소나무와 잣나무 등 큰 나무 외에도 복숭아나무와 산철쭉 등 꽃나무 31종이 꽃그늘을 드리운다. 또 강 어귀에는 부들과 갈대를 심어 운치를 더하고 있다. 여기에 몸을 낮추면 이름 모를 야생초들을 만나기도 어렵지 않다.시민의 강 보전과 생태수업 화동을 하고 있는 환경모임 복사골말그미 최육화 회장은 “시민의 강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꽃이나 나무 야생초들을 마을별로 조사해 카페에 올려 안내하고 있다”며 “시민의 강에서 자녀와 자연체험을 하고 싶다면 미리 사진을 보고 떠가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강 옆길 외에도 생태관찰을 더 원한다면 시민의 강 인근 백송, 하얀, 다정한 마을에 위치한 어린이공원 3곳과 반달마을 맞은편 발원지에 근린공원을 들러보는 것도 괜찮다.물에 들어가서 놀고 싶다면 - 물길 관찰하며 돌아보기시민의 강은 언제보아도 맑은 물이 유유히 흐른다. 유속은 0.3~0.4m/sec. 나뭇잎을 띄우면 둥실둥실 실려 가는 수준으로 위험하진 않다. 시민의 강에 감탄해 강 속으로 들어가고 싶다면 주저할 필요는 없다. 시민의 강은 인공하천인 관계로 물속 이끼제거와 불순물 퇴적작용을 막기 위해 사람 발길이 필요한 곳이다. 또 바닥자체도 굴곡이 적고 평탄하다. 특히 시민의 강은 2급수 수질로 물고기와 작은 생물들이 서식할 만큼 깨끗하다. 따라서 아이와 동반한다면 미끄럼 방지 샌들이나 반바지 등을 준비해가면 좋다. 또 간단한 뜰채를 활용해 도시에서 보기 힘든 어종관찰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물속에 더 많은 수초와 물고기를 관찰하려면 인근 상동호수공원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아이가 강에 대해 물어본다면 - 시민의 강 탄생의 비밀시민의 강이 흐르기까진 사업비 212억 원을 들여 탄생한 부천시 오정구 대장동 굴포천하수종말처리장이 자리한다. 굴포천 하수종말처리장은 부천과 부평지역 1일 생활하수 75만 톤을 3급수로 처리해 굴포천과 한강을 통해 서해로 흘려보내는 곳이다. 시민의 강에 흐르는 물은 여기서 다시 2급수로 정화한 하루 4만5000톤의 양이다. 정화한 물은 시민의 강 외에도 시내 조경과 농업 및 공업용수용으로, 또 공공화장실용수와 터미널과 레미콘 생산업체까지 모두 15곳에서 사용하고 있다. 시민의 강은 작은 인공하천이지만 도시의 친환경 지수를 높여주는 효자하천이다. 또 경인 지역의 지천인 굴포천의 건천화와 수질오염을 막는 데 일조한다고. 물 사용 요금은 상수도 요금의 3분의1 수준으로 재활용 값어치를 톡톡히 하고 있다.Tip 시민의 강 관련 프로그램 참여하려면- 시민의 강 걷기 - 푸른부천21이 6월 11일 환경의 날을 맞아 부천시민과 함께 참여하는 걷기행사다. 강 주변을 가족과 함께 걸어보며 자연체험을 한다.(032-325-2118)- 테마가 있는 시민의 강 기행 - 부천여성회관이 주최하며 해마다 6월 시민의 강 관련 주제를 정해 시민참여 형식으로 진행한다. (032-320-6342)- 복사골말그미 강체험프로그램- 시민의 강을 소재로 환경체험과 생태알기, 강정화 활동을 함께 할 수 있다.(cafe.naver.com/boksagol)- 상2동 주민센터 마을학교- 상2동 주민센터에서는 주변 시민의 강 정화활동을 학생들과 마을학교를 열어 방학이나 주말에 열고 있다.(032-625-8932)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7
- 자연 속에서 즐기는 스테이크와 진한 커피 향 한창 물오른 봄날의 정취를 즐기면서 맛있는 식사와 향기로운 커피, 거기에 그림 감상까지 할 수 있다면, 번잡한 하루의 일과는 접어두고 그 곳으로 떠나고 싶다. 5월부터 ‘근대유럽 석판화 포스터 컬렉션’이 열리는 레스토랑·카페, 쏠에비뉴는 문화와 휴식이 공존하는 곳. 정통 이탈리안 요리와 커피공장에서 막 볶은 손흘림 커피는 봄날 여유로움에 짙은 향을 더한다. ●탁 트인 전망과 편안한 실내, 쏠에비뉴행구동 수변공원 삼거리에서 KT연수원 방면으로 방향을 틀면, 태양의 길이란 뜻의 레스토랑과 카페인 쏠에비뉴가 나온다. 국도 대체 우회도로 공사가 진행 중이기는 하지만, 치악산 자락의 청량한 공기와 막힘없이 시원하게 펼쳐진 전망은 레스토랑과 카페의 이름이 왜 태양의 길인지 알게 해준다. 높은 천장과 통유리로 이루어진 삼면의 창문은 자연스러운 햇빛으로 나무 천장과 벽을 비춰주고, 해 질 무렵 노을은 이탈리안 요리와 짙은 커피 향과 더불어 놓치고 싶지 않은 이곳만의 매력이다. 아이들과 맛있는 식사 후 산책로를 따라 자연을 만끽하며 한가롭게 산책하는 주말 점심은 가족나들이로 하루를 보내도 충분한, 자연 속의 휴식 공간이 된다. ●이탈리아 스파게티와 안심 스테이크요리 경력이 18년 되는 쏠에비뉴의 주방장, 박종배(38) 양식조리기능장은 이탈리안 요리 전문이다. 이탈리안 음식이 우리나라 사람의 입맛과 건강에 잘 맞아 더 매력적이라는 박 주방장은 신라호텔에서 요리경력을 처음 쌓고 여러 호텔과 레스토랑의 론칭과 주방을 맡아 왔다. 박 주방장의 추천을 받아 ‘알리오 올리오’ 스파게티와 안심 스테이크, 해산물 샐러드를 주문했다. ‘알리오 올리오’ 스파게티는 올리브 오일을 이용하여 맛을 내는 스파게티다. 박 주방장은 알리오는 마늘을 뜻하고 올리오는 올리브를 뜻한다고 알려준다. 박 주방장은 “먼저 퓨어 올리브 오일에 마늘을 볶아요. 마늘과 페퍼로치니 이탈리아 건고추의 향이 올리브에 베면, 홍합육수로 졸여 만든 봉골레스톡을 넣고 스파게티를 만듭니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로 향을 살리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크림소스나 토마토소스보다 맛내기가 까다로워요”라며 알리오 올리오 스파게티는 건강에도 좋아 많은 분들이 즐겨 찾는다고 말한다. 스파게티의 진한 마늘 향에 입맛이 깔끔하다.통마늘이 곁들여진 안심스테이크는 미디움으로 주문했다. 적당하게 숙성된 한우 안심은 잡내가 나지 않고 육즙이 살아 있어, 씹을수록 부드러운 스테이크 맛을 음미할 수 있다. 박 주방장은 일주일 동안 소뼈를 매일 새로 고아서 만든 육수에 레드와인을 곁들여 스테이크 소스를 만든다고 전한다. 스테이크에 곁들여지는 으깬 감자와 단호박의 자연스러운 단맛은 큰송이 구이와 함께 맛의 균형을 잡아준다.마늘빵 두 조각과 곁들여진 해산물 샐러드는 사각형 긴 접시에 새우 홍합 주꾸미 등 해산물과 양상추 토마토 새싹채소 등 갖은 야채가 멋스럽게 담겨져 나온다. 발사믹 식초와 올리브 오일, 레몬으로 맛을 낸 소스가 신선하면서도 감칠맛 난다. 건강에 좋은 재료와 풍부한 맛이 돋보이는 해산물 샐러드는 젊은 여성들의 부담 없는 식사로 추천할 만하다. ●단 맛이 그윽한 부드러운 커피쏠에비뉴의 커피는 쏠에비뉴 커피공장에서 원두를 직접 볶고 갈아서 만드는 수제 커피이다. 바리스타이면서 카페와 레스토랑 주인인 백 수정 대표가 커피를 만들며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일이 우리나라 기후와 맛에 어울리는 커피를 찾는 것이라고 말한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커피를 생산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 가장 어울리는 커피 향과 맛은 따로 있어요. 로스팅과 추출법에 따라 커피의 쓴 맛과 단 맛이 다른데, 우리나라 기후와 입맛에는 쓴 맛이 나는 커피보다는 부드러우면서도 단 맛이 깊은 커피가 적당하다고 생각해요.”책 한 권과 커피 한 잔이면 한 나절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쏠에비뉴 카페는 테이크아웃도 가능하고, 커피콩도 구입할 수 있다. 자연과 더 가깝고 싶어 카페 옥상에 야외 데크도 설치하고 싶다는 백 대표는 쏠에비뉴가 자연과 어우러진 휴식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바람을 밝힌다. 문의 : 735-5002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7
- “가장 만나고 싶은 작가, 공지영·베르베르” 출협, 서울국제도서전 앞두고 2300명 설문조사도서전 등 대형 출판행사가 열리면 현장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작가로 공지영씨가 선정됐다. 외국작가는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대한출판문화협회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2300명을 대상으로 '2011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만나고 싶은 작가와 작품'을 조사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6일 밝혔다.국내 작가 가운데에는 공지영 외에도 김훈, 박민규, 신경숙, 이외수 등 소설가를 비롯해 김난도, 박경철, 이지성, 장하준, 이해인 수녀 등이 꼽혔다.해외 작가로는 기욤 뮈소, 댄 브라운, 마이클 샌델, 앤서니 브라운, 오쿠다 히데오 등이 언급됐다.올해 가장 읽고 싶은 책을 묻는 질문에는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와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가 1-3위를 차지했다.만나보고 싶은 출판사에는 김영사 문학동네 민음사 열린책들 창비 등이 상위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주요 단행본 출판사들은 현재 도서전 참가 신청을 마치고 독자와의 만남을 준비중이다.2011 서울국제도서전은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책은, 미래를 보는 천 개의 눈'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출협은 이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작가는 물론 주요 출판사들과 독자와의 만남을 마련할 예정이다.한편 서울국제도서전은 한국 출판역사의 근간을 확인할 수 있는 기록문화유산전과 21세기 뉴미디어 시대를 리드하는 전자책 관련 정보를 비롯해 책과 사람, 문화가 공존하는 다양한 특별전과 부대행사로 꾸며진다.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7
- '미소약손' 수테라피 전문 부천시 역곡1동에 사는 김진숙(가명, 52)씨는 지난해 겨울부터 세수와 식사, 화장실 등 일상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다. 원인 모를 통증 때문에 온 몸 구석구석 안 아픈 곳이 없고, 특히 어깨 통증이 심해서 팔을 들어 올리는 게 너무 힘들다. 최근 김 씨는 같은 증상으로 고생했던 친구 소개로 상동에 있는 ‘미소약손(원장 심원재)’을 소개받았다. 미소약손은 약손요법을 통해 인체의 균형을 바로잡고 각종 통증을 완화시키며 체형을 교정하는 곳이다. 약손요법을 통해 건강이 좋아지면 웃음이 나오게 돼 있다는 심원재 원장을 찾아갔다.인체의 균형이 무너지면 질병이 찾아온다“우리 인체는 ‘근막’에 의해 둘러싸여 있습니다. 근막이 뼈, 근육, 신경, 내부장기 등을 거미줄처럼 둘러싸며 서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죠. 그런데 이 근막이 밸런스를 잃거나 막힌 부분이 생기면 각종 통증과 질병 등으로 나타나게 됩니다.”“근막이 균형을 잃으면 각종 질병이 찾아온다”고 설명하는 심원재 원장. 그가 약손요법 전문 미소약손을 운영하는 것은 자신도 약손요법의 효과를 봤기 때문이다. 15년 전, 그는 몸이 아파서 일을 할 수 없었다. 체질적으로 약하기도 했지만 워낙 몸을 많이 쓴 탓이었다. “고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현재 제가 하고 있는 경락을 만났는데, 신기하게도 통증이 빠르게 개선됐죠. 그 후로 10여 년 관리를 받으며 공부했어요. 체험을 통해 이론을 배우게 된 거죠.” 미소약손에서는 별다른 기구를 쓰지 않는다. 오직 심 원장의 약손이 전부다. 그럼 심 원장의 약손요법은 어떤 원리일까. 심 원장은 이에 대해 “손상된 근막을 약손요법으로 바로잡으면 인체가 균형을 되찾고 몸속의 독소까지 배출,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당장 나타난 질병을 고치는 개념과는 다르다. 질병이 생길 수 있는 몸의 나쁜 환경을 개선,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극대화하고 몸 스스로 질병을 이길 수 있게 하는 것이다.“인체는 신비롭습니다. 태어날 때는 몸의 균형상태가 완벽하죠. 하지만 자라면서 나쁜 환경, 나쁜 자세 등에 노출, 조금씩 근막이 손상됩니다. 이런 손상이 쌓이고 쌓여 50세 정도가 되면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것을 몸 밖으로 알리게 되는데, 이게 통증이나 질병으로 표현되는 것입니다.”원래자리로 돌려보내자위에서 거론한 김 씨가 병원 검사를 통해 알게 된 병명은 ‘오십견’이었다. 여기저기 다녔어도 통증에 변화가 없었던 김 씨의 어깨는 심 원장의 수기 테라피로 한 달여 만에 개선됐다. 현재 김 씨는 오십견을 앓기 전의 상태로 돌아가서 편안하게 지내고 있다. 심 원장의 고객 중에는 원인 모를 각종 통증, 척추와 순환기 계통의 이상 등으로 고생하던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탈모 때문에 고민하던 사람들의 방문도 늘었다. “탈모의 원인이야 여러 가지겠지만 어깨와 목 부분에 있는 근막에 문제가 생겨 탈모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근막이 파괴되거나 막혀서 머리로 올라가야할 기(氣)와 영양분, 산소 등이 제대로 소통되지 못하는 것이죠. 이럴 때는 약손요법을 통해 막히거나 파괴된 근막만 바로잡아줘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디스크를 앓던 48세 직장인은 허리와 발, 발바닥, 다리, 발가락 통증으로 시달리다 심 원장을 찾았다. “대퇴골이 빠지고 고관절이 틀어진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었어요. 여러 날에 걸쳐서 근막을 만지고 끌어올려 케어했더니 통증이 크게 줄어들었죠.” 현대인들은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질병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허리를 접고 앉거나 컴퓨터를 다룰 때 목만 내밀고, 총총걸음으로 걷고, 한 쪽 몸에 힘을 실으며 짝발로 서있으면 몸에는 반드시 무리가 간다. “허리는 곧추 펴고 앉으세요. 컴퓨터 할 땐 온 몸을 가져갔다 가져오고요. 가볍게 천천히 걸으면서 두 발에 힘을 싣게 되면 몸은 원래의 자기 자리를 지킵니다. 그러면 건강도 제자리를 지킬 것 아니겠어요?” 심 원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예약제로 약손요법을 시행하고 있다. 다만 약손요법 자체가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하루에 3~4명 정도만 케어가 가능하다.문의 : 032-223-7300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TIP! 심원재 원장이 추천하는 좋은 생활 습관 ! 심원재 원장이 추천하는 좋은 생활 습관 첫째, 다리를 꼬고 앉지 마라. 다리 길이에 차이가 생기면서 체형이 바뀐다. 체형에 변형이 오면 질병이 발생한다. 둘째, 엎드려서 책을 보는 것은 좋지 않다. 의자에 앉아서 엉덩이를 바짝 붙인 상태로 발바닥은 바닥에 붙이고 보는 것이 옳다. 또한 척추를 바로 세우고 가슴을 내민 상태로 턱을 당기고 독서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셋째, 팔짱을 끼지 않는다. 가슴과 어깨가 앞으로 오그라들면서 체형이 무너진다. 넷째, 소파에 누워 TV를 보지마라. 옆으로 누우면 어깨가 늘어지고 척추까지 비뚤어진다. 또한 목에도 영향을 준다. 다섯 째, 바른 자세로 잠을 자라. 쪼그리고 자면 허리와 다리에 변형이 오기 때문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7
- [중국시평]핵안전은 동북아 협력의 긴박한 의제 장롄구이 중국 중앙당교 교수2006년 10월 북한의 1차 핵실험 직후 필자는 '중국시평'에 북한이 국경선과 가까운 곳에서 핵실험을 감행함으로써 중국이 전례 없는 환경안전 위협에 직면하게 됐다고 기고한 적이 있다. 핵실험이 실패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고 일단 사고가 나면 좁은 한반도는 말할 것도 없고 주변국에 미치는 영향이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핵대국들의 핵실험은 모두 사막이 아니면 태평양의 작은 섬에서 진행돼왔다. 유독 북한만이 인구밀집지역에서 위험한 게임을 한 것이다. 북핵문제를 논의할 때 국제관계 문제로 보거나 심지어 북미간 문제로 보면서 양자가 쌍무회담을 통해 문제를 풀고 해결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이것은 환경안전 문제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경시하는 것으로 매우 근시안적인 생각이다. 최근 일본의 원전사고는 방사능 오염은 국경이 없고 핵안전은 어느 한 국가의 일만이 아닌 관련 지역이나 지구촌 전체의 일이라는 것을 잘 보여준다. 일본의 방사능 물질은 대기와 해양의 환류에 의해 움직이면서 확산되고 있다. 우선은 일본과 가장 가까운 한국 러시아 중국과 일본과 비교적 먼 유럽과 미주의 거의 모든 국가에서 방사능 물질이 검출됐다. 오염된 바닷물 역시 해류를 따라 각 대양으로 확산됐다. 일부 나라들에서는 사재기 바람이 불었고 다른 일부 나라들에서는 반핵시위가 일어났다. 적어도 25개 국가에서 전면적으로 또는 부분적으로 일본식품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는데 주변국인 한국 중국의 수산물 무역마저 영향을 받았다. 핵안전은 지구촌 전체의 문제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일본 핵사고가 해양생물 사슬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은 앞으로 10년 간 점차 드러나 그 후유증을 예측할 수 없다고 했다. 핵안전문제에 관한한 주권은 무한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시기 원전을 건설할 경우 어디에 건설하고 어떠한 기술과 안전기준을 적용할지, 원전을 어떻게 운영하고 관리하는지는 한 나라의 주권 내의 일로 다른 나라에 통보하고 협상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생각과 행위의 합리성은 전제가 있다. 그 전제는 바로 다른 나라들이 핵안전의 위험부담을 지게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핵안전, 환경안전이 경제적 이익과 정치적 이익에 앞서서 추구돼야 한다는 관념을 수립해야 한다. 경제적 이익과 정치적 이익은 일부 사람들의 단기이익에만 관련되는 것이지만 핵안전과 환경안전은 제반 민족의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 일본의 원전사고는 핵안전협력은 동아시아지역협력의 긴박한 의제이며 지역협력의 거대한 추동력이기도 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5월 중 일본에서 진행될 한중일 정상회담에서는 핵안전과 동아시아에서 재난방지체계를 구축하는 문제를 중점으로 토론할 것인데, 적어도 아래와 같은 몇 개 문제에서 공통된 인식을 도출해내야 한다. 첫째는 핵사고 통보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어떠한 나라든 핵사고가 나면 반드시 적시에, 충분히 관련정보를 관련국가에 통보해 다른 나라들이 조치를 취해 피해를 줄일 수 있게 하여야 한다.둘째는 어느 한 나라에서 사고가 나면 다른 나라들은 마땅히 당사국의 요청에 따라 기술, 물자, 인원 등 여러 측면의 원조를 제공해야 한다. 사고가 안정된 후에는 마땅히 관련국가 전문가들을 조직해 공동조사연구를 진행하고 경험과 교훈을 공유해야 한다.안보리 준엄한 제재 가해야셋째는 유엔 주도하에 완벽하고 국제적인 핵재해 대응 경보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한중일 3국은 한 걸음 앞서 갈 수 있다. 정상회담 후 3국의 전문가들은 하루라도 빨리 국가간 협력시스템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넷째는 핵무기 비확산 조약의 체계아래 핵기술 시장을 만들어 최신과학기술의 보편적 이익을 공유하며 보다 많은 국가가 핵에너지를 평화적으로 이용하도록 해야 한다.다섯째, 국제사회는 보다 엄격한 감독관리와 제재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전 인류의 공동이익을 위해 안보리는 마땅히 핵 안전관리와 핵무기비확산조약을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 준엄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7
- 어린이날 가족 나들이, 여기 어때요? 5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이와 나들이하기 좋은 장소들을 모았다. 안양·군포·의왕·과천 지역축제부터 과천국립과학관 등 지역내 곳곳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한다. 가족과 함께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놀이를 즐기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자.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놀이들이 있어 신나고, 교육적 의미가 있어 더욱 뜻깊은 우리지역 어린이 축제가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하는 지역축제 제18회 안양어린이날 큰잔치가 평촌중앙공원에서 공동체놀이마당 체험마당 역사마당 통일마당 건강마당을 주제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운동장을 중심으로 전래놀이와 골목놀이 등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고 각 놀이별로 스티커를 발부받아 참가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인권마당에서 장애체험, 미아방지 팔찌만들기, 점자체험 등으로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문화체험마당에서는 풍선아트 얼굴그림그리기 장구체험 장난감바자회 떡메치기 양초만들기 EM흙공만들기 EM발효액만들기, 압화그리기, 천연염색체험 등이 진행되며 건강안전마당에서는 심폐소생술을 알려주고 어린이체질검사도 진행한다. 또한 오전 10시 50분 길놀이를 시작으로 ‘내 몸은 소중해’ 인형극 공연, 어린이 풍물공연, 고등학교 댄스공연 등이 흥겹게 펼쳐질 예정이다. 군포시민체육광장에서도 어린이날 축하공연과 체험행사가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최된다. 신비한 마술의 세계를 보여주는 마술공연과 어린이 응원단 ‘레인보우’, 밸리댄스 등 초청공연이 무대에서 진행되며 사회자와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도 준비돼 있다. 페이스페인팅 케리커쳐 비누방울 꽁꽁슬러시 소방안전교육 등 놀이체험마당과 가족소원지만들기 점핑클레이 솜사탕만들기 등 만들기체험마당이 다양하게 진행된다. 4일과 5일 의왕어린이축제 개최, 과천 어린이날축제 주제는 ‘백설공주’ 한편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얻고 있는 의왕어린이축제는 4일과 5일 이틀간 철도박물관, 자연학습공원, 왕송호수 주변에서 개최된다. 올해 개최되는 제9회 의왕어린이축제는 공연마당, 경연마당, 전시마당, 체험마당으로 펼쳐지며 ‘기차타고 세계여행’, ‘폐차활용 기차놀이’, ‘경찰관·소방관·파티쉐’등 다양한 어린이 직업체험과 장기자랑, 공연, 경연, 전시회 등이 펼쳐진다. 철도박물관 축제행사장에서는 철도박물관학교, 기차모형종이접기, KTX 원어민체험, 전기기차타기 등 철도와 관련한 학습체험들이 진행되며 왕송호수주변에서는 미꾸라지잡기, EM효소던지기 등 즐거운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한편 학습공원특설무대에서는 5월 4일 관람객 즉석 장기자랑과 마술사 루 체험마술이 펼쳐지고 5일에는 어린이난타와 의왕어린이장기자랑 태권쇼 등이 이어진다. 축제 마지막날에는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티아라, 제국의아이들, 쥬얼리 등 유명가수를 초청해 ‘청소년 열린음악회’를 개최하고 불꽃놀이로 축제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과천시 중앙공원에서는 5일 백설공주를 주제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공원의 정자에서 ‘우물쭈물 거울’이라는 이야기 공연이 펼쳐진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백설공주 속의 거울은 명쾌하게 누가 제일 예쁜지 알려주었지만 이 거울은 누가 제일 예쁜지 몰라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우물쭈물하기만 한다. 공연이 끝날 즈음, 일곱난쟁이 중 한 명이 나타나 관객과 함께 백설공주를 찾아 나선다. 이야기 공연장 옆에는 왠지 수상한 음악이 흐르고 어린이들을‘마법 거울의 방’으로 이끈다. 검정 벨벳 천을 조심스레 걷고 안으로 들어가 누가 가장 예쁜지 물어보게 될 것이다. 난쟁이 공원을 샅샅이 뒤지는 사이 일곱난쟁이와 왕비도 만나게 되고 왕비의 하인들과 노래도 하고 게임도 즐기게 된다.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발길을 옮기는 일곱난쟁이와 함께 시원한 분수대까지 왔을 때는 맛있는 떡(하얀 떡 줄까? 까만 떡 줄까? - 떡 만들기 체험)도 만들어 먹어보고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닐 수 있는 ‘진실을 말해주는 나만의 거울’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난쟁이 놀이터에서는 미끄럼틀도 타고 하늘 높이 날수도 있는 에어 바운스 놀이 동산도 준비되어 있다. 한바탕 신나게 하루를 보내다보면 어느새 해질 무렵. 몸도 마음도 한 뼘 씩 커 있을 내년 어린이날을 기약하며 뜻깊은 하루를 마무리하게 될 것이다.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박스◆ 그밖에 어린이날 가볼 만한 곳국립과천과학관-2011 창의과학 페스티벌이 개최되고 있는 국립과천과학관은 5월 가정의 달과 연계, 5월 5일부터 8일까지 과학문화광장에서 기발 상상 창의과학체험 ‘2011 어린이 과학문화 난장’이 개최된다. 로봇들의 재롱잔치 슈퍼스타 K-로봇, 꾸러기들의 창의과학실험전 및 발표회, 사이언스 코스프레 체험, 로봇체험코너, 신기하고 마술같은 미디어놀이터, 버리기엔 아까운 물건을 필요한 물건과 바꿔쓰는 아나바다 물물교환시장 등 재미있고, 온가족이 소통하고 함께하는 축제가 펼쳐진다. 또한 5·5 어린이날 기념 “Oh Oh~ Happy Day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열기를 더할 것이다. 과천국립현대미술관-국립현대미술관은 어린이 뿐 아니라 어른들 역시 모처럼의 휴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현재 김수자 외 23명의 작품을 선보이는 기획전시 ‘신소장품 2010’을 제1전시실에서 진행중이다. 한편 6월 12일까지 봄꽃그리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술관 주변의 예쁜 봄꽃 또는 현재 2전시실에서 진행중인 ‘김종학전’ 작품의 화려한 꽃을 그려 응모함에 넣어주면 추첨 및 우수작을 선정해 총 74명에게 푸짐한 상품을 준다고 한다.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어린이날 특별공연 ‘내 친구 플라스틱’어린이날 특별공연 ‘내 친구 플라스틱’이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5월 5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공연된다. 버려진 유리병과 플라스틱들의 색다른 변신을 소재로 한 내 친구 플라스틱은 유리병과 플라스틱통이 모여 악기로, 인형으로 사람으로 변하여 음악을 연주하고 말을 하며 살아 움직이는 재활용품을 이용한 상상의 세계를 보여준다.지난 1998년부터 매년 공연에 나서는 ‘내 친구 플라스틱’은 극단 사다리의 대표적인 레퍼토리로 ‘한국 마임전’을 비롯해 시애틀 어린이페스티벌, 홍콩아트카니발 등 다수의 어린이 공연에 초청된 화제작이다. 한편 공연전 소공연장 로비에서 어린이날 기념 특별 이벤트 ‘움직이는 책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공연명은 부패에 물든 이방을 혼내주려 바보행세를 하는 사또의 이야기를 다룬 ‘나는야 바보사또’이며 오전 10시 15분과 오후 1시 15분에 30분 동안 공연된다. 문의 031-390-350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7
- [제도개선 없으면 자동차보험 정상화 어렵다]①과도한 보험처리 렌트카 요금 지역별로 차이 크고 일반요금보다 비싸이중가격제로 보험금 누수 우려 … 금융감독원, 표준약관 개정수도권에 거주하는 박 모씨는 최근 교통사고를 냈다. 박씨는 피해자가 자동차 수리기간 동안 B렌트카 업체로부터 중형 승용차인 SM5를 빌려 사용하도록 했다. 그런데 박씨는 보험사로부터 통보받은 자동차 대차료(렌트비)을 보고 놀랐다. 10만원이면 빌릴 수 있는 SM5의 하루 렌트비가 무려 23여만원이나 됐던 것이다. 보험사 측에 따졌지만 돌아온 답변은 신통치 않았다. 렌트카 업체가 시도에 신고한 요금 범위 안에서 받기 때문에 그대로 지불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었다.일부 자동차대여사업자(렌트카 업체)가 자동차 대차료를 과도하게 청구해 보험금 누수가 증가하고 분쟁이 늘면서 자동차보험의 대차료 지급기준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2009 회계연도(2009년 4월~2010년 3월)의 전체 대물사고 261만건 가운데 대차 건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193만건으로 73.9%에 달했다. 전년에 비해 1.7%p 증가한 수치다. 금액도 1.2%p 상승해 대물사고 보험금 2조1909억원 중 대차료가 무려 2503억원(11.4%)이나 됐다. 이같은 증가 추세는 2007 회계연도부터 계속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자동차를 빌리지 않고 대중교통 등을 이용하는 피해자에게 들어간 보험금(비대차료)에 비해서도 대차비는 급증했다. 비대차료가 2007년 478억원에서 2008년 512억원, 2009년 620억원으로 142억원이 늘었다면, 대차료는 690억원이나 증가했다. 증가폭이 무려 5배에 달한다. 비대차와 비교한 대차비 비중도 늘었다. 2007 회계연도에 대차 및 비대차를 합쳐 1671억원 가운데 대차 관련 보험금이 1193억원(71.4%)이었다면, 2008 회계연도에는 1931억원에 1419억원(73.5%), 2009 회계연도는 2503억원에 1883억원(75.2%)이 지급됐다. 대차비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비대차를 기피하는 피해자들이 늘어났다는 반증이다. 그동안 비대차료가 대차료의 20%에 불과해 피해자들의 불만을 사왔다. ◆청주 대전 전주 등 평균 대차료보다 높아 = 대차료가 늘어나는 것도 문제지만, 더욱 심각한 것은 지역별 편차가 크고 일반 소비자들이 빌리는 요금보다 훨씬 비싸다는 것이다. 보험개발원이 지난해 3월 전국 6개 광역시와 4개 주요도시의 대차료 지급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주 대전 청주 등의 대차료가 업계 평균 대차료 32만1609원을 크게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대차료는 소형부터 중형 대형 고급형 SUV 승합, 외제차까지 모두 더해서 낸 금액이다. 청주가 44만6618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대전 37만4141원, 전주 35만9552원순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부산으로 평균 대차료의 81.2%인 26만1122원이었다. 청주와 대전, 전주의 대차료가 높은 것은 일반 소비자와 자동차 보험사고 피해자에 대한 가격이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NF소나타의 1일 대차료 기준으로 청주의 S렌트카 업체가 일반 소비자에게 10만원을 받았다면 보험사고는 21만2000원을 받았다. 청주보다는 낮았지만 대전 A렌트카 업체도 보험사고 대차료로 16만원을 받았다. 한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일부 렌트카 업체가 렌트비가 자율요금제로 운영되는 것을 악용해 보험사고에 대해 일반 요금보다 2배 이상 높게 청구하고 있다"며 "보험사들이 과도한 요금에 대해 따지면 금융당국에 민원을 제기하며 중소기업을 탄압하고 있다고 강변한다"고 말했다. ◆규제완화가 이중가격 폐해 낳아 =지난해 수도권의 한 렌트카 업체는 대여청구서를 보험사에 보내자마자 바로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했는데 그 건수만 55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도한 대차료 문제가 사회적인 현안으로 부상하자, 금융당국도 제도개선에 나섰다. 금감원은 현금 보상 외에 보험사가 렌트차량을 피해자에게 직접 제공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신설하는 한편, 대차료 지급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지급기준을 명확히 하는 방향으로 표준약관을 개선중이다. 약관상에 대차료 지급기준은 1980년대만해도 대여자동차 요금의 70%만 인정했으나 1996년 8월부터 80% 상당액으로 올라가더니, 2003년 1월에는 대여자동차 요금으로 바뀌었다. 동종 차량이 없는 경우에는, 2004년 8월부터 사업용 해당차종 휴차료 일람표 범위내에서 실임차료를 지급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여기에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이 더해지면서 일반 소비자와 보험사고를 구분해 요금을 책정하는 행태를 부채질하고 있다. 2005년 12월 전에는 자동차대여사업을 하려면 건설교통부장관으로부터 면허를 받거나 등록을 해야 했다. 대여요금도 반드시 인가를 받거나 신고를 했다. 그러던 것이 2005년 12월부터 시도지사에게 등록하거나 요금 및 보증금 수수 등을 포함한 대여약관을 신고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렌트카 업체의 자율경쟁을 유도해 대여요금을 낮추겠다는 것이 규제완화의 이유였다.그러나 현실은 거꾸로 나타났다. 오히려 중앙부처에서 시도지사로 관리 감독권이 이관되자, 턱없이 높은 대여요금을 신고해 놓고 일반 소비자한테는 30%~50% 할인한 요금을 받고 보험사고에 대해서는 신고 금액을 그대로 받는 이중가격이 횡행하고 있다.결국 이중가격으로 인한 과도한 대차료는 보험가입자들의 피해로 이어진다. 물론 일부 렌트카 업체에 국한된 현상이기는 하다. 손보사 관계자는 "자동차대여사업이 신고제로 바뀌면서 렌트비용이 적정한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는 기관이 없지만, 시도지사가 권한을 활용하면 이중가격으로 인한 보험가입자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금감원, 비대차료 현실화 등 지급기준 개선 = 금감원은 이미 대차료 지급기준과 관련해 '대차에 소요되는 필요 타당한 비용으로 되어 있던 것을 피해 차량과 동종의 차량을 임차하는데 소요되는 통상의 비용'으로 표준약관을 바꿨다. 여기서 말하는 통상의 비용은 전국적인 영업망을 가지고 있는 대형 렌트업체의 대차료를 말한다. 금감원은 금호렌트카 가격 수준을 기준으로 대차료를 적용할 경우, 2009 회계연도 대차료 중 336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차를 하지 않은 피해자들의 불만의 온상이었던 비대차료를 대차료의 20%에서 30%로 10%p 상향 조정했다. 비대차료가 현실화되면 늘어나고 있는 대차수요를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외제차의 경우, 희소차량이면 동급의 국산차로 대여할 수 있는 방안도 표준약관에담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차료 지급기준 개선사항을 표준약관에 반영했지만, 중요한 규제가 아니라서 규제개혁위원회의 심의 대상은 아니"라며 "준비를 거쳐 6월부터 표준약관이 시행되면 이중가격으로 인한 보험금 누수 우려는 상당히 불식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7
- 론스타 대주주 적격성 심사 또 연기 대법원 판결 전 결론 부담된듯 … 5월에는 가능할까27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 사모펀드 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 적격성에 대한 안건이 상정되지 않음에 따라 향후 논의 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에 대한 검토 작업이 늦어지면서 27일 정례회의 안건에 올리지 못했다"며 "검토가 마무리되는 대로 처리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금융위는 구체적인 처리 일자를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통상 금융위 정례회의는 국회 일정 등 외부사정이 없는 한 매달 첫째주와 셋째주 수요일에 열린다. 다음달에는 4일과 18일이 정례회의 개최예정일이다.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에 대한 실무적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는 금융감독원이 준비를 마친다면 두 날 가운데 하루에 안건이 올라갈 수 있다. 다만 다음달 4일 정례회의에 곧바로 안건이 상정되는 것은 시간상으로 촉박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이에 따라 5월18일 정례회의에서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에 대한 안건이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금융위 안팎의 전망이다.문제는 금융당국이 이 문제에 대해 분명하게 결론을 지을 수 있을 정도로 분위기가 무르익었느냐는 것.금융위는 당초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법원의 최종 확정판결이 나오기 전이라도 추가적 법리검토를 담당할 외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이 문제에 대한 결론을 내리겠다는 방침이었다.그러나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취합한 결과, 법원 판결전이라도 금융위가 재량권을 발휘해 대주주 적격성에 대한 결론을 내려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곳은 많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히려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에 문제가 있다면 당국은 주식처분명령 등 권한침해적 조치까지 내려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법원 판결을 기다려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는 후문이다.외부 전문가들은 또 금융회사의 종업원이 법규를 위반한 사실이 인정되면 법인도 처벌하는 양벌규정에 대한 위헌 여부에 대해서도 엇갈리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양벌규정은 이번 론스타 대주주 적격성 심사의 핵심쟁점 가운데 하나다. 양벌규정이 위헌이 아니라면 지난 2003년 론스타가 외환카드를 인수·합병하면서 허위 감자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회원 론스타코리아 대표에 대한 유죄가 확정될 경우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에도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외부 전문가들 중 일부는 양벌규정에 대해 합헌을 주장했다는 전언이다. 대주주적격성에 대한 결론도출 작업에 빨간 불이 켜진 셈이다.한 금융권 관계자는 "외부 법률 전문가들도 법원 판결 전에 대주주 적격성에 대한 결론을 내리는데 부정적인 상황에선 당국도 속도를 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지난달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낸 론스타의 정기 적격성에 대한 새로운 의혹이 제기된 것도 금융당국에 브레이크를 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자유선진당 임영호 의원은 지난 15일 "대주주 적격성 심사 과정에서 론스타의 특수관계인 34개사가 누락된 것으로 드러났다"며 적격성을 다시 심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따라 금융권 일각에선 5월에도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 힘들 것이라는 부정적 시각이 조금씩 확산되고 있다.하나금융과 론스타가 맺은 외환은행 인수 계약에 따라 5월까지 인수 승인이 이뤄지지 않으면 계약 취소도 가능한 상황이지만, 금융당국이 모든 책임을 뒤집어 쓸 것을 각오하고 결론을 내릴 이유도 없다는 이야기다.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