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동산캘린더 11일 보금자리 사전청약 당첨자 발표 지난 주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신규 분양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11곳, 당첨자 발표 11곳, 당첨자 계약 10곳, 견본주택 개관 5곳 등이 예정돼 있다. 10일 신도종합건설은 경기도 양주시 덕계동 ‘신도브래뉴’ 청약을 받는다. 공급면적 115~188㎡, 249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1년 11월 예정. 양주신도시에 인접해 신도시와 동일생활이 가능하다. 같은 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오산시 세교택지지구 C-1·4블록 ‘휴먼시아’ 분양주택 청약을 받는다. 126~194㎡, 877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1년 5월 예정. 11일 대원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택지지구 A6-1블록 ‘대원칸타빌’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131~200㎡, 486가구로 구성된다. 별내지구는 서울시와 구리시 경계점에 있어 서울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다. 같은 날 LH는 서울강남·서울서초 등 보금자리주택 4곳의 사전예약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다. 본 청약은 2010년 12월부터, 입주는 2012년 11월부터 시작된다. 12일 대림산업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 ‘e-편한세상’ 청약을 받는다. 92~145㎡, 445가구 중 39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석 역곡역 역세권이다. 입주는 2011년 10월 예정. 13일 롯데건설·대원은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운정택지지구 A16블록 ‘캐슬&칸타빌’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81~167㎡, 2190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2년 7월. 경의선 복선전철 1단계 구간이 개통됐다. 같은 날 대우자동차판매/건설부문은 충남 당진군 당진읍 원당리 ‘이안’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113~193㎡, 580가구로 구성된다. 2012년 상반기 입주예정.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8
- [책으로 보는 경제이야기]차세대 블루오션은 ‘여성’ ‘넥스트 이코노믹 트렌드’ 아비바 위텐베르크/ 전제아 옮김 더난 / 1만3000원 “세계경제의 이머징 마켓으로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곳은 중국·인도가 아니라 바로 여성이다” 얼마 전 뉴스위크지의 보도내용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다음 세대 경제부문의 가장 큰 화두가 여성이라고 전망한다. 서구를 중심으로 이런 흐름은 이미 감지되고 있다. 국제 리서치기관인 데이터모니터(Datamonitor)는 ‘개인 금융시장에서 여성을 타깃으로 하라’는 보고서에서 "적어도 2010년까지는 미국에서 여성들이 20조달러를 좌지우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여성은 나라 전체 소비자 구매의 83%를 결정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주택 가구 소비의 94%, 주택 구입의 91%, 자동차 구매의 60%, 신규 은행계좌의 89%는 여성에 의해 이뤄지는 셈이라고 한다. 1년에 10만 달러 이상을 버는 여성의 수는 지난 10년동안 3배로 늘어났다. 영국에서는 2025년에 이르면 전체 개인자산의 60%를 여성이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제는 18~44세의 백만장자들 가운데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다. 65세 이상 연령대에서도 여성 백만장자가 더 많다고 한다. 영국에서 새로 출범하는 비즈니스의 3분의 1은 여성이 창업한 것이다. 그러나 소비 영역이 아닌 공급영역에서는 이야기가 조금 다르다. 정치부문에서 여성들의 진출이 활발함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에서 여성이 최고 경영진에 이르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미국 1000대 기업 가운데 최고 경영진에 여성이 없는 회사가 거의 절반에 이르며 다국적 기업 이사진 여성 비율은 미국 17%, 유럽 8% 미만, 아시아가 2% 미만이라고 한다. 어느 연구보고서에서는 한 기업이 상위직급에서 여성과 남성의 비율을 비슷하게 맞추려면 앞으로 40년동안 여성만 채용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기도 했다.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여성은 이미 기업 세계에 맞추어 충분히 스스로를 적응시켜 왔다”며 “이제는 회사가 여성에게 맞추어 바뀌어야 할 차례”고 꼬집는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6
- 보금자리주택지구 6곳 추가 보금자리주택 2차 사업지구로 서울과 수도권에서 6곳이 선정됐다. 이곳에는 2013년까지 보금자리주택 3만9000가구와 민영아파트 1만6000가구 등 5만5000가구가 공급된다. 국토해양부는 19일 내곡, 세곡2 등 서울 강남 2곳과 부천 옥길, 시흥 은계, 구리 갈매, 남양주 진건지구 등 수도권 4곳 등 총 889만7000㎡를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남 미사 등 1차 시범지구 4곳 개발면적(806만㎡)보다 약간 큰 규모다. 위치별로 보면 서울 강남권 2곳 외에 수도권 서남부 2곳(부천 옥길, 시흥 은계지구), 수도권 동북부 2곳(구리 갈매, 남양주 진건) 등 이다. 이들 단지에는 2013년까지 총 5만5000 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이 중 71%인 3만9000가구를 공공 분양·임대 등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한다. 나머지 1만6000가구는 민영 중소형 및 중대형 분양주택으로 배정됐다. 국토부는 우선 올해 말까지 지구지정을 마치고, 2010년 상반기 지구계획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내년 4~6월쯤 사전예약방식으로 공공분양 물량의 80%(약 1만5000가구 추산)를 공급할 방침이다. 본 청약은 2011년 상반기, 입주는 2013년 상반기 시작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이번 2차지구 역시 분양가를 주변 시세보다 최소 15% 이상 싸게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 2곳은 시범지구와 마찬가지로 주변 시세의 반값 수준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내곡지구는 서초구 내곡동, 원지동, 염곡동 일원 76만9000㎡로 이뤄졌다. 세곡2지구는 강남구 세곡동, 자곡동, 율현동 일대 77만㎡ 규모다. 두 지구에는 각각 5000가구의 주택이 건설되고 이 중 4000가구씩이 보금자리주택이다. 남양주 진건지구는 남양주시 지금동 일원 249만1000㎡로 조성된다. 2차 지구 가운데 가장 넓다. 이 곳에는 1만6000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1만1000가구가 보금자리주택이다. 구리 갈매지구는 구리시 갈매동 일원(150만6000㎡)으로 전체 9000가구 중 6000가구가 보금자리주택이다. 시흥 은계는 시흥시 은계동, 계수동 일원(203만1000㎡)으로 전체 1만2000가구 가운데 9000가구가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된다. 또 부천시 소사구 옥길동 일원에 조성되는 부천 옥길지구(133만㎡)는 8000가구 중 5000가구가 보금자리주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 도심에서 15~21km 이내에 있는 곳 중 도로 및 대중교통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2차 사업지구를 선정했다”며 “2차 지구는 부지면적의 96%가 그린벨트지만 비닐하우스, 창고, 공장 등이 산재해 그린벨트가 이미 훼손됐거나 보존가치가 낮은 곳”이라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0
- LH ‘클린 청렴선포식’ 거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9일 ‘LH 클린 청렴선포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지송 사장은 “기업에 있어서 믿음과 신뢰는 선택이 아닌 기업생존의 필수요건”이라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공기업으로 거듭나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이 사장은 사장취임 시에도 축하난이나 화환을 거절했고, 부정부패에 대해서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도 도입을 추진하는 등 강력한 청렴의지를 보이고 있다. 또 간부직원에 대한 재산등록제 확대 및 청렴도 인사반영, 접대골프를 비롯한 향응성 행사금지 등 부패방지 대책을 검토 중이다. 김병국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9
- 매년 입주물량 3만~7만가구 부족 2012년까지 아파트 입주물량이 연간 3만~7만가구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김현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주택공급 감소의 원인과 공급 정상화 방안’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 주택종합계획상 2009~ 2012년까지 연간 주택수요는 수도권 24만~25만가구 등 전국적으로 42만~44만가구다. 통상 주택수요의 80%가 아파트인 것을 고려하면 총 33만~34만(수도권 19만~20만) 가구의 아파트가 해마다 공급돼야 한다. 반면, 주택 인허가수는 올해 34만가구, 내년과 2011년까지 연 35만~38만가구, 2012년에는 37만~40만가구다. 수요대비 연간 2만~9만가구 부족하다. 특히 아파트 입주물량은 올해 28만가구, 2010년 30만가구, 2011년 27만가구, 2012년 26만~28만가구다. 수요대비 연 3만~7만가구가 모자랄 것이란 분석이다. 입주물량이 부족한 것은 지난해 하반기에 닥친 경제위기와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주택사업을 포기하거나 중단한 건설사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김 연구위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를 주장했다. 김 연구위원은 “분양가 상한제가 지속될 것이 아니라는 시장의 기대가 유지되는 가운데 규제폐지가 지연된다면 건설사들은 사업시기를 연기해 주택부족현상은 심화될 것”이라며 “분양가상한제는 단기적으로 폐지 이득은 적더라도 존치의 부작용은 더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9
- LH, 화성향남택지지구 용지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지송)는 5일 화성향남택지지구의 일반상업, 근린생활 용지 등 13필지, 1만2499㎡를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화성향남택지개발지구는 169만8000㎡ 규모로, 수원도심 19㎞ 반경에 위치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부터 토지매수를 희망하는 일반실수요자라면 누구나 LH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31-250-3912.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6
- 정부, 경제자유구역도 ‘원안 수정’ 정부는 6일 외국인과 외자 유치를 목표로 전국 6개 지역에서 개발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FEZ) 사업을 대대적으로 수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가 추진 또는 검토키로 한 FEZ 정상화 대책에는 △외국 영리의료기관 설립도 법이 아닌 대통령령으로 허용토록 하고 △일반 외국인과 국내 사립학교법인이 경제특구 안에 외국인과 내국인(정원의 30% 이내)이 함께 다닐 수 있는 국제 중·고를 설립할 수 있도록 허용토록 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정운찬 총리는 조만간 이런 내용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재가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 영리병원, 국제 중ㆍ고의설립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을 완화하는 내용으로 관련법률 개정안은 의원입법의 형태로 다수 국회에 제출돼 계류 중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앞으로 경제자유구역 고유의 목적 사업은 규모 축소를 금지하고, 주택ㆍ상가 등 수익성 배후단지 조성비율은 외자 도입 실적과 연계하도록 할 방침이다. 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기업에 각종 세제, 규제상 특례 등의 혜택을 주는 특구로, 참여정부 때 도입돼 인천, 부산, 진해, 광양, 황해(당진ㆍ아산ㆍ서산ㆍ평택ㆍ화성), 대구, 경북, 새만금, 군산 등 6개 지역이 개발 중이다. 안찬수 기자 khae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6
- “창의와 도전으로 미래 개척”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리더가 갖춰야 할 자세로 ‘창의와 도전’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글로벌챌린저’ 시상식에 참석한 대학생들에게 “우리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인재들인 만큼 창의적인 생각과 도전정신으로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큰 꿈을 키우고 이를 이루기 위해 변함없는 열정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같은 노력들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리더가 갖춰야 할 자세”라며 “LG가 원하는 바람직한 인재의 모습이기도하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LG글로벌챌린저’는 국내 최초·최장수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원자들이 연구분야와 탐방국가, 탐방예산 등을 창의적이고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해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탐방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까지 LG글로벌챌린저가 배출한 대학생은 470개팀 1900여명에 달한다. 올해에는 26대1의 경쟁률 속에 챌린저로 선발된 30개팀 120명의 대학생들이 여름방학을 활용해 20개국 정부·민간 기관 등을 탐방했다. LG는 이중 일본과 싱가포르에서 ‘개별주택 빗물 관리시스템’이라는 주제로 탐방을 마친 한동대팀에게 대상을 수여하는 등 최우수상 5개팀, 특별상 1개팀 등 총 12개팀 48명을 선정해 총32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6개팀 24명 가운데 졸업예정자들에게는 입사자격을, 재학생들에게는 인턴사원 자격을 부여했다. 구 회장은 “LG는 젊은 꿈을 사랑한다”며 “능력과 패기를 갖춘 젊은이들이 우리 사회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주)LG 부회장 등 임직원과 대학생 등 총 350여명이 참석했다. 구본홍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6
- LH, 화성향남택지지구 용지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지송)는 5일 화성향남택지지구의 일반상업, 근린생활 용지 등 13필지, 1만2499㎡를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화성향남택지개발지구는 169만8000㎡ 규모로, 수원도심 19㎞ 반경에 위치하고 있다. 발안산단, 금의지방산단, 현곡지방산단, 기아자동차 등 인접한 서해안 집단산업시설의 배후도시 역할과 동북아 물류허브 기지·황해권 국제도시로 성장하는 평택과 서해안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중간지로 역할이 기대되는 곳이다. 12일 오전 10시부터 토지매수를 희망하는 일반실수요자라면 누구나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 LH 경기지역본부 토지공급 1팀(031-250-3912).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6
- ‘버블세븐’에 종부세 대상 3분의1 집중 납부액 1위 남대문세무서 … 지역간 격차 1천배 전국 9165명이 주택 11채 이상 보유 지난해 강남, 목동 등 소위 ‘버블 세븐’ 지역에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과 세액의 3분의 1가량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국 107개 세무서 중 남대문세무서가 납부 대상은 적으면서도 세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종부세 납세자 중 주택을 11채 이상 소유한 납세자가 9000여명에 이르고 이들이 내는 세금이 1인당 평균 1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6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종부세 납부 대상은 41만2500명이며 부과 세액은2조3280억원에 달했다. ◆종부세 대상자 86% 수도권 거주 = 국세청의 잠정 집계 결과 버블 세븐에 거주하는 종부세 납부 대상자는 13만4700명으로 전국 대상자의 32.7%에 달했다. 또 납부 세액은 6900억원으로 전체의 29.6%였다. 버블 세븐을 담당하는 세무서는 강남·삼성·역삼(이상 강남구), 반포·서초(이상 서초구), 송파(송파구), 양천(목동), 성남(분당), 용인(용인), 동안양(평촌) 등 총 10개 세무서이다. 이들 세무서 가운데 종부세 납부 세액이 가장 많은 곳은 양천서로 1955억원이 부과됐다. 대상자는 2만9900명이다. 납부 세액 기준으로 양천서 다음으로 성남(1492억원), 송파(1351억원), 용인(684억원) 등의 순이었고, 대상자는 성남(3만300명), 양천(2만9900명), 송파(1만4400명), 반포(1만3500명) 순으로 많았다. 보통 종부세 대상자가 가장 많은 강남 지역은 지난해 다른 버블 세븐에 비해 종부세 대상자와 세액이 적은 편이었다. 강남 3300명(110억원), 역삼 3600명(166억원), 삼성 9800명(295억원) 등이었다. 이는 지난해 헌법재판소의 종부세 세대별 합산에 대한 위헌 결정과 종부세법 개정에 따른 환급으로 강남 지역의 대상과 세액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종부세 대상자는 버블 세븐을 포함한 수도권에 전체의 86.2%인 35만5500명이 포진해 있다. 서울에는 57%가 있다. 세액도 서울이 전체의 61.5%이고 수도권(2조63억원)이 전체의 86.2%이다. 종부세 대상자가 가장 적은 곳은 제주(1900명)로 서울과 123배 차이가 났다. ◆남대문세무서 종부세 납부 세액 2128억 = 전국 107개 세무서 가운데 종부세 납부 세액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 중구 일부를 담당하는 남대문세무서였다. 남대문서의 종부세 납부 세액은 2128억원으로 서울 전체(1조4306억원)의 14.9%에 달했고, 전국(2조3280억원)의 9.1%였다. 중구 일부 지역에서 전국 종부세 납부 세액의 9.1%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남대문서가 담당하는 종부세 대상자는 600명 수준으로 서울시내 24개 세무서 가운데 인원이 가장 적었다. 이는 주로 이 지역에 토지 등을 많이 보유한 대형법인들이 분포돼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전국에서 납부 세액이 가장 적은 곳은 전북 남원·순창·임실·장수 일부를 관할하는 남원세무서와 경북 영덕·울진을 관할하는 영덕세무서로 세액이 2억원에 그쳤다. 남대문서와는 1064배 차이가 났다. 종부세 대상자가 가장 많은 곳은 성남세무서로 3만3000명이었고 가장 적은 곳은 충북 영동·옥천·보은을 담당하는 영동세무서와 경북의 영덕세무서로 100명 정도였다. ◆주택 11채 이상 보유자 평균 세액 1500만원 = 지난해 종부세 대상자 가운데 주택분 세금을 내는 인원은 30만7152명이며 세액은 844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주택을 11채 이상 보유한 ‘집 부자’가 9165명이었고 부담하는 세액은 1381억원에 달해 1인당 평균 1500만원을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을 6~10채 보유한 납세자도 1만4081명으로 전체의 4.6%에 달했고 5채 보유자(5896명)가 1.9%, 4채 보유자(9217명) 3.0%, 3채 보유자(1만6061명) 5.2%, 2채 보유자(7만242명)가 22.9%였다. 1주택자는 18만2490명으로 전체의 59.4%에 달했고 세금(2054억원)은 전체의 36.2%였다. 지역별로는 서울(20만9516명)에 주택분 종부세 대상자의 68.2%가 거주하고 있고 경기(7만5168명), 인천(5426명) 순으로 뒤를 이었으며 제주(518명), 울산(521명), 전남(609명)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