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검색결과 총 3,54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주부들의 열정 11년, 교육극단을 창단하다 무섭지만 신기하고, 으스스하지만 재밌어서! 아이들은 화요일 오후 4시가 되면 어린이도서관 동화기차(복사골문화센터 1층)를 찾는다. 그곳에 가면 뾰족한 신발을 신고 긴 고깔모자를 쓴 특별한 마녀를 만날 수 있어서다. 혹시 이곳에 가신다면 동화기차 동아리 ‘하나리(회장 최진아)’ 회원인 마녀가 읽어주는 그림책 이야기’에 빠져든 아이들의 모습을 보라. 무섭다고 엄마를 찾으며 우는 아이에서부터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재미를 붙인 각양각색의 아이들의 표정이 너무 너무 귀여우니까. 동화기차의 상징은 ‘마녀!’마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하나리’ 회원들의 대부분은 지난 11년 간 때론 주부로, 때론 마녀로 살아왔다. 이 동아리는 지난 2002년 구성돼 마녀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하나의 동아리가 10년을 넘기기란 하늘에서 별 따기. 세월이 지나는 동안 여러 가지 변수로 흩어지는 동아리들이 흔해서다. “처음 동아리에 들어와서 선배들은 왜 마녀를 주제로 시작했을까, 하고 의아해했어요. 하지만 친절하고 친근하게 찾아가는 책 읽는 마녀가 멋지다는 걸 금세 깨달았죠. 10년을 넘는 동안 마녀는 동화기차의 상징이 됐습니다.” 하나리 4년 차 회원인 이은주 씨의 말이다. 처음 이들은 ‘시어머니의 권유로’, ‘아이들과 책 읽으려고 도서관에 왔다가’, ‘스스로 즐거우려고’, 하나리에 들어왔다. 하지만 지금은 공동의 주제를 안고 활동한다. 책 읽어주는 마녀로,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로, 살림하는 주부로 살아온 이들의 목표는 ‘성장’이라고 말하는 부천의 멋진 마녀들이 외쳤다. 아싸! 또 한 번, 아싸! ‘하나보다 더 큰 우리’가 만들어낸 공동육아문화 “가정주부들이 자발적으로 오랫동안 동아리를 꾸려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예요. 하지만 우리는 지역사회를 위해서 이익에 빠지지 않고 재능을 기부해왔어요. 그래서 스스로가 자랑스럽습니다.” 7년 차 회원이며 맏언니인 김미섭 씨는 말한다. 하나보다 더 큰 우리라는 뜻의 하나리는 일주일에 한 번씩 마녀가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다. 5세부터 9세까지의 어린이들을 위해 마녀 분장을 하고 그림책 놀이 활동을 하는 시간이다. 책에 나온 스토리로 놀이도 하고 율동도 하면서 연극까지 만들어냈다. 더불어 복지관이나 지역아동센터, 초등학교 등을 찾아가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일 년에 세 번 이상 준비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있다. 상시 인형극 공연도 개최한다. 그림책 대본을 쓰고 인형을 직접 만들며 음향에서 조명, 무대 등 모든 것이 회원들의 몫이다. “지역사회 아이들을 함께 키우자는 생각에서 공동육아문화를 가꿔왔지요. 혼자서는 못 할 일입니다. 동화기차가 도와줬고 엄마들이 함께 했기에 가능했던 일이예요.” 도서관에선 ‘마녀’, 집에서는 ‘엄마’ 최진아, 김미섭, 이은주, 박미정 씨 등 하나리 회원들은 다재다능하다. 극단 활동가 최 씨는 음향기기를 잘 다룬다. 논술교사인 김 씨는 대본 쓰고 무대 꾸미고 인형 만드는 데 선수다. 성우 지망생이던 이 씨는 다재다능한 목소리 연기의 소유자다. 간호사였던 박 씨는 책 읽는데 자신있는 동화구연가이다. 이 밖에 그림 잘 그리고 뜨개질 잘하고 영상을 잘 만드는 이들도 함께 한다. “하나리 회원들의 재능을 모으면 굉장해요. 그간 우리는 자기 역량을 키우기 위해 개인적으로 교육을 받으면서 활동해 왔어요.”회원들은 발품 팔아 배워온 연극놀이, 동화구연, 인형극지도, 전문극단 워크숍 등에서 얻은 장끼들을 하나리에 쏟아 부었다. 도서관에서는 마녀, 집에서는 엄마 역할을 척척 해내면서. 그러다가! 이번에 김미섭 씨는 인형극에 참여해본 회원들을 모아 교육극단 틱톡을 창단했다. 극단을 만들어서 지역사회에 공헌하려는 꿈을 이룬 것이다,“이제 하나리는 동아리를 넘어서 공익을 위한 예술 활동에 나섭니다. 인형극 상설공연과 책놀이, 연극놀이 프로그램 등의 교육연극을 발전시켜갈 계획입니다. 저희들의 활동은 계속됩니다. 열심히 할 거예요, 지켜봐주세요.”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9
- 세상을 바꾸는 요리 블로거, 허영씨 <세상을 바꾸는 블로거>는 자신의 재능을 아낌없이 나누며,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착한 블로거의 이야기를 담아내려 합니다. 블로거는 블로그(Blog) 운영자로 요리, 맛집, 여행, 육아, 교육, 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작은 미디어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소소한 일상부터 전문분야까지 자신만의 스타일로 영역을 굳혀가고 있는 블로거를 소개합니다. 세상을 바꾸는 요리 블로거, 허영씨“그녀들이 사랑하는 레시피, 바로 여기 있어요” 영화 ‘줄리&줄리아’는 요리로 인생이 바뀐 요리블로거와 요리사의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는 남편의 직장을 따라 프랑스로 건너가 유명 요리사가 된 줄리아와 그런 줄리아의 레시피북을 보며 요리 블로거가 된 ‘줄리’의 실제 이야기입니다. 특히 나이 서른의 무기력한 ‘줄리’가 인기 블로거가 되면서 유명 잡지사와 인터뷰도 하고, 책을 내는 장면은 짜릿하기까지 한데요. <세상을 바꾸는 블로거> 그 첫 번째 주인공도 ‘줄리’와 같이 성장하고 있는 요리 블로거의 이야기입니다. 승현, 은서 두 아이를 키우며, 틈틈이 요리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나이스맘 다이어리’의 허영씨를 만났습니다.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나이스맘 다이어리’의 주인장, 허영블로그 ‘나이스맘 다이어리(http://blog.naver.com/0hynice)’의 주인장 허영(35세)씨는 결혼 전 유치원 교사로 일했다. 어릴 적부터 눈썰미가 있고, 뭐든 잘 만들었던 허영씨는 성격도 시원시원해 마음먹은 일은 쉽게 해냈다.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도 네일아트를 배울 정도로 매사에 열정적이었다. 그렇게 활동적인 그가 결혼을 하고, 출산을 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남편의 넘치는 사랑이 있었지만, 하루 온종일 집에만 있는 게 답답하고, 무료했다. “친정이 서울인데, 여기 원당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어요. 많이 낯설었죠.” 하루하루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 문득 ‘블로그’가 뭔지 궁금해졌다. “육아상식이나, 주위 맛집을 검색할 때마다 블로그, 카페, 파워블로거 뭐 이런 말이 쉴 새 없이 쏟아지더라고요. 뉴스도 아닌데, 사람들이 이런 정보를 이용하는 게 너무 신기했어요.” 그 날 이후 아이가 잠이 들면 컴퓨터 앞으로 직행했다. 간단한 컴퓨터 조작부터, 블로그 전문용어까지 일일이 검색하며 따라했다. 뭐든 끝을 보는 성격이라 밤을 샌 적도 여러 날이다. 허영씨는 그렇게 블로그를 직접 만들며, 세상과의 소통을 다시 시작했다. 쉽고, 간단한 허영표 레시피허영씨의 ‘나이스맘 다이어리’는 이름처럼 소소한 일상부터 시작했다. 마침 아이의 이유식을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요리 이야기가 많아졌다. 1년 8개월이 지난 지금 그의 블로그엔 300개가 넘는 레시피가 있다. 그의 요리는 쉽고 간단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레시피로, 재료 손질부터 요리의 전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물론 사진 자료도 탄탄하다.“거창한 거 말고,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 쉽고 간편한 나만의 요리법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초보엄마의 요리, 이유식 도전기라고 하면 될 거 같네요.” 허영씨는 화려한 볼거리보다 실생활에 필요한 요리 tip에 비중을 뒀다. 다른 레시피를 보며 새롭게 알게 된 이야기며, 실수담, 그리고 새로운 요리에 대한 시도 등을 상세히 기록했다.“게 껍질에서 비린내를 제거하는 방법이나, 해물파전을 바삭하게 구워내는 방법은 정말 반응이 좋았어요. 앞으로도 유용한 요리 tip을 많이 올릴 생각이에요.”그는 특히 볶음요리에 자신이 있다. “요즘은 해물이 싱싱해 해물떡볶이와 해물파전을 자주해요.” 주위의 반응도 뜨거웠다. 그의 손맛이 보통이 아니라는 게 그들의 평가. 손맛 좋기로 소문난 그의 어머니도 그의 요리 실력을 인정했을 정도다. 삶의 활력소가 된 블로그허영씨에게 블로그는 삶의 활력소가 됐다. “이제는 나만의 공간, 나만의 인맥이 생겼어요. 블로거로 활동하면서 보람도 느끼고, 산후 우울증도 없어졌어요.” 블로그가 인기를 얻으며, 책임감도 커졌다.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달리는 수많은 댓글은 일상을 살아가는 힘이 됐어요. 인기가 높아질수록 가족과 지인, 친구들로부터 지지도 얻게 되었고. 방문자 수가 늘면서 대화와 소통의 힘을 새삼 깨달았어요.”허영씨는 이웃 블로거들과 ‘수다거(수다하는 블로거)’라는 오프라인 모임도 갖는다. “회원은 10명인데, 아기 엄마들이라서 한 달에 한 번 모여요. 수다도 떨고, 유용한 정보 교환도 하죠. 항상 즐겁고, 재밌어요.”또, 그의 맛있는 요리는 가족애도 돈돈하게 했다. “재료를 손질하고, 조리하는 과정이 힘이 들 때도 있지만 잘 차려진 밥상을 보고 행복해 하는 가족들을 보면 힘이 납니다.” 남편의 적극적인 지원허영씨가 인기 블로거가 될 수 있었던 건 남편의 도움이 컸다. 도움을 청할 때마다 싫은 내색은커녕 든든한 지원자가 됐다. 사진도 찍어주고, 요리 아이디어도 주고, 가끔은 보조요리사로 출현하기도 했다. “남편도 직접 요리하는 걸 좋아해요. 큼지막한 남편 손이 가끔 블로그에 등장하기도 하죠. 자기 포스팅에 댓글이라도 달리면 너무 신기해해요.(웃음)”블로그에 빠지면서 체력이 바닥이 났을 때도 그의 남편은 묵묵히 힘이 돼 줬다. 댓글 보는 재미에 매일 한가지 씩 요리를 만들고, 다른 블로그를 방문하느라 밤을 지센 탓이다.“체력이 받쳐주지 않으니까 아이를 방치하게 됐어요. 화를 낼만도 한데, 너무 고마웠죠. 그래서 더 이상은 블로그에 끌려 다니지 않으려고요.”요즘 허영씨는 시간을 철저히 지키며, 규칙적으로 블로그 활동을 한다. “얼마 전 남편도 블로거(일산 좋은 상가 구하기)가 됐어요. 아이 둘 나란히 재우고, 사이좋게 컴퓨터를 들여다봐요.(웃음)” 사심 없는 착한 블로거 되고파허영씨는 인터넷 카페 ‘맘스블로거’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맘스블로그는 엄마 블로거들의 공간으로 아동 인권에 관심이 높다. 특히 아동 성범죄 관련 서명운동과 오프라인 촛불집회에 참여하는 등 뜻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기부나 나눔에 전혀 관심 없던 저도 맘스 블로그 활동을 하면서 좋은 일에 동참하게 됐어요. 앞으로도 파워 블로그의 영향력을 좋은 일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허영씨는 “많은 정보를 공유하며, 사심이 없이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다&rd 2012-09-21
- 부천고운여성병원, 산모카페 오픈 부천고운여성병원(원장 고광덕)은 지난 17일 산모카페를 오픈 했다. 산모카페에서는 임신과 육아, 출산 등 여성 관련 각종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고 도서 이용도 가능하다.친환경 목재를 사용해 실내 습도를 쾌적하게 유지했다. 또 조도를 조절해 병원을 찾는 여성 환자들의 안정과 편의를 돕도록 했다. 현재 고운여성병원에서는 산모카페 외에도 임산부와 예비임산부를 위한 태교교실을 열고 있다. 태교교실은 지난 7월 태교문화광장 1기를 모집해 활동 중이다. 태교교실에서는 영어 동화책 읽어주기, 음악태교 및 임신부들의 음악회 준비, 미술전 등을 진행 중이다. 또 하반기에도 다양한 태교 프로그램을 더 준비해 보강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고운여성병원에서는 제 1기 고객 모니터 요원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부천 지역 여성으로 현재 22주 이상의 임신부와 임신을 준비 중인 여성이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0
- 여성취업역량강화 위한 멘토링캠프 열려 경남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본부장 정성희)는 9월 8일(토)부터 9일(일)까지 여성가족부와 경남도와 함께 1박 2일간 사천 남일대리조트에서 ‘2012년 여성취업역량강화 멘토링캠프’를 갖는다. 전문가특강, 취업성공사례발표, 멘토와 간담회, 팀 빌딩 워크숍, DISC 검사를 통한 행동 유형 파악, 인성함양교육 등을 내용으로 진행된다. 취업 멘토와의 간담회를 통해는 구직 어려움 해소를 위한 방법, 성공취업방법,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노하우, 직장생활 적응 등 취업 욕구에 걸림과 현실을 극복 할 수 있는 도움을 구할 수 있다. 정성희 본부장은 “출산, 육아, 가사 등으로 인한 경력 단절 여성은 자신감 회복과 취업욕구를 높이고, 취업자는 현장 업무능력을 높이는 노하우를 알게 될거“라고 밝혔다. 여성취업역량강화 멘토링캠프 참가신청은 8월 31일(금)까지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홈페이지(gnwomenwork.or.kr)를 참고하거나 1588-3475, 286-1674로 문의하면 된다. 캠프 참가비는 없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7
- 삼성생명 설계사, 공동육아나눔터 돕는다 삼성생명-여성가족부 업무협약 체결 … 전국 50개소 리모델링삼성생명은 17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 여성가족부에서 여성가족부 김금래 장관과 삼성생명 박근희 사장과 송정희 FC사회공헌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람,사랑 공동육아나눔터'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지난 2010년부터 여성가족부가 추진해온 공동육아나눔터는 전국 60개 나눔터를 찾는 1만3000여명의 부모와 아이들에게 놀이공간을 마련해주고 장남감과 도서를 빌려주는 등 육아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생명은 향후 5년간 전국 50여개 '사람, 사랑 공동육아나눔터'를 리모델링하고 신규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이달초 출범한 삼성생명 'FC사회공헌 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삼성생명 설계사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공익사업으로 진행된다. 사업비는 지난 2002년부터 설계사들이 보험계약 1건을 체결할 때마다 200원씩 적립한 하트펀드와 회사에서 동일한 금액을 적립해 조성된 매칭펀드를 재원으로 해 연간 4억8000만원 규모로 기부금액을 늘려나갈 계획이다.삼성생명 송정희 FC사회공헌위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8
- 성폭력범죄 대응인력 1707명 보강 101개 경찰서에는 전담기구성폭력 범죄에 대응할 전담 인력 1700여명이 보강되고 우범자가 많은 지역 경찰서에는 전담기구가 새로 생긴다. 행정안전부는 18일 국무회의에서 성폭력 등 반사회범죄 근절을 위한 경찰청과 법무부 직제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바뀐 직제에 따르면 성폭력 등 반사회범죄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담 인력이 대폭 늘어난다. 경찰청은 학교폭력과 성폭력 등 우범자 관리를 위해 경찰관 1386명을 늘리기로 했다. 이 가운데 376명은 육아휴직자를 위한 대체인력이다. 법무부는 성폭력과 살인으로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는 전과자 위치추적과 재범방지를 위한 면담 등을 담당할 보호관찰 인력 321명을 보강하기로 했다. 이 중 167명은 바로 충원하고 나머지 154명은 내년 초에 추가 채용한다.성폭력 우범자가 많은 지역 경찰서에는 전담기구가 새로 생긴다. 서울 서대문 혜화 용산 성북, 경기 평택 부천원미 수원중부 등 101개 경찰서에 여성청소년과를 신설하고 나머지 경찰서에는 전담반이나 전담팀을 운영한다. 정부는 이와 함께 두 기관은 성폭력 범죄자 정보공유와 전자발찌 위반현장 공동출동 등 법무부와 경찰청간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행안부는 "생활안전을 위협하는 반사회범죄 예방과 신속한 사후조치를 위해 재정 여건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인력과 장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이번 조치로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생활안전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8
- 롯데 “육아휴직 눈치보지 마세요” 출산휴가 뒤 1년간 자동 휴직 … 신동빈 회장 지시"육아휴직 눈치보지 마세요."롯데그룹은 자녀를 출산하는 모든 여직원에게 별도 신청이 필요없는 육아휴직 권한을 부여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종전에는 희망자의 신청에 의해서만 육아휴직 제도를 사용할 수 있었던 롯데 전 계열사의 여직원들은 앞으로는 출산휴가가 끝나는 시점부터 별도의 휴직신청 없이도 자동으로 1년간 육아휴직으로 넘어갈 수 있게 된다. 회사나 동료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유롭게 육아휴직 제도를 이용토록 하기 위한방안이다. 다만 본인의 희망에 따라 1년간의 육아휴직을 모두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만 회사의 별도 승인을 받아 육아휴직을 취소하는 네거티브 시스템으로 운영키로 했다. 제도 개선안은 오는 17일부터 정규직 뿐 아니라 파트타임 등 모든 여성 직원에게적용된다. 롯데그룹은 이와 함께 내년부터 육아휴직중인 여직원을 대상으로 휴직후 원활한복직을 돕기위해 사이버 재택교육을 통한 인터넷 기반의 학습 시스템도 운영하기로 했다.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등으로 1년 넘게 업무와 떨어져 있던 직원들의 복귀에 대한 두려움을 덜어주고 복귀 후 빠른 시간내 회사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제도 개선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롯데측은 설명했다.신 회장은 최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여성인재 육성은 반드시 필요하다"며"우수한 여성인재를 채용하는 것 뿐 아니라 여성들이 출산과 육아에 대한 걱정 없이일할 수 있는 근무 여건과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7
- 엄마 퇴근할 때까지 지역사회가 돌본다 마포구 신수동 '늘품교실' … 24일 문열어서울 마포구의 한 동주민센터가 직장여성 자녀를 퇴근까지 돌보는 사업을 추진, 눈길을 끈다. 16일 마포구에 따르면 신수동주민센터는 방과후부터 엄마 퇴근 시간까지 아이를 돌보는 '늘품교실'을 시작한다. 늘품교실은 신수동자치회관 3층 마을문고에 둥지를 튼다. 돌봄교사와 자원봉사 보조교사가 평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숙제와 독서지도는 물론 요일별 특별활동을 하며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살핀다. 이용하는 어린이 안전보험 가입은 기본, 아이를 맡긴 여성들이 안심하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동네 사회적기업인 '행복마을'에서 저렴한 가격에 위생적인 저녁식사까지 제공한다,아이들을 돌보는 실무는 신수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가 맡는다. 위원회와 센터는 13일 업무지원 협약을 맺고 원활한 사업진행을 약속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마을문고와 식당 등 자치회관 시설 제공과 자원봉사 교사 파견, 주민 홍보를 담당하고 센터는 자녀 모집과 늘품교실 운영을 맡는다. 자녀를 맡긴 직장여성에 대한 육아상담, 노동 분쟁 해결을 위한 법적 지원 등도 센터 몫이다.늘품교실은 14일부터 선착순 15명까지 신청하면 24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신수동에 거주하는 직장여성 누구나 가능하지만 저소득층이나 비정규직을 우대할 방침이다. 별도 이용료 없이 끼니당 3500원씩 월 7만원 가량인 저녁식사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조주연 신수동장은 "방과후 방치되는 아이들을 지역사회에서 함께 돌봐야 한다는 취지"라며 "일하는 엄마들이 가정과 직장생활을 양립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청문의 02-332-7171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7
- 즐거운 휴식으로 가득한 가족 놀이터 엄마는 잠시 육아의 피로를 덜고 아이는 맘껏 뛰어놀 수 있다는 점에서 키즈카페는 이 시대를 사는 주부들의 필수선택코스가 아닐까. 하고많은 키즈카페 중에서도 특히 단골이 되는 키즈카페가 있으니, 안락함과 재미, 알찬 프로그램까지 더해졌다. 아이의 놀이성향과 취향에 따라 입맛대로 고르는 우리동네 소문난 키즈카페 투어!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모래터 이야기_ ‘워너빌샌드&장난감’으로 즐거움이 두 배~아이에게 모래놀이가 좋은 건 알지만, 위생적으로 찜찜하기만 했던 엄마들에게 ‘모래터이야기’는 반가운 장소. 모래는 ‘지지’로 알고 있던 아이도 이곳에서만큼은 맘껏 모래놀이를 즐긴다. 승균이도 마찬가지. 승균이엄마는 아이가 모래놀이를 워낙 좋아해 영통에서 이곳까지 찾아온다고 했다. 반면 찬민이는 모래놀이보다는 놀이기구나 장난감에 관심이 많다. “모래놀이터 옆에 트램펄린, 장난감기차, 소꿉놀이 등 놀이공간이 갖춰져 아이의 취향별로 선택해서 놀 수 있다”고 찬민이엄마는 덧붙였다. 놀이치료 및 모래놀이 치료 전문가인 아내의 제안으로 1년 전 모래터이야기를 시작했다는 박재상 대표는 “그걸 아시고 육아상담을 해오는 분들도 종종 있다”고 귀띔했다. 워너빌샌드에서 공급받는 이곳의 모래는 깨끗하고 고운 입자를 골라서 항균 코팅한 천연소재라 먼지도 안 날리고, 물 없이도 잘 뭉쳐진다. 모래놀이터 주변으로 바 형태의 담이 둘러쳐 있어 엄마들은 차를 마시며 아이들 노는 것을 가까이서 볼 수도 있다. 엄마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먹을거리도 놓칠 수 없다. 직접 반죽한 와플과 드립커피, 블루베리 루이보스, 얼그레이 등의 유기농차는 박 대표가 자부심을 갖고 추천하는 메뉴다. ▷위치: 팔달구 우만동 561-8 아이월드 가동 201호 ▷이용시간: 오전10시~오후8시(2,4주 월요일 휴무)▷이용요금: 아이-2시간 기본 6000원(이후 30분에 1000원)/ 보호자-무료, 1인 1주문 ▷이용연령: 12개월~취학 전 아동(평일에 초등1학년 생일파티 가능) ▷식사메뉴: 새우볶음밥, 치킨데리야끼볶음밥, 해물떡볶이, 와플 등 ▷알뜰살뜰 이용방법: 10회 이용권 구매 시 4만원, 5회 이용권 2만5000원블로그(cafe.naver.com/sandstory)에 후기 올리면 아이들 입장료나 커피 무료▷문의 070-4042-4303 애플키즈카페_ 역할놀이가 가능한 넓은 공간, 맘껏 누벼라~와우~, 일단 확 트인 공간부터가 압권이다. 140평 공간에 최대한 넓게 뺀 놀이면적은 아이들이 이리 뒹굴, 저리 뒹굴 자유를 만끽할 만하다. 큰 규모의 트램펄린과 미끄럼틀 외에 매시 정각에 운행하는 미니기차, 미니회전목마, 자동차 등 여러 탈 것 등이 즐비하다. 블록놀이방, 시장놀이방, 음악놀이방으로 구분된 놀이방은 역할놀이를 하는 즐거움도 선사한다. “여자아이들은 시장놀이방에서, 음악놀이방은 조금 큰 아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편”이라는 남정현 대표는 자연스레 방별로 이용연령대가 구분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이들이 노는 동안 부모님도 즐길 수 있게 PC와 잡지책, 위(Wii)게임기도 갖췄다. 이런 여러 가지 소소한 즐거움 덕분에 약간 외진 곳에 위치해 있음에도 애플키즈카페를 알아서 찾는 이들이 많다. 입소문 덕분이다. 너른 주차장을 갖췄다는 장점도 빼놓을 수 없다. 2층에 있는 카페까지 엘리베이터가 없다는 게 좀 아쉽긴 하지만, 1층에서 벨을 누르면 언제든지 남 대표가 달려간다. 유모차를 챙기고 옮겨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치: 권선구 오목천동 275-5 2층▷이용시간: 오전10시~오후8시(2,4주 월요일 휴무)▷이용요금: 아이-2시간 기본 7000원(음료 제공, 이후 30분에 1000원)/ 보호자-무료(주문 원칙 없음)▷이용연령: 12개월~초등2학년(초등2학년은 평일 3시 이후부터 이용가능)▷식사메뉴: 돈가스, 볶음밥, 치킨팝콘, 조각케이크 등 ▷알뜰살뜰 이용방법: 10회 이용권 구매 시 1회 이용권 추가제공어린이날, 크리스마스 이벤트 진행-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선물추첨 등 ▷문의 031-293-0294 어린왕자 수원영통점_ 고급 키즈 레스토랑으로 분위기까지 업! 키즈카페의 원조 어린왕자, 그 중 수원영통점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미술이나 유아교육을 전공한 보육교사가 아이들의 안전을 살필 뿐만 아니라 전공을 살려 수시로 핸드페인팅 같은 미술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그 재미에 선생님을 찾아서 오는 아이들이 있을 정도다. 레스토랑 같은 세련되고 깔끔한 인테리어에 룸까지 있어 신생아를 동반한 주부나 편안한 휴식을 원하는 가족에게도 안성맞춤. 핑크빛 예쁜 생일파티 룸, 한쪽 벽을 장식한 북카페 코너 등 아기자기한 공간도 갖췄다. 고급 키즈 레스토랑을 자랑하는 만큼 식사도 남다르다. 화학조미료와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은 홈메이드 요리가 건강까지 챙긴다. “소스, 피클 등 작은 것까지도 직접 만든다. 식자재를 꼼꼼하게 챙기면서 건강한 음식을 차려내는 게 어린왕자의 자부심”이라고 영통점 대표는 강조했다. 멤버십가입, 카페활동(cafe.naver.com/b162)에 따른 회원권 할인, 무료이용권 증정 등 영통점 만의 고객우대도 적극 활용해볼만 하다. 미니기차, 정글짐, 미니회전목마 등 연령별 놀이시설, 놀이기구 뒤의 작은 소꿉놀이 공간 등 아이들의 행복한 한 때가 모락모락 피어난다. ▷위치: 영통구 영통동 959-4번지 다모아프라자 7층▷이용시간: 오전11시~오후10시(매주 일요일 휴무)▷이용요금: 아이-2시간 기본 6000원(유기농 주스 제공, 이후 30분에 1000원)/ &nbs 2012-09-12
- 저염도 샐러드바, 신선한 식재료 맛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새 학기가 시작되고 각 학교마다 학부모 모임이 늘어나는 시즌이다. 육아 정보를 공유하고 친목을 다지는 엄마들 모임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맛있는 음식.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수다가 길어져도 불편하지 않은 쾌적한 분위기, 거기에 깔끔한 음식 맛까지 삼박자를 두루 갖춘 음식점이 있어 소개한다. 25시 광장이 훤히 내려 보이는 에이스 프라자 빌딩 3층에 문을 연 ‘샤브정’이 바로 그곳이다.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샤브샤브 음식점이 인기를 끌고 있다. 끓은 육수에 각종 야채와 고기를 익혀 먹는 샤브샤브는 야채 섭취량이 많고 고기 기름기를 제거해 웰빙 음식으로 안성맞춤이다.8월 문을 연 소고기 샤브샤브 전문점 ‘샤브정’은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메뉴의 단점을 샐러드 바를 설치해 보완했다. 메뉴를 주문하고 육수가 끓는 동안 신선한 샐러드를 한 접시 가득 담았다.신선한 야채 샐러드와 닭가슴살·토마토 샐러드가 있고, 한 끼 요기로 충분한 모밀국수와 떡갈비, 스파게티 등 사이드 메뉴가 깔끔하게 진열돼 있다.‘샤브정’ 샐러드 바 음식을 먹은 후 첫 느낌은 ‘짜지 않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외식 음식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간도 세고 조미향도 강한 것이 특징이다. 싱거우면 자칫 제 맛을 느낄 수 없을 텐데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서 인지 음식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있다.소스 맛으로 샐러드를 먹는 것이 아니라 샐러드의 주재료 맛이 그대로 살아있어 샐러드 하나하나 제 맛을 즐기는 행복이 가득하다. 샐러드 바에는 소박하지만 원칙을 지킨다는 샤브정 박정숙 씨의 원칙이 그대로 담겨있다.박정숙 씨는 “우리나라 사람들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하쟎아요. 짜게 먹으면 건강에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도 습관적으로 간을 강하게 하죠. 하지만 웰빙 음식점인 만큼 원칙을 지키고 싶었어요. 소금간을 줄이고 대신 음식 재료의 맛을 살리는 요리를 하고 대접한다”고 말했다.그가 고잔 신도시에서 식당업을 시작한지 벌써 10년. 굴 전문점, 횟집(만선횟집)을 거쳐 세 번째 품목으로 선택한 것이 샤브샤브다. 그가 10년 동안 음식점 경영을 통해 추구해온 가치는 건강과 나누는 정이다. “잘 먹는 것이 보약이에요. 내 몸으로 들어가는 음식인데 내가 귀한 만큼 손님들 하나하나 귀한 분이쟎아요. 그 분들게 건강한 음식을 대접하고 또 음식을 나누면서 정을 나누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샤브샤브로 바꿨다”고 말했다.새롭게 오픈한 샤브 정의 인테리어는 가족단위 손님들에 대한 배려가 눈에 뛴다. 원목을 활용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천정을 높혀 한결 쾌적한 공간을 만들었다.샐러드 바에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까지 유명 패밀리 레스토랑과 견줘도 빠지지 않는 샤브정. 마지막으로 ‘샤브정’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저렴한 가격이다. 패밀리 레스토랑이 1인당 2만원에 가까운 샐러드바 이용요금과 주말엔 추가요금이 발생하는 것과 달리 ‘샤브정’은 점심 이용 요금이 1만2500원이다. 저녁은 고급메뉴를 추가해 1만4000원. 어린이 이용요금은 5000원이다. 주말도 평일과 같은 금액으로 운영한다. 20명 이상 단체 예약시 5% 할인해택도 있다.넉넉한 식사 후 갓 내린 원두 커피와 아이스크림으로 편안한 담소까지 나눌 수 있는 ‘샤브정’. 이웃과 친구와 따듯한 정을 나누고 싶은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문의 : 031-413-8813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