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원' 검색결과 총 4,9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해양경찰청, 국민제안 공모 해양경찰청은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국민제안을 공모한다. 공모 분야는 해수욕장 안전 확보 방안, 수상레저 불편사항, 민원제도 개선, 해양오염 방지 등 해경 업무와 관련된 것이라면 특별한 제한이 없다. 제안에는 현 제도의 문제점과 대책을 자유롭게 서술하되 구체적 시행방안이 담겨야 한다. 해경청은 오는 31일까지 국민제안을 공모한 뒤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수상자들에게 포상할 예정이다. 해경은 특별상 1명에게 50만원, 우수상 1명 30만원, 우량상 3명 10만원, 아차상 5명에게 2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응모는 해경청 홈페이지(www.kcg.go.kr)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 : 835-262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2
- 917호 문화계소식 연극 ‘마요네즈’일시 : 13~12월8일 평일 오후8시 주말 오후3시장소 : 소극장 금강입장료 : 2만5000원문의 : 042-226-6741 그린드페스티벌 서울발레시어터 공연 ‘LIFE IS’일시 : 16~17일 금 오후7시30분 토 오후7시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입장료 : R석5만원 S석3만원 A석2만원 B석1만원문의 : 042-610-2222 진보라 재즈 콘서트일시 : 17~18일 토 오후7시30분 일 오후6시장소 : 우송예술회관입장료 : R석4만4000원 S석3만3000원 A석2만2000원문의 : 042-639-3389 리쌍극장 시즌2 ‘겸손은 힘들어’일시 : 17~18일 토 오후6시 일 오후5시장소 : 충남대 정심화 국제문화회관입장료 : R석9만9000원 S석8만8000원 A석7만7000원문의 : 1588-0766 바이브 전국투어 콘서트일시 : 17일 오후630분장소 : 대전무역전시관입장료 : R석9만9000원 S석8만8000원 A석7만7000원B석6만6000원문의 : 1577-6696 가족 뮤지컬 ‘누가 똥을 던진거야?’일시 : 18일 오후12시 2시 4시장소 : 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극장입장료 : 2만5000원문의 : 1566-0340 카다쉬코러스 정기연주회일시 : 19일 오후7시30분장소 : CMB엑스포아트홀문의 : 042-485-3366 연극 ‘웨딩브레이커’일시 : 12월9일까지장소 : 가톨릭문화회관 아트홀입장료 : 3만원문의 : 1599-9210 전시 =부처, 빛을 품다일시 : 9~18일장소 :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문의 : 042-625-8384 최지선의 ‘Nowhere Man’일시 : 13~12월14일장소 : 갤러리 누다문의 : 070-8682-6052 한국농아인 미술협회전일시 : 15~21일장소 : 이공갤러리문의 : 042-242-2020 이원용전일시 : 15~21일장소 : 모리스갤러리문의 : 042-867-7009 가을, 사색에 잠기다일시 : 17~12월18일장소 : 롯데갤러리문의 : 042-601-282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2
- 문화일정(952) 음악회♠카로스타악기앙상블일시 : 11월12일장소 :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관람료 : R석3만원/S석2만원/A석1만원문의 : 031-379-9914♠수원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일시 : 11월15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 R석2만원/S석1만원/A석5천원문의 : 031-228-2814♠알렉스 골라치 내한공연일시 : 11월16일장소 : 화성아트홀관람료 : R석2만원/S석1만원문의 : 1588-5233♠유럽 오페라극장을 빛낸 코리안일시 : 11월16일장소 :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관람료 : R석3만원/S석2만원/A석1만원문의 : 031-379-9914콘서트♠슈퍼유니온콘서트일시 : 11월17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 VIP석8만8천원/R석7만7천원/ S석6만6천원/A석5만5천원(수험생40%할인)문의 : 1544-2344♠이루마콘서트-기억에 머무르다일시 : 11월18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 R석7만7천원/S석6만6천원/A석4만4천원문의 : 1588-3154연극·뮤지컬♠번개맨의 비밀일시 : 11월16~17일장소 : 안양아트센터 관악홀관람료 : R석5만원/S석4만원 (아트플러스회원할인)문의 : 031-687-0500국악♠국악열전 거문고 -현의 수묵화 마음을 그리다일시 : 11월17일장소 : 경기도국악당관람료 : 전석2만원문의 : 031-289-642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9
- 생활에 유용한 각종 강좌들 개설 생활에 유용한 각종 강좌들 개설 업무에 활용하는 스마트폰 강좌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업무에 활용하는 스마트폰 강좌를 실시한다. 오는 26~31일 수~월요일 오전 10~12시까지 운영된다. 스마트폰 기본 사용법, 어플 설치하기, 무료 음악 다운받기 등을 배울 수 있다. 수강료는 2만원. 장애인 및 가족 컴퓨터 무료 교육장애인정보화교육원에서는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 비장애인(후원회원)을 대상으로 내년 1월7일~2월 28일까지 컴퓨터 무료 교육을 실시한다.윈도우 xp, 인터넷 기초, 엑셀, ITQ 자격증 과정 등을 배울 수 있다. 참가접수는 오는 31일까지. 신청서, 복지카드사본 등을 제출하면 된다. 가정폭력전문상담원 교육 부산여성의전화 교육센터에서는 내년 1월11일~31일까지 가정폭력전문상담원 교육을 실시한다. 한국가족의 특성과 가족문제, 여성인권과 폭력, 가족법 및 가정폭력 특별법, 가정폭력에 대한 경찰의 역할 등을 배울 수 있다. 교육비는 28만원. 컴퓨터 무료 수강생 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 부산지부에서는 내년 1월 컴퓨터 무료 수강생을 모집한다. 성인 남녀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연령제한 없다. 컴퓨터 기초, 윈도 xp, 인터넷 기초, pc 통신 등을 배우게 된다. 교육은 매주 월~수요일 오후 3~5시까지 진행한다. 선착순 33명. 타로심리상담 프로그램 부산여성회 사회교육센터에서는 오는 1월8일부터 2월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10시~오후1시까지 총5회의 일정으로 타로심리상담 프로그램을 개강한다.“타로심리상담”은 타로 카드를 통해 무의식의 세계를 바라보고, 치유와 자기성찰을 이끌어 낸다. 타로를 통한 상담기법과 상담 활용을 배우게 된다.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재료비포함 10만원 강의비, 15명 대상.부산연묵회 한국화전 부산연묵회(회장 허 휘) 한국화전이 오는 17~23일 부산시청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이번 전시에는 100호 이상 대작을 선보인다. 연묵회는 대작전을 2년에 한번씩 열고 있는데, 허 휘 회장을 비롯 조현보, 정인우, 정명수, 장익만 등 회원 17명이 작품을 출품했다. 한국화 대작을 만날 수 있는 모처럼의 기회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4
- 눈앞에서 돌아가는 화려한 초밥레일~ 소중한 분과 연말연시 모임으로 회를 먹을 수 있는 곳을 떠올린다고 한다. 회가 고급스럽고 정성이 담긴 음식이란 생각을 많이 하기 때문이다. 관양2동 대륭테크노타운15차 3층에 위치한 ‘스시히로바’는 이러한 점에서 가장 적합한 곳이다. 스시히로바(すしひろば)는 국내 순수 브랜드로 ''초밥광장''이란 의미다. 2002년 5월 국내 최초로 오픈한 고급 회전초밥 전문점으로 삼성동 본점과 분당점 역삼점 일산점을 비롯해 미국 LA점과 영국 런던점까지 24개 체인점이 운영되고 있다. 신선한 활어로 만든 환상적인 맛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했던가. 소문으로만 듣던 그 맛을 보기 위해 직접 찾아가보았다. 시원하게 탁 트인 넓은 홀 중앙에 회전초밥 레일이 돌고 있다. 새우 광어 연어 등 눈에 익은 초밥부터 이름을 알 수 없는 퓨전 초밥들이 제각각 화려한 모습을 뽐내는 것이 자리에 앉기도 전부터 침을 삼키게 한다.먼저 따뜻한 물과 티백을 이용해 녹차를 만들고 락교와 초생강을 작은 접시에 먹을 만큼 덜었다. 간장을 작은 접시에 따르고 와사비를 약간 덜어 준비를 마친 후 지나가는 2단 레일 위의 초밥 접시들로 눈길을 돌렸다. 시작은 담백한 흰살 생선부터 점점 진한 맛의 등푸른 생선으로…. 쫄깃한 맛 도미초밥, 상큼한 사과소스 맛이 일품인 연어초밥, 달콤하면서도 쫀득한 맛이 입맛을 사로잡는 장어초밥, 어느 하나 빠지는 맛이 없다. 특히 광어에 묵은지가 올라가 있는 광어김치초밥은 아삭하면서도 깊은 맛의 김치와 쫄깃한 광어의 식감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자랑한다. 초밥안의 와사비도 적당하고 회의 신선함이 그대로 느껴진다. 꽃등심아부리는 또 어떤가. 살짝 익힌 1등급 한우 등심이 초밥 재료로 이처럼 잘 어울리는지 스시히로바에서 처음 알았다. 한우 특유의 깊은 맛과 향이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직원 여럿이 빠른 손놀림으로 초밥을 만들고 있지만 손님이 많아 먹고 싶은 초밥의 접시가 차례가 오기도 전에 빈다면 주문해 먹어도 좋다. 눈앞의 친절한 직원이 솜씨좋게 원하는 초밥을 만들어 준다.가격은 접시 색깔별로 계산된다. 노랑색은 1300원, 분홍색은 1800원, 초록색은 2300원, 빨강색은 5000원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배불리 먹어도 1인 당 2만원에서 2만5000원 정도이니 맛있는 초밥 가격치고는 저렴한 편. 가격대비 최강, 세트메뉴와 정식코스 요리… 50여명 수용 가능한 룸 갖춰 보다 저렴하게 또는 품격있게 먹고 싶다면 런치세트나 정식 메뉴를 주문하면 좋다. 1만원부터 2만원까지 구성돼 있는 점심세트메뉴는 가격대비 누구나 만족스런 메뉴로 구성돼 있다. 가장 저렴한 1만원 런치세트A에는 활어?연어?새우?계란?한치 초밥과 모듬 튀김, 퓨전롤, 날치알, 야채셀러드, 과일, 우동 등이 제공된다. 3명 이상 주문가능한 정식A코스와 2인 이상 주문가능한 정식B코스에는 고급 일식집 부럽지 않은 특사시미와 매운탕 머리구이 등 다양한 요리가 제공된다.특히 스시히로바 평촌점은 12명이 함께 식사할 수 있는 룸이 갖춰져 있어 가족?친구와 함께 또는 직원들과 함께 별도의 공간에서 편안한 식사가 가능하다. 각각의 문을 트면 50여명까지 수용이 가능해 회식 등 단체 식사도 가능하다.역삼점과 일산점을 오픈 운영한 후 지난 5월 스시히로바 평촌점을 오픈한 김종완 대표는 “스시히로바 평촌점은 수족관을 갖추고 당일 잡은 신선한 회와 좋은 식자재를 엄선해 가장 신선한 상태의 초밥을 제공한다”며 “타 업체와 차별화 된 형형색색의 다양한 초밥과 퓨전롤 메뉴가 감동적인 맛을 선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20년 경력의 주방실장을 포함한 9명의 주방직원이 끊임없이 메뉴를 개발, 평소 초밥을 좋아하지 않던 분들도 초밥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을 것”이라고 자랑했다. 문의: 031-463-3522, 안양시 동안구 관양2동 224-5 대륭테크노타운 15차 3층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2
- 맛멋] 자연애 건강밥상이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하게 나이 먹기에 관심이 많아진 탓이다. 신천동 먹자골목 안쪽에 자리 잡은 ‘자연애’는 연잎밥 전문점으로 건강식에 관심 높은 맛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났다.연(蓮)은 ‘기력을 왕성하게 하고 오래 복용하면 몸을 가볍게 하고 수명을 연장시킨다 _동의보감, 본초강목’, ‘연차를 오래 마시면 늙지도 않고 흰머리가 검어진다 _본초심유’ 이처럼 사찰음식의 대표 주자인 연잎은 예부터 약재나 웰빙 식재료로 사랑 받아왔다. 직접 재배한 친환경 연잎으로 요리자연애의 대표 메뉴는 연잎밥 정식, 훈제 오리와 보쌈이 추가된 자연애 정식, 연잎밥 정식에 능이버섯찌개가 함께 나오는 능이버섯정식 세 종류다. 여기에 연잎 보쌈, 연잎 훈제요리, 홍어삼합 등 술안주로 좋은 단품 메뉴도 따로 구성되어 있다.연잎밥 정식을 주문하자 흑임자죽, 청국장, 들깨탕, 청포묵, 잡채와 함께 각종 나물반찬이 푸짐하게 한상 차려 나온다. 3인 이상 정식을 주문하면 제주산 우묵가사리 콩국이 서비스로 나온다. 다이어트, 별미, 혈액 순환에 효과가 좋은 우묵가사리는 시중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별미. 큼직큼직하게 채 썰어 시원한 콩국에 넣어 나오는 데 식욕을 돋우기 때문에 전채 요리로 그만이다. 잘 말린 연잎을 곱게 갈아 밀가루와 반죽해 부쳐내는 초록빛 연잎전은 빛깔도 곱고 은은한 향이 배어나와 맛깔스럽다. 국내산 들깨를 곱게 갈아 구수하게 끓여낸 들깨탕은 조랭이떡과 궁합이 잘맞는다. 생선도 주문과 동시에 갓구워 내기 때문에 훨씬 맛이 부드럽고 고소하다.메인요리라 할 수 있는 연잎밥은 찹쌀, 멥쌀, 흑미, 서리태, 강낭콩, 호박씨, 해바라기씨, 대추 등 10여 가지 곡물을 넣어 연잎에 곱께 싸서 쪄낸다. 연잎의 은은한 향과 쫀득쫀득하면서 간간한 찰밥이 조화를 이룬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연잎은 주인장이 전남 곡성에 있는 농장에서 손수 재배한 것이다. 친환경 농법으로 키운 연잎만 사용한다는 자부심이 주인장 얼굴에 묻어난다. 식당 한켠에는 농장 풍경과 직접 연잎을 따서 수작업으로 골라 내 가공하는 사진들이 여러 장 붙어있다. “식용으로 쓸 수 있는 백련을 논에다 심어 농약을 치지 않고 키웁니다. 이렇게 수확한 연잎을 잘 말려 연잎차로 만들어 손님상에도 올립니다. 연잎차는 장복하면 건강에 좋거든요.” 심우웅 사장의 설명이다.특히 담양 고씨 종손인 친척이 장류 명인이라 그가 직접 만든 죽염을 가져다 모든 음식의 간을 한다. 연잎 뿐 아니라 음식에 사용되는 된장, 고추장, 참기름, 들깨 등 각종 양념은 물론 밑반찬으로 나오는 말린 나물도 그의 고향인 전라도에서 공수해다 쓴다.“우리집 청국장은 80대 부모님이 직접 동네 사람들이 농사지은 국내산 콩을 사다가 옛날 시골식으로 띄운 것을 써요. 그렇기 때문에 청국장 특유의 깊은 맛이 배어 나오죠.” 심 사장이 덧붙인다. 사찰음식 배운 안주인의 맛깔난 솜씨손님상에 올리는 요리는 모두 그의 아내가 직접 만든다. 평소 사찰음식에 관심이 많았던 안주인은 사찰요리의 대가인 선재 스님에게 직접 배우며 공들여 갈고 닦은 솜씨다. 청포묵, 잡채, 흑임자죽 등 간이 강하지 않고 뒷맛이 깔끔하다.토란대와 토란잎 등 묵은 나물에서도 정성이 묻어 나온다. 나물 특유의 향을 살리기 위해 간을 최소한으로 쓴다고 한다. 말린 나물 역시 시골 부모님이 직접 농사를 짓거나 인근에서 햇나물을 사다 1년 내내 공들여 말린 것만 쓴다. 모든 음식에 정성이 깃든 탓에 단골 손님이 꽤 많다. 손님의 90% 이상은 여성. 식당이 골목 안쪽 외진 곳에 있는데도 손님은 꾸준한 편이라고 주인장이 귀띔한다. 연잎밥만 따로 찾는 손님들이 꽤 많아 몇 가지 나물류를 곁들인 연잎 도시락을 따로 포장 주문 받기도 한다. 또한 전남에서 직접 띄운 창국장과 친환경 연잎차도 별도 판매하고 있다. 식당 안은 황토벽에 대청마루 느낌으로 옛스럽게 인테리어를 꾸몄다. 테이블이 많지 않으므로 미리 예약하고 찾아가는 것이 좋다. 위치 : 신천역 3번 출구로 나와 먹자골목과 새마을 시장 사이 골목길 (주소) 송파구 잠실동 207-12주차 : 가능메뉴 : 연잎밥 정식 1만원, 자연애 정식(정식 +훈제오리) 1만5000원, 능이버섯 정식(정식+더덕구이+능이버섯찌개) 2만원운영 시간 : 오전 11시30분 ~ 오후 10시 (공휴일, 일요일 제외) 문의 : (02) 2202-9400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1
- 뜨거운 연말 공연가 … 빼어난 작품 즐비하네 뜨거운 연말 공연가 … 빼어난 작품 즐비하네 연말은 공연가의 최고 호황기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콘서트나 뮤지컬을 관람하고 한해를 돌아보며 새해를 설계하는 문화예술 애호가들이 해마다 증가하는 탓이다. 최고의 호황기를 맞아 부산 공연가의 연말도 뜨겁다. 관심을 가져볼만한 공연을 소개한다. ■ 부산시립교향악단 특별연주회 '' 박쥐''창단 50주년을 맞은 부산시립교향악단이 올 한해 선보인 창단 50주년 기념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는 무대다. ''박쥐''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대표작으로 당시 빈 상류사회의 가식과 허영에 대한 풍자가 핵심. 여기다 음악적 에로티시즘이 더해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오페레타로 등극했다. 부산시립교향악단 수석지휘자 리 신차오 지휘. 소프라노 오미선, 테너 이은민, 소프라노 강민성 등 출연. 공연시간 1시간 30분. 오는 7일 오후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R석 2만원, S석 1만5000원, A석 1만원, B석 5000원. ■ 부산문화회관 송년음악회부산문화회관은 매년 연말 교향악단과 합창단에서 개별적으로 개최해 온 송년음악회를 올해부터 ''부산문화회관 송년음악회''로 통합,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연다. 부산을 대표하는 두 연주단체가 함께 보다 더 깊고 풍성한 송년의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서다. 레퍼토리는 연말에 자주 연주되는 베토벤 교향곡 '' 합창''. 부산시립교향악단 수석 지휘자 리신차오가 지휘하고 정상급 성악가가 출연한다. 또 3개시도 연합 대규모 합창단, 더블 관 파트의 대규모 오케스트라를 편성해 웅장함을 더하게 된다.R석 2만원, S석 1만 5000원, A석 1만원, B석 5000원■ '' 더 초콜릿''뮤지컬 '' 더 초콜릿''이 BS부산은행 소극장 1관에서 지난달 23일부터 공연을 시작했다. 공연기간 내년 1월1일까지.'' 더 초콜릿''은 스터디셀러 아이템인 라디오를 소재로 만든 뮤지컬.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감성을 전달하는 매체인 라디오는 그동안 영화, 연극, 노래 등 대중문화의 다양한 영역에서 다루고 있는 소재다. '' 더 초콜릿''은 작은 라디오 DJ 부스를 배경으로 청춘의 사랑과 꿈을 달콤하게 버무린 뮤지컬이다. 신나는 노래와 춤, 주위에 있을법한 현실성 있는 캐릭터가 장점이다.특히 여주인공 '' 밍크''의 발랄함과 기발함이 많은 여성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연출 김은영, 안무 박윤호. 만8세 이상 관람. 전석 3만5000원. ■ '' 연기가 눈에 들어갈 때''부산시립극단이 연말을 맞아 뛰어난 작품성으로 관객의 호응을 받았던 작품을 송년무대에 올려 한해의 아쉬움을 관객과 나눈다. 선정된 작품은 ''연기가 눈에 들어갈 때''. 이 작품은 지난 2008년 부산시립극단 정기공연으로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다. 부산시립극단 우수 레퍼토리 공연의 첫 작품이기도 하다. 작품은 영혼이 된 두 명의 아버지와 우연찮은 기회로 그들과 얘기를 할 수 있게 된 그들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삶과 죽음의 의미를 묻는 작품. 부산시립극단 배우들은 물론 서울연극제 연기상을 수상한 박호석 등이 출연, 관객들에게 가슴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유쾌한 웃음뿐만 아니라 가족에 대한 사랑과 자신의 지나온 인생, 앞으로 맞닥뜨릴 죽음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어 줄 예정.오는 11~13일 오후7시30분. 부산문화회관 소극장. 균일 1만원.■ '' 메카, 그해 따뜻한 겨울''극단 아센이 지난달 30일부터 공연하고 있는 '' 메카, 그해 따뜻한 겨울''은 따뜻한 감성으로 겨울 추위를 녹여주는 작품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국민작가 아돌 후가드의 '' 메카로 가는 길''을 각색해 연극으로 만들었다. 이 작품에서 말하는 메카는 사람마다 지니고 있는 꿈의 방향이다. 자신의 꿈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는 여정에서 만나는 고난과 그것을 극복하고 끝내 꿈을 향해 걸어가는 아름다운 인간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오는 22일까지. 평일 오후8시, 토·일 및 대통령 선거일은 오후4시. 월요일은 쉰다. 균일 3만원.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0
- ‘난 너희와 출발선부터 달라’ … 연극 ‘모범생들’ 연극 ‘모범생들’은 2007년 초연 이후, 탄탄한 작품의 힘으로 관객과 평단의 입소문을 타며 단숨에 모범생들 열품을 일으켰다.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특목고 고3 학생들을 통해 비뚤어진 교육 현실과 비인간적인 경쟁 사회의 자화상을 그리고 있다. 한국 사회의 뿌리 깊은 부조리와 학교 시스템을 이용해 비리를 배워가는 아이러니한 과정을 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로 생생하게 담았다.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는 다소 무거우나 곳곳에 포진한 적재적소의 유머들과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네 명의 캐릭터들의 절묘한 합으로 극의 균형을 맞췄다. 깔끔하고 세련된 연출로 보는 즐거움도 배가 됐다. 큰 덩치를 작게 구겨 넣어야 할 것 같은 책상 4개와 의자 4개가 전부인 미니멀한 무대가 화장실 결혼식장 교실 채플실을 오가며 공간을 꽉 채울 때, 그리고 막 패션잡지에서 튀어나온 듯한 매끄러운 수트 차림의 의상이 작은 변화들을 통해 교복이 되어 극을 과거로 되돌릴 때 관객들은 어김없이 탄성을 자아낸다. 그에 더해진 미세하고 감각적인 조명과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음향 그리고 시계소리 심장박동소리 강력한 비트의 음악소리와 함께 펼쳐지는 배우들의 군무는 극을 빠르고 리드미컬하게 전개하며 뮤지컬에 익숙한 관객들마저도 극 속으로 깊숙이 흡입한다.나쁜 엘리트들이 펼치는 백색 르와르, ‘모범생들’은 대전문화예술의 전당에서 30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일시 : 30일까지 오후 7시30분 토 오후3시 7시 일 3시장소 :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앙상블홀입장료 : R석3만원 S석2만원 A석1만원문의 : 1544-1556 1588-8440 그라시아스 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 16일 대전 공연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캐롤에 오페라와 뮤지컬적 요소를 더한 복합문화 형식의 합창을 선사한다. 칸타타(Cantata)는 이야기풍 가사를 바탕으로 한 여러 악장의 성악곡을 뜻한다. 서울 광주 전주 천안 등 전국 18개 지역 36회 공연하며 대전 공연은 16일 그라시아스 학교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전체 4막으로 구성했다. 제1막은 크리스마스를 맞는 기쁨을 표현한다. 제2막은 예수의 탄생을 노래한다. 캐럴로 엮어진 제3막은 성탄절 작은 소동이 가족 간 사랑을 발견케 해준다. 제4막은 헨델의 메시아를 통해 영광과 경배를 표현한다.2000년에 창단한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오케스트라는 매년 전세계 30여개국 100회 이상 공연을 하고 있으며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 오스트리아 아이젠슈타트 하이든 홀,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 등 세계 최고의 무대에 섰다. 지휘자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로 재직 중인 보리스 아발리얀(Boris Abalyan)이다. 공연 수익금은 전 세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공연 기금으로 환원한다. 일시 : 16일 오후3시30분 7시장소 :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대공연장입장료 : 4만5000원~6만원문의 : 070-8270-665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0
-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 사랑의 묘약으로 둔갑한 싸구려 포도주로 인해 진실한 사랑을 되찾는 청춘남녀의 사랑이 유쾌하게 그려지는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 수원시립합창단은 2012년을 마무리하며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친근하고 대중적인 이 작품을 선보인다. 신화나 궁중 귀족들을 주제로 한 정가극인 오페라 세리아와는 달리 가벼운 내용의 희극적인 ‘사랑의 묘약’은 아름다운 선율과 극적효과가 뛰어나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남 몰래 흘리는 눈물’, ‘산들바람에게 물어봐’ 등의 유명한 아리아를 탄생시켰다.수원시립합창단이 두 번째로 자체 제작한 이번 공연은 코믹한 요소를 더욱 부각시키고, 작품의 깊이를 더하는 연출로 한층 더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오후7시30분, 관람료는 R석2만원/S석1만원/A석5천원. 문의 : 031-228-2813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7
- [신간│이 사람을 보라] 한국의 민주화를 꽃 피운 사람들 두레 /김정남 지음/2만원암울했던 군사독재 시절 많은 사람들이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다 피 흘리고 죽고 모진 고난을 당했다. 그 끝 모를 어둠 속에서 등불을 밝혀 절망에 빠진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사람들이 있다.김수환 추기경은 1987년 1월 14일 서울대 박종철 군이 경찰의 포악한 고문으로 숨진 뒤 열린 명동성당 인권회복미사에서 "지금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묻고 계십니다. 네 아들, 네 제자 네 젊은이, 네 국민의 한 사람인 박종철은 어디 있느냐. 현 정권은 '탕' 하고 책상을 치자 '억' 하고 쓰러졌으니 나는 모릅니다. 그것은 고문 경찰 두 사람이 한 일이니 우리는 모르는 일입니다 라고 하면서 잡아떼고 있습니다. 이것은 다시 국민인 우리에게 이런 정권을 따라야 하는지 않는지에 대한 중대한 양심의 문제를 던지고 있습니다"라는 강론을 했다.김수환 추기경의 '박종철 군의 죽음을 민주제단에 바친다'는 제목의 이 강론은 당시 전두환 정권에 숨죽이고 있던 국민들에게 불의에 항거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줬다. 저자는 "말이 있어야 할 때 추기경의 말이 있었으며 누군가가 말해야 할 때 추기경이 나섰다"며 "추기경의 말은 암흑 속의 불빛이었으며 탁류 속의 맑은 물이었고 국민의 복음이었다"고 회고 했다. 독립군 출신 장준하는 "일본군 장교 출신인 박정희에게 인간적으로 뒤질 수 없다"며 매일 아침 냉수마찰을 하고 자신을 가다듬는 수기와 명상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장준하는 박정희 앞에서 "일제가 그냥 계속됐다면 당신은 만주군 장교로서 독립투사들에 대한 살육을 계속했을 것 아닌가"라고 면박을 줬다고 한다. 그는 박정희가 유신 쿠테타를 단행하자 이듬해 개헌청원 100만인 서명운동을 벌이다가 징역 15년을 선고받았으며 석방된 뒤 1975년 포천의 약사봉에서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이 책은 김수환 추기경이나 장준하 처럼 민주화운동 30년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주요한 인물들과 더불어 민주화운동의 숨은 조력자였으면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들을 함께 다루고 있다. 박형규 목사, 법정 스님, 김승훈 신부 같은 정신적 지도자들, 리영희 같이 수난 속에서도 양심을 지키며 진실을 밝힌 지식인, 이소선과 전태일, 박종철 같이 온몸을 불살라 악한 시대를 고발한 사람들, 이돈명, 조준희, 홍성우, 조영래 변호사 같이 인권변론에 생애를 바친 사람들의 삶을 저자의 체험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들려 준다.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