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창의와 도전정신으로 미래 개척” (구본무 LG 회장(왼쪽)이 챌린저대표 이지현 양(성균관대)에게 LG 입사자격증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창의와 도전정신으로 미래 개척” 구본무 LG 회장 ‘글로벌챌린저’ 시상식서 강조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리더가 갖춰야 할 자세로 ‘창의와 도전’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글로벌챌린저’ 시상식에 참석한 대학생들에게 “우리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인재들인 만큼 창의적인 생각과 도전정신으로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큰 꿈을 키우고 이를 이루기 위해 변함없는 열정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같은 노력들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리더가 갖춰야 할 자세”라며 “LG가 원하는 바람직한 인재의 모습이기도하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LG글로벌챌린저’는 국내 최초·최장수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원자들이 연구분야와 탐방국가, 탐방예산 등을 창의적이고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해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탐방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까지 LG글로벌챌린저가 배출한 대학생은 470개팀 1900여명에 달한다. 올해에는 26대1의 경쟁률 속에 챌린저로 선발된 30개팀 120명의 대학생들이 여름방학을 활용해 20개국 정부·민간 기관 등을 탐방했다. LG는 이중 일본과 싱가포르에서 ‘개별주택 빗물 관리시스템’이라는 주제로 탐방을 마친 한동대팀에게 대상을 수여하는 등 최우수상 5개팀, 특별상 1개팀 등 총 12개팀 48명을 선정해 총32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6개팀 24명 가운데 졸업예정자들에게는 입사자격을, 재학생들에게는 인턴사원 자격을 부여했다. 구 회장은 “LG는 젊은 꿈을 사랑한다”며 “능력과 패기를 갖춘 젊은이들이 우리 사회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주)LG 부회장 등 임직원과 대학생 등 총 350여명이 참석했다. 구본홍 기자 2009-11-06
- 청소년 10명중 4명 “한국 뜨고 싶다” 청소년 10명중 4명 “한국 뜨고 싶다” 60%는 “투표 할 것” … 정치참여의식 높지만 소외층도 많아 YMCA 8772명 설문 우리나라 청소년 10명 가운데 6명은 ‘투표권이 있다면 투표 하겠다’는 입장이지만 4명은 기회가 되면 한국을 떠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촛불집회 이후 청소년들의 정치참여의식은 높아졌지만 사회구성원으로서 소외감을 느끼는 청소년 역시 적지 않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또 청소년의 절반 가까이는 30년 뒤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국가의 중요한 정책을 결정하는 지도자가 될 수 있으며 주택이 없는 사람에게 정부가 주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YMCA는 5일 이같은 내용의 청소년 의식 및 가치관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전국 31개 지역 청소년 8772명(중학생 2372명 고등학생 6247명 대학생151명) 을 대상으로 ‘의식 및 가치관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66.3%는 투표권이 있다면 투표하겠다고 답했지만 ‘기회가 된다면 이민가고 싶다 ’는 청소년도 40.%에 달했다. 특히 한국을 떠나고 싶어 하는 청소년은 남자(23.7%)보다 여자(45.4%)가 훨씬 많았다. 또 34%는 ‘우리사회가 5년 후에 더 살기 힘들어 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YMCA는 “우리 사회가 청소년들의 높아진 정치 및 참여의식을 제도화 등을 통해 흡수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청소년들이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 정체감을 가지기 보다는 기회가 된다면 이민가고 싶을 정도로 소외감을 느끼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학을 졸업해야 사회에서 인정받고 살수 있다고 생각하는 청소년이 46.2%로 조사됐고 44%는 대학은 꼭 가야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도 자기진로를 만들어 갈수 있도록 국가에서 지원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청소년이 69%에 달했다. 이는 진로문제가 개인의 문제를 넘어서 정부와 사회가 협력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하는 청소년이 많다는 의미여서 주목된다. 이와 함께 20년이나 30년뒤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국가의 중요한 정책을 결정하는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청소년이 49.1%에 달했으며 46.4%는 정부가 주택이 없는 사람들에게 주택을 제공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임신과 육아에 대해서 개인의 책임이라고 답한 청소년은 25%에 그친 반면 노인부양이 자녀의 책임이라고 생각하는 청소년은 46.7%로 훨씬 많았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6
- 애널리스트 현대증권 리서치센터 서용원 센터장 코스피지수가 1550대를 중심으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분기 기업실적은 높아진 시장의 전망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수준이었고, 한국과 미국의 2009년 3분기 GDP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호재가 발생한 당일 하루만 반짝 상승할 뿐, 전반적인 기조는 하락압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3분기 양호한 기업실적, 견조한 경기상승과 최근 증시 약세라는 부조화의 이면에는 4분기 이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과 기업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자리잡고 있다. 현재 글로벌 경기국면은 정부의 인위적인 경기부양정책에 의한 회복국면에서 민간의 자생적인 소비 회복에 따른 확장국면으로 넘어가는 과도기 과정에 있다. 경제의 자생적인 회복으로의 순조로운 이행에 대한 불확실성 우려가 지금의 고민이다. 미국의 경우, 한시적 경기부양 정책(중고차 보상프로그램, 생애최고 주택구매자 감세)의 일몰에 따라 가계 소비심리의 변동성이 확대되었다. 이는 최근 소비의 회복이 아직까지는 정부보조에 의존하는 바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생적인 경기확장 능력을 갖추는데 있어 필수 요건인 고용 증가는 2010년 2분기에 가서야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바, 현재 시점은 경기상승을 이어가기 위한 모멘텀이 둔화된 시기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최근 미 의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기존 경기부양정책의 시한연장 및 추가 부양정책 검토는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실적 측면에 있어 올해 4분기 기업의 영업이익이 3분기에 비해 소폭 감소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4분기 이익 감소의 배경에는 4분기 선진국 소비시즌에 맞춰 한국기업이 미리 3분기에 수출물량을 확대시킨 매출증가 요인과 4분기 보너스 지급, 인건비 증대에 따른 비용확대 등 계절적인 요인도 작용했지만, 환율 하락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기업의 수익성 둔화라는 우려가 자리잡고 있다. 기업의 이익은 본격적인 물량증가가 나타나는 2010년 2분기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를 감안할 때 기업실적 측면에 있어서도 모멘텀은 부재한 상황이다. 결국 증시는 장기적으로 볼 때, 경기회복 추세에 맞춰 상승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은 있지만 당장 상승을 이끌어 갈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 빠져있는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등락폭이 제한된 기간조정국면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이러한 시기에는 향후 주가 상승잠재력이 큰 우량종목을 주가 하락시 분할 매입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해당 종목은 삼성전자, 대한항공, CJ제일제당, 삼성엔지리어링, 태웅으로 압축된다. 삼성전자는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수요창출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가계의 수요 변동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대한항공, CJ제일제당은 원화강세 대표적인 수혜주로서 추천한다. 삼성엔지니어링과 태웅은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해외 플랜트 수주 증가, 대체에너지 개발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어 추천드린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6
- 부천 역곡역 e-편한세상 394가구 분양 대림산업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 일대에 ‘부천 역곡역 e-편한세상’을 분양한다. 조합 51가구 일반공급 394가구 등 66~111㎡ 445가구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1호선 역곡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떨어져 있으며, 입주는 2011년 8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지하철1호선 온수남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6일 문을 연다. 문의 02-2614-9100.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5
- 국내 건설사들 “고맙다 리비아” 국내 중견건설사들이 잇달아 리비아에서 대형 공사를 수주하고 있다. 기존에 공사를 수주한 업체들도 기성금 등 공사비 결제가 다른 국가보다 원활해 경영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오일머니를 주축으로 한 국가들은 대부분 플랜트 사업을 발주하는데 반해 리비아는 주택 및 도시기반 사업을 올해 집중적으로 발주하고 있어 국내 중견건설사들이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데 잇달아 성공하고 있다. 한일건설은 리비아 수도인 트리폴리로부터 45km 떨어진 도시 알-자위아에 4000만달러 규모의 ‘농축산물마켓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리비아 행정센터 개발위원회(ODAC)가 발주한 것으로 한일건설은 설계와 시공 일괄 처리 방식으로 사업을 수주했다. 공사기간은 약 30개월이며 선수금으로만 593만달러를 받는다. 한일건설은 올 초 사르만과 자위아에 각각 1000가구와 300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 조성사업을 따낸 바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으로 국내 건설사들은 올해 리비아에서만 19건의 공사를 수주했다. 수주액은 30억6000만달러에 달한다. 수주금액으로는 UAE(21건, 60억4400만달러), 사우디아라비아(34건, 52억8400만달러), 알제리(13건, 36억8700만달러)에 이어 4번째다. 리비아는 올해 예산을 수립하면서 전체 43.7%를 주택 및 도시개발용으로 분류해놨다. 올 8월에는 성원건설이 리비아투자개발회사(LIDCO)가 발주한 1조2000억원 규모의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 사업은 이집트와 인접한 리비아 토브룩지역에 5000가구 규모의 주택을 짓는 것으로 성원건설은 44개월간 1차분인 3400가구를 조성한다. 성원건설 관계자는 “본 계약을 마무리했으며 이달중 선수금이 들어오는대로 공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에는 엠코와 대우자동차판매 건설부문이 각각 대규모 공사를 수주했다. 엠코는 굽바시 공공주택 2000가구와 기반시설 공사를 한화 5200억원에 수주했다. 굽바시는 리비아 제2의 물류·교통중심지인 벵가지시에서 200Km 떨어진 인구 10만명의 소규모 도시다. 이 사업은 엠코가 해외에서 수주한 첫 관급공사로 대지면적 1320만㎡ 4층짜리 주택 250개동이 들어서게 된다. 대우자동차판매 건설부문은 리비아에서 23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이 공사 수주액은 지난해 이 회사 전체매출액(2조6517억원)의 8.6%, 건설부문 매출액(5464억원)의 42%에 해당한다. 공사기간은 48개월이다.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등 대형건설사들도 외국인 전용 고급주택, 주택기반 공사 등을 따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신규 사업은 물론 기존 공사도 건설사의 재정 부담을 해소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 1년전 금융위기가 발생하면서 국내 건설사 일부는 해외 발주처의 공사비 납부 지연 및 취소 등으로 홍역을 앓았다. 하지만 국내 건설사가 수주한 대부분 공사들은 리비아 정부 재원으로 발주돼 재원조달은 물론 분양 책임도 정부가 부담해 위험이 없다. 이수건설은 올 4월 지난해 수주한 리비아 젠탄지역 주택 공사에 대한 선수금 578억원을 받았다. (주)신한은 지난 9월 5000가구 주택공사 및 자위아 대학공사의 잔여공사비를 신용장(L/C)으로 확보했다. 이에 따라 자재 구매대금 등 공사와 관련해 회사 부담 없이 리비아 금융기관을 통한 신용장 개설과 결제가 가능해졌다. 또 `리비아 공사는 국내 관련 사업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건설장비가 넉넉지 않아 국내 건설사들은 관련 장비를 국내에서 직접 현지로 운송하고 있다. 인력도 한국을 비롯한 각국에서 채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경제제재가 해제된 이후 리비아 정부는 복지분야에 관심이 높은 편”이라며 “다른 국가와 달리 조성된 주택도 분양이 아닌 정부가 국민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하는 형식이라 국내 건설업체들의 부담도 적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5
- 주택 냉난방 50% 절감해야 내년부터 대형건물에 ‘에너지소비총량제’가 시행된다. 또 2011년까지 녹색건축물 인증을 받은 건물은 취·등록세가 감면된다. 혼잡통행료가 확대되고, 광역급행버스가 수도권 전역에서 운행된다. 2012년부터 신규주택 냉난방의 50%를 절감해야 한다. 국토해양부는 5일 오전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 6차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온실가스 감축방안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2012년부터 신규주택은 냉난방의 50%를 절감하고, 2017년부터는 에너지성능을 60% 이상 개선해야 한다. 2025년부터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에너지가 없는 수준인 ‘제로에너지하우스’ 수준으로 지어야 한다. 일반건물도 2025년부터 제로에너지 빌딩이 의무화된다. 신규 건축물을 허가할 경우, 창호 등 부분별 평가 대신 연간 에너지소비량을 평가하는 ‘에너지소비총량제’가 도입된다. 대형 공공건축물에 우선 적용한 뒤 민간 건축물로 확대한다. 건축물 유형별 연간 에너지소비량 기준도 단계적으로 강화한다. 주거용의 경우, 2012년에 현 수준대비 30% 감축한 뒤 2017년 60%, 2025년 제로(0)에너지를 의무화할 계획이다. 비주거용은 2012년 15%, 2017년 30%, 2020년 60%, 2025년 제로에너지 의무화를 추진한다. 신규 건축물 에너지 기준도 강화한다. 난방에너지 저감을 위해 열손실이 가장 큰 창호의 단열기준을 2012년까지 2배 수준으로 강화한다. 내년에는 냉방에너지 저감을 위한 설계기준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2018년까지 친환경주택(그린홈) 100만가구를 공급한다. 보금자리주택 150만가구중 이미 사업승인이 난 주택과 내년까지 신축되는 임대주택 등을 제외한 주택을 그린홈으로 설계한다.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된다. 2012년까지 건축물 임대·매매시 연간 에너지소비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 등을 표시한 ‘에너지소비증명서’ 발급을 의무화한다. 2011년까지 녹색건축물 관련 인증제도를 기존 건축물까지 확대해 인증받은 건물에 대해서는 취·등록세를 최대 15% 감면한다. 또 내년부터 환경개선부담금도 감면한다. 교통분야에서도 온실가스 감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이 펼쳐진다. 우선 혼잡통행료가 확대된다. 서울권과 부산권 도심 및 고속도로에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요일별, 시간대별로 탄력요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2010년부터 탄소배출 과다지역, 혼잡지역 등을 ‘녹색교통 대책지역’으로 지정해 특별관리한다. 특별지역에서는 전기자동차 등 녹색교통수단 우선운행, 혼잡통행료 징수 등이 추진된다. 이 지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대중교통 할인 등이 가능한 ‘에코 포인트’를 제공한다. 대중교통 ‘고속화’를 통한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도 마련된다. 우선 현재 용인~서울 시청 등 6개 노선에서 시범운행 중인 광역급행버스를 내년부터는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한다. 서울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간선급행버스(BRT)를 수도권 전역 및 전국 대도시권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도시·광역철도망을 지금보다 1.3배 확대하고, 2007년말 각각 8, 19%에 불과했던 철도와 연안해운 수송분담률도 2020년에는 20, 25%로 확대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이행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구현하기 위해 각각 온실가스배출량의 25, 17%를 차지하고 있는 건축과 교통부문에서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5
- FRB “출구전략 쓸 때 아니다” “경기회복세 아직 미약” … 금리 계속 동결 예고 미 전문가들, 향후 6개월내 인상 없을 것으로 예측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경기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금리를 인상할 때는 아니라는 판단에서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미 경제분석가들은 적어도 향후 6개월 안에는 금리인상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FRB는 4일 경기회복에 계속 초점을 맞추기 위해 제로 수준인 정책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FRB는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이틀간 회의를 마치면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단기금리인 기준금리를 현행대로 0-0.25%로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FRB는 이어 이러한 제로금리 수준을 ‘상당한 기간’에 걸쳐 계속 유지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FRB는 “미국경제가 회복국면에 접어들었으나 회복세는 아직 미약하다”고 사유를 밝혔다. FRB는 “주택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는 등 경기회복이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실업사태와 낮은 소득증가세, 신용대출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소비 증가세가 여전히 미약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비해 물가인상은 아직 통제 가능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FRB는 밝혔다. 이같은 FRB의 판단과 결정은 미국경제의 불경기가 종료되고 회복국면에 접어들었으나 아직도 경기부양에 초점을 맞출 때이지 통화량 축소, 금리인상 등 이른바 출구전략을 구사할 때는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FRB는 미국의 3분기 GDP성장률이 플러스 3.5%로 급등했으나 상당 부분 경기부양책에 따른 것이어서 아직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낙관할 수 없는 상황임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앞으로도 수개월간 경기부양에 역점을 두는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며 경기회복에 대비해 통화를 조절하는 이른바 출구전략을 쓰지는 않을 것임을 예고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 경제분석가들은 FRB가 앞으로도 최소한 6개월 동안 금리인상을 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심지어 이들은 금리인상에 앞서 취하는 통화정책 조정을 논의하는 것조차 자제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FRB가 통화정책을 조정하는 문제를 논의만 하더라도 출구전략의 조짐으로 간주돼 파장을 불러올 것이기 때문이라고 경제분석가들은 분석했다. 벤 버냉키 FRB의장은 최근 9.8%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의 실업률이 곧 10%를 돌파하고 2011년 일정 시점까지 9%대에 머물 정도로 고실업률이 장기화될 것이며 그럴 경우 미국경제의 70%나 차지하고 있는 소비지출이 장기간 미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표시한 바 있다.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mt5907@hot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5
- 책 차세대 블루오션은 ‘여성’ 아비바 위텐베르크-콧그·앨리슨 메이트런드 / 전제아 더난 / 1만3000원 “세계경제의 이머징 마켓으로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곳은 중국·인도가 아니라 바로 여성이다” 얼마 전 뉴스위크지의 보도내용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다음 세대 경제부문의 가장 큰 화두가 여성이라고 전망한다. 서구를 중심으로 이런 흐름은 이미 감지되고 있다. 국제 리서치기관인 데이터모니터(Datamonitor)는 ‘개인 금융시장에서 여성을 타깃으로 하라’는 보고서에서 "적어도 2010년까지는 미국에서 여성들이 20조달러를 좌지우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여성은 나라 전체 소비자 구매의 83%를 결정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주택 가구 소비의 94%, 주택 구입의 91%, 자동차 구매의 60%, 신규 은행계좌의 89%는 여성에 의해 이뤄지는 셈이라고 한다. 1년에 10만 달러 이상을 버는 여성의 수는 지난 10년동안 3배로 늘어났다. 영국에서는 2025년에 이르면 전체 개인자산의 60%를 여성이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제는 18~44세의 백만장자들 가운데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다. 65세 이상 연령대에서도 여성 백만장자가 더 많다고 한다. 영국에서 새로 출범하는 비즈니스의 3분의 1은 여성이 창업한 것이다. 그러나 소비 영역이 아닌 공급영역에서는 이야기가 조금 다르다. 정치부문에서 여성들의 진출이 활발함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에서 여성이 최고 경영진에 이르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미국 1000대 기업 가운데 최고 경영진에 여성이 없는 회사가 거의 절반에 이르며 다국적 기업 이사진 여성 비율은 미국 17%, 유럽 8% 미만, 아시아가 2% 미만이라고 한다. 어느 연구보고서에서는 한 기업이 상위직급에서 여성과 남성의 비율을 비슷하게 맞추려면 앞으로 40년동안 여성만 채용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기도 했다.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여성은 이미 기업 세계에 맞추어 충분히 스스로를 적응시켜 왔다”며 “이제는 회사가 여성에게 맞추어 바뀌어야 할 차례”고 꼬집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6
- 민병욱 칼럼 내일칼럼 7 사단장식 대통령이 더 좋았나? 옛날신문을 읽다보면 오늘 현실과 대비되는 부분을 종종 발견한다. 32년 전 1977년 11월11일 일어난 이리 역(지금의 익산 역) 화약열차 폭발사고도 그중 하나다. 당시 사고 직후 대통령이 한 지시와 요즘 현안에 대한 대통령 지시를 비교해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이리 사고는 화약 호송원이 다이너마이트 상자 위에 촛불을 켜놓고 자는 바람에 역 구내에서 폭약 30톤이 터진 어처구니없는 참사였다. 이리시내 1만3천 가옥 중 70%가 넘는 9천5백동이 파손됐고 사망 59명 등 사상자가 1천3백 명에 이른 건국 이래 초유의 대형 사고였다. 사고 다음날인 12일 아침, 박정희 대통령은 헬기를 타고 폭발현장을 돌아봤다. 그리고 바로 이리시청에 들러 긴급지시를 내렸다. 그 지시 내용이 참구체적이다. 현장에서 즉각 착수할 일을 조목조목 제시했는데 군더더기가 거의 없다. 그대로 옮기자면 이렇다. 첫째, 가옥 전파 이재민에게 24인용 텐트를 지급하라. 둘째, 사고가 난 이리 역 자리에 녹지대를 조성하고 아파트를 지어 이재민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분양하라. 셋째, 농사짓는 이재민에겐 연립주택을 지어주되 겨울에도 공사할 수 있는 실력 있는 업자에게 맡겨라. 마지막, 생계가 곤란한 가구에는 2명분의 특별 취로증을 주어라. 박 대통령은 사흘 후 현장을 점검하고 온 청와대 비서관의 보고를 받고도 추가지시를 내린다. 이것 역시 실질적이다. 이리 역사는 새로 지어라, 복구 작업에 나선 공무원에게 규정대로 일당을 주어라는 것이다. 또 사고 인근 전남과 충남북 지사는 급히 토목 도장공을 모집해 현장에 보내되 그 숙식비용은 당해 지사가 부담하라고도 했다. 대통령이 이런 정도 실무적인 일까지 일일이 적시해 지시하는 게 과연 옳은지는 의문이다. 내무 건설 교통부 등 주무장관이 함께 현장에 갔지만 그들의 의견이나 건의와 상관없이 혼자 독자적으로 결정하고 ‘명령’하는 모습은 바로 독재자 이미지와 연결되기도 한다. 물론 당시는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모든 것이 결정, 실행되는 유신시대, 긴급조치 시대였다. 하지만 그걸 감안한다 해도 ‘24인용 텐트’ 같은 군대식 지시는 사단장이 일선 내무반에 내려와 시시콜콜 명령하는 느낌을 강하게 준다. 아무도 믿지 못하고 모든 일을 일일이 챙기는 집안 큰 어른의 모습 같은 것이다. 그런데 일견 시원시원하지만 사실은 독선적인 그런 일 처리가 요즘 그리워지기도 한다. 특히 세종시 건설을 둘러싼 정치권의 내홍과 여권의 분열상을 보면 더욱 그렇다. 엊그제 정운찬 총리가 세종시의 원안 추진은 절대불가하며 수정안을 찾겠다고 공식 선언했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그에 대해 아직 ‘의미 있는’ 말을 한 바가 없다. 사실 이 문제가 국내정치 최대 이슈로 대두될 때부터 지금까지 이명박 대통령은 ‘그림자 역할’만 했다. 처음 정운찬 총리내정자와의 면담도 그랬는데 국회에서 의결한 원안대로 추진하면 문제가 많으니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은 정 총리내정자가 ‘개인 의견’을 기자들에게 밝히는 형식을 취했다. 이후 야당들이 일제히 2005년 국회를 통과한 원안대로 세종시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할 때도, 여당의 박근혜 전 대표가 국민과의 약속이니 지켜야 한다고 강조할 때도 대통령은 침묵으로 일관했다. 그럼에도 눈치 빠른 국민들은 이미 정 총리가 자기 의견 아닌 이대통령 의중을 전하는 것으로 이해했다. 물론 여권은 그런 상태에서 치른 재 보궐선거에서 패배했다. 더 놀라운 일은 그 후 일어났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를 만나 대통령은 드디어 “세종 시 문제는 충분히 숙고해서 하는 게 좋으니까 당에서 잘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 이 문제에 대해 뒤에 숨는다는 얘기를 하는데 피해가거나 뒤에 숨는다는 그런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강조했다. ‘충분히 숙고하고 잘 논의하라’는 말이 숨지 않고 현안에 정면 대응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할 말이 없다. 사실 4일 다시 정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국가경쟁력과 통일 후 미래, 지역발전 등을 염두에 둬 대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는데 이것도 꼬투리 잡히지 않을 ‘두리뭉실 좋은 것’만 나열했다는 의견이 많다. 물론 세종시 건은 결정이 내려지기 전에 대통령이 섣불리 자기 의견을 말하는 것이 문제라는 시각도 있다. 거기다 유신시대와 지금의 대통령 롤도 달라졌다. 사단장식 지시는 먹히지 않는다. 국민의식도 그때와 다르고 가부장적 대통령에 대한 거부도 많을 것이다. 국회를 통과했지만 꼭 고쳐야 나라에 이득이 된다면 검토할 수도 있다. 다만 평소 온갖 의견을 잘 내놔 보좌진을 긴장시키던 대통령이 세종시 건은 ‘찬성’ ‘반대’ ‘원안’ ‘수정’ ‘정부이전’같은 용어는 일체 안 쓰면서 그저 잘 국민 의견을 조율하라니 그게 신기할 따름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5
- LH ‘클린 청렴선포식’ 거행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지송)는 19일 오전 청렴하고 깨끗한 문화정착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일등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LH 클린 청렴선포식’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청렴선언문 낭독, 서약서 작성 및 ‘클린 LH’ 출발을 위한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 사장은 “기업에 있어서 믿음과 신뢰는 선택이 아닌 기업생존의 필수요건”이라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공기업으로 거듭나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이 사장은 사장취임 시에도 축하난이나 화환을 거절했고, 부정부패에 대해서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을 추진하는 등 강력한 청렴의지를 천명하고 있다. 또 간부직원에 대한 재산등록제 확대 및 청렴도 인사반영, 접대골프 등 향응성 행사금지 등의 부패방지 대책을 검토 중이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