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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양천 강서 영등포 - 우리동네 짧은소식 딱 하루 매출 기부하기, 카페베네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지역구성원 모두가 즐기며 기부하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올해부터 ‘딱 하루 매출 기부하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줄거운 기부, 딱 하루 매출 기부 동참 첫 상점은 신정2동 주민센터 뒤편에 위치한 카페베네 목동14단지점, 4월 27일(수) 하루 동안 아메리카노 판매 매출의 30%를 기부해주기로 하였다. 행사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흔쾌히 동참의사를 밝힌 류지현 사장의 ‘딱 하루 매출 기부하기’ 는 지역 구성원들이 아메리카노를 마심으로서 자연스럽게 기부되는 기부액은 양천지역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가정의 장애 진단비, 응급 수술비 등 긴급자금 지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4월 27일,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 카페베네 목동14단지점(2652-6237)에서 소비를 통해 나눔에 동참하길 기대한다. 하버드식 학습전략과 학습방법 양천구는 자녀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에 부응하여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학부모들 대상으로 4월 27일(수)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학부모 베스트 특강을 개최한다.‘단 한줄의 승리학’,‘하버드식 인생성공법’등의 저자이자 한국 젊은이들의 새로운 롤모델이 되고 있는 교육 컨설턴트 켄트김(김형섭)의 강의로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하버드식 학습전략과 학습방법이라는 주제로 국내 교육의 새로운 해법을 알려주어 학부모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명쾌한 답변을 줄 것이다. 수강료 무료, 선착순 800명까지 수강 가능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양천구청 교육지원과(☎ 2620-3111)로 문의하면 된다. 완경(完經)-나를 찾는 특별한 즐거움 서울 남서여성민우회에서는 여성으로서 어느덧 중년, 완경(폐경)기를 맞이하여 나를 찾는 특별한 즐거움을 갖는 시간 ‘완경(完經)-나를 찾는 특별한 즐거움’ 강좌를 마련했다. 봄기운을 벗삼아 이웃, 좋은 강의, 자연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보는 시간으로 4월 20일-5월 18일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12시, 5월 25일 오전 9시~오후 3시가지 실시한다. 강의 내용은 나를보다, 나이답게 산다는 것, 나를 위한 만찬 등으로 진행되며, 5월 25일 마지막 강의에는 자연속에서 나와 만나기 시간으로 포천 국립 수목원에서 실시괸다. 신정2동 남서여성민우회 교육장(변동 가능)에서 실시하며, 참가비는 전과정 1만원과 요리재료비 약간이다. 2643-1253 신월종합사회복지관 영어교실 신규 아동 모집 신월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5월 사회교육 영어교실의 신규아동을 모집한다. 지역사회 내 사교육비 절감 및 다양한 아동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주민 누구나 등록가능하다. 초등학교 1학년~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교실 수업은 단어, 문법, 회화를 기본으로 하여 영어수업을 활용한 특별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복지관 영어교실은 월~금요일(주5일), 14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된다. 교육비는 42,000원~46,000원이며, 기초생활 수급자 및 저소득 가정의 아동은 담당 사회복지사와의 상담을 통해 무료 및 감면 수강이 가능하다. 2602-4411오가닉 출산용품 만들기 목동문화체육센터에서는 양천구에 거주하는 성인여성을 대상으로 오가닉 출산용품 만들기 교실을 신설한다. 오가닉 출산용품이란 화학 재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건강한 토양에서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유기농 목화, 화학처리나 따로 가공을 하지 않은 면을 사용한 출산용품 양천구 목동문화체육센터 오가닉 출산용품 만들기 교실에서는 유럽 최고 인증기관의 인증을 받은 유럽산 오가닉 코튼(유기농 면)으로 딸랑이, 삑삑이, 턱받이, 짱구베개, 배넷저고리 세트 등을 만들 수 있다. 현재 목동문화체육센터 1층 접수처에서 가접수를 받고 있으며, 정원의 50% 초과 시 5월 12일(목)에 개강 하여 수업을 진행한다.2062-1862~4문화코드를 통하여 세상 변화를 읽다 양천구에서는 4월 21일(목) 14:00-15:40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미래상상연구소 홍사종 대표의 강연, ‘문화코드를 통해 세상 변화를 읽다’를 진행한다. 미래상상 문화 기획으로 전 국민을 문화의 향수자로 키우고 있는 홍사종미래상상연구소 대표는 강연을 통해 ‘문화 감성’ 특히 이야기(Story)라는 관점에서 농경사회와 산업사회 그리고 정보사회를 빠르게 압축해서 살아온 한국인의 사회적 변화와 삶속에서 문화를 맛깔 나게 향유하는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2620-3406소셜미디어 홍보전문가과정 관련 강좌설명회 개최 서부여성발전센터에서는 소셜미디어홍보전문가과정 수강생모집과관련하여 강좌내용과 수료 후 취업활동에 대한 강좌설명회를 개최한다. 특강주제는 ‘소셜미디어에서 감성마케팅 트렌드를 읽다’이며, 특강 후 강좌 설명회 실시한다. 4월 28일(목) 10시~12시까지, 한국폴리텍 대학서울강서캠퍼스 강당에서 실시한다. 강사는 (주)이너스커뮤니티 입소무마케팅 사업부 정기남 부장이며, 교육에 관심있는 분 누구나 참석가능하다. 2607-8791~3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 잊지 마세요 양천구에서는 인수공통 전염병인 광견병을 미연에 예방하여 구민 건강을 유지하고 동물을 보호하기 위하여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4월 15일-30일까지 거주지 인근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접종을 받으면 되며, 예방접종 비용 5,000원 은(평상시 15,000원) 동물소유자가 부담하게 된다. 한편, 예방접종 백신을 기존의 생독백신에서 사독백신으로 변경함으로써 재접종 주기도 매년 접종에서 3년 주기로 늘어나게 되었다. 만약 광견병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동물을 가정에서 키우게 되면 가축전염병예방법 제60조 규정에 의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이번 기간을 이용하여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2620-3245 구민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빌려주세요! 양천구는 진정한 주인인 구민들의 톡톡튀는 아이디어 접수를 위해 창의 소통창구인 ‘아이디어 하우스’(http://www.yangcheon.go.kr/ideahouse, 이하 ‘아하!’)를 연중 운영한다.현재 진행 중인 토론은, 요즘들어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일자리창출과 관련된 ‘양천구 (예비)사회적기업 발굴’에 대한 사항으로 주제와 관련하여 좋은 아이디어가 있을 경우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다. 또 토론주제와 상관없이 기타 구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모든 방안에 대해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구민창안 코너에 직접 제안할 수 있으며, 접수된 제안은 반기별 심사를 통해 우수 제안으로 될 경우 구청장 표창과 함께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20만원, 장려 1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이를 통해 업무개선 및 양천 주민들의 행복증진에 기여할 뿐 아니라 진정한 주민참여 행정을 구현하고 있다.성공창업을 위한 소자본 무료 창업 설명회 2011-04-20
- 위스키 임페리얼, 2억병 판매 돌파 프리미엄 위스키 임페리얼이 국내 위스키 브랜드 중 사상 처음으로 판매 2억병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하루에 3만2000여병으로 1분에 23병이 팔린 셈이다. 또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 3780만여 명이 1인당 5병씩 마신 수치이기도 하다. 지난 1994년 4월 12년산 위스키 '임페리얼 클래식' 출시 이래 17년 연속 누적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02년 단일 브랜드로는 국내 최초 100만 상자 돌파를 시작으로 2009년 1월에는 1000만상자를 돌파했다.임페리얼은 위스키 업계 최초로 '임페리얼15 리미티드 에디션'에서 만화가 이현세 교수와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제품을 선보였으며, '임페리얼15 박지성 리미티드 에디션'도 출시한 바 있다. 특히 작년 11월에는 국내 최초의 19년산 울트라 수퍼 프리미엄 위스키 '임페리얼19 퀀텀'을 선보이기도 했다. 프랭크 라뻬르 페르노리카 사장은 "국내 최초 위스키 임페리얼은 다양한 변화와 혁신으로 위스키 업계의 성공 신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번 임페리얼 2억병 판매 돌파 역시 임페리얼의 혁신적인 리더십을 잇는 전무후무한 기록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매년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로 시장을 리드할 것"이라고 밝혔다.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9
- ‘정의란 무엇인가’ 100만부 돌파 출간 11개월만에 … 하루 평균 3천명이 구매'정의란 무엇인가'가 출간 11개월만에 100만부를 넘어섰다. 하루 평균 3000명이 넘는 독자들이 구매한 셈이다. 100만부 이상 판매되는 출판시장 밀리언셀러는 소설과 에세이 분야가 주를 이루고 자기계발·경제경영서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공식적인 베스트셀러 집계가 이루어진 1981년 이후 인문서 단행본으로 100만부를 달성했던 책들은 '반갑다 논리야'(92년·사계절-출간 당시 인문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93년·창비),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 실록'(96년·들녘) 등 소수의 도서들 뿐이었다. 그나마 인문학 수요가 많았던 90년대 출간된 책들이었다. '정의란 무엇인가'는 초기부터 20대와 여성들에게 폭넓은 관심을 받아 더욱 주목을 받았다. 교보문고 판매 분석에 따르면 출간 초기였던 2010년 6월부터 여성이 판매의 40%, 20대가 31%를 점유했다. 이런 추세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확대된다. 2010년 연말에는 여성비율이 49%에 이르렀다. 최근(2011.3.15~2011.4.14)에는 여성비율이 55%로 남성을 넘어섰다. 20대 비율 역시 37%로 연령대별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9
- ''찐빵에 사랑담아 이어온 10년 ‘나눔 인생’ “건강이 허락하고 찐빵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는 한 계속 만들어야죠.” 지난 월요일 새벽 6시, 동구 천동에 위치한 ‘사랑의 찐빵’ 작업장에서 만난 강봉섭(80)씨는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커다란 솥에서 먹음직스런 찐빵을 꺼내 채반으로 옮기고 있었다. 이른 시간임에도 벌써 마지막으로 만든 찐빵이란다. 담는 도중 뜨끈할 때 맛을 보라며 찐빵 하나를 건넨다. 워낙 맛있게 보이던 터라 염치불구하고 냉큼 받아들었다. 한 입 베어 먹으니 부드러우면서 쫀득한 찐빵피와 입안에서 살살 녹는 달콤한 단팥소 맛에 “맛있다”라는 말이 절로 튀어나왔다. 5분여가 지나니 찐빵을 배달할 자원봉사자가 도착했다. 서구노인회 회원들에게 전달할 빵이라며 차에 실어주곤 그제야 의자에 앉았다. 몇 시부터 찐빵을 만들었는지 먼저 물었다. 새벽 3시 부터 시작해 3시간여 동안 밀가루를 반죽하고 찐빵을 만들었다고 말하는 그에게선 피곤한 기색이라곤 전혀 찾아 볼 수가 없다. 오히려 활짝 웃는 얼굴엔 에너지가 넘친다. ‘찐빵할아버지’라고 불리는 강봉섭씨는 10여 년 전부터 어렵고 소외된 이웃, 노인, 어린이, 환자들에게 찐빵을 나누어 주고 있다. 나누어 준 찐빵만도 70만개가 넘는다. 왜 찐빵 나누는 일을 시작하게 됐을까. 그는 10여년 전 교회 봉사자들과 한 병원에서 환자들을 위해 자원봉사를 했다. 그 때 노환과 각종 질병으로 고생하는 노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무언가 또 다른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그래서 과거 어렵던 시절 즐겨먹던 찐빵을 나누면 어떨까 생각했고 주변 사람들의 반응도 좋아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하지만 찐빵을 만드는 것이 문제였다. 찐빵이라곤 맛있게 먹기만 했지 한 번도 만들어 본적도 없는 그에겐 난감한 일이었다. 무작정 중앙시장에서 맛있기로 소문난 찐빵집을 찾아가 사정 이야기를 하며 만드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취지를 듣고 난 찐빵집 주인은 흔쾌히 제조법을 전수해 주었다. 2001년 한 병원 옥상을 빌려 찐빵을 만들기 시작했다. 찐빵 비용은 그가 철거지역에서 문짝, 고철 등 재활용품을 수거하며 모은 돈과 교회에서 마련해 준 보조금으로 마련했다.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만든 찐빵을 가지고 병원을 찾아갔다. ‘맛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하며 환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우려와는 달리 여기저기서 ‘맛있다’는 말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 말을 듣고 용기를 얻은 그는 매일 찐빵을 만들어 병원 소년소녀가장 사회복지시설 장애인학교 경로당 등을 찾아다니며 나누어주었다. 그뿐 아니라 서울지역 노숙자,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했던 태안, 방화로 불타버린 숭례문 복구현장을 찾아다니며 찐빵을 전달했다. 지금도 그는 하루에 적게는 200~300개, 많게는 800여개를 만든다. 많든 적든 모두 그의 손을 거친다.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며 손사래를 친다. 도리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어 보람 있다”고 말한다. 그는 찐빵을 받아들며 활짝 웃는 아이들, 그 옛날 어려웠던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짓는 할머니, 끼니가 없어 찐빵 하나로 점심을 때우는 노숙자들의 모습을 생각하며 찐빵을 만든다.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것 같아 ‘찐빵 나누는 일을 정말 잘 시작했구나’ 생각하고 있다. 그는 “잠자리에 누워서도 찐빵을 받아드는 손과 얼굴이 생각날 때가 많다”며 “그 손에 항상 따끈따끈한 찐빵을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8
- 4월 3째주 문화계소식 4월 공연, 전시 소식 유아들을 위한 클래식 보고 듣고 만지기 <시립교향악단 ‘유아들을 위한 EQ-UP 콘서트 : 피터와 늑대’> 오는 21일 유아들을 위한 클래식 공연이 열린다. 평소 ‘8세 이상’ 입장 가능했던 공연장에 유아들을 데려올 수 있어 벌써부터 엄마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 콘서트는 대전시향과 유아교육 전문가들이 ‘산학 협동 연구’로 완성한 공연으로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악기들과 소리를 음악회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유아들에게 친숙한 샌드애니매이션(모래를 이용하여 그림판에 그림을 그리는 퍼포먼스)을 음악동화와 함께 대형화면에 연출한다. 공연시작 전 로비에 마련한 오케스트라의 다양한 악기들은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색다른 연주회가 될 것이다. 대전시향 부지휘자 류명우의 품격 있는 지휘와 EBS의 유수호 MC의 맛깔스런 진행이 연주회의 재미를 더할 것이다. 비제의 ‘카르멘 서곡’, 모차르트의 ‘작은별 변주곡’, 프로코 피에프의 ‘피터와 늑대’가 연주된다. 강이숙 동화구연가의 동화구연과, 오케스트라로 연주 되는 동요 순서도 마련되어 있다. 다양한 시각적 효과를 통해 음악을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인상 깊은 공연이 될 것이다. 일시 : 4월 21일 오전 11시, 오후 7시 30분 장소 :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아트홀 입장료 : S석 1만원, A석 7천원 문의 : 042)610-2266 <캐릭터 버블쇼-버블버블&동화여행> 일시 : 4월 23~ 24일 오후 2시, 4시 장소 : 우송예술회관 입장료 : R석 2만원, S석 1만 5천원 문의 : 1566-0340 <재전 외국인을 위한 공연-다문화가정 초청 음악회> 일시 : 4월 21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 대극장 입장료 : 무료 문의 : 042)220-0314 전시 <정명희 개인전 - ‘大田을 걷다, 三川에 들다’> 일시 : 4월 14~20일 장소 : 대전중구문화원 문의 : 042)256-3684 <김효정 제5회 개인전 - Birds in the deep of my heart 깊은 마음속의 새> 일시 : 4월 15일~21일 장소 : 대전 롯데갤러리 문의 : 042)601-2827~8 <튜릭아트 대전특별전> 일시 : ~ 5월 29일까지 장소 : 대전엑스포 특별전시관 입장료 : 성인 1만 2천원, 어린이 1만원 문의 : 1588-9285 도서 <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창작과 비평사 “엄마는 알고 있었을까 나에게도 일평생 엄마가 필요했다는 것을” 본문 中 2008년 10월 출간된 <엄마를 부탁해>는 예스24에서만 하루(10일 기준) 1,192권이 팔렸다 <엄마를 부탁해>는 이미 국내에 알려진 대로 미국에서 많은 호평을 받았다. 미국 최고의 유력지로 손꼽히는 <뉴욕타임스>는 이례적으로 두 차례나 지면을 할애하여 이 책의 서평을 실었다. 국내에서는 연극에 이어 뮤지컬이 상영될 예정이다. ‘엄마 신드롬’이라고 불려 질만한 폭풍이다. “엄마를 잃어버린지 일주일째다”로 책은 시작된다. 고양이도 아니고 엄마를 ‘잃어버렸다’니 첫 구절부터 뒤통수를 맞는 기분이다. 심지어 그녀에게는 잃어버린지 3일째 돼서야 엄마의 실종을 깨달은 딸이 있다. 가족들은 (아버지, 딸, 동생) 누더기 같은 기억을 꺼내가며 엄마를 찾기 시작한다. 가족 누구든 엄마를 호명할 수 있었던 시간, 호출 당한 엄마는 당연하게 그 자리에 있어야 했다. 그러나 이제 엄마는 해체 되었고 부재로 있는 엄마의 공간은 너무나 컸고 그 구멍으로 숭숭 들어오는 바람에 마음마저 시렸다. 엄마의 이름은(이름이 있었다!) ‘박소녀’. 가족은 엄마를 찾을 수 있을까. 계룡문고 - 이동선 대표가 일요일에 권하는 책 <쓰나미, 그 거대한 재앙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 기미코 가지카와 글/에드 영 그림/노은정 옮김/사계절출판사 옛날 일본 어느 바닷가 마을에 지혜로운 농부 할아버지가 살고 있었다. 마을사람들이 축제를 벌이는 동안, 할아버지는 무언가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고 산 위에서 마을을 내려다보았다. 이윽고 지진이 일어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닷물이 점점 바다 쪽으로 빠져 나가는 기이한 장면을 보게 된다. 할아버지는 곧 쓰나미가 올 것을 확신하고 마을 사람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산 위에 있는 자기 논에 불을 질렀다. 이 이야기는 1854년 실제 일본 히로 마을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불을 끄러 사람들은 모두 산 위로 올라왔고 애써 가꾼 논에 불을 지른 할아버지는 가난뱅이가 되어 버렸지만 그로 인해 사백 명이나 되는 사람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한다. 책 속에는 쓰나미의 어원, 일본 지진해일의 역사, 지진해일에 대한 과학적 정보는 물론 이 이야기에 담긴 실제 정보를 상세히 담고 있다. 어린이들은 자신의 재산을 희생하면서도 소중한 생명을 지켰던 할아버지의 따뜻한 마음을 되새기는 동시에, 지진해일에 대해 알아보는 값진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8
- 카드거래 내역 얼마나 사라졌는지도 몰라 농협 전산장애 일주일째 '진행형'"복구 끝나야 손실규모 확인 가능"농협이 사상 초유의 전산장애 사태와 관련, 계속 말 바꾸기를 해 불신을 키우고 있다. 주말사이 고객의 '신용카드 결제 원장 훼손' 여부가 또 다른 쟁점으로 떠올랐다. 농협측은 "대부분 업무가 정상화되었고, 인터넷뱅킹을 통한 카드 거래내역 조회와 선결제 등 일부 업무만 이뤄지지 않고 있다"라며 "인터넷 카드업무의 10% 정도만 복구가 안 된 상태"라고 밝히고 있다. 이 말대로라면 업무정상화가 곧 이뤄져야 하지만, 농협은 자신하지 못하고 있다. 사태가 보다 더 장기화 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원장'에 도달하기도 전에 정보훼손 = 이번 전산망 사고로 실행파일이 삭제됐을 뿐 아니라 고객의 카드 거래내역도 훼손된 것으로 확인돼 하루 이틀에 복구될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다. 농협은 17일 "서버가 다운돼 원장에 기록되어야 할 경로상의 거래내역 일부가 손상됐다"고 인정했다. 고객이 가맹점에서 물품을 구매하면서 신용카드로 대금을 결제할 때 생성되는 거래내역 정보가 카드결제대행 서비스업체(VAN)을 거쳐 농협 원장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사라졌다는 것이다. 고객이 결제를 하면 이 내역이 IBM 중계서버에 있는 임시저장소 역할을 하는 거래로그에 기록되고, VAN을 거쳐 농협의 HP 원장 서버로 전달되는데, 원장 서버에 도달하기도 전에 정보가 훼손됐다는 것. 훼손된 거래내역 정보에는 카드구매, 현금서비스를 비롯해 청구내역, 결제내역, 마일리지 등 다양한 내용이 두루 포함돼 있고 사용주기도 다양하다는 게 농협측 설명이다. 이 때문에 농협은 고객들에게 카드대금 납부요청서를 보내지 못하고, 가맹점에 대한 대금결제도 하지 못하고 있다. 농협 카드 회원은 540만명에 이른다. 농협은 이날 저녁 해명자료를 통해 "현재 원장에 반영되기 전 거래로그와 VAN의 제공정보, 고객원장 등을 기반으로 일부 거래내역을 확인 한 뒤 복구하고 있다"면서도 "손상된 거래내역에 대한 내용과 훼손량은 복구 후에나 최종확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원장에 기록되기도 전에 거래내역이 손상된 게 사실이고, 그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도 파악이 안된다는 것이다. 이로써 최원병 농협 회장이 지난 14일 대고객 사과문 발표 때 "소중한 고객 정보와 금융거래 원장은 모두 정상이며, 전혀 피해가 없었음을 확실하게 말씀드린다"고 밝혔던 내용은 거짓이었음이 드러났다. ◆집단소송 움직임 속 '고객 사은행사' = 피해 고객들의 쌓인 불만은 집단소송 추진으로 번지고 있다. 금융소비자연맹과 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는 17일 "지난 15일 개설한 '현대캐피탈 정보유출 및 농협전산마비 소비자피해 신고센터에서 25건의 피해사례를 접수했다"며 "금융회사가 전산망을 전면 재점검하도록 하고, 향후 금융소비자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집단소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협 전산장애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사실상 지난 주부터 시작됐고, 금감원과 한국은행도 18일 오전부터 농협에 대한 특별검사에 착수한다. 한편, 농협은 18일부터 29일까지 고객 사은 행사를 통해 채움정기예금과 정기적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각각 최고 연 4.60%의 특별금리를 제공키로 했다. 또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하나로마트 등 농협 판매장에서 농협카드로 결제한 고객에게 안심계란 15개를 증정하기로 했다.김상범 정연근 기자 claykim@naeil.com[관련기사]- 농협 전산장애 22일까지 복구예정- 노트북에 '삭제명령' 비밀 담겼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8
- 골머리 아픈 세상, 두통 환자 늘어 최근 두통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30대 이하의 젊은 층과 초·중·고등학생들의 두통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다. 을지대학병원이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두통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 2005년 5987명에서 2006년 6964명, 2007년 7491명, 2008년 8358명, 2009년 9644명으로 해마다 늘어 지난 5년 사이 약 1.6배나 급증했다. 특히 초·중·고등학생인 8~19세의 경우 2005년 97명에서 2009년 825명으로 무려 약 8.5배가 늘어났다 도 또한 같은 기간에 20대는 216명에서 620명으로 약 2.9배, 30대는 415명에서 1039명으로 약 2.5배가 각각 늘었다. 4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도 증가세를 보였으나, 연령이 높아질수록 그 증가폭은 낮아 40대는 1097명에서 1620명으로 약 1.5배, 50대는 ,435명에서 2112명으로 약 1.47배, 60대는 2724명에서 3257명으로 약 1.2배가 각각 증가했다. 을지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아신경전문의 박호진 교수는 “현대인의 두통은 대부분 스트레스에 관련이 깊다”면서 “특히 학생들의 경우 육체·정신적 완성이 이루어지지 않은 시기에 공부와 시험에 대한 과도한 스트레스, 경쟁에서 이겨야만 한다는 압박감,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두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두통과 긴장형 두통 2가지 형태로 나타나 두통은 부비동염(축농증) 등에 의한 2차 두통이 10-15% 정도에서 나타는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은 1차 두통인 편두통과 긴장형두통 2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두통의 대명사인 편두통은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두통이 맥박이 뛰듯이 욱신거리게 아프며 이러한 두통이 4시간에서 72시간(소아청소년은 1시간에서 72시간) 지속되다가 저절로 완화된다. 주로 머리 한쪽에서 치우쳐 두통이 나타나며 움직이면 두통이 악화된다. 또한 구역질, 구토 반응이 나타나거나 빛이나 소리에 대한 과민반응이 동반되기도 한다. 편두통 환자들은 두통 발작이 오면 대개 조용하고 어두운 방안에서 가만히 누워있으면 호전되는 경향이 있다. 편두통 발작이 1개월에 3~4회 이상 일어나거나, 발작횟수가 1개월에 1~2회 일지라도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이상이 느껴질 경우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른 형태의 두통인 긴장형두통은 보통 스트레스나 정신적 긴장에 의해 유발된다. 증상은 앞머리나 뒷머리에 나타나는데 무겁거나 짓누르는 듯한 통증이 지속되고 오전보다는 오후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기분을 전환하면 증상이 완화되기도 한다. 긴장형두통은 근본적으로 정신적, 신체적, 약물학적 기전에 의해 유발되므로 긴장형두통 치료에는 정신지지요법, 근육이완제, 유발점주사요법, 항우울제 등이 사용된다. 이 외에도 두통이 일정기간 군집성으로 나타나는 군발두통은 한쪽 눈 주위 및 이마 옆쪽 부위에 극심한 통증이 15분에서 180분 동안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또한 결막충혈, 눈물, 코막힘, 콧물, 앞이마와 안면부위에 땀이 난다거나 눈꺼풀이 쳐지고, 동공이 수축되는가 하면, 눈꺼풀 부종이 나타나는 등의 증상 중 한 가지 이상이 동반되면서 대부분의 환자들은 극심한 통증 때문에 두통발작 시 안절부절 못하게 만든다. 급성치료에는 트립탄제, 산소, 국소 마취제(비강내 리도카인 마취) 등이 사용되며 예방치료에는 칼슘통로차단제(verapamil), 리튬, 스테로이드, 항간질제, 메라토닌 등이 사용된다. 과도한 스트레스 피하고 적절한 휴식 취해야 을지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박호진 교수는 “두통은 우리가 매일 먹고 있는 음식물, 스트레스, 수면장애 등의 생활 습관이 두통의 중요한 요인”이라면서 “적절한 의학적 치료에도 두통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즐겨 먹는 음식물과 생활 습관을 점검해 보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두통에서 벗어나려면 소량이라도 아침식사는 반드시, 저녁식사는 소량으로, 약간의 밤참을 먹는 것이 좋다. 지방은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켜 당대사를 방해하므로 피하도록 하는 반면, 섬유성분이 많은 식사는 혈당치를 안정시켜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작용케 한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편두통환자를 대상으로 고섬유 저지방 식이로 식사습관을 바꿨더니 75%에서 편두통의 발작횟수와 강도가 감소했다는 보고가 있다. 또한 아침 기상 시 머리가 아프면 취침 전에 가벼운 음식을 먹고 자는 것이 좋다. 특히 너무 일찍 저녁식사를 하거나 소량의 저녁식사를 한 경우에는 수면 중 혈당이 평소보다 두통을 일으킬 만큼 많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취침 전에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 예를 들면 한 잔의 우유, 한 두 장의 치즈, 작은 샌드위치를 가볍게 먹으면 수면 중 과도한 혈당저하에 의한 두통이 예방된다. 그러나 취침 전 과도한 음식섭취는 숙면을 방해하고 상대적으로 소화기관 쪽으로 혈류를 치우치게 만들어 오히려 아침 기상 시 머리가 무겁고 아프게 된다. 또한 카페인은 일차적으로 뇌 표면의 혈관을 수축시키지만, 카페인의 효과가 소멸되면서 혈관을 확장시키므로 두통을 야기 시킨다. 뿐만 아니라 하루에 2~3잔의 커피를 마시면 혈관이 수축 작용을 해 두통을 경감시키지만 4잔 이상을 마시면 오히려 혈관이 확장되어 두통을 더욱 심하게 만든다. 커피를 많이 마시던 사람이 갑자기 커피를 끊으면 금단성 두통이 나타나므로 서서히 양과 횟수를 두잔 이하로 줄여 나간다. 카페인은 커피 이외에도 홍차 코코아 콜라 등에도 함유되어 있으로 유의해야 한다. 한편 강한 냄새가 나는 향수나 방향제도 두통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두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고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고생의 경우 눈의 피로를 줄 수 있는 TV 컴퓨터 게임 등을 줄이고, 잠을 충분히 잘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 규칙적인 운동, 특히 스트레칭을 하루에 2~3회 정도 지속적으로 하면 긴장형 투통을 예방하고 또 완화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 정밀 진찰이 필요한 두통의 위험신호 - ▶ 두통이 수일이나 수주에 걸쳐 점차 심해지는 경우 ▶ 일반 진통제를 수일 복용하였으나 증상의 호전이 없는 경우 ▶ 구역과 구토가 동반되고 구토 증상이 점차 심해지는 경우 ▶ 열이 나고 목이 뻣뻣하며, 전신 무기력, 근육통, 관절통 등이 있는 경우 ▶ 점차 시력이 떨어지고 팔, 다리에 힘이 없거나 걸을 때 균형을 잡기 힘든 경우 ▶ 의식수준이 떨어져 혼미하거나 자꾸 졸거나 자려고 하는 경우 ▶ 과거에 경련발작을 했던 적이 있거나 머리를 다친 후 두통이 발생한 경우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8
- 한국 자생생물 94% 외국인이 이름붙여 3만여종 중 저자가 한국인인 것은 2000여종 불과 … 고유종 개나리도 저자 일본인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동식물의 이름 대부분을 한국인 아닌 외국인이 지은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국립생물자원관은 한반도 고유종 2177종을 포함한 국가생물종 3만6921종 중 최초 기록시점의 분석이 가능한 3만2844종의 저자(이름붙인 사람)를 일제강점기와 최근 10년간의 자료를 중심으로 4개 기간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분석결과, 한국인 학자가 기록한 종은 모두 2000여종(6%)에 불과하였으며, 일본인이 두 배에 달하는 4000여종(13%), 기타 외국인이 2만6000여종 (81%)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반도 자생생물종의 최초발표자는 19세기까지는 주로 서양인,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인이 거의 대부분이었으며, 한국인에 의해 종의 발표가 본격화된 시점은 광복 이후였다.시기별로 나눠 보면 일제강점기 이전(1909년도까지) 발표된 1만7000종은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지역에 분포하여 다른 나라에서 채집되고 발표된 후에 한국에서 분포가 확인된 종이 대부분이며 주로 유럽과 미국 등 서양학자에 의해 발표됐다. 일제강점기(1910∼1945)에 신종으로 기록된 6000여종 중 일본인이 한반도 고유종 398종을 포함한 2000여종(30%)을 발표한 반면 한국인이 신종으로 발표한 종은 회양목 등 13종에 불과했다. 당시, 석주명(나비), 조복성(곤충), 정태현(식물) 등의 한국인 학자들이 신종 13종을 발표했지만 현재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종은 3종에 불과하다. 나머지 10종은 국내학자의 신종발표가 무효화된 것으로, 이전에 기록된 종과 동종이명(同種異名) 이거나 발표 후에 속(屬)이 바뀌어 학명이 바뀐 경우라는 설명이다.반면 한국산 식물을 연구한 대표적인 일본학자인 동경대 나카이(Nakai) 교수는 한반도 고유종인 개나리 등을 포함한 한국산 신종 497종을 발표했다.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이 시기에는 미국인에 의한 한반도 고유종의 해외반출도 있었다. 미국학자 윌슨(Wilson)이 반출해 발표한 구상나무는 개량돼 크리스마스트리로, 노각나무는 정원수로 각광받고 있는 실정이다.광복 이후 지난해까지는 국내 학자들에 의해 자생생물 2000여종이 발표되는 등 연구가 본격화됐다. 특히 최근 10년간 자생생물 연구가 활발해졌다. 국내학자에 의해 발표된 자생생물 2000여종 중 광복 이후 55년간 1100여종이 발표됐는데 2001년 이후 44%에 해당하는 900종이 발표됐다.국립생물자원관 길현종 박사는 "한국의 생물자원 연구 역사가 선진국 대비 200년 이상 뒤쳐져 있다"며 "우리 스스로 자생생물자원을 하루 속히 발굴하여 주권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8
- 행당2동 ‘사계절 산타’ 눈길 "산타할아버지가 성탄전야에만 온다구요? 우리 동네엔 사계절 찾아와요." 서울 성동구 행당2동주민센터에 가면 '사랑의 선물'로 대변되는 산타할아버지를 어떤 계절에든 만날 수 있다. 행당2동주민센터는 "겨울철 '김장담그기' 등 1회성으로 편중돼있는 홀몸노인 대상 나눔사업을 계절별 연간사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4월 '봄 천사(1004) 산타나눔'으로 사계절 산타사업 문을 연다. 천사(1004) 물품은 다음달 어버이날 행사 선물이다. 여름에는 홀몸노인들에게 냉면과 삼계탕 등 계절음식을 대접하고 하루 여행권 선물도 계획 중이다. 가을에는 지하철을 이용한 가능단풍 나들이와 추석맞이 과일선물, 영화관람 등을 진행한다. 겨울에는 김장담그기와 함께 목도리 떠서 선물하기 행사를 준비 중이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8
- ‘장애인 예산 유연대응’ 면피용 발언? 오세훈 시장, 집행의사 내비쳐 … 미국 출장 앞서 '임기응변용' 시각도지난 연말 서울시의회가 집행부의 동의없이 신설·증액 통과시킨 예산에 대해 불법이라며 집행을 거부하고 있는 서울시가 '장애인 증액예산'에 대해 유연하게 대응할 의사를 비쳐 이를 두고 해석이 분분하다.이상호 서울시의원(지체장애2급)이 '장애인 생존권 증액예산 즉각 집행'을 촉구하며 지난 8일부터 108배를, 13일부터는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가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유연하게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증액예산 집행 의사 밝혀 관심 = 서울시가 집행을 거부하고 있는 증액·신설 예산 중 장애인복지 관련 예산은 중증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 시간확대 200억원(증액),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지원 42억5000만원(증액), 장애인 전세주택 제공 20억원(신설) 등 장애인 생존과 밀접한 것들이다. 특히 가장 절박하게 집행 요구하는 예산은 중증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 시간확대 예산이다. 서울시가 1급 중증장애인 활동보조를 위해 759억4000만원을 책정했지만 시의회는 959억4000만원으로 200억원을 증액했다. 이 의원은 "증액된 예산을 집행하더라도 24시간 활동보조가 필요한 최중증장애인들이 12시간 정도 밖에 지원을 받을 수 없다"며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등 일회성 행사로 생색내기 하지 말고 생존권 관련 예산을 먼저 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오세훈 시장이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며 증액예산 집행의사를 밝혀 관심을 끈다. 오 시장은 16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활동보조서비스는 지역사회 자립생활을 위한 필수 요소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장애계 단체와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면서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오 시장은 지난 13일 이 의원이 단식에 들어간 첫날 시의회 별관1층 단식농성장을 방문해 "(장애인 복지 예산 집행에 대해)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며 "단식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이 의원측은 전했다.이에 대해 김종욱 시의원은 "시의회가 의결한 예산안은 유효하며 법률적 효력을 다투더라도 이를 집행하는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안된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예산집행은 여전히 불투명 = 이와 달리 부정적 시각도 나오고 있다. 서울시가 '불법' 예산이라며 신설·증액 예산을 집행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장애인 복지 증액예산만 집행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서울시 고위 관계자도 "신설·증액된 예산을 불법으로 집행을 하지 않는데 장애인 복지예산만 집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나아가 오 시장이 17일 미국출장을 하루 앞두고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무사히 끝내기 위해 임기응변으로 대응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서울시의회 한 시의원은 "서울시가 18일 성의있는 답변을 내놓지 않는다면 당장의 문제를 모면해 보려는 오 시장의 면피용 발언으로 해석된다"며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 행사에 장애인들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시가 18일 내놓을 장애인 복지 증액예산 집행에 대한 입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편 이상호 의원은 18일 현재 장애인 증액예산 집행을 촉구하며 6일째 단식하면서 9일째 108배를 진행하고 있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