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9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명품 화장품이 내 여드름의 원인?”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는 화장품들, 각종 매체와 잡지 등을 펼치면 새롭게 나온 화장품광고에 시시때때로 눈길이 가게 마련이다. 오랜만에 모인 친구들과의 자리에서 피부가 유달리 좋아 보이는 친구에게 “화장품 어떤 것 쓰니?”라는 인사는 이제 일상적인 것이 되어버렸다. 심지어 올 상반기에는 ‘경기가 좋지 않으면 여성들이 화장을 짙게 한다’ 는 속설을 입증이라도 하는 듯 불경기에 반해 화장품 매출은 오히려 증가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가 무심코 바르는 화장품은 자신의 피부에 맞지 않으면 오히려 심각한 독(毒)으로 작용한다. 성인 여드름 환자 중 절반정도가 화장품을 바꾼 직후나 몇 달 뒤, 갑자기 여드름이 늘어났다거나 좁쌀여드름이 화농성 여드름으로 심화되었다고 말한다. 특히 항노화나 미백, 탄력에 중점을 둔 화장품은 영양성분과 유분이 많이 함유된 것이 많아 모공을 막기 때문에 오히려 고가의 ‘명품 화장품’을 쓰고 나서 여드름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화장을 짙게 하고 여드름이 생기면 그것을 가리기 위해 더욱 두꺼운 화장을 하기 때문에 성인 여드름은 점점 악화될 수밖에 없다. 잘못된 화장품 사용으로 여드름이 생기기 시작하면 이미 피부가 염증 반응을 일으키기 시작한 것이므로 대수롭게 여기지 말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만성 난치성 여드름으로 진행되어 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한방 여드름치료는 크게 한약 복용을 통한 내치(內治)와 여드름 압출과 피지조절, 각질제거, 항균 항염 작용을 동시에 함으로써 최대한의 효과를 나타내는 외치(外治)의 과정으로 나눌 수 있다. 한약 치료는 해독과정을 통해 어혈과 습담을 제거하여 피지선을 자극하는 내부적 요인을 근본적으로 정상화하고 얼굴의 염증을 삭혀준다. 외치(外治)의 방법으로서 한방 스케일링과 한방 외용 미용제는 영지, 인삼, 유황 등의 천연성분으로 구성되어 피부에 해로운 여드름 유발 성분이 들어있지 않아서 장기간 사용할 경우 두터운 각질층이 정상적인 각질층으로 서서히 변화하고 유수분의 균형을 맞춰주어 건강한 피부로 가꿔준다. 화장품의 부작용으로 인한 여드름은 그대로 방치하거나 또 다른 화장품을 덧바르는 행동으로 피부 상태를 악화시키지 않고 빠른 시기에 치료를 받으면 쉽게 개선될 수 있다. 여드름을 치료하면서 피부 뿐 아니라, 체질을 개선시키고 건강도 지키며, 더불어 나에게 맞는 화장품과 생활 습관교정을 통해 평생 ‘뽀얀 아기 피부’로 살아갈 수 있다면 더더욱 바람직한 치료가 될 것이다.후한의원 잠실점 오유리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7
- ‘사면초가’ 통신업계 동네북 신세 선거 앞둔 정치권 요금인하 공세 … 트래픽 폭증에 통화품질 떨어질까 '전전긍긍'통신업계가 스마트폰시대로 대변되는 무선인터넷 대중화 과정에서 생긴 문제들로 인해 사면초가에 빠졌다.소비자 단체와 정치권에선 하루도 쉬지 않고 통신요금인하 주장을 쏟아내고 있고, 스마트폰 앱 개발업체들은 야금야금 자신들의 사업영역을 뺏어가고 있다. 여기에 무선인터넷 트래픽 폭증으로 인한 통신네트워크 품질문제까지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다.◆통신요금 인하 요구 거세 = 14일 통신업계는 하루 종일 뒤숭숭했다. 최시중 방송통위원장이 전날인 13일 국회 문방위 업무보고 과정에서 문자메시지 요금 무료화를 검토 등 통신사업에 일대 변화를 일으킬 만한 발언을 잇따라 내놨기 때문이다. 최 위원장은 이 외에도 가입비·기본료 인하, 정액요금 가입자가 문자 음성 데이터 사용량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모듈형 요금제, 전달에 쓰고 남은 사용량 이월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최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통신업계 관계자들은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한 정책검토를 이야기 한 것"이라고 이해를 하면서도 "현실에서 너무 많이 나간 것"이라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일부에선 '재보선을 앞둔 정치적인 발언'이라는 해석까지 나왔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이명박 정부 들어 초당과금제시행, 문자메시지 요금인하 등 수없이 많은 요금인하 조치들이 이어졌다"며 "기업활동이 가능한 수준에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통신업계에선 문자메시지가 무료화되면 최소 1조5000억원 정도의 매출이 사라질 것으로 추정한다. 14일 방통위 고위 관계자들이 최 위위원장은 발언은 '종합적인 검토사안 중에 문자메시지 요금도 들어있다는 것'이라고 진화에 나서면서 잦아들기는 했지만 '문자메시지 무료'라는 화두는 앞으로도 계속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카카오톡 등 비즈니스 영역 침범 = 카카오톡 등 스마트폰 생태계를 이용해 새롭게 생겨난 앱비즈니스 기업들도 통신업계엔 큰 골칫거리로 자리하고 있다. 카카오톡은 무선인터넷망을 이용해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앱으로 얼마 전 서비스 개시 1년만에 1000만 사용자를 돌파했다.문제는 이런 앱들이 과도한 통신트래픽을 발생시켜 통신회사들의 네트워크 서비스 품질을 떨어뜨린다는 데 있다. 이에 따라 일부 통신업계 관계자들은 현실세계에서 백화점이 교통유발부담금을 내는 것처럼 과도한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기업은 무선인터넷망 유지에 대한 책임을 분담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앱비즈니스에 대한 통신사들의 더욱 큰 고민은 자신들의 사업영역을 침범하는 데 있다. 실제 카카오톡이 활성화되면서 휴대폰 문자메시지 이용횟수가 급속히 줄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최근에는 음성망이 아닌 무선인터넷 망으로 음성을 전달하는 무선인터넷전화(Mvoip)서비스들도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트래픽 폭증에 망투자는 늘어 =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폭증하고 있는 무선인터넷 트래픽도 이통사들에게는 아킬레스건으로 자리하고 있다. 스마트폰 대중화 이후 이통사에는 '전화가 자주 끊긴다'거나 '지하철에서 무선인터넷 연결이 너무 안된다'는 불만 등이 쏟아지고 있다.실제 스마트폰 가입자는 2009년 7월 37만명에서 올 3월 1000만명을 돌파해 27배, 무제한 데이터요금 가입자는 작년 8월 125만명에서 468만명으로 3.7배나 늘었다. 특히 트래픽은 무제한 요금제가 도입된 지 6개월 만에 4.8배나 늘어났다. 문제는 스마트폰 가입자 수와 트래픽 증가세는 갈수록 빨라져 내년 말에는 스마트폰 가입자는 3162만명, 트래픽은 4만7913테라바이트(TB)에 달해 올 1월보다 각각 3.8배, 8.7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는다 것이다.이에 따라 통신업계는 롱텀에볼루션(LTE) 망 조기구축 등 통신서비스망 확충에 수조원을 쏟아붓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KT 3조2000억원, SK텔레콤 2조원, LG유플러스 1조1160억원을 올해 망투자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통신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도입 이후 트래픽 폭증은 예측치를 훨씬 벗어나고 있다"며 "이대로 간다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5
- 전기안전공사-코엑스 MOU 체결 임인배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은 14일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에서 홍성원 코엑스 사장과 우리나라 최고의 전시컨벤션센터 전기설비 안전강화를 위한 전기안전 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안전공사는 하루에 수만 명이 이용하는 코엑스 전기설비의 효율적인 안전관리와 운영의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 기술인력과 첨단장비를 활용한 안전진단, 전기안전교육, 기술정보, 24시간 긴급출동 비즈니스콜 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5
- 영통산수다원 Detox Day 체험 모집 영통 사회복지회관 맞은편 전통 찾집 산수다원에서 4월 1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인원을 모집한다. 오전 10시에서 11시 30분에는 다도체험, 11시 30분에서 12시 30분에는 태극권기초체험, 12시 30분에서 오후 1시까지는 휴식, 1시에서 2시까지는 사찰식 선식체험, 2시에서 3시까지는 음악명상체험, 3시에서 4시까지는 전통요가체험으로 시간대별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하루동안 참가비용은 5만원이고, 선착순 10명 모집한다. 당일 등록 할 경우 5만 5천원이다.문의 031-238-220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5
- 코스피, 장중 또 사상최고치 2140선 안착 시도전날 사상최고기록을 경신했던 코스피가 하루만에 또한번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상승 탄력이 약해지면서 오전 9시반 현재 2130 중후반대에서 공방중이다.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오전 9시 7분 1.02p(0.05%) 오른 2,142.08에 거래되면서 장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로 약보합권으로 밀리면서 2140선 안착을 시도하며 공방을 벌이고 있다.외국인은 4일째 순매도를 지속하며 290억원 가량을 순매도중이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0억원, 180억원 가량을 순매수중이다.업종별로는 최근 급락했던 업종들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급등세를 보였던 업종들은 조정을 받고 있다. 전날 급등했던 운송장비 지수가 다소 조정을 받고 있다. 전날 지수급등의 주역할을 했던 현대차, 현대모비스는 하락세다. 반면 증권, 은행, 전기가스, 금융, 의약품 등 업종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한편, 14일 유가증권시장은 전날 옵션만기일 부담에도 2141.06으로 급등 마감하면서 사상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5
- 맛과 멋이 있는 공간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네 진달래 피는 곳에 내 마음도 피어~’ 봄노래가 저절로 흥얼거려지는 봄날이다. 산과 들에 봄꽃도 만연하지만 봄나물도 지천인 요즘이다. 아이들과 함께 봄의 전령사인 쑥이나 냉이, 달래 등을 직접 캐보는 것도 좋지만 그럴 여유가 없다면 가족들이 함께 봄나물 만찬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봄나물을 즐겨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봄나물의 생김새를 알려주고 향내를 맡게 해 줄 수 있는 신선한 봄나물 맛집을 소개한다. 광장동 ‘산내음 옛맛’ 과 잠실동 ‘산채마루’는 신선한 봄나물을 즐기려는 사람들을 위해 마니아들이 추천하는 우리지역 맛집이다. 다음 맛집)장인의 진한 국물맛 느껴보세요, 일본 라멘 김소정 박지윤 리포터 산에서 직접 채취해서 요리한 ‘산내음 정식’산내음 옛맛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산내음 옛맛’. 처음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식당을 채 발견하기도 전에 그냥 지나쳐버릴 수도 있다. 크지 않은 공간에 이곳이 식당임을 알려주는 간판이 외관의 전부기 때문이다. 테이블 5개, 앉을 수 있는 공간 해봐야 20여명이 전부다. 하지만 이곳의 음식은 호텔이 부럽지 않다. 노부부가 운영하는 이곳은 재료의 구입에서부터 요리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게 이 두 부부의 손길을 거치게 되며, 조금이라도 수준미달인 재료는 상에 오를 수가 없다. 재료는 직접 채취하거나 길러서 공수한다. 메뉴도 4개뿐이다. 특히 정식을 먹기 위해서는 미리 전화로 예약하는 것이 안전하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나물 채취를 위해 식당 문을 닫는데, 요즘처럼 봄나물이 많은 때면 금요일과 월요일 또한 전화로 휴무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산나물 채취가 길어지는 날이 많기 때문이다. 자리에 앉으면 팔팔 끓인 느릅나무차가 손님을 맞는다. 겨울에는 둥글레차가 제공된다. 산내음정식은 산채부침개, 토속새알팥죽, 들깨수제비, 올갱이장국의 4가지로 이뤄진다. 주 메뉴의 재료와 맛도 훌륭하지만 함께 나오는 반찬 또한 메뉴에 비추어 손색이 전혀 없다. 참나물, 냉이, 도토리, 메밀이 어우러진 산채부침개는 고소함과 향긋함이 공존한다. 이어 토속새알팥죽과 나물반찬이 상위를 채운다. 직접 농사지은 세 종류의 팥으로 끓인 팥죽과 땅두릅, 순무, 씀바귀뿌리, 싸리버섯, 참나물, 실부추로 무친 반찬을 즐길 수 있다. 이어 나오는 들깨수제비와 산나물무침 또한 하나도 남길 수 없을 만큼 특별한 맛이다. 곰취와 참나물, 장각나물 등 모든 재료에서 직접 채취한 노부부의 수고스러움이 묻어난다. 수제비는 쑥과 검은 참깨를 이용해 색을 냈다. 마지막으로 올갱이장국과 밥이 나오는데 함께 나오는 명이나물과 산마늘 잎 장아찌는 밥도둑이 따로 없을 정도다. 식사시간이 하루 6시간뿐이어서 확인은 필수. ?위치: 광장동 주민센터 인근 사랑교회 맞은편 1층 (주소)광진구 광장동 257-3?가격: 산내음정식(3인 이상) 1인분 1만8000원 시골청국장 1만원 올갱이장국 1만원?식사시간: 점심 낮12시~오후 3시, 저녁 오후 5~8시?주차: 불가?문의: (02)458-8292 (011)798-9340 봄기운 재충전해 줄 건강밥상 ‘버섯정식’산채마루 깔끔한 맛과 정갈한 상차림으로 입과 눈을 사로잡는 산중음식 전문점 ‘산채마루’는 잠실동 빌딩 숲 속에 있다. 고기를 주 요리로 하고 있는 일반적인 식당과 차별화되면서 인근 직장인과 주부들에게 소문이 났다. 그러다보니 나물요리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언론에 소개된 적도 여러 번 있고 유명 인사나 연예인들도 다녀갔다. 이집은 소박하고 건강한 채식 위주의 식단이 특징이다. 버섯, 들깨, 더덕, 나물 등 웰빙 재료들이 쓰이는데 이것들은 주인 부부가 매일 아침 새벽시장을 돌며 구입한 것들이다. 산채정식에는 청국장과 밥, 나물류, 김치, 물김치, 상추들깨무침 등 밑반찬이 푸짐하게 나온다. 버섯정식에는 들깨스프와 버섯탕수가 추가되고 더덕정식에는 버섯정식 구성에 버섯탕수 대신에 더덕구이가 나온다. 나물류만 무려 11가지로 나물천국이다. 새콤달콤한 초고추장에 무쳐 입맛을 돋우는 돌미나리를 비롯해 두부를 넣고 무친 근대, 무나물, 취나물, 비름나물, 호박나물 등 푸짐하다. 나물마다 각각의 향이 묻어나서 자꾸 손이 가고 몸까지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이것들을 적당히 넣고 비빔밥을 해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다. 함께 나온 상큼한 열무 물김치와 구수한 청국장을 함께 먹으면 잃었던 입맛을 돋우기에 제격이다. 버섯정식에 함께 나오는 버섯탕수육과 들깨스프는 별미 중의 별미. 버섯탕수육은 얇게 썰어진 마른 표고를 이용해 튀김가루를 살짝 입혀 튀겨낸 다음 오이, 당근, 양파가 곁들어진 달콤한 소스를 끼얹어 내는데 색다르다. 버섯을 씹지만 고기를 씹는 것처럼 쫄깃하고 감칠맛이 있다. 들깨스프는 고소한 들깨탕에 표고, 팽이 버섯, 두부, 애호박이 함께 들어있다. 아쉬운 점을 꼽으라면 산중음식 전문을 내세웠지만 나물 종류가 너무 평범하다는 것이다. *위치: 잠실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건너편 식당 골목 내 (주소)송파구 잠실동 195-4번지*가격: 더덕정식 1만5000원 버섯정식 1만3000원 산채정식 9000원*식사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30분 (둘째, 넷째 주 토요일 휴무)*주차: 가능*문의: (02)412-399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7
- ‘대치동 시크릿’을 공개합니다 열정인-대치동학원 정보 블로거 이경희 씨 대치동은 교육계 명품 브랜드다. 다들 꽁꽁 숨기는 대치동 학원정보를 공개하며 정보에 목마른 엄마들에게 오아시스를 만들어 주고 있는 40대 후반의 블로거가 화제다. <대치동 시크릿>의 주인공 이경희씨를 만나 그의 블로그 스토리를 들어보았다. 대치동 생활 10년차인 이경희씨. 엘리베이터 안이건 식당에서건 엄마들의 공통 화제는 온통 학원 이야기 뿐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어느 학원이 좋냐’는 물음만 무성할 뿐 경험담에서 우러나온 ‘어느 학원이 좋다’는 속 시원한 답변은 들을 수 없었다. ‘꽁꽁 숨기는 대치동 학원 정보가 뭐길래’ 의문이 들었다. 그동안 발로 뛰며 모은 교육정보를 펼쳐 보이기로 마음먹었다. 100만 명이 방문한 ‘대치동 시크릿’“아들에게 배경화면 꾸미는 법부터 글 올려 포스팅하는 방법 등을 하나씩 배우며 블로그에 입문했어요.” 이렇게 해서 이경희 씨는 ‘대치동 시크릿’을 오픈했다. 2년 반 만에 방문자가 100만 명을 넘었고 하루 평균 2천명이 그의 블로그를 클릭한다. 대치동 시크릿에는 언어 논술, 영어, 수학 등 과목별 학원정보와 함께 강사들의 특징과 강의 스타일은 물론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연령대별 공부 팁이 꼼꼼히 나와 있다. “발품만 팔면 대치동에는 입시정보가 넘쳐나요. 하루에도 수십 군데서 열리는 학원 설명회를 잘만 활용하면 알짜 정보가 많지요.” 한번 듣고 버려지는 학원에서 만든 입시자료를 차곡차곡 모아 블로그에 올렸다. 대치동에 이사 온 직후부터 다양한 학원 설명회를 두루 섭렵한 내공과 학원관련 업체에서 일하며 쌓은 학원 강사들과의 인맥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고등학생 아들을 키우다 보니 엄마들이 뭘 궁금해 하는지 잘 알아요. 상위 10%가 아닌90%의 입장에서 글을 쓰지요.” 때문에 이경희씨의 블로그에는 대치동 학원 정보에 목말라하는 ‘보통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전국 각지에서 접속한다. “‘대구에 사는 데 방학 중에 2달간 대치동에서 논술학원을 다니려고 하는데 어디가 좋은가요?’ ‘하와이에서 곧 귀국할 예정인데 아이 교육을 위해선 어느 아파트로 이사할까요?’ 정말 각양각색의 질문들이 저에게 쏟아져요.” 이경희 씨는 항상 인기 강사에게만 목을 맬 것이 아니라 아이와 궁합이 맞는 학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답장을 보내기 전 아이의 성향을 꼭 물어봐요. 그런 뒤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아이에 맞을 법한 학원들을 추려 정보를 드리죠. 그러면서 꼭 강사를 직접 만나본 뒤에 결정하라고 당부해요.” 블로그로 만들어가는 ‘착한 인연’그동안 쌓은 훈훈한 에피소드도 무궁무진하다. “이혼한 싱글맘이었는데 아이가 공부욕심이 많았죠. 영어학원을 너무 가고 싶어 하는데 형편이 어렵다며 글을 보내왔어요. 무척 안타까웠죠. 여기저기 수소문해 무료로 가르쳐주겠다는 학원을 연결시켜 드렸고 지금 그 학생은 2년 넘게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경찰대를 지망하는 강원도에 사는 입시생을 위해 대치동 서점가를 뒤져 절판된 참고서를 구해준 인연부터 1년 넘게 메일을 주고받은 학부모가 블로그 덕분에 아이가 상산고에 입학하게 되었다며 감사편지를 보내온 사연까지. 이렇게 만들어진 ‘착한 인연’ 때문에 그는 하루 대여섯 시간씩 꼬박 컴퓨터 앞에서 글을 쓴다. 소셜 마케팅의 신세계를 만나다 그에게 블로그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궁금했다. “제2의 달란트예요. 소통의 즐거움과 재능 기부의 기쁨을 알려주었죠. 제1의 달란트는 피아노구요.” 피아노를 전공한 그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노래 봉사를 많이 다녔다. 중학교 음악교사로 근무하기도 했다. “블로그를 통해 친해지게 된 엄마들에게 자식에게 올인하지 말라고 충고해요. 아이가 명문대 입학한 뒤 기쁨은 3개월 반짝하고 끝나요. 그 뒤에는 나는 뭘 했나 허무감이 밀려오죠. 자신만의 인생을 가꿔야 한다고 늘 강조해요.” 이경희 씨 본인도 늘 자신의 삶을 고민하며 새로운 일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취재 노하우와 글 솜씨를 갈고 닦기 위해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글쓰기 강좌를 수강했고 지난해에는 블로그를 활용한 홍보마케팅 노하우도 배웠다. 그러면서 소셜 마케팅이란 신세계에 눈을 뜨게 되었다. “2년반 동안 제가 가진 것을 블로그에 쏟아 부었고 점차 입소문이 나면서 신문사와 출판사 등지에서 사업을 같이 해보자는 제안이 꽤 들어와요. 제 스스로도 깜짝 놀라죠. 이게 소셜마케팅 비즈니스구나. 그래서 지인들에게 개인 블로그를 만들어보라고 강추합니다.” 이경희 씨는 요즘 신바람이 났다. 최근에는 교육정보를 주고받는 온라인 카페 ‘디스에듀(http://cafe.naver.com/dseducafe)''를 추가로 개설해 자신의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블로그 마케팅을 함께 공부한 사람들끼리 입소문 마케팅을 펼치는 신규 비즈니스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요즘 24시간을 쪼개 쓸 만큼 바쁘지만 이경희씨의 얼굴은 반짝반짝 빛이 났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7
- 후쿠시마 최악 사고나면 울릉도 ‘피폭’ 노심용융·동풍 결합하면 0.3mSv 노출연간 피폭량 30% … 기준상으론 '안전'후쿠시마 원전의 격납용기 기능이 완전히 상실되고 바람 방향이 우리나라 쪽으로 불 경우 울릉도 주민도 방사능에 노출될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박영아 한나라당 의원이 18일 주최한 긴급좌담회 자료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최악으로 치달을 경우를 울릉도 주민 피폭선량은 0.3mSv(마이크로시버트)로 추정됐다. 시뮬레이션은 △후쿠시마 원전 2호기의 원자로 노심이 100% 용융하고 △방사능물질 누설률이 설계누설률(하루 0.5%)의 30배이 이르고 △바람 방향이 우리나라 쪽으로 바뀔 경우를 가정해 이뤄졌다. 추정된 울릉도 주민 피폭선량 0.3mSv는 일반인 연간 선량한도(1mSv) 30% 수준이다. 하지만 기상청을 비롯한 전문가들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것으로 실제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한반도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다. 편서풍 영향으로 후쿠시마에서 한반도까지 방사성 물질이 이동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최악의 경우 울릉도 주민이 방사성 물질에 노출된다고 해도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다만 정부는 만약의 상황을 가정해 국가 환경방사능 감시망의 감시 주기를 5분에서 2분으로 단축하는 한편 한반도 상공의 방사능 분포를 정밀 관측하기 위해 국방부에 항공기 공중탐사를 의뢰했다. 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해 방사능 오염제거와 피폭환자 치료를 위한 설비·약품 비축현황 점검은 이미 마친 상태다. 또 환경방사능 준위가 증가할 경우 '원자력 안전분야(방사능 누출)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에 따라 주민보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방사능 오염을 우려하는 입국자에 대해 오염검사를 실시한 결과 17일까지 3436명 중에서 4명이 오염돼 현장에서 제염 조치를 취한 후 귀가 조치했다고 밝혔다.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8
- 잦은 설사와 복통...혹시 과민성 대장증후군? 한의사 김윤홍 원장 해운대구에 사는 30세 박모씨는 어려서부터 늘 잦은 설사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 조금만 기름진 음식을 먹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설사를 하게 되고 하루에도 몇 번씩 화장실을 들락날락거리는 통에 직장 생활에도 불편이 많았다. 병원에서 대장 내시경을 받았지만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고 다만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라는 진단과 함께 마음을 편히 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라는 조언을 받게 되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란 대장내시경이나 X-ray 검사, 혈액검사 결과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고 스트레스를 받거나 식사 후 복통, 복부 팽만감과 같은 불쾌한 증상과 함께 설사, 변비 등의 대변 장애가 동반되는 질환을 말한다. 대개 이러한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라고 진단하게 된다. 장내 쌓여있는 독소와 대장 기능 약화가 근본원인이러한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장내 쌓여있는 독소와 대장 기능 약화가 근본원인이다. 예민한 성격,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 만성 피로 등으로 인해 위장, 대장 등의 소화관 기능이 약해지면 음식물의 소화 및 노폐물 배설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인체에 유해한 각종 독소가 형성되어 장관 내에 쌓이게 되는데 이러한 노폐물은 위장, 대장의 운동력을 약화시키고 장 근육을 더욱 예민하게 만들어서 복통 및 소화 장애, 설사, 변비 등의 과민성 대장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대표적인 증상은 반복되는 복통과 설사를 들 수 있는데 이 밖에도 냄새나는 방귀가 자주 나오거나 소화 장애, 복부팽만감, 잦은 트림, 전신 피로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그리고 증상이 나타나는 상황에 따라 크게 6가지 유형으로 살펴보면,■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하는 상황이 생기면 복통과 함께 변비, 설사가 나타나는 경우■ 아침에 대변을 보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보통 무른 변을 보는 경우■ 식사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변의가 느껴져지고 화장실에 가는 경우■ 기름진 음식이나 밀가루 음식 등을 먹으면 바로 설사가 나타나는 경우■ 술 마신 다음날은 항상 설사를 하면서 속이 불편하고 무기력해지는 경우■ 대변을 보고 나와도 시원하지 않고 다시 변의가 느껴져서 화장실에 는 경우등으로 분류해볼 수 있다. 치료 - 장내 독소 제거 및 대장의 운동력 강화가 목표우선 장관 내에 쌓여 있으면서 장운동을 방해하는 각종 독소와 노폐물을 제거하고 위장, 대장의 운동력을 강화시키는 치료를 받게 된다. 대장에 열이 차 있는 경우는 장내의 습열을 제거하고 몸이 냉한 체질의 소음인이나 차가운 음식에 민감한 환자의 경우는 대장을 따뜻하게 만들어서 장의 운동성을 회복시켜야 한다. 이러한 치료 방법으로는 독소를 제거하고 장운동을 개선시키는 탕약 복용 및 왕뜸, 고주파 치료, 침 치료 등이 있는데 체질 및 증상에 맞도록 적절한 치료 방법을 배합하여서 대장 기능을 회복시키고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치료하게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8
- 아픈 만큼 키는 자란다? “선생님, 성장 클리닉 다니고 있는 종원이 엄만데요, 요즘 치료 받고 나서 저녁때만 되면 양쪽 무릎이 많이 아프다고 해서요. 특히 바깥에서 많이 놀다 들어오는 날에는 다리뿐만 아니라 양쪽 팔도 아프다고 하는데, 이거 큰 병원에 가봐야 하나요? 도대체 뭐 때문에 아픈 건가요?”전화를 통해 통증의 부위, 통증의 특징, 통증 시간 등의 요인을 파악해보니, 종원이의 경우 무릎의 통증이 일시적으로 주로 밤에 일어나고, 외상도 없고, 감염 소견 및 기타 이상증후가 없어서 여러 정황상 성장통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이렇듯 성장 치료를 받는 아이들 중에는 성장의 속도가 평소보다 빨라져 갑자기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장통이란 아무런 질환 없이 팔, 다리의 근육에 생기는 통증으로 주로 밤에 심하게 아프다가도 자고 일어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멀쩡해지곤 합니다. 뼈의 분화 속도(뼈의 성장 속도)는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그 주위의 인대나 근육의 성장속도는 상대적으로 늦어져 발생하는 통증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통증은 소실됩니다. 하루가 다르게 부쩍부쩍 자라는 아이들 중 간혹 밤에 이유 없이 팔,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이에 속합니다. 성장통은 모든 아이들에게서 나타나지는 않고 3~12세 사이의 성장기 아동 중 약 30%가 겪는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아이가 성장통이라고 의심되는 경우,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아이들의 팔다리 통증을 무조건 성장통으로 섣불리 판단해서도 안됩니다. 단순한 성장통일 수도 있지만 간혹 아이가 류머티스 관절염, 세균관절염, 골절, 탈골 때문에 아파할 수도 있으니까요. 성장통인지 확인해 보기 위해서는 통증 자체가 밤에 많이 발생하고 좌우 양쪽의 팔에 있는지, 다리가 동시에 아픈지, 아침이 되면 통증이 없어지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좌우 한 쪽만 통증이 있거나, 통증 부위가 붓거나 만졌을 때 더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에는 세균 감염에 의한 관절염이나 골절에 의한 것일 수 있습니다. 또한 성장통의 경우 그 통증의 지속 시간이 대개 일시적 통증이지만, 정형외과 질환은 일주일 이상 통증이 지속되기도 합니다.일상생활에서 성장통이 나타나기 쉬운 4세 이상의 아이들의 경우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들여주는 것이 좋고, 성장통으로 판단 되었을때는 가볍게 통증 부위를 마사지해 주는 것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모아한의원 장경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