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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자연 편지’ 해프닝으로 끝나나 경찰 "글솜씨 좋은 정신분열자 위작 … 재수사 안해"연예계 부조리 파헤칠 단초 제공 … 특검도입 요구도'유력인사들에게 성상납을 강요받았다'는 내용의 탤런트 고 장자연씨 편지는 결국 가짜였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필적감정을 토대로 경찰은 "정신분열 초기증상이 있는 30대초반의 남자가 수십통의 편지를 글씨체를 바꿔가며 스스로에게 써 보낸 것"으로 판명했기 때문이다. 편지가 가짜로 드러났으니 편지내용에 상관없이 재수사는 할 필요가 없다는 게 경찰 판단이다. 하지만 이번사건의 여진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당장 편지를 조작한 것으로 지목된 전 모(31)씨가 자백을 않고 있는데다 연예계 부조리를 고발한 2년전 장씨 편지진본이 엄연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번 편지를 누가, 왜 썼는지 철저한 규명과 함께 연예계의 부조리를 파헤치는 본질적이고 실제적인 수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경찰 역시 이번사건을 계기로 연예계 부조리와 불법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여성계는 그러나 당장 특검을 도입해서라도 장씨 자살사건을 재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자백않는 전씨, 누가 왜 썼는지 규명해야 = 경기지방경찰청과 분당경찰서는 '장자연 편지'라고 공개된 문서가 장씨의 친필이 아닌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문건 전반에 대해 재수사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범죄 혐의가 의심되는 새로운 수사단서가 확보되는 경우 언제라도 한 점 의혹 없이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경기경찰청 김갑식 형사과장은 16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고 장자연씨 친필이라고 주장되던 편지 원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필적감정.지문.DNA 분석 결과 장씨와는 아무런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 정신질환 의심이 있는 수감자 전씨가 장씨의 필적을 흉내 내 작성한 위작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씨의 성향, 병력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 압수수색에서 발견된 편지봉투 조작 흔적, 편지 내용 등 분석에서 나온 여러 조작 증거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한 결과라고 설명했다.위작의 근거로 경찰은 전씨의 재소 동료로부터 "전씨는 '장씨와 오빠 동생하는 사이로 출소하면 연예기획사를 차려 장씨를 메인 연기자로 스카우트 하겠다'는 말을하며 하루에 5~6통의 편지를 작성하기도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전씨의 심리상태를 분석한 경찰청 프로파일러 권일룡 경위는 "전씨가 유명 연예인과 개인적으로 친하고 자신을 대단한 능력자로 믿는 과대망상 증상과 사고과정의 장애를 보이는 등 정신분열증 초기단계로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내놓았다.장씨와 전씨의 성장과정도 판이해 친분관계를 찾을 수 없었다.장씨는 정읍에서 초중고를 졸업했고, 전씨는 초중학교는 강진, 고교는 전남 광주에서 다니는 등 생활권이 달라 친분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또 수감 중인 전씨의 면회접견부와 우편물 수불대장에서도 장씨 또는 '장설화'라는 필명으로 면회한 사실도, 수발신한 우편물도 없었다.장씨의 가족과 지인들도 전씨를 모르고 편지를 받은 사실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고, 전씨가 재판부에 낸 탄원서에 첨부된 편지 50통 230쪽 내용에도 언론에 공개된 것 외에 장씨 만이 알 수 있는 내용은 없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경찰은 전씨가 위작 사실을 부인하고 있어 구체적인 위작 작성경위는 단정할 수 없으나 장자연 관련 신문스크랩 기사 등을 통해 언론에 공개된 장씨의 자필문건을 보고 필적을 연습해 편지를 작성한 것으로 판단했다.국과수 역시 이날 감정결과 브리핑에서 경찰이 의뢰한 편지 원본 24장의 필적은장씨의 친필과 다르고, 전씨가 쓴 필적과 비교하면 일부 반복적으로 맞춤법을 틀리게 기재하는 습성이 공통적으로 관찰된다며 전씨의 자작극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그러나 전씨가 자작극임을 자백하지 않는 한 편지의 실제 작성자와 경위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을 것으로 보인다◆"검찰·경찰 믿을수 없다" = 여성단체는 "고 장자연씨 사건에 특검을 도입하라"고 촉구했다. 한국여성민우회 등 40개 단체는 16일 성명서에서 "이미 2009년 당시 경찰에서 밝힌 혐의사실을 무시한 검찰 및 자신들의 기존 수사결과도 부인하는 경찰을 믿을 수 없다"면서 "우리는 특검이 시행돼 사건의 진상조사가 투명하게 이뤄질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이들은 또 "관행이라는 핑계로 예술활동가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악습이 반복되지 않도록 연예기획사의 파행적 운영을 통제하고 소속 연예인의 인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매니지먼트관련 법을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한편 경찰청은 '장자연 편지' 사건을 계기로 접대 강요 등 연예계의 고질적인 부조리와 불법 행위를 4개월간 집중적으로 단속키로 했다.단속 대상은 능력이나 경력 등을 따지지 않고 특정 드라마나 가요 프로그램, 영화 등에 다른 연예인보다 우선 출연할 수 있는 혜택을 주는 것을 미끼로 연예인에게접대나 출연 등을 강요하는 행위다. 기획사나 방송사, 매니저 등이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연예인의 출연료를 갈취하는 행위 등이 단속 대상이다. 경찰은 연예계의 다양한 이권에 개입하는 조직폭력배와 공인 신분이라는 것을 약점 삼아 불법으로 채권을 추심하거나 채무를 빙자해 돈을 뜯어내는 사범도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경찰은 고질적인 연예계 부조리를 단속하려면 피해 당사자나 주변인의 신고나 제보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서울(02-3273-2891)과, 부산(051-899-2174), 대구(053-804-2820), 인천(032-421-2919), 광주(062-607-2820), 대전(042-609-2173), 울산(052-210-2780), 경기(031-888-2277) 등 8개 지방청 광역수사대에 신고센터를 마련했다.송현경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7
- 분당 정신과 환자 3년 새 5000명 늘었다 분당 정신과 환자 3년 새 5000명 늘었다연령별 성별 고르게 증가 추세 … 40대 분당 여성 연간 2500여명 진료 이제 건강은 타고 나는 것이 아니다. 꾸준한 관리와 노력을 통해 수명을 늘릴 수도 줄일 수도 있다. 처한 환경에 따라 사망률이나 발병률, 많이 걸리는 병이나 암의 종류까지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저출산 및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등 의료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지만 그 속에서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건강 정책을 고민해야 하는 것이다. 미국의 ‘헬스피플 2010’는 사망률을 결정하는 요인으로 생활환경과 습관 40%, 유전적 요인 30%, 주변환경과 자연을 20%로 정리한다. 의료환경은 겨우 10%에 불과하다. 다시 말해 병원의 의료서비스보다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녔는지 혹은 건강관리를 꾸준히 하고 있는지 가 건강을 결정짓는 더 결정적인 변수라는 것. 이에 분당내일신문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행하는 ‘지역별의료이용통계’를 토대로 분당구의 만성질환과 주요 암, 질환별 진료현황과 특징 등 분당구의 건강현주소를 점검해 시리즈로 게재한다. 과연 우리 분당사람들은 얼마나 건강할까. <편집자 주>불과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정신과는 ‘몇몇 극단적인 문제가 있는 사람들만 찾는 곳’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달라진 분위기다. 분당지역만 해도 정신과에서 진료받은 환자 수가 꾸준히 늘어 지난 2006년 2만307명에서 2009년 2만5107명으로 약 25% 증가했다. 분당 19세 이하 정신과 환자는 3700여명 분당의 19세 이하 소아정신과 진료 환자 수는 2007년 4000명을 넘어서는 등 많은 편이다. 2006~2009년 3년 내내 3500명 이하로 줄지 않았고 2009년 통계에서도 3699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소아정신과를 찾는 어린이의 10명 중 6~7명을 차지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분당 서현동 연세해피마인드의 박희정 원장은 “ADHD는 유아기나 저학년때는 산만하고 불필요한 행동을 하는 과잉행동들이 두드러진다”면서 “고학년이 되면 과잉행동은 줄어들지만 손가락을 까딱거리는 버릇처럼 불안해하면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양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특히 분당지역은 전문직에 종사하는 맞벌이부부가 많고 학원 등 학업 스트레스가 높은 편이어서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고. 아이가 이유없이 머리와 배가 자주 아프다고 하면서 성적이 떨어지는 등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인다면 소아 우울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소아청소년의 1%에서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진 우울증은 나이가 어릴수록 화를 내거나 짜증이 많고 산만함과 난폭함, 반항 등의 태도로 표출되는 것이 특징. 박희정 원장은 “평소 아이의 얼굴 표정이나 태도, 행동양상 등을 잘 살펴 정서적으로 충족감과 안정감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평소 칭찬을 많이 해주고 아이의 감정을 수용해주는 양육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년여성 ‘갱년기 우울증’ 신체질환으로 표출 분당 여성들의 정신과 상담 비율도 꾸준히 증가 추세다. 2009년 한 해 동안 정신과 진료를 받은 40대 분당 여성은 2500여명, 50대는 2100여명에 달했다. 임신 육아, 가사 등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30대 여성 환자 수도 1700명이 넘는다.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이동호 교수는 “자주 체하거나 속이 쓰린 위장병처럼 내과적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여성 환자들 중 많은 수에서 우울증이나 신경쇠약 등 정신과적 질환의 징후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신체적 검사를 통해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경우 스트레스에 의한 마음의 병을 염두에 두고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특히 폐경기 여성의 경우 갱년기 우울증으로 인해 진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 자녀와 남편 등 가족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헌신하다가 그 과정이 끝났을때 상실감으로 다가오는 빈둥지증후군은 중년 여성의 폐경과 겹치면서 갱년기 우울증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동호 교수는 “여성 폐경기에는 에스트로겐의 분비와 프로게스테론의 분비량이 동시에 줄게 되는데 이로 인해 우울증이 발생하기 쉬운 상태가 된다”면서 “최근 들어 사회경제적으로 안정된 50~60대 중장년층의 가정 불화가 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울증 등 ‘마음의 병’에 대한 체계적 관리 절실우리나라의 실제 정신질환자 규모는 표면적으로 나타난 것보다 훨씬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2006년 보건복지부의 ‘정신질환 역학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신질환이 생겼을때 정신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비율은 약 11% 수준에 불과하다. 대다수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 등을 의식해 정신과 진료를 기피한다는 것. 신경정신과 전문의 정성덕 원장(용인생명의전화 소장)은 “청소년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유명 스타들의 자살 뒤에는 정신과 진료에 대한 무지와 편견이 숨겨져 있다”면서 “제도적으로 우울증에 대한 관리와 인식개선, 이를 위한 체계적 교육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9년 한해 국내에서는 매 30분마다 1명꼴, 하루에 40명 이상 자살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대비 20% 가까이 늘어난 수치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자살률을 보이고 있다. 정성덕 원장 “분당용인은 지역 특성상 치열한 경쟁구조 속에 남들과의 비교의식으로 인해 열등감을 지닌 사람들이 많은 편”이라며 “가족 간의 문제는 물론 자녀, 부부관계 역시 문제를 인정하고 그것을 밖으로 드러내 놓을 때 자살과 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피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자살 충동이나 자살 시도 등의 문제가 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게 되지만 이런 상태를 방치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것이 더 큰 문제다. 적절한 평가와 치료를 통해 지금보다 나은 상태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정신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7대 만성질환 중 정신과 진료비 가장 높다 분당구민 1인당 진료비는 64만7800원 … ‘전문의 상담=치료’ 인식 전환 필요 분당의 정신과 진료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진료비 비출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의 지역별의료이용통계에 따르면 2009년 한 해 동안 분당구민들이 지출한 정신과 진료비는 1인당 64만8000원으로 7대 만성질환 진료비 중 가장 높았다. 반면 분당 만성질환 중 환자 수가 17만5189명으로 가장 많은 치주질환의 경우 1인당 평균 진료비는 7만9000원, 고혈압은 41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정신과 진료비가 다른 진료에 비해 비싼 것은 진료 특성상 전문의의 상담료가 책정되는데다 환자에게 지급되는 약품이 일반 약국이 아닌 병원에서 직접 조제하는 관리약품이기 때문이다. 특히 정신과는 다른 진료과목에 비해 ‘진료시간’ 개념에 더 2011-03-16
- 매선과 정안침으로 안면비대칭 치료 한의사 공신호 원장사람의 얼굴을 자세히 살펴보면 좌우가 비대칭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 정도가 심할수록 얼굴을 봤을 때 인상도 좋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미인들의 경우에는 얼굴의 중심선위에 거울을 이용하여 반사시켜 보면, 왼쪽으로 보았을 때나 오른쪽으로 보았을 때나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얼굴의 좌우의 대칭은 아름다움을 위한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면비대칭은 주로 사소한 습관들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느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으면서 턱관절의 불균형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턱은 하루에 수천번씩 움직이는 부위입니다. 음식을 한쪽으로만 씹는다는 것은 특정 근육의 과도한 발달을 초래하여, 안면의 좌우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한쪽으로만 도드라져보이는 사각턱이나 팔자주름, 코끝이 휘는 안면비대칭은 주로 턱관절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어느 한쪽 손, 발만을 주로 이용하거나 다리를 꼬아서 앉는 자세 때문에 안면의 비대칭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주로 척추에도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깨가 잘 결린다거나, 허리나 골반이 자주 아프면서 안면비대칭이 있는 경우입니다.또한 구안와사의 후유증으로 안면비대칭이 생기기도 합니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안면신경이 마비되면서 후유증으로 눈이나 입술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경우도 종종 보입니다. 이러한 원인들을 찾아서 교정하면서, 관련된 근육을 풀어주고, 관련 경락을 잘 소통시켜주면 안면비대칭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정안침과 매선은 아주 좋은 치료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정안침은 얼굴뿐 아니라 관련된 어깨, 목의 근육들에 침을 놓아서 경근의 순환을 촉진하고 뭉쳐서 딱딱해진 것들을 풀어줍니다. 안면근육의 탄력의 증가와 함께 안면비대칭을 초래한 원인부위까지 같이 치료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매선은 마비된 근육들을 계속적으로 자극하여 재생력을 촉진시켜 리프팅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5
- 여성 취업 지원의 요람 ‘부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 44세 최영선(가명, 중동 중흥마을) 씨는 요즘 부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에서 집단상담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커리어디딤돌’ 강좌에 참여하느라고 바쁘다. 잡지사 직원과 학습지 교사로 일하다가 결혼 후 육아에 전념하던 중 올해는 슬슬 날개를 펴고 사회활동을 시작하려고 한다. 최 씨가 참여하고 있는 고용노동부 지원의 집단상담 프로그램인 커리어디딤돌은 전문 직업상담사가 멘토가 되어 취업 의지를 가진 경력단절 여성을 돕는 안성맞춤 취업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7년과 2008년 민간위탁사업으로 운영하다가 2009년부터는 새일센터가 운영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전액 무료 국비 직업 훈련 ‘커리어 디딤돌’ “주부인 나를 위해 돈을 쓰려면 손 떨리는 게 사실이죠? 하지만 요즘은 높은 비용을 들여 직업 훈련을 받지 않아도 됩니다. 잘 살펴보면 지금 듣고 있는 커리어디딤돌 같은 전액 무료의 국비 취업 훈련들이 많으니까요.” 지난 5일 오전10시 ‘커리어디딤돌’ 강좌가 열렸던 새일센터 교육실. 탁자를 디귿자형으로 배치하고 딱딱한 분위기를 걷어낸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강의가 진행됐다. 30~40대 중, 장년 여성 14명은 즐거운 마음으로 취업 교육을 받았다. 이 날 참여자들은 성격 유형을 토대로 자기 성격을 진단했다. 직업상담사 이희숙 씨는 “각자의 성향에 따른 직무요소가 따로 있는데 막연한 생각으로 취업하면 실패보기 십상”이라며 “체계적인 직업훈련교육을 받아 도전하면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하루 4시간 동안 진행된 강좌로 참여자들은 힘들었지만 취업에 다시 도전한다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최영선 씨는 “여기 오기 전엔 막연했던 취업에 새로운 의지가 생겼고 기대감이 일어난다”며 “진로를 탐색해보니 이 정도면 일할 수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 아이들 교육과 관련된 일을 찾아보고 싶다”고 말했다.여성을 위한 원스톱 종합취업지원기관 새일센터는 경력단절 전업주부와 미취업 여성을 위한 원스톱 종합 취업지원센터다. ‘진로직업상담’과 함께 ‘특화직업교육훈련’, ‘취업지원서비스’, ‘복지지원서비스’ 등의 일을 한다. ‘진로직업상담’은 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개인 맞춤형 상담을 해준다. ‘특화직업교육훈련’은 노동부, 여성부, 경기도가 지원하는 경력단절 여성 프로그램이다. 이희숙 직업상담사는 “커리어디딤돌을 수료한 한 해 인원은 690여명이다. 처음에는 자신감 없는 상태로 오지만 진로계획 후 부족한 전문 기술을 키우고나면 의욕이 높아진다”며 “작년에는 59.1%의 취업률을 달성하면서 성공률을 높였다. 그 원인은 구직자의 취업 의지와 새일센터 직업상담사들의 적극적인 알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곳에서는 ‘취업 지원서비스’를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인 새일여성인턴제도 실시한다. 박명주 직업상담사는 “저희 센터에 인턴신청을 한 구직자를 구인 업체가 채용하겠다고 하면 그 업체는 6개월 간 매 달 50만원의 지원금을 준다”며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인턴제는 총 30업체 지원이 가능하며 필요한 인원을 채용해서 지속적으로 근무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TIP. 부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매 주 수요일 오후2시부터 무료 MBTI(성격유형검사)와 Holland(직업흥미검사) 검사를 해준다. 또한 워크넷(Work-net) 구인구직등록 및 개인 맞춤형 취업알선도 해준다. 전문취업설계사가 구인업체를 방문하여 동행면접 등 맞춤서비스를 제공한다. 유관기관 방문 취업지원서비스도 실시한다. 현재 대형마트 및 동사무소를 정기 방문하며 상담을 진행 중이다. 또한 수강생 자녀의 놀이방도 운영한다. 만 24개월 이상이면 이용이 가능하다. 월, 금요일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된다. 수강생의 초등학교 자녀 대상의 방과후 체험교실도 운영된다.TIP2. 2011년 집단상담 커리어디딤돌 프로그램 전액 무료로 진행되는 집단상담 커리어디딤돌 6회는 4월18일부터 22일까지, 7회는 5월16일부터 20일, 8회는 6월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성격검사와 진로설계, 구직정보탐색,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대비교육, 이미지 메이킹 등을 교육받는다. 취업의지가 강한 경력단절여성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일 기준 고용보험 미 가입 상태여야 가능하다. 사진 2장과 주민등록등본, 이력서를 들고 부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수료자는 새일여성인턴 등의 취업지원서비스를 이용할 때 우대한다. 문의 032-326-3004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경매 초짜 주부의 생애 첫 경매 도전기 재테크로 돈 좀 벌었다는 사람들의 얘기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경매. 솔깃한 정보지만, 관련 경험도 지식도 전무한 주부가 섣불리 달려들 수 있는 영역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요즘 세상에 어디 저축만으로 평수 늘려 이사할 수 있나.나날이 치솟는 전세 보증금도 감당이 안 되는 현실 아닌가 말이다. 점잖게 뒷짐 지고 있을 수만은 없겠기에, 경매 초보 주부가 경매 법정에 과감히 출사표를 던졌다. 물론 아직까지 뾰족한 결과를 얻진 못했지만… 경매! 이거 알면 알수록 은근히 매력 있다. 01 Challenge 경매 도전 첫날나의 생애 첫 경매 입찰이 열리는 날. 긴장되는 마음을 추스르고 며칠 동안 애써 준비했건만, 당일 아침 갑작스레 입찰 물건이 ‘변경’되었다 한다. 무슨 소리인지 잘 모르겠지만, 오늘 나의 첫 도전이 무산되었다는 소리가 분명하다. 첫날부터 허탕이다. 하지만 이런 일이 왕왕 있다니 불평해도 소용없을 터. 어쨌거나 이것도 공부라 생각하고 남들의 입찰 현장을 열심히 지켜보았다. 모두 노련해 보이는데, 나만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 같다. 가만 보니 은근히 여자들도 많다. 전체 인원의 30퍼센트 정도? 경매가 대중화되었다더니, 과연 그런 모양이다. 하기야 나 같은 초보도 경매시장으로 뛰어들었는데 오죽할까.다시 분석해보자. 초보들이 경매시장에 몰렸다는 말은 무리하게 낙찰가를 높이지 말아야 한다는 경고다. 다만 얼마라도 싸게 집을 사겠다고 경매에 나섰는데, 무리하게 낙찰가를 높였다간 자칫 일반 매매가보다 비싸게 살 공산도 크다는 사실에 주의하자. 내가 오늘 입찰에 나서려던 물건은 ‘변경’되었으니, 다시 나오려면 꽤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다시 다른 물건을 찾아 대법원 경매 사이트를 샅샅이 뒤지고 다녔다. 은근히 탐나는 물건이 많다. 내가 눈독을 들이는 물건은 주로 시세를 잘 아는 우리 동네 주변의 아파트. 그중에서도 한두 번 유찰돼 시세보다 20~30퍼센트 저렴한 아파트를 위주로 골랐다. 빌라나 단독에 비해 아파트는 시세가 거의 공개되고 매매도 수월해 초보가 도전하기에 장점이 많다. 대신 같은 이유로 입찰자가 몰리기 때문에 낙찰가가 꽤 높다. 초보니 무리한 선택은 피할 생각이다. More Info 입찰은 어떻게?01 경매 사이트를 검색해본다.02 본인이 직접 참석하는 경우, 경매 실시 때 신분증과 도장, 입찰 보증금(최저가의 10%)을 준비해 입찰 당일 10시 30분까지 해당 법원에 참석한다.03 입찰 후 낙찰되어 최고가 매수인이 되면 그 자리에서 보증금 영수증을 받는다. 매각 결정 기일(7일)과 이해관계인의 항고기간(7일)이 지나면 법원에서 대금 납부 통지서를 발송한다. 대금 납부 통지서의 수령과 무관하게 위 기간이 지나면 바로 매각 대금을 납부하면서 즉시 소유권 이전등기 촉탁이 되어, 잔금 납부일이 곧 소유권 확보가 되는 시점이다. 02 Challenge 두 번째 도전제대로 입찰도 못 해본 첫 도전 이후 일주일이 지났다. 이번엔 희망 가격이라도 적어볼 수 있으려나. 이번 물건은 정말 탐난다. 내가 사는 같은 단지 아파트로 지금 집보다 30제곱미터나 크다. 평소 벼르던 크기로, 가격도 매력적이다. 유찰 횟수는 한 번밖에 안 됐지만, 감정가가 시세보다 워낙 낮게 매겨져 실거래가보다 많이 저렴했기 때문이다. 지금 사는 집을 팔아, 돈 한 푼 추가하지 않고도 30제곱미터나 넓은 곳으로 이사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 하루 전날 은행에 가서 최저 입찰가의 10퍼센트에 해당하는 금액을 한 장짜리 수표로 바꿔놓고, 도장과 신분증을 지참해 경매가 열리는 서울중앙지법으로 향했다. 누런 입찰 봉투에서 서류를 꺼내 희망 가격을 적는 순간! 볼펜을 쥔 손이 덜덜 떨린다. 행여 잘못 써서 일을 그르치는 건 아닐까. 희망 입찰 금액을 적으면서 실수로 동그라미 하나를 더 써 고가 낙찰을 받는 사례도 심심찮게 발생한다는 말을 들었다. 이런 경우, 아무리 실수였다며 사정을 해도 낙찰자 지정이 취소되지 않는다고. 10퍼센트 보증금을 포기하든지, 울며 겨자 먹기로 잔금을 납입하는 수밖에 없다. 아니면 소송을 진행해야 하는데, 시간과 금전상의 손해는 감수해야 한다. 이런저런 간 떨리는 사례를 들으니, 학력고사 답안지를 체크할 때보다 떨린다. 드디어 뚜껑을 여는 순간. 경쟁자는 나를 포함해 모두 네 팀. 다들 이 동네 시세를 잘 아는 사람들인지, 아니면 경매 고수들인지 무리한 가격을 적어 낸 사람이 없다. 다들 고만고만한 금액에서 가격을 적어 냈는데, 딱 한 사람이 나머지 사람들보다 5천만 원 정도 더 적어 최고가 낙찰자가 되었다. 낙찰 받은 사람의 기분은 어떨까. 공부야 독보적인 1등이 기분 좋은 일이겠지만, 경매는 아니다. 독보적인 1등의 마음은 분명 속이 쓰릴 것이다. 너무 많이 적어 결국 제 돈 다 주고 낙찰 받는다면 굳이 경매로 집을 살 이유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경매에 임할 때는 ‘되면 좋고, 안 되면 다음 기회가 또 온다’는 여유 있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한다. 여러 번 입찰에 도전해보면서 시세에 대한 안목을 키우고, 적당한 가격에 낙찰 받는 것이 중요하겠다.More Info 경매 초보, 이런 물건은 피하자! 01 일단 권리관계가 명확하고 시세가 많이 알려진 물건일수록 안전하다. 다만 이런 경우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높고 수익률은 저조하다. 반대로 권리관계가 복잡하고 시세 파악이 어려운 물건이라면 경쟁률이 적고 수익률은 높다. 일반적으로 재매각되는 물건들은 조심하는 편이 좋다. 02 제도권 금융회사들이 1순위 채권자로 포함되면 양호한 물건으로 파악하기도 하는데, 이 때 카드사가 포함되거나 소액 채권이라면 피하는 편이 좋다. 소액인 카드 결제 금액까지 변제하지 못할 채무자라면 명도 과정이 만만하지 않다.03 해당 부동산이 종교 시설이거나 유흥 시설인 경우도 초보자는 피하는 편이 좋다. 종교 시설은 어지간한 경매 경험이 있는 사람들도 대부분 기피하는 부동산이다. 임차인이나 점유인이 행위무능력자인 경우도 조심해야 한다.04 유치권이 행사되고 있거나 분묘기지권, 즉 부동산 내에 묘지가 있는 물건은 피하는 것이 좋다. 건물과 토지가 별도로 등기된 경우도 조심한다.03 Challenge 경매 도전 세 번째지난번 도전 후 한 달 남짓 지났다. 관심 지역을 정해두고 그 지역의 경매 물건을 집중적으로 노렸다. 우선 감정평가서를 꼼꼼히 읽어보고 마음에 드는 물건을 고른 후, 경매 전문가에게 보다 자세한 권리 분석을 의뢰했다. 이런 과정을 혼자 진행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꼼꼼히 일을 도와줄 만한 전문가를 찾아 물어보면서 진행했다. 소심한 성격인데다, 초보라는 점을 감안해 수수료가 좀 들더라도 안전한 선택을 하는 게 낫겠다는 판단 때문이다. 그렇다고 전문가에게만 맡겨놓은 건 아니다. 마음에 드는 물건을 발견하면 해당 동네의 아파트를 찾아가 교통이나 교육 등 주변 여건을 확인하고, 인근 부동산에 들어가 시세를 물어보기도 하며 매매가 잘되는 편인지 등을 꼼꼼히 살펴보았다. 경매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상으로는 꽤 괜찮아 보이는 물건이 실제로 가보니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었고, 법원 감정가가 실제 거래가보다 지나치게 높게 책정된 경우도 있었다. 감정가가 높게 매겨진 경우는 급매보다 못한 가격으로 낙찰 받는 사례도 종종 있으니, 현장 조사는 필수라는 생각이 들었다.그나저나 이번엔 경쟁자가 무려 14명이다. 지난번보다 법정 안에 사람이 별로 없어 내심 ‘이번엔 되나 보다’며 좋아했는데, 우리 물건 번호를 부르자 의자에 앉아 있던 사람들이 우르르 앞으로 걸어 나가는 게 아닌가. 기가 막힐 노릇이다. 경매도 남들이 관심 갖기 전에 시작했으면 좋았을 것을. 지금은 워낙 경쟁자가 많은 상황이다. 전세 대란으로 급매물이 소진되자,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경매 2011-04-14
- [김준규 검찰총장 퇴임 3개월 앞둔 검찰]경제비리 수사총력 … 위기 돌파할까 서민에 피해 입히는 금융비리 척결 의지 … 정권 실세 주변 수사설도검찰 수사를 받던 공무원의 자살, 검찰 개혁 등으로 검찰이 코너에 몰린 가운데 서울중앙지검의 수사가 심상치 않다. 검찰 수사의 핵심으로 꼽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수사 부서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기업에 대한 압수수색과 관계자 소환조사를 벌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위기를 수사로 돌파해야 한다는 검찰 수뇌부의 의지와 임기 3개월을 남긴 김준규 검찰총장 퇴임 이후 단행될 대규모 검찰 중간간부 인사가 맞물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하고 있다. 김 총장 취임 이후 검찰을 대표하는 서울중앙지검이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고 오히려 한명숙, PD수첩 사건 등으로 큰 상처를 입은 상황이다. 김 총장은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사회 곳곳에 스며있는 구조적이고 고질적인 부패와 비리를 뽑아내는 수사는 계속돼야 한다"며 강력한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 김 총장의 발언 이후 기업비리와 금융비리에 대한 수사가 집중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1~3월 동안 준비해왔던 사건들이 최근 하나둘 수면 위로 떠올라 본격적으로 수사가 진행 중이다. ◆기업·금융 비리 동시다발 수사 =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40억원대의 횡령·탈세 의혹을 받고 있는 오리온 그룹 수사를 위해 본사 및 계열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서미갤러리 대표 등 관계자 소환조사를 벌이고 있다. 마니커의 경영진의 횡령 의혹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윤곽을 잡고 한 모 회장을 조만간 소환할 방침이다. 기업 비자금 수사 외에도 주가조작으로 50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박성훈 글로웍스 대표 관련 조사도 진행되고 있다. 글로웍스의 경우 해외에서 금광을 개발한다는 등의 허위공시를 통해 주가를 조작한 의심을 받고 있다. 김 총장이 "서민들의 삶을 힘들게 하고, 기업의 성장을 가로막고 국가 경쟁력을 잠식하는 경제 범죄를 엄단하겠다"고 한 만큼 이 사건도 샅샅이 훑을 기세다.금융조세조사1부에서 수사 중인 나무이쿼티 건도 건실한 코스닥 기업을 삼켜 소액주주들을 울린 사건으로 검찰은 강한 의지를 갖고 수사하고 있다. 금조1부는 이 모씨 등이 인수합병회사 나무이쿼티를 세운 뒤 씨모텍 등 유명 코스닥 업체를 인수해 수백억대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섰다. 금융조세조사2부는 진작부터 증권사 관련 범죄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해 왔다. 최근에 초단타매매를 하는 '스캘퍼'와 증권사 직원을 는 불공정 거래 혐의로 구속시켰다. 증권사들이 시세 조종으로 고객들에게 피해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ELS 사건도 금조2부에서 맡고 있다. ◆정치권 수사로 확대되나 = 기업·금융비리는 특성상 정관계 로비 의혹과 쉽게 이어진다. 은밀하게 조성한 비자금과 횡령한 자금은 주로 로비활동에 이용되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에서 벌이는 삼화저축은행 부실 수사와 관련해 구속된 신삼길 명예회장을 둘러싸고 정권 실세 인사들의 연루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에서 벌이고 있는 건설업체 D사에 대한 수사도 주목받고 있다. 회장이 수십억원을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비자금의 일부가 정치권에 흘러들어갔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검찰은 정관계 로비의혹을 목표로 하는 수사라는 부분에 대해 선을 긋고 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정치인의 비리를 캐는 수사도 필요하겠지만 일반 국민들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는 범죄를 척결하는 것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정관계 인사에 대한 수사를 시작하기에는 김 총장의 남은 임기 내에 마무리하기 쉽지 않아 기업·금융 등 경제범죄에 집중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맞춤형 치안, 현장을 가다] 3. 영등포 경찰서 중앙지구대 "폭력적 주취자 관리에 역점"1~3월 전년대비 폭력발생 17.8% 줄어 … 보호카드 만들어 예방효과"유흥업소가 밀집한 거리를 관내에 두고 있어 주취자가 많습니다. 술 마시고 싸우는 이들의 폭력 범죄를 줄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영등포경찰서 중앙지구대 관내에는 주취자 노숙인이 유달리 많다. 영등포동 일대에 유흥업소 400여곳이 모여 있기 때문. 또 관내에 노숙인쉼터가 5곳, 상담센터가 2곳 있어 상주하는 노숙인들이 700여명, 상주하지 않는 이들까지 합하면 하루 평균 1000여명에 이른다.박정원 지구대장은 "지난해 112신고 건수는 하루 70여건이었고 술을 마시고 지구대를 찾은 상습적 주취자들은 하루 평균 30여명이었다"면서 "지난해 살인 강도 강간 폭행 절도 등 5대 범죄 1565건 중 술을 마시고 싸움에 이른 폭력 범죄가 66%에 달했다"고 말했다. 주취자들이 지구대에 오면 경찰을 상대로 행패를 부리고 집에 가지 않아 정작 주민들에게 필요한 양질의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 폭력적 주취자들은 술집이나 행인들을 상대로 난동을 피우기 때문에 폭력 범죄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높아 문제다. 이를 위해 중앙지구대는 올해부터 '주취자 노숙인 보호카드'를 활용하고 있다. 2번 이상 지구대에 온 주취자 노숙인에 대해 사진과 함께 이름 주소 전화번호 등 신상을 적은 기록 카드를 만들었다. 지구대에 왔을 때의 상황, 특징 등을 상세히 기록해 다음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즉각 조치하기 위해서다. 이런 노력의 결과 지난 1~3월 동안 전년대비 폭력 범죄 발생 건수는 213건에서 175건으로 17.8% 줄었다. 보호카드가 주취자들의 폭력 범죄에 대한 예방 효과를 일으킨 것이다. 이 외에도 중앙지구대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하면 신고자에게 명함을 건네 사건의 책임자를 알리고 있다. 사건이 처리된 이후에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 결과를 알려준다. 박 지구대장은 "112 신고시 경찰이 필요한 5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특히 관내에 많은 폭력 범죄에 대해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억울함이 없게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각오를 말했다.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결막을 통한 눈밑지방재배치 성형외과 전문의 정필구 원장24세의 직장여성으로 대학졸업후 외국계 유통회사 비서실에 입사하게 된 김하나씨. 첫출근하는 날 twitter를 통해 첫만남을 가진 프랑스국적의 CEO로부터 평상복 차림의 모습을 메일로 보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어떻게 사진을 찍을까 거울을 보며 고민하던 중 이전에도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에게 종종 듣던 이야기가 떠올라 잠시 고민에 빠지는데...“하나야 너 오늘 안색이 너무 안좋아보여.”, “눈이 왜 그래? 누구한테 꼭 한 대 맞은 것 같아.”, “화났니? 아~ 요전에 내가 한말 땜에 심술났구나? 그렇지 말고 화풀어.”사실 하나씨는 직장입사문제로 6개월간 잠을 하루에 3~4시간밖에 못잤고, 최근 입사후 신입사원환영행사와 사원교육으로 심신이 몹시 지친 상태였다. 하나씨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눈, 이마, 뺨 등 얼굴의 요모조모를 훓어보다가 눈밑에 불룩하게 나온 심술보에 멈춰서서 되내이기를 “항상 이게 말썽이네. 색깔도 칙칙하고, 게다가 주름도 좀져 보이기까지 하니... 애이 왕짜증! 누가 이것 좀 안고쳐주나?”흔히 말하는 다크써클은 색소성, 혈관성, 지방성 크게 3가지로 나뉘며 젊은 분들에게 주로 생기는 경우 앞의 3가지가 복합적으로 섞여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색소나 혈관성의 피부변화는 피부와 그 부속기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며, 주로 미세박피, IPL, 레이저치료 등으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지방이 나와 보이는 경우 결막으로 지방을 제거하면 호전을 보이기도 하지만 이미 자리잡은 눈밑팔자주름이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그 주변이 더 함몰되어 보이는 경우도 많이 있어 수술이 망설여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젊은층의 눈밑변화(다크써클)가 주로 지방이 외관상 밖으로 튀어나와 보이는 경우 이를 제거하기보다 결막을 통해 눈밑피부에는 흉을 남기지 않고 지방을 팔자주름의 바깥쪽까지 넓게 퍼뜨려주어서 웃을 때 생기는 눈밑심술주머니를 깨끗하게 없애줄 수 있습니다.결막을 통한 눈밑지방재배치법의 장점은 첫째 피부에 흉을 남기지 않고, 둘째 수술이 비교적 간단하며, 셋째 회복이 빠르며, 넷째 눈밑에 과도한 피부주름이 동반된 경우 피부절제를 병행하여 눈밑주름을 더욱 효과적으로 교정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수술 후 일상생활에 거의 제한이 없어서 수술 다음날부터 바로 세안이 가능하며, 약간의 붓기가 3~4일 지속되고, 7일이내 대부분 수술한 티(멍, 수술자국)가 사라집니다. 가족, 친구들과 1주일이내에 여행을 계획중인 분들도 회복이 빨라 계획에 차질없이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기존의 눈밑지방제거법에 비해서 효과가 우수하고, 수술 후 인위적인 느낌이 없이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눈매를 유지할 수 있으며, 특히 수술 후 복합성 다크써클의 개선에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5
- 시험 일주일전 수업에 더 집중, 선생님 말씀은 곧 시험문제! 중간고사가 코앞으로 다가 왔다. 대학 입시에서 수시가 확대되면서 갈수록 내신이 중요해지고 새 학년 첫 중간고사라, 신경이 많이 쓰이는 만큼 기대도 크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중간고사,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방법은 뭘까? 단 기간 대비로도 성적을 쑥쑥 올린 학생들과 현직교사들로부터 중간고사, 평균 10점 이상 올리는 방법을 들어봤다. 수업시간에 집중하자 학교시험 출제자는 바로 학교 선생님이다. 중간고사를 앞두고 진행되는 수업 내용은 모두 시험 범위이므로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수업시간에 집중해야한다. 부흥중 김정미(영어)교사는 “시험 일주일전을 잘 활용해야한다. 시험 일주일전에는 이미 시험 문제를 출제한 상태라 대부분의 교사들은 시험에 출제한 내용을 강조해서 설명한다”라고 말했다. 반복해서 설명한 것은 절대 놓치지 말고 꼼꼼하게 공부하자. 시험 준비는 플래너와 함께 하자 중간고사 시간표가 발표되면 평균 ○등, 전교 ○등, 하는 식으로 목표를 정해 하루에 공부할 분량을 정한 뒤 계획표를 세워 시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신도고등학교 2학년 김모양은 “플래너에 하루, 일주일 단위로 계획을 세워서 그날 공부해야 할 것을 적어놓고 시간을 배분해 공부했다. 계획을 세우면 공부해야 할 분량이 잘 파악돼 긴장감과 함께 집중이 잘되는데, 계획도 세워놓지 않고 무작정하면 나중에 공부할 시간이 모자라 허둥대곤 한다”라고 말했다. 국어···교과서 여러 번 정독하고, ''학습활동'' 꼭 풀자 고등학교 국어는 내신이든 수능이든 다 수능형으로 출제되므로 옛날처럼 무조건 외우는 식으로 공부하지 말자. 해운대여고 한기진 교사는 “중간고사 준비는 이해를 바탕으로한 수능형 공부로 내신과 수능을 함께 대비해야한다”라고 말한다. 특히, 올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국어 교과서가 국정 교과서에서 검정 교과서로 바뀌면서 학교 시험을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혼란스럽다. 한교사는 “고 2·3학년들은 기출문제를 통해 출제유형을 파악할 수 있지만 검정교과서로 공부하는 1학년은 그게 불가능하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수업시간에 충실하고, 선생님이 강조한 내용을 반드시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또 학교 교과서와 같은 출판사의 자습서와 문제집으로 다양한 문제유형을 익히고 해설지를 통해 문제를 확실히 이해해야한다”고 강조한다. 국어는 무엇보다 교과서를 여러 번 정독하면서 주제와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해야하고, 지문을 분석하고 이해하는데 초점을 둬야 한다. 단원 첫머리에 나오는 ‘학습목표’를 보면 그 단원의 핵심사항을 파악할 수 있고, 예상문제도 알 수 있다. 한교사는 “단원이 끝날 때 나오는 ''학습활동''을 기준으로해서 시험문제를 많이 낸다. 다방면으로 답에 접근하는 방법을 생각해보고 답안을 작성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단원마무리나 학습활동 문제는 서술형으로 나올 가능성도 높다. 수학···기출문제 분석으로 출제 경향 파악하자 2·3년치 기출문제로 출제유형을 익히는 것도 중간고사 성적을 올리는데 매우 중요하다. 해운대고등학교 김건한 교사(수학)는 “지난해 기출문제를 꼭 풀어보고, 출제 경향을 파악하라”며“중간고사 같은 내신 시험은 수업시간에 집중해서 담당 선생님의 수업 특성과 기출 문제의 특성을 분석해보면 어떤 유형으로 출제될지 의외로 쉽게 시험문제를 예상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교사마다 특성이 달라 수업시간에 강조하는 부분과 시험출제방식, 문제유형이 다를 수 있다. 김교사는 “인터넷 강의와 학원 수업을 들으면서 열심히 공부했는데도 내신성적이 좋지 않은 경우는 시험을 출제하는 교사의 특성을 잘 파악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자신을 가르치는 교사의 특성을 잘 파악하려면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기출문제를 분석하는 것이라고 했다.수업 시간에 담당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언급한 개념은 반드시 깊이 있게 공부해야 한다. 교과서, 부교재나 프린트의 내용은 약간 변형되어 출제되므로 반드시 정확한 풀이 방법을 익혀야 한다.신곡중 3학년 이양은 2학년 1학기까지 70점 안팎이던 성적이 지난해 2학기엔 90점대로 껑충 뛰었다. 이양은 전에는 문제집을 풀 때 수학 개념은 제대로 이해 못하면서 문제풀이에만 집착했었다. “교과서로 개념을 확실히 잡은 후 연습문제를 꼭 풀고, 익힘책, 선생님이 내 주신 프린트, 한 문제집 을 세 번 풀었더니 놀랄 만큼 성적이 올랐다”라고 말했다.자주 틀리는 문제는 따로 표시를 해 뒀다가 시험 전날 반복해서 풀어보고, 풀이과정을 써보는 훈련을 했더니 실수 또한 줄어들었다. 영어···교과서를 꿰뚫어라 부흥중학교 김정미(영어)교사는 공부 잘하는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열심히 듣고, 교과서에다 선생님이 강조한 부분을 형광펜, 색 볼펜 등을 이용해 표시해 두고, 책에다 요점정리를 잘해둔다”며 “학교 선생님의 수업내용을 놓치지 않고 요약해 놓았다가 그걸 참고해서 교과서의 내용을 정리해보는 게 중간고사를 잘 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중·하위권 학생들에겐 특히 수업시간에 쓴 교재와 프린트, 교과서가 중요하다. 교과서는 제대로 보지 않고, 너무 많은 문제를 푸는 데만 치중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영어도 교과서 지문을 그대로 활용하거나 내용을 응용해 시험이 출제될 확률이 높다. 김교사는 “교과서 내용을 완전히 이해한 후 기출문제나 교과서와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평가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라고 말했다.동백중 3학년 김모양은 “다이얼로그와 본문을 ‘달달’ 외운 후 교과서를 복사해 중요 어휘 또는 문장을 지우고 빈칸을 채워 넣는 연습을 두 번 이상했다”며“단원의 핵심 어법 위주로 영작하는 연습을 해보니 서술형 시험에도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초등학생, 총정리 문제집으로 마무리 초등학생은 시험 날짜가 나오면 대부분 엄마가 옆에서 공부를 도와주는 편이다. 좌동초등학교 5학년 정모양은 시험범위가 나오면 엄마와 함께 교과서와 전과를 보며 공부한 후 총정리 문제집을 푼다. 틀린 문제와 어려운 부분은 엄마가 설명해주고 중요한 내용은 정리해서 외우게 한다.상당초등학교 최은희 교사는 “초등학생에게는 단순히 과목별 성적을 올리는 것만 중요한게 아니다. 공부에 흥미를 느끼고 스스로 계획을 세워 공부하는 좋은 습관, 즉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을 갖게 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조언한다. 도움말 해운대고등학교 김건한 교사(수학), 해운대여고 한기진 교사(국어), 부흥중학교 김정미 교사(영어), 상당초등학교 최은희 교사. 정순화 리포터 jsh0136@hanmail.net 2011-04-15
- 맛있게, 당당하게 일하는 그녀! 오전 11시. 메가마트 남천점 5층 스튜디오엠. 봄꽃이 만개하는 계절에 딱 어울리는 비빔밥 만들기가 한창이다. 자연산 참두릅에 한우 채끝, 고시히까리쌀, 양구 곰취, 유기농곤달비까지 봄날 입맛 살리기에 그만이다.2010년 7월부터 개강한 메가마트 남천전 스튜디오엠은 메가마트의 신선한 계절 재료를 이용해 요리를 배우는 알짜 체험관이다. 한 번 이용한 사람은 완전히 반해 버리는 맛있는 팁이 숨어 있다. 선착순 10명만 1회 1만원의 체험비로 참여한다. 그날 요리 중 강사가 만든 것은 나눠 먹고 각자가 만든 건 집에 가져가 저녁 반찬으로 변신! 재밌고 맛있는, 거기다 실속 있는 요리강좌이다.메가마트 남천점 스튜디오엠 김민지 요리강사10대부터 요리사가 되고 싶어 꿈을 키운이 특별한 요리강좌에서 만난 김민지(30) 강사. 강좌만큼이나 돋보이는 여성이다. “요리가 좋아 고등학교 때부터 배우기 시작했어요. 내가 만든 요리를 누군가 맛있게 먹으면 정말 행복해요.”가족들이 자신이 만든 요리를 맛있게 먹는 모습에 요리를 시작한 김강사는 한식·양식·일식·중식·복어·제과제빵·아동요리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거기다 실기교사자격증, 직업훈련교사자격증까지 역시 요리자격증의 달인이다.요리가 좋아 아르바이트를 해도 주방에서 일했다는 김강사. 요리학원 강사에서 직업훈련학교 강사, 메가마트 스튜디오엠을 책임지는 요리강사까지 그녀의 경력은 요리로만 이어졌다. 10대부터 적성에 맞게 한길을 팠던 것이다.“요리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마음을 터놓을 수 있어요. 그게 요리의 힘이죠. 또 함께 나눠 먹는 시간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아니겠어요?”미혼인 김강사가 주부들에게 요리를 가르칠 수 있는 것은 그녀의 당당한 실력 덕분이다. 메가마트에 있는 신선한 재료를 풍부하게 이용하여 다양한 팁을 적용시킨 전문적인 요리에 10년차 주부들도 감탄한다.쿠키 만들기 강좌 중영리목적이 아닌 고객서비스 차원이라 더욱 실속스튜디오엠의 프로그램은 달별로 짜여있다. 평일 오전 11시, 오후 2시에 강좌가 있고, 놀토 오전 10시에 아동요리강좌가 있다. 메가마트 1층 안내데스크에서 강좌 하루 전까지 예약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스튜디오엠은 영리목적이 아니라 메가마트 고객을 위한 서비스 차원이라 재료가 풍부하고 신선해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4월에는 다양한 드레싱과 멍게비빔밥, 쭈꾸미 고추장양념구이, 쇠고기찹쌀두릅구이 등 다양한 강좌가 준비되어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케익 만들기를 했고 다가오는 5월에는 피크닉 도시락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김강사는 “상품의 생산과정을 소개해 고객에게 신뢰를 주면서 전문적인 요리를 전수할 수 있어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요리를 통해 키우는 꿈여자라면 누구나 요리를 해야 한다. 그 평범함 속에서 자신의 일을 찾아 낸 김민지 강사. 그녀의 꿈은 여전히 요리 위에 있다. “언젠가 꼭 ‘나만의 레스토랑’을 운영해 보고 싶어요. 커플이나 부부, 친구모임의 독립적인 파티공간을 제공하며 요리를 서비스하는 레스토랑이죠. 이미 서울에선 잘 운영되는 곳이 많아요.”요리가 좋아 요리를 하는 김강사. 그녀가 전수하는 요리에는 꿈이 담겨 있다. 그래서 그녀의 요리 하나하나가 더 당차다. 여러 사람을 만날 수 있고, 풍부한 재료로 정직하게 요리할 수 있어 그녀는 행복하다.전문적인 요리비법에 다양한 아이디어가 기대되는 김민지 강사의 스튜디오엠. 요리로 만나는 즐거운 공간이다. 날마다 고민해야 하는 가족 식단, 이제 스튜디오엠 따라잡기로 행복하게 해결하자.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