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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 증시산책]“브라질·러시아펀드, 2차 폭탄” 원자재가격 고점 찍으면 펀드 추락, ‘제2의 중국펀드’ 우려 고물가-저성장, 정부 대응실패 한몫 ... 1500p까지 떨어질수도 증권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로 불리는 이종우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 ‘러브펀드’에 경고신호를 보냈다. 그는 13일 기자와 만나 “유가상승 때문에 주목을 받고 있는 브라질과 러시아는 2차 폭탄”이라며 “앞으로 원자재 가격이 꺾이면 이 나라에 투자한 펀드들은 최소한 50%이상 추락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제 1차 폭탄은 중국펀드. 그는 중국 뿐만 아니라 과거 대만과 우리나라의 주가움직임을 예로 들었다. ◆중국펀드가 준 교훈 = 이 센터장은 “중국 증시의 PER(주가수익비율)이 75배였는데도 고성장 이유만으로 투자가 이어졌지만 결과는 추락이었다”면서 “6000p에서 2800p까지 떨어졌지만 누가 조만간 전 고점을 회복할 수 있다고 말하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89~90년 당시 대만경제는 8%대의 고도성장을 해왔고 가권지수는 1만3400포인트까지 치솟았다”며 “그러나 8개월만에 2500포인트까지 떨어졌고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고점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증시의 행적도 제시했다. 그는 “고성장기인 70년대에 종합주가지수는 70p였고 80년대엔 100p였다”며 “고도성장기라고 반드시 주가도 고공행진을 하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이나 대만, 우리나라 주가의 기울기는 비슷하다”며 “변동성이 큰 때는 바닥이 얼마인지 가늠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 센터장은 “외국 투자은행들의 보수적인 투자행태를 보라”고 주문했다다. 그는 “해외에 50년이상 투자해온 외국 투자은행의 이머징마켓에 대한 투자비중은 8%를 넘지 않는다”며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비중을 높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경제 암울 = 세계경제에 대해서는 매우 암울하게 보고 있었다. 이 센터장은 “중국 성장이 작년 고점을 찍인 후 떨어지고 있다”며 “한쪽에서 무너지기 시작하면 세계경제 전반적으로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펼쳐지게 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유가가 꼭지점을 찍었다고 해도 배럴당 50~60달러 수준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라며 “하락하더라도 100~120달러 수준을 기록하며 횡보해 고유가 부담은 계속해서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오일쇼크와 다르게 유가상승이 수년간 이어져 오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의 유가급등이 오일쇼크와 같이 정치적인 문제가 개입된 것이 아니라는 점도 덧붙였다. 그는 “1930년이래 유동성이 계속 늘어났고 생산도 확대돼 공급과잉이 일어났으며 부담자체가 세계경제로 확산되고 있다”며 “3월까지 주가가 오를 때 미국이 금리를 계속 인하한 탓도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시장의 동력으로 부상한 신흥시장의 몰락을 우려하기도 했다. 그는 “중국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면서 원자재 수요가 늘고, 가격이 뛰었다”며 “지난해부터 견딜 수 없는 한계에 부딪혔다”고 분석했다. 또 “이머징마켓이 그동안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미쳤지만 이제 부정적인 부분이 나타나기 시작됐다”며 “7월에 EU에서 금리를 올릴 것이며 전 세계적으로 금리를 올리고 있어 앞으로 경기도 나빠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떨어지는 경제를 받아줄 버팀목이 없다는 지적도 내놓았다. 그는 “모두 내년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3000p까지 간다는 얘기도 나온다”며 “그러나 미국 연방금리가 2%까지 떨어져 있고 쌍둥이 적자도 만만치 않아 대처할 수 없다는 점이 가장 위험하며 이런 상황의 발생가능성이 45%정도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부 고환율 정책 실패 = 저성장-고물가 압박을 더욱 강하게 만든 게 우리나라 정부라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그는 “정부가 방향을 잘못 잡아서 충격을 완화하지 못하고 오히려 충격에 불을 지폈다”며 “1분기 내에 원달러 환율이 100원이상 오른 것은 시장수급문제도 있지만 정부가 조장한 측면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원자재가격이 급등하고 생산자물가가 급상승한 것도 고환율정책의 효과”라며 “수출기업엔 좋을 지 모르지만 기업 전반적으로는 수익성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저 먼 곳에서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다”며 “우리는 다가올 쓰나미를 생각지 못하고 현재의 평안함을 즐기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1500포인트까지 떨어질 수 있다 = 올 코스피지수는 1500p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보수적인 투자전략을 주문했다. 그는 “수익보다는 위험을 회피하는 쪽으로 투자해야 한다”며 “저성장-고물가시대에는 실물투자를 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부동산버블이 남아있고 금값도 많이 올라 투자할 곳은 채권뿐”이라며 “국채수익률이 5.7%이고 회사채가 7%대”라고 소개했다. 또 주식부분에 대해서는 “잘 아는 시장에 투자해야 하며 그런 측면에서 해외보다는 우리나라가 더 낫다”며 “변동성이 크지 않은 시장으로 가라”고 조언했다. 주가상승에 대한 환상을 버리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머징마켓이 좋다고 하는데 그런 얘기가 틀릴 수 있다”며 “우리나라 투자자들은 주가는 결국 오른다는 기본가정을 갖고 상황을 좋게 해석하려고 하는 데 이런 환상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말부터 비관론을 유지해온 이유에 대해 물었다. 그는 “이머징마켓, 특히 중국이 좋다고 하는데 좋아질 측면이 과연 있느냐고 의구심을 가졌고 그게 원자재 가격 문제로 불거졌다”며 “리서치센터에서는 1년 정도는 자신의 의견을 고수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설명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16
- 송파구 잘못낸 세금 25억 돌려준다 서울 송파구가 잘못 납부한 세금 25억원을 돌려준다. 송파구는 15일 “납세자가 지방세를 잘못 냈거나 많이 납부해 발생한 ‘숨은 돈’을 돌려준다”고 밝혔다. 2008년 5월 기준으로 최근 5년간 발생한 미환부금은 무려 9000여건 25억원에 달한다. 대부분 자동차세나 부동산취득세 등을 이중으로 냈거나 신고를 잘못해 부과 취소된 경우, 자동차 소유권 이전때 세금을 날짜별로 계산하고 남은 돈 등이다. 환불 우편물을 보내도 잦은 전·출입으로 반송되는 경우가 많았다. 구는 16일부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일괄 발송한다. 구청 세무1과로 전화 연락해 본인명의 계좌번호를 알려주면 1~2일 안에 받을 수 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16
- 현대경제연 “한국경제 고용창출력 급감” 한국 경제의 고용 창출력이 급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6일 ‘최근 고용창출 부진의 특징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경제 규모와 인구 증가로 전체 취업자 수는 1970년대 평균 1208만명에서 2000년대 평균 2272만명으로 증가해왔지만 우리 경제의 고용탄성치(취업자수증감률/경제성장률)는 1972~1979년 평균 0.51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해 2002~2007년에는 0.26까지 둔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제조업 부문 고용탄성치가 1993~1997년 기간의 -0.35에서 2002~2007년 기간에는 -0.13으로 마이너스를 유지하고 있어 1990년대 초반부터 ‘고용없는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서비스업 고용탄성치 역시 0.72에서 0.50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경제성장률 1%당 창출되는 취업자 수는 1991~1997년 기간 연평균 약 6만3000명에서 2002~2007년에 약 5만9000명으로 줄었다. 신규 일자리 수도 대폭 감소하고 있다. 2006년 이후 신규 일자리 수 증가 추이는 계속 하락해 2008년 3, 4, 5월 연속 20만개에 미달하는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취업자 증가율도 전년동월대비 1% 이하로 급락했다. ◆고용 없는 성장 지속 = 연구원에 따르면 신규 고용창출 부진은 우선 2007년 2분기 이후 대기업 일자리는 늘어나고 있지만 중소기업 일자리는 감소하는 특징이 있다고 지적했다. 대기업은 2007년 3, 4월에는 전년동기대비 14만 2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했지만, 2008년 3, 4월에는 5만개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세 전환의 시점은 2007년 3분기부터다. 반면 중기업과 소기업의 일자리 창출 실적은 동기간 각각 16만9000개와 24만9000개에서 8만 6000개와 5만2000개로 급감했다. 마찬가지로 2007년 3분기가 추세 전환시점이다. 연구원은 고용창출 부진의 두 번째 특징으로 제조업의 신규 일자리 창출력은 개선되는데 반해 서비스업은 크게 약화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제조업은 2007년 3, 4월 평균으로 전년동기대비 6만3000개의 일자리 감소세에서 2008년 3, 4월에는 전년동기대비 2만 2000개 감소로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서비스업은 2007년 38만 6000개 신규 일자리 창출에서 2008년에는 25만 9000개 증가에 그치고 있다. 서비스업 중에서도 건설, 운수, 통신, 도소매, 숙박·음식, 부동산 등 내수 관련 업종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종업원 29인 이하의 소기업 일자리 감소가 특히 심한 상태이다. 또 상용근로 일자리는 증가하는 반면 임시근로 일자리는 감소하면서 전체 신규 고용 창출이 줄어들고 있다. 상용근로 일자리 수는 2007년 3, 4월 평균 31만 3000개 증가한데 반해, 2008년에는 45만 5000개로 대폭 증가하고 있다. 반면 임시근로 일자리 수는 2007년 동기간 8만개 증가에서 2008년에는 13만 7000개 감소로 돌아섰다. ◆내수와 고용안정에 초점 = 연구원은 신규고용창출력이 떨어짐에 따라 ‘수출 - 성장’보다는 ‘내수·고용 - 안정’에 초점을 맞춘 경제 정책 운용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이를 위해 통화ㆍ금융ㆍ외환 정책은 물가 안정에 초점을 맞추고, 재정 정책은 국민소득 보전, 내수 경기 급랭 방지와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정책 조합(Policy Mix)을 구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의 감세 정책은 근로소득자보다는 자영업자의 소득보전을 보다 강화하는 방향으로 수립될 필요가 있으며,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를 통한 일자리 확대에 주력해야 한다는 게 연구원의 설명이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2008-06-16
- 부동산 재테크 무료강좌 광운대학교 경영대학원 강남교학부(한국부동산칼리지 원장 김진현)는 16~20일까지 매일 오후 2시와 7시 부동산 재테크 무료강좌를 개최한다. 강의는 △2008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 △경·공매를 통한 수익증대 방안 △재개발 재건축 및 뉴타운지역 투자방안 등을 내용으로 진행되며 강사진은 실무경험 15년 이상인 교수진으로 구성된다. 전화예약을 통해 선착순 50명에게 수강기회를 준다. 문의 02-582-6673 허신열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16
- 고양 벽제 풍림아이원 등 4곳 청약 이번주 부동산 시장에는 청약접수 4곳, 견본주택 개관 7곳 등이 예정돼 있다. 16일 두산건설은 경남 창원시 명서동 두산위브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15층 28개동으로 주택형 113~257㎡ 1404가구로 구성돼 있다. 창원중·고, 명서초·중, 명곡고, 창원명지여고가 인접해 있다. 18일 풍림산업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벽제동 ‘풍림아이원’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1층~지상 18층 2개동으로 주택형 109㎡ 211가구 규모다.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IC가 인접해 있고 서울지하철 3호선 삼송역과 구파발역이 가깝다. 20일 전국 7개 사업장에서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한양은 경기도 양주시 광사동 고읍택지지구 한양수자인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하 1층~지상 15층 14개동 764가구(80~114㎡)로 구성된다. 고읍지구 인근으로 경원선 덕계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충남 천안시 청수동 청수택지지구에서는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한양수자인’과 ‘우미린’, ‘중흥S-클래스’도 관심을 끌고 있다. 허신열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16
- 부동산 재테크 무료강좌 광운대학교 경영대학원 강남교학부(한국부동산칼리지 원장 김진현)는 16~20일까지 매일 오후 2시와 7시 부동산 재테크 무료강좌를 개최한다. 강의는 △2008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 △경·공매를 통한 수익증대 방안 △재개발 재건축 및 뉴타운지역 투자방안 등을 내용으로 진행되며 강사진은 실무경험 15년 이상인 교수진으로 구성된다. 전화예약을 통해 선착순 50명에게 수강기회를 준다. 문의 02-582-667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16
- 고양 벽제 풍림아이원 등 4곳 청약 이번주 부동산 시장에는 청약접수 4곳, 견본주택 개관 7곳 등이 예정돼 있다. 16일 두산건설은 경남 창원시 명서동 두산위브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15층 28개동으로 주택형 113~257㎡ 1404가구로 구성돼 있다. 창원중·고, 명서초·중, 명곡고, 창원명지여고가 인접해 있다. 18일 풍림산업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벽제동 ‘풍림아이원’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1층~지상 18층 2개동으로 주택형 109㎡ 211가구 규모다.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IC가 인접해 있고 서울지하철 3호선 삼송역과 구파발역이 가깝다. 20일 전국 7개 사업장에서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한양은 경기도 양주시 광사동 고읍택지지구 한양수자인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하 1층~지상 15층 14개동 764가구(80~114㎡)로 구성된다. 고읍지구 인근으로 경원선 덕계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충남 천안시 청수동 청수택지지구에서는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한양수자인’과 ‘우미린’, ‘중흥S-클래스’도 관심을 끌고 있다. 허신열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16
- 김종창 금감원장, 재산 절반 이상 주식 투자 재산등록 시점에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부동산과 예금 등 총 34억9317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원장은 서울 여의도 161㎡(약 49평) 규모의 아파트 1채(9억5200만원)와 콘도미니엄 회원권(3700만원), 자동차(뉴 그랜저 XG)를 제외한 나머지 재산은 모두 예금과 유가증권으로 보유하고 있었다. 본인 명의의 예금 2억원을 비롯해 배우자가 1억8320만원, 장녀와 차녀가 각각 1억3577만원과 1억797만원의 예금을 신고했다. 반면 김 원장이 보유한 주식(유가증권)은 18억6294만원으로 6억원 안팎의 예금과 9억상당의 부동산을 크게 웃돌았다. 김 원장이 7억6526만원, 부인이 1억657만원의 상장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부인은 비상장주식(아시아자산신탁)에도 4억원을 투자했다. 장녀와 차녀 역시 각각 2억9985만원과 2억9127만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원장 가족이 집중투자했던 종목은 디지털 방송 관련주인 디피씨, 건설 전기설비주인 르네코, B2B e마켓플레이스주인 이상네트웍스 등이었다. 하지만 김 원장은 재산등록시점 이후 1개월 사이 해당 주식을 모두 매각했으며 현재는 유가증권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혀왔다. 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7
- 청와대 비서관 73%가 종부세 대상 청와대 비서관 34명 가운데 종합부동산세 대상이 25명(73.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버블세븐(강남 서초 송파 목동 분당 용인 평촌)에 본인 또는 가족명의로 주택을 보유한 비서관도 21명(61.7%)으로 집계됐다. 이들 비서관의 평균재산은 17억6567만원이다. 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3월 이후 신규임용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현황을 보면, 청와대 비서관급 34명은 주택과 주식을 중심으로 평균 17억원이 넘는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가 보유한 재산은 다소 적은 16억114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청와대 수석급은 평균 35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대통령의 집사격인 김백준 총무비서관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에 아파트 두채와 서초구 서초동에 오피스텔을 보유하고 있다. 교수 출신인 김태효 대외전략비서관은 서울시내에 상가 3개와 사무실 1개, 아파트 1채를 각각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대부분 조부 또는 부친으로부터 받은 증여나 상속재산으로 매입했다고 밝혔다. 기자출신의 김은혜 부대변인은 배우자 명의로 강남구 대치동에 87억원 상당의 빌딩 지분을 보유 중이다. 전체 재산은 97억3155만원을 신고해 비서관 중 1위에 올랐다. 가장 재산이 적은 비서관은 노연홍 보건복지비서관이었다. 신고액은 1억8426만원에 불과하다. 인사비서관인 김명식 비서관도 1억8973만원을 신고해 뒤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들 비서관들 가운데 김백준 김강욱 박영준 김두우 배용수 등 23명은 신고액 기준으로 종부세 대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부세는 건물의 경우 6억원 이상, 토지는 3억원 이상 보유했을 경우 부과된다. 이들 비서관의 평균 재산은 16억원을 훌쩍 넘었다. 청와대 수석급(35억5652만원)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지만 2006년 기준 국내가구의 평균자산(2억8112만원)의 5배를 넘는 액수다. 홍범택·성홍식·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7
- 은행 주택담보대출 16개월來 최대폭 증가 수신도 23조원 증가..유동성 증가세 커질 듯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지난달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각종 부동산 금융 규제가 본격화하기 이전인 2006년 수준으로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은행 수신도 정기예금과 은행채를 중심으로 23조원 가까이 급증했다. 이처럼 여.수신을 통한 은행의 신용창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가뜩이나 넘쳐나는 시중유동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 4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서울 강북지역의 주택가격 상승 등과 맞물려 2006년 12월(3조2천억원) 이후로 가장 큰 폭인 2조4천억원이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3조4천억원 증가한 가운데 대기업 대출도 인수합병(M&A) 자금수요 등으로 3조5천억원이 늘었다. 중소기업 대출은 부가세 납부를 위한 자금수요 등 계절적 요인이 있는 가운데 은행들이 적극적인 대출영업에 나서면서 7조4천억원이 증가, 전달의 증가액(4조2천억원)을 웃돌았다. 이에 따라 4월중 은행의 원화대출은 10조9천억원이 늘어 전달의 6조9천억원에 비해 증가폭을 확대했다. 은행수신도 전달보다 22조8천억원이 늘어 2006년 12월(23조3천억원) 이후로 최대 증가폭을 나타냈다. 은행 수신은 증시 활황 여파로 작년 12월 4조3천억원이 감소했으나 올 들어 증시가 조정을 받고 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잇따라 올리면서 1월 12조2천억원, 2월 8조9천억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가다 3월에는 6조원 감소로 돌아섰다. 그러나 일부 은행의 고금리 예금 판매에 힘입어 정기예금 증가액이 전달의 1조7천억원에서 지난달 6조9천억원으로, 은행채 발행액은 전달 1조1천억원에서 지난달 6조2천억원으로 각각 확대하면서 수신이 다시 증가세로 반전한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이와 함께 3월중 7조3천억원 감소했던 수시입출식예금이 공공 기관의 단기여유자금의 유입으로 지난달 4조9천억원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