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김 영 호 칼럼 전세파동 집권기간 내내 간다 김 영 호 (시사평론가-언론광장 공동대표) 전세대란이란 언론보도가 잠잠하다. 하지만 전세파동이 가라앉은 것이 아니다. 비슷한 기사를 반복적으로 쓰기 어려우니 언론보도가 줄었을 뿐이다. 전세파동이 더 싼 셋집을 찾아 서울, 수도권을 넘어 경기도 일원으로 급속하게 확산되는 양상이다. 강남 지역의 전세수요만 해도 안양 군포 의왕 과천 등지로 몰려 안양권에는 매물이 바닥났다. 문제의 심각성은 전세파동이 내년, 내후년에도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이명박정부 집권기간 내내 전세파동이 극성을 부린다는 소리다. 무분별-무계획한 뉴타운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멀쩡한 집들을 마구 헐어내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이 지난해 4월 총선에서 엉터리 뉴타운 공약으로 당선의 단맛을 즐겼다. 하지만 이대로 가면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는 낙선의 쓴맛이 기다릴지도 모른다. 2001년 전세파동으로 김대중 정부가 혼쭐났다. 5만 가구 규모의 강남구 강동구 5개 저밀도 아파트 재건축 허가가 전세파동을 촉발했다. 그런데 이명박정부는 최소한의 수급예측도 없이 경기부양을 목적으로 19차례에 걸쳐 각종 건축규제를 완화하고 대규모 도심재생사업을 밀어붙인다. 여기다 중-대형 위주의 공급정책이 소형 부족을 부추겨 수급불균형을 더욱 심화시킨다. 사상최대의 전세파동은 필연적이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서울에서 추진되는 뉴타운 재개발 재건축 사업은 모두 247개 지역 23만 가구가 넘는다. 이에 따라 멸실가구가 2008년 4만2670가구에서 올해는 1만806가구로 크게 줄었다가 내년에는 3만4407가구로 크게 늘어난다. 2011년에는 전년에 비해 2배 가까운 6만6932가구로 급증하고 이어서 2012년에도 5만1903가구로 높은 증가세를 나타낸다. 이에 반해 공급물량은 2008년 2만8729가구, 2009년 2만2301가구, 2010년 3만5251가구, 2011년 2만9585가구, 2012년 3만6893가구로 멸실물량에 비해 크게 줄어든다. 장기적인 전세파동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단순집계일 뿐이다. 아파트와 달리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에는 옥탑방 지하방 단칸방이 있어 얼마나 많은 세대가 세 들어 사는지 파악조차 어렵다. 왕십리 뉴타운지구의 경우 주민 4275가구의 84.6%인 3620가구가 세입자이다. 그런데 임대 아파트는 909가구만 들어선다. 2007년에만 해도 4000만원을 주면 방 두 칸에 화장실 달린 집을 세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그 인근에서 1억원을 줘도 어림도 없다는 것이다. 전세파동으로 수도권에서 1억원 이하의 전세 아파트 10만 가구가 사라졌다는 한 부동산정보업체의 조사가 실감난다. 그 숱한 세입자들이 쫓겨나니 전세파동이 경기도 일원으로 파급되는 것이다. 뉴타운 지역의 원주민 재정착율이 너무 낮다. 입주가 완료된 길음 뉴타운 4구역의 경우 재정착율이 17.1%에 불과하다. 가재울 구역 48.2%, 전답-답십리 구역 57.1%, 신길 구역 58.8%로 예상된다. 2002년 7월 이후 재개발 사업이 완료된 서울시내 50개 구역의 재정착율은 44%이다. 원주민의 절반 이상이 원래 삶의 터전으로 돌아가지 못한다는 소리다. 이것은 곧 전세수요를 의미하다. 전세품귀로 인해 전세가격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개건축 아파트 114㎡의 전세값이 상반기에는 2억∼2억5000만원이었는데 하반기에는 5억7000만원∼6억5000만원으로 2배 이상 뛰었다. 올랐다하면 억 단위로 오른다. 세입자들이 미친 듯이 뛰는 전세를 감당하기 어려우니 월세로 돌아선다. 같은 지역 84㎡의 경우 보증금 1억원에 월세가 180만∼200만원에 이른다. 웬만한 봉급생활자는 월세 내고나면 손에 몇 푼 남지 않을 것 같다. 자녀교육, 출퇴근 탓에 멀리 가지 못하니 통곡하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 그린벨트를 헐어내고 보금자리주택을 짓는 공급확대정책은 해답이 아니다. 짓는 기간도 길지만 아무리 많이 지어도 돈이 없어 못 사는 사람이 너무 많다. 전세값 상승은 집값을 끌어 올린다. 이대로 가면 전세파동이 더욱 극성을 부려 정권안보를 위협한다. 뉴타운 지구의 노후불량건축물의 비율이 60% 미만이다. 40% 이상은 멀쩡한 집인데 헐어내는 꼴이다. 원주민을 쫓아내는 뉴타운 재개발 재건축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 진정으로 친서민 중도실용을 표방하는 정부라면 더 싼 셋방을 찾아 전전하는 집 없는 서민의 슬픔과 설움을 생각해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2
- 가스료 내년부터 계절.용도별 차등화 추진 해외사업 수익은 자원확보에 사용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 내년부터 계절과 용도에 따라 가스요금이 달라지는 요금 차등화가 추진된다. 이렇게 되면 계절별로 수요격차가 극심한 도시가스 요금도 영향을 받게 돼 겨울철 난방요금이 비싸질 가능성이 크다. 2일 정부 당국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내년 요금 차등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요금 차등화란 산업용, 주택용, 일반용 등으로 구분된 전기요금처럼, 산업용이나 도시가스용, 발전용 등 용도나 계절에 따라 요금체계를 달리하는 제도다. 기본적으로 도시가스의 원료가 되는 액화천연가스(LNG)는 겨울과 여름 등 계절별로 국제가격이 크게 변동하는 ''동고하저(冬高夏低) 형태를 보이고 있다. 발전용이나 산업용 가스가 계절별로 수요량 격차가 크지 않은 데 비해 난방용 목적이 많은 도시가스는 겨울철과 여름철의 수요비율이 7대 3에 이를 정도로 격차가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용도별, 계절별로 요금이 차등화되면 겨울철 도시가스 요금도 큰 영향을받을 것으로 보인다. 가스공사 측은 "현재 제도 도입을 위한 연구 검토가 진행 중"이라며 "교차보조(한 부문이 다른 부문보다 비싼 요금을 물어 다른 부문을 지원하는 형태)를 줄인다는차원에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스요금 차등제 도입이 추진되는 것과 함께 내년부터 LNG 도입비나 생산비가 비싸질 경우 과거보다 요금 상승폭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공사 측이 가스 도매가격 산정시 반영되고 있는 해외사업수익을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매가격에 생산비 외에 해외사업수익이 반영됨으로써 LNG 가격이 오른 것을 일부 줄이는 효과가 있었으나 앞으로는 이런 부분이 없어지게 된다는 이야기다. 공사 측은 해외사업 수익을 도매가격에 반영하는 대신, 해외 자원개발용으로 돌린다는 구상이다. 공사 관계자는 "정부와의 협의과정이 남아있다"고 전제하고 "해외사업 수익을 자원개발용으로 돌리더라도 실제 가격 인상 폭이 늘어나는 부분은 우려만큼 크지 않은 반면, 자원을 확보하면 장기적으로 좀 더 안정적인 공급원을 구축하는 효과가 있다는 차원에서 검토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시가스 요금은 2개월마다 원가 변동분을 반영해 조정하는 구조지만 정부의 강력한 서민경제 안정책에 따라 지난해부터 이 제도의 적용이 중단됐으며 내년 초부터다시 연동제로 복귀하게 된다. jsking@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2
- 흑석동 ‘학교밖 기숙사’ 2011년 9월 입주 흑석동 ‘학교밖 기숙사’ 2011년 9월 입주 뉴타운지구 내 학생 전용 기숙형 주택이 이르면 2011년 9월 문을 연다. 서울시는 동작구 흑석동 흑석재정비촉진지구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 ‘에듀 하우스’를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에듀 하우스는 대학생들의 세입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뉴타운지구 내에 추진 중인 학생 전용 기숙형 주택. 학교 밖 공공 기숙사인 셈이다. 첫 번째 기숙사 사업은 중앙대와 함께 진행한다. 중앙대 소유 토지 1256㎡에 국유지 110㎡를 더해 중앙대에서 연면적 3438㎡ 기숙사를 짓는다. 2인실 69개에 138명이 거주할 수 있는 규모다. 시는 내년 6월까지 국유지 매입과 건축설계 인·허가 등을 마치고 7월부터 공사를 시작, 2011년 9월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지구단위계획을 조기에 수립, 용적률·층수 완화 혜택을 주는 한편 취·등록세 면제 등 재정적 지원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2
- 건설사 밀어내기 분양..민영아파트 공급↑ 10월 2만1천여가구..전년比 82.3% 증가DTI 배제, 양도세 감면 혜택 위해 공급 앞당겨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최근 건설사들이 공공택지를 중심으로 새 아파트 공급 물량을 늘리면서 민영 아파트 공급물량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수도권 총부채상환비율(DTI) 적용 대상에 신규 분양 아파트가 제외됐고,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이 내년 2월로 다가오면서 건설사들이 분양을 앞당기고 있기 때문이다. 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아파트 분양 물량은 올 들어 가장 많은 총 4만701가구가 공급됐다. 이는 전 달인 9월의 2만9천527가구 대비 37.8%, 전년 동기(1만9천538가구)에 비해서는 108%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이 가운데 지난달 민간 건설사가 분양한 민영 아파트는 올해 최고치인 2만1천260가구로 전 달(1만5천599가구) 대비 26.6%, 지난해 같은 달(1만1천665가구) 대비 82.3%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민영 아파트는 올해 초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1월 3천50가구, 2월 1천175가구, 3월 3천442가구, 4월 5천181가구 등 1만 가구를 넘지 못하다가 5월에 처음으로 1만3천428가구가 분양됐다. 하지만 6월에 5천951가구로 급감, 7월 5천101가구, 8월 1천592가구로 최저치를 기록한 뒤 9월 들어 1만5천599가구로 다시 늘었다.10월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인천 영종하늘도시와 청라지구 등 민간 건설사의 동시분양 아파트가 대거 쏟아지면서 분양물량이 올해 처음으로 2만 가구를 넘어섰다. 9월 이후 민영 아파트 공급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은 DTI 규제가 신규 아파트를제외한 기존 주택에만 적용되면서 미분양 소진 속도가 빨라지자 건설사들이 새 아파트 공급을 늘린 까닭이다.무엇보다 신규 아파트에 대한 양도세 감면 혜택이 내년 2월 11일 이전 계약분에만 적용되자 그 안에 분양을 마치려는 건설사들이 ''밀어내기''식으로 재고 사업장의 공급을 앞당긴 것도 큰 원인 중 하나다.공공 아파트도 지난달 공급된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4곳의 사전예약 물량이 포함되면서 총 1만9천441가구가 분양됐다. 이는 전 달(1만3천928가구)에 비해 39.5%, 전년 동월(7천873가구) 대비 147% 각각 증가했다.올해 11~12월에도 새 아파트 분양은 계속된다.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1~12월 두 달 동안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아파트는 총 6만 1천여 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분양계획 물량인2만9천여가구의 2배가 넘는다. 지역별로는 서울(1천92가구)을 포함한 수도권이 5만2천779가구로 전체의 86%에 달하고, 지방은 8천520가구가 공급된다.이처럼 가을 분양 물량 증가에도 올해 주택공급 물량은 예년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분양물량은 민간, 공공을 합해 총 16만6천726가구로 지난해 동기의 21만7천190가구의 76.7%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올해 정부의 주택공급 목표치인 전국 43만 가구, 수도권 25만 가구(인허가 기준) 달성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특히 건설사들은 보금자리주택 공급으로 민영 아파트의 가격 경쟁력이 사라짐에따라 민간 분양시장 침체와 공급 물량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내외주건 김신조 사장은 "민영 아파트 공급물량이 증가한 것은 건설사들이 DTI 배제에 따른 반사이익과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으려고 밀어내기식 분양을 하고 있기때문"이라며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으로 민간 택지에서 아파트가 꾸준히 공급될 수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sms@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2
- 부동산캘린더 현산, 3일 서울 고덕동 ‘아이파크’ 청약 이번 주는 10월 분양시장이 마무리되면서 건설사들이 잠시 쉬어가는 분위기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7곳, 당첨자 발표 14곳, 당첨자 계약 19곳, 견본주택 개관 4곳 등이 예정돼 있다. 3일 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아이파크’ 청약접수를 한다. 공급면적 85~215㎡, 1142가구 중 23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가깝다. 후분양 아파트로 입주는 2010년 2월 예정. 5일 신영은 경기도 화성시 향남택지지구 2블록 ‘지웰2차’ 청약을 받는다. 113㎡, 514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0년 4월 예정. 서해안고속도로, 서수원~평택고속도로 이용이 편하다. 6일 대원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택지지구 A6-1블록 ‘대원칸타빌’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131~200㎡, 486가구로 구성된다. 별내지구는 서울시와 구리시 경계점에 있어 서울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다. 같은 날 대림산업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 ‘e-편한세상’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92~145㎡, 445가구 중 39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역곡역 역세권이다. 대우자동차판매/건설부문도 충남 당진군 당진읍 원당리 ‘이안’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113~193㎡, 580가구로 구성된다. 2012년 상반기 입주예정. 당진군은 최근 철강도시로 주목받는 곳이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1
- 창의행정 강조하는 관록의 4선 의원 김동운의원은 91년부터 재개된 지방자치의 산증인이다. 91년 1대 서초구의회의원을 시작으로 2대, 4대, 5대까지 구의원에 당선돼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3대 때는 아깝게 51표차로 낙선의 고배를 마시고 등원하지 못했다. 81년 평안남도 중앙청년연합회 초대회장을 맡으면서 정치활동을 시작했고, 86년 민주정의당 중앙위 이북도민분과위 간사로 활동하는 등 민정당, 민자당, 한나라당 중앙당에서 활발히 활동을 했다. 한나라당 중앙당 당료출신의 구의원 김 의원은 다선의원답게 지방자치 단체장의 ‘전횡’(?)을 문제 삼았다. “전임 구청장이 통장들을 설득해서 통장들이 수당을 안 받고 자원봉사하기로 한 때가 있었습니다. 이일로 전임 구청장은 책도 내고 훈장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폐해가 심각해 현 구청장이 수당을 지급하는 것으로 바꿨습니다.” 통장들이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시행한 것이 아니기 때문인지 피동적이 되었다. 대표적인 예가 적십자회비. 서초구에서는 적십자회비가 100% 가까이 걷혔었는데 무급 자원봉사제로 바뀐 후 서초구가 서울시에서 하위권에 맴돌게 됐다. 서로 윈윈이 돼야 지속 가능한데 무리하게 밀어붙인 결과 ‘통장 자원봉사제’ 자체가 폐기된 것이다. 김의원의 지역구는 올림픽대로와 붙어 있다. 주민들이 올림픽대로 경계 법면에 산책로를 만드는 아이디어를 얘기했다. 좋겠다는 생각이 든 김 의원은 서초구에 이 사업을 제안 했다. 단 2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산책로가 조성됐다. 주민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박성중 구청장이 지역을 방문했을 때 이 사업을 확대를 위해 이렇게 말했다. 오후 세시경이어서 오가는 사람이 별로 없을 때였다. “지금 이 시간에 사람들 제일 많이 다니는 곳이 어딘지 아십니까? 사람 구경할 수 있는 데가 있습니다”라며 박 구청장을 산책로로 안내했다. 박 구청장은 아주 좋은 아이디어라며 한남대교 남단까지 산책로를 냈다. “큰 예산만이 주민을 만족 시키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에 대한 관심에서 나온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주민을 만족시킬 수 있다”고 김 의원은 강조했다. “작은 예산으로도 큰 만족 줄 수 있다” 서초구는 국회의원 선거구가 갑구와 을구로 나뉘어져 있다. 서초 갑은 이미 개발이 다 된 상태여서 예산이 크게 들어갈 일이 없다. 반면 을구 쪽은 아직 개발 여지가 많기 때문에 예산이 집중적으로 투입되고 있다. 서초구 전체를 놓고 보면 지역 발전 차원에서는 당연하지만 지역구 주민들에게는 설명하기가 쉽지 않다. “구의원들이 지역구를 위해 뭐 하고 있냐”는 핀잔까지도 듣는다. 그래서 오래된 아파트 단지에 절실히 필요한 공동주택 지원이나 보도블럭 교체 같은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 의원은 등산을 아주 좋아한다. 본인은 “아주 심하게 돌아 다닌다” 고 표현한다. 일주일에 한번은 꼭 등산을 하는데 오전7시에 시작하면 해질 때 까지 등산을 한다. 산삼을 캐는 등산객이라니 전문 산악인 수준이다. 그래서 한나라당 중앙산악회 산행대장을 맡기도 했었다. 그래서 그런지 나이에 비해 10년은 젊게 보이고 몸도 아주 날렵해 보인다. 김영서 기자 y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미국 3분기 GDP 3.5% ‘깜짝 성장’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3.5% 성장으로 치솟아 경기침체가 끝난 것으로 확인됐다. 미 상무부가 29일(현지시각) 발표한 3분기 미국내 총생산(GDP) 성장률은 3.5% 성장을 기록했다. 플러스 성장은 2008년 2분기 이후 1년여만에 처음이며 3.5% 성장률은 2007년 1분기 이후 최고다. 미국 GDP는 지난 1분기에 -6.4%, 2분기 -0.7%를 기록하다 3분기에 급반등한 것이어서 2007년 12월에 시작된 불경기가 확실하게 종료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성장률이 급반등한 것은 미국경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지출이 예상을 깨고 3.4%나 급등한 덕분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199.89p(2.05%)나 급등한 9,962.58로 거래를 마쳤으며 나스닥은 37.94p(1.84%) 올라 2,097.55를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23.48p(2.25%) 상승한 1,066.11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지난 7월23일 이후 3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3분기의 성장률 급등은 막대한 경기부양책에 따른 것이어서 현재의 4분기와 내년 성장률은 다소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실업률은 9.8%로 치솟아 있고 연말이나 내년초에는 10%를 돌파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주택차압사태도 올 상반기 150만가구, 하반기 230만가구로 계속 악화되고 있다. 한편 30일 코스피지수도 전날보다 18.19p(1.15%) 오른 1605.12로 출발, 급락 하루만에 1600선에 장중 재진입하기도 했다.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이재걸 기자 2009-10-30
- LH, 오산누읍지구에 태양열 아파트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지송)는 29일 태양열을 이용해 온수를 공급하는 ‘태양열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오산누읍지구 국민임대 1179가구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아파트 각 동 옥상에 태양열 집열기 1700㎡를 설치, 태양열로 가열된 온수를 각 가정에 공급하게 된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각 가정에 부과되는 급탕비를 월평균 5000원, 단지 전체로는 연간 7000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5월 그린홈 보급사업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에너지관리공단의 협조로 이뤄졌다. LH는 앞으로 태양열 시스템을 국민임대주택에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애널리스트의 NEXT WEEK] 달러강세 지속 어려워 국내 증시의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주요 추세선이라 할 수 있는 코스피 20일과 6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이탈하면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부진은 두 가지 글로벌 이슈때문이다. 달러캐리트레이드의 청산 가능성과 외국인 순매도, 미국 상업용 부동산 문제로 인한 금융 위기의 재발 가능성이 그것이다. 조기 출구전략 문제가 거론되면서 미국 금리와 달러화가 강세를 띄고 있다. 이는 달러캐리트레이드의 청산과 외국인 투자자금의 이탈을 자극하고 있다. 그러나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기는 쉽지 않다. 미국은 금융위기를 계기로 지나친 소비의존형 경제성장의 한계를 드러냈으며, 글로벌 불균형 해소를 위해 수출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수요를 확대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달러화 약세가 필수적이다. 미국의 정책 방향을 고려할 때 달러화는 약세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케이스-실러 지수는 4개월 연속 반등했지만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여전히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한 공실률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와 같이 부정적인 여파가 확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미국의 파산 은행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긴 하지만 파산 은행의 자산규모는 지난해의 29%에 불과하고 대형 은행들의 경우는 수익구조가 이미 흑자로 전환되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두 가지 글로벌 리스크는 조정의 빌미는 될 수 있지만 본격적인 하락추세로의 전환을 고민할 만큼 결정적인 위험요인은 아니다. 따라서 국내 증시는 양호한 국내 경제지표들이 확인되면서 반등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원화절상 속도가 둔화되었다는 점은 IT와 자동차 업종에 유리하다. 김주형 동양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미국 3분기 GDP 3.5% ‘깜짝 성장’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3.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침체 종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 상무부가 29일(현지시각) 발표한 3분기 미국내 총생산(GDP) 성장률은 3.5% 성장을 기록했다. 플러스 성장은 2008년 2분기 이후 1년여만에 처음이며 3.5% 성장률은 2007년 1분기 이후 최고다.미국 GDP는 지난 1분기에 -6.4%, 2분기 -0.7%를 기록하다 3분기에 급반등한 것으로 2007년 12월에 시작된 불경기가 확실하게 종료됐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성장률이 급반등한 것은 미국경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지출이 예상을 깨고 3.4%나 급등한 덕분인 것으로 분석됐다.이날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199.89p(2.05%)나 급등한 9962.58로 거래를 마쳤으며 나스닥은 37.94p(1.84%) 올라 2097.55를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23.48p(2.25%) 상승한 1066.11로 장을 마감했다.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지난 7월 23일 이후 3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그러나 3분기의 성장률 급등은 막대한 경기부양책에 따른 것이어서 현재의 4분기와 내년 성장률은 다소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실업률은 9.8%로 치솟아 있고 연말이나 내년초에는 10%를 돌파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주택차압사태도 올 상반기 150만가구, 하반기 230만가구로 계속 악화되고 있다.한편 30일 코스피지수도 전날보다 18.19p(1.15%) 오른 1605.12로 출발, 급락 하루만에 1600선에 장중 재진입하기도 했다.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이재걸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