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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학년도 수능 대비전략 - ① 국어편 올해 고교 3학년이 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지난해 수능과 같이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수능을 출제·관리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수능은 어려운 것이 쉬운 것보다 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올 수능에도 이런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또한 2018년 수능이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각 대학별로 영어 반영을 어떻게 할 것인가?로 골머리를 앓고 있고, 실제로 각 대학별로 다양한 반영 방법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올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혼란스럽다. 하지만, 국어와 수학은 대체로 어려워 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국어 과목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먼저, 지난해 수능에 출제된 국어 유형에 대해 살펴 볼 필요가 있다. 국어A, B형이 통합되면서 어떤 방향으로 출제 될 것인가는 관심사항이었다. 막상 출제된 국어 유형은 기존과는 차별화된 형태로 많은 수험생들이 당황할 수 있는 소지가 많았다. 전체적으로 길어진 지문에 국문학 이론과 관련 지문이 통합된 문학은 읽고 이해하기도 시간이 부족했다는 평가다.적용되는 문제 유형과 선지도 까다로워 많은 시간을 투입할 수밖에 없어서 시간을 줄이는 데 실패한 경우가 많았다. 독서가 쉽게 접근할 수 있었으면 다행이었지만 그마저도 내용 파악이 어렵고, 선지의 난이도가 높아 정답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비록 세 지문일지라도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당혹한 수험생들은 속칭 멘붕상태에 빠졌다. 문법도 각론의 심화된 부분이 출제되어 깊이 있는 공부가 되어있지 않았다면 쉽지 않았을 것이다. 겨우 화법과 작문만이 기존의 출제 난이도를 유지했다고 볼 수 있다. 독서에 대한 독해 속도 높이기평소에 화제(논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글쓴이의 의도가 어떠한지. 글의 소주제와 대주제의 통일성을 갖추고 있는지, 글의 구조의 유형은 어떤 형태를 띠고, 서술방식은 무엇을 사용하는 지를 빠르게 파악하는 연습을 지도 선생님과 함께 연습해야만 한다. 잘못된 독해 방식이나 습관은 지속적으로 고쳐나가면서 정확한 내용 파악과 정답을 찾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 문학의 접근 방식과 이론 익히기문학의 형식과 특성에 따라 접근 방식을 달리 해야 한다. 또한, 바뀐 수능유형에서 문학이론이 출제되는 만큼 기존과 같은 문제풀이식 접근 방식이 아닌 이론과 개념어, 정확한 접근 방식을 평소에 익히고, 잘못된 습관은 적절한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수정하여 고득점을 받을 수 있도록 차별화해야 한다. 문법노트, 오답 노트 만들기고문법과 현대 문법이 어떤 면에서 차이가 있는지를 비교, 분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문법 노트가 필요하다. 문법은 국어 규칙성을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체계화되어 있는 만큼 한 번 정리하고, 모의고사를 볼 때마다 새로운 유형이나 틀린 문제에 대해 정리하고, 오답의 근거를 명기하여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출제될 경우 틀리지 않도록 평소에 정리하고,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강사나 선생님들에게 조언을 구하여 정확하게 알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결국 국어 과목은 수험생의 배경 지식을 측정하는 것이 아니다. 주어진 시간에 출제된 문제와 지문에서 누가 정확한 이해와 독해를 했는지, 적용할 수 있는 응용력은 있는지, 정확한 문법지식과 작문, 화법을 통해 적절한 의사소통을 이룰 수 있는지를 시간 안에 측정하는 시험이다. 따라서, 선생님과 수험생이 같이 만들어 갈 수 밖에 없는 과정과 결과의 여정이다. 다음 주에는 영어편이 이어집니다. 일산 과외식 재수종합반 원탑학원 하승수 부원장문의 031-916-1309 2017-02-02
- 재수의 첫 걸음, 부모와 자녀의 갈등부터 풀어라! 2018학년도 입시를 앞두고 재수를 결심했다면 부모든 자녀든 ‘실패했다’는 좌절감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강남지역에서 재수는 당연한 것처럼 생각하지만 11월 16일(목) 수능 일까지 남은 기간 동안 부모와 자녀 모두 결코 녹록치 않은 시기를 보내게 된다. 학업도 학업이지만 심리적 압박감과 서로간의 갈등을 현명하게 풀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재수율이 높은 강남에서 재수로 입시에 성공하기 위한 첫 단추. 재수생(N수생 포함)과 부모의 갈등 사례 속에서 그 해법을 찾아봤다.도움말 김명숙 소장(압구정 마인드케어 & 성신아동청소년상담소), 박찬주 강사(진로·심리 상담전문가)부모가 던지는 무언의 비판적 몸짓자녀의 상실감과 죄책감 부추겨‘강남에서 재수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한다. 강남지역의 재수율이 워낙 높다보니 생겨난 말이다. 하지만 재수를 결정한 부모와 수험생 자녀는 말 못할 가슴앓이로 심리적 불안을 한다.부모는 스스로 정성과 지원이 부족했기 때문에 대학에 떨어졌다는 자책을 하고, 자녀는 그런 부모의 노고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좌절감을 넘어 죄책감을 느낀다. 그렇기 때문에 재수의 첫 단추를 바로 꿰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심리상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압구정 마인드케어(EAP 전문기업 ㈜다인부설)’ 및 ‘성신아동청소년상담소’ 김명숙 소장은 “고3 때는 1년만 공부하면 입시 스트레스에서 해방된다고 생각하지만 재수를 결정하고 나면 그것을 한 번 더 겪어야하므로 엄청난 스트레스 요인이 될 수 있다. 부모들 중 70~80%는 이런 자녀를 보며 과거의 못마땅한 행동까지 모두 떠올려 ‘네가 열심히 안 해서 그래’라는 비판적인 무언의 바디랭귀지를 한다. 자녀가 그것을 느끼면 더욱 작아질 수밖에 없다. 좌절감과 상실감을 더욱 부추겨 오히려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재수=실패’라는 생각에서 벗어나는 것이 갈등 상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첫걸음이라고 밝혔다.대치동 진로·심리 상담 전문가 박찬주 강사(교육활동가)도 “부모와 자녀에게 재수는 ‘새로운 선택의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자녀가 힘든 상황을 버티고 이겨내는 것은 결코 부모도 대신해줄 수 없는 소중한 성장 과정”이라고 조언했다.강남지역 학생들의 재수 갈등 상황사회적 지위 높은 부모일수록 기대치 높아 교육열이 높은 강남지역은 고학력자에 사회적 지위가 높은 부모들이 많아 그만큼 자녀에게 거는 기대도 높다. 자녀도 부모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생각에 자존감도 낮아지고, 실패를 넘어 죄책감마저 느낀다. 김명숙 소장과 박찬주 강사의 강남지역 재수생과 부모의 상담 사례를 재구성해 해법을 찾아봤다.“절대 아빠만큼은 될 수 없을 것 같아요”강남지역에는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은 아버지들이 많다. 과거 어려운 시절을 직접 겪으며 엄청난 노력으로 사회에 진출, 성취해냈다는 것에 스스로 자랑스러워하고 자녀교육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해왔다. 그러다보니 ‘그 어려운 시기에 아빠도 했는데, 너는 이렇게 좋은 환경 속에서 공부하잖아’라는 무언의 압박감을 보낸다. 겉으로는 “괜찮아, 할 수 있는 만큼 해”라고 말해도 자녀는 아버지의 속마음을 읽게 된다. 대학입시에 실패하고 난 뒤에 겪은 좌절감은 배가될 수밖에 없다.→ 솔루션1 “과거와 현재의 교육적·사회적 환경 비교 금물” “강남 학생 중에는 ‘아빠를 뛰어넘지 못할 것 같다’며 속내를 털어놓는 재수생이 매우 많습니다. 아버지 혹은 어머니 세대가 살았던 과거와 수험생 자녀들이 겪은 현재의 경쟁구도는 확연히 다릅니다. 입시뿐 아니라 사회적 환경도 전혀 다르기 때문에 과거를 기준으로 자녀를 바라보지 말아야 합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불필요한 좌절감을 갖고 살게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대신 ‘너희들이 살아갈 세상은 4차 혁명이 일어나는 시대이다. 과거처럼 배운 것이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옳다고, 좋다고 생각했던 것보다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시대다. 자신감을 갖고 과거와 다른 시대를 살아가라’고 심적 부담감을 털어내 버리고 자신감을 갖게 해주어야 합니다.” “부모님의 눈높이를 맞추기 힘들어요”강남지역에서 대학입시를 논할 때 ‘눈높이’라는 단어가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고학력자 학부모가 많다보니 의대나 소위 ‘SKY대’ 외에는 눈길도 주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이는 수험생도 마찬가지다. 부모로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탓도 있겠지만 또래집단의 분위기 역시 이와 비슷해, 막연하게 ‘합격할 것’이라는 생각은 대학입시 탈락과 동시에 부모와 아이 모두 상실감이 극에 달하고 자존심에 치명타를 입는다. ‘재수하면 돈이 이만큼 드니 000대학은 꼭 들어가야 할 텐데’, ‘내가 대학에 못 들어가면 아빠, 엄마가 나를 창피해 할 텐데’라는 생각을 하며 자존감이 더욱 낮아지고 재수 기간 내내 주눅이 들 수밖에 없다.→ 솔루션2 “자녀는 부모의 트로피가 아님을 인정해야”“강남지역 학부모들 중에는 자녀의 성적과 입시 결과가 마치 부모의 트로피인 양 생각하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됩니다. 자녀의 뒷바라지를 위해 입시 로드맵을 세우고 발품을 팔아가며 설명회에 다니고 입시 정보를 취합해 학원 스케줄을 잡고 몸에 좋다는 각종 보약을 해먹이며 온종일 자녀를 위해 뒷바라지 합니다. 하지만 성적이 떨어지거나 입시 결과가 좋지 않으면 ‘동네 창피해서……’라거나 ‘학원비를 얼마나 쏟아 부었는데 대학에 떨어지냐’는 식의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녀교육은 투자 대비 상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한 아이의 인생이자 성장해가는 삶입니다. 무조건 눈높이를 높여 ‘조건형 교육마인드’를 갖는 것은 버려야합니다. 부모는 부모대로, 자녀는 자녀대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것임을 인정하는 것. 그것이 자녀가 심적 부담감을 덜고 재수라는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부모님도, 저도 말만 했다하면 싸워요”재수생뿐 아니라 고3 수험생 중에는 유독 더 날카로워져 부모님과의 사이가 완전히 틀어져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부모 입장에서는 ‘공부 유세를 떤다’ 생각하고, 자녀 입장에서는 ‘공부가 얼마나 힘든데 내 맘도 몰라주느냐’며 서로 극한의 대치 상황을 이어가는 것이다. 상황에 따라 수험생 자녀에게 쩔쩔 매거나 혹은 정반대로 자녀에게 독설을 내뱉는 부모도 있다. 자녀 역시 마찬가지. 부모에게 온갖 짜증을 내며 화풀이 대상으로 삼기도 하고 혹은 마음의 문을 닫고 아예 눈도 마주치지 않은 채 투명인간처럼 생활하기도 한다. 하루 빨리 재수생활이 끝났으면 하는 바람으로 하루하루 불편한 동거를 이어가는 경우다.→ 솔루션3 “부모는 한 발 물러나기, 자녀는 책임감을 가질 것”“계속해서 두 사람의 관계에 긴장감이 팽배한 것은 부모와 자녀 모두 불안해서 나타나는 행동입니다. 아이가 혼자 있고 싶다고 한다면 부모는 한 발 물러나주는 것이 필요 2017-02-02
- 성공적인 재수의 시작은? 변화에 대한 포용! 수능 시험이 치러질 때마다 많은 수험생들은 왜 슬픈 영혼의 소유자들이 되는 걸까? 평소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지 못하고 성적이 오히려 떨어졌다고 울먹이는 학생들의 사례가 매년 반복된다. 재수를 고민하지만 성공에 대한 확신도 없이 막연한 기대감을 안고 공부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성공적인 재수의 길은 과연 무엇일까?입시생들이 수능 전까지 접하는 교육청, 사설, 그리고 평가원 모의고사 문제들은 수능문제를 똑같이 반영하는 거울이 아니다. 출제자들이 다르기 때문에 평소 다루던 것들과는 아주 다른 패턴의 최소 몇 문제를 만나게 된다. 따라서 그러한 몇 문항 때문에 변화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의 경우 매우 당혹스러워 한다. 시험에서 당혹감에 대한 위기대처의 부재는 다른 영역의 다른 문제들에까지 영향을 미쳐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진다.아픈 추억은 뒤로 하고 재수의 길을 선택했다면, 우선 재수하는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 본인에게 대학이 중요든 학과가 목표이든 그것을 꼭 달성하겠다는 진정성 있는 각오가 필요하다. 결심이 섰다면 효과적인 전략을 세워야 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소위 유명강사가 속해있는 인지도가 높은 대형학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물론 학원의 관리시스템과 능력이 뛰어난 강사가 학습에 도움이 되겠지만, 과신은 금물이다.유능한 강사란 단편적인 지식을 가르치는 인스트럭터(instructor)라기 보다는 학생 개인에게 적합한 학습법을 스스로 깨닫게 도와주고 학습의 횃불이 꺼지지 않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는 멘토(mentor) 역할을 해야 한다.강압적인 환경에서 억지로라도 공부해야 하는지 아니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올바른 피드백(feedback)으로 채우고 싶은지 본인의 학습 성향에 따라 선택을 달리 해야 한다. 더 나은 도약을 위해서는 변화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변화가 없는 공부에는 성적의 변화도 뒤따르지 않을 것이다.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좋은 습관을 하루, 일주일, 그리고 한 달 동안 하는 방식으로 꾸준하게 노력해서 몸에 배도록 해야 한다. 재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변화한 또 다른 모습의 ‘나’를 포용해야 할 것이다.천은성(알렉스)원장대치진학습학원문의 02) 523-1909jhsacademy.com 2017-02-02
- 성공하는 재수 2017학년도 정시 대학별 합격자가 발표되고 본격적인 2018학년도 입시가 시작됐다. 여러 가지 이유로 재수를 결심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사항을 몇 가지 언급해본다.먼저 실패의 원인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을 찾아라. 중/하위권 수험생은 대부분 절대적인 학습량의 부족과 집중력에 문제가 있다. 계획한 학습량은 반드시 완수하고, 교재는 과목별로 기본교재 1권으로 단순화 하고 반복해서 익힌다. 조급함을 버리고 어려운 문제보다는 기본문제를 철저하게 학습하면서 EBS 연계교재, 기출문제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중/상위권 학생 중 모평과 수능의 등급이 고르지 못하고 편차가 있는 경우에는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는 오답에 대한 철저한 원인 분석을 하고 관련단원을 학습한 후 오답노트를 작성해서 활용한다. 또한 풀이과정에서 교과과정과 연계된 출제자의 의도에 초점을 맞추고, 문제를 대하는 태도에서 자신이 깨닫지 못하는 잘못된 습관이 없는지 살펴봐야한다.이 모든 과정은 전문 교과목 선생님의 분석과 상담으로 개선될 수 있다.두번째 분기별로 학습목표를 세분화 하고 결과를 점검하라. 3월(모의)/6월(모평)/9월(모평)/11월(수능)의 3개월 단위로 분기별 계획을 작성한다. 자신의 수준과 과목별 필요에 맞춰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계획을 짜고, 학습결과는 모의고사결과로 평가하고 분석한다. 특히, 올해는 작년의 한국사 시험과 더불어 영어 절대평가가 시행되는 첫해이다. 매달 모의고사를 통해서 영어와 한국사 등급을 확인하면서 두 과목의 학습 양을 조절하여 다른 과목에 보다 더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마지막으로 루틴(routin)의 중요성을 깨달아라. 유명강의나 기숙학원 등 단기간에 특별한 비법을 찾으려는 노력보다는 질의응답이 가능한 가까운 재수종합학원이나 독학관, 인터넷강의 등을 활용해서 규칙적인 생활 및 학습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신이 세운 계획에 따라 매일 규칙적으로 같은 시간을 공부하며 생활하는 나만의 루틴을 유지하고, 수능시험 당일도 마치 어제의 일과를 반복 하듯이 임한다면 미래를 위해 담보했던 여러분의 소중한 일 년이 인생에서 최대의 교훈과 보람의 기간으로 기억될 것이다.안산 필탑학원 주정기 원장 201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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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메가스터디와 준비하는 ‘2018 수능’ 새해가 시작되기 무섭게 2018년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이미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 특히 재수를 결심한 학생들은 자신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켜줄 수 있는 곳을 찾기 위해 학원별 2017 수능 성적표를 꼼꼼히 살펴보는 모양새다.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강남 메가스터디는 소위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선택하는 학원’으로 여전히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데 2018 수능성공 신화를 향한 특별한 전략을 소개한다.검증된 강사진의 맞춤형 강의와 관리,이것이 재수정규반의 포스!재수는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은데 이런 이유 중의 하나는 그동안 잘못됐던 공부습관을 바로잡고 느슨해진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강남 메가스터디의 ‘2018 재수 우선선발반’은 뜨거운 선발과정을 거쳐 이미 지난 5일 980시간의 몰입학습에 들어갔다. 곧이어 2월 13일에는 2018 재수정규반도 개강할 예정인데 매년 놀라운 성적 향상률을 보이는 정규반의 장점은 SKY, 의치대 합격을 위한 효율적인 수업과 커리큘럼, 깐깐한 자습관리 및 생활관리라고 할 수 있다.이미 검증된 메가스터디 강사진의 강의력과 수준별 반 편성을 통한 학생 맞춤형 강의, 실력 완성을 위한 취약과목 시기별 소수 그룹 특강, 멘토링 시스템 등 수능까지 8개월여의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 여기에 높은 자습량 달성을 위한 학습 시간표와 휴일에도 변함없는 철저한 자율학습관리 등 개인 학습역량을 높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다.최상위권도 선택하는 ‘강남 메가스터디’에는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재원생 중 수학 1~2등급 비율은 80.5%로 10명 중 8명이 2016년 대비 2017 수능 수학에서 짜릿한 성적 향상을 맛봤다. 국수영 모두 1등급인 학생은 2016 수능 대비 4배, 국수영 등급 합 6이내인 학생은 5.6배 증가했다. 백분위 점수로는 국수영탐(2)에서 261.5점이 상승한 예도 있다. 최상위권 학생들의 놀라운 성적 향상률은 강남 메가스터디가 자신 있게 내세우는 3Way Management, 팀플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전문가 3명의 다각적 학습관리 ‘3Way Management’_ 학습전문가 담임과 입시전문가 부담임이 학급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좀 더 효율적인 자습시간 관리, 심리적 안정 지원도 가능하다. 여기에 심리학 전공의 심리상담 전문가가 상주하면서 개별적인 1:1상담을 진행, 슬럼프를 잘 극복할 수 있게 도와준다. 세부적인 역할분담을 통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학생관리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최상위권 맞춤 학습 프로그램 ‘팀플반’_ 1등급을 넘어 만점을 향하는 소수정예 프로그램으로 100% SKY, 의치대 합격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오전 수업에서 국수영을 완성하는 최소의 진도수업+책임 지도 교수제를 통한 심화개념학습 형태로 운영된다. 태블릿 PC를 활용해 학생 개별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입시 컨설턴트가 전형을 관리한다. 특별반인 만큼 문·이과 입학 기준 성적을 충족해야만 한다.재수정규반 설명회에서 재수성공의지 다지기장학시스템인 ‘팀플’도 학습의 시너지효과를 만드는 메가스터디 만의 동기부여 시스템이다. 학생의 도전 의지와 노력을 함께 응원한다는 취지로 2018년에는 장학제도를 대폭 확대해 시행한다. 학원 입학 시, 매달 실시하는 모의고사, 학원 졸업 후 등 3가지 장학혜택으로 목표를 향한 의지를 더욱 다져나가게 만드는 것. 강남 메가스터디의 남다른 커리큘럼과 시스템은 24일 오후 7시에 열릴 재수정규반 설명회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재수설명회에서는 강남 메가스터디 김병우 원장이 학원에 대한 설명과 함께 2018 입시변화와 재수성공전략 등을 안내한다. 아직 재수를 고민하고 있다면 강남 메가스터디의 설명회가 그 해답을 제시해줄 것이다. 사전예약은 필수다.문의 02-568-3800 2017-01-20
- 강남에서 재수로 입시에 성공하려면? 2017학년도 정시 합격자가 속속 발표되고 있지만 변별력 높은 수능 탓에 만족스럽지 못한 수능 성적표를 받은 수험생들은 목표 대학보다 눈높이를 낮추지 못해 재수(반수, N수 포함)를 고민하기도 한다. 2018학년도 대학입시는 수능 영어 절대평가 실시와 고려대 논술 폐지 및 논술전형 축소 등 그동안 강남지역 수험생에게 다소 유리하게 작용했던 ‘영어’와 ‘논술’ 영향력 약화도 변수가 될 수 있다. 특히 2018학년도는 정시 모집인원이 더욱 줄어 강남지역 재수생이라면 고민해야 할 지점들이 많다. 강남재수 성공전략에 대해 살펴봤다.도움말 스카이에듀 정용관 총원장, 숨마투스 임종업 입시전략 실장,종로학원 김명찬 평가연구소장 자료제공 종로학원하늘교육강남 일반고 재수 비율 60~76%대강남 자사고 재수 비율 매년 증가 추세 종로학원하늘교육이 밝힌 ‘최근 3개년 재수생(반수생, N수생 포함) 수능 응시자 수(표1 참조)’를 살펴보면 재학생과 재수생을 포함한 수능 응시자는 매년 감소 추이지만, 재수생의 경우 꾸준히 13만 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수능 응시자 중 재수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22.4% → 23.3% → 23.9%)이다.‘최근 3개년 강남구, 서초구 재학생수 대비 재수 비율 현황(표2 참조)’을 보면 강남 일반고의 경우 강남구 75%, 서초구 66% 내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고, 강남 자사고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91.8% →94.1% →108.1%)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종로학원 김명찬 평가연구소장은 “강남지역 자사고의 재수 비율이 매년 증가하는 이유는 학생부종합전형 확대에 따라 일반고에 비해 내신 성적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학생들이 수시에서 불합격해, 이 학생들이 재수를 통해 수능 성적을 높여 정시에 도전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의대 희망하는 강남지역 최상위권 재수생수능 최저 충족하면 수시·정시 노려볼 만2018학년도 대학입시는 수능 영어 절대평가로 인해 강남지역 상위권 학생들에게 다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또, 2018학년도에는 정시 모집인원이 92,652명으로 문이 더 좁아졌지만 2019학년도까지 의대 모집정원이 늘어나, 여러 입시 변수가 있음에도 의대를 목표로 하는 강남 최상위권의 재수 선택은 올해도 여전히 줄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숨마투스 강남 의치대 전문관 임종업 입시전략 실장은 “2017학년도 입시에서 숨마투스 재수생 중 수시전형으로 의대에 합격한 학생이 30명이다. 내신 1.8~1.9등급이지만 수능 최저 기준을 충족하다보니 학종이든, 논술이든 좋은 성과를 보였다. 물론 정시로 의대에 진학하는 학생이 더 많지만, 재수생들도 수능 최저를 충족하면 수시전형도 노려볼만 하다. 강남 최상위권 재수생이라면 수시와 정시 모두에서 열린 가능성을 갖고 의대 진학 로드맵을 세우기 바란다”고 전했다.기숙·종합·독학·재수 형태 되짚어보기학생 성향에 따라 신중하게 선택해야 재수종합학원, 기숙학원, 독학 재수학원, 단과학원까지 다양한 재수 형태를 두고 갈림길에 놓였을 때 현명하게 선택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스카이에듀 정용관 총원장은 “기숙학원은 등·하원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시간활용이 낫다. 또, 부모와의 갈등이 있고 새로운 환경에 쉽게 적응하는 학생이라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로 기숙학원 학생들은 평균적으로 성적 향상률이 높은 편이긴 하다. 하지만 집을 떠나 정서적으로 불안한 학생이라면 오히려 이러한 재수 형태가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 대부분의 기숙학원이 4인 1실이라서 룸메이트 관계를 힘들어하는 경우도 있고, 기숙학원 시스템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학생이라면 신중히 고민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재수 종합학원은 자기관리 능력이 우수하고 상위권 학생들과의 경쟁 속에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나는 학생이 고려해볼만 하다.독학재수, 단과학원은 기초학습 능력이 떨어지거나 자기주도학습 체계가 잡혀있지 않은 학생보다는, 상위권이나 최상위권 학생 중 자기관리가 철저하고 구속받기를 싫어하는 학생이라면 필요한 부분만 보완해나가며 자기 공부를 할 수 있어 재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정 원장의 설명이다.<표1> 최근 3개년 재수생(반수생, n수생 포함) 수능 응시자 수 구분(학년도)201520162017재학생인원461,622449,058420,209비율77.6%76.7%76.1%졸업생인원133,213136,274132,088비율22.4%23.3%23.9%전체인원594,835585,332552,297<표2> 최근 3개년 강남구, 서초구 재학생수 대비 재수 비율 현황(각 해당년도 수능결과 표본조사)구분2013년2014년2015년강남 일반고강남구(13개교 평균) 75.8%74.6%76.8%서초구(8개교 평균)66.2%66.8%65.9%강남 자사고(강남구/서초구 5개교 평균)91.8%94.1%108.1%*자료제공: <표1>, <표2> 종로학원하늘교육강남지역 재수생 입시 성공 전략하나.수시·정시 지원 여부에 따라 영어 학습 분배2018학년도 대학입시는 수능 영어 절대평가라는 변수 때문에 재수생들은 영어공부 시간의 분배를 어떻게 할지가 관건이다. 무조건 쉽게 출제될 것이라는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다.정용관 원장은 “재수생들도 수시에 지원하는 학생이 의외로 많다. 만일 수시와 정시 지원을 놓고 어느 쪽을 더 크게 의미부여 할 것인가에 따라 영어 학습시간 분배를 효율적으로 해야 한다. 또, 자신의 영어 실력을 고려해 학습량을 조절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수시를 준비한다면 ‘최저기준’을 고려해 영어 1등급을 받는 것이 다른 과목에 대한 등급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반대로 정시에 초점을 둔다면 국수탐구 과목의 비중이 훨씬 더 크므로 이를 염두에 두고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얘기다.둘.수시 실질 경쟁률 상승 전망, 논술과 면접 대비영어 절대평가로 인해 영어 1등급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다른 지역 학생보다 수능 최저 기준을 충족하는 학생이 많았던 강남지역 학생들에게는 다소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영어 등급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수시전형에서 수능 최저기준에 따른 실질 경쟁률이 2017학년보다 오를 수 있어, 이 역시 대비가 필요하다.김명찬 평가연구소장은 “영어 절대평가로 전년도 대비 높은 등급을 받는 학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는 학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럴 경우 수시전형의 실질 경쟁률이 높아지므로 수시 합격을 위해서 논술 또는 면접과 같은 대학별고사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셋.강남 최상위권, 문제풀이 양보다 깊이 있게 공부2017학년도 수능에서 변별력이 높아짐에 따라, 어려워진 수능 흐름에 대비할 수 있도록 문·이과 학생 모두 심층 이해 중심의 학습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임종업 입시전략 실장은 “자연계열 중에서도 의대를 목표하는 강남 최상위권의 경우 킬러 문제 한두 문제로 합격 당락이 결정될 수 있다.수학과 과탐은 최대한 많은 양의 문제를 푸는 것보다 깊이 있게 문제를 풀며 완벽한 이해 중심의 학습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넷.의대 목표한다면 과탐Ⅰ이 선택의 폭 넓어강남 최상위권 학생들은 의대를 목표하는 경 2017-01-19
- 자장면의 추억 새해가 시작되면서 여러 가지 업무로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방학이라고는 하지만 거의 매일 출근해 신학기 계획을 세우고 공문서를 처리하느라 시간이 어찌 흘러가는지 잠시 앉아서 일했을 뿐인데 점심을 훌쩍 넘기기가 일쑤다. 찬바람이 부는 창밖을 바라보며 그간의 교직생활을 생각해 보는데 오늘은 우리학교 3회 졸업생이었던 제자들과의 재미있었던 일이 생각난다.교실에서 사라진(?) 제자들지금은 30대 후반의 멋진 녀석들로 변했지만 그땐 말썽도 많았고 다치는 경우도 엄청 많았다. 지금처럼 겨울방학에 그땐 보충수업을 전체가 실시할 때여서 대다수의 학생들이 시간표대로 4시간씩 오전에 수업을 받았다. 처음에는 다들 새 학년 준비를 위해 열심히 공부도 하고 그런대로 분위기도 좋았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일주일쯤 지났을 때로 기억된다. 3교시가 영어시간이었는데 다른 교실에서 수업을 하고 있던 나에게 영어선생님이 찾아오셔서 다급한 목소리로 “선생님! 교실에 애들이 10명밖에 없어요! 수업을 해야 하는데 학생들이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나는 깜짝 놀라서 교실로 달려갔고 상황을 확인해 보니 교실에 45명이 있어야 하는데 10명밖에 없고 나머지는 가방은 있는데 아이들은 보이지 않았다. 교실에 남아 있던 몇 명의 아이들에게 탐문한 결과 2교시 끝나고 쉬는 시간에 인근의 오락실로 모두 게임을 하러 나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당시엔 휴대전화도 없는 시기여서 달리 연락할 방법도 없었고 무작정 들어올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는 실정이었다. 열이 받을 대로 받은 나는 수업을 하는 둥 마는 둥 하고는 4교시가 끝나기 전에 교실 문 앞에 가서 몽둥이를 들고 교문을 바라보면서 기다리고 있었다.수업이 끝나기 10분전 쯤 녀석들은 정문 경비실에서 보일까봐 허리를 잔뜩 수그리고 일렬종대로 마치 뱀이 기어가듯 교사로 뛰어들었다. 1차로 올라온 20여명을 복도에서 붙잡아 몽둥이 뜸질을 하고 있었는데 나머지 녀석들은 그 기세를 보고 도저히 들어 올 수 없었던지 다시 도망을 가버렸다. 나는 화가 나서 교실 출입문을 모두 잠그고 열쇠를 책상에다 감추어 버렸다. 그리고 도망을 나간 녀석들 집집마다 전화를 해서 사실을 알리고 협조를 구했다.한차례 폭풍이 휘몰아치고 점심 끼니도 거른 채 퇴근하려고 일어서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집에 있는 아내의 전화였다. 내용인즉 한 두어 시간 전부터 아파트 입구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나서 내다보니 학생들 10여명이 우리 집 앞 복도에서 서성이고 있는데 어디서 본 듯한 학생들이라고 한다. 그러더니 이내 우리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던 우리 반 학생들 같다고 이야기 한다. 화가 잔뜩 난 나는 집사람에게 “당신이 밖에 나가서 그 놈들 전부 무릎 꿇고 꿇어앉아서 기다리라고 해!”말은 했지만 전달해 줄 리 만무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나는 부리나케 달려갔다. 내가 차에서 내리고 아파트 출입구에 들어서니 기가 막힌 상황이 펼쳐져 있다. 이놈들이 내가 오는 것을 망을 보고 있다가 모두 꿇어앉아서 목을 늘어뜨리고 “선생님! 잘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아파트 주민들이 내다보기라도 한다면 그야말로 제자들을 집까지 불러서 야단하는 아주 몰상식한 선생으로 낙인찍힐 위기의 순간이었다. 나는 전부 돌아가라고 소리를 냅다 지르고 밖으로 다 내몰았다.집으로 들어서는 나를 향해 집사람은 아이들이 몇 시간째 추운 밖에서 떨었을 터인데 뭘 얼마나 잘못했는지 모르지만 이건 좀 아니라는 식으로 말을 건넸다. 나는 이미 화가 난 상태였기에 그 소리가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고 점심을 먹으려고 했다. 그랬더니 집사람이 대뜸 좀 있으면 자장면 배달 올 거니까 그때 아이들과 함께 먹으라고 한다. 그러더니 문을 열고 아이들을 모두 집안으로 들어오라고 불러들였다. 나는 기가 막혔지만 집사람이 하는 대로 그냥 보고만 있었다. 아이들이 거실에 들어와 벌을 서듯이 서서 어쩔 줄 모르고 있었고 마침 자장면이 배달되었다.그렇게 우리는 둘러 앉아 자장면을 먹었다. 그러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아이들과 나누고 앞으로는 절대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받고 돌려보냈다. 그리고 다음날 다른 아이들과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기에 자장면을 먹었던 아이들을 복도로 불러내 엉덩이를 두어 대씩 매질을 했다. 그런데 어제 맞았던 녀석들이 불공평하다고 아우성이었다. 어제는 정말 맞으면 죽을 것 같았는데 오늘은 너무 살살 때린다고 말이다. 아무리 그래도 이미 우리는 자장면을 나누어 먹은 사이가 아닌가. 그렇게 그날의 사건은 일단락이 되었다.말썽쟁이 제자들, 사회에서 나름의 역할하고 있어그리고 지난 12월 28일 반가운 얼굴들을 상봉하게 되었다. 바로 그날 자장면의 주인공들을 다시 만났다. 어떤 녀석은 기자가 되었고, 또 어떤 녀석은 국내 최고기업의 반도체 분야 연구원이 되었고, 또 어떤 녀석은 의사가 되어 정형외과 전문의가 되었다. 또 어떤 녀석은 박사원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고, 또 어떤 녀석은 가업을 이어 사업에 매진해 지금은 꽤 큰 사업장을 운영하는 사장님이 되었다. 또 어떤 녀석은 일반기업의 중견 간부로 그리고 어떤 녀석은 교수가 되었다.10여명이 모인 그 자리에 절반은 내가 주례하고 결혼식을 치른 녀석들이다. 이제는 초등학교 학부모가 된 녀석도 있고 모두가 30대 후반의 가장들이 되었다. 우리는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옛일을 이야기하며 그날 자장면을 먹었던 일을 회상하곤 다들 박장대소하고 웃었다. 나는 매를 맞았네, 나는 자장면 곱빼기를 먹었네, 이렇게 서로 옥신각신 웃음꽃을 피우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그날 컨디션이 별로 좋이 않았던 나에게 잠자리에 들 무렵 메시지가 몇 통 계속 왔다. 녀석들이 돌아가며 “선생님 아프지 마시고 오래 오래 건강하게 우리 곁에 계셔주세요!” “선생님! 고맙습니다!” “선생님! 다음엔 사모님도 꼭 모시고 나오세요!” 등등의 내용이었다. 잠자리에 누운 내 콧등이 시큰해졌다. 모두들 자신의 위치에서 제 역할을 하며 번듯하게 인생을 살아내고 있는 내 제자들. 그래 난 너희가 있어서 참 행복하다. 그리고 고맙다!속으로 고마운 마음을 몇 번이고 반복하며 행복해 했다. 아마도 내가 지금까지 교단을 떠나지 않고 버팀목이 되어준 것은 사랑하는 내 제자들의 나를 향한 그 순수한 사랑 때문이었으리라. 그렇게 재미있고 즐거운 하루하루의 삶이 내겐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그리고 나는 언제나 제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생으로 기억되기 위해 교실로 향하는 계단을 기분 좋게 오른다.김재수 교사(중산고 생활지도부장) 2017-01-19
- 입시준비에 앞서 필요한 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대한 분석’이다! 많은 학생들이 고3이 되고 나서야 부랴부랴 3학년 1학기 학생부라도 알차게 준비하기 위하여 거의 작가적 기질을 발휘하여 고등학교 재학 중에 없었던 내용과 경험을 작성을 하고, 면접 준비도 그에 맞추어 시나리오를 짜는 모습을 많이 봐왔다. 이렇게 저렇게 대학을 진학하고 난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학과에서 이런 공부를 하는지를 몰랐다’고 하는 반응이 많다. 그래서 재수나 반수 혹은 편입도 모자라서 학과와 적성과는 무관한 공무원시험, 회계사, 변리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소중한 시간을 또다시 투자하고 있다. 오랫동안 대학입시를 치른 경험이 많은 대한민국에서 아무런 준비 없이 하루하루 현실을 살아가는 모습은 왜 변하지 않는 것일까? 바로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분석이 먼저 선행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초중고 학부별로 직간접 체험과 더불어 학과와 직업의 연관성을 알려주면서, 산업군과 직무에 대한 비교를 해주어야 한다.첫째, 과학적으로 검증된 진로와 적성을 위한 공인된 검사를 받고 난 후 반드시 전문가와 1:1 미래 설계를 위한 개별적인 상담이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본인의 적성과 성향을 잘 알도록 해야 한다. 자신이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선호(창업 등)가 있는지, 안정된 직장을 원하는지, 혹은 전문직을 원하는지 말이다. 여기에 취미와 흥미에 기반으로 한 산업군과 직무가 같이 연결되어야 보다 구체적인 자신의 미래상이 나올 수 있다. 셋째, 이렇게 정해진 ‘직업에 대한 상’이 초등에서 고등으로 진학하는 과정에서 보다 구체적인 직업의 목표로 발전하며, 대학에서의 계열구분과 학과에 대한 정보를 자세하게 알아가야 한다. 유사학과에 대한 정보도 말이다. 넷째, 학기부는 교과 과목과 내신등급을 통해 보완해야 하는 과목과 유지해야 하는 과목 그리고 비교과 활동을 들여다보고 전체적인 유기성과 일관성 그리고 발전성을 고려하여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준으로 작성을 해야 한다.결론적으로, 학생들의 적성과 성향을 정확하게 진단한 후, 확실한 동기부여를 통해 전문적, 지속적인 멘토링을 함으로써 시행착오 없이 본인이 원하는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김종훈대표큐브스튜진로디자인센터 201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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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학림독학재수학원의 토탈 솔루션 2017학년도 입시도 마무리가 되고 있다. 꾸준한 내신관리에도 불구하고 지난 수능에서 의외의 실수로 목표대학 진학이 힘들게 된 이영서 학생(가명, Y여고3). 눈높이를 낮추면 중위권 대학 정시합격 가능성도 있었지만 많은 고민 끝에 재도전의 길을 결정했다. 재수를 결심한 영서가 신중하게 선택한 곳은 ‘학림독학재수학원’. 부모님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학림’브랜드가 입증하는 풍부한 학습콘텐츠, 명확한 입시전략, 취약과목만 집중 관리할 수 있는 독학재수의 강점 때문이다. 특히 2018학년도 수능레이스 완주를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과 자기주도 학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2018학년도 예비합격생 영서가 경험하고 있는 학림독학재수학원의 하루를 소개한다.#7:50 학원도착!엄마의 따뜻한 격려를 받으며 은행사거리 영광프라자에 위치한 학림독학재수학원에 등원. 출석카드를 확인하면 학부모에게 실시간 도착 알림이 전달된다. 영서는 데스크에 핸드폰을 맡기고 자기학습 공간으로 이동한다.#8:00 학습계획 확인 및 어휘평가1시간 동안 전날 학습한 내용을 복습한 후 학습플래너에 기록된 오늘의 학습계획을 확인한다. 마지막 5분은 매일 40개의 단어평가시간. 수능일정에 맞춰 Word Master와 EBS 출제 어휘교재를 이용해 어휘평가를 받는다. #9:20 국어 인터넷강의 듣기영서는 오늘 국어과목의 약점인 문학영역에 대한 인터넷강의를 듣는다. 인터넷강의는 자신의 학습 공간 또는 학원에 별도로 마련된 인터넷강의실에서 들을 수 있다. 이때부터 학생마다 개인별 학습계획에 맞춰 80분 단위로 수업(국어, 영어, 수학), 인터넷강의, 자기주도 학습을 선택하여 실시하며, 휴식시간 20분 역시 엄격하게 관리된다.#11:20 자기주도 학습영서는 수학 ‘미적분1’과 ‘미적분2’ 수업 참여에 앞서 지난 수능에서 실수가 많았던 ‘미적분2’의 고난이도 문제풀이 숙제를 수행하며 이해하지 못하는 과정을 꼼꼼히 체크한다. #12:20 점심식사드디어 점심시간. 급식을 신청한 영서는 친구들과 강의실에서 맛있는 도시락을 먹으며 휴식을 취한다. 이시간은 외출도 가능해 외부에서 식사하는 친구들도 있다. 영서는 식사시간을 이용해 어휘를 암기하는 틈새학습도 진행한다.#13:10 영어듣기 평가‘영어듣기평가는 무조건 만점’을 목표로 매일 20분간 진행되는 평가 시간. 현재 영서는 수능 실전 듣기평가를 진행 중이며, 2월부터는 실전모의고사 듣기평가와 Dictation을 병행 훈련하여 학습시너지를 높이게 된다.#13:30 질의응답시간오늘 영서의 질의응답시간은 오후1시 30분. 자기주도 학습시간에 미리 체크해놓았던 미적분2 문제집을 챙겨 수학전문 강사와의 1:1 피드백 시간을 통해 풀이과정을 재정리한다. 현재 학림독학재수학원의 질의응답시간은 학생별 시간표에 맞춰 1:1로 진행되며 과목별 학습과정에서 발생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이때 질문을 하지 않는 학생들은 강사가 직접 과목별 학습계획과 실천여부를 집중 점검한다.#16:40 수학 미적분2 수업 중영서는 수학 ‘미적분2’ 수업을 선택해서 듣고 있다. 현재 학림독학재수학원에서는 국어, 영어, 수학 수업이 진행되며 각 수업은 재수종합반에서 이름을 알린 전문 강사들이 맡고 있다. 1월에는 개인별 수능취약과목과 단원 분석을 위해 ‘국어, 영어, 수학 4주 완성’수업이 진행 중이며, 2월부터 취약과목 및 맞춤 학습을 위한 학습전략을 세워 학생별 월별 주간별 학습계획을 통해 수능 목표관리를 시작한다.#18:00 저녁식사지금 영서는 친구들과 외부에서 맛있는 저녁식사 중.#19:00 ~20:40 자기주도 학습 및 정신력 강화지도영서는 앞서 배운 수학 ‘미적분2’수업에 대한 복습과 학습과제를 정리하면서 부족한 단원에 대해 집중 학습을 진행한다. 자주 틀리는 문제에 대한 오답정리와 질의응답시간 배운 유형별 풀이를 반복 학습한다. 잠시 틈을 내어 내일 오전 계획된 영어수업의 독해와 문법 과제도 계획표대로 진행한다. 개인별 심리상담 컨설팅을 통해 각오를 다지는 시간도 갖는다.#20:40 되새김 학습배운 것을 반복해서 익히는 것은 재수성공의 핵심. 오늘 학습한 내용을 재점검하는 되새김 학습시간. 학습계획에 대한 실천여부를 점검하고 내일 계획된 과목별 학습계획도 작성한다.#22:00 내일을 위해... 하원!정상 하원시간은 밤 10시. 평일에는 희망자에 한해 밤11시30분까지 심야 자기주도 학습도 가능하다.#토요일 : 수능실전 훈련실제 수능시험과 동일하게 오전 8시 5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국어-수학-영어-사탐 또는 과탐 시험에 대한 실전훈련을 진행한다. 3월, 6월 재학생 모의고사를 비롯해 사설모의고사를 주단위로 실시하며 시험 후에는 채점과 오답 확인학습을 통해 성적분석 및 약점관리에 주력하게 된다.TIP> 학림독학재수학원 조원익 원장에게 듣다!Q. 학림독학재수학원만의 차별점은 ?재수종합반은 획일적인 커리큘럼과 학습관리가 진행되는 만큼 학생입장에서는 과목별 성적 편차를 극복하기 어렵고 공부시간 활용이 매우 비효율적이다. 기존 독학재수학원은 취약과목에 대해 인터넷강의, 수업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맞춤식학습이 가능한 반면 독서실과 출결 등 생활관리만 지원되기 때문에 오로지 학생의지에 재수를 맡기는 위험이 존재한다. 따라서 학림독학재수학원에서는 과목별 수업(선택), 자기주도 학습과 생활 관리뿐만 아니라 성적분석을 토대로 학생성향별 공부습관, 학습평가, 학습계획 및 점검, 과목별 공부법, 입시전략 등 전문가의 학습관리를 적재적소에 지원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Q. 입시상담과 학습로드맵은 어떻게 진행되는가?6월 모의고사 평가를 기준으로 개인별 목표대학 설정과 입시전형에 관한 컨설팅이 진행되고 이를 기반으로 7~8월에는 대학별고사에 맞춘 입시지원이 이루어진다. 특히 ‘학림 논술팀’과 연계하여 학생부종합전형에 필요한 자기소개서 및 면접, 논술공부도 제공된다.Q. 2017학년도 입시실적은?학림독학재수학원 지난해 학생 수는 총 90명으로, 2017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이화여대, 성균관대학 등 중상위대학에 이미 20명이 합격한 상태다. 정시발표가 나오지 않은 시점이지만 ‘학생의 75% 대학 합격’이라는 목표달성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Q. 학림독학재수학원의 일과 시간?필수 일과시간은 평일 08:00~22:00/ 토 09:00~17:50이며, 심야 및 휴일 선택 자기주도 학습시간은 평일 22:00~23:30/ 토 18:00~22:00/ 일 09:00~22:00이다.문의 : 02-937-0500 2017-01-19
- 산업도시 구미에 공연 문화의 향기를 퍼뜨린다 지난해 11월 구미 송정동 비오비학원(원장 이정호) 5층에 위치한 비오비(BOB)아트홀이 개관음학회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비오비(BOB)아트홀은 음악 및 각종 공연, 강연이 가능한 민간차원의 문화공간이다. 그랜드피아노와 각종 음향시설은 물론, 조명과 무대까지 전문 공연장 못지않은 시설을 갖추고 있다.주변에서 ‘집 한 채 짓겠다’고 할 만큼 적지 않은 돈과 노력을 들여 아트홀을 조성한 데는 음악애호가로 소문난 비오비학원 이정호 원장의 뚝심(?)이 큰 몫을 했다. 그는 구미남성합창단 단원으로 활동하면서 구미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성악가를 만날 기회가 많았다고 전한다. 이들의 음악적 수준은 대도시 못지않고 애향심도 강한데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지역을 떠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고.“이런 분들이 무대가 없어 지역을 떠나면 경북 구미가 문화의 도시가 되는 길은 점점 멀어지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학원 건물을 매입해 이전하면서 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게 됐고 기쁜 마음으로 희사하게 됐습니다.”지역민 위한 문화공간 및 발표의 장으로 활용비오비아트홀은 앞으로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우선 비오비학원 학생들을 비롯한 지역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발표의 장이자 학부모들에게 양질의 교육정보를 제공하는 설명회 장소의 용도로 사용된다. 이곳에서는 비오비학원 주관으로 이미 5회의 학부모교육설명회가 열렸으며, 앞으로 대입에서 고입까지 국내 교육정보를 제공하는 토크콘서트를 월 2회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이곳은 음악인이 자신이 선보이고 싶은 무대를 마음껏 펼쳐 보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문화예술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저비용에 수준 높은 공연장을 제공해 지역사회 문화발전에 공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비오비아트홀은 앞으로 연회원을 모집해 월 1~2회의 수준 높은 기획공연을 선보일 예정. 국내 최고 수준의 뮤지션을 초청해 가곡 오페라갈라 재즈 아카펠라 등의 다양한 음악 장르를 지역민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합창단과 같은 상주단체를 운영해 지역민들이 다양한 음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발렌타인데이나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날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이벤트 기획과 함께 건물 1층에 버스킹 무대를 조성해 아트홀 주변 거리를 문화의 거리를 만든다는 큰 꿈도 꾸고 있다. 이 원장은 “비오비아트홀이 지역사회에 문화의 향기를 퍼뜨리는 탄탄한 밑바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학원 교육 시스템 대폭 개선 ‘효율적 학습’ 노린다한편 구미재수학원 비오비는 새 건물로 이전하면서 학원의 교육시스템도 대폭 개선해 눈길을 끈다. 비오비학원은 초등~중등 학생들을 위한 영어수업에 에스라이팅(S&Writing)이라는 어학원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 어학원프로그램은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를 동일 주제로 교육하는 주제 중심 수업과 레벨 간 이동이 자유로워 학생 레벨에 맞춘 철저한 맞춤학습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특징. 또 원어민에 의한 쓰기 첨삭지도와 탄탄한 문법과 내신 수업을 함께 운영하며 학습결과 역시 체계적으로 정리해 학부모가 아이의 진도와 성취도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초등~고등까지 진행되는 수학 수업은 매쓰홀릭(Mathholic)이라는 전문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학습 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해 체계적이고 개별적인 진도학습이 가능하고, 학생의 학습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학습리포트를 통해 학부모와의 소통을 강화했다.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 2017-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