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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 그린리모델링사업으로 창호교체비용지원 올겨울은 또 어떻게 따뜻하게 날까. 오래된 집일수록 열이 새어나갈 틈이 많아져 난방에 대한 걱정은 더 커진다. 여러 가지 소형 난방기구 등을 활용해보지만, 집안 전체에 훈훈한 공기를 들여놓기엔 역부족이다. “집의 구조와 형태에 맞는 창호교체로 단열은 기본, 장기적인 난방비 절감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게 한국건업 홍미선 이사의 설명. 정부의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창호교체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다는데, 올겨울 난방의 해법을 들어봤다. Q. 단열 및 에너지절감을 위한 창호의 선택기준은 무엇인가? 알루미늄 창은 열전도율이 높아 단열효과가 떨어지는 반면, PVC새시는 열전도율이 낮아 외부의 찬 공기가 유입되지 않고, 용접식이라 시공 후 변형도 거의 없다. 통유리창의 사용, 베란다 확장 등 트렌드에 따라 새시뿐만 아니라 유리의 기능도 점차 강화되고 있는데, 일반 발코니창은 16~24mm, 시스템창호는 24~39mm의 두께의 유리를 사용하면, 단열효과를 볼 수 있다. 은코팅을 한 로이 유리의 경우 겨울에는 실내의 난방열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반사시켜줌으로써 에너지를 절약하는 고효율 유리로 평가받는다. 채광이나 결로 예방효과 면에서도 우수하다. 창호 전문업체로서 1위를 달리고 있는 LG하우시스는 PVC새시뿐만 아니라 한국유리, 금강유리 등 우수한 재료로 페어유리를 직접 가공, 생산하고 있다. Q. 수원의 대표적인 창호업체로서 오랫동안 LG의 제품을 시공하는 이유는 무엇인가?LG는 창호의 성능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제품 제작단계부터 시공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관리가 이뤄져 고객의 만족도가 높다. 그래서 한국건업은 LG하우시스의 오랜 파트너로서 자재를 가져다가 직접 공장에서 작업 시방대로 제작을 하고, 정석대로 시공까지 완벽하게 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폴딩도어의 선구자인 일본 토스템 사의 K.S토스템의 대리점도 운영해 우수한 접이문, 폴딩도어를 취급한다. 폴딩도어는 전체 오픈 가능한 창으로 상가에서 많이 사용돼왔는데, 현재는 아파트나 주택 등 주거공간에도 많이 설치하고 있다. 앞으로는 토스템의 폴딩도어도 자체 제작부터 시공까지 원스톱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Q. 도매업체에서 본격적으로 소비자와 만남을 시작한 한국건업만의 경쟁력은 무엇인가?좋은 제품으로 정직하게 소비자와 만나고 싶었다. 김동섭 대표가 품질에서만큼은 오랜 자존심을 지켜온 터라 기본과 원칙을 벗어나지 않는 업체로 일만큼은 깐깐하게 처리한다는 입소문이 자자하다. 또한 공장에서 직접 제작하기 때문에 타 대리점 대비 자재, 시공비용은 적게 들이면서 소비자가 원하는 납기일을 맞출 수가 있다. 창호시장의 트렌드도 빠르게 변해서 공업사나 인테리어 업체를 통하던 것과 달리, 요즘은 인터넷상의 제품기능과 정보만으로 고객이 직접 창호공사를 주문하는 추세다. 그래서 한국건업에선 공장 외에 전시장도 함께 운영함으로써 고객이 실제로 창호를 만져보고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의 가정을 방문해 창호교체를 하려는 정확한 취지를 듣고, 저의 인테리어 경험을 살려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컨설팅도 해준다. Q. 저렴한 창호 선택 시 우려할 점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대해서 설명해 달라사제업체는 KS기준만 겨우 맞춘 싼 자재를 구입해서 시공하기 때문에 기능면에서 오래 가지 못한다. 전체적인 리모델링을 하고자 인테리어 업체에 맡길 때는 창호 등에 대해서 사전에 꼼꼼히 알아보고, 의뢰하는 것도 필요하다. 업체가 사라지는 경우도 있어 소비자 중에는 시공 후 몇 년 뒤에 AS 받을만한 곳을 찾지 못해 애를 먹기도 한다. 한국건업은 철저한 시공으로 AS건수도 거의 없지만, AS가 들어오면 창호 제작과 시공기술이 있는 고기능자가 방문해 바로 그 자리에서 해결해준다. 그래서 고객의 만족도가 높다.사실 비용이 만만치는 않지만, 근본적인 단열효과와 에너지절약을 위해 창호만 교체하는 분들도 꽤 많다. 창호 부분 리모델링 후 겨울철 난방비가 35%가량 줄고, 소음이 줄었다는 사례도 있다. 국토교통부의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따라 건물 단열향상, 에너지관리장치 등의 목적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자인 LG하우시스의 창호 및 단열재를 시공하면 최대 2~3천만 원까지 저렴한 이자로 5년 분할상환 은행대출을 지원해준다. 정부 차원의 고효율 에너지정책에 발맞춰 보다 따뜻한 겨울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문의 031-235-6800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9
- 성내천 조망하는 단지형 빌라 ‘레이크뷰’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부양 정책으로 분양 시장이 뜨겁고 전셋값 고공행진이 멈출 줄 모르자 실수요자들이 주택 구입에 나서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상헌E&C가 송파구 마천동에 분양중인 단지형 신축 빌라 ‘레이크뷰’는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인데다 분양가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내천, 남한산성 조망하는 최적의 주거지“단지 바로 앞에 잘 가꿔진 성내천이 흐르고 남한산성까지 조망할 수 있어 입지 조건이 좋고 전체 6개 동으로 이뤄진 빌라 단지라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라고 분양을 총괄하는 오경순 상헌E&C 이사가 설명한다.성내천 쉼터 바로 앞에 자리잡은 레이크뷰는 6층짜리 6개동 60세대로 이뤄졌다. 평형대는 신혼부부부터 실버세대까지 전 연령층이 고르게 선호하는 분양 평수로 구성했다. 상헌E&C는 2000년부터 서울 전역에 아파트, 다세대주택, 빌라를 전문적으로 짓고 있는 탄탄한 건설사. 그동안 양재, 서초, 반포, 창동, 쌍문, 수유 일대에 다양한 형태의 아파트와 빌라를 신축해 소비자 트렌드에 맞춘 공간 구성, 인테리어에 노하우가 많다.“실내를 실용적으로 꾸민 ‘아파트형 빌라’를 선보입니다. 방 3개, 화장실 2개 구조에 전 세대 남향으로 배치했고 고급 마감재를 사용해 여느 빌라보다 깔끔하게 꾸몄습니다.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13인승 엘리베이터까지 설치했습니다”라고 오 이사가 덧붙인다. 엘리베이터 설치, 고급 마감재로 차별화한 단지형 빌라소비자들이 실내 구조와 인테리어, 마감재, 입지 조건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도록 신축 현장에 모델하우스를 마련했다. 안방과 거실 천정에는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했으며 바닥재는 원목마루의 단점을 보완해 흠이 나지 않는 실용적인 강마루를 깔았다. 모든 조명등은 전기료가 절약되고 눈 건강에 좋은 LED등을 사용했으며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거실, 방 천정에 간접등을 달았다. 창호는 문을 닫으면 저절로 잠기고 방음, 단열효과가 높은 시스템 이중창을 설치했으며 층간 소음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공했다.주방 공간은 각별히 신경 썼다. 거실, 주방을 분리해 현관에 들어섰을 때 주방이 바로 보이지 않도록 배치했으며 렌지후드는 세련된 디자인에 환기가 잘돼 주부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하츠 제품을, 가스렌지는 화재 예방을 위해 과열되면 자동으로 불이 꺼지도록 설계된 LG디오스 제품을 설치했다.화이트 톤의 씽크대는 오랫동안 사용해도 변색되지 않고 광택이 유지되는 특수 소재를 사용해 실용성을 높였다. 화장실에는 마사지 효과가 있는 바디 샤워기를 설치했고 안방 화장실에는 비데를 장착했다. 큰 짐을 옮기기 편리하도록 현관과 거실 사이의 미닫이 문은 3단 접이식으로 설계했으며 거실과 주방 벽에는 사진, 그림을 걸 수 있도록 액자 레일까지 설치하며 구석구석 세심하게 신경 써 시공했다. 주부들의 골칫거리인 깔끔한 수납을 위해 주방, 화장실, 현관에 다양한 수납 공간을 확보했으며 거실 밖 창가에도 화분을 놓을 수 있는 거치대를 마련했다.옥상 공간도 입주민을 위해 정원을 꾸몄고 세대별 창고 공간도 별도로 마련해 옥상의 활용도를 높였다. 세대별로 편안하게 주차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도 레이크뷰의 장점으로 꼽힌다. 이 밖에 무인경비시스템과 CCTV를 곳곳에 설치해 보안에도 신경을 썼다. 1층에는 우편함 외에 세대별로 택배함까지 별도로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 미래 가치 뛰어난 입지레이크뷰는 개인 건축주가 짓는 빌라들과 달리 건설회사인 상헌E&C가 시공부터 분양까지 총괄하기 때문에 신뢰감이 최대 장점. 특히 건설공제조합에 가입된 시공사가 모든 AS를 직접 맡아 진행하며 하자보수도 주택관리촉진법에서 정한 범위 내에서 모두 받을 수 있다.레이크뷰는 5호선 거여역과 도보로 10분 거리라 교통이 편리하며 잠실, 방이, 수서, 강변으로 연결되는 버스 노선도 다양하고 마천중앙시장과도 가깝다.무엇보다 미래가치에 주목하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거여, 마천동 일대는 송파구 유일의 미개발지입니다. 최근 분양 열기가 뜨거운 위례지구와 개발이 한창인 문정, 장지지구와 맞닿아있는데다 제2 롯데월드 개장 이후 급부상중인 잠실과도 가깝습니다. 이처럼 잠재 가치가 있는 지역의 단지형 신축 빌라인데다 시세보다 저렴하다는 장점 때문에 문의가 많습니다”라고 이호범 상헌E&C 대표가 설명한다.총 60세대 가운데 현재 1차 30세대를 분양중이며 가격은 주변 시세보다 약 10% 저렴한 2억9000~3억1400만원대다. 인근의 30평형대 빌라 전셋값이 현재 2억5000만원대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입주는 11월 중순부터 시작하며 모델하우스 겸 분양사무실은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중이다.· 문의 : 02-406-8245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9
- 626호 양천구 소식 목동 중앙본로 골목길 ‘재탄생’ 목동 중앙본로 7가길 73-20번지 일대가 삭막한 콘크리트로 가득한 주택가 모습에서 벗어나 자연의 생기가 그윽한 골목길로 재탄생할 계획이다. 양천구는 지난 7일 양천구 목동 이 번지 일대 골목길을 주민 참여형 환경개선 사업으로 새 단장하는 ‘2014년 주민참여 골목길 가꾸기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후관리까지 주민참여로 이루어지는 마을공동체 사업이며 큰 나무와 작은 나무가 어우러지고 꽃이 피는 공간으로 주민들이 이곳을 가꾸고 보면서 지친 삶의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들꽃을 활용한 이웃돕기 사업 양천구는 전국 최초로 안양천 둔치에 해마다 피고 지는 억새, 수크령, 여뀌 등 다양한 들꽃을 활용한 어려운 이웃돕기 사업을 오는 10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안양천에 자생하는 들꽃을 일부 채취, 포장한 후 지난 14일부터 청사로비에서 판매하고 있다. 들꽃의 포장은 꽃꽂이 전문가(재능기부), 자원봉사자가 참여하고 수익금은 전액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된다. 구에서는 2011년부터 태풍피해 수목 및 버려지는 나무를 활용하여 어려운 이웃돕기 목공예 판매, 장작패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수익금 약 일천만원을 어려운 이웃성금으로 기탁한 바 있다. ☎ 02-2620-3591(공원녹지과) 사랑의 기술 감정코칭 부모교육 구립신월청소년문화센터에서 교사와 교사 사이, 교사와 학생 사이, 부모와 자녀사이 모든 인간관계에서 신뢰감, 친밀감, 유대감을 회복하는 인간관계의 실천 원리이고 사랑의 기술인 감정코칭 부모교육을 10월22~23일, 29~30일 구립신월청소년문화센터 내 꿈터(2층)에서 실시한다. 대상은 지역 내 학부모(한 회기당 20명 선착순 접수)이며 시간은 오전 10~12시까지. 강사는 신월청소년문화센터 센터문화팀장 정재희(감정코치 HD 1급 전문강사)씨다. 참가비는 만원. ☎ 02-2604-7485 행.복.UP!! 가족캠프 참가자 모집 구립신월청소년문화센터에서 부모와 자녀 간 놀이 및 체험 등을 통해 공감. 소통할 수 있는 ‘행.복.UP!!가족캠프’를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2일로 인천 바다의별 청소년수련원(강화도 소재)에서 진행한다. 참가비는 아동 청소년(4만원/1인), 성인(5만원/1인)이며 3인 이상 가족이 신청하면 가족실을 제공한다. 신청기간은 11월22일까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iswyouth@hanmail.net) 또는 방문접수 하면 된다. 목동청소년수련관, 2014 청소년 진로축제목동청소년수련관에서는 2014 청소년 진로 축제 ‘청소년의 꿈을 스케치하다!’를 11월 1일 오후 1시부터 6시30분까지 양천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 자신의 꿈과 진로에 대해 명확한 가치관을 형성해 좀 더 나은 꿈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진행되는 행사다. 양천구 청소년 및 학부모, 지역주민 등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2
- 수원시 노후 어린이 공원, 친환경 어린이 놀이터로 재탄생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역주민 참여형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친환경 어린이놀이터 리모델링사업’에 수원시가 사업대상지로 선정이 돼 지역 주민들과 어린이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본 사업은 수원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공모 당선 기관과의 3자간 양해각서 체결로 추진 중에 있으며, 대상지는 팔달구 우만동 소재 ‘제12호 어린이공원(우만1동 487번지)’으로 선정됐다.해당 어린이공원은 그간 노후 된 시설로 인해 다수의 민원이 발생했으며 녹지율이 다소 낮은 곳이었으나 이번 리모델링 사업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갖추게 된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놀이터’라는 친환경 리모델링 설계안을 바탕으로 지난 9월 중순부터 착공을 시작했으며 10월 중 준공될 예정이다.시는 가족들과 함께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수목 식재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어린이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1
- 상하수도 요금을 ‘스마트폰’으로 원주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상하수도 요금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수도사용자가 이동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스마트청구서로 상하수도 요금 고지서를 받아보고 즉시 납부할 수 있는 ‘상하수도 요금 스마트폰 납부시스템’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원주시가 구축한 모바일 서비스는 스마트청구서 수신동의자에 한해 3개 이동통신사(SKT, LG U+, KT)에서 제공하는 스마트청구서를 통해 요금고지 및 수신 확인이 가능해져 종이고지서 제작, 발송, 전달 등에 소요되는 행정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음은 물론 신용카드 및 휴대폰 소액결제 등으로 요금을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어 시민의 직·간접 기회비용 또한 대폭 절감할 수 있다.요금 고지서를 스마트폰으로 받아보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Play스토어’에서 스마트청구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수신동의 절차를 거치면 매월 자동으로 요금 고지서를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다만, 원주시가 주 계량기 1대로 전체 단지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공동주택 거주자(상하수도 요금을 관리비에 포함 납부하는 경우)는 이 서비스 이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상하수도 요금이 수도계량기 별로 부과되기 때문이다.원주시는 11월 고지분 부터 스마트폰으로 상하수도 요금 고지서를 받는 것에 동의하는 경우 매월 사용 요금의 1% 이내(월 한도액 5천원)에서 요금을 할인해 줄 계획이다. 수돗물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매월 정액으로 납부하는 구경 별 정액요금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0
- 1억 원대로 강남 입성 가능한 절호의 기회! 대한민국 가장의 꿈은 뭐니 뭐니 해도 ‘내 집 마련’이다. 사회에 진출하면서부터 누구나 꾸는 꿈이다. 그만큼 쉽지 않다는 뜻일 게다. 그런데 얼마 전 강남 한복판인 서초구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뤄줄 좋은 조건의 아파트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서초구 무지개아파트 바로 앞에 있는 ‘서초 한양수자인’ 아파트가 그것. 이미 지어져 있어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입주가 가능한 그곳을 찾아가 봤다. 지하철 3호선 양재역이나 남부터미널역에서 도보로 불과 7~8분 거리에 있는 ‘서초 한양수자인’ 아파트. 강남개발의 산증인인 무지개아파트 바로 앞이니 찾기도 쉬운 데다 가격도 3.3m²당 1,800만 원 대라서 착해도 너무 착하다. 최근 새로 분양하는 강남의 아파트가 3.3m²당 3000만 원대를 육박하거나 넘어설 정도이니 이 정도면 엄청나게 싼 값이다. 전용면적이 84m²이니 분양가가 5억 6,900만 원에서 5억 9,900만 원 선으로 강남 노른자위에 있는 아파트 가격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이다. 여기에 분양가 6억 원 이상이면 내야하는 취득세 2%가 1%로 50% 감면되고, 국민주택 이하라서 부가세 부담도 없으니 절세 면에서도 큰 이점이 있다. 게다가 분양조건도 대단히 훌륭하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70%가 전액 대출이 가능하며 잔금 20%만 내면 강남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물론,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진 대형단지가 아닌 ‘나 홀로 아파트’라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잘나가는 대형건설사 한양건설에서 시공관리와 감리를 맡아서 진행했기 때문에 품질만큼은 다른 아파트에 뒤지지 않는다. 빌라가 아니고 아파트이기 때문에 빌라의 골칫거리인 주차문제도 세대수만큼 주차공간이 확보돼 있어 주차 스트레스가 없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풍부한 교육 인프라와 역세권, 강남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가격최근 전세가가 급등하면서 매매가 대비 70%에 이르고 있다. 게다가 전세는 2년마다 옮겨야 하고 거기에 드는 기회비용이라면 차라리 이번 기회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는 건 어떨까. 입지조건도 대단히 좋다. 일단 강남이라는 프리미엄을 한껏 누릴 수 있으며 3호선 양재역과 남부터미널역, 그리고 황금노선인 강남역이나 교대역과도 인접해 있다. 이런 역세권에 있으면서도 단지 바로 옆으로는 남부순환도로가 지나며 서초IC 진입로도 있어 교통 역시 사통팔달로 통해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주변의 문화시설은 예술의 전당과 한전아트센터가 지척이어서 늘 문화의 향기가 넘쳐난다. 또한, 국제전자센터를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센트럴시티, 강남성모병원 등이 인접해 있는 데다 대법원, 대검찰청 등 법조타운이 들어서 있어 주거지로서는 품격 있는 최상의 위치이다. 더구나 큰 도로에서 한 블록밖에 떨어지지 않음에도 일반 주거지역처럼 너무나 조용한 것도 이곳만의 특장점. 가까운 곳에 우면산까지 있어 강남 한복판임에도 공기가 청정하다는 것도 좋은 조건이다. 이 외에도 개발호재까지 있어 집값에 큰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일단 인근 남부터미널 복합단지가 개발예정이고 롯데칠성부지 1만여 평에 롯데 본사가 들어서는 데다 인근 우성아파트 일대가 재건축되면서 7,000여 평 일대에 래미안타운이 들어설 예정이다. 때문에 실입주가 아닌 투자만 한다 하더라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개발이 예정대로 된다면 엄청난 배후수요가 생겨 일반적인 월세뿐만 아니라 요즘 뜨고 있는 외국인 렌탈 사업만으로도 안정적이고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월세 수요 많아 실입주 뿐만 아니라 임대수익 올릴 수 있는 투자처로도 그만또한, 이곳은 방이 3개이며 화장실이 2개라서 집을 공동으로 임대해 사는 쉐어하우스 개념으로도 인기가 많다. 인근 부동산에 따르면 현재 형성돼 있는 시세는 전세일 경우 4억 5,000만 원이고, 월세의 경우는 보증금 5,000만 원에 월세 200만 원이라고 한다. 하지만 배후수요가 늘어난다면 가격은 더 치솟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다. 하지만 누가 뭐래도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교육조건. 사람들이 ‘강남, 강남’ 하는 이유가 뭐겠는가. 바로 교육 인프라가 잘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인근의 서울고를 비롯해 상문고, 양재고, 은광여고 등 내로라하는 명문고가 다 모여 있고 학생들이 있으니 당연히 소문난 학원들도 즐비하다. 전용면적이 25평이다 보니 내부가 생각보다 상당히 넓은 편이다. 비록 지하 1층, 지상 11층, 24세대 1개동으로 된 ‘나 홀로 아파트’지만 인근의 생활편의시설이 워낙 잘 돼 있는데다가 이미 준공이 된 아파트라서 직접 살펴보고 입주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몇 채 남지 않았으니 서둘러야 할 것이다. 문의 02-3486-7027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0
- ‘2014년 경기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로 선정돼 ‘동네 할머니가 이웃 아이들에게 동화를 들려주고, 어린 아이들이 이웃 어르신들에게 앙증맞은 공연을 펼치는 마을.’파주시 금촌동에 위치한 쇠재마을5단지 이야기다. 이곳은 지난 해 경기도에서 가장 살기 좋은 아파트 10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된 데 이어 최근에는 경기도에서 공동주택 최우수 모범관리단지로 선정됐다. 살기 좋은 아파트, 쇠재마을5단지, 그곳에는 어떤 특별함이 있을까?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파주시 금촌동에 위치한 쇠재마을5단지는 2004년에 지어져 1400여 세대가 살고 있는 도심 속 대규모 아파트 단지이다. 최근 이곳은 경기도에서 2014년도 공동주택 최우수 모범관리단지로 선정돼 화제를 모았는데, 경기도 내 31개 시, 군 3300곳 중에서 투명한 관리와 주민 화합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간 이곳 단지의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을 비롯한 입주민들과 관리주체 등은 쇠재마을5단지를 살기 좋은 아파트 단지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기울여왔다. 아파트 관리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관리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입주민이 서로 소통하며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여건을 마련했다. 살기 좋은 공동주택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만한 힌트를 쇠재마을5단지에서 찾아봤다. - 하나. 투명하게 공개한다쇠재마을5단지에서는 최근 5년간의 아파트관리운영 관련 서류 일체를 입주자대표회의실 자료실에 비치해 입주민에게 공개하고 있다. 흔히 이런 서류들은 사무실 캐비닛 안에 잠자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이곳에서는 이 서류들을 입주민이 언제든 편안하게 열람할 수 있도록 자료실에 공개했다. 연도별 예산집행실적, 외부회계감사결과 등 모든 관리업무와 관련된 서류들을 이곳에서 볼 수 있다. 그 뿐만이 아니다. 입주자대표회의실에는 CCTV를 달아놓아 입주자대표회의의 전 과정을 녹취, 녹화해 입주민이 열람할 수 있게 하고, 아울러 입주자대표회의의 참관을 원하는 입주민은 신청을 통해 언제든 회의에 참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관리비, 잡수익비 등 모든 수입과 지출은 예산에 편성하고 결산 및 외부감사 결과를 전입주자에게 보고하고 있다. 이상진(40) 쇠재마을5단지 입주자대표회장은 “숨기면 더 궁금할 수 있다”며 “투명하게 공개하니 입주민들의 신뢰가 높아지고 아파트 단지 내 갈등이나 문제가 발생하는 빈도가 많이 줄더라”고 전했다. - 둘. 입주민이 주체가 된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한다쇠재마을5단지에서는 외부업체를 불러 꾸미는 거창한 행사 대신 입주민이 주체가 돼 참여하는 공동체 문화 조성에 주력했다. 단지 내에 있는 ‘쇠재작은도서관’과 회의실 등의 공간을 활용해 입주민들이 연중 각종 동아리 활동과 프로그램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오픈하고, 아울러 지역기관이나 단체 등과 연계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경제적으로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힘썼다. 실제로 지난 한해 13개 프로그램이 진행된 바 있는데, 여기에는 애니어그램 동아리 활동, 동화구연 독서지도, 영어동화구연 등 입주민이 주체가 된 활동과 프로그램들이 많았다. 또 외부 기관과의 연계와 지원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파주시 평생학습 지원을 받은 ‘고부가 함께 하는 건강요가교실’ ‘노사가 함께 하는 건강체조교실’과 미래창조과학부 주최로 운영된 ‘생활과학교실’ 등이 단지 내에서 인기리에 진행됐다. - 셋. 이웃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든다쇠재마을5단지에는 주로 어린 자녀를 둔 젊은 층의 가구와 노년층으로 이뤄진 가구가 많아 세대 간 소통과 이해가 요원한 환경이다. 쇠재마을5단지에서는 이러한 환경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왔다. 경로회 할머니의 아동독서지도와 동화구연, 고부가 함께 하는 건강요가교실, 아이들과 어르신들의 격대 텃밭 가꾸기, 그리고 어버이날, 단지 내 어린이집 유아들이 펼치는 경로당 재롱잔치 등이 그것이다. 신현주 관리사무소장은 “아이들이 어르신들 앞에서 재롱잔치를 펼치니 어르신들이 눈을 떼지 못하시더라. 아이들이 어르신에게 달아드린 카네이션을 일주일 내내 달고 경로당에 나오는 어르신들도 있었다”고 했다. 또한 그는 “3년간 이런 행사를 갖다보니 지난해에는 경로당에서 어버이날에 앞서 어린이날에 미리 과자를 준비해 어린이집에 갖다 주더라. 이런 게 감동이다”라고 말했다. 이웃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주민화합잔치도 눈길을 끈다. 매년 9월에 열리는 ‘어린이그림그리기대회’는 6회째 이어져 오고 있는데 지난 해 열린 행사에서는 120여명의 어린이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저마다의 가족들이 단지 내 행사장에 나와 돗자리를 펴놓고 함께 하는 이날의 자리는 이웃 간 서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웃음꽃을 피우는 입주민 화합의 잔치가 되고 있다. 또한 입주민이 참여하는 나눔장터도 매해 열리고 있는데, 물건을 통해 이웃 간 얼굴을 마주하는 장을 통해 입주민간 화합과 물자절약을 도모하고 있다. - 넷. 합리적인 시스템으로 관리의 효율성과 지속성을 도모한다합리적인 관리시스템은 공동주택 관리의 효율성과 지속성 면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입주자대표회장의 임기가 끝나간다는 이상진 회장은 “장이 바뀌어도 입주민들에 의해 관리체계가 그대로 지속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쇠재마을5단지에서는 지속성과 효율성을 도모하는 합리적인 관리 시스템 마련에 주력해왔다. 관리운영과 관련된 서류들을 자료실에 비치해 입주민과 공유하고, 민원관리카드 등을 통해 민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입주자대표회의 녹취록 작성을 공개하는 등의 입주민 소통 시스템은 이번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선정에 있어서도 호평을 받은 부분이었다. 또 예산제로 미리 한해의 관리업무를 대비하고 입주민으로 구성된 분과별 운영위원회(층간소음방지위원회, 도서관운영위원회 2015-02-08
- 공동주택 교체예정 52개단지 주민설명회 부천시는 공동주택 입주자대표, 관리소장 및 관계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고용안정 교육 및 노후급수관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먼저 중부지방 고용노동청부천지청의 정인숙 감독관이 공동주택 단지 내 고용근로자의 고용안정에 대해 교육한 후, 이어서 한국과학기술인협동조합 김태연 이사가 노후급수관 교체 공사 시 입주자대표와 관리주체의 입장에서 알아야 하는 자재, 공법, 시공관리 요령 등에 대해 강의했다. 입주민들은 특히 공사발주부터 완공까지 효율적인 공사 관리 방법 등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표했다. 설명회 종료 후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의 참여 시민들은 이번 설명회가 노후배관과 관련된 기술적인 상식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 주민들은 앞으로 사업추진과 관련한 좀 더 깊이 있는 교육을 요청했다. 시는 오는 2월 6일까지 노후배관 교체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지원 신청이 마감되는 대로 지원심사위원회를 통한 지원 대상 단지를 결정 후, 대상 단지를 대상으로 기술자문, 성공사례 발표, 참여등록업체 정보제공, 현장설명서 및 과업지서 표준(안) 제시 등 각종 행정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부천시는 2015년 10~12개 단지 8,700세대 노후급수관 교체지원을 위해 총사업비 3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향후 5년 동안 총 133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장기수선충당금이 부족하여 금융기관의 대출을 받고자 하는 단지에 대해서는 금융기관과 협약을 통해 융자를 적극 알선하고 이자차액(최대 2%)을 5년 동안 지원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4
- 생각을 현실로 펼쳐놓은 ‘커피+책’의 공간 송파구가 지역에 숨어있는 책 읽기 좋은 장소 5곳을 발굴해, ‘송파형 북카페’로 공식 인증했다. 선정된 장소는 차 한 잔과 함께 책 한권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들. 향 깊은 커피도 마시고 좋은 분위기 속에서 책 읽는 재미에 푹 빠져볼 수 있는 곳. 브라운칩과 커피소설을 다녀왔다. ‘진하고 쓰지 않는 커피’ 즐기며 책도 읽어요!문정동 브라운칩 문정동 문정중교사거리 부근에 위치한 브라운칩. 입구에 들어서니 진한 커피 향이 온몸을 맞는다. 빵 굽는 냄새까지 더해져 마음은 이미 콩닥콩닥. 카페 오른쪽으로는 커피숍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지만, 왼쪽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책들은 또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곳에 비치된 도서는 500여권이 넘는다. 처음 이곳 대표의 집에서 가져온 책들을 바탕으로 꾸준히 구입하고 있는 책들이 더해져 매년 책장을 차지하는 책들이 늘어가고 있다. 그래서일까. 이곳엔 두 부류의 단골고객이 있다. 맛있는 커피를 만끽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 커피마니아가 그 한 부류고, 나머진 맘껏 자신이 좋아하는 책에 빠져들고 싶은 사람들이다. 이곳에서 책들보다 더 눈에 띄는 건 두 대의 로스팅 기계다. 이곳 대표 김동교씨는 “최고의 커피 맛을 선사하기 위해 다품종 소량 로스팅을 하고 있다”며 “‘진하고 쓰지 않는 커피’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이유”라고 설명한다.하루에 1~2회 로스팅은 기본, 여기에 나라별 커피를 종류별로 7~8회 소량 로스팅하고 있다. 생두 50여 가지를 순환로스팅하고 있다는 이곳. 그래서인지 커피의 맛이 정말 뛰어나다. 가격도 3000원으로 착한데, 여기다 샷추가 비용을 따로 받지 않고, 리필 또한 무한으로 해준다고. 갓 볶은 원두를 구입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 천연버터와 생크림만을 사용해 직접 구워내는 빵과 과자도 찾는 이가 많다. 마아가린 또한 전혀 사용하지 않아 트랜스지방 제로를 추구하고 있다. 또, 티라미슈와 무스케이크엔 젤라틴이 들어가지 않고, 잼과 크림치즈에도 합성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6년 전 처음 오픈할 때 소비자로서의 아쉬운 부분을 모두 해소하는 카페를 만들고 싶었다”는 김 대표. 커피가격을 올리지 않고 또 맛있는 커피를 맘껏 즐기게 하는 이유다. 또 그는 “가족들과 함께 마시고 먹는 커피와 빵을 만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이 건강하면서 맛있는 빵과 커피를 손님들과 꾸준히 공유하고 싶다”고 했다.이곳의 책들은 그 장르도 매우 다양하다. 소설과 수필을 기본, 여행전문서적, 다양한 잡지, 그리고 만화책들이 책꽂이와 책상 위를 차지하고 있다. 서희정(39·문정동)씨는 “가끔 커피 마시며 책 읽고 싶을 때 이곳을 찾는다”며 “사장님이나 직원들이 정말 친절하고, 이곳의 커피맛이 일단 끝내준다”고 했다. 또 그는 “집에서도 책을 읽을 수 있지만 이곳에서 책을 읽으면 뭔가 나만의 힐링을 하는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오픈 시간은 아침 8시, 일요일은 휴무다.위치 송파구 문정동 128-8 1층전화 02-409-7588 나만의 ‘소설 쓰는 작업실’송파동 Coffee 소설 석촌호수(동호) 건너편 주택가에 위치한 Coffee 소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소설가’ 필이 물씬 느껴지는 이곳 대표가 손님을 맞는다. 커피를 주문받고 커피를 만들고는 있지만, 뭔가 어색한 느낌마저 느껴진다. 하지만 이곳에 있는 책들 이야기로 주제가 넘어가자 그 말투가 180도 달라진다. “소위 장르소설이라 일컫는 책들이 대부분입니다. 거의 500권이 넘을 걸요. 처음엔 고개를 갸우뚱하고 눈살을 찌푸리다가도 책을 내려놓는 마지막 순간엔 주인공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책들입니다.” 이곳에 있는 모든 책들은 이곳 대표 김두흠씨가 모두 읽어본 책들. 그래서 가끔 “책을 추천해 달라”는 방문객들의 요구에 이런저런 설명을 덧붙여 이야기꽃을 피우곤 한다.하지만, 어떨 땐 이런 대화조차도 김 대표에겐 성가실 때가 있다. 바로 소설 쓰기에 푹 빠질 때다. 이곳을 ‘소설 쓰는 작업실’이라 표현하는 그는 끊임없이 자신의 글의 써내려가는 작가다. 한국환상문학단편선에 자신의 작품을 실었고, 한국 SF단편선인 ‘아빠의 우주여행’을 공동집필했다. 이미 두 권의 책에 자신의 이름을 새긴 그는 자신의 꿈을 ‘소설가’라고 밝힌다.문예창작을 전공하고 한때 출판사에서 근무한 그가 커피숍을 연 이유가 뭔지 궁금했다. 그는 “원하는 글을 쓰고 싶어서”라고 했다. 커피 판매로 생활을 해결하면 다른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는 ‘자신만의’ 글을 쓸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 역시 자신들만의 공간으로 이곳을 활용하기를 그는 바라고 있다. 그래서일까.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 역시 개성 넘치는 사람들이 많다. 분위기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들만의 이야기꽃을 피우는 주부들을 비롯 그림 그리는 사람, 그리고 강의를 하는 사람 등이 모여 함께 자신들만의 색을 찾아가고 있다. “좋은 책으로 선정된 책들도 읽어야겠지만 ‘재미있는 책’에도 관심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평범하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그들의 속마음을 찾아가는 과정, 그런 게 제게는 또 다른 큰 책 읽는 기쁨입니다.” ‘생각이 자유로운 사람들이 모여 맛있는 커피를 공유했으면 좋겠다’는 김 대표가 말하는 책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이다. 전수희(43·송파동)씨는 “영화 ‘화차’를 보고 미야베 미유키나 히가시노 게이고 등 일본 작가들 책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곳엔 그런 책들이 정말 많아 자주 이곳을 찾게 된다”며 “또 읽던 책을 1주일 빌려갈 수도 있어 정말 편리하다”고 말했다. 맛있는 핸드드립커피와 더치커피도 마실 수 있는 이곳. 매월 마지막 화요일은 휴무다.위치 송파구 송파동 40전화 02-420-5726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4
- 가까워서 좋은 도서관 매일 오고 싶어요 마이크로소프트사 창업자인 빌게이츠는 이런 말을 했다. “오늘의 나를 만든 건 동네 도서관이었다. 하버드 졸업장 보다 소중한 것은 매일 책 읽는 습관이다” 이처럼 집 가까이 있는 도서관은 삶의 질을 높여줄 뿐 아니라 사람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키우는 역할을 한다. 그동안 가까운 거리에 도서관이 없어 불편했던 선부동 주민들을 위해 지난달 22일 선부2동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집 앞마당처럼 가까워서 편리한 선부2동도서관을 찾아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열 한 번째 공공도서관 가까워서 좋네안산시 열한 번째 공공도서관인 선부2동도서관이 들어선 곳은 기자촌사거리 부근 ‘샛터공원’ 코너. 바로 길을 건너면 주택단지가 있고 석수중, 원일중, 정지초등학교도 걸어서 5분이면 도착하는 거리다. 신호등만 건너면 바로 도서관 입구. 안산시 공공도서관 중 접근성 면에서는 가장 뛰어난 도서관이지 싶다. 개관한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았는데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이 적지 않다. 도서관 외관은 특별할 것 없는 전형적인 관공서 건물. 콘크리트로 다소 딱딱해 보이지만 최근 들어선 공공건물이 벽면을 유리로 지어서 겉모습만 번드르르하고 정작 에너지효율성을 떨어지는 것에 비하면 훨씬 실속 있어 보인다.도서관 1층엔 어린이 자료실과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문화교실’이 있고 2층엔 종합 자료실과 사무실, 3층엔 열람실과 노트북을 이용이 가능한 노트북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열람실에는 120개의 좌석이 있어 밤 1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공원 산책하고 책 빌리러 왔어요”관산도서관까지 책 빌리러 다니던 선부동 주민들, 가까운 곳에 문을 연 도서관이 반갑기만 하다. 선부2동에 사는 오혜미 학생은 엄마와 함께 샛터공원 산책 후 도서관에 들렸다. “매번 책 빌리려면 신도시에 있는 중앙도서관이나 관산도서관까지 마음먹고 갔어야 했는데 이렇게 산책하고 들려서 책을 빌려갈 수 있으니 너무 좋다”며 “아직은 책이 많이 부족한 것 같은데 좋은 책이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선부도서관 장서수는 2만500여권, DVD 등 비도서 379종과 정기간행물 76종이 비치되어 있다. 선부도서관 조용훈 사서는 “지금은 개관준비를 위한 도서가 채워져 있고 올 한해 도서구입을 보충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원하는 도서를 신청하면 신간도서를 구입할 때 참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1층 어린이 열람실에도 방학을 맞아 책을 읽기 위해 찾아온 어린이들이 북적거린다. 도서관 개관소식을 듣고 아이 손을 잡고 찾아온 엄마, 도서관 열람실 직원과 제법 친해졌는지 재잘재잘 이야기를 풀어놓는 꼬마, 열람실 귀퉁이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독서 삼매경에 빠진 아이들도 있다. 3월부터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 진행지난달 22일 개관을 알린 이후 선부도서관 하루 평균 방문자는 300여명. 조용훈 사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찾는 도서관을 만들겠다”고 말한다. 당장 이번 주 주말부터 가족 영화 상영을 시작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1층 문화교실에서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상영한다.3월부터는 초등학생을 위한 독서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차츰 차츰 더 많은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이용자들이 더 늘어나지 않을까요? 그래서 도서관이 선부동 주민들의 사랑방 같은역할을 했으면 좋겠어요”라는 조용훈 사서.시민들의 기대도 다르지 않다. 와동에 사는 이성빈(22)씨는 “크고 좋은 도서관도 필요하지만 집 가까이 작은 도서관이 훨씬 좋은 것 같아요. 앞으로 자료조사를 위해서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도서관을 자주 찾게 될 것 같다. 좋은 강의나 행사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1개동 1도서관’만들기가 진행되며 동네마다 크고 작은 도서관이 들어서고 있다. 중앙도서관 슬로건처럼 도서관은 ‘지식발전소’다. 전기가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하듯이 지식이 지식으로 머무르지 않고 삶을 변화시키는 에너지가 되기 위해 오늘도 도서관 불은 누군가의 꿈을 밝히는 빛이 되고 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