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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대평가인데도 어려워진 수능 영어, 어떻게 극복할까? 2019년 대비 수능 시험은 “특히 국어, 영어가 어려운 시험”이었다.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된 후 국어 문항의 난이도 어려워지고 비중이 커진 것은 모든 수험생이 알고 있던 사실이지만 영어가 이렇게까지 어렵게 출제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90점을 넘은 학생이 전체 5.30%뿐이 안 된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이번 대학입시에서 영어 성적이 당락을 좌우할 수도 있다는 것도 예상치 못했을 것이다. 영어 과목이 절대평가로 바뀐 이상 영어만큼 등급 올리기 좋은 과목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비해야만 수능 영어 1등급을 받을 수 있을까?주어진 시간 내에 정확한 해석을 할 수 있어야 한다2학년 때까지 모의고사 90점 이상 받는 학생 중에 예상외로 정확하게 해석하며 글을 읽는 학생이 많지 않다. 정확한 해석 연습이 되어있지 않으면 고3 모의고사 때 한 등급 이상 떨어진다. 고2 모의고사랑 고3 모의고사의 가장 큰 차이점은 어휘 수준과 문장 구조의 복잡성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지문의 내용이 난해하면 난해할수록 영어 글 읽는 요령을 파악한 학생들은 꼭 해석해야만 하는 부분이 줄어든다. 반대로 지문의 내용이 쉬워지면 쉬워질수록 학생들이 더 많은 부분을 읽고 풀어야 하는데 이번 수능 영어 시험이 그렇게 출제됐다. 33번을 제외하고는 지문 내용 자체가 많이 어려운 문제는 없었지만 정해진 시간 내에 다 읽고 풀기 어렵게 출제된 시험이었다.정확한 해석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두말할 것 없이 어휘력이다. 대부분 학생의 가장 큰 고민거리가 어휘력이다. 일반적으로 지문에서 단어의 뜻을 떠오르기까지 그 단어에 대한 최소 7번의 암기가 요구된다. 중학교 수준의 단어를 제외하고 고등학생들이 암기해야 하는 단어가 2000개이기 때문에 같은 단어를 일주일 동안 나눠서 최소 3번은 암기를 해야만 8개월 후에 완벽한 어휘력을 쌓을 수 있게 된다. 바쁜 학생들에게 이런 방식으로 어휘를 알아서 관리하라는 것은 암기하지 말라고 하는 것과 비슷하다. 따라서 어휘 관리를 나눠서 암기할 수 있도록 계획을 잡아주는 학원에서 공부할 것을 추천한다.어휘가 잡혀 있어도 문장 구조 분석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다. 1, 2월에는 영어의 기초를 잡는 또는 기초가 잡혀 있다고 생각이 든다면 혹시 모르는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구문 수업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수능 시험장에 입장하면 극도의 긴장 상태에 다다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기초가 약한 부분이 있다면 오답으로 이어지기 쉽다.EBS 연계 교재는 어떻게 활용할까?학생들이 EBS 연계교재에 대한 집착을 버릴 필요가 있다. 올해 수능기준 73%가 연계되어서 45문항 중 33문항이 EBS 연계교재에서 나왔다. 이렇게 보면 엄청나게 많은 문항이 연계된 것으로 보이지만 간접연계 포함 33문항이 나온 것이고 직접연계 문항은 7문항밖에 없었다. 간접연계란 EBS 연계지문과 같은 소재를 다루는 지문이 출제되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연계지문이라고 볼 수 없다. 수많은 지문 중 7문항을 맞추기 위해서 EBS 연계교재에 연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1, 2월에는 영어 기초실력을 다지는 것에 집중하고 3월 학교 내신 때부터 수능특강 지문을 분석하는 것으로 충분하다.1년 동안 어떤 방향으로 영어 실력을 다지는 것이 효과적인가?1월~2월에는 구문 위주로 공부를 하고 3월~5월에는 EBS 연계교재 공부를 하며 7월~8월에는 지문 유형별 문제분석 및 고난도 문항 분석을 하고 9월~수능 전까지는 실제 모의고사를 정해진 시간 내에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물론 그 과정에 단어는 항상 일주일에 같은 단어를 반복하여 최소 3번씩 240개가 암기되어야 한다. 내년 수능 영어는 어렵게 출제될지 쉽게 출제될지 벌써 예상하기는 시기상조이지만 일단 올해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될 것이라는 전제하에 위와 같은 방식으로 대비한다면 1등급 받는 것이 그리 어렵지만은 않을 것이다.최진우 원장고스(GOS)영어학원 201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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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달라지는 부천 살림 기해년 돼지해를 맞아 우리 살림은 얼마나 달라질까. 부천지역에서는 내년부터 36개 동이 10개 광역 동으로 통합되고 부천지역화폐 발행 등 새로운 제도와 정책들이 시작된다. 알아두면 생활에 도움이 될 새해 달라지는 부천 생활들을 알아본다.◇ 일반 행정 분야각 동들이 개편될 예정이다. 전국 최초로 각 구(區)를 없앴던 부천시가 36개 동(洞)을 10개 광역동으로 통합하는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한다. 광역동은 현재의 행정복지센터 기능에 더해 복지, 인허가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업무를 맡게 된다. 또한 생활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함으로써 신속한 민원처리가 가능해지며, 폐지되는 동 청사 공간은 주민을 위한 문화 복지 자치공간으로 활용된다. 동 개편은 조례개정 절차를 거쳐 내년 7월 시행 예정이다.◇ 경제 산업 분야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천지역화폐가 발행된다. 발행 규모는 청년배당, 산후조리비 등 정책수당을 포함한 250억 원이며, 발행형태는 카드형이다. 지역 화폐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사용 제한처를 제외한 부천지역 내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또한 사회적기업을 활용해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문제를 해결하는 ‘우리동네 아이돌봄센터’ 3곳도 운영된다. 센터에서는 사회적기업이 시설 제공과 운영을 맡아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돌봄, 교육, 급식, 귀가 등 패키지 형태의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복지 분야부천시 거주 만 65세 이상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지급하는 보훈명예수당이 월 5만원에서 7만원으로 오른다. 아이돌봄지원사업 서비스 이용단가는 7800원에서 9650원으로 변경되고, 시간제 돌봄 정부지원 시간이 연 600시간에서 720시간으로 늘어난다. 정부지원대상도 중위소득 120%에서 150%로 확대된다.저소득한부모가족에 대한 아동양육비가 월 13만원에서 월 20만원으로 늘어나고, 지원연령도 만 14세 미만에서 18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청소년한부모의 아동양육비 지원금액도 월 18만원에서 35만원으로 인상된다. 첫째 자녀가 12세를 초과한 가정이라도 미취학 자녀가 있을 경우 워킹맘 가사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지원기간은 최대 12개월이지만 중위소득 75% 이하 가정이나 중위소득 120% 이하 가정 중 한부모, 다문화 가정은 연장 가능하다. 이용료도 소득에 따라 월 1만1000원부터 1만5000원까지 차등 적용된다. 또 내년 7월부터는 장애인등급제가 폐지되고 장애의 정도에 따라 장애인 구분을 단순화한다.◇ 보건 분야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 발급절차가 개선된다. 보건증은 검사한 보건기관 뿐 아니라 전국 보건기관에서도 발급 받을 수 있게 되며, 온라인발급도 공공보건포털과 정부24포털로 확대된다. 온라인 재발급의 경우 수수료도 없어진다.‘우리동네 작은 보건소’ 역할을 하는 100세 건강실이 상동어울마당과 신흥동어울마당에도 생겨 총 14곳으로 늘어난다. 대사증후군 예방관리, 의료비 지원, 금연클리닉 운영, 건강진단결과서 발급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거점경로당에 의료기관이 찾아가 진료, 건강 상담, 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경로당 주치의제를 운영한다. 또 부천시민들의 심리적 외상에 대한 상담과 치료비를 지원한다.초등학생 4학년을 대상으로 불소도포, 치아홈 메우기 등 예방적 구강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도 추진되며,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안심학교 심폐소생술 교육도 실시된다.또한 보건소가 뇌병변과 지체장애 등 신체장애로 재활이 필요한 장애인의 기능장애 개선을 위해 재활운동실을 운영한다. 재활운동실은 재활전용 트레이드 밀, 등속성 상하지운동기, 순환 재활 운동기, 전동 이단 평행봉 연습기 등 장애가 있는 시민이 이용하기 편리한 재활장비 16종 23대를 갖추고 있다.이용자들은 전문 인력의 지도하에 관절가동범위 향상을 위한 스트레칭, 재활장비를 이용한 운동, 균형증진 소도구를 활용한 개인 및 그룹 활동 등을 하게 된다. 또한 협력 재활치료기관과 연계해 개인별 1회 재활운동 자문을 받을 수 있다. 자문기관은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순천향대학교부속 부천병원, 세종병원, 휴앤유병원, 고려수재활병원,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 7개 기관이다. 재활운동실 이용은 하루 세 번이며, 개인별 이용기간은 3개월이다.◇ 도시 주택 분야노후 공동주택 지원 사업이 확대된다. 내년부터 4년간 도비보조금 11억8000만원이 시 예산에 매칭 지원됨에 따라 보다 많은 단지가 주거환경개선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원대상은 준공 후 15년이 경과한 150세대 미만의 소규모 공동주택이다. 또 내년부터 저소득층 주거급여 지원대상이 중위소득 43% 이하 가구에서 44% 이하 가구로 확대된다. 부양의무자 기준도 폐지돼, 보다 많은 대상자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교육지원 분야내년부터 부천시내 중학교 신입생에게 교복비가 지원된다. 지원 범위는 1인당 30만원 이내로, 학교 예산으로 지원되며, 학교에서는 공동구매를 통해 학생들에게 교복을 지급하게 된다. 시는 내년도 예산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2019년 중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을 확정했다.따라서 내년 3월에 입학하는 부천시 내 중학교 신입생 6900여 명에게 1인당 30만원씩 교복비를 지원하게 되었다. 대상은 다른 도시와 국외에서 전입하는 학생을 포함해 교복을 입는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이다. 시는 학교에 예산을 지원하고 학교에서는 공동구매를 통해 학생들에게 교복을 현물로 지급하게 된다.교복비 지원은 경기도교육청과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체 소요예산 21억 원 중 부천시와 경기도가 각 25%씩 지원하고 나머지 50%는 경기도교육청이 지원한다. 향후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가 개정되면 2020년에는 고등학교 신입생까지 교복비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며, 비인가 대안학교 학생들과 타시도 전입생 등 사각지대 학생들의 지원방안 또한 협의 중이다. 2018-12-26
- 겨울방학 영어공부 이렇게 해보자 아이디어영어학원박선희 원장겨울방학은 기본 실력을 탄탄히 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현재 등급에 따라, 자신이 부족한 영역에 따라, 공부 방법은 다를 수 있지만... 이번 방학에는 어휘부터 시작해서 독해력을 향상시켜 보는 게 어떨까요?접두어, 접미어, 파생어, 유의어, 반의어, 혼동하기 쉬운 형태의 단어를 구별하여 암기하는 것 등의 심화학습이 필요합니다. 어휘는 듣기, 독해의 기본 출발점입니다. 수능 영어에서 가장 중요한 독해에 있어서 지문에 대한 구문 분석, 논리 전개를 통한 내용 이해도 중요하지만, 어휘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제한된 시간에 독해력을 요구하는 시험이 절대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신에서도 시험범위는 열심히 공부했지만, 어휘력이 부족하여 변형 문제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험기간에만 한 달 바짝 공부한다고 대비할 수 있는 게 아니죠. 어휘 암기는 반복 학습을 통해서 진짜 자기 단어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독해는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습량에만 만족해서는 안 되고, 지문 하나라도 제대로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적 학습이 선행된 후에 양적 학습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독해는 주어진 시간에 문제에 대한 답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해석(번역)이 아니니, 단어별로 끊어서 정확하게 해석하려는 습관을 버리고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합니다. 중심 내용 등 대의 파악을 시작으로, 그 후 문제에서 요구하는 주제 추론, 빈칸 추론, 단락 순서, 전체 흐름, 문장 삽입, 요약문 등 유형별 문제를 푸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지문을 읽으며 모르는 단어에 밑줄을 긋는 게 아니라, 중심 내용이 될 법한 중요한 어구나 문장에 밑줄을 긋고 전체 내용에 대한 아웃라인을 머릿속에 그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의 전체적인 논리 전개를 이해하며 다음 나올 내용까지 예측하며 읽을 수 있는 적극적 읽기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물론 45문제를 70분 이내에 푸는 실전모의고사 연습도 잊지 마세요! 여러분 모두 자신감 있게 행복한 3월을 시작하길 바랍니다! 2018-12-24
- 2019학년도 강남 5개 자사고/ 외고/ 국제고 지원 현황 2019학년도 서울시 자율형 사립고의 온라인 원서접수가 12일 오후 3시에 마감이 되고 서류 접수도 이날 오후 5시로 마감이 됐다. 온라인 원서접수 마감을 기준으로 살펴본 2019학년도 강남 5개 자사고인 세화고, 세화여고, 중동고, 현대고, 휘문고의 평균 경쟁률은 1.19대 1로 지난해인 1.34 대 1보다 0.15%p 낮아졌다. 이에 비해 서울지역 6개 외고와 서울국제고의 경쟁률은 소폭 상승했다.강남 5개 자사고의 경쟁률, 중동고 1.48대1로 가장 높아2019학년도 서울시 자율형 사립고 모집에서 강남 5개 자사고의 일반전형 총 지원자는 2,036명, 평균 경쟁률은 1.19대 1 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강남 5개 자사고 지원자는 2,294명, 경쟁률은 1.34대 1로 올해는 전년 대비 지원자는 258명이 감소했으며 경쟁률 역시 0.15%p 낮아졌다. 올해 서울시 자사고 21개교의 정원 내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인 1.30대 1에 비해서도 0.11%p 낮다.강남 5개 자사고 일반전형 중에서는 중동고가 1.48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세화고가 두 번째인 1.33대 1을 차지했다. 일반전형으로 본 현대고의 여학생의 경쟁률은 1.31대 1, 남학생의 경쟁률은 0.99대 1, 휘문고는 1.06대 1, 세화여고는 0.95대 1로 중동고와 세화고 두 곳을 제외하고는 세 학교가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세화여고는 온라인 마감 이후 서류접수 기준 최종 경쟁률에서는 0.79대 1로 더욱 낮아졌다. 남녀 공학인 현대고의 경우 지난해 남학생 경쟁률이 1.61대 1이었지만 올해는 0.99대 1로 1배수를 넘지 못했다.서울 지역 자사고 21개교 일반전형의 총 지원자 수는 8,073명, 경쟁률은 1.30대 1로 지난해인 1.29대 1과 거의 비슷했다. 일반전형 기준으로 모집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는 경문고, 대광고, 세화여고, 숭문고, 현대고 등의 5개교였는데 이중 강남 지역 자사고 2곳인 세화여고와 현대고가 포함돼 있다. <표1> 서울 자율형사립고 지원 현황 학교성별일반전형사회통합전형보훈자자녀전형고입특례대상자전형정원지원자경쟁률정원지원자경쟁률정원지원자경쟁률정원지원자경쟁률세화고남3364481.33:18460.07:11210.08:1840.50:1세화여고여3293140.95:18460.07:11210.08:1810.13:1중동고남3274841.48:187180.21:11200.00:1870.88:1현대고남 138(변동가능)1360.99:18490.11:11220.17:1820.25:1여198(변동가능)2601.31:1휘문고남3713941.06:19870.07:11410.07:1980.89:1(12/12, 15:00 온라인 마감 결과임, 현대고등학교의 남녀별 정원은 지원자의 남녀 비율에 따라 정해짐)<표2> 강남 자사고 일반전형 지원 경쟁률 변화추이학교 일반전형 지원 경쟁률2019학년도 2018학년도2017학년도세화고1.33대 11.11대 11.56대 1세화여고0.95대 11.12대 11.56대 1중동고1.48대 11.27대 1 2.04대 1현대고(남) 0.99대 1(남) 1.61대 12.18대 1(여) 1.31대 1(여) 1.89대 1휘문고1.06대 11.46대 11.4대 1<표3> 2019학년도 중동고 신입생 경쟁률 일반전형사회통합전형체육특기자전형보훈자녀전형고입특례대상자전형모집인원3278718128지원자484181807경쟁률1.48:10.21:11.00:10.00:10.88:1(12/12일 15:00 마감 결과)강남 자사고 지원율 저하, 강남지역 중학생 유입인구 감소세 영향올해 강남 자사고 입시의 특징은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낮아진 것이 특색으로 휘문고는 전년도 대비 0.40%p 정도 낮아졌으며 세화여고 일반전형과 현대고 남학생의 경우는 일반전형의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강남 5개 자사고의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낮아진 이유와 관련해 자사고 관계자는 강남지역으로의 중학생 유입인구의 감소를 들었다. 학령인구는 대략 1만 명 정도 증가한 반면 중학교 2학년 무렵에 고입을 위해 대치동 지역으로 유입되는 중학생 인원수가 다소 줄었다는 분석이다. 중학생의 강남지역 유입인구 감소는 대입 수시 학생부 전형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와 부모의 경제력이 예전에 비해 떨어진 점 등 여러 원인들과 맞물려 있다고 했다. 특히 휘문고가 지난해에 비해 경쟁률이 다소 저하한 이유에 대해서는 입학생을 모집하는 시기에 학교 외부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또 하나 특징인 점으로 현대고의 경우 남학생과 여학생의 모집인원에서 경쟁률이 갈려 여학생의 경우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반년 남학생은 정원 미달 사태로 이어졌다는 점이다. 이는 최근 들어 일반고와 자사고 모두를 불문하고 학교에서 수행평가의 비중이 40~50%대까지 높아짐에 따라 성적 면에서 남학생이 상당히 불리하다는 점이 작용해 남녀공학을 기피하는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반면 세화고의 경우는 수차례에 걸친 적극적인 학교 홍보와 입시 실적 반영으로 전년도보다 다소 경쟁률이 높아졌다.중동고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점에 대해 입학홍보부장인 안광복 철학교사는 오히려 높아진 경쟁률에 당황스러움을 피력했다. 안 교사는 앞으로도 중동고의 입학 경쟁률이 결코 높아지는 것을 바라지 않으며 오히려 추첨을 하지 않을 정도의 낮은 경쟁률을 유지하면 족하다면서 중동고에 꼭 오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지원하기를 바랐다. 특히 올해의 높은 경쟁률을 달성했던 원인으로는 강남 자사고 중에서는 사교육의 영향을 그나마 덜 받으면서도 성과 높은 진학률을 이룰 수 있는 학교라는 평판과 이를 가능하게 하는 수준 높은 교사들에 대한 신뢰감이 작용했다고 확신했다.각 학교별 일정, 세화여고 전원 예비 합격, 휘문고 추첨 후 예비 합격자사고 전형은 경쟁률에 따라 전형방법이 달라지는데 일반전형 지원율이 100%를 초과하고 120% 이하인 경우에는 모든 전형에 면접을 실시하지 않고 추첨으로 예비 합격자를 발표한다. 지원율이 120%를 초과하고 150% 이하이면 추첨을 하지 않고 면접을 실시한다.중동고는 경쟁률이 1.48대1으로 지원율이 120%를 초과하지만 150% 이하에 해당돼 1차 서류를 제출한 학생은 전원 2차 면접대상자이다. 세화고도 역시 지원율이 1.33대 1로 모든 전형 지원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다. 세화여고는 온라인 마감 후 원서를 제출한 기준으로 본 최종 경쟁률은 0.78대1로 올해 일반전형 지원자는 추첨 및 면접 없이 전원 합격이다. 면접을 실시하지 않거나 추첨을 통해 선발된 예비 합격자는 추후 제출하는 서류에 이상이 없고 해당 전형의 지원 자격 적격 여부가 검증된 후 최종 합격자로 공고된다.현대고는 남학생 지원자는 경쟁률이 0,99대 1로 추첨과 면접을 실시하지 않고 2차 제출 서류에 이상이 없는 경우 최종 합격 처리된다. 단 2차 제출 서류가 없는 경우는 최종 합격이다. 현대고 여학생 지원자는 경쟁률이 1.31대 1로 면접을 실시해 선발할 예정으로 2차 서류를 기한 내에 제출해야 한다. 면접 일시는 12월 29일(토) 오전 8시 10분~ 오후 4시 30분까지 실시될 예정으로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누어 실시될 예정이다. 휘문고는 일반전형 지원율이 1.06대 1로 지난 14일(금) 추첨으로 홈페이지에 예비 합격자를 발표했다. 발표된 일반전형 예비 합격자는 371명으로 추가모집은 없다. 2019년 3월에 있을 전입과 편입에 다시 지원 20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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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까지 건강하게, 뿌리채소 요리 전문점 꼴더덕꼴더덕 송년모임이 많은 요즘, 속에 부담이 되는 음식을 먹을 일이 많아진다. 또,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치킨, 햄버거, 피자 등 패스트푸드를 자주 즐기는 아이들을 보면 솔직히 걱정스러울 때도 많다. 그렇다고 집에서 건강식을 꼼꼼히 챙기자니 손이 많이 가고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가까운 곳에서 건강함이 듬뿍 묻어나는 식단을 접해봤다. 상호가 재밌어서 들어가 본 뿌리채소 요리 전문점 ‘꼴더덕꼴더덕’을 소개한다.뿌리채소의 영양분 살려 조리한 백세건강음식서초3동사거리 인근에 있는 ‘꼴더덕꼴더덕’은 영양분이 풍부한 뿌리채소를 이용해 건강하게 조리한 뿌리채소 요리 전문점이다. 이곳의 김성철 대표는 1994년부터 더덕 음식점을 시작해 1997년에 상호를 ‘꼴더덕꼴더덕’으로 하여 지금까지 이어 오고 있다. 서초동에는 지난 3월에 이전 오픈했다. 음식점 이름 ‘꼴더덕’의 꼴은 골짜기를 의미한다. 김 대표는 정선 고산지 경사면 2만평에서 직접 재배한 5년 이상 된 더덕을 한식에 접목시켜 다양한 뿌리채소 건강요리를 선보이고 있다.더덕은 폐와 기관지에 좋은 사포닌을 다량 함유하고 있고, 섬유질도 풍부해 변비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칼륨, 철분, 칼슘 등의 무기질도 풍부할 뿐만 아니라 더덕의 주된 성분인 이눌린은 혈당 조절을 돕는다. ‘꼴더덕꼴더덕’에서는 더덕을 비롯한 뿌리채소가 지닌 풍부한 영양성분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조리법 연구에도 오랜 시간 정성을 기울인 끝에 뿌리채소만의 차별화된 조리법을 찾아 적용하고 있다.백세밥, 더덕황태국 등 단출하고 깔끔한 단품 메뉴‘꼴더덕꼴더덕’의 메뉴는 점심시간에 간편한 식사로 즐길 수 있는 단품 메뉴와 보다 다양한 뿌리채소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정식 메뉴로 나뉜다. 대표적인 점심 메뉴는 ‘백세밥’(9,000원)으로 단순한 나물밥이 아니라 더덕 원액으로 밥을 짓고 더덕 효소로 비빈 후 고명으로 비트와 더덕 등을 올려 멋스러움까지 더한 건강한 밥이다. ‘백세밥’에 들어간 나물은 취나물, 더덕 취, 곤드레 등 계절에 따라 달라진다. 함께 서빙 된 약초 간장을 입맛에 맞게 적당량을 넣어 비빈 후 밑반찬이나 더덕구이 등을 올려서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다. 고온에서는 더덕의 사포닌이 파괴되므로 백세밥을 지을 때는 돌솥이나 무쇠 솥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또 다른 단품 메뉴인 ‘더덕황태국’(9,000원, 동절기 메뉴)은 더덕을 다양하게 이용해 황태와 조화시킨 맑은 탕으로 깊고 개운한 맛이 해장으로도 제격이다. 하절기에는 ‘더덕막국수’도 선보일 예정이다.‘백세밥정식’, ‘뿌리채소 코스 요리’, ‘백세만찬’ 등 건강 만점 정식 메뉴정식 메뉴를 주문하면 ‘백세밥’과 함께 다양한 뿌리채소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백세밥정식’(18,000원/1인)을 주문하자 백세밥과 함께 뿌리채소 샐러드, 무침, 더덕부각, 더덕떡갈비, 전, 더덕구이, 더덕튀김, 된장국, 밑반찬 등이 나오고 메뉴 하나하나에서 정성과 건강함이 느껴졌다. 보다 차별화된 뿌리채소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뿌리채소 코스 요리’(30,000원)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분들과의 만찬이라면 ‘백세만찬’(70,000원)을 선택하면 보다 감동적인 식사자리가 될 것이다. 정식 메뉴의 구성은 계절에 따라 식재료가 달라질 수 있다.‘꼴더덕꼴더덕’에서는 더덕, 더덕원액, 더덕즙, 장아찌(더덕/곤드레) 등을 별도 포장 판매한다. 특히 더덕원액과 더덕즙은 19시간 이상 저온 중탕으로 추출해 영양성분을 최대한 살려 단골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위치: 서초구 효령로 256(서초동 1459-6)남부터미널역 5번 출구 인근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7시 30분(주문마감 7시)주차: 주차 가능문의: 02-3471-5550 20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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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여고 경운박물관 ‘2019 경운아카데미 박물관 강좌’ 경기여고 경운박물관(관장 장경수)은 내년 1월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경운아카데미 박물관 강좌’를 연다. 명지대, 부경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등의 저명한 대학 교수진이 직접 강연을 맡아 눈길을 끈다. 1회 견학도 포함돼 있어 특별한 문화·역사 탐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이다.흥미진진한 고려~조선 시대 이야기경기여고 경운박물관에서 열리는 2019 경운아카데미는 ‘문화와 역사’를 주제로 알찬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 1강 ‘명나라와 고려-조선, 그리고 세종대왕’은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구범진 교수(서울대 동양사학과 및 동대학원 석·박사, 주요 저서 : <동아시아 국제질서 속의 한중관계사: 제언과 모색> , <청나라, 키메라의 제국> 등)가 맡아, 고려 말에 등장한 명나라와 조선을 세운 이성계, 세종대왕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낸다.2강 ‘명나라의 시각문화(視覺文化)’는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장진성 교수(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학사, 컬럼비아대 석사, 예일대 박사, 주요 연구 분야-한국 및 중국회화사)가 명나라 시대 다양한 예술,문화 전반에 대해 흥미를 더한다.3강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은 명지대학교 사학과 한명기 교수(서울대 국사학과 및 동대학원 졸, 문학박사, 주요 저서 : <광해군>, <정묘,병자호란과 동아시아> 등)가 민족사에서 큰 부분을 차지했던 국난을 주제로 강연한다.4강 ‘개항, 그 이후의 조선이다’는 서울시립대학교 박준형 교수(서울대 국사학과 학사,석사, 와세다대 동양사학과 박사, 주요 논문 <개항을 바라보는 시선의 (불)연속>, <‘조계’에서 ‘부’로-1914년, 한반도 공간의 식민지적 재편> 등)가 개항 이후 조선에 대해 들려준다.5~6강 ‘고려사 上,下’는 서울시립대학교 국사학과 이익주 교수(서울대 대학원 국사학과 및 동대학원 문학박사, 주요 저서 <13-14세기 고려 몽골관계 탐구>, <고려 실용외교의 중심 서희> 등)가 고려시대 정치와 외교, 문화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내용으로 강연한다.7~8강 ‘조선 개국’과 ‘조선 세종’은 부경대학교 사학과 신명호 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 문학박사, 주요 저서: <영조의 통치 이념과 치적>, <조선의 역사를 지켜온 왕실 여성> 등)가 조선시대 개국의 파란만장한 이야기와 조선 4대왕 세종에 대해 집중 탐구한다.‘2019 경운아카데미’는 1월 8일까지 경운박물관 사무실로로 연락해 신청(수업료 별도, 1회 견학-전쟁기념관) 하면 된다.●일시 : 2019년 1월 8일 ~ 3월 5일 매주 화요일 10:00~12:00 (2시간)●장소 : 경기여고 100주년기념관 4층 소강당●대상 : 일반인(150명)●신청 : 02-3463-1336(전화 문의)●2019 경운아카데마 강의 일정날짜강 의 명강사명소속1월 8일명나라와 고려-조선, 그리고 세종대왕구범진서울대학교 교수1월 15일명나라의 시각문화(視覺文化)장진성서울대학교 교수1월 22일임진왜란과 병자호란한명기명지대학교 교수1월 29일개항, 그 이후의 조선박준형서울시립대학교 교수2월 12일고려사 上이익주서울시립대학교 교수2월 19일고려사 下2월 26일조선 개국신명호부경대학교 교수3월 5일조선 세종 20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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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알머슨 전 쌀쌀한 겨울 날씨로 옷깃을 여미게 하는 요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전시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전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하얀 눈발이 흩날리던 날 푸근한 행복을 찾아 화사한 전시장을 찾아가봤다.소소한 일상 속의 행복한 모습 담아낸 ‘에바 알머슨’‘에바 알머슨’은 스페인 북동부 사라고사에서 태어나 바르셀로나대학교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하고 암스테르담 리트벨트 아카데미에서 수학했으며, 바르셀로나에 살면서 유럽과 미국, 아시아를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이번 전시에는 유화, 판화, 드로잉, 대형 오브제 등 총 150여 점이 전시돼 에바 알머슨의 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전시는 HOME(집)이라는 주제로 8개의 ROOM(방)으로 구성돼 그녀의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화풍으로 그려진 소소한 일상을 담고 있다.첫 번째 방으로 들어서자 그녀의 자화상인 듯한 작품인 ‘만개한 꽃’이 환하게 맞아줘 밝은 관람 시작을 알렸다. 에바 알머슨이 직접 전시장 문을 활짝 열어 환영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작품들을 감상하다 보니 자주 등장하는 소재들이 있다. 꽃, 산, 공기, 반려동물, 길 등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일상적인 소재들이지만 그 속에서 행복과 사랑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옷이나 머리로 표현된 ‘길’, 그녀에게 길은 무언가를 받아들여야 함을 상징하고 때로는 어떤 결정을 내리고 그 방향으로 나아갈 때 우리가 남기고 가는 발자국을 의미한다고 한다.‘피할 수 없는 길은 너에게 꼭 필요한 길이다’ - 에바 알머슨서울과 제주 해녀를 소재로 한국 및 한국인과의 유대감 표현에바 알머슨은 10년 전 우연히 한국을 방문해 현재까지 작품을 통해 꾸준히 한국과의 인연을 이어온 작가이다. 이번 전시에 서울을 주제로 최근 작품들을 선보인 것도 그래서 더욱 흥미롭다. 남산타워, 북촌 등 서울의 풍경, 한국 음식, 건물, 사람들의 모습 등 서울의 일상이 녹아 있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그녀는 2016년에는 세계무형유산 등록을 위한 제주 해녀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2017년 6월에는 제주 해녀의 이야기를 담은 책 <엄마는 해녀입니다>의 삽화를 그리기도 했다. 전시장 일곱 번째 방에서 그녀가 제주 해녀들과 함께 생활하며 그려낸 작품들을 원작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었다. 그녀만의 시각으로 그려낸 제주 해녀에는 역시 따뜻한 인간애가 넘쳐나고 있었다.전시 관람을 하고 나서 둘러보는 기프트 숍, 도록 이외에는 좀처럼 물건을 사지 않는 편이지만 이날은 왠지 이것저것 고르게 됐다. 아무래도 일상의 행복을 표현한 그녀의 작품을 곁에 오래 두고 행복감을 되새기고 싶어서였을 것이다.에바 알머슨 전 관람 Tip●전시기간: 2018년 12월 7일~2019년 3월 31일(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관람시간: 12/7~2/28 오전 11시~오후 7시, 3/1~3/31 오전 11시~오후 8시, 관람종료 1시간 전 입장 마감●도슨트: 평일 오후 12시, 2시, 5시●관람료: 성인 15,000원, 청소년 11,000원, 어린이 8,000원●문의: 02-332-8011 2018-12-20
- 2020학년도 대입논술전형과 기다림 2019학년도 입시를 치른 고3 수험생들은 처음으로 절박한 기다림을 체험했을 것이다. 지금 추가 합격을 기다리는 수험생에겐 그 절박한 기다림이 진행 중이다. 기다림도 준비한 기다림이니 그 기다림이 더 절실하다.매년 있는 일이지만 과정보다 결과만 중시되는 수험생에게는 잔인한 계절이다. 합격한 학생에게는 격한 축하를 합격하지 못한 학생에게는 다시 준비할 수 있는 도전의 용기를 전하고 싶다. 한 번도 간절한 기다림을 접해 본 적이 없는 학생들은 견디기 힘든 시간일 수 있다. 왜냐하면 요즘은 문명의 혜택으로 기다림이 없이 많은 것들이 해결되기 때문이다. 합격의 결과에 관계없이 기다림이 삶속에서 긍정의 에너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2020학년도 대학입시를 간단하게 살펴보면 수시 77.3%(268,776명), 정시 22.7%(79,090명)를 선발 한다. 수시를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이유다. 좀 더 자세히 분석해 보면 수시의 경우 학생부(교과) 42.4%(147,345명), 학생부(종합)정원 내 21.1%(73,408명), 학생부(종합)정원 외 3.4%(11,760명), 논술위주3.5%(12,146명), 실기 5.6%(19,377명)를 선발한다.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은 모집인원이 아니고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교의 입시전형이다. 특히 논술의 경우를 분석해보면 2020학년도에는 논술 전형으로 12,146명을 선발한다. 전년도에 비해 1,164명이 감소했다. 천 명 이상이 감소했지만 주요 15개 대학기준으로 보면 12.5%로 수시전형 중 학생부종합전형 다음으로 많이 선발한다. 연세대(607명),이화여대(543명),성균관대(532명),서강대(235명),한양대(376명)중앙대(827명),경희대(714명),동국대(470명),건국대(451명)등 상위권 대학은 선발 인원이 많으며 논술은 논술성적이 합격 결정에 절대적이다. 그리고 고1이나 고2 때 인문논술을 공부하면 각종 수행평가나 글쓰기에도 도움이 되며, 특히 서울대 경우 심층면접 인문계열 문제는 30분 동안 답변 준비 시간에 지문을 읽고 15분 내외 발표를 하게 하는데 면접 문제지만 말로 하는 논술이다. 또한 논술전형 출제범위를 교과서나 EBS교재에서 출제하고 있기 때문에 인문논술 인 경우 사회문화, 윤리와 사상, 독서, 문학 등에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논술, 심층면접 문제는 분석하여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를 각 대학에서 교육부에 보고하고 있다. 이는 고등학교 교과 과정에서 출제하고 있음을 보고하는 것으로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2019학년도 논술전형을 1년 동안 지도하면서 느낀 것을 공개하여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한다. 먼저 한 두 대학을 정하고 논술전형을 공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 한 이유는 통계자료를 통해 알 수 있는데, 학생들의 점수 변동 폭이 크기 때문에 최저 등급을 못 맞추는 경우가 많다. 국어의 경우를 예를 들어보면 3월 성적을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유지한 비율은 38.2%이며, 6월 모의평가 국어등급 유지비율은 38.2이고 9월 모의평가 국어 1등급 유지 비율은 51.2%이고 하락한 경우도 48.8%나 되었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입시정보 참고함) 올해도 최저 등급이 안 되어 실패한 사례가 많이 있다. 최저 등급이 없는 경우도 여러 대학의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이번 합격생들을 분석함으로써 확인할 수 있었다. 학교 유형을 모르고 가는 것도 문제지만 모범답안과 너무 똑같이 정형화된 답안을 쓰는 것도 문제가 된다. 합격하려면 모범답안 보다 더 잘 쓰려는 노력이 필요하다.2018년도에 학원에서 지도한 수시전형 합격자들을 보면 서울대만 학교장 추천이었고 모두 논술전형 합격이다. 성균관대반은 10명이 논술공부를 했는데 최저 등급을 맞춘 학생은 4명이었고, 동국대는 8명중에서 2명만 최저 등급을 통과했다 최종합격은 성대 4명 지원 2명 합격, 이화여대 3명 지원 2명 합격, 동국대 2명 지원 1명 합격, 한양대 5명 지원 1명 합격, 숭실대 5명 지원 1명 합격, 단국대 6명 지원 1명 합격, 이상의 경우를 분석해 보면 올해는 특히 불 수능으로 최저 기준을 맞추기가 더 어려웠다. 2018년도에도 동국대를 예로 보면 논술전형 경쟁률은 36.1:1 이었지만 실질경쟁률 9:1로 최저를 맞추지 못한 학생이 많았다.2020학년도에는 재수생이 늘 전망이다. 국어가 어려웠고 절대평가인 영어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예비고3 학생이나 다시 대학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학생은 자신의 강점을 파악하고 준비하길 바란다. 2020학년도 논술전형은 경쟁률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논술전형이 강점이라 생각되면 이번 겨울방학부터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1년의 기다림은 쉽지는 않다. 그러나 기다림의 과정에서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합격의 결과가 바뀐다면 기꺼이 대처하여 도전해야 한다.합격의 기다림 주인공이 되길.서장원맥국어논술학원서장원원장전)서울교대교육전문대학원강사 2018-12-20
- 영어과외(구조독해, 문법) 1. 영어공부의 문제점1) 구조독해 : 정확한 해석 없이 단어조합과 ‘감’으로 답을 찾음.2) 문법 : 어느 정도는 아는거 같은데 긴 문장에 적용이 되지 않음.→공부하기 싫고 성적은 오르지 않고 자신감결여.2. 수능영어와 내신영어는 구조독해와 문법으로 결정수능영어에서 문법어휘문제(3~4문제), 빈칸유추와 순서등 고난이도 독해문제(5~6문제)가 점수결정. 이런 문항은 일명 ‘단어꿰어맞추기’와 ‘통박해석’으로는 불가능. 내신영어에서 주관식 서술형 문제는 대부분 문법문제이며 시험기간 공부만으로는 부족.3. 구조독해, 문법과 영작 단기간 실력향상구조독해와 문법에 관한 교재가 20여권이 넘어서 학생 수준에 맞춰서 수업이 가능. 문장을 끊는다는 구조독해를 긴문장에서 분석하는데 깊게 하는 편. 중위권정도 학생은 1~2개월정도면 긴문장해석은 거의 되는 편임.학생사례사례1-혜성여고 1학년기초문법부터 선생님의 섬세한 지도를 통해 배우다보니 1~2개월 만에 큰 차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저번 기말고사 때 4등급을 받았었는데 이번 중간고사 때는 3등급 가량이 올라 1등급을 받게 되었습니다. 단어나 독해를 무작정 외우고 배우기보단 기초적인 문법학습을 통해 한 단계씩 밟다보면 누구나 큰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꺼라 생각합니다.사례2-대진여고 2학년고1겨울방학부터 2개월반정도 다니고 3월모의고사에서 3등급->2등급으로 올랐습니다.그전까지는 지문을 완벽하게 해석하지 못하고 대충 때려 맞추는 식으로 했었는데 요기학원 다니면서 구조문법을 통해 기초부터 다지고 끊어 읽는법을 알게 된 후 2학년모의고사 지문은 거의해석이 됩니다^ㅇ^. 영어에 들이는 시간에 비해 실력이 향상 되었다는것을 몸소 체험하고 있습니다.사례3-서라벌고 2학년중3때부터 고2까지 다니고 있는데 구조문법 습관이 독해 할 때 큰 도움을 줬고, 지문 해석에 별 문제가 없습니다. 또한, 선생님께서 애써주신 덕에 내신도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올랐고, 모의고사는 이제 거의 1등급이 나옵니다.사례4-영신여고 2학년예비 중3때 문장성분이나 품사도 제대로 모르는 상태였는데, 수업을 통해 쉽게 익혔고 덕분에 독해 능력도 향상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짧은 시간 안에 듣기, 문법, 독해를 다 다뤄주셔서 다방면으로 도움이 됐습니다. 그리고 내신도 많이 신경 써 주셔서 모의고사와 내신 점수 모두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사례5-중계중 3학년예전에 다녔던 학원들에서는 리딩 리스닝 문법 쓰기 토론 이렇게 다양하게 하고 오랫동안 했지만 다른 것들에 비해 독해 실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 다른 곳을 찾아다니다가 이곳을 찾게 되었는데 여기는 구조문법을 가르쳐주셔서 독해실력이 늘고 있는 것 같고 내신 성적도 올랐습니다.사례6-불암고 2학년원래는 독해를 할때 단어를 짜 맞추면서 대충대충 분석하지 않고 독해를 해왔는데 선생님께 구조독해를 배우고 나서 분석을 하면서 독해를 하니까 글의 전체내용구조가 다보였습니다. 구조독해를 하며 문법을 같이 배우니까 수능뿐만 아니라 맨날 3~4등급이었던 내신이 처음으로 2등급초반이 나왔습니다. 또 질문도 잘 받아 주십니다사례7-서라벌고 3학년고3때 시작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도 59점에서 시작해서 현재 86점까지 2-3등급 가량의 성적이 올랐습니다. 철저한 단어관리와 해석시험이 이 결과를 낸 원인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다녀봤던 여러 학원과는 다르게 첫 수업부터 긴 문장의 해석이 되는 것 같아서 자신감을 가지게 됐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사례8-불암고 2학년다른 학원들을 다닐 때는 전치사같은 문법 용어의 뜻도 모르고 학원을 다녀서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되서 그냥 단어뜻으로 문장을 해석해왔었는데 문장 구조 같은 것을 분석해서 공부 하니까 문장을 해석하는 능력이 많이 늘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신도 원래 5,6등급 밖에 안나왔는데 3등급 정도로 올랐습니다.이혁재 영어이혁재원장02-935-5771 2018-12-20
- “오케스트라는 사랑과 나눔을 싣고~” 남미 베네수엘라에서 시작된 ‘엘 시스테마’운동은 음악이 갖는 치유의 힘을 보여준다. 빈민가 아이들은 악기를 익히고 함께 하모니를 맞추면서 희망과 꿈을 가졌다. 가난과 폭력, 마약에 무방비로 노출됐던 아이들은 어느새 음악을 밑거름 삼아 멋진 어른으로 성장했으며 이웃을 돌아보고 나눔을 실천하는 선순환의 본보기가 되었다. 올해 창단한 정발초 소리숲 또한 음악으로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책임, 배려를 가르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연말 정기연주회를 개최해 이웃사랑의 참의미를 실천하였다. 그 현장을 찾아가 보았다.학생·학부모 염원, 학교 지원으로 오케스트라 창단 이뤄 지난 3월 창단한 정발초(교장 안종갑) 오케스트라 소리숲은 학생과 학부모의 오랜 소망이었다. 각자 취미로 악기 하나쯤은 익혀왔지만, 학교 울타리 안에서 하모니를 이루는 오케스트라 활동은 음악으로 한층 성장하는 특별한 경험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취지에 뜻을 함께한 본교 안종갑 교장은 소리숲 창단에 적극 찬성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렇게 탄생한 소리숲은 재학생 53명으로 구성, 매주 연습을 거듭해 완성도 높은 화음을 만들어내고 있다. 창단 첫해임에도 ‘앙상블 디토와 함께하는 고양학생 1000인 콘서트’, ‘제6회 강촌마을 큰찬치’ 등 굵직한 행사에 참여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음악을 통한 봉사를 실천해 왔다. 학부모후원회 김선혜 회장은 “개인 레슨으로 단조롭게 악기를 익혀온 아이들은 오케스트라 안에서 환상의 하모니를 만들어 내며 황홀한 감동을 느낀다”며 “단원들끼리 관계도 돈독해지고 음악을 진정으로 즐기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지휘교사와 파트별 지도강사는 숨은 조력자 새내기 음악동아리 소리숲이 빨리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비결 중 지휘교사와 파트별 지도 강사의 열정을 빠뜨릴 수 없다. 박종문 지휘자와 7명의 지도교사는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단원 하나하나를 지도함은 물론 아침연습과 여름캠프 등 힘든 연습 일정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왔다. 단원들이 무대 위에서 주인공으로 반짝반짝 빛날 수 있도록 도운 조력자라 할 수 있다.첫 정기연주회, 쌀기부로 이웃사랑 실천해 정발초 오케스트라 소리숲은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12월 17일 오후 4시, 첫 정기 연주회를 열었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브람스의 헝가리안 댄스 5번, 인생의 회전목마,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교향곡 제4악장, 캐리비안의 해적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일반적으로 교내 오케스트라가 예능 경진대회 입상이나 발표회를 목표로 활동을 이어간다면 이번 소리숲 정기 연주회는 쌀기부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참교육의 현장이 되고자 했다. 사전 홍보를 통해 이날 모아진 쌀은 인근 복지관에 전달됐다. 학부모후원회 이영미 부회장은 “음악활동이 또 다른 경쟁 활동이 돼서는 안 된다”며 “음악이 아이들의 지친 일상의 쉼터가 되고, 이번 음악 봉사를 통해 나눔이 아이들 삶에 습관처럼 자리 잡았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발초 소리숲은 올해 정기 연주회를 시작으로 매년 기부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미니 인터뷰>정주원 (4학년, 플루트)학생 3학년 때 플롯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한참 재미를 느낄 때 오케스트라 창단 소식을 듣고,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지원하게 됐어요. 혼자 악기를 연주할 때와 다 같이 연주할 때는 하늘과 땅 차이에요. 힘들게 연습하고 처음 무대에 오른 정발 예능발표회 때 무척 긴장했지만, 연주를 마치고 느낀 벅찬 감동을 잊을 수 없어요. 고된 연습 중간 잠깐의 휴식 시간이 꿀맛 같아요.김현서 (5학년, 플루트)학생 좋아하는 악기를 다룰 수 있으면 좋겠다는 엄마의 권유로 플롯을 배웠고 함께 합주를 해보고 싶어서 소리숲 단원이 되었지요. 저는 아침연습 때 아침잠이 많아 힘들었지만, 중학교에 가서도 오케스트라 활동을 계속하고 싶어요. 강촌마을 큰찬치에 가득 메운 사람들에게 큰 박수를 받은 일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연주활동도 좋지만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이나연 (6학년, 플루트)학생 저는 마침 오케스트라 활동을 알아보던 중이었는데, 학교 오케스트라 창단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어요. 아침연습과 방과 후 연습이 쉽진 않았지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을 때 느끼는 보람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어요. 특히 친구와 동생들이 함께 하는 활동이라 서로 무척 가까워졌고, 힘들 때 서로 격려하고 도와주는 둘도 없는 사이가 되었어요. 안종갑 교장 어릴 때 악기연주 경험은 성인이 되어서도 힘든 순간 역경을 헤쳐나갈 수 있는 자양분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요즘 아이들에게 오케스트라 활동은 협동심과 배려를 배울 수 있는 값진 경험입니다. 소리숲은 학생들의 열정과 학부모님들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만큼 정발초의 큰 자랑거리입니다. 우리 학교는 매년 동전 모으기로 기부를 실천해 왔는데 소리숲 연주회를 통한 쌀기부로 보다 실질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되었습니다. 부디 정기연주회 입장권으로 십시일반 모아진 쌀이 이웃돕기의 상징이 되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본보기가 되길 바랍니다.김혜영 리포터 besycy@naver.com 2018-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