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이종산업 지원으로 동반성장” SK텔레콤이 자사가 가진 통신기술과 네트워크 인프라를 이종산업과 결합시켜 성장정체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을 분명히 했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2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4월 발표했던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 리더’로 서기위한 4대 과제 추진 경과와 그 간의 성과를 설명하고 SK텔레콤의 미래성장 핵심카드인 산업 생산성 증대(IPE)전략을 공개했다. 정 사장은 이 자리에서 “통신시장의 성장정체를 돌파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은 IPE 전략”이라며 “이를 통해 2020년에 관련 매출 20조를 달성하고 해외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려 명실상부한 ‘글로벌 ICT리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또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성장정체는 일방적인 개인고객 의존 구조 때문”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법인, 산업, 공공부문을 상대로 산업전반의 생산성 향상을 높이는 IPE사업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SK텔레콤이 추구하는 IPE사업은 금융, 유통 등의 사업에 직접 진출한다는 개념이 아니라, 해당 산업의 기업들이 사업을 더욱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윈윈(win-win)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의 센싱(Sensing : RFID, NFC 등), 네트워킹(Networking : 4G, WiFi, Zigbee 등) 기술을 활용해 산업전반의 신경계 역할을 함으로써 타 산업의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근력을 증대시켜 궁극적으로 파트너들의 생산성 증대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러한 전략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6월 기업사업단을 신설하고, 유통 물류 금융 교육 헬스케어 제조(자동차) 주택·건설 중소기업 분야를 8대 핵심 사업으로 선정해 관련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정 사장은 파트너가 존재하는 IPE 사업 특성상 진행 경과를 일일이 공개할 수 없다고 전제하면서, 헬스케어 사업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그는 “의료 시장은 고객의 미래 건강 예측,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 병원간 협진 체제 확대 및 고객만족도와 수익성 제고를 위한 병원 프로세스 개선의 4가지 요구가 존재한다”며 “SK텔레콤은 이를 충족하기 위해 첨단 ICT를 활용한 ‘고객중심의 커넥티드 헬스(Personalized Connected Health)’를 사업방향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국내외 주요 기업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중국 상해모터쇼에서 세계최초로 시연한 MIV(Mobile In Vehicle), 요르단 와이브로기술 수출, 원가 50% 이상 절감이 가능한 7mm RFID칩 개발, 이페이퍼(e-paper)원천기술 개발, 벨 연구소와 차세대 유무선 통신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 등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이와함께 IPE를 위한 협력체계로 협력사와 중소기업, 벤처기업과의 연구개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생혁신센터(OIC: Open Innovation Center)를 구축하고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9
- “부동산 보유세 높이면 젊은세대 집마련 쉬워져” 부동산 보유세를 강화하면 주택가격을 낮춰 미래세대의 후생을 높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28일 서강대 송의영 교수는 KDI 정책포럼에서 ‘부동산 시장과 국민경제’란 제목으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송 교수는 “부동산 보유세 인상이 토지와 주택가격을 크게 하락시킨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부동산 보유세가 주택공급의 감소를 가져와 주택가격 하락유도에 실패할 것이라는 주장은 경제학적 근거가 매우 희박하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도 보유세 도입이 미래세대엔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왔다. 보유세로 거둬들인 세금을 소득세 인하로 돌려주는 경우에 더욱 큰 효과를 본다는 것이다. 송 교수는 “미래 세대는 보유세 도입으로 부동산 가격 하락의 피해를 입지 않는다”며 “보유세 대부분은 가계가 충분한 자산을 축적한 중년기와 노년기에 부담하기 때문에 보유세를 강화하고 소득세를 낮추는 세제 변화는 가계의 미래소득을 현재소득으로 전환, 가계의 미래소득을 담보로 인정하지 않는 신용시장 환경하에서는 젊은 세대의 저축을 증가시켜 주택구입 시점을 빠르게 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토지와 주택보유세를 1%올리고 소득세를 낮추면 토지가격은 8.8%, 주택가격은 4.9% 낮아지고 주택임대료는 8.6% 오른다. 세후임금은 11.9% 상승하고 주택구입시기는 0.7~0.9년 줄어든다. 주택보유율도 1.2~1.8% 높아지고 비내구재 소비도 3.4% 증가한다. 따라서 그는 “부동산 보유세 강화와 소득세 인하는 조세 효율성을 높이고 현 세대의 무주택자와 미래세데 전반의 후생을 크게 증가시킬 가능성이 높다”며 “세수결손을 보전하기 위해 내리기로 한 소득세 법인세 인하조치를 다시 올리려고 하는데 이것보다는 부동산 보유세를 강화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바람직한 정책방향”이라고 강조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9
- 코스피 1600 붕괴 ... 환율은 1200원대 29일 코스피 지수가 전일대비 25.21p(-1.57%) 하락한 1584.52로 출발하며 장중 1600선이 다시 깨졌다. 지난 10월 7일 1598.00을 기록한지 16거래일만이다. 코스닥지수도 5.89p(1.20%) 떨어진 482.93을 기록하며 하락세로 시작했다. 외국인이 오전 9시 30분 현재 151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이틀째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44억원 516억원 규모의 주식을 사들였다. 원달러환율은 7.5원 오른 1202.9원으로 출발해 불안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2일 1203.6으로 마감한지 26거래일만이다. 9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567.69 코스닥지수는 474.30으로 장초반의 하락폭이 커지다가 소폭 줄어들고 있다. 미국발 ‘한파’도 영향을 줬다. 28일(현지시각)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9월 신축주택 판매실적 감소로 전날대비 119.48p(1.21%) 급락하면서 9762.69를 기록, 9800선이 무너졌다. S&P500지수도 20.78p(1.95%) 내린 1042.63으로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 지수도 급락세다. 전날대비 133.48p(1.32%) 하락한 9941.57로 출발했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9
- “이종산업 지원으로 동반 성장”(사진있음) 정만원 SK텔레콤 사장 … “2020년 20조 매출 달성” *사진제목 : 정만원 사장 SK텔레콤이 자사가 가진 통신기술과 네트워크 인프라를 이종산업과 결합시켜 성장정체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을 분명히 했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2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4월 발표했던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 리더’로 서기위한 4대 과제 추진 경과와 그 간의 성과를 설명하고 SK텔레콤의 미래성장 핵심카드인 산업 생산성 증대(IPE)전략을 공개했다. 정 사장은 이 자리에서 “통신시장의 성장정체를 돌파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은 IPE 전략”이라며 “이를 통해 2020년에 관련 매출 20조를 달성하고 해외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려 명실상부한 ‘글로벌 ICT리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또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성장정체는 일방적인 개인고객 의존 구조 때문”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법인, 산업, 공공부문을 상대로 산업전반의 생산성 향상을 높이는 IPE사업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SK텔레콤이 추구하는 IPE사업은 금융, 유통 등의 사업에 직접 진출한다는 개념이 아니라, 해당 산업의 기업들이 사업을 더욱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윈윈(win-win)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의 센싱(Sensing : RFID, NFC 등), 네트워킹(Networking : 4G, WiFi, Zigbee 등) 기술을 활용해 산업전반의 신경계 역할을 함으로써 타 산업의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근력을 증대시켜 궁극적으로 파트너들의 생산성 증대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러한 전략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6월 기업사업단을 신설하고, 유통 물류 금융 교육 헬스케어 제조(자동차) 주택·건설 중소기업 분야를 8대 핵심 사업으로 선정해 관련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정 사장은 파트너가 존재하는 IPE 사업 특성상 진행 경과를 일일이 공개할 수 없다고 전제하면서, 헬스케어 사업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그는 “의료 시장은 고객의 미래 건강 예측,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 병원간 협진 체제 확대 및 고객만족도와 수익성 제고를 위한 병원 프로세스 개선의 4가지 요구가 존재한다”며 “SK텔레콤은 이를 충족하기 위해 첨단 ICT를 활용한 ‘고객중심의 커넥티드 헬스(Personalized Connected Health)’를 사업방향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국내외 주요 기업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중국 상해모터쇼에서 세계최초로 시연한 MIV(Mobile In Vehicle), 요르단 와이브로기술 수출, 원가 50% 이상 절감이 가능한 7mm RFID칩 개발, 이페이퍼(e-paper)원천기술 개발, 벨 연구소와 차세대 유무선 통신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 등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이와함께 IPE를 위한 협력체계로 협력사와 중소기업, 벤처기업과의 연구개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생혁신센터(OIC: Open Innovation Center)를 구축하고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9
- 강원혁신도시 이전기관 총 13기관 중 11기관 승인 국토해양부가 강원도 내 혁신도시로 이전되는 2개 공공기관을 포함한 11개 기관에 대하여 10월 26일 추가 승인했다. 이로써 강원도로 이전되는 총 13개 이전 공공기관 중 11개 기관의 이전 승인이 완료되었다. 이번 추가 승인으로 강원도 이전기관 승인율이 84.6%를 차지해 전국 평균인 74.5%를 웃도는 결과를 나타내 도내 공공기관 이전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10월 26일 차관 주재 시·도 부지사회의에서 나머지 미승인 기관에 대하여도 공공기관 통폐합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올해 말까지 이전 승인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강원도는 나머지 2개 기관에 대해서도 조속한 승인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전 기관이 청사 설계 및 부지 매입에 착수하도록 적극 독려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전 기관 직원 및 가족이 혁신도시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 환경, 교육, 문화 등의 지원 방안을 원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이전기관 등과 지속적인 협의 과정을 거쳐 구체화해나갈 계획이다. ##혁신도시 이전 승인 기관 ·이번 승인 기관(2기관) : 국립공원관리공단,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기존 승인 기관(9기관) : 한국광물자원공사, 산림항공관리본부, 한국관광공사, 한국광해관리공단,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한석탄공사 · 예정 기관(2기관) : 대한적십자사, 도로교통공단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9
- 경기지역 택지지구 분양 3파전 11월에는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와 광교신도시, 남양주시 별내지구에서 서울과 인접한 3개 택지지구에서 544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당초 건설사들은 분양가상한제 폐지를 기다리며 분양을 미뤄왔지만 더 이상 늦출 수 없어 연말에 대량공급을 한다. 광교신도시와 별내지구는 앞서 분양했던 건설사들이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며 마무리 사업을 마무리 했고, 첫 분양을 시작하는 고양시 삼송지구도 예비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다. ◆고양 삼송지구 = 고양시 삼송지구는 은평뉴타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서울과의 접근성이 높다. 삼송지구는 수도권 서북부 서민주택수요를 위한 지역으로 2만2000가구 가량이 조성된다. 이중 절반 가량은 소형 및 임대아파트다. 현대산업개발은 11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삼송택지개발지구 A8 블럭에서 고양 삼송아이파크 61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24층 7개동 610가구 규모로, 공급면적 기준 126㎡ 370가구, 148㎡ 240가구등으로 구성된다. 택지개발지구 내에서도 고양 삼송 I''PARK가 입지한 A8블록은 외곽순환도로 통일로IC와 가까워 진출입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호반건설은 11월 A-22, 21블록 분양을 앞두고 있다. 공급면적 106~109㎡ 1356, 404가구로 구성된다. 사업지는 삼송지구 안에서도 남측에 위치해 은평뉴타운과 인접해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전매제한이 강화됐다. 전용면적 85㎡ 이하로 지어지는 아파트는 전매제한이 7년으로 늘어난다. 호반건설은 고양 삼송지구에 11월 분양물량을 포함해 모두 3개 블록을 중소형 아파트로 지을 예정이다. 실수요자라도 이를 고려해 청약전략을 짜야 한다. ◆광교신도시 = 광교신도시는 올 초 부동산경기가 안 좋을 때에도 수십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곳이다. 강남과 25km 떨어져 있으며 녹지율은 41%에 달한다. 3만1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도의 행정복합도시로 설계되며 최근 개통한 용인~서울고속도로외에 2014년 개통 예정인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사역(가칭), 영동고속도로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1월 경기도 광교신도시 A9블럭에 ‘래미안광교’ 62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34층~지하2층 6개동 규모다. 전용 면적 102㎡이하 주택형 260여 세대가 공급될 계획이다. 광교산 자락을 단지 뒤에 끼고 있으며 단지 앞 남쪽으로는 ‘여천’이 흐른다. 120m 길이의 생태계류, 근린공원과 연계된 산책로와 6600㎡ 규모의 잔디광장 등을 조성하는 등 50%가 넘는 녹지율이 적용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A4블록에 466가구를 11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5㎡ 이하로 청약저축 가입자만 청약할 수 있다. 호반건설은 광교신도시 A2블록에 555가구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근린공원이 부지를 둘러싸고 있어 쾌적성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양주 별내지구 = 별내지구는 서울 중랑 및 노원구와 인접해 있다. 강남은 물론 강북 도심지도 1시간 정도 소요된다. 경춘선 개통 등 교통환경 개선 정책이 잇따라 발표됐다. 다만 일부 노선은 2018년 이후에 완공된다. 중대형임에도 이미 분양한 쌍용건설과 현대산업개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뒀다. 대원건설은 내달 6일 견본주택을 열고 ‘대원 칸타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132~200㎡ 486가구로 구성된다. 별내지구 북부권에 속하고 별내 인터체인지와도 가깝다. 단지 좌측에는 하천이 지나고 공원이 위치할 예정이다. 또 초중고등학교가 가까워 교육여건이 좋은 편이다. KCC건설은 131~181㎡ 679가구를 분양한다. 별내지구와 구리시 경계에 위치해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가 통과하는 지역이다. 경춘선 별내역이 2011년 개통되면 지하철 6·7호선과도 연결된다. 남양건설도 131~162㎡ 644가구를 공급한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9
- 애널리스트 최근 달러강세 지속 어려워 동양종합금융증권 김주형 투자전략팀장 국내 증시의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주요 추세선이라 할 수 있는 코스피 20일과 6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이탈하면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부진은 대내적인 문제보다는 두 가지 글로벌 이슈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된다. 달러캐리트레이드의 청산 가능성과 외국인 순매도, 미국 상업용 부동산 문제로 인한 금융 위기의 재발 가능성이 그것이다. 조기 출구전략 문제가 거론되면서 미국 금리와 달러화가 강세를 띄고 있다. 이는 신흥국에 투자되었던 달러캐리트레이드의 청산과 외국인 투자자금의 이탈을 자극하고 있다. 그러나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미국은 금번 금융위기를 계기로 지나친 소비의존형 경제성장의 한계를 드러냈으며, 글로벌 불균형 해소를 위해 수출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수요를 확대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달러화 약세가 필수적이다. 미국의 정책 방향을 고려할 때 달러화는 약세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 대출업체인 미국의 캡마크 파이낸셜그룹이 파산보호를 신청하면서 상업용 부동산 문제가 재차 부각되고 있다.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케이스-실러 지수는 4개월 연속 반등했지만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여전히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한 공실률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와 같이 부정적인 여파가 확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미국의 파산 은행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긴 하지만 파산 은행의 자산규모는 지난해의 29%에 불과하고 대형 은행들의 경우는 수익구조가 이미 흑자로 전환되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두 가지 글로벌 리스크는 조정의 빌미는 될 수 있지만 본격적인 하락추세로의 전환을 고민할 만큼 결정적인 리스크 요인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국내 증시는 월말.초 양호한 국내 경제지표들이 확인되면서 반등에 나설 가능성이 높으며, 원화절상 속도가 둔화되었다는 점은 IT와 자동차 업종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9
- 주택보증, 사랑나눔 지원사업 완료 대한주택보증(사장 남영우)은 28일 본사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득린)와 ‘2009년 사랑나눔 임차자금 지원사업’ 완료기념식을 가졌다. 주택보증은 2006년부터 생활형편이 어려운 무주택자를 지원해 왔다. 올해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는 조손가정, 장애인가정, 한부모가정 57가구를 지원했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9
- 충주호 전원주택 분양 케이제이건설이 시공하고 (주)호주애전원마을이 시행하는 전원주택 ‘호주애전원마을’이 분양중이다. 토지비용과 토목공사비, 건축비 9000만원이 소요되며 목조주택형태로 지어진다. 청풍면 충주호와 접하고 있으며 2차선 도로를 끼고 있다. 주말전용 세컨드하우스나, 테마하우스, 펜션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문의 033-764-0147. 오승완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9
- 한국인 절반 “노후 준비 안돼” 한국인들은 자신의 은퇴를 잘 대처하고 있을까. 2007년 통계청이 60세 이상 국민을 상대로 물은 결과 자신의 노후를 준비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자가 절반(50.4%)이나 됐다.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람들도 그 방법이 연금으로 치우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25.6%), 기타공적연금(12.5%), 사적연금(8.9%) 등으로 연금이 전체 노후보장계획의 절반을 차지했다. 집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자신의 노후를 위해 매각이나 주택연금(역모기지. 주택을 담보로 평생 생활비를 받으며 사망시 주택을 경매에 붙여 대출 원리금 회수)을 통해 활용한다는 적극적인 계획을 가진 사람은 15.4%에 지나지 않았다. 국민은행이 2007년 전국 434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매도의향’을 물은 설문에서도 응답자의 오직 0.5%만이 ‘노후를 위해’ 집을 팔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65세 이상 노인이 평균 2억9544만원의 자산을 갖고 있고 이중 75.3%가 부동산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음에도, 이를 활용하지 않는 것은 노후를 체계적으로 준비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자신보다는 자녀 출산·분가·유학 대비 등 가족을 돌보거나(14.5%), 현재 부동산을 발판으로 좀더 돈을 불려(12.7%) 이를 물려주기 위한 생각에서다. 60세 이상 노인의 자산 중 부동산이 84.4%를 차지하고 있지만 정작 자신은 궁핍하게 살고 있는 것이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2007년 7월부터 주택연금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집에 대한 고정관념 탓에 확산속도가 빠르지는 않다”며 “올해는 경기침체 여파로 다소 가입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07년과 2008년 각각 515건과 695건의 주택연금이 지급됐으며 올해는 8월말 현재 795건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급속한 고령화로 2050년이 되면 노인부양비율(65세 이상 인구와 생산성 인구의 비율)이 77%로 82%인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정파탄 우려가 아니더라도 연금에 의존하는 노후보장은 더 이상 지속가능성이 없다. 현재 우리나라의 공적 연금제도는 국민연금과 기초노령연금으로 이원화돼 있다. 기초노령연금은 납부여부와 무관하게 소득이 일정기준 이하면 자동 지급된다. 하지만 보건사회연구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빈곤노인의 3분의 2 이상은 기초노령연금을 수령한 뒤에도 여전히 빈곤상태에 놓여 있으며 전체 경제활동연령층(18~59세) 인구의 58.9%가 공적연금에 미가입상태다. 때문에 한국에서도 은퇴를 미룬, 황혼 취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는 ‘한국에서 은퇴 멀어질 수도’라는 기사에서 “7월말 현재 60세 이상 노인 중 ‘아이돌보기’외의 은퇴계획을 세운 사람은 27%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통계청에 따르면 65세 인구 중 자녀들과 같이 사는 비중은 1990년 72.4%에서 2007년 48.3%로 줄었다. 결국 전체 절반 이상의 노인이 ‘아이돌보기’조차 하지 못한 채 쓸쓸하고 궁핍한 말년을 보내고 있는 셈이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의 노인인구 빈곤율은 45.1%로 OECD 평균(13.3%)보다 3배 이상 높다. 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