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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계동 중·고등과학학원, 투핸즈(Two Hands)과학학원 지난 3월 3일 중계동 법성프라자 2층에 투핸즈(Two Hands)과학학원이 오픈했다. 이곳의 수장은 이미 소그룹 과학학원으로 유명한 (전)이현 과학스터디의 이현 원장이다. 이현 원장은 지난 15여년 대치, 중계지역에서 입시 과학교육에 힘써왔고, 최근 5년 동안 서울대 의대 4명을비롯해 지역 주요 고교 재학생 중 과학 1등급 학생의 50% 이상을 배출하며 실력 있는 강사로 알려져 있다. 투핸즈과학학원은 기존 이현 과학스터디가 추구하던 소규모 그룹 수업과 맞춤형 멘토링을 그대로 적용하고 쾌적한 수업환경을 규모화했다.6명 내외의 소그룹 수업, 아이 성향 배려한 소통 수업이 장점!투핸즈과학학원은 쾌적한 수업 환경과 소그룹 수업에 적합하게 강의실도 개선했다. 특히 학생의 수준별 니즈 충족을 통해 맞춤식 지도를 하고 있다. 극상위권 학생의 경우 충족하기 어려운 고난도 문제 풀이 등 높은 수준의 수업과 학습을 지원한다. 반면 중위권 학생의 경우는 학생의 성향을 고려해 소외되지 않도록 지도한다.이 원장은 “소그룹 수업에서는 학생의 수업 이해 여부, 문제 오답, 숙제 완수 등을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반영해 강의에 녹여내며 질문이 쉽지 않은 소극적인 학생까지 포용할 수 있다. 따라서 투핸즈과학학원에서는 6명 내외의 소그룹 수업을 지향한다.”라고 전한다. 이는 학생 스스로 단순 출석이 아닌 ‘모르는 것을 배웠다.’라는 공부에 대한 실질적인 성취감을 가지게 한다.출제위원 경력 기반 지역 고교 내신과 수능 출제 키워드와 적중률 높아!이현 원장은 유수의 대형학원에서 전국단위 학생 대상의 과학 출제위원 경력을 기반으로 입시(수능)를 위한 현실적인 강의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원장은 “변별력이 높은 과학탐구에 관해 과장 또는 공포마케팅은 지양해야 한다. 따라서 과학 전문 강사로서 출제에 전념했던 노하우를 살려 수능 출제경향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영역별 단락별 강도와 심도를 조절하려고 노력한다.”라고 설명한다.또한 중계지역 내신에 필요한 출제경향, 출제 변형 유형 예상, 지역 고교별 담당교사의 출제 스타일, 중요 영역 등까지 고려하여 내신을 준비시킨다. 또 검증된 단문, 검증된 자료, 합답형, 수능 경향, 평가원과 수능의 특수성도 고려해서 수업하고 있다.의·치·한, SKY 대학 출신 대학생 조교의 실질적인 개별 멘토링 제공!투핸즈과학학원 출신 의치한, SKY 대학 조교들의 실질적인 멘토링도 제공한다. 가장 최근 수능에 대한 실전 감각이 살아있는 최상위권 대학생이 학생별로 과학 문제 해설, 부족한 풀이 보완, 풀리지 않는 지점 등 학습적인 관리를 제공한다. 또한 수험생으로 경험했던 공부 방식, 목표, 성적 관리, 전공 선택, 최상위권 대학 생활 등 아이들의 많은 고민에 충분히 공감하며 코칭해주고 있다. 이 원장은 “입시는 외로운 싸움이다. 우리 학원에서는 당연히 학생이 힘들지 않게 부족한 과학적 역량도 채워주는 것은 물론, 힘들지 않게 멘토링도 해주고, 감정적인 어려움도 살피며 학생과 함께 하겠다.”라고 마음을 전한다.중등부 수업 확대, 난도와 변별력 높아진 과학 중등부터 시작!올해 투핸즈과학학원은 그동안 팀별 수업을 진행하던 중등부를 확대한다. 이 원장은 “최근 과학탐구 문제는 논리적 추론력과 데이터분석력을 갖춘 상위 1%만이 접근할 수 있을 만큼 난이도가 높아졌다. 고교진학 후 과학 공부를 시작하면 상위권 대학 진학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 늦어도 중학교부터는 과학의 기초 역량을 쌓아 내공을 탄탄하게 쌓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한다.실제 중계지역의 D고, S고 등 주요 고교에서는 1학년 통합과학부터 학생 간 실력 격차가 극심하다. 이는 중학교 내 과학 공부를 해온 영재학교, 과학고 지원 학생이 상위 1%를 선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투핸즈 중등부 확장의 이유이기도 하다.“투핸즈(Two-Hands)는 힘든 입시와 내신 싸움에서 홀로 선 학생이 스스로 설 수 있는 자양분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아울러 우리 학원은 든든한 동반자로 학생의 손을 놓지 않고 성공을 향해 함께 가겠다는 굳은 의지이기도 하다.” 2023-03-24
- 조재필수학학원 김정년 컨설팅팀장과의 인터뷰 매년 변화하는 대학입시는 학생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을 준다. 2024학년도 이후 대입 역시 자소서 폐지, 학생부 간소화 등의 변화가 예정되어 있다. 정시를 확대했지만, 재수생 강세로 교과성적과 교과 활동으로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이 재학생에게는 가장 넓은 관문이다. 수학의 로드맵 제시와 무한 관리로 성장해 온 조재필수학학원에서 입시를 책임지고 있는 김정년 컨설팅팀장을 만나 2024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에 관해 물었다.Q. 2024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의 주요 변화 사항은?A. 올해 수시의 가장 큰 변화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자기소개서 폐지, 학생부 평가항목 축소이다. 작년과 달리 봉사활동은 학교 봉사만 기재되고 영재 발명 교육 실적과 자율 동아리, 독서기록, 수상 경력은 반영되지 않는다.Q. 정시 확대 추세에도 재학생이 수시를 준비해야 하는 이유는?A. 서울 주요 대학 정시 비중은 40%로, 내신이 부족한 학생은 ’정시 올인‘의 유혹에 빠지기 쉽다. 하지만 2022학년도 수능 국어와 수학의 재수생과 재학생의 점수 차는 각각 10점이 넘어 재학생이 극복하기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주요 대학 정시 합격생 60% 이상이 재수생이라는 현실을 고려하면 재학생은 수시 대비를 필수라고 볼 수 있다.주요 15개 대학의 경우 정시 40%, 교과 전형 11%, 논술 8%, 학종 35%로 학생을 선발 하고 있다. 학종이 수시전형의 60% 이상을 차지하기에,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는 재학생은 교과 전형과 함께 학종을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Q. 학생부 기재방식 변화, 즉 평가항목 축소에 따른 합리적 대응 방안은?A. 고1은 진로를 빨리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진로를 바탕으로 고3까지 장기적인 로드맵을 마련하기 때문이다. 진로 관련 동아리에 가입하여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학년별로 교과목에 맞춰 진로 관련 탐구활동에 관한 틀을 마련하고 체계적으로 학생부를 만들어가야 한다.. 예로 독서- 세특 - 동아리 활동을 연계하여 지적 호기심이 높고 탐구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받을 수 있다. <표1, 의약계열 희망 학생 참조>Q. 평가 비중이 조절된 창의적 체험활동(자율활동, 동아리 활동, 진로활동) 어떻게 준비하나?A. 동아리 활동은 진로 연계 동아리를 선택해서 활동해야 전공 관련 역량을 계발하고자 노력하는 과정을 평가받을 수 있다. 아울러 자기 주도적인 기획 능력, 리더십, 전공적합도 등을 꼼꼼히 기록하면 더욱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진로활동은 전공을 준비하기 위한 능력계발 활동으로 학생부의 다른 영역과 연계되어 평가되는 만큼 진로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열정, 탐색 과정을 피력할 필요가 있다.Q. 학종에서 가장 평가 비중이 커진 세특,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A. 대학에서는 각 교과 담당 교사가 1년간 수업에 참여한 학생의 활동과 탐구 결과를 기록하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학생부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평가한다.따라서 첫째 수업에 성실하게 참여하고, 수업 질문, 도서 추천, 수행평가, 과제 연구 및 발표를 통해 교사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좋다. 둘째 진로와 관련된 교과목 교사와는 자신의 진로 고민, 과제 관련 질문, 도서 추천, 독후감 제출 등 더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자기소개서처럼 ‘탐구 동기 - 탐구 - 어려움 극복 -결론’에 이르는 과정을 자신만의 차별화된 내용으로 학생부에 담아내는 것이 좋다.김정년 조재필수학학원 컨설팅팀장현) 상상발전소 대입 평가이사 유튜브 ‘입시의신TV’ 운영자전) 종로학원 입시전략연구소 컨설팅팀장전) 강남·북 종로학원 논술팀장 2023-03-24
- 2023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정다희 학생 (영신간호비즈니스고등학교 졸업) 정다희 학생은 영신간호비즈니스고등학교를 2023년 2월에 졸업하고 3월에 연세대학교 디자인예술학부(미래캠퍼스)에 4년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중학교 전교생 300명 중 279등으로 졸업하고 고등학교 입학성적은 93%에 불과했던 정다희 학생은 어떻게 대학진학의 꿈을 갖게 되었고 그 꿈을 이루게 되었는지 물어보았다.<동기부여>연고전에 대한 동경으로 대학진학을 결심정다희 학생은 중학교 때부터 오랜 방황을 하며 학교에 있는 시간이 아깝다고 느껴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자퇴를 꿈꿨고 생활 태도 개선을 노력하고자 하는 의지조차 없어 수업 때 잠만 자는 소위 ‘반항아’였다고 한다. 그런데 자퇴 상담을 하러 간 날 담임 선생님이 그림에 소질이 있다며 디자인과로 전과를 추천해 준 것이 변화의 계기가 되었다.자퇴를 꿈꾸던 정다희 학생에게 대학 진학에 대한 목표가 생긴 이유는 우연히 유튜브에서 본‘연고전’ 때문이었다.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을 좋아하는 정다희 학생은 연세대와 고려대에서 진행하는 합동 축제에서 응원가에 맞춰 다 함께 춤추고 술을 즐기는 20대들의 자유로운 모습을 보고 대학진학의 결심을 굳히게 되었다. 대학진학으로 마음을 굳힌 정다희 학생은 2학년 1학기 기말고사에는 성적이 전교권에 들어서게 되었다.<진로탐색과정>공동체에 도움을 주는 제품 디자이너의 꿈정다희 학생은 중학교 1학년 기술 시간에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제품을 기획하고 발표하는 수업을 통해 산업 디자이너라는 꿈을 가지게 되었고 미대에 진학하기 위해 입시미술을 시작했었다. 그러나 오랜 시간 동안 가만히 앉아 주제에 맞춰서 그림을 그리는 것에 흥미를 잃어 운동선수나 피아니스트 등 다른 진로를 희망하기도 했었지만, 고등학교 2학년 때 디자인과로 전과하며 다시 디자이너의 꿈을 꾸게 됐다.정다희 학생은 여러 분야의 디자인 중에서도 실질적으로 인간에게 도움을 주고 편리한 생활을 만들어주는 제품 디자인을 전공으로 선택했고 고등학교 다니는 동안에 디자인 공모전 참가와 내신성적을 올리는 데 전념하였다. 교내에서 추진하는 공모전은 전부 참가해 보며 좋은 결과를 받게 되었고, ‘서울시 청소년 비즈쿨 대회’도 참가하여 제품 디자이너의 세계에 한 발 더 다가갔다.그가 가장 기억 남는 공모전은 ‘교통카드 팔찌’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사회에 이로움을 더한다는 뜻인 ‘plus card’를 기획한 것이라고 한다. 그때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도 작성해 보고 공대에 재학 중인 분들과 회의도 하며 시제품을 완성해서 편의점, 제과점, 버스 등 다양한 장소에서 테스트를 해 보며 하나의 아이디어가 제품으로 완성되기까지의 복잡한 실무 과정을 배웠다. 그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외형적 아름다움만을 추구하는 디자이너가 아닌 사회 공동체에 도움을 주며 인간과 자연의 존엄성을 지키는 제품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었다.<비교과활동>특성화고등학교의 장점을 활용한 활동특성화 고등학교는 교과 과목보다 전공과목 수가 훨씬 많고 다양한데 다희 학생은 주로 시각을 다루는 활동을 많이 했다고 한다. 그는 디지털, 시각, 광고 콘텐츠, 영화 콘텐츠, 조형 수업을 주 2, 3시간씩 들으며 대학에서 배우는 실무활동을 미리 익힐 수 있었다.디지털 디자인 수업에서는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서비스 디자인 (UX, UI)를 주로 공부하며 기존의 애플리케이션을 분석하고 새롭게 리디자인하거나 와이어 프레임을 통해 인터페이스 작동 방법을 구현하는 등 전체적인 설계를 한다.시각디자인 수업에서는 기존 환경이나 제품에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얻는 방법론인 ‘트리즈 기법’을 사용하여 버려진 공간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새롭게 디자인하는 수업을 했다. 다희 학생은 공간의 여러 지리적 환경조건과 개선 사례를 조사한 후 발표도 하며 높은 성취도 평가도 받을 수 있었다.광고/영화 콘텐츠 수업은 사진과 영상 촬영에 대한 기초이론을 배우고 스토리보드를 기획해 직접 조명을 설치 및 촬영하고 시각적인 결과물을 산출하는 것을 기본으로 영상편집툴이나 광고 콘셉트를 브랜드화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정다희 학생이 제일 좋아했던 조형 과목은 기본 소묘 드로잉을 시작으로 머그컵 디자인, 염색기법을 활용한 파우치 디자인, 자화상 팝아트, 캔버스화, 패션디자인, 포토몽타주, 인테리어디자인 등 폭넓은 분야를 경험할 수 있었다.<내신공부방법>무조건적인 암기와 오답노트취업 중점인 특성화고등학교는 인문계고등학교에 비해 학생 수가 적다 보니 1등급을 받기 위한 4%의 경쟁은 더욱 치열하고 0.1점으로 등급컷이 갈리기 때문에 다희 학생은 2?3학년 동안 계속해서 긴장하고 계획적으로 지냈다.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한 2학년 때는 성적 향상의 효과적인 방법을 몰라 무조건 통으로 외웠다. 교과서와 프린트를 전부 다 외우고 백지에 쓸 수 있을 정도로 기억하는 단순한 방법을 사용하다가 점점 노하우가 쌓이다 보니 암기력도 올라갔고 쉽게 문제를 푸는 방법도 터득했다. 방학 동안에는 국, 영, 수 중심의 학원을 다니고 인강을 반복해서 들었고, 틀렸던 문제의 유형을 분석하여 오답노트를 만들고 다음 시험에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한다.<수시 준비>자신의 성격에 맞는 전형 선택정다희 학생은 무지인 상태에서 여러 대입 포털을 찾아보며 정말 많은 전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적어도 지난 3개년에서 5개년의 입시 결과와 교수진, 전형 별 경쟁률, 학과 별 취업전망인 아웃풋을 차트화 시켜서 상향 2개, 소신 1개, 안정권 2개, 하향 1개로 6개의 수시 카드를 완성했다. 그는 내향적인 성격으로 대면 면접에는 자신이 없어 모두 면접이 없는 전형으로 선택했고, 1학년 성적이 낮고 점점 성적이 향상하는 상승곡선 그래프를 만들었기 때문에 건국대학교를 제외한 5개의 학교 모두 교과성적 반영이 적으면서 세특과 비교과 활동을 부각하기 위해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지원했다.<학종대비>다이어리를 적는 습관이 자소서 쓰는 데 도움정다희 학생은 어릴 때부터 다이어리에 하루 일과를 작성하는 습관이 있었는데 고등학교 입학 후 적어놓은 경험들이 자기소개서 작성 시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생기부에 나와 있는 기계적 내용이 아닌 공모전 대회를 준비하며 힘들었던 감정과 실패를 하고 스스로에게 한 수많은 피드백 등 사소한 내용도 자기소개서에 쓸 소재가 되었다.성적의 상승곡선에 대한 부가적 설명과 목표를 향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뷰티과에서 디자인과로 전과를 한 후 달라진 모습을 자소서에서 보여주기 위해 올해까지 대입에 반영되는 독서와 봉사활동, 수상 실적 등을 강조했다. 특히 공모전 참가 경험과 비교과 활동들은 전공적합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다. 지역 사회복지관과 협력하여 어르신들이 이해하기 쉬운 한글 교재를 직접 디자인하여 교육하는 봉사활동을 한 것과 키오스크 같은 디지털 소외 이야기도 자소서에 썼다.환경조경 디자인학과는 출전했던 친환경 연관 대회와 미래 혁신도시와 관련된 도서를 엮어 자소서를 준비했고, 2년 동안 매주 참여했던 어르신 한글 교육 봉사활동의 경험을 통해 고령화 시대의 급증하는 노년 인구가 필요한 조경 디자인을 설명했다. 공통질문에는 각 학과의 지향점과 선배님들의 졸업전시회를 보거나 논문을 읽고 느꼈던 점, 더 나아가 새롭게 연구하고 싶은 디자인에 대해서도 말했다.<후배를 위한 조언>공부를 자기 발전의 활력소로 만들어보라정다희 학생은 후배들에게 공부를 의미 없는 노동으로 생각하지 말고 자기 발전의 활력소로 만들어보라고 조언한다. 다희 학생도 중학교 때는 노는 걸 좋아하고 공부를 싫어하는 평범한 학생이었는데 내가 원했던 목표에 도달하는 기분이 들자 공부 2023-03-24
- 수능영어 모의고사 등급 상승과 직결시키는 내신영어등급 상승전략 2023년 3월23일(목)은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에서 동시에 서울시 교육청 주관의 고등학생 1학년,2학년,3학년 대상의 전국 학력평가를 치르는 날이다.아침부터 1교시 국어과목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과목, 점심식사후 3교시 영어과목, 4교시 과탐.사탐과목을 학생들이 모의고사를 본다.중계동 은행사거리의 한복판에서 에이플러스 영어학원을 믿고 맡겨주신 학부모님들의 고등학생 자녀들이 매년 3월 1학기 첫 시작의 신호탄인 전국 모의고사 영어과목을 잘 볼 수 있도록 평상시 수능영어 실력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한 학생들이 만족할 만한 좋은 영어 모의고사 등급이 나올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수능영어 어휘력 확장능력, 수능어법, 수능유형별 독해 능력을 통한 수능영어 실력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준 제자들이 좋은 영어 모의고사 점수를 받아오고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 그 동안 정성으로 수능영어를 지도.관리해온 보람이 느껴지는것을 보면 영어를 가르치는 것이 천직이라는 생각이 든다.3월 23일 전국 모의고사후 부터는 본격적으로 학교별 내신영어 대비에 돌입한다. 영어 내신등급을 잘 받기위해서는 결국 영역별 수능영어 실력이 탄탄해야 하는 것은 필수조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교별로 내신영어의 경향과 특성은 약간씩은 다를수 있지만 궁극적인 것은 결국 탄탄한 수능영어 실력을 갖춘 아이들이 내신영어 대비를 3월~4월 열심히 할때 목표하는 좋은 내신영어 등급을 받을 수 있다. 학교 내신영어의 출제의 근간은 결국 수능영어 모의고사 유형들과 그것들의 변형.진화된 문항들이라고 할 수 있다.매년 3월 전국 모의사 이후와 1학기 첫 중간고사가 끝난후에 영어 모의고사 점수와 내신영어 점수. 등급이 생각보다 잘 안나온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영어학원을 바꾸기 위해 많은 상담이 온다.특히 상대적으로 내신영어의 변별력이 높은 자사고.외고.과고들과 일반고들의 학생들이 영어학습을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첫 학기 내신영어 점수와 등급이 생각보다 안나왔다고 영어 레벨테스트를 보기위해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매년 분석상담을 오신다. 고등부 영어 레벨테스트 결과를 분석해보면 그 학생들의 수능영어 어휘 확장능력, 수능어법의 완벽한 이해와 실전문제 적용.변형능력, 수능 유형별 독해력 능력을 기반한 직독직해 Writing 능력과 직결되는 내신영어의 어휘.어법 변형 영작능력이 부족해서 결국 내신영어 점수와 등급이 잘 안나올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결론적으로 탄탄한 수능영어 실력이 미흡한 상태에서는 좋은 내신영어 점수와 등급이 나올 수 없는 것이다.혹시 자녀들이 수능 영어 모의고사 점수와 등급은 잘 나오는데 내신영어 점수와 등급이 상대적으로 잘 나오지 않는다면 자녀가 탄탄한 수능영어 실력이 아닌 단순히 5지선다식 객관식 모의고사 문항들을 감각에만 주로 의존해서 풀고 있는건 아닌지 정확한 분석 확인을 해보시기를 권합니다.또한 변별력 높은 고교들의 내신영어 등급을 잘 받기 위해서는 단순히 학생의 해당 학년의 3월 영어 모의고사만이 아닌 고3 수능영어 기출문제들과 적어도 6월.9월 모평 기출문제들을 탄탄하고 흔들림 없는 수능실력으로 제한 시간내에 잘 풀고 좋은점수가 나올수 있는지를 꼭 확인, 점검 해 보시기를 바랍니다.이 글을 읽으시고 아이들의 탄탄한 수능영어 실력을 점검하여 부족한 부분들은 반드시 채울수 있도록 하고 거기에 맞는 내신영어 학습전략으로 자녀들의 첫 학기 첫 중간고사 내신영어에서 좋은점수와 좋은 내신등급을 받기를 기원합니다.최 종문 원장중계에이플러스영어학원 2023-03-24
- 수능 과탐 응시자수 1위, ‘지구과학’일 수 밖에 없는 이유 오늘은 3월 모의고사가 시행된 날이다. 겨울방학 동안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를 보낸 수험생이라면 내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오늘을 기다렸을 것이며, 그렇지 못한 경우는 내 실력이 확인되는 오늘이 부담으로만 느껴졌을 것이다. 수험생 대부분은 3모가 끝나고 나면 과탐 선택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게 되는데, 이때 답은 주변에 떠도는 얘기보다 반드시 ‘성적이 잘 나올 수 있는 과목’이어야 한다. 이번 기고는 지구과학교육 전공자로서 수능에서 ‘지구과학’이 가지는 강점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1. 지구과학은 응시자 수가 가장 많다. [2021~2023학년도 과탐 응시자 수]2015 개정 교육과정 이후 수능 과탐에서 지구과학 응시자 수가 차지하는 비율은 꾸준히 상승하여, 타 과목에 비해 압도적인 응시자수(전체 응시자 수의 약 30%)를 보인다. 과목별 응시생 수의 4%를 1등급으로 상대평가하는 현 체제에서는 내가 속한 집단의 수가 많을수록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확률 자체는 올라갈 수 밖에 없다. 수능에서 어떤 과목을 선택하느냐에서부터 유불리함이 결정되는 사실, 과목 선택 기준에서 무시할 수 없는 점이다.2. 지구과학은 출제 요소가 뚜렷한 과목이다.수험 생활 중 많은 수험생들이 가장 답답해하는 부분은 공부를 계획해서 했음에도 만족스러운 점수가 나오지 않는 경우이다. 그 이유 중에 하나는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인데,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한다는 것’은 쉽게 말해 시험에서 무엇이 나올지를 알고 있고, 그 문항이 무엇을 물어보는지도 알고 있다는 말이다. 특히나 ‘지구과학’은 출제 유형이 뚜렷하기 때문에 이를 파악하기가 어렵지 않다. 아래 실제 출제된 작년 평가원(6,9월) 기출문제를 비교해보자.위는 지구과학 ‘우주’에서 ‘별의 물리량’을 출제 요소로 하는 평가원 문항이다. 별의 ‘표면 온도, 광도(절대 등급), 반지름’의 물리량을 분석하는 문항인데, 6,9월 문항을 비교해보면 발문부터 조건, 선지까지 수험생에게 묻고 있는 내용이 같다. 비단 작년 6,9월 기출만 그러하겠는가? 그렇지 않다. ‘별의 물리량’을 출제 요소로 하고 있는 다른 수능, 평가원, 교육청 기출문제에서도 동일한 요소를 묻고 있다. 이것이 지구과학의 뚜렷한 출제 요소이며, 출제자의 의도인 것이다.3. 지구과학은 노력을 결과로 보여준다.3월에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지구과학 지금 시작해도 될까요?’이다. 수능에서는 지구과학 응시자 수가 가장 많은데, 내신에서는 지구과학 선택이 적은 아이러니한 현실. 이는 내신(고2)에서는 지구과학을 선택하지 않고, 수능(고3, N수생)에서야 지구과학을 선택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시점에서 명확하게 알려주고 싶은 바가 있다. 내신에서 지구과학을 제대로 대비해 본 학생은 수능 선택과목으로 주저없이 지구과학을 선택한다. 지구과학의 뚜렷한 학습 방향과 그 결과에 대한 만족감이 크기 때문이리라. 모의고사 결과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나에게 맞는 과목 선택인지를 깊이 고민하라. 3모 직후만이 지구과학을 제대로 시작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이다. 전 유림 원장SR과학탐구학원 2023-03-24
- 중계동 중·고등전문 국어학원, ‘국어의 온도’ 중계동 노원문고 4층에 자리한 중·고등전문 국어학원 ‘국어의온도’의 수장은 유리샘이다. 중계동에서 수업을 시작한 지 15여 년, 고등부 전문 그룹 수업으로 시작해서 지역 주요 고교의 전교권 학생 배출, 해마다 서울대 의대 등 최상위권 대학 합격자를 배출할 만큼 입시에 강한 수업으로 이름을 알려왔다. 그렇다면 ‘국어의온도’의 강점은 무엇일까? 수준 높은 과제, 밀도 있는 수업, 난도 높은 교재, 학생 능력에 맞춘 촘촘하지만 따뜻한 관리를 꼽을 수 있다.마주 보는 수업환경, 입시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은 수업‘국어의온도’는 서로 둘러앉는 수업환경과 수업방식을 고수한다. 강사가 학생 한 명마다 시선을 주고, 수업을 이해했는지 관찰할 수 있는 환경을 통해 누구도 낙오되지 않는 수업을 만들기 위해서다. 따라서 수업 최대 인원이 8명을 넘지 않는다. 유리샘은 “우리 학원의 시스템과 커리큘럼은 빡빡하고 팽팽하다. 학생마다 속도 차이가 있을 뿐 많은 과제량, 수업 난이도, 수업의 밀도를 해결해야 한다. 하지만 수업환경만큼은 친근하고, 편안했으면 한다.”라고 전한다.또한 ‘국어의온도’는 수업의 난이도는 유지하되 학생 능력별 접근방식을 달리한다. 뛰어난 학생은 별도의 과제 제공 등을 통해 성취감을 관리하고, 부족한 학생이라면 수업 전 등원시켜 과제와 부족한 영역을 보완 설명하고, 수업 중 위축되지 않도록 개별 면담도 제공한다.모르면 충분히 질문하라, ‘진짜 공부’를 위한 마음 담은 숙제 강조!‘국어의온도’에서는 학생이 자신의 말로 충분히 질문할 것을 요구한다. 따라서 ‘학원 수업에서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 그리고 질문할 것인지 찾아오는 것’이 중요한 ‘숙제’라고 강조한다. 숙제하면서 이해하지 못한 내용, 답 선택의 이유 등을 찾아 강사에게 질문해서 명쾌한 답을 배워가는 것이 ‘진짜 공부’라는 생각이다.유리샘은 “학생들에게 늘 마음을 담아 숙제하라고 강조한다. 똑같은 문제를 틀리는 경우가 많은데, 친구의 질문에 얹혀가지 말아라. 곁다리로 듣지 말라고 강조한다. 자신이 모르는 것을 자신의 말로 물어보기 위해 학원에 오는 것이다. ‘국어의온도’에서는 똑같은 질문에 언제든, 여러 번 답해줄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이다.중등부 학교별 수업 개설! 수능 필수어휘, 문법, 독서, 고전문학 등 균형 있게!‘국어의온도’는 올해부터 중2, 3학년 대상 인근 주요 학교별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입시 역량을 높이기 위해 고등과정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 어휘, 문법, 문학 이론, 독서 등 고등국어 과정을 영역별로 균형 있게, 그리고 촘촘하게 기본부터 잡아가고 있다.유리샘은 ”중등부에서 고등내신과 수능에 필요한 국어 역량의 바탕을 찬찬히 다져간다. 이런 과정을 통해 고교진학 후 최상위권을 선점함과 동시에 국어를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고, 자신감도 갖출 수 있다. 내신과 수능의 연속선상에서 국어에 대한 탄탄한 기본기를 쌓으면, 입시에서 폭발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Tip> 유리샘이 전하는 언어와매체 vs 화법과작문 선택요령!√상위권은 ‘언어와매체’를 선택한다 : 일반화된 통계와 결과론적 편견으로 결정하지 마라. 문법이 상위권에 유리해도 모두 맞지 못하면 의미 없다. 언매에서 3~4개를 틀린다면, 언매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다면, 화작을 선택해서 모두 맞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1 겨울방학까지 충분히 자신을 탐색하라 : 국어에 대한 자신의 성향과 성적을 고려하라. 같은 시간을 할애하여 똑같은 분량의 문제를 풀어보고, 유리한 선택과목이 무엇인지 탐색하자.√학교의 교육과정에서 유리한 지점을 살펴보자 : 고2 선택과목에 ‘언어와매체’이 편성되어 있고, 문법을 싫어하지 않는다면 내신과 수능 공부를 동시에 준비하는 차원에서 자연스럽게 선택하는 것도 괜찮다.√선택과목을 결정했다면 정기적으로 과목 공부를 정리하자 : 고1은 자신의 성향과 교육과정에 편성된 선택과목을 탐색하고, 선택과목을 결정하면, 정기적으로 미리 내용을 학습 정리하면서 다음 학기를 준비하자.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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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고1·중1부터 적용(현 중2, 초5) 2022 개정교육과정 중고등 수학 교과의 변화는?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2022 개정 초·중등학교 및 특수학교 교육과정’ 확정안을 발표했다.(2022.12.12) 확정된 개정 교육과정은 2024학년 초등학교 1~2학년을 시작으로 2025년 초1~4·중1·고1, 2026년 초1~6·중1~2·고1~2, 2027년 전 학년에 반영된다. 교육부는 새 교육과정에 따른 대입제도 개편안도 2024년 2월까지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대입제도 개편안은 현재 중학교 2학년이 대학에 들어가는 2028학년도 입시부터 적용된다. 새롭게 변화된 2022개정교육과정 중고등 수학 교과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확정된 개정 교육과정을 살펴봤다.도움말 수학과 표현학원 김순호 원장, PMG학원(피엠지학원) 홍승재 원장자료 참조 교육부 <2022 개정교육과정 홍보 자료(리플릿)>, <2022 개정교육과정 총론 및 각론(수학과)>수학 교과, 초·중·고 과정 연계 강화2022년 12월 22일 교육부 발표로 ‘2022 개정교육과정(최종안)’이 확정되었다. 초·중·고교 교육과정을 7년 만에 개정한 것이다. 2022년 교육과정은 2024년부터 초등 1·2 학년이 적용되고 2025년에는 초등3·4·중1·고1 학년에 적용된다. 2026년에는 초등5·6, 중2, 고2 학년에 적용되고 마지막으로 2027년에 중3과 고3 학년에 적용된다.(표1 참조)표1. 교육부 발표 ‘2022 개정교육과정 및 교과서의 단계별 적용’이번 교육과정의 핵심은 디지털시대에 맞춰 수학 교과과정의 변화와 초·중등의 교과를 통합한 학교급간 연계과정 강화이다. 현재의 2015 교육과정은 초등 과정에서 ‘수와연산, 규칙성, 도형, 측정, 자료와 가능성‘, 중등 과정에서는 ’수와 연산, 문자와 식, 함수, 도형, 확률과 통계’ 각 5개영역으로 구분되어 있었다. 그렇다면 2022 개정교육과정은 어떤 변화가 있을까?수학과 표현학원 김순호 원장은 “2022교육과정은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교육과정을 동일한 내용 체계로 구성해, 초·중등을 관통하는 핵심적인 대상과 개념을 학습한다. 초·중등 수학 교과는 ‘수와연산’, ‘변화와 관계’, ‘도형과 측정’, ‘자료와 가능성’ 4개 영역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고등과정의 공통수학이나 선택수학의 기초가 된다. 이렇게 초·중·고 과정의 연계가 더욱 강화되었다. 또한 디지털시대에 맞게 ‘수와연산’을 배울 때 온라인 교육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자료와 가능성’을 배울 때 공학적 도구를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교육과정을 배치한 것이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중등 수학 교과의 특징과 변화2025년 중1(현 초5)에 적용되는 2022 개정교육과정 수학 교과는 디지털 소양을 강화하기 위해 실생활 통계를 더 깊이 있게 다룬다. 중3에서 다루던 통계 대표값의 개념이 중1 교과로 편입되었다.김 원장은 “초5~6에서 이미 대표값 평균을 다루기 때문에 중1 때 통계의 첫 성취기준으로 대표값 개념이 도입된다. 그리고 산점도와 상관계를 다룰 때 공학적 도구인 추세선을 도입한다. 또한, 이차함수의 최대·최소값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런데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는 중3에서 고등학교 과정으로 이동해 중3 때 이차함수를 배우긴 하지만 최대·최소값 부분이 빠져 있었다. 그러나 이번 2022년 교육과정에서 이차함수의 최대·최소값이 고등과정에서 다시 중3 과정으로 내려온다. 일차함수와 차별화되는 이차함수를 더 잘 이해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많은 학생이 함수를 어려워하는데, 이런 학생들에게는 중3 과정 수학 난이도가 체감적으로 높아질 것이다. 자유학년제에서 학기제로 바뀌면서 중1 때는 치르지 않았던 지필고사를 1학년 2학기 때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초등 수학부터 연계되는 중1 학습에도 더욱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고등 수학 교과의 특징과 변화 2025년 고1(현 중2)에 적용되는 2022 개정교육과정 고등 수학 교과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PMG학원(피엠지학원) 홍승재 원장은 “고1 공통과목은 기존의 수학(상), (하)가 공통수학Ⅰ·Ⅱ로 바뀌었다. 수학(상)의 도형의 방정식이 1학년 2학기 공통수학Ⅱ 과정으로. 수학(하)의 경우의 수가 1학년 1학기 공통수학Ⅰ로 편제되었다. 특히 공통수학Ⅰ에 행렬 단원이 추가되었다. 고2 일반선택은 기존의 수학Ⅰ 과정(지수로그함수, 삼각함수, 순열)이 대수라는 과목명으로 변경되었고 확률과 통계에서 모비율 개념이 추가되었다. 수Ⅱ 과정이 미적분Ⅰ으로 과목명 변경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진로선택 과목도 미적분이 미적분Ⅱ로 과목명이 변경되고, 기하에서 공간벡터가 추가되었다. 융합선택은 수학과 문화, 실용통계, 수학과제탐구가 있다”고 설명했다. (표2 참조)2022 개정교육과정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기초 소양을 기르기 위해 고1 공통수학Ⅰ에 행렬이 추가되었다. 이에 홍 원장은 “새로 추가되는 행렬은 프로그래밍이나 제반 여러 가지 영역에서 실제로 사용되기 때문에 대학에서도 선형대수학이라는 이름으로 배우는 내용이다. 영화 <매트릭스(matrix)>의 matrix가 바로 행렬이다. 원래 개정교과 전에는 수학Ⅰ 과정으로 늘 있었던 부분이다. 그런데 역행렬 부분이 빠져서 ‘케일리-해밀튼의 정리’ 같은 부분은 교과에 없으므로, 그렇게 어렵고 복잡한 단원은 아닐 것이다. 다만, 대학에서 처음 선형대수를 접할 때의 혼란을 줄이기 위한 소양을 다지는 정도라고 보인다”고 덧붙였다.현 중2 학생부터 적용되는 2022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입시 변화는 중2 학생이 대학입시를 치르는 2028학년도 대입부터 해당되며, 대입 4년 예고제에 따라 교육부는 2024년 2월 새롭게 바뀌는 대입체제 개편안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표2. 2022 개정교육과정 고등학교 수학 과목 구조 Tip 새로 바뀐 교육과정 대비, 수학 학습 방향 조언2022 개정교육과정이 도입되는 중·고등 수학 교과의 변화는 현 초5 학년이 중1, 현 중2 학년이 고1이 되는 2025년부터 적용된다. 학년 간 연계성이 강화되고 새롭게 추가되는 단원이 눈에 띈다. 그렇다면 학생들은 수학 교과 학습에 어떤 방향성을 두고 대비해 나가야 할까? 강남서초지역 사교육 전문가의 도움말을 덧붙인다.김순호 원장(수학과 표현학원)“인공지능, AI 활용에서 코딩 등에 필요한 행렬 내용이 2009년 고등과정에서 사라진 후 재도입됩니다. 이처럼 고등학교 교육과정이 일부 확대됨에 따라 그만큼 학생들의 학습량도 일정 부분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고등 과정 이차함수의 최대·최소 등이 중등 교육과정으로 편입됨에 따라 중등 과정의 학습량 또한 늘어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학 시수 대비 학습량이 늘어남에 따라 학생들은 수학에 더 집중해서 깊이 있게 학습해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홍승재 원장(PMG학원)“2028학년도 대입체제 개편안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수학 공부의 본질은 바뀐 게 없습니다. 먼저, 수학과 관련된 도서를 어릴 때부터 많이 접 202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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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2023~2024년에 단계적 적용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을 앞두고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1학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 도입되었다. 마이스터고(2020년), 특성화고(2022년) 고교학점제 도입에 이어 일반고는 2023학년도 고1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된 것이다. 올해 고등학교 1학년부터 이수단위 대신 이수학점으로 바뀌고 고교 3년 총 수업시간도 줄어들었다. 또, 공통과목(국어, 수학, 영어) 최소 학업성취수준 보장 지도가 이루어진다. 이러한 내용은 고교학점제 단계적 이행 계획에 따라 현 고1, 중3 학생에 해당하는 2023~2024년도에 부분 적용된다.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을 앞두고 올해부터 적용되어 변화된 내용을 요약해봤다.참고자료 교육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을 위한 단계적 이행 계획(안)(2022-2024), 교육부 고교학점제 누리집,교육부&한국교육과정평가원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 운영 매뉴얼(국어, 영어, 수학)>, 서울특별시교육청 <최소성취수준보장지도학교지원자료집>,2015 개정 교육과정 총론 부분 개정(2022.1.17. 고시)교과목 이수 방식 단위제 → 학점제고등학교의 수업·학사 운영이 기존의 ‘단위’에서 ‘학점’ 기준으로 전환되고, 학습량 적정화와 학사 운영 유연성 제고를 위해 졸업 기준이 204단위에서 192학점으로 조정된다.즉, 올해 고2, 고3 학생들은 기존 그대로 고등학교 3년 동안 최소 204단위 수업을 들어야 한다. 그러나 고1 학생부터는 학사 운영이 학점 이수 기반으로 바뀌어 고교 3년 동안 총 192학점을 취득해야 한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수업 시간도 줄었다. 기존의 204단위였을 때는 수업시수가 총 2,890시간이었지만 192학점으로 바뀌면서 총 2,560시간으로 변경되었다. 올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부터 일주일에 약 2시간 정도 수업 시간이 줄어든 것이다.표1. 2023학년도 고1부터 부분 적용되는 학점제 수업량 변화국영수 학업성취율 40% 미만 보충 지도단위제에서 학점제로 바뀌면서 졸업 기준 즉, 고교학점제 이수 기준이 적용된다. 고교학점제란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에 충족하면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이다. 기존에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른 출석 일수를 충족하면 진급과 졸업이 가능했다. 그러나 고교학점제에서는 학생이 과목을 이수해 학점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과목출석률(수업횟수의 2/3 이상)과 학업성취율(성취율 40% 이상)을 충족해야 하며, 고등학교 3년간 누적 학점이 192학점 이상이면 고등학교를 졸업할 수 있다.그러나 이러한 과목별 미이수제도는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는 2025학년도부터 적용되므로, 현 고1, 고2 학생들은 해당되지 않는다. 학업성취율이 낮다고 해서 졸업 기준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의미다. 다만, 공통과목인 국영수의 학업성취율이 40%에 못 미칠 경우 학교에서 보충 수업을 받는 ‘최소 학업성취수준 보장 지도’를 받는다.교과 분야에서 최소 성취수준을 달성하도록 지원하는 책임교육이 이루어진다. 올해부터 ‘최소 학업성취수준 보장 지도’가 이루어짐에 따라 교육부&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 운영 매뉴얼(국어, 영어, 수학)>을, 서울시교육청 <최소성취수준보장지도학교지원자료집>을 공개한 바 있다.해당 과목의 학업성취율 40% 미도달 학생에 대한 보충 지도 운영 시간과 방법 등을 학기 초 교과협의회 등을 통해 계획을 수립하고, 학업성적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학교장이 확정(학교별 상황에 따라 운영 시간과 방법 등을 결정)하게 된다.표2. 2023~2024년에는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만 우선 시행표3. 최소 성취수준 미도달 학생 보충 지도 운영(예시)표4. <참고 ①> 고교학점제 운영 체계※교육부 고교학점제 누리집표5. <참고 ②> 고교학점제 단계적 이행 로드맵 2023-03-23
- 대치MSG영재교육, 초3~중2까지 대입 고려한 ‘영재교육 입시 트랙’ 주목 입시뿐 아니라 범국가적으로도 융합형 과학 인재 양성에 주목하고 있다. 과학에 특화되면서도 계열을 넘나드는 융합적 역량을 갖춘 영재 교육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초등부터 중등까지 영재교육 역량을 다져온 대치MSG영재교육 전진홍 대표원장은 ‘융합’과 ‘탐구역량’이 영재교육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초3부터 중2까지, 대입을 고려한 영재교육 입시 트랙. 그 출발점은 무엇일까? 대학 부설 과학영재교육원 80% 이상 합격서울지역 대학 부설 과학영재교육원은 초등/중등 과정이 개설되어 있으며 서울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서울교육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연세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동국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등이 있다. 서울지역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은 고려대학교 영재교육원(초5, 초6 과정)과 성균관대학교 영재교육원(초5~중2 과정) 등이 있다.대학 부설 영재교육원들은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미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과학기술 분야의 전문성과 인문사회 역량을 두루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대입을 넘어 시대가 요구하는 영재를 육성하기 위한 출발점이 영재교육이라 할 수 있다.전진홍 대표원장은 “초등학생 때부터 융합교육과 탐구역량을 길러야 한다. 대치MSG영재교육 초등반이 과학에 특화되어 물리·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 영역을 융합적으로 배우고 교과와 비교과 영역(50:50)을 아우르는 심화탐구 학습에 초점을 맞추는 이유”라며 “지난해 서울대, 연세대 과학영재원을 준비하는 원생 22명 중 20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대치MSG영재교육의 초등부 커리큘럼은 ‘초등 교과 70% + 중등 교과 기본 30%’로 연계되어 심층·심화 탐구 학습으로 진행된다. 전진홍 대표원장이 진행하는 초등 정규반(초3~초5), 발명왕정디슨 원장의 실험과학반(초3~초5), 주말 과학단과반(초4~초5) 등이 운영되며, 각 반은 6명이 정원이다. (※현재 중등반은 모두 마감)과학페어, 과학전람회 대비 탐구역량 강화 대치MSG영재교육은 교과와 비교과 영역을 고르게 대비한다. 영재교육원과 영재고에 대비하는 융합적 역량의 핵심은 ‘탐구 영역’이라는 게 전진홍 원장이 재차 강조하는 바다. 이를 위해서는 과학페어(과학토론)와 과학전람회 참여가 필수라는 것. 개최 시기는 1학기에 청소년 과학페어(2인 1조 체제로 변경)가, 2학기에 전국 과학전람회가 진행된다.전진홍 원장은 “중등부 과학페어 준비반은 개요서 작성반, 주제 파이널수업으로 진행된다. 과학전람회의 핵심은 ‘각자의 흥미와 능력에 맞는 주제를 선택해 스스로 탐구해보고 탐구한 내용을 정리, 발표하는 것’이다. 총 5개 부문(물리, 화학, 생물, 지구 및 환경, 산업 및 에너지[SW·IT 융합 분야 포함])에서 출품할 수 있다. 심사기준은 창의성, 탐구성, 이론적 타당성, 실용성, 성실성(노력도) 등에 각 점수가 부여되어 합산 평가가 이루어진다. 대치MSG영재교육은 이런 부분에 초점을 과학 비교과 대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고 설명했다.한국과학영재학교, 외대부고 대비대치MSG영재교육은 영재고 중에서 KAIST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한과영)와 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외대부고) 진학을 목표로 하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강좌를 운영한다. 원생 대부분이 KAIST나 서울대 등 국내 최고의 대학과 해외 유수의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만큼, 이에 초점을 맞춰 초3~중2를 대상으로 한 대비반이 개설되어 있다.전진홍 원장은 “대치MSG영재교육의 입시 실적을 보면, 한국과학영재학교 장영실전형으로 2016년부터 지금까지 중2 학생들만 집중적으로 조기 진학시켰다. 한과영은 고2 때 조기졸업이 가능해 학생에 따라 2년을 시간을 버는 셈이다. 또한, 서울대가 2025학년도 대입부터 ‘탐구역량’에 주목한다는 점 등 입시의 흐름을 고려하면 앞으로의 영재교육 입시 트랙은 어릴 때부터 이러한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영재교육원-영재학교가 수순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대치MSG영재교육은 공식 유튜브채널 <영재원TV>를 운영하며 영재교육원과 관련 산출물을 위한 과학탐구 보고서 등의 비교과 관련 정보, 영재고·과학고 입시 관련 정보 등을 공유하고 있다. 문의 010-3072-3989 2023-03-23
- 강남서초 2023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수학교육과 1학년 박윤수(세화고 졸) 박윤수 학생(세화고등학교 2023년 2월 졸업)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수학교육학과(일반전형)에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고교생활 안에서 ‘수학에 진심’이 느껴지는 박윤수 학생의 특별한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진로 설정>수학을 탐하고 친구들과 나누는 즐거움을 찾다현 대입에서 수학의 영향력은 매우 크지만, 박윤수 학생은 입시와 맞물린 교과목 그 이상의 학문적 흥미와 호기심으로 수학교육과를 선택하게 되었다.“정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나면 수학은 매우 흥미로운 과목이 됩니다. 일정 수준의 배경지식만 쌓으면 추가적인 암기 없이 스스로 생각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매력적이라고 느꼈습니다. 더욱이 저는 제가 알거나 알아낸 것을 남에게 설명하는 것을 좋아하기에 수학교육과로 진로를 설정하게 되었습니다.”<의미 있는 학교 활동>수학에서 비롯된 확장형 탐구 활동박윤수 학생은 학교 활동 중에서 다각도의 탐구 활동을 진행했다. 그중에서도 세화고 탐구아카데미 프로그램을 가장 뜻깊은 활동으로 꼽았다.“탐구아카데미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탐구 주제를 정해 조사하고 발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컴퓨터공학과를 지망하는 친구와 팀을 결성해 푸리에 급수(Fourier series, 직교좌표계에 의한 함수의 급수 전개)의 이론적인 원리를 알아보고, 임의의 소리가 주어졌을 때 그 소리의 주파수 대역을 분석하는 프로그램을 코딩했습니다. 특히, 푸리에 급수를 전혀 모르는 친구들에게 발표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푸리에 급수를 음식 재료를 분석하는 미식가에 비유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학교생활기록부에도 상세히 담겨 있습니다.”<학급임원, 리더십 활동>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한 리더십 발휘박윤수 학생은 학급임원을 맡아 남다른 추진력을 보였다. 이견을 조율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반 분위기를 이끌었던 리더십도 돋보인다. “2학년 1학기 때 쉬는 시간에도 공부하기 위해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자는 의견과, 쉬는 시간만큼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생활하고 싶다는 의견이 대립했습니다. 저는 2학기 학급회장으로서 코로나19 때문에 사용하지 않던 1학년 교실을 활용해 공부하는 친구들을 위한 조용한 공간을 만들자는 의견을 냈습니다. 그러나 전면 등교가 시행되면서 실행하지 못하게 되었죠. 그 대신 회의를 통해 공부하는 날과 노는 날을 지정해 매일 그에 따른 교실 분위기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시험 기간에 가까워질수록 공부하고 싶은 친구들의 수가 많아진다는 점을 고려해, 시험일에 가까워진 주에는 전보다 공부하는 날을 늘리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학교생활기록부 자율활동 항목에도 잘 담겨 있습니다.”<학생부 세특><학업 역량>① 학습 페이스 조절, ‘친구들과 함께’라는 동기부여박윤수 학생이 고교 3년 내신 총 1등급 대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학습 페이스 조절’에 있다. 세화고는 우수한 학생이 밀집한 서초지역 자율형사립고(자사고)라서 학생들의 성적대가 매우 촘촘하고 그만큼 내신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 “과도하고 불공정한 경쟁은 부정적인 감정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쟁은 성취에 큰 도움을 줍니다. 뛰어난 친구들이 옆에 있다는 사실은 생각보다 강한 동기를 부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돌이켜 보면 제가 공부한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내신은 시험 범위도 넓고 시험 준비 기간 사이의 간격이 길지 않아, 제대로 쉬지 못한 채 반복적인 형태의 공부 방식을 지속하다 보면 지치게 됩니다. 쉬어야 할 때는 충분히 휴식하고, 시험 준비 기간이라 하더라고 페이스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초반부터 무리하게 공부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모든 시험이 그렇지만 시험 직전에 공부한 내용이 가장 머리에 잘 남습니다.”② 박윤수 표 수학 공부법박윤수 학생은 후배들을 위해 ‘실질적인 수학 공부 노하우’를 공개했다.“수학은 (흔히 ‘양치기‘라고 하는) 많은 수의 문제만 풀어서는 실력이 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체 문제를 넘기는 습관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적은 수의 문제를 풀더라도 다양한 풀이를 생각해보고, 각 조건의 역할을 생각해보고, 어떤 단서를 근거로 해당 풀이를 시작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불어, 질문을 제대로 해야 합니다. 제가 친구들의 질문에 대답할 때, 조금의 힌트만 주었음에도 스스로 풀이를 이어나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질문할 때 풀이를 요구하기보다, 스스로 어디까지 생각해보았는지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질문을 통해 힌트만 조금 얻은 뒤 나머지는 스스로 생각해보는 게 바람직합니다. 마지막으로, 내신 시험 특성상 모든 문제를 풀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시험장에서 시간이 부족할 때, 효율적으로 시험을 운용하는 것만으로도 점수를 올릴 수 있습니다. 시간을 들이면 풀 수 있는 문제인지, 시간을 얼마나 들여야 할지 등을 빠르게 파악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후배들에게>수시·정시 모두 최선을 다하는 경험 중요마지막으로 박윤수 학생은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진심어린 조언을 덧붙였다.“첫째, 수능·내신만의 특성은 분명히 있으나, 내신 공부를 열심히 하다보면 수능의 기본기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둘째, 수시는 현역만이 가지고 있는 강한 무기입니다. 정시를 준비하는 친구들과 제 주변 재수생들은 수능을 망쳐도 되는 저를 부러워했습니다. 이런 사실은 수능 시험일에 불안감을 가라앉혀 주기도 합니다. 셋째, 공부에 최선을 다해본 경험은 수능에도 도움이 됩니다. 제가 물리로 생애 처음 70점대를 기록했으나, 결국 같은 해, 같은 과목으로 100점을 맞아본 경험은 어떤 과목이든 극복할 방안은 있다는 생각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노력하기 바랍니다. 아울러 제 주변에 고3 때 국어(독서) 때문에 고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1, 2학년 때부터, 적어도 방학 때는 꾸준히 독서 지문을 볼 것을 추천합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수학 관련 추천 도서 기하를 특히 좋아했기에 <기하학 원론>을 매우 재미있게 읽었다. 이 책에는 중학교에서 배우는 기하의 내용이 전부 담겨 있다. 중학교 교육과정에 포함되지 않아 잘 알려지지 않은 내용을 새롭게 알아갈 수 있지만, 사실 이 책의 감상 포인트는 그 편성에 있다. 정의-공리-법칙 순으로 차근차근 논리를 세워가는 모습은 너무나 정교해서 현재 수학 체계의 근간이 되었다.2. 서울대 면접 후일담서울대 사범대학 수학교육과 일반전형에서는 제시문 면접과 교직 인적성 면접을 본다. 제시문 면접은 수학 문제를 푸는 것이고, 교직인적성 면접은 교사의 자질을 묻는다. 내 경우 AI 시대의 인간교사의 역할에 관한 문제에 대해 답했다. 압박 면접을 떠올려 부담스러워하는 경우가 있지만, 생각보다 면접관들은 너그럽다. 정중히 힌트를 요청하면 알려준다. 그 힌트를 빠르게 응용해 문제를 푸는 것도 평가항목 중의 하나이기에, 모든 문제를 완벽하게 풀어내야 할 필요가 없다. 수능과 같이 정량적인 출제 기조가 없으므로 면접 문제를 대비하기는 매우 어렵다. 즉, 면접을 오래 준비한다고 해서 딱히 도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수시와 수능 준비를 병행하고 있다면 수능 이후에만 면접 준비를 할 것을 추천한다. 2023-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