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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우리나라는 지금 행복한가 김동흔/나눔국민운동본부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하는 '보건사회연구'에 게제된 'OECD국가 삶의 질에 관한 연구(이내찬 교수)' 논문에 따르면 한국은 행복지수 10점 만점에 4.20으로 OECD 34개국 중 32위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는 OECD 평균지수인 6.25에 한참 미달한 수치이다. 특히 세부항목 중 환경·생태유지 가능성과 사회네트워크 안정성 부분에서 최하위인 34위에 그쳤다. 그 만큼 우리가 현실의 생활환경과 사회안정망이 취약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통계이다.이러한 열악한 생활환경과 미약한 사회적 지지는 높은 자살률로 이어진다. 한국의 자살률은 31.0(10만 명 기준)로 하루평균 42.2명이 자살하여 연간 15,413명이 귀중한 생명을 잃는다.(2009년 통계) 이는 OECD 평균인 13.0의 두 배가 넘는 수치이다. 자살률이 이토록 높은 이유는 과도한 입시경쟁에 찌든 청소년과 경제력을 상실한 노인들의 자살률이 높기 때문이다. 이것이 부끄러운 우리사회의 자화상이다.한국의 행복지수 OECD 최하위우리나라는 최단기간에 세계 10위 권의 경제대국으로 도약하고 동시에 정치적 민주화도 달성하여. 세계가 한국의 발전을 경이롭게 여기고 모든 후발개도국들이 우리나라를 발전 모델로 삼을 정도로 선망의 대상이다. 지금도 네팔, 몽골, 베트남, 필리핀, 미얀마 등 개도국 사람들은 서부개척시대의 골드러시처럼 한국에 가서 일하는 것을 성공을 기약하는 행운의 땅처럼 여긴다. 한국에 취업할 수 있는 비자를 받을 수 있는 전제 조건인 EPS(employment permit system)의 한국어 능력시험을 통과하기 위해, 어학원은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네팔에만 300개가 넘는 한국어 학원이 있다.경제성장의 결실로 마땅히 행복한 삶을 누려야할 우리 국민들은 치열한 생존경쟁을 버거워하고, 입시경쟁에 찌든 청소년들과 사회적 지지와 보호를 받지 못하는 노인들은 생의 막다른 절벽으로 내몰리고 있다. 문제의 심각성은 이러한 추세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이다. 우리나라 출산률은 1.24(2011년)로 세계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고 이로 인해 우리나라는 2026년이면 초고령화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초고령화사회는 노동인구 부족현상으로 국가경쟁력과 경제성장률 더욱 약화시키고, 사회복지비는 더욱 증가하고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의 재정을 고갈시킨다. 행복지수가 지금보다 더욱 나빠질 것이라는 우울한 사회적 지표들이다. 이런 불편한 진실들은 우리가 자초한 것이다.지난날 고도성장을 구가할 때 사회복지와 사회안전망 확충 하는데 인색했기 때문이다. 적자생존의 정글의 법칙에 충실한 결과물이다. 경쟁력을 가진 소수가 경제적 이익을 독식하고 대다수 국민들이 패자가 되어 빈곤층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는 사회적 시스템에서 비롯된 것이다.지금 우리나라는 총체적인 난국에 봉착하고 있다.정당과 정치인에 대한 불신으로 대의민주주의 근간인 정당정치가 외면 받고, 중산층의 몰락과 빈곤층의 증가로 사회양극화가 더욱 심화되면서 사회적 갈등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이제 우리들이 쉬지 않고 달려온 길을 잠시 멈추고 '우리가 무엇을 위해 살아왔으며 어디로 가야하는가'에 대해 성찰해보아야 할 때이다.'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나' 성찰 필요청소년들이 과도한 입시경쟁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롭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제도를 개선해야하고, 부모들이 육아와 사교육비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획기적인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우리사회와 국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은퇴한 노인들에게 평안한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복지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아울러 골목상권과 중소기업을 보호·육성하여 대기업과 함께 공생할 수 있도록 해야 시급한 실업문제를 해결하고 사회통합과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해질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9
- [서민경제에 희망을 (3) 금융사도 팔 걷는다] 장기불황에 저소득층·자영업자 빚더미 빠져 소득보다 부채 빠르게 증가 … 정부 "채무상환문제 발생 가능성 높아"금융사, 서민금융 8천억 추가지원키로 … 9월부터 청년창업지원도 가동가계와 중소기업이 힘들어하고 있다. 결국 자금난이다. 가계들은 부채부담이 커졌고 자영업자들은 운영자금마저 부족하다. 금융사들이 적극 나서지 않으면 장기 불황에 개인들은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고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 줄도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31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총생산(GDP)대비 가계부채 비중은 전년 86.6%에서 89.2%로 뛰어올랐고 가처분소득대비 가계부채 비중은 158.0%에서 163.7%로 상승했다. 이는 가계부채가 1년간 8.1% 증가한 데 비해 경상GDP와 가처분소득이 각각 5.4%, 4.8% 증가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올 1분기 가계부채 잔액은 911조4000억원으로 증가세가 줄어들긴 했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특히 1~5월까지 3조1000억원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 15조6000억원 늘어난 것에 비해 증가폭이 줄었지만 비은행 쪽에서 2조3000억원이나 늘어나 취약계층의 빚부담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금리 대출비중이 5.1%에서 12.5%로 2배 이상 늘어났는데도 37.6%를 차지하고 있는 일시상환대출비중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은행 연체율은 0.97%로 2006년 10월 1.07% 이후 최고수준이다. 집단대출 연체율은 1.71%에 달했다. ◆영세 자영업자 '시한폭탄' = 자영업자가 지난해 8월부터 꾸준히 늘고 있지만 50대 이상과 도소매, 음식숙박업에 쏠려 있다. 자영업자가 1~5월까지 15만9000명 늘었으며 이중 50대 이상은 17만5000명 증가했고 50세 이하는 1만6000명 줄었다. 도소매와 음식숙박업 자영업자는 10만8000명 확대됐다. 개인사업자 대출이 같은 기간 4조원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2조9000억원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2010년말~2012년3월 중 개인사업자 대출 총규모 16조5000억원 중 부동산과 임대업이 8조8000억원, 도소매 음식숙박업이 6조원이었다. 연체율도 지난 3월 현재 전체적으로 1.0%였지만 건설은 1.33%, 도소매는 1.25%, 음식숙박업은 1.09%였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84%였으며 중소기업대출은 1.58%의 연체율을 기록했다. 자영업자는 특히 금융자산대비 금융부채 비율이 80.7%에 달하고 가처분소득과 비교하면 159.2%다. 총자산중 부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19.5%다. 37.8%, 78.9%, 17.0%인 상용근로자와 큰 차이를 보였다. ◆취약계층의 부채 확산 = 소득 하위 20%인 1분위의 소득대비 부채비율이 179.3%, 하위 40%인 2분위도 94.5%에 달한다. 소득 1분위 차주 비중은 2009년 3월 15.3%에서 올 3월엔 16.6%로 늘었고 원리금상환부담(DSR)도 18.1%에서 23.3%로 급등했다.2개 이상의 금융사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는 2007년 616만명에서 지난해에는 722만명으로 증가했으며 제2금융권의 다중채무자 중 저축은행은 17.5%, 대부업체는 17.1% 늘었다. 다중채무자 연체율도 저축은행과 대부업은 각각 16.5%, 28.4%에 달했다. 저축은행과 대부업 대출을 동시에 보유한 다중채무자의 연체율은 지난해 26.3%였다. 금융위는 "취약계층은 경기부진과 소득여건 개선 둔화가 지속될 경우 채무상환능력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주택가격 하락폭이 큰 수도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차입자의 소득여건이 악화되면 연체증가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가계부채가 관리가능한 상황이지만 기본적으로 규모 자체가 높다"면서 "특히 자영업자는 경기변동에 민감하기 때문에 경제여건이 어려워질 경우 부실위험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금융사들 적극 나선다 = 정부는 가계부채의 증가율을 제한하면서 자영업자와 관련해서는 과밀, 취업업종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금융부문만의 지원으로는 취약계층 부채문제 해결이 요원하다고 보고 △일자리 창출, 청년실업 완화, 저축지원 등 소득기반 확충 △주거 학자금 육아부담 등 지출요인 축소 △신용도에 부합하는 차입기회 확대 △서민정책금융 강화, 신용회복지원, 사금융피해 방지 등 종합적인 정책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금융사들은 미소금융, 햇살론, 새희망홀씨, 희망드림론 등 주요 지원책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09년12월부터 시작한 미소금융으로 5000억원, 2010년 7월부터 햇살론으로 2조1000억원, 2010년11월부터는 새희망홀씨로 5조2000억원이 공급되는 등 3대 서민금융프로그램으로 7조8000억원이 지원됐다. 고금리를 저금리로 전환해주는 전환대출(바꿔드림론)으로 2008년부터 4년 6개월동안 10만9000명에게 1조1000억원의 혜택을 주기도 했다. 은행들은 올해 서민계층에 대한 금융수혜기회를 연 3조원에서 4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연간 햇살론이 5000억원에서 7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새희망홀씨도 1조5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늘렸다. 미소금융의 연간공급목표액이 2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늘어난다. 또 은행권은 청년창업초기기업에 대한 간접, 매칭투자 펀드를 9월에 출범시키고 기업가정신센터도 11월중 개원해 청년창업을 돕기로 했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31
- [경제위기 본격화하는데 실업급여 곳간 바닥, 왜?] 정부예산으로 줄 모성보호 급여 실업급여로 매년 수천억원 지급 노사가 내는 보험료, 곶감 빼먹듯고용보험기금중 실업급여 재정이 악화됐다는 것은 하반기 경제위기를 앞둔 상황에 비춰 심각한 문제다.지난 5년간 이어진 적자는 적립금 감소를 불러왔고, 지출 대비 적립금 배율(2011년 0.4배)은 법적한도(1.5~2배) 이하로 떨어진 법 위반 상태다.전문가들은 지금의 실업급여 재정 상태로는 2008년 겪은 글로벌 금융위기 정도의 경제난을 견디기 힘들다는 예측을 내놨다. 4년전 경제위기가 다시 온다면 내년엔 남은 적립금까지 모두 써야 할 지경이다. 경제난이 길어져 한 해 더 지속되면, 실업자 대책은 그야말로 무방비 상태가 된다.◆정부 방만한 운영 탓 = 실업급여를 쌓아두는 '곳간'이 점점 바닥을 드러낸 것은 정부의 방만한 운영 탓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수지악화가 현실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일반회계 대신 고용보험기금을 곶감 빼먹듯 써왔다.적립금 배율은 2007년 2배에서 2008년 1.6배로 낮아졌다. 급기야 2009년엔 법정한도를 위반해 0.8배로 떨어졌다. 경제위기를 극복했다는 2010년 0.6배, 2011년 0.4배로 더 떨어졌다. 올해는 0.3배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정부는 실업급여 취지와는 무관한 국민일반 대상사업까지 실업급여에 떠안겼다. 대표적인 사업이 '모성보호급여사업'이다. 산전후 휴가급여와 육아휴직급여 등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출산 육아로 인한 여성의 이직을 막자는 취지도 있지만, 산모의 건강보호 출산장려 등 국민 전체의 이익을 위한 제도다. 이 사업은 일반회계로 추진해야 옳다.◆순수 실업급여는 줄어드는데 = 2001년 당시 국회는 모성보호사업을 건강보험으로 운용하려 했으나, 건강보험기금 재정악화를 이유로 일시적으로 실업급여에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국회 본회의는 급여의 일정부분을 매년 일반회계 예산에 반영토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010년 모성보호비용의 사회분담 실현을 위해 사업예산의 50% 수준에 이를 때까지 일반회계에서 매년 100%씩 늘이기로 의결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부는 일반회계에서 2006년 이후 매년 100억원(2012년은 150억원)만 전입해왔다.문제는 순수 실업급여 지급액이 2009년 이후 감소하는데 반해, 모성보호사업 예산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모성보호사업비는 △2007년 1900억원(전년대비 54.2% 증가) △2008년 2700억원(37.1% 증가) △2009년 3200억원(20% 증가) △2010년 3700억원(16.5% 증가) △2011년 5100억원(37.4% 증가) 등으로 급속히 늘었다. 올해 예상지급액은 6100억원으로, 작년보다 20.2% 늘어날 전망이다. 모성보호사업이 실업급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5년 4%에서 2007년 7.2%, 2011년 10.3%까지 높아졌다. 올해는 14.8%로 높아질 전망이다.◆모성보호사업 분리 시급 = 전문가들은 모성보호사업을 고용보험에서 시급히 분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용보험 재정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여성에게도 모성보호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활용예산을 넓혀야 한다는 것이다. 성균관대 조준모(경제학) 교수는 "모성보호사업을 실업급여 계정에서 분리해 별도 관리하거나, 별도의 기금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며 "지금처럼 실업급여에만 매달리면 실제 모성보호사업이 필요한 여성에게 혜택을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모성보호사업중 의무지출이 늘어 앞으로 지급액 규모가 커질 수밖에 없다"며 "실업급여 재정악화를 고려하면 관련부처가 모성보호사업을 분리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노동계는 실업급여뿐만 아니라 고용보험기금 중에서도 일반회계로 전환해야 할 사업이 적지 않다고 비판했다. 고용보험기금에서 시행하는 △노동시장분석 직업지도사업 △고용안정 전산망 관리사업 △민간고용서비스 지원사업 △학교와 노동시장 연계 사업 등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사업이어서 일반회계에서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정부의 독단적 기금운용을 막기 위해 노사정이 참여하는 고용보험위원회에 의결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노총 정문주 정책본부장은 "일본은 실업급여의 25%를 국고에서 부담해 사각지대 해소와 보장성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정부가 일반회계로 할 사업까지 모두 기금에 의존하면서 스스로 일자리 정부라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했다.한국기술교육대 유길상 교수는 "정부 기금운영이 방만한 측면도 있으나 정권이 바뀔 때마다 대중적 인기를 위해 별의별 일자리 사업을 추가한다"며 "지금처럼 기금을 운용하면 경제위기 때 심각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실업급여=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가 비자발적으로 실직을 당한 경우 재취업 활동을 하는 동안 일정 급여를 지급해 생활안정을 돕는 제도다. 실직자가 지급받는 순수 실업급여는 구직급여·취업촉진수당·연장급여·상병급여 등이다. 실업급여는 노사가 절반씩 부담하는 보험료를 재원으로 하는데, 재정악화로 지난해 보험요율을 0.9%에서 1.1%로 올렸다. 하지만 재정난이 해소되지 않아 추가인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실업급여는 6138억원 적자였는데, 구체적으로 보면 △수입 3조5738억원 △지출 4조1876억원 △적립금 1조7374억원이었다.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5
- 여성 취업 도우미 ‘여성새로일하기센터’ - “열정과 용기만 갖고 오세요” “이곳에 있으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제가 일할 곳이 있을까요?’에요. 물론 일할 곳 있죠. 취업에 대한 열정만 있으면 저희가 돕겠습니다.” 충남대학교 안에 자리 잡은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의 취업설계사 박은미씨는 자신감 있게 말했다. 박 씨는 지난해 동료 7명과 586명의 취업을 도왔다. 새일 직원들은 올해 600명 이상 취업자를 내겠다는 의지다. 새일은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법에 따라 설치한 지원센터로 가사, 육아 부담 등으로 인하여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종합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전시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받는다. 지원을 받긴 하지만 대전시의 특성상 어려운 점도 많다. 직업상담사 백경희씨는 “대전시엔 많은 연구단지가 있지만 기혼 여성을 원하는 연구소는 손에 꼽을 정도”라며 “생명공학연구소를 제외한 타 연구소에선 주부 인력을 거의 뽑지 않는 실정”이라고 안타깝게 말했다. 지난해 1월부터 취업설계사의 길을 걸은 박 씨는 구직을 원하는 여성들이 남의 일 같지 않다. 박 씨도 고등학교에서 사회 과목을 가르치다 전업 주부를 거쳐 다시 일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경력 단절 후 새로 시작한 회사에서 경영상의 이유로 권고 해직을 당하기도 했다. 당시 감원 대상자 명단엔 여성뿐이었다. “여성의 직업은 ‘생계형’이 아니라는 오해를 많이 받아요. 감당하기 힘든 사교육비를 채우기 위해, 부모님 간병비를 내기 위해 일하는 여성이 대부분이죠. 외벌이로는 생활할 수 없어 우리가 벌고 있는데, 이것이 ‘생계형’이 아니면 뭘까요?”박 씨를 비롯한 7명의 직업상담사는 이러한 주부들의 고충을 십분 이해한다. 그래서 이곳을 찾는 구직자를 위해 내 일처럼 발 벗고 뛴다. 이들의 추천서는 구직자들에게 큰 힘이며, 취업 후 이들이 한 달간 제공하는 밑반찬은 주부 취업자들에게 사골 국물보다 값지다. 새일 식구들은 이번에 열리는 여성취업·창업 박람회를 열심히 준비 중이다. 누군가의 ‘제2의 인생 설계’를 도울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에 설레기도 한다. 6일 시청 로비에서 이들을 만날 수 있다. 문의 :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충남대학교 지점 042-821-8004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5
- ‘대졸-육아’ ‘고졸-가사’ 때문에 일 포기 여성정책연 "대학과 연계한 장기취업교육 필요"대졸 등 전문대졸이상 여성은 '육아' 때문에, 고졸이하 여성은 '가사문제'로 취업을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열린 '제 78차 여성정책포럼'에서 박성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평등·인력정책연구실장은 "육아 부담에 의한 퇴직은 전문대, 대졸이상 여성들에게 상대적으로 많았다"며 "대학과 연계한 장기 취업 교육을 통한 고학력 여성들의 경력단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육아문제로 직장을 포기한 여성의 학력은 전문대졸이 25.6%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졸 이상 16.2%, 고졸 이하 13.9%의 순이었다. 이는 20~59세 미취업여성 29만49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반면 가사 문제로 구직활동을 포기하는 여성은 고졸 이하가 10.3%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졸이상이 8.9%, 전문대졸 7.7% 순이었다. 재취업 희망 직업 역시 학력에 따라 차이가 났다. 경력단절 여성 158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학력에 관계없이 경영이나 회계 사무관련 직종에 대한 희망도가 가장 높았다. 고졸이하 여성은 30.5%(263명), 전문대졸 37.7%(121명), 대졸이상 33%(133명)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 다음으로 선호하는 직종에는 큰 차이가 있었다. 고졸이하는 영업이나 판매 관련직에 대한 선호도가 25.1%(217명)로 높았지만, 전문대졸 이상의 여성은 교육이나 사회과학 등 연구 관련 직종을 선호했다. 전문대졸 여성은 14.6%(47명), 대졸이상은 24.6%(99명)가 해당 직종에 취업하기를 원했다. 박 실장은 "상대적으로 눈높이가 높은 고학력 경력단절 여성은 직장을 그만둔 뒤 재취업이 어렵다"며 "게다가 현재 재취업 교육은 일부 직종을 중심으로 국한되기 때문에 고학력여성들은 재취업 교육 기회조차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토론회에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학과 연계한 1년 이상의 장기 취업 교육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 실장은 "단기 교육프로그램 위주의 현 체계에서 장기간의 경력 공백을 보완하기 어렵다"며 "교육과학기술부 여가부 고용부 등 관련 부처들이 함께 다양한 여성 재취업 정책과 사업개발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4
- 오프라인 매장인데도 인터넷가격으로, 거기다 AS까지 # “강남에 장난감 살 만한 곳이 흔치 않아요. 잠실에 토이저러스 정도죠. 그런데 얼마 전에 인터넷을 검색하다 백화점 수준의 장난감 할인점이 오픈했다고 해서 방문하게 됐어요. 생각 보다 규모도 크고 육아용품에서 장난감까지 잘 구비돼 있더군요.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좋았어요. 오프라인 매장인데도 인터넷 가격으로 살 수 있고 인근 지역은 배달까지 해줘요.”- 대치동의 김가영 주부# “벤츠 전동차를 보러 왔어요. 실물로 직접 보고 사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생각보다 전동차 종류가 많더군요. 아이가 직접 타서 운전도 해보고 가격도 즉석에서 인터넷 매장들과 비교해보니 큰 차이가 없더군요. 무엇보다 고장이 났을 때 AS를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주저 없이 구입했어요.”-서초동 박재환(4살)의 아빠경기권에서도 찾아오는 강남 장난감 핫 플레이스요즘 서초동에 있는 장난감과 육아용품 할인매장인 ‘아이넷 토이랜드(이하 토이랜드)’가 블로그와 인터넷 카페 등에 매장 장점 등이 부각되면서 인근 지역주민은 물론이거니와 수원, 인천 등 경기권에서도 찾아올 정도로 장난감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토이랜드는 지난 5월 1일 오픈한 강남 최대 규모의 장난감 할인 매장이다. 300여 평 규모의 대형 매장에는 영유아 간식에서 젖꼭지, 카시트, 유모차 등의 출산, 유아용품에서 최신 유행하는 각종 장난감들, 건강을 위해 수공으로 만든 편백나무 가구까지 영유아에서 어린이 대상 총 4천여 종류의 물품이 전시돼 있다. 이곳은 서초동 작은 골목에 있어서 쉽게 알려지기 어려운 입지임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과 주인장의 친절한 서비스 등에 힘입어 단골 고객들이 점점 늘고 있다. 리포터가 두 번째로 찾은 토이랜드는 오픈 초기와 달리 품목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잘 돼 있고, 품목 또한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제품들이 골고루 구비돼 있어 쾌적한 쇼핑을 하기에 그만이다. 너무 싸서 오히려 손님들이 주인을 걱정할 정도이곳 토이랜드의 인기 비결은 인터넷 가격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는 저렴한 가격에 있다. 사실 오프라인 매장이 온라인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것은 무모한 도전일 수 있다.“좋은 물건을 싸게 파는 게 우리의 콘셉트이다. 사실 너무 싸서 손님들이 걱정할 정도이다. 아직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려면 멀었지만 많이 알려지면 승산이 있다고 본다. 우리 직원들은 새로운 물건이 들어오면 일단 진열대 정리하기에 앞서 대형할인매장 가격과 인터넷에 올라온 온라인 가격부터 확인한다. 최소한 대형할인매장보다는 싸고 온라인 가격과 비교해도 비싸지 않게 맞춰서 가격표를 붙인다.” 이원일 대표의 설명이다.리포터가 직접 매장을 둘러보니 유모차 키디 클릭앤무브의 가격이 전국 최저가인 45만 원이라고 적혀있다. 대형할인매장인 홈플러스에서 52만 원에 팔리고 있고 현재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최저가. 이렇게 가격이 저렴하면 수지가 맞겠느냐는 리포터의 진심어린 걱정에 토이랜드 이원일 대표는 “나도 세 살에서 초등 2학년까지 세 아이를 키우는 아빠이다. 애 키우는 아빠로서 아이들을 상대로 바가지를 씌울 수는 없지 않느냐”라며 “어떻게 하면 싸게 좋은 물건을 갖다 놓을 수 있을까? 이것만 고민한다”고 말한다. 이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당장 자금이 부족해서 사채까지 써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면서도 이윤창출에 앞서 세상의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는 아빠의 마음이 전해져서인지 이런 매장이야말로 꼭 살아남아야 한다는 절박감마저 들었다.자전거, 전동차 등 장난감 AS 친절한 집인터넷으로 주문한 물건은 보통 AS가 안 돼는 경우가 태반이다. 장난감의 경우도 부품 하나가 없다거나 잦은 고장으로 한두 번 사용만으로도 폐기해야 되는 경우가 속출한다. 토이랜드는 이런 점을 감안하여 이 대표가 직접 AS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저희 집에서 산 자전거가 아니었어요. 그래도 고쳐달라는 데 고쳐줘야죠. 전동차 배터리가 방전되어 못쓰던 것인데 저희 매장에 가져와 고쳐달라고 부탁해요. 그래서 충전기를 교체해주니까 새 자동차가 된 거예요. 어찌나 좋아하던지….”이 대표의 아이들을 생각하는 아빠의 마음이 진심임을 알기에 그의 긍정적이고 밝은 미소처럼 토이랜드가 강남의 장난감 명소로 발전해 나가길 기원해 본다.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3
- 구미시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품앗이 및 공동육아나눔터’ 지역민 호평 구미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장흔성)이 2011년부터 운영 중인 ‘가족품앗이 및 공동육아나눔터’ 사업이 지역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을 중심으로 이웃 간 돌봄을 나누고 돌봄 관련 자원을 연계하는 등 지역사회 중심의 아동양육 지원체계를 만들고자 시작됐다.이 사업은 자녀양육으로 인해 사회적 단절을 경험하는 부모들에게 소통의 공간인 공동육아나눔터를 제공하고, 자녀 양육을 위한 품앗이 그룹을 연계하거나 활동 프로그램 및 품앗이 리더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가족품앗이는 육아 고민을 함께 나누고 자녀들이 또래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사회성을 배울 수 있어서 핵가족의 자녀 양육과 돌봄 기능의 약화를 보완하는 좋은 문화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센터는 아동 및 부모를 대상으로 공동육아나눔터도 제공하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자녀들이 부모와 함께 안전한 놀이 활동을 하고, 도서 등 양육 관련 물품 비치 및 대여, 일시적 돌봄, 육아전문가와의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센터는 공동육아나눔터 내 어린이 도서관을 토요일과 일요일까지 운영하고, 홈플러스 구미점의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월 1회 육아전문가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상담실도 운영 중이다.한편, 센터는 가족품앗이와 공동육아나눔터 가족들이 함께하는 부모교육, 육아정보 제공, 가족품앗이 장소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3
- 기획 - 주부 재취업 어디서 어떻게① 세상은 넓고 주부가 할 일은 많다 기획 - 주부 재취업 어디서 어떻게①세상은 넓고 주부가 할 일은 많다자격증·실무경력 쌓아야 유리, 용기를 가지고 시간이 맞는 일부터 시작 결혼 전 비서로 직장 생활을 했던 주부 김유정(40·좌동)씨는 결혼과 출산, 자녀 양육을 위해 11년 간 주부로만 살아왔다. 아이가 학교에 가고 점점 자기 시간이 많아지자 무료함과 공허감을 견딜 수 없다고 말한다.“다른 사람들은 그냥 잘 사는 것 같은데 저는 그게 힘드네요. 취미생활도 하고 친구들도 만나보지만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아니더라구요. 경제는 늘 빠듯한데 시간만 죽이고 있자니 답답해요. 사무실에서 복사만 해도 좋으니 예전처럼 출근할 직장이 있었으면 좋겠어요.”김씨의 솔직한 고백이다. 그러나 11년 공백을 극복하기엔 용기도 능력도 부족해 마음뿐이다.사실 주부들이 정규직에 취업하기는 힘들다. 과거의 전문적인 경력이 있다 해도 자녀관리를 완전히 뒷전으로 미룰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우보다는 시간이 좋은 직장을 찾았는데 또 나이에 걸리고 경력에 밀린다. 하지만 재취업에 성공해 열심히 일하는 주부들도 많다. 그녀들이 말하는 주부 재취업의 노하우는 뭘까? 그리고 우리 지역에서 주부 재취업을 알선하는 곳은 어디에 있을까? 주부 재취업의 모든 것을 알고 싶다.김부경·장정희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컴퓨터 자격증 열심히 땄어요” 6개월 전 재취업에 성공한 주부 이진숙(43·좌동)씨는 요즘 힘들지만 열심히 실무를 배우며 일하고 있다. 6개월 정도 학원에 다니고 집에서 열심히 공부해 한글, 파워포인트, 엑셀 등 다양한 컴퓨터 자격증을 땄다.“제가 미혼 때 사무직으로 일했기 때문에 다른 일보다 그런 일을 할 수 있겠다 싶었죠. 그래서 자격증을 따고 열심히 이력서를 넣어봤죠. 나이는 많고 저보다 자격증 많은 사람들도 많았지만 적극적인 성격 덕분에 운 좋게 취업 했다고 생각해요.”이씨는 요즘 아침 9시에 출근해 오후 6시 30분까지 근무 하고 토요일은 격주로 나가 오전만 일하고 있다. 두 아이 모두 초등 고학년이라 방과후 활동과 학원에 한군데 다녀오면 큰 문제가 없다고 한다.저학년 때 아이들 학습습관을 열심히 잡았던 게 큰 도움이 되었다는 이씨는 “이렇게 일할 수 있는 게 모두 아이들 덕분이다”고 말하며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건 두말 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이씨는 사무직 중에서도 주부 위주로 뽑는 곳이 가끔 있다고 말한다. 회사는 주부를 채용하면 시간 면에서 불편하지만 비용면에서 유리하다. 막상 일을 시켜보면 주부들이 성실하게 일하는 경우도 많다.“저는 이 직장에서 오래오래 일할 거예요. 주부가 재취업을 하고 싶으면 일단 실무경력을 어디서든 쌓아야 해요. 처음에는 돈을 생각하지 말고 경력을 쌓고 자격증을 많이 취득 해야죠. 막상 취업하면 적응하기도 힘들지만 아이 낳고 키우던 용기로 뭘 못하겠어요.” 주부 재취업엔 용기가 가장 중요 조금 일찍 결혼해 초등 3학년 아들을 둔 주부 곽아영(35·재송동)씨는 아이가 유치원에 다닐 때부터 별별 일을 다했다. 미혼 때 백화점에서 사무직으로 일했던 경력이 있지만 아이를 위해 시간이 맞는 일을 찾다 보니 더욱 그랬다고 한다.“처음 한 일이 커피숍 아르바이트였죠. 아이가 유치원에서 돌아오기 전까지 타임으로 일했어요. 나름 재미있었죠.”그러다 곽씨는 지인의 소개로 건설회사 현장사무실에서 공무 보는 일을 시작했다. 주부지만 나이가 어리고 적극적인 성격 덕분에 가능했다고 한다.“무슨 일이든 현장에서 실무를 배워야 해요. 나중에는 계속 현장 사무실로 소개가 이어지더라구요.”하지만 아이가 학교에 가니 일찍 돌아오기 시작했다. 2년 정도 했던 일을 접어야만 했다고 한다. 하지만 늘 일하고 싶어하는 곽씨에게 또 기회가 왔다. 이번에는 국가적인 사업으로 실시하는 설문조사인데 10년 정도 일할 수 있는 곳이었다. 근무시간은 오전이었다. 이보다 좋을 순 없었다. “가사와 일을 동시에 할 수 있어 더 없이 좋아요. 제가 주부로서 여기저기 일하다보니 주부가 일할 곳이 의외로 많다는 걸 알았어요.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면 적지만 돈도 벌고 경력도 쌓이죠. 그럼 또 다른 일이 생기기도 하구요. 그렇게 성장하는 거죠.” 좋아하는 일로 재취업 성공 아이들을 유난히 좋아하는 주부 박수경(42·용호동)씨는 취업 사이트에서 우연히 발견한 놀이학교 보조교사 일을 하게 되었다. 어떻게 해야 하나 몰라 이력서도 안 가지고 찾아갔는데 덜컥 취업이 됐다고 한다. 비교적 표준어를 사용하고 성격이 밝은 것 덕분에 쉽게 채용되었다고 박씨는 생각한다.“오랫동안 직장에 다니다 결혼해 살림만 했는데 정말 무료해서 견딜 수가 없었어요. 아이들을 좋아하고 시간도 적당해 시작했죠.”열심히 하다보니 원장님에게 유아자격증을 따라는 권유를 받기도 했다.하지만 박씨도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해 너무 일찍 오는 것이 문제가 되었다. 그래서 일단 일을 접었지만 지금도 전 직장 소개로 전화가 온다고 한다. 박씨는 아이가 고학년이 되면 다시 일을 시작할 계획이다. 지금은 유아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공부하고 있다. 생계형 직장이 아닌 주부 재취업은 보수도 낮고 그리 모양새가 있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그렇게 경력이 쌓이다 보면 나중에 자기 사업이나 더 좋은 직장으로 갈 기회가 생긴다. 시간만 맞다면 뭐든 시작해 보는 것이 좋다고 박씨는 조언한다. 주부를 위한 알짜 자격증과 취업 정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적극 활용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여성 취업 one stop 종합취업지원기관이다. 출산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직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취업알선,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취업지원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는 별도로 신규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회관 등 기존의 여성 관련 시설을 새일센터로 지정하여 2012년 현재 전국에 총 100개소가 지정 운영되고 있다.(1544-1199) ○부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부산광역시 여성회관)남구 수영로 530 http://wom 2012-09-03
- 임산부를 위한 ‘맘맘맘교실’ 개최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회장 정판용, 이하 인구협회)와 아이낳기 좋은세상 경남운동본부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맞춤형 임신·출산·육아 정보교육을 9월 4일(화) 오후 2시부터 인구협회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교육일정은 9월 4일(화)부터 5주간, 매주 화요일 오후 2시간 과정으로 실시하며 교육내용은 임신 중 건강관리, 임산부 요가, 신생아돌보기, 성공적인 모유수유, 미피그림책만들기, 신생아 예방접종 등 체계적인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강사진은 유나경(김해 장유 오즈산부인과 모유수유 실장) 모유수유 전문가를 비롯한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돼 있다.맘맘맘교실은 올해 총 3기수를 운영하며 기수당 총 5회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 마지막 기수인 이번 교육은 8월 20일부터 신청이며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카페 “맘맘맘경남”을 방문하여 확인하면 된다. 문의 : 055)283-5900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31
- 영세업체, 저임금근로자 사회보험료 지원 횡성군은 지난 27일 횡성시장 일원에서 고용노동부 원주지청, 근로복지공단 원주지사, 국민연금공단 원주지사와 합동으로 7월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하는 소규모사업장 저임금근로자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인 두루누리 사회보험을 널리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사업은 고용보험 및 국민연금에 가입하지 않은 사회안전망 사각지대의 영세사업장 저임금근로자를 대상으로 사회보험료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고용보험을 통해 근로자는 실업급여, 자기계발비, 육아휴직 급여 등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사업주는 고용촉진 지원금, 고용노동부에서 정한 근로자 고용에 따른 지원금 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노후를 위한 종합보험인 국민연금 가입으로 든든한 노년을 준비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1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에 근무하는 저소득 근로자다. 월평균 보수 35만원 이상 105만원 미만 근로자의 경우 사업주 및 근로자 부담 국민연금·고용보험 보험료의 1/2 지원, 월평균 보수 105만원 이상 125만원 미만 근로자의 경우 사업주 및 근로자 부담 국민연금·고용보험 보험료의 1/3을 지원한다.횡성군은 영세사업자의 사회보험 가입확대를 위해 고용노동부 원주지청과 지난 7월 17일''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서''를 체결하고 소식지, 기관단체 및 마을회의 등을 활용해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지역 내 중소기업, 음식·숙박업 등 소상공인에 대한 안내와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문의 : 340-2081(경제정책과 지역경제담당)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