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보금자리주택지구 6곳 추가 서울 내곡·세곡 부천 옥길·시흥 은계 구리 갈매·남양주 진건 보금자리주택 2차 사업지구로 서울과 수도권에서 6곳이 선정됐다. 이곳에는 2013년까지 보금자리주택 3만9000가구와 민영아파트 1만6000가구 등 5만5000가구가 공급된다. 국토해양부는 19일 내곡, 세곡2 등 서울 강남 2곳과 부천 옥길, 시흥 은계, 구리 갈매, 남양주 진건지구 등 수도권 4곳 등 총 889만7000㎡를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남 미사 등 1차 시범지구 4곳 개발면적(806만㎡)보다 약간 큰 규모다. 위치별로 보면 서울 강남권 2곳 외에 수도권 서남부 2곳(부천 옥길, 시흥 은계지구), 수도권 동북부 2곳(구리 갈매, 남양주 진건) 등 이다. 이들 단지에는 2013년까지 총 5만5000 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이 중 71%인 3만9000가구를 공공 분양·임대 등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한다. 나머지 1만6000가구는 민영 중소형 및 중대형 분양주택으로 배정됐다. 국토부는 우선 올해 말까지 지구지정을 마치고, 2010년 상반기 지구계획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내년 4~6월쯤 사전예약방식으로 공공분양 물량의 80%(약 1만5000가구 추산)를 공급할 방침이다. 본 청약은 2011년 상반기, 입주는 2013년 상반기 시작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이번 2차지구 역시 분양가를 주변 시세보다 최소 15% 이상 싸게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 2곳은 시범지구와 마찬가지로 주변 시세의 반값 수준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내곡지구는 서초구 내곡동, 원지동, 염곡동 일원 76만9000㎡로 이뤄졌다. 세곡2지구는 강남구 세곡동, 자곡동, 율현동 일대 77만㎡ 규모다. 두 지구에는 각각 5000가구의 주택이 건설되고 이 중 4000가구씩이 보금자리주택이다. 남양주 진건지구는 남양주시 지금동 일원 249만1000㎡로 조성된다. 2차 지구 가운데 가장 넓다. 이 곳에는 1만6000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1만1000가구가 보금자리주택이다. 구리 갈매지구는 구리시 갈매동 일원(150만6000㎡)으로 전체 9000가구 중 6000가구가 보금자리주택이다. 시흥 은계는 시흥시 은계동, 계수동 일원(203만1000㎡)으로 전체 1만2000가구 가운데 9000가구가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된다. 또 부천시 소사구 옥길동 일원에 조성되는 부천 옥길지구(133만㎡)는 8000가구 중 5000가구가 보금자리주택이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0
- 금융공기업 CEO 후보들 ‘우후죽순’ 거래소·증권금융·KoFC 10여명 입소문 박대동 유재한 임영록 전홍렬 등 거론 주요 금융공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잇따라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누가 후임이 될 것인가를 놓고 무수한 관측이 오가고 있다. 민·관 출신 선임부터 내부승진 가능성까지 모두 열려 있는데다 실제 선임까지 시간이 남아 있어 사실상 CEO 선임의 향방은 오리무중이다. ◆거래소, 민·관·내부인사 하마평 난무 = 지난 13일 이정환 이사장이 사퇴한 한국거래소는 세간에 오르내리는 후보가 가장 많다. 증권사 전 현직 대표급 인사들이 대거 거론돼 눈에 띈다. 이정환 이사장이 사퇴 후에도 현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는 등 ‘낙하산’ 견제 분위기를 조성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민간에서는 김성태 전 대우증권 사장, 김대송 전 대신증권 부회장, 김봉수 키움증권 부회장, 박종수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등 얼마 전 사임했거나 관록이 있는 인물들이 대부분 회자되고 있다. 하지만 관 출신의 선임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도 여전하다. 김석동·임영록 전 재정부 차관, 박대동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 이철휘 자산관리공사 사장, 전홍렬 전 금감원 부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에서는 내부선임을 기대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거래소 국정감사 당시 이사장 직무대행으로 출석한 이창호 경영지원본부장이나 이철환 시장감시위원장의 이름도 돌고 있다. 이 본부장은 통계청장을 역임했고, 이 위원장은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을 지낸 만큼 후보 자격이 있다는 것. ◆증권금융·KoFC 사장 윤곽 곧 나올 듯 = 다음달 이두형 사장의 임기가 끝나는 한국증권금융은 현재 사장 공모 중이다. 11월 10일 주주총회가 열릴 예정이라 그 전에 후보군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신임사장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사람은 김영과 FIU원장과 ‘거래소 후보’인 박대동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 등이다. 이밖에 이달 출범하는 한국정책금융공사(KoFC)의 신임 사장도 청와대 발표를 앞두고 있어 조만간 선임될 전망이다. 유력한 후보로는 유재한 전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이 거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증권금융이나 KoFC의 물밑 경쟁이 오히려 거래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거래소의 이사장 연봉이 대폭 삭감돼 1억6000만원 수준까지 낮춰지는데다 거래소가 경력의 종착지라는 인식이 많아 매력이 떨어진다는 것. 거래소 출신 중 장관까지 오른 사람은 통합 전 거래소 이사장을 지낸 고병우 전 건설교통부 장관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3의 인물’ 가능성도 = 한편 현재까지 거론되고 있는 사람이 아닌 ‘제3의 인물’이 등장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2기 체제로 접어든 현 정권이 챙겨야 할 ‘무관의 공신’들이 아직도 많기 때문에 이미 어느 정도 지위에 올랐던 이들은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도 있다는 것. 이명박 정부가 자신의 지지세력을 계속 끌어가기 위해서는 그동안 챙기지 못했던 인물들을 배려할 수밖에 없다는 해석이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0
- 재개발 뉴타운 지역 사업비 몰래 인상 여전 재개발 뉴타운 지역 사업비 몰래 인상 여전 GS건설,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지킨 약속 모른 척 아현4구역 관리처분취소소송으로 수개월째 공사지연 주택재개발사업에서 건축비를 올리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시공사에 선정된 건설회사가 정식계약 과정에서 주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고 공사비를 대폭 상승시켜 물의를 빚고 있다. 조합원들은 잇달아 관리처분계획취소 소송을 냈고 현재 이 지역의 철거 및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지난 7일 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은 재개발·뉴타운 사업에서 나타나고 있는 비용분담내역을 알 수 없는 부실조합설립동의서에 대해 문제제기를 한 바 있다. 경실련은 백지동의서로 조합원들의 동의를 얻은 조합 등이 사업시작(조합설립동의) 때에 비해 사업비 집행(관리처분) 단계에서 적법한 절차 없이 사업비를 평균 55%, 889억원 정도를 인상시키는 경우가 많지만 조합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현4구역도 이와 비슷한 경우다. GS건설은 2003년 아현1동 4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되기 위해 법률사무소의 공증까지 받아와 주민들의 표를 얻었다. 당시 GS건설이 홍보했던 ‘사업참여제안서 및 입찰조건 공증’(법무법인 을지 공증)을 보면 “실착공시까지 ‘재경부발표 소비자물가지수’ 외에는 어떠한 도급공사비 인상이나 변동이 없으며 실착공 이후에는 전혀 공사비 인상이 없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이 내용에 따라 2003년 6월 GS건설과 아현4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은 신축건축물 1평당 공사비를 259만원으로 정하여 확정도급제 방식으로 시공하기로 하고 공사도급가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2007년 9월 체결된 공사도급 본계약 때는 1평당 공사비가 239만원에서 396만원으로 130만원이 넘게 증가했다. 이 정식계약이 체결되기 전 조합은 2006년 8월부터 조합원들에게 계약 체결을 위한 동의서를 받으러 다녔지만 이 동의서에는 공사비 증액 내용이 전혀 들어있지 않았다. 조합원 하 모씨는 “서면결의서에는 계약서 내용이 하나도 안 나와 있는데 무슨 찬성을 하라는 것인지 황당했다”며 “도우미들이 찾아와 그릇선물세트를 주겠다는 등 계약사항에 대한 설명도 없이 찬성란에 도장을 받으러 다녔다”고 말했다. 갑작스레 오른 공사비에 반발한 일부 주민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2008년 공사를 중단시키는 관리처분계획취소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조합원들로부터 동의서를 제출받은 시점부터 2007년 10월 열린 관리처분총회까지 1년여에 불과한데 물가변동 등 통상 예상할 수 있는 범위를 초과해 동의서상의 내용을 변경했다”며 “이는 엄격한 정관변경 절차를 거쳐야 하는 사안인데 3분의 2이상의 동의를 받지 않았으므로 무효“라고 판단했다. 이 판결로 공사가 중단되자 조합 측에서는 의결정족수 3분의 2를 채우기 위해 조합원들에게 연락을 돌려 부족분을 채우려고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합원 강 모씨는 “발코니를 무상으로 해주겠다며 찬성에 동의해달라고 전화가 왔었다”고 말했다. 조합 관계자는 “3분의 2인원에서 30명 정도가 모자란 것 때문에 취소 처분이 나서 재판부에 수를 채운 동의서를 다시 제출했으나 기각됐다”며 “조만간 공사비를 396만원으로 변경하는 것을 주요 안건으로 하는 총회를 개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아현4구역 통합대책위원회 바른재개발 관계자는 “공사비를 안 올리겠다는 약속을 믿고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는데 뒤늦게 공사비도 대폭 올리고, 주민들에게 발코니 무상확장 공사, 유리한 동호수 등으로 회유하는 것을 보면서 부도덕한 기업윤리를 가진 건설사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본계약 때는 가계약과 달라질 수 있고, 그 전에 했던 공증도 의미가 없다”며 “본계약은 조합원들의 대표격인 조합과 협상을 해 체결한 것이고, 가계약 때에 비해 자재 등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수준이 높아지고 금융비용도 상승해 공사비가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2
- [권화섭의 글로벌 경제진단]‘버블’ 경고와 출구전략 ‘버블’ 경고와 출구전략 글로벌 침체의 기억이 아직도 너무나 생생한데 벌써 ‘버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버블은 주식이나 부동산과 같은 자산 가격이 터무니없이 치솟는 현상을 가리킨다. 버블은 언젠가 터지게 되어 있고, 그 때는 돌연 시장이 얼어붙고 경기침체나 디플레이션에 빠져들게 된다. 그러나 사람들은 매번 이번만은 다를 것으로 여기며 투기를 하기 때문에 버블은 되풀이된다 버블의 존재는 어떻게 알 수 있는가. 파이낸셜 타임스의 칼럼니스트 볼프강 문차우는 “다음번 위기의 초읽기가 이미 시작됐다”는 기고(10월 18일)에서 두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한 가지는 로버트 쉴러 교수가 개발한 것으로 10년 이동평균 실질 주가수익률로부터 주가가 얼마나 뛰었는가를 측정하는 Cape(경기조정 주가수익률)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제임스 토빈 교수가 창안한 Q라는 개념으로 자산의 시장가치를 실질가치로 나눈 수치로 측정하는 방법이다. 월가 주가 35%~40% 과잉 상승 우려 문차우는 이 두 가지 기준을 적용할 경우 지난 9월 중순 현재 월가의 주가는 이미 35% 내지 40% 과대평가 되었다고 밝힌다. 그 이후에도 다우지수는 이동평균 수익률보다 크게 뛰면서 1만 포인트를 돌파했다. 전반적인 경제상황에 비추어 월가는 분명 버블로 치닫고 있는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의 칼럼니스트 윌리엄 페섹은 중국과 인도의 주가 버블을 주목한다. 그는 올해 샹하이와 뭄바이의 주가가 각각 62%와 80% 급등했다고 밝히고 그 상승의 주된 원동력은 경제적 펀더멘털이 아니라 이례적으로 낮은 금리에 있다고 지적한다. 금리가 낮다고 해서 꼭 버블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거품이 생기려면 사람들이 낮은 금리를 이용해 어떤 자산을 무한정 사들여야 한다. 즉 자산 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라고 믿는 ‘비이성적 풍요’(irrational exuberance)의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어야 한다. 다행히 지금의 상황은 1996년 글로벌 증시 붐이나 2004~2005년 주택 붐을 이끈 그런 분위기와는 거리가 멀다. 그러나 글로벌 위기가 진정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성(risk-taking)이 높아지면서 각국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위험을 차단하기 위한 구체적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통화정책 실행주체인 뉴욕 연준은 19일 “당장 사용할 것은 아니지만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긴축 결정이 내려질 경우 즉각 시행할 수 있도록 시장조치(market tool)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호주 중앙은행은 최근의 금리인상이 “2011년에 인플레이션이 다시 높아질 것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라고 밝혔다. 경제분석가들은 중앙은행들의 이런 움직임이 아직 미약하기 짝이 없는 경기회복을 차단하게 되지 않을까 우려한다. 특히 문차우는 2010년 어느 시점에 출구전략이 본격화될 경우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성이 꺾이고 위험자산 가격이 폭락하면서 다시 금융위기가 촉발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금융안정성을 우선시해 출구전략을 계속 늦출 경우에는 채권시장이 붕괴되는 초특급 금융위기(mother of all financial market crises)를 촉발하게 되고 경제공황이나 디플레이션에 빠져들게 된다고 경고한다. 금융안정 중시해 출구전략 미루면 ‘초특급 위기’ 올 수도 이런 두 가지 시나리오는 전혀 바람직한 것이 아니다. 어떻게든 제3의 시나리오를 찾아내야 한다. 그것은 무엇인가. 영국 금융감독위원회(FSA) 아데어 터너 위원장은 그 해법으로 토빈세를 부과해 금융거래를 억제하고 금융산업을 축소시켜 금융기관들의 이른바 ‘Too big to fail’ 상황(경제적 충격이 너무 커서 금융기관을 파산시키지 못하고 구제하는 것)을 서둘러 해소시킬 것을 촉구했다. 그렇지만 선진국 정치권은 월가의 고액 보수와 보너스 잔치를 연일 질책하면서도 금융산업의 근본적 개혁은 계속 외면하고 있지 않은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1
- [중국시평]북한의 주력방향은 ‘경제’ 북한의 주력방향은 ‘경제’ 추이잉지우 (북경대 교수) 사회주의 체제가 붕괴된 이후 지난 20년간 북한의 첫째 과업은 자신들의 사회주의 체제를 수호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국내 정치에서는 선군정치가 첫자리를 차지하게 됐고 국방에서는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이 우선순위에 놓이게 됐으며 경제는 뒤로 밀릴 수밖에 없었다. 두번에 걸친 핵실험과 광명성 1, 2호 발사로 자신들의 체제 수호를 목표로 한 안보는 이제 기본상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북한은 올해부터 국가발전의 기본 순서를 안보에서 경제로 바꾸기 시작했다. 2012년에 달성해야 할 목표를 역사상 북한이 달성했던 최고의 생산량을 돌파하는 데 두었다. 곡물 전기 철강 시멘트 석탄 등 모든 경제 영역에서 80년대 후반에 달성했던 역사상 최고의 실적을 돌파하겠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1인당 GDP가 2500~3000달러에 이르게 된다고 한다. 북한은 목표 달성을 위해 150일 전투, 100일 전투를 하고 있고 군수 공장들에서는 민간 기업들에 필요한 기계설비와 기자재들을 생산하고 있으며 수많은 군인들이 발전소 건설, 주택 건설을 비롯한 경제 건설에 동원되고 있다. 경제가 안보를 제치고 명실공히 모든 영역에서 첫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사회주의 체제의 붕괴, 김일성 주석 서거, 3년 자연 재해 등 거듭되는 재난으로 힘겹게 보낸 지난 십 수 년은 북한으로서는 비상시기였다고 할 수 있다. 이제 그와 같은 비상시기가 지나가고 정상적인 시기가 오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경제 건설의 시기가 오고 있으며 당의 영도가 전면에 나서는 때가 올 것이고 인민들이 비교적 안정된 생활을 하는 시기가 올 것이다. 군인들, 주택건설 등에 동원 2012년까지 이룩해야 할 경제적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대내외 정책들을 조정하기 시작했다. 경제 건설을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주변 환경이 안정돼야 한다. 이 점에서는 북한도 예외가 아니다. 따라서 우선 중국 한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 나라들과의 관계를 안정시켜야 한다. 이번 원자바오 중국 총리의 방북으로 중국과의 관계를 핵실험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켰고 남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먼저 손을 내밀고 있으며 일본과도 조만간 새롭게 시작할 것이고 러시아와의 관계도 진일보하게 발전시킬 것이다. 경제 건설을 제일 목표로 한 북한 입장에서 남한과의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남북이 무력으로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만 잘못하면 충돌이 일어 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경제 건설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서 남북관계를 안정시키는 것이 필수적이다. 북한이 2012년까지 달성하려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 남한의 경제적 지원과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이다. 이를 위해 군사적 충돌을 되도록 피하려고 할 것이고 관계 개선을 위해 다방면으로 꾸준하게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북한이 핵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보수 세력에 기반을 둔 이명박정부가 어느 정도 움직이겠는가 하는 것은 두고 봐야 할 일이다. 북한은 새로 들어선 일본 민주당 정부와 납치문제도 해결하려고 노력할 것이고 고이즈미 전 총리와의 2002년 평양선언을 기초로 북일 관계 정상화를 위하여 새롭게 시도할 것이다. 일본으로부터 얻게 될 자금과 기술은 다른 어느 나라보다 더 막대할 것이기 때문에, 북한은 대일 관계에서 상당한 유연성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일본 국내 여론이 의연히 발목을 잡고 있고 북미 관계의 진전이 지지부진한 상황이 지속되면 발빠른 관계개선이 힘들 가능성도 있다. 군중동원 통한 경제건설 실패 북한은 미국과의 협상이 진지하게 이루어 질 때까지는 계속해서 핵물질과 핵무기를 연구, 생산할 것이며 미사일도 발전시켜나갈 것이다. 하지만 지난 시기 핵과 미사일로 안보와 경제적 지원을 바꾸려던 때와는 달리 미국을 협상에 끌어들이기 위한 벼랑끝 전술같은 것은 덜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요즘 북한은 미국이 손을 내밀면 더 좋고 그러지 않아도 자기 손으로 안보와 경제 두 가지를 다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진 듯하다. 하지만 미국과의 관계 개선은 의연히 북한의 대외 정책에서 중요한 자리를 점하고 있다. 북미 관계 개선 없이는 북일 관계, 남북 관계의 개선도 힘들 기 때문이다. 미국도 핵을 갖고 있는 북한을 놔두고 그냥 볼 수만은 없기 때문에 북미가 타협점을 찾으려고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1
- 거세게 부는 청약 열기 청라 동시분양 최고 22대 1 첫날 7천명 몰려 … 3개 주택형만 미달 인천 청라지구가 부동산 시장에 두 번째 불을 지폈다. 20일 금융결제원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청라지구 2차 동시분양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최고 22.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 청약 열기를 지핀 청라지구가 뒷심을 다시 한번 발휘한 것이다. 청라 동시분양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물량을 제외한 2520가구 모집에 7277명이 몰려 평균 2.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3개 주택형 중 3개만 제외한 나머지 주택형이 모두 마감됐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반도건설의 101.97㎡형은 인천지역에만 937명이 몰려 22.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수도권은 14.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도건설의 청라 반도유보라2.0은 특별공급분을 제외한 737가구 모집에 3215명이 몰려 평균 4.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제일풍경채는 1071가구 중 특별공급분 16가구를 제외한 1055가구 모집에 3363명이 청약해 평균 3.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101.98㎡형 인천지역 10.63대1, 수도권 6.51대1 △ 101.97㎡형 인천지역15.11대1 수도권 9.38대 1 △115.99 ㎡ 형 인천지역3.43대1 수도권 2.14대 1 등을 기록했다. 청라 동문굿모닝힐은 734가구 중 특별공급분 6가구를 제외한 728가구 모집에 699명이 청약해 0.9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114.45㎡형은 인천지역 1.92대1 수도권 1.17대 1 △114.53㎡형은 인천지역 1.45대1,수도권 0.39대 1 △ 125.59㎡형은 인천지역 1.85대1,수도권 1.12대 1 △125.13 ㎡형은 인천지역 0.89대 1, 수도권 0.44대1 를 기록했다. 상반기 분양 이후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 청라지구 2차 동시분양이 이처럼 인기를 끈 것은 DTI규제가 적용되지 않고 양도세 감면, 1년후 전매 가능 등 정책 혜택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1순위에서 미달된 가구는 21일 인천, 수도권 2순위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신청 기회가 주어진다. 청라 동시분양 당첨자 발표는 동문건설과 반도건설이 28일, 제일건설은 29일이며, 계약은 동문, 반도건설 이 11월 2~4일, 제일건설은 11월 3~5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오승완 기자 ‘생애최초’ 보금자리 3.5대 1 강남권 집중 … 소형보다 중형 신청률 높아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4곳의 사전예약에서 첫 선을 보인 ‘근로자 생애최초’ 특별공급결과 평균 3.5대 1l 이라는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인기를 많이 끈 곳은 단연 강남권이다.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서울 강남 세곡지구와 서초 우면지구는 10년이라는 전매제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0일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4곳의 근로자 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 2852가구에 대해 첫 날 사전예약을 받은 결과 인터넷과 현장 접수를 합해 9979명이 신청, 평균 3.5대 1의 청약률을 보였다. 서울 강남 세곡지구는 281가구 모집에 4135명이 신청해 평균 14.7대 1, 서초 우면지구는 172가구 배정에 2172명이 신청해 12.6대 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고양 원흥지구는 507가구에 1029명이 몰려 평균 2대 1, 하남 미사지구는 1892가구에 2643명이 신청해 평균 1.4대 1의 청약률을 보였다. 강남 세곡 A1블록의 전용 84㎡는 최고 22대 1의 청약률을 보였고, 서초 우면 역시 A2블록의 전용 84㎡가 16.9대 1의 최고 청약률을 기록했다. 고양 원흥지구는 1개 주택형만 8가구가 남았고, 하남시 우선공급 물량을 중심으로 신청자수가 공급 가구에 못 미치는 경우도 있었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사흘동안 접수해 추첨에 의해 당첨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신청자가 배정 가구수를 초과했더라도 22일까지 계속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생애최초 특별공급과 신혼부부 특별공급 신청자는 이달 26일부터 시작되는 일반 1순위 물량에도 중복 청약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한편 보금자리주택 3자녀와 노부모 부양 우선 공급분에서 157가구에 대한 청약신청은 이뤄지지 않았다. 서울 강남 세곡과 서초 우면 등 2곳에선 청약자가 몰렸지만 하남 미사와 고양 원흥 등 수도권 지구에서는 모집 가구수를 채우지 못했다.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보금자리주택 3자녀 및 노부모 부양우선공급분에 대한 사전예약 물량은 3288가구로 157가구가 미달됐다. 지구별로는 고양 원흥에서 노부모 부양 우선공급 물량 7가구, 하남 미사에서 노부모 부양 특별공급분 135가구와 3자녀 우선 공급분 15가구가 각각 미달됐다.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1
- 효성그룹 3남도 미국서 고급콘도 구입 재미 블로거 안치용씨 주장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효성 사장에 이어 3남인 조현상 ㈜효성 전략본부 전무도 미국에서 고급 주택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미 프리랜서 안치용 씨는 20일 자신의 블로그 ''시크리트 오브 코리아''에서 조전무가 지난해 7월 하와이 호놀룰루에 있는 콘도를 262만여 달러에 구입했다며 관련자료를 공개했다.안씨는 "조 전무가 구입한 하와이 콘도 가격은 해외투자한도를 어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구입 이후 세금 신고의무 등을 제대로 지켰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앞서 안씨는 장남 현준씨가 2002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근처에서 450만 달러짜리 호화주택을 구입했고, 2006년에는 샌디에이고에 고급 빌라 2채를 동시에 사들였다고 폭로한 바 있다. 효성그룹 측은 "주택 구입은 사생활 문제여서 회사와 무관하다"면서 "조 전무가현재 외국으로 신혼여행을 떠나 사실 관계를 파악하지 못했지만 확인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ckchung@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1
- 거세게 부는 청약열기-1 청라 2차동시분양 최고 22대 1 청약 첫날 7천명 몰려 … 3개 주택형만 미달 인천 청라지구가 부동산 시장에 두 번째 불을 지폈다. 20일 금융결제원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청라지구 2차 동시분양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최고 22.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 청약 열기를 지핀 청라지구가 뒷심을 다시 한번 발휘한 것이다. 청라 동시분양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물량을 제외한 2520가구 모집에 7277명이 몰려 평균 2.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3개 주택형 중 3개만 제외한 나머지 주택형이 모두 마감됐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반도건설의 101.97㎡형은 인천지역에만 937명이 몰려 22.2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수도권은 14.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제일풍경채는 1071가구 중 특별공급분 16가구를 제외한 1055가구 모집에 3363명이 청약해 평균 3.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101.98㎡형 인천지역 10.63대1, 수도권 6.51대1 △ 101.97㎡형 인천지역15.11대1 수도권 9.38대 1 △115.99 ㎡ 형 인천지역3.43대1 수도권 2.14대 1, △115.13 ㎡형 인천지역 2.58대1, 수도권 1.67대1 △ 115.11 ㎡형 인천지역 2.59대1 수도권 1.19대 1 △ 134.14㎡형 인천지역 3.65대1, 수도권 2.44대 1을 기록했다. 청라 반도유보라2.0은 특별공급분을 제외한 737가구 모집에 3215명이 몰려 평균 4.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택형별로는 △101.99㎡형은 인천지역11.73대 1, 수도권 7.26대1 △121.73㎡형은 인천지역 2.93대 1, 수도권 2.06대1 등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청라 동문굿모닝힐은 734가구 중 특별공급분 6가구를 제외한 728가구 모집에 699명이 청약해 0.9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114.45㎡형은 인천지역 1.92대1 수도권 1.17대 1 △114.53㎡형은 인천지역 1.45대1,수도권 0.39대 1 △ 125.59㎡형은 인천지역 1.85대1,수도권 1.12대 1 △125.13 ㎡형은 인천지역 0.89대 1, 수도권 0.44대1 를 기록했다. 상반기 분양 이후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 청라지구 2차 동시분양이 이처럼 인기를 끈 것은 DTI규제가 적용되지 않고 양도세 감면, 1년후 전매 가능 등 정책 혜택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1순위에서 미달된 가구는 21일 인천, 수도권 2순위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신청 기회가 주어진다. 청라 동시분양 당첨자 발표는 동문건설과 반도건설이 28일, 제일건설은 29일이며, 계약은 동문, 반도건설 이 11월 2~4일, 제일건설은 11월 3~5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1
- [단신]주택금융공사 감사 노승대씨<사진>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임주재)는 20일 노승대(60) 전 감사원 제1사무차장이 신임감사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노 감사는 전북 익산 출신으로 감사원 공보관, 제2국장, 제1국장, 제1사무차장을 거쳐 한국마사회 감사, LG 디스플레이 자문역 등을 역임했다. 김상범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1
- “보금자리 녹지율 30%이상 확대해야” 경기도 “그린벨트 활용사업 취지에 어긋나” 경기도가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의 녹지율을 최소 30% 이상으로 개발해 줄 것을 20일 정부에 요구했다. 이화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날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남 미사지구의 녹지율이 25%에 그치는 등 녹지율이 지나치게 낮다”며 “그린벨트를 활용하는 사업취지에 맞게 녹지율을 광교·동탄 수준인 30%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실장은 “사업을 부분별로, 단계적으로 추진하면 지가상승 등 부작용이 생기고 기반시설 구축도 어려운 만큼 한꺼번에 대규모로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광역교통시설 등 적정한 기반시설이 설치되도록 관계기관과도 충분히 협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는 이와 관련 하남 미사지구와 하남시청 주변 도심지와의 연계철도 설치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도는 △보금자리주택사업 지구지정, 지구계획 수립권한 이양 △서민주택의 지역 편중에 따른 지방행정 및 재정부담 대책 △하남 가나안 농군학교 등 역사성·문화성 있는 시설물 존치 등도 요구했다. 국토해양부는 19일 2012년까지 그린벨트 내에 보금자리주택 32만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에 따라 내곡, 세곡2 등 서울 강남 2곳(내곡·세곡2)과 경기도 4곳(부천 옥길·시흥 은계·구리 갈매·남양주 진건) 등 총 889만7000㎡를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해 발표했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