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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진그룹, 유동성 위기설 긴급진화 ‘하이마트 인수후 위기’ 우려 확산되자 재무구조 건전화 방안 내놔 유진기업·고려시멘트·기초소재 합병 … 연내 자산 3천억원 매각 유진그룹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유진기업과 고려시멘트, 기초소재를 합병하고 3000억원 규모의 자산을 매각하기로 했다. 주영민 유진그룹 전략담당 사장은 1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하이마트 인수 이후 유진기업의 부채비율이 93%에서 195%까지 높아졌고 이자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유동성 악화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제기됐다”며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자회사 합병과 유휴자산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 건전화를 달성하는 내용의 경영개선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유진그룹의 자회사 통합은 15일 합병이사회 결의를 거쳐 8월 1일 마무리된다. 합병신주 상장일은 8월 3일이다. 합병을 통해 유진기업은 시멘크공장 3개와 레미콘사업장 33개를 갖춘 자산규모 1조5000억원, 매출 8000억원의 대형 건자재 회사로 탈바꿈한다. 주 사장은 “3사 통합을 통해 중복관리기능의 효율화, 물류통합운용, 시멘트·레미콘 원자재의 수직계열효과 극대화로 연간 100억원 이상의 이익개선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유진그룹은 전국 유휴공장부지와 저수익 자산 2250억원, 자기주식 750억원 등을 매각해 올해안에 3000억원 규모의 현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매각대상 자산은 유진기업의 경우 자회사인 메트로PFV, 유휴공장 부지 및 유가증권 등 1120억원, 고려시멘트는 광주본사 사옥 등 보유 부동산 및 증권 등 950억원, 기초소재는 유가증권 및 기타 자산 등 180억원 규모다. 하이마트 인수로 발생한 영업권 상각을 피하기 위해 국제회계기준(IFRS)도 내년부터 도입한다. 국제회계기준이 도입되면 유진기업의 경우 매년 440억원의 지분법 손익개선, 하이마트의 경우 870억원의 회계상 이익 개선효과가 기대된다. 유진그룹은 특히 하이마트(유통), 유진기업(건자재), 유진투자증권(금융)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성장전략도 공개했다. 하이마트가 주력인 유통부문에서는 가전유통의 지속적 성장과 함께 한국형 교외복합유통센터 진출도 모색하기로 했다. 유진기업이 중심인 건자재부문에서는 현재 17.4%의 시장점유율을 2010년 20%, 2015년 30%까지 끌어올려 시장 선도적 지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하이마트가 가진 유통경험과 유진기업의 건설과 건자재에 대한 이해를 결합해 미국의 홈데포(Home Depot)같은 소프트건자재 유통분야에 진출한다는 구상도 내놨다. 반면 하이마트의 해외진출은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융부문에서는 소비자 금융사업과 펀드 슈퍼마켓이라고 할 수 있는 선진국형 독립채널(IFA)에 진출해 유진투자증권을 2015년까지 메이저 투자금융회사로 육성하기로 했다. 주 사장은 “이미 매각대상 자산 대부분에 대한 협상이 진행 중인 만큼 올해 안에 3000억원 이상의 현금을 마련하는데 문제가 없다”며 “7월쯤 좀 더 구체적인 중장기성장전략을 발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유진그룹 핵심 계열사인 유진기업과 고려시멘트, 기초소재 등 3곳에 대해 기업신용등급은 ‘BBB―’로 유지했지만 등급 전망은 ‘점진적 관찰’에서 ‘부정적’으로 떨어뜨렸다. 이 때문에 하이마트 인수 이후 유동성 위기가 발생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16
- <보험왕 출신들이 종합자산관리사 설립>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외국계 보험사의 `보험왕'' 출신들이 뭉쳐 종합 자산관리 회사를 설립했다. 정태섭(43).권상훈(44).지우룡(41)씨 등 3명이 공동 설립한 독립법인대리점(GA.General Agency) `프리맥스 파이낸셜''이 그것. GA란 특정 회사의 보험 상품만 파는 일반 보험사 전속 대리점과 달리 여러 회사의 금융.보험 상품을 동시에 판매하는 회사다. 최근 한창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는판매 채널이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가 눈길을 끄는 것은 설립자들의 면면 때문이다.보험설계사의 명예의 전당으로 불리는 `백만달러 원탁회의(MDRT.Million Dollar Round Table)'' 회원 출신들이 힘을 합친 것이다. 정 대표는 푸르덴셜생명 라이프플래너(LP) 출신이다. 국내 굴지의 의류회사에서10년간 일한 뒤 보험업계에 뛰어들었는데 입사 첫 해 MDRT 회원이 됐다. 이후 2007년까지 7년 연속 MDRT 회원 자격을 유지하면서 MDRT의 세 배를 버는 COT(Court of the Table), MDRT 최고의 영예인 TOT(Top of the Table) 회원에도 올랐다. 권 대표는 ING생명의 재무 컨설턴트 출신. 2001년 보험업계에 발을 들여놓은 지넉 달 만에 MDRT 회원 자격을 얻었다. 역시 2002년부터 3년 연속 COT 회원이 됐고 2005년부터 3년간 TOT 회원에 이름을 올렸다. 지 대표는 외국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다 미국 유학 후 외국 컨설팅 업체에서 일했다. 이 때 `피플 비즈니스''에 매력을 느껴 보험에 뛰어들었다. 2003년 알리안츠생명에 입사한 첫 해 MDRT 회원이 됐고 이후 4년 연속으로 알리안츠생명 보험왕 자리에 올랐다. 2005년부터 2년 연속으로 TOT 회원도 됐다. 이들은 `잘나가던'' 자리를 버리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유에 대해 "다양화, 다변화하는 금융시장 환경에 발맞춰 맞춤식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보험뿐 아니라 은행, 수익증권, 펀드, 부동산, 법률, 세무 등 종합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정 대표는 "5년 내에 전문성과 영업력을 갖춘 컨설턴트 1천명 이상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영업 전략을 통해 프리미엄급 금융 종합 백화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sisyph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16
- (석간용)“‘포스트붐’ 시장을 주목하라” 현오석 국제무역연구원장, 브릭스에 이은 차기 유망시장 공략 강조 브릭스에 이어 차기 유망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포스트붐’에 대한 기업의 관심과 투자가 확대돼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현오석 원장은 16일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국제경영원 월례조찬회에서 폴란드, 슬로바키아, 터키,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을 의미하는 ‘포스트붐’이 우리나라의 차세대 수출시장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 시장에 대한 우리기업의 관심과 투자확대를 주문했다. 현 원장은 “2001년~2007년 포스트붐 국가에 대한 우리나라의 수출은 연평균 26.2% 증가했으며 총수출에서 이들 국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1년 3.6%에서 올해 1분기에는 6.5%로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포스트붐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전략으로 베트남의 경우 향후 중국을 대체할 현지생산 기지와 대미 우회수출기지, 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진출교두보로서 사회인프라 및 부동산 그리고 기계류 시장이 유망하며 통신·금융·유통 등 서비스 시장개방에 대비해야 한다고 현 원장은 지적했다. 또 말레이시아는 현재 3차 산업마스터계획을 추진중으로 자본재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부품 등 중간재, 기계설비에 대한 공략이 필요하며 이동전화가입률이 82%로 아세안에서 싱가포르에 이어 2위에 오른 것을 고려해 IT 제품시장을 집중 공략해야한다고 주문했다. 터키의 경우 유럽과 중앙아시아, 중동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해 자동전자제품, 의류, 석유제품 수출에 주력하며 거대내수시장 공략 및 우리와의 보완적 무역구조에 따른 부품소재시장을 공략함과 더불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폴란드는 건설 프로젝트 및 관련시장과 IT시장이 유망하며 슬로바키아는 2010년까지 전체 철도를 전철화하고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연결 고속철도를 추진하는 등 물류시장육성에 집중하고 있어, 이와 관련된 시장을 공략해야 할 것이라고 현 원장은 권고했다. 두 번째 연사로 나선 전삼현 숭실대학교 법대 교수는 ‘법률 환경 변화에 따른 기업경영 전략’이라는 주제의 강의에서 “경제의 고도 성장기였던 과거에는 법보다는 경영성과가 중요한 관치경제, 정경유착 등의 순기능이 가능했지만 글로벌화 되어가는 현 상황에서는 법과 경영성과간의 상호조율이 기업성장의 열쇠”라고 강조하고 “미래에는 법이 경영성과를 좌우할 ”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이날 국제경영원 월례조찬회에는 배영호 코오롱 대표이사를 비롯해 250여명이 참석했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16
- SK건설, 사우디에 조인트 벤처 설립 SK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시공전문 조인트 벤처(공동기업)인 ‘알 아울라 SK’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알 아울라 SK는 SK건설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선두 부동산 개발업체인 ‘알 아울라 부동산 개발회사’에 의해 공동으로 설립된다. 알 아울라 SK는 건축, 주택, 토목부문 중심의 시공전문업체로 SK건설은 공사수행을 위한 주요인력 및 시공기술, 노하우를 제공한다. 알 아울라 부동산 개발회사측은 자체 사업 개발 및 마케팅 활동으로 공사수주를 지원하게 된다. 알 아울라 SK는 2008년 말에 정식으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16
- ‘값싸게 내집마련’ 비법 강좌 부동산 정보업체 (주)스피드뱅크가 오는 27일 학여울역 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내집마련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 스피드뱅크는 실수요자들을 위해 시세보다 최고 50% 저렴하게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숨은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 2008년 하반기 부동산시장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실전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저가 매입방법을 소개한다. 스피드뱅크 박원갑 소장은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 기조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는 매입비용을 어느 정도 낮추느냐가 수익률을 결정짓는 관건”이라며 “내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저가에 집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봐야 할 때”라고 말했다. 세미나 참석자 전원에게는 ‘값싸게 내집 마련하는 비법’ 강의책자와 함께 ‘청약전략 핸드북’과 ‘유망 추천지역 및 매물리스트’도 무료로 제공된다. 참가신청은 오는 26일까지이며 참가비는 사전접수 3만3000원, 현장접수 4만원이다. 문의 02-593-8770 허신열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16
- 유진그룹, 재무구조 개선 올인 유진그룹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유진기업과 고려시멘트, 기초소재를 합병하고 3000억원 규모의 자산을 매각하기로 했다. 주영민 유진그룹 전략담당 사장은 1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하이마트 인수 이후 유진기업의 부채비율이 93%에서 195%까지 높아졌고 이자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유동성 악화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제기됐다”며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자회사 합병과 유휴자산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 건전화를 달성하는 내용의 경영개선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유진그룹의 자회사 통합은 15일 합병이사회 결의를 거쳐 8월 1일 마무리된다. 합병신주 상장일은 8월 3일이다. 합병을 통해 새로 출범하는 유진기업은 시멘크공장 3개와 레미콘사업장 33개를 갖춘 자산규모 1조5000억원, 매출 8000억원의 대형 건자재 회사로 탈바꿈한다. 주 사장은 “3사 통합을 통해 중복관리기능의 효율화, 물류통합운용, 시멘트·레미콘 원자재의 수직계열효과 극대화로 연간 100억원 이상의 이익개선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유진그룹은 전국 유휴공장부지와 저수익 자산 2250억원, 자기주식 750억원 등을 매각해 올해안에 3000억원 규모의 현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매각대상 자산은 유진기업의 경우 자회사인 메트로PFV, 유휴공장 부지 및 유가증권 등 1120억원, 고려시멘트는 광주본사 사옥 등 보유 부동산 및 증권 등 950억원, 기초소재는 유가증권 및 기타 자산 등 180억원 규모다. 하이마트 인수로 발생한 영업권 상각을 피하기 위해 국제회계기준(IFRS)도 내년부터 도입한다. 국제회계기준이 도입되면 유진기업의 경우 매년 440억원의 지분법 손익개선, 하이마트의 경우 870억원의 회계상 이익 개선효과가 기대된다. 유진그룹은 특히 하이마트(유통), 유진기업(건자재), 유진투자증권(금융)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성장전략도 공개했다. 하이마트가 주력인 유통부문에서는 가전유통의 지속적 성장과 함께 한국형 교외복합유통센터 진출도 모색하기로 했다. 유진기업이 중심인 건자재부문에서는 현재 17.4%의 시장점유율을 2010년 20%, 2015년 30%까지 끌어올려 시장 선도적 지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하이마트의 유통경험과 유진기업의 건설자재에 대한 이해를 결합해 미국의 홈데포(Home Depot)같은 소프트건자재 유통분야에 진출한다는 구상도 내놨다. 반면 하이마트의 해외진출은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융부문에서는 소비자 금융사업과 펀드 슈퍼마켓이라고 할 수 있는 선진국형 독립채널(IFA)에 진출해 유진투자증권을 2015년까지 메이저 투자금융회사로 육성하기로 했다. 주 사장은 “이미 매각대상 자산 대부분에 대한 협상이 진행 중인 만큼 올해 안에 3000억원 이상의 현금을 마련하는데 문제가 없다”며 “7월쯤 좀 더 구체적인 중장기성장전략을 발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유진그룹 핵심 계열사인 유진기업과 고려시멘트, 기초소재 등 3곳에 대해 기업신용등급은 ‘BBB―’로 유지했지만 등급 전망은 ‘점진적 관찰’에서 ‘부정적’으로 떨어뜨렸다. 이 때문에 하이마트 인수 이후 유동성 위기가 발생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16
- 4월 올 들어 첫 미분양아파트 감소(미분양 현황) 미분양 해소를 위한 건설사들의 공격적인 마케팅 덕분에 지난 4월 올 들어 처음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전국 미분양 물량은 10만266가구(805개 단지)로 전월(815개 단지, 10만3127가구)에 비해 2.8% 감소했다. 미분양 아파트가 감소한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져 온 미분양 아파트 증가세는 올해도 △1월10만2865가구 △2월 10만 2865가구 △3월 10만3127가구로 유지돼 왔다. 그러나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이 대조를 이뤘다. 수도권은 분양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미분양 아파트는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3월 1만7751가구(204개 단지)에서 지난달에는 1만3832가구(190개 단지)로 22.1% 감소했다. 반면 지방은 여전히 미분양 아파트 증가세가 멈출 줄을 모르고 있다. 충청권(1만4949→1만5269가구)과 호남권(1만4511→1만4589가구) 그리고 영남권(5만709→5만1318가구) 모두 미분양 물량이 여전히 증가했다. 미분양 감소, 특히 수도권 미분양 물량이 줄어든 것은 미분양 아파트 해소를 위해 건설업계가 분양조건을 대폭 완화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많은 건설사들이 파격적인 분양조건을 내세우며 미분양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GS건설은 경기 김포시 ‘풍무자이’에 대해 계약금 비중을 10%에서 5%로, 중도금 비중을 60%에서 50%로 낮췄다. 중도금도 이자후불제를 무이자 융자로 바꿨다. 계약금 5%만 내면 입주 때까지 자금부담이 없게 되는 셈이다. 이 결과 초기 20%를 밑돌던 계약률이 현재 70%를 웃돌고 있다. 30평형대는 저층까지 계약이 완료됐고, 40~50평형대도 로얄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물량이 소진되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경기 양평에서 분양 중인 양평 ‘벽산 블루밍’도 초기계약금을 5%로 낮추고 중도금 40%는 무이자, 20%는 이자후불제를 적용한 뒤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신경희 부동산뱅크 선임연구원은 “최근 건설사들이 좋은 금융조건을 내걸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감소세로 돌아섰다”며 “당분간 이런 추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지방은 좋은 분양조건을 제시해도 수요가 많지 않아 미분양이 여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16
- “국민 동의 못얻는 파업 안한다” 공공구조조정 초긴장 임성규 공공연맹 위원장 인터뷰 “비효율 복지부동은 낙하산 기관장의 무책임 때문” “공공부문 구조조정이 시작되면 현장에선 강경투쟁 목소리가 높아질 겁니다. 하지만 이제 국민 동의를 못 얻는 파업은 실패합니다. 그런 파업은 안할 겁니다.”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연맹 임성규 위원장은 23일 서울 대림동 연맹사무실에서 가진 ‘내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파업을 하더라도 가능하면 합법적으로 절차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270개 사업장(기업별 기준) 14만 6800명의 조합원을 거느린 공공운수연맹의 두축은 산별조직인 공공노조와 운수노조다. 공공노조는 병원 발전 통신 공공기관 등이 속해 있고, 운수노조는 철도 민주택시 화물연대 항공 등이 포함돼 있다. 이외에 지하철 사회서비스 환경에너지 공공서비스 등 산별 미전환 노조들도 연맹 소속이다. 연맹은 특히 올해 노사관계 최대 갈등요인의 하나로 꼽히는 공공부문 구조조정과 직접적인 이해 당사자다. 임 위원장은 “새 정부가 공공부문 구조조정을 한다고 하지만 민영화나 인원감축은 해결 방안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공기관 비효율은 낙하산 기관장과 고위층들의 무책임 때문”이라며 “기관장 인선과정이 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공공기관의 ‘철밥통’, ‘복지부동’, ‘관료화’ 등에 대해 불만이 높다. 그렇다. 국민편익을 위해 꾸준하게 혁신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그러나 인력을 줄이고 민영화한다고 해서 혁신이 될 것이라고 보는가. 공공부문에서도 민간기업처럼 이익을 내게 하려면 그 방법이 맞다. 하지만 민간이 못하는 일을 국가예산으로 하도록 한 게 공공부문 아닌가. - 혁신을 못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나. 정치권으로부터 오는 낙하산 기관장의 무책임 때문이다. 부정부패도 여기에서 생긴다. 문제가 있어도 경영진은 기관장 임기가 끝나기만을 바란다. 이런 분위기는 서비스 현장 전반에 만연해있다. - 노조의 고민은. 여론이 공공기관 문제를 다룰 때 근본적인 원인을 찾지 않고, 기관 전체를 싸잡아 비판한다. 비난의 화살을 맞는 이들은 현장 노동자들이다. 여론은 구조조정 방법에 대해 일하는 사람을 줄여야 한다는 식으로 결론을 내린다. - 낙하산 기관장을 막을 방법은. 선거가 끝나면 낙선자나 낙천자들이 당연한 듯 공공부문으로 떨어진다. 이래서는 해답이 없다. 민주적 방법을 찾아야 한다. 우선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다. 기관장 인선과정에 공공기관을 운영하는 시민, 예산을 지원하는 지자체와 의회, 내부직원 등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할 만하다. - 올해 대규모 공공부문 구조조정이 예고되고 있는데. 공공부문 구조조정은 새삼스런 게 아니다. 새 정부 들어서면서 시작된 게 아니란 뜻이다. 예를 들어 현재 진행중인 지하철 조직개편이나 발전노조 민영화 등은 지난 정권부터 추진됐던 것들이다. - 공공기관 현장 분위기는. 구조조정은 이미 10년전 외환위기 때부터 계속 들어온 말이다. 실제로 구조조정을 계속해왔다. 정부 발표가 아직 없어서인지 막연한 불안감만 높다. - 6월말에서 7월초에 총력투쟁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투쟁계획은 지난해 대선 전부터 정치일정을 예상해 잡은 것이다. 대선과 총선 결과에 따라 입법부와 행정부의 대응을 예측했고, 노조의 임단협이 집중되는 시기를 잡은 것이다. - 투쟁 수위는. 물론 총파업도 계획하고 있다. 연맹중앙집행위원회(산별추진위원회)가 결정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외환위기 직후 있었던 오류는 밟지 않을 것이다. -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외환위기 직후 구조조정 열풍이 불었을 땐 생소한 상황이었다. 노조는 짧은 기간에 결판을 내려 했다. 하지만 지금은 상대적으로 익숙해있다. 또 외환위기 당시 조합원들은 국민의 정부를 보는 시각이 천차만별이었다. 지금은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전혀 없다. 요즘 제기된 구조조정 문제는 중장기에 걸쳐 해결해야 한다. 우선 기금을 모아 여론매체에 광고 등을 통해 국민 동의를 얻을 것이다. - 국민이 반대하면 파업을 안 하겠다는 뜻인가. 국민이 동의하지 않는 파업은 안할 것이다. 지난 10년간 구조조정이 잘못된 것이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외부용역을 줬다. - 투쟁원칙은. 미리 막자는 것과 공동대응이 원칙이다. 이 과정에서 산별전환작업도 할 것이다. 현재 7개 노조 연맹과 공동투쟁본부를 구성했는데, 지금은 연대를 잘해보자는 수준이다. 공투본에 최대한 보조를 맞추면서, 상황이 달라지면 독자적으로 투쟁하게 될 것이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임성규 위원장은 임성규 전국공공운수노조연맹 위원장은 56년생으로 서울지하철노조 정책실장(94년)과 사무국장(98년), 민주노총 서울본부 사무처장(96년), 공공연맹 사무처장(2003년) 등을 지냈다. 2004년엔 좌파 운동가 공개정치조직인 ‘평등사회로 전진하는 활동가연대’ 의장(2004년)을 맡기도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24
- 신규입주 많으면 전세값은 하락 신규입주 많으면 전세값은 하락 수도권 입주 송파>동탄>화성>수원>용인 순 송파·화성·수원은 1년 새 전세값 2% 이상 하락 신규 아파트 입주가 많은 지역일수록 전세값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입주물량이 많은 서울 송파구와 경기 화성시·수원시는 1년 새 전세값이 2% 이상 하락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신규입주는 △서울 송파구(2만 1267가구) △동탄신도시(1만 3773가구) △화성시(1만 577가구) △수원시(8565가구) △용인시(7977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지역의 경우 지난해 4월 이후 동탄신도시가 11.53% 오른 것으로 제외하고는 모두 전셋값이 하락했다. 수원은 -2.92%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뒤를 이어 화성시(-2.63%), 송파구(-2.14%), 용인시(-1.74%) 순으로 전셋값이 떨어졌다. 2005년과 2006년 청약시장에 뛰어든 투자자들이 양도소득세 보유기간을 충족하는 대신 잔금을 맞추기 위해 전세물량을 대거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수원시의 경우엔 신매탄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신매탄위브하늘채(3391가구)와 천천주공을 재건축한 천천동 푸르지오(2571가구) 입주가 각각 5월과 12월로 계획돼 있어 인근 전셋값이 약세다. 5월 중순으로 입주가 코앞에 다가온 신매탄위브하늘채 인근은 전세물건이 넘치고 있다. 수원의 대표적인 블루칩 단지인 우만동 월드메르디앙과 매탄동 매탄현대홈타운 102㎡, 109㎡ 전셋값은 1년 전보다 3500만원 하락한 1억 5000만~1억 6000만원선이다. 새로 입주하는 단지의 잔금을 치르기 위해 전세물량을 쏟아내고 있지만 봄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전세를 찾는 사람이 드물다. 화성시는 인근 동탄신도시 입주 여파로 전셋값이 약세다. 새 아파트면서 편의시설이 확충된 동탄신도시 시범단지에 관심이 쏠리면서 동탄신도시 전세값은 상승한 반면 인근 병점동 일대는 전세물건이 많아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대형아파트 전세값 하락세가 두드러져 병점동 신미주 148㎡는 1년 새 1750만원 하락한 1억~1억 500만원, 반월동 신영통현대3차 195㎡는 3500만원 하학한 1억 2000만~1억 4000만원선이다. 3.3㎡당 220만원 수준으로 화성시 평균 전셋값(3.3㎡당 274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전세문의는 거의 없는 상태다. 여기에 화성 향남지구(5889가구)와 봉담지구(1630가구) 입주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예정이어서 화성시 전체에 전세물량이 풍부하다. 특히 향남지구는 2011년까지 전매가 금지되는 분양가상한제 적용단지로 실입주가 어려운 집주인들이 대거 전세물건을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서울 송파구도 잠실저밀도지구 주공2단지(5563가구), 시영(6864가구), 주공1단지(5678가구) 입주가 7월부터 시작될 예정이어서 전세값이 약세다. 입주 2년차 새 아파트인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85㎡의 경우에도 1년 사이 3000만원 하락한 2억 4000만~2억 5000만원선을 보일 정도다. 상반기 입주가 시작되는 장지지구 인근 문정동 래미안문정 145㎡ 전세값도 1년 전 보다 6000만원 떨어진 3억 1000만~3억 5000만원선이다. 용인시도 구성지구를 중심으로 입주물량이 집중되면서 전세값이 떨어졌다. 교통편이 좋지 않은 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약세다. 중동 서해그랑블 152㎡가 1년 전과 비교해 3750만원 하락한 1억 1000만~1억 3000만원, 구갈동 코오롱하늘채수 171㎡가 2500만원 떨어진 1억 2000만~1억 40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24
- <금융특집> 삼성증권 리스크관리체계 개선에 우선 주력 삼성증권은 자통법실시로 기회와 리스크가 모두 늘어나는 만큼 올해에는 선진투자은행 수준의 전사적인 리스크 관리체계를 갖춰 나가고 IB부문의 성과보상체계도 대폭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최근 메릴린치 본사 리스크관리 담당임원을 영입하고 조직 정비에 들어갔다. 또 인력의 글로벌화를 위해 부장, 차장, 과장, 대리 직급을 국제 기준에 맞춰 각각 Director, Vice President, Associate로 바꾸기도 했다. 해외시장 진출도 가속도를 낼 계획이다. 홍콩지역에 전략 거점을 구축하고 동아시아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작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서는 M&A, 현지법인 설립 등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PB사업에서는 자산관리시장에서 확고한 마켓 리더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인력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올해 PB인력을 크게 늘리고 취득권유인 등 외부 판매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우증권 고성장 국가 금융사와 제휴 대우증권은 지난해부터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나라의 대표 금융사와 손잡는‘글로벌 협력(Global Alliance)’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브라질,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이머징국가들의 대표 금융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투자은행(IB), 자산관리(WM) 브로커리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지속해 오고 있다. 지난해엔 인도네시아 지주회사인 피티 이스트라이온 월드와이드(PT. Eastlion Worldwide)사의 해외교환사채 발행업무를 주관했고 브라질 선물거래소의 기업공개(IPO)투자에 참여해 20%이상의 수익을 거두기도 했다. 대우증권은 지난해 중국 기업 및 부동산, 동남아시아 자원개발, 남미 IPO, 인도네시아 지분인수, 중동 선박펀드, 해외 헤지펀드 등에 총 3000억원 가량 투자했다. 올해는 △국내기업의 해외기업 인수 합병(M&A)에 대한 재무적 투자 △상장전(Pre-IPO)투자 △사모펀드(PEF)를 통한 해외 투자 △동남아시아 및 중국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및 자원개발 투자 등에 1조원가량을 집행키로 했다. 우리투자증권 자산관리 투자은행 트레이딩 세 마리 토끼 잡기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자산관리, 투자은행, 트레이딩 등 세 가지 핵심사업 분야에서 국내 톱수준의 외형과 수익성을 높여 국내 시장에서 압도적 우위를 달성키로 했다. 자산관리 영업부분에서는 고객기반을 확대하고 자산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지점을 추가로 만드는 등 최적의 지점망을 구축해 우량고객 중심으로 고객 자산을 늘리고 주식형 수익증권, 주식연계증권(ELS) 등 전략상품 유치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투자은행 부문에서는 공격적인 인수영업과 투자를 수반한 자문영업 강화에 주력할 생각이다. 파생상품과 자기자본투자(PI) 투자를 활용해 점유율을 높이고 M&A 자문시장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트레이딩 부문에서는 업계 1위인 파생상품 시장에서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운용대상과 전략을 다변화하고 운용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이자율, 외환, 신용 등 파생상품시장에서의 성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우리투자증권은 작년에 설립한 싱가포르 IB센터와 올해 중국 리서치센터 설립을 통해 2010년까지 ‘아시아 대표 투자은행’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금융지주 관계사와 협력 강화 하나대투증권은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제공 능력과 대형화가 우선 갖춰야 할 과제라고 보고 있다. 특히 기존 고객자산관리 업무를 공고히 하고 △다양한 업무 소화능력 확보 △자기자본의 확충 △인력양성 및 업무제휴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금융그룹의 장점을 살려 시너지를 내기 위한 조직개편도 병행 중이다. 고객자산관리 업무를 강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웰스케어센터’설치, ‘포트폴리오관리시스템’ 개발, ‘펀드클리닉’ 서비스 도입으로 자산관리의 토대를 마련했다. 자기자본은 지난해 1000억원 확대한 데 이어 지난해 순이익이 2500억원을 달성, 지난 3월말엔 자본자본을 9000억원까지 끌어올렸다. 지속적인 당기순이익과 하나금융지주 유상증자로 자기자본규모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내부 전문가를 양성하고 능력있는 외부인사도 지속적으로 영입키로 했다. 관계사인 하나UBS자산운용을 활용한 상품경쟁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1월 싱가포르에 국내 최초의 헤지펀드 전문운용사인 ‘HFG Investments’ 를 설립하고 최초의 헤지펀드인 ‘HFG Korea 1호’ 운용을 개시하기도 했다. 현대증권 IB, 자산관리영업 경쟁력 강화 현대증권은 수익원 다변화를 핵심전략으로 삼고 있다. IB, 자산관리영업, PI투자, 파생상품, 퇴직연금 등 핵심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높이는 게 급선무다. 무엇보다 IB사업부문 경쟁력 강화를 집중 추진하고 있다. IB본부에 부본부장 2명을 배치, 업무효율성과 영업력을 높였다. 또한 IB 부문과 연계한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생각이다. 특히 동남아시아, CIS(독립국가연합)국가 등 이머징마켓 진출에 역점을 두고 있다. 작년 10월 호치민 사무소에 이어 올해 4월엔 카자흐스탄 알마티 사무소를 개소했다 자산관리사업본부를 재편하기도 했다. 이는 본부의 기획력과 WM영업직원의 영업력을 효과적으로 연계하여 자산관리영업 경쟁력을 높이는 바탕이 될 것이다. IB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인적, 물적 인프라가 반드시 확충돼야 한다. 먼저 전사적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차세대 시스템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금융전문인력을 확보를 위해 내부 인력 육성과 외부 충원을 병행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 글로벌 시장개척 위한 인재 양성 한국투자증권은 기업공개, 채권인수, 국채전문딜러(PD), 부동산 금융, 장외파생상품, 주식워런트증권(ELW) 등 기존에 업계 수위 자리를 지켜온 IB 분야를 계속 강화하고 키워나갈 계획이다. 또 다양한 상품 개발과 함께 리스크 관리 강화, 우수한 인력 확보 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서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이를 토대로 한 컨설팅과 금융 솔루션 제공 기능도 한 단계 끌어 올릴 계획이다. 자기자본투자영역에서는 올해 대한통운 인수 등에 적극 참여하고 헤지펀드를 만들어 직접 운용하는 등 영역 확대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올 2월에 글로벌 헤지펀드 운용회사인 아틀라스 캐피탈 매지먼트와 손잡고 헤지펀드 및 사모펀드에 투자하고 자산을 운용하는 대안형 투자전문회사 K-Atlas(케이-아틀라스), 대안투자 자문회사인 K-Atlas Advisors를 싱가포르에 설립해 3월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IB인재 = 글로벌인재’라는 생각으로 국내외 MBA과정 지원을 확대하고 해외 유수 MBA 출신들을 선발해 체계적으로 육성키로 했다. 특히 지난해 신입사원 공채시 글로벌 금융실크로드 개척을 위해 인도네시아, 말레시아, 러시아 등 해외 거주인력과 인도어, 베트남어, 포르투갈어 등 특수어학 전공자 14명을 별도 선발해 지역전문가로 채용하기도 했다. 대신증권 아시아 진출 후 세계로 확대 대신증권은 올 한해동안 수익구조를 선진화하고 해외금융기관과의 제휴협력관계를 강화해 자본시장통합법 시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신증권의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은 3단계로 나뉜다. 먼저 아시아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기업금융이나 IB영업을 하기 위해 아시아지역 금융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다. 두 번째 단계는 아시아 각 국의 주식을 가지고 세계투자자를 대상으로 위탁영업을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런던이나 뉴욕 등 세계금융의 중심지에 현지거점을 설립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는 글로벌 투자은행이 되는 것. 대신증권은 그러나 우선 리스크 관리를 철 2008-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