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외고' 검색결과 총 3,3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지역단신 이웃과 하나 되어 대~한민국!16강 진출로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역마다의 응원전도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그중 한 아파트에서 열린 응원전이 훈훈한 이웃의 정을 확인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두정동에 위치한 대우 푸르지오가 그곳이다. 지난 12일 월드컵 첫 경기가 열린 오후 8시, 아파트 108동 앞 단지 내 주차장에는 대형스크린이 펼쳐졌다. 이윽고 삼삼오오 모인 아파트 입주민들은 막대풍선, 음료 등을 제공받으며 그리스를 상대로 한 경기에 응원을 함께 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대표팀은 월드컵 첫 원정 1승을 기록해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이날 응원전에는 400명 이상의 주민들이 참가하여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행사 후 쓰레기는 자율적으로 처리해 성숙한 시민의식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도고자율방범대, 숨은자원찾기 행사 개최도고면자율방범대(대장 이용호)는 지난 20일 대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버려지는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숨은자원찾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무의식적으로 생활주변에 버려지는 폐비닐, 농약병, 고철 등 자칫하면 환경파괴의 주범이 될 수 있는 생활 및 영농폐기물의 재활용을 통해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 주고자 마을이장,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루어졌다. 이날 1.5톤 정도의 재활용품이 수집되었으며 이 판매금액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기금조성과 연말 불우이웃 돕기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이용호 대장은 “생활 속에 버려지는 재활용품의 수집을 통해 주민들이 숨은 자원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환경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주길 바라며 앞으로 1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천안시 성정1동, 사랑의 쌀로 온정 나눠 성정1동 주민들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천안시 성정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민홍기)는 지난 21일 오전 성정1동 주민센터에서 독거노인과 차상위 장애세대 등 40명을 선정하여 쌀 40포(20kg들이, 150만 원 상당)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은 회비 등을 적립하여 사랑의 쌀 전달과 소년소녀 장학금 지급, 경로잔치 등을 개최하는 등 훈훈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솔선하고 있다. 또 드림로타리클럽(회장 이덕주)도 사랑의 쌀 30포(10kg 들이, 60만 원 상당)를 맡겨왔으며, 일봉로타리클러(회장 박권순)과 천룡포타리클럽(회장 윤재훈)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4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천안시 광덕면 매당2리 노인회, 정성 담긴 감자 수확!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매당2리 노인회(회장 윤영모) 회원들이 정성을 들여 재배한 감자를 수확해 지난 22일 면사무소에 전달해와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노인들은 지난 3월 마을 내 휴경지 1000㎡을 일궈 감자를 심고 가꿔왔으며 회원들이 힘을 모아 수확해 20상자를 지역 독거노인에게 전달해 달라며 맡겨왔다.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5
- [문창재 칼럼]6·25 60주년, 어제와 오늘 6·25 60주년, 어제와 오늘 문창재 (본지 논설고문) 1950년 6월 25일 오전 10시 30분 대한민국 대통령 이승만은 전쟁이 터진 지 6시간 만에 긴급보고를 받고 경무대(청와대의 옛 이름)로 돌아갔다. 일요일인 이 날 대통령은 평소 습관대로 창덕궁 후원 연못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었다. 헐레벌떡 달려온 김장흥 경무대경찰서장이 대통령에게 인민군 남침 사실을 처음 보고한 시간은 오전 10시쯤이었다. 긴급 국무회의가 소집된 시간은 오전 11시. 이 시간에 인민군은 38선을 돌파해 개성·의정부·춘천·강릉 등을 위협했고, 서울에 날아온 야크기가 중앙청을 공격했다. 회의에서는 야간 등화관제를 철저히 하자는 것 말고는 별다른 논의가 없었다. 군 수뇌부라고 더 민활했던 것도 아니다. 전날 밤 파티 술이 덜 깬 채병덕 육군참모총장은 허둥지둥하기만 할 뿐, 별다른 대응책을 세우지 못했다. 신성모 국방부장관은 일요일의 휴식을 방해받을 수 없다고 전화기를 내려놓아 연락두절, 국방부 작전국장은 이사한 지 며칠 되지 않아 주소도 전화번호도 몰랐다. 손원일 해군참모총장은 미국 출장 중이었다. 참모총장은 만취, 장관은 불통 육군본부 상황실에는 옹진 주둔 17연대, 의정부 3사단, 춘천 6사단 등 전방부대로부터 “(포탄이)막 떨어집니다” “탱크들이 밀고 내려옵니다” 긴급보고가 빗발쳤다. 육군참모총장 고문관으로서 총장실에서 채 총장과 같이 근무했던 제임스 하우스만(James H Hausman)의 회고록에 따르면, 참모회의에서는 적의 주 공격로를 길게 늘어뜨려 중간을 끊자느니, 빨리 한강 이남으로 철수하여 차후를 대비하자느니 하는 제안이 나왔다. 그러나 총장은 아무런 결단을 내리지 못 하고, 그저 “적을 용감히 무찌르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다음날 국회에 불려간 채 총장은 “국군이 해주를 점령했으며, 사흘 안에 평양을 점령하겠다”고 보고했다. 이 보고는 즉시 국내외 신문과 방송에 대대적으로 취급되어, 뒷날 북한에 의해 북침의 근거로 악용되었다. 채 총장은 사석에서는 국회의원들에게 “빨리 피란을 가라”고 권유했다. 함락되기도 전에 서울을 떠난 이승만 대통령은 대전에 앉아서 “정부는 서울을 사수할 것이니 국민은 동요하지 말고 생업에 종사하라”는 방송을 내보냈다. 그 말을 믿고 피란길에서 돌아섰던 많은 시민이 낭패를 당했다. 정부와 군 수뇌부가 이렇게 헤매는 동안, 일선에서는 현장 지휘관들이 기민하게 대응하여 간발의 위기는 그럭저럭 극복되었다. 춘천 함락을 지연시킨 6사단의 용전이 그랬고, 특공대원 600명을 태운 인민군 무장선을 격침한 대한해협 해전이 그랬다. 특히 대한해협 해전은 부산을 지킨 개전 첫날의 대첩이었다. 동해안에 상륙하고 있는 적 특공대를 섬멸하라는 작전명령을 받고 진해를 떠난 군함은 유일한 전투함 백두산함이었다. 수상한 배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백두산 함장 최용남 중령은 괴선박이 부산에 상륙하려는 인민군 특공부대 수송선으로 직감하고, 해군본부에 격침명령을 내려달라고 졸라 목적을 달성했다. 그 때 동해상에 우리 해군 경비정은 없었다. 그 날 새벽 3시부터 수천명의 인민군 특공부대가 강원도 동해안 여러 곳에 상륙했지만,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았다. 그 많은 해안초소 근무자들은 다 무얼 했는지, “수상한 군인들이 배를 타고 들어왔다”고 경찰지서에 신고한 사람은 민간인이었다. 2010년 6월 25일 그런 사태가 다시 발생한다는 가정 아래, 가상상황을 유추해 본다. 초등학생들까지 핸드폰을 가진 IT천국에서 어떻게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전쟁발발 소식을 6시간이나 모르고 있겠나 싶다. 군비나 무기 체계에서 월등히 우세한데 그렇게 일방적으로 당할까 싶기도 하다. 그러나 천안함 사태를 보면 군비가 아무리 우세해도 책임 있는 사람들이 정직하지 못하면 그럴 수밖에 없겠다는 걱정을 떨쳐버릴 수가 없게 되었다. 사태 발생시간을 두 차례에 걸쳐 고치고, 공격물체가 잠수정 같다는 현장의 보고를 중간 지휘관이 새떼로 고쳐 보고했다는 감사원 감사결과는 온 국민을 놀라게 했다. ‘잠수정’을 새떼로 고쳐 보고 출장에서 열차편으로 상경하여 근무위치에 돌아간 합참의 최고 작전책임자가 몇 시간씩 자리를 비웠다는 대목에서는, 60년 전 작전회의 중 전선시찰을 이유로 일선에 달려간 채병덕 참모총장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자기 한 몸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거짓말과 안이한 상황인식이 대통령과 국민의 판단을 흐리게 하여 돌이킬 수 없는 재앙으로 변할 수 있다는 진리를, 60년 세월을 격한 6월의 어제와 오늘이 실증적으로 말해 주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5
- 문창재 60년 세월··· 6월의 어제와 오늘 (칼럼) ^1950년 6월 25일 오전 10시 30분 대한민국 대통령 이승만은 전쟁 터진 지 6시간 만에 긴급보고를 받고 경무대(청와대의 옛 이름)로 돌아갔다. 일요일인 이 날 대통령은 평소 습관대로 창덕궁 후원 연못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었다. 헐레벌떡 달려온 김장흥 경무대경찰서장이 대통령에게 인민군 전면남침 사실을 처음 보고한 시간은 오전 10시쯤이었다. ^긴급 국무회의가 소집된 시간은 오전 11시. 이 시간에 인민군은 38선 전 전선을 돌파해 개성· 의정부· 춘천· 강릉 등을 위협하였고, 서울에 날아온 야크기가 중앙청을 공격하였다. 회의에서는 야간 등화관제를 철저히 하자는 것 말고는 별다른 논의가 없었다. ^군 수뇌부라고 더 민활했던 것도 아니다. 전날 밤 파티 술이 덜 깬 채병덕 육군참모총장은 허둥지둥하기만 할 뿐, 별다른 대응책을 세우지 못 하였다. 신성모 국방부 장관은 일요일의 휴식을 방해받을 수 없다고 전화기를 내려놓아 연락두절, 국방부 작전국장은 이사한지 며칠 되지 않아 주소도 전화번호도 몰랐다. 손원일 해군참모총장은 미국 출장 중이었다. ^육군본부 상황실에는 옹진 주둔 17연대, 의정부 3사단, 춘천 6사단 등 전방부대로부터 “(포탄이)막 떨어집니다” “탱크들이 밀고 내려옵니다” 하는 긴급보고가 빗발쳤다. 육군참모총장 고문관으로서 총장실에서 채 총장과 같이 근무했던 제임스 하우스만(James H Hausman)의 회고록에 따르면, 참모회의에서는 적의 주 공격로를 길게 늘어뜨려 중간을 끊자느니, 빨리 한강 이남으로 철수하여 차후를 대비하자느니 하는 제안이 나왔다. 그러나 총장은 아무런 결단을 내리지 못 하고, 그저 “적을 용감히 무찌르라”는 말만 되풀이 했다. ^다음 날 국회에 불려간 채 총장은 “국군이 해주를 점령했으며, 사흘 안에 평양을 점령하겠다”고 보고했다. 이 보고는 즉시 국내외 신문과 방송에 대대적으로 취급되어, 뒷날 북한 정권에 의해 북침의 근거로 악용되었다. 채 총장은 그러면서도 사석에서는 국회의원들에게 “빨리 피란을 가라”고 권유하였다. ^이런 엉터리 보고와 안이한 판단이 정부가 국민을 속이는 근거가 되었다. 서울이 함락되기도 전에 야반도주 하듯 홀로 서울을 떠난 이승만 대통령은 대전에 앉아서 “정부는 서울을 사수할 것이니 국민은 동요하지 말고 생업에 종사하라”는 녹음방송을 내보냈다. 그 말을 믿고 피란길을 돌아섰다가 수많은 시민이 낭패를 당하였다. ^정부와 군 수뇌부가 이렇게 헤매는 동안, 일선에서는 현장 지휘관들의 기민하게 대응하여 간발의 위기는 그럭저럭 극복되었다. 춘천 함락을 지연시킨 6사단의 용전이 그랬고, 특공대원 600명을 태운 인민군 무장선을 격침한 대한해협 해전이 그랬다. 특히 대한해협 해전은 부산을 지킨 개전 첫날의 대첩이었다. ^동해안에 상륙하고 있는 적 특공대를 섬멸하라는 작전명령을 받고 진해를 떠난 군함은 유일한 전투함 백두산함이었다. 25일 저녁 울산 앞 바다를 지나던 백두산은 멀리 공해상으로 남하하는 괴선박을 육안으로 포착하였다. 수상한 배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백두산 함장 최용남 중령은 괴선박이 부산에 상륙하려는 인민군 특공부대 수송선으로 직감하고, 해군본부에 격침명령을 내려 달라고 졸라 목적을 이루었다. ^그 때 동해상에 우리 해군 경비정은 없었다. 그 날 새벽 3시부터 수천 명의 인민군 특공부대가 강원도 동해안 여러 곳에 상륙했지만,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았다. 그 많은 해안초소 근무자들은 다 무얼 했는지, “수상한 군인들이 배를 타고 들어왔다”고 경찰지서에 신고한 사람은 민간인이었다. ^2010년 6월 25일 그런 사태가 다시 발생한다는 가정 아래, 가상 상황을 유추해 본다. 초등학생들까지 핸드폰을 가진 IT천국에서 어떻게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전쟁발발 소식을 6시간이나 모르고 있겠나 싶다. 군비나 무기 체계에서 월등히 우세한데 그렇게 일방적으로 당할까 싶기도 하다. ^그러나 천안함 사태를 보면 그것이 망상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군비가 아무리 우세해도 책임 있는 사람들이 정직하지 못 하면 그럴 수밖에 없겠다는 걱정을 떨쳐버릴 수가 없게 되었다. 일선 지휘관들이 자기 책임을 모면하려고 사태 발생시간을 두 차례에 걸쳐 30분이나 늦추고, 공격물체가 잠수정 같다는 현장의 보고를 중간 지휘관이 새떼로 고쳐 보고했다는 감사원 감사결과는 온 국민을 놀라게 했다. ^출장 현장에서 열차편으로 상경하여 근무위치에 돌아간 합참의 최고 작전책임자가 몇 시간씩 자리를 비웠다는 대목에서는, 60년 전 작전회의 중 전선시찰을 이유로 일선에 달려간 채병덕 참모총장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자기 한 몸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거짓말과 안이한 상황인식이 대통령과 국민의 판단을 흐리게 하여 돌이킬 수 없는 재앙으로 변할 수 있다는 진리를, 60년 세월을 격한 6월의 어제와 오늘이 실증적으로 말해 주고 있다. ( 문 창 재 논설고문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5
- ‘세계를 한 눈에’ KOICA 지구촌체험관 29일 개관 ‘세계를 한 눈에’ KOICA 지구촌체험관 29일 개관 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박대원)이 국제사회 이슈와 세계 각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지구촌 체험관을 29일 개관한다. 서울시 서초구 염곡동 KOICA 봉사단훈련센터 내에 위치한 지구촌 체험관은 KOICA가 국제개발협력사업을 벌이고 있는 56개 개발도상국의 삶과 문화를 소개하게 된다. 지구촌 체험관의 첫 전시국가는 올해 수교 20주년을 맞이한 몽골로, 체험관에서는 기후변화를 주제로 3개월 동안 ‘몽골 문화탐방’, 나담축제 체험, 몽골 전통음식 시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환경문제와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통해 몽골의 기후변화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박대원 이사장은 “지구촌 체험관 개관은 세계의 이웃들을 우리 곁으로 불러오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구촌 곳곳을 다녀보지 않더라도 개발도상국의 현실을 바라보고 그들의 문화를 몸소 경험하고 우리 가까이 있음을 느끼는 체험관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개관식은 29일 오전 11시 박대원 KOICA 이사장 등 국내인사와 게렐 도르지팔람 주한 몽골대사, 몽골 출신 경기도의원 당선자 이라 씨를 비롯한 외부인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
- [6·25 전쟁 60주년]서울인근 최대 민간희생 ‘금정굴사건’ 유족들 고향추방·재산약탈 희생자 아내, 첩으로 삼기도 6·25전쟁의 상흔은 남북간뿐 아니라 남남간의 억압구조로 40년 이상 우리 사회에 내재화 되었다. 서울 인근에서 가장 커다란 규모로 민간인이 살해당한 경기도 고양시의 금정굴사건은 피해자 가족의 해체와 고향 추방, 재산 약탈, 연좌제 등 한국 현대사의 아픔을 고스란히 담고있다. 사건 발생 57년만인 2007년 6월 진실화해위원회가 경찰과 치안대에 의해 저질러진 불법 민간인 학살사건이라고 진실규명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금정굴사건을 둘러싼 가해자와 피해자의 ‘화해’는 요원하다. 이념갈등에다 재산분쟁까지 얽혀있어 사과와 용서의 해법이 만만치 않다. 금정굴사건 유족회 마임순 회장은 22일 “부역혐의자라고 해서 무고한 사람들을 살해한 가해자들은 아직도 유족들을 빨갱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일부는 사건현장인 금정굴에 있는 안내표지판을 몰래 부순다든지 하는 행패를 부리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살아남은 유족들에게 저지른 치안대의 온갖 행태가 사건발생 60년이 지났는데도 화해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피해자의 아내를 후처로 삼는다든지, 재산을 약탈한다든지 하는 일로 가해자와 피해자의 골이 너무 오랫동안 깊게 패였다. 진실화해위원회에 따르면 경찰의 보조역할을 한 치안대원 최 모씨가 희생자의 아내를 후처로 삼아 가정을 완전히 파괴했다. 희생자의 아들 박 모씨는 고아로 전전하면서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았다. 희생자 노 모씨의 아내는 치안대원의 성적 모욕을 피해 고향을 등져야 했다.치안대의 재산약탈은 가재도구에 그치지 않고 집과 토지 등 부동산까지 이어졌다. 일가족이 처형되거나 고향을 떠난 부재지주의 땅과 빈 집을 치안대가 나누어 가졌으며, 일부는 매각하기도 했다. 가족을 ?아내고 재산을 빼앗은 불법행위는 당시 국회에서 문제가 됐다. 경찰과 치안대의 재정을 후원한 고양군 시국대책위 이경하씨는 약탈재산 몰수목록을 만드는 등 치밀하게 불법을 저질러 1951년 사형을 당했다. 그러나 재산을 빼앗긴 피해자들은 40년이 지나서야 겨우 소송을 시작했지만 대부분 집과 토지를 돌려받지 못했다. 희생자 안 모씨의 유족들이 제기한 소유권이전등기말소사건에 대해 1992년 11월 대법원은 20년간 점유로 시효취득하였다는 이유로 현 소유권자의 손을 들어주었다. 빨갱이 집안이라는 손가락질이 무서워 집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할 수 없었던 사회 분위기는 고려되지 않았다. 30여년간 지속된 연좌제 피해는 살아남은 유족의 사회진출을 가로막았다. 7촌의 부역혐의자를 둔 이 모씨는 두 아들이 60년대 중반 해군사관학교에 합격했으나 신원조회에서 문제가 돼 모두 입학하지 못했다. 직업선택과 출국 등을 금지당해 사회적으로도 고립당한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진실화해위원회는 고양 금정굴에서 비무장 민간인의 집단희생뿐 아니라 유족들이 오랜 세월 슬픔과 고통을 안고 살아온데 대해 국가가 사과할 것을 권고했다. 마 회장은 “진실화해위원회가 권고한 대로 서울대병원에 보관돼 있는 153구의 유골을 안치할 수 있도록 정부가 조치를 취해주어야 한다”면서 “역사적 교훈을 남기기 위해 금정굴 지역 인근에 평화공원을 설립하고 적절한 위령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구했다. 홍장기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
- 서울 인근 최대 민간희생 ‘금정굴사건’(문패) 서울 인근 최대 민간희생 ‘금정굴사건’ 유족들 고향추방·재산약탈 희생자 아내, 첩으로 삼기도 6.25전쟁의 상흔은 남북간뿐 아니라 남남간의 억압구조로 40년 이상 우리 사회에 내재화 되었다. 서울 인근에서 가장 커다란 규모로 민간인이 살해당한 경기도 고양시의 금정굴사건은 피해자 가족의 해체와 고향 추방, 재산 약탈, 연좌제 등 한국 현대사의 아픔을 고스란히 담고있다. 사건 발생 57년만인 2007년 6월 진실화해위원회가 경찰과 치안대에 의해 저질러진 불법 민간인 학살사건이라고 진실규명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금정굴사건을 둘러싼 가해자와 피해자의 ‘화해’는 요원하다. 이념갈등에다 재산분쟁까지 얽혀있어 사과와 용서의 해법이 만만치 않다. 금정굴사건 유족회 마임순 회장은 22일 “부역혐의자라고 해서 무고한 사람들을 살해한 가해자들은 아직도 유족들을 빨갱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일부는 사건현장인 금정굴에 있는 안내표지판을 몰래 부순다든지 하는 행패를 부리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살아남은 유족들에게 저지른 치안대의 온갖 행태가 사건발생 60년이 지났는데도 화해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피해자의 아내를 후처로 삼는다든지, 재산을 약탈한다든지 하는 일로 가해자와 피해자의 골이 너무 오랫동안 깊게 패였다. 진실화해위원회에 따르면 경찰의 보조역할을 한 치안대원 최 모씨가 희생자의 아내를 후처로 삼아 가정을 완전히 파괴했다. 희생자의 아들 박 모씨는 고아로 전전하면서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았다. 희생자 노 모씨의 아내는 치안대원의 성적 모욕을 피해 고향을 등져야 했다. 치안대의 재산약탈은 가재도구에 그치지 않고 집과 토지 등 부동산까지 이어졌다. 일가족이 처형되거나 고향을 떠난 부재지주의 땅과 빈 집을 치안대가 나누어 가졌으며, 일부는 매각하기도 했다. 가족을 쫒아내고 재산을 빼앗은 불법행위는 당시 국회에서 문제가 됐다. 경찰과 치안대의 재정을 후원한 고양군 시국대책위 이경하씨는 약탈재산 몰수목록을 만드는 등 치밀하게 불법을 저질러 1951년 사형을 당했다. 그러나 재산을 빼앗긴 피해자들은 40년이 지나서야 겨우 소송을 시작했지만 대부분 집과 토지를 돌려받지 못했다. 희생자 안 모씨의 유족들이 제기한 소유권이전등기말소사건에 대해 1992년 11월 대법원은 20년간 점유로 시효취득하였다는 이유로 현 소유권자의 손을 들어주었다. 빨갱이 집안이라는 손가락질이 무서워 집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할 수 없었던 사회 분위기는 고려되지 않았다. 30여년간 지속된 연좌제 피해는 살아남은 유족의 사회진출을 가로막았다. 7촌의 부역혐의자를 둔 이 모씨는 두 아들이 60년대 중반 해군사관학교에 합격했으나 신원조회에서 문제가 돼 모두 입학하지 못했다. 직업선택과 출국 등을 금지당해 사회적으로도 고립당한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진실화해위원회는 고양 금정굴에서 비무장 민간인의 집단희생뿐 아니라 유족들이 오랜 세월 슬픔과 고통을 안고 살아온데 대해 국가가 사과할 것을 권고했다. 마 회장은 “진실화해위원회가 권고한 대로 서울대병원에 보관돼 있는 153구의 유골을 안치할 수 있도록 정부가 조치를 취해주어야 한다”면서 “역사적 교훈을 남기기 위해 금정굴 지역 인근에 평화공원을 설립하고 적절한 위령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구했다. /홍장기 기자 hjk30@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
- 만드는 재미, 보는 기쁨, DIY 가구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가느라 취미 생활은 꿈도 못 꾼다는 사람에게는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절실하다. 어쩌면 우리는 내 취미가 무엇인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 지도 모른 채 살아가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런 우리에게 취미가 직업이 되고, 그 일을 하며 돈도 버는 사람은 여간 부러운 대상이 아닐 수 없다. 가구 만들기에 대한 관심이 취미로, 결국은 직업으로 이어진 ‘나무 이야기’의 강호석 대표를 만나 그 부러운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여성들도 쉽게 할 수 있는 가구 만들기단구동 주민센터 맞은편에 위치한 ‘나무 이야기’는 가구 주문 제작과 DIY 목공수업이 함께 이루어지는 곳이다. 마침 몇몇 회원이 모여서 도면에 대한 상의도 하고, 드릴로 나사를 박는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여성 회원들이 많았다. 시작한지 한 달이 조금 넘었다는 이명숙(50) 회원은 “가구 만들기에 늘 관심만 가지고 있다가, 앞으로 태어날 손주의 침대를 만들어 주고 싶어서 시작하게 됐어요. 첫 작품으로 책꽂이를 만들었는데, 내 손으로 작품을 만들었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해요”라고 말한다.“회원의 90% 이상이 여성입니다. 가구를 만든다고 하면 일반적으로 힘이 많이 드는 작업이라고 생각하지만, 재단된 DIY목재를 다듬고 붙이면 되기 때문에 여성들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뽀빠이’란 닉네임을 가지고 인터넷 카페도 운영하고 있는 강호석 대표의 설명이다. ●DIY 목공수업으로 만드는 재미 느껴보세요아이 책상, 서랍장, 옷장, 침대, 콘솔, 책장 등등 집안 가구의 대부분을 손수 만들었다는 강 대표에게 가구를 직접 만들면 어떤 점이 좋은지 물어보았다.“무엇보다 새로운 것을 만든다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기성 가구는 사이즈가 정해져 있어서 내가 필요로 하는 공간에 꼭 맞는 가구를 구하기 어려운데, 직접 만들면 원하는 사이즈의 가구에 원하는 색을 칠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라고 말한다.‘나무 이야기’에서는 이처럼 스스로 가구를 제작해보고 싶어 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DIY 목공반을 운영하고 있다. 자신이 만들고 싶은 작품이 무엇이냐에 따라 10만 원(수납형 선반), 15만 원(수납장), 20만 원(콘솔)의 회비를 선택하여 내고 가구 만들기에 도전하게 된다. 공구 다루기, 나무의 성질 알기, 색칠, 도색, 마감재 바르기 등 가구 만들기의 전반에 대해 배우고 나면 누구나 1~2주 안에 작은 가구 하나쯤은 만들 수 있다.이렇게 한번 ‘나무 이야기’의 회원이 되면 일반 고객에 비해 저렴한 회원 가격에 가구를 주문 제작할 수 있고, 가구 만들기에 대한 도움도 꾸준히 받을 수 있다. ●대를 물려 사용하는 편백나무 침대원하는 가구를 주문하면 직접 제작해주는 ‘나무 이야기’의 강 대표가 가장 관심을 갖고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 하는 것은 편백나무로 만드는 침대이다. 편백나무는 일본이 원산지로 우리에게는 ‘히노끼’란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난대성 수종이라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와 남부지방에서만 볼 수 있는데, 인체에 이로운 피톤치드라는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공기 정화 능력과 유해 물질 정화 작용이 뛰어나다. 그래서 아토피와 천식 환자의 건강에 도움을 준다.강 대표가 사용하는 편백나무는 모두 남원 산림조합에서 들여온 것으로 일반 원목에 비해 선홍빛이 강하고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편백나무로 만든 침대 하나만 들여 놓아도 온 집안에 나무 향이 퍼집니다. 침대 하나를 만드는데 꼬박 3일이 소요될 정도로 까다로운 작업이지만, 오래 사용해도 다리가 삐걱거리거나 주저앉는 일이 없을 정도로 튼튼합니다.” 침대 하나에 100만 원이 훌쩍 넘는 고가이지만 대를 물려 쓸 수 있을 만큼 값어치가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가구와 인테리어를 접목해 보고 싶어요즐기면서 하는 일이라 늘 재미있고 행복하다는 강 대표는 “아직은 보편화되지 않은 편백나무 침대를 원주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가구와 인테리어를 접목해보고 싶습니다. 몇 가지 가구를 바꾸고 싶어도 집 인테리어와 맞지 않아 고민스러울 때가 있는데, 가구와 어울리는 부분 인테리어를 통해 가구에 또 다른 생명을 불어넣고 싶습니다”라며 자신의 소망을 밝힌다.가구 만들기가 좋아 직업으로 전환했다는 그는, 지금 가구와 집의 조화를 꿈꾸며 인테리어 공부를 하고 있다. 그가 써내려 가는 인생 이야기는 곧 ‘나무 이야기’의 또 다른 이름일 거라 생각해본다. 문의 : 761-9080(나무 이야기)배진희 리포터 july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7
- 코이카, 아프리카 최빈국에 축구공 전달식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박대원)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김주훈)은 14일 정부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아프리카 유소년들에게 스포츠용품을 지원하는 “ 대 아프리카 스포츠원조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프리카 14개국의 초등학교에 기념축구공 약 1000개가 전달되며, 축구공겉면에 대한민국 정부 물자공여마크와 KOICA로고가 새겨져 보내진다. 특별히 이번 스포츠원조는 아프리카대륙에서 월드컵이 개최됨에도, 상당수 아프리카 국가들이 월드컵을 시청하거나 관람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각국 유소년들에게 축구공을 전달, 한-아프리카 우호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5
- 노인학대 가해자 72%가 자녀세대 7명중 한명꼴 학대경험..반의사불벌죄 적용 배제키로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우리나라 노인들은 7명 중 한 명꼴로 정서적, 신체적 학대나 방임 등을 경험한 적 있으며 이들 학대의 대부분이 자녀나 며느리.사위에 의해 이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따라 정부는 노인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에 대한 처벌수준을 10년 이하징역으로 높이고 존속 폭행 시 피해자가 원치 않아도 공소를 제기할 수 있도록 학대행위자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계획이다.보건복지부는 오는 15일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을 앞두고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의뢰한 전국 노인학대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노인학대 예방 및 대응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지난해 4월부터 1년간 전국 노인 6천745명과 일반인 2천명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전체 노인의 13.8%가 학대받은 적 있으며 5.1%는 노인복지법상 금지된 신체적ㆍ경제적ㆍ성적 학대, 유기, 방임을 경험했다고 답했다.국내 65세 이상 노인이 535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73만8천명이 학대를 경험한 셈이다.이들 노인이 경험한 학대는 정서적 학대가 67%로 가장 많았고 방임 22%, 경제적학대 4.3%, 신체적 학대 3.6% 순이었다. 특히 이 같은 학대 가해자는 자녀가 50.6%, 배우자가 23.4%, 자녀의 배우자가 21.3%로 자녀 세대에 의한 학대가 전체의 71.9%를 차지하고 있었다.자녀세대가 자신의 노부모에게 저지르는 학대는 정서적ㆍ경제적 학대나 방임, 유기 위주였고 신체적 학대의 54.1%는 배우자, 즉 남편이나 부인에 의해 이뤄지고 있었다. 가해자의 54.9%는 40∼59세 연령대였으며, 학력별로는 초등학교 졸업자가 40%로가장 많았으나 대학 및 대학원 졸업인 고학력 학대행위자도 14.8%로 나타났다.이는 학대가 주부양자의 부양 부담과 연관돼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이와 함께 학대를 경험한 노인의 2.5%만이 전문기관이나 경찰에 전문적인 도움을 요청했을 뿐 65.7%는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 사유로 `개인적인일이기 때문에''(42.5%), `부끄러워서''(21.7%) 등의 답변이 나왔다.학대경험 노인의 가족관계에 대한 만족도(50점 만점)가 28.8점, 자존감 점수(40점 만점)가 24.5점으로 학대를 경험치 않은 노인의 35.1점, 27.1점인 것과 비교된다. 김원종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노인학대가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이었다"며 "학대를 사회적 문제가 아니라 개인이나 가족 문제로 한정하는 경향이 있어 노인학대를 조기에 발견하고 처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복지부는 노인복지법상 노인에게 폭력을 휘둘러 다치게 한 사람에 대한 처벌수준을 현행 7년 이하 징역에서 형법상 존속상해 처벌수준과 같은 10년 이하징역으로 높일 계획이다. 또 그간 부모나 조부모 등 존속 폭행에 대해, 피해자의 명시적 의사에 반해 공소를 제기할 수 없는 `반의사 불벌죄''를 적용하던 것을 법무부와 협의를 거쳐 적용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법률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지난해 각 시·도 노인보호기관에 접수된 2천674건의 노인학대 신고 가운데 11건만이 기소됐을 뿐이고 이중 실제처벌로 이어진 것도 2건에 불과했다. 복지부는 아울러 의료인, 노인·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등으로 한정됐던 노인학대 신고의무자 범위를 119소방대원, 전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으로 확대하고 이들이 신고를 등한시할 땐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도 추진된다.학대현장에 대한 조사를 방해하는 경우에도 벌칙이 부과된다. 복지부는 또 내년 중 학대피해노인을 위한 전용 쉼터를 각 시ㆍ도별로 1개소씩 16개소를 설치하고 일시보호, 치유프로그램 및 가족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노인학대 신고번호(☎1577-1389)를 적극 알리고 전국 노인복지관 237개소를 노인학대 신고기관으로 활용해나가기로 했다.조사를 맡았던 정경희 보사연 연구위원은 "우리 사회가 노인을 존중하는지에 대해 일반인의 21%만이 긍정적으로 답했고 55%가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인정했다"며 "매년 조사를 통해 노인학대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ooho@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5
- 제18회 건설기능경기대회 시상식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권홍사)는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제18회 건설기능경기대회 시상식을 열고 14개 종목 수상자 70명에게 상장과 상금을 각각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홍사 회장을 비롯해 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송용찬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등 건설단체장과 수상자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모든 입상자들은 국가 기술자격법에 의한 기능사 자격시험 면제 및 국내외 산업연수 기회를 받았다. 직종별 1위 명단은 다음과 같다. △건축목공 양신석 △미장 김명철(지원건설) △조적 남일구(대원건설) △철근 박병식(신원건설) △타일 최종완(세솔건설) △배관 이춘식(공영) △전기용접 임우현(현대WPS용접기술교육원) △측량 박성수(무오엔지니어링) △조경 최태규(송암아이템) △전산응용토목제도 양미란(예담엔지니어링) △실내건축 김혜진(삼성에스피) △방수 이한수(디디에이건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