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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적자본도 ‘저활력’ 생산가능인구 감소세로 잠재성장률에 악영향고실업으로 청년들 근로능력 못 키워 … 도전정신 쇠퇴우리나라의 경제활력 저하는 한국 경제의 원동력이었던 사람, 즉 인적자본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천연자원이 부족한 한국의 특성상 양질의 인적자본은 우리나라 경제를 끌어왔던 주요 동력이었다. 그러나 저출산으로 인한 생산가능인구 감소, 고실업으로 인한 청년들의 근로능력 약화 등은 우리나라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떠오르고 있다. LG경제연구원은 '대한민국 인적자본이 흔들리고 있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한국의 인적자본이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지난해 1.24명을 기록,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저출산이 고착화되고 있는 것은 가처분소득은 별로 늘지 않는데 주택구입비·교육비 등 결혼과 육아에 필요한 지출 부담이 커지면서 출산을 꺼려하기 때문이다.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많아진 것도 한 가지 이유다.문제는 출산율 저하로 인해 실제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이 줄어든다는 점이다. LG경제연구원은 저출산 등으로 인해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2030년대에 1.7%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잠재성장률은 물가 상승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달성할 수 있는 경제성장률을 말한다.청년실업도 경제활력을 떨어뜨리는 요소가 되고 있다. 청년들이 제때에 취업을 하지 못할 경우 자연히 근로능력이 약화되게 된다. 노동생산성이 약화된다는 뜻이다. 게다가 청년 실업이 고착화되면 근로 의욕을 상실해 취업 자체를 포기하는 '니트(NEET)족'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점도 문제다. 도전정신의 쇠퇴현상도 고실업률에 따른 부수적 현상으로 나타난다. 미래가 불확실해지면서 공무원 등 안정적인 직업에만 청년들이 몰리고 있고 이는 당장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한국의 경제활력을 갉아먹는 요소다. 공무원 공채 경쟁률은 2001년 40대 1에서 2011년 93대 1로 2배 이상 증가한데 비해 청년층 자영업 비중은 2002~2010년 동안 연평균 0.2%p씩 감소해왔다. 그나마도 전문성이 낮아 진입장벽이 낮은 도소매업에 대부분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IT벤처에 도전적으로 뛰어드는 젊은이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뜻이다. 연구원은 "안정추구 성향이 높아지는 것은 경제의 불확실성이 큰 시점에서 당연한 결과"라면서 "그러나 새로운 부문을 개척해나가는 것들이 소홀해지면 장기적으로 사회와 경제의 발전이 늦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30
- 주부33명, 연극무대에 빠지다! “정말 외도를 하기로 마음먹었어요. 애들 생각은 접고, 이른 새벽 용산역으로 향해 KTX에 몸을 실었습니다. 티켓박스에서 살며시 미소 짓던 젊은 남자직원의 표정에 약간의 설레임도 느끼며 오늘을 즐기리라 마음먹었죠. 텅 빈 객석에서 혼자 찍는 셀카 놀이를 즐기며 도착한 광주역. 한적한 아침, 플랫폼에서 나를 기다리는 한 남자가 있었죠. 나는 달려가 힘껏 안겼고, 우리는 찐한 키스를 했답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나를 기다리던 그 남자는 바로 ‘남편’ 이었답니다.” 무더위가 기승인 올 여름, 그것도 한창 더울 때인 낮 2시. 평촌아트홀 지하 강의실에 주부 30여명이 열정 가득한 눈망울로 모여 있다. 오늘의 주제는 ‘외도, 그리고 바캉스’. 한명씩 나와 이야기를 펼친다. 유쾌한 웃음소리가 섞이기도 하고, 울컥한 마음에 눈물을 쏟아내기도 하는 이들은 바로 지난 5월 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 노재천)이 육아와 가사노동으로 지친 엄마들의 일탈을 돕고자 모집한 ‘엄마들의 유쾌한 반란’ 1기 단원들이다.주부들로만 구성된 총 33명의 엄마들의 유쾌한 반란 1기 단원들은 첫째 주를 제외한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평촌아트홀에서 연극의 모든 것을 익히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이른바 ‘과정중심의 연극놀이’ 방식으로 진행하는 참가자 중심의 연극 교육프로그램이다. 12월 마지막 주 하나의 완성된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것을 목표로 24회의 정기 연습과 보충 연습을 함께 한다. 연출, 작가, 배우, 무대의 모든 과정을 역할별로 나눠 참여하고, A, B 팀으로 나누어 무대에 올린다.단원들의 연령대는 3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하지만 주부라는 공통점이 있다. 결혼 전 연극배우 생활을 경험해 본 사람도 있지만 오직 육아에만 매달리던 주부에서부터, 현직교사로 안식년을 맞아 새로운 시도를 하고자 신청한 사람, 연극이 좋아 찾아 온 사람 등 일상을 탈출하고 새로운 꿈과 도전을 하기위해 온 목적은 모두가 같았다. 그래서 더욱 공감하고 솔직해 질 수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강사진 또한 화려하다. 연출, 연기, 극작뿐 아니라 무대미술, 조명, 무대의상, 음악 등 연극계를 이끌어 가는 최강의 강사진으로 구성되었다. 한국종합예술학교 연기학과를 졸업하고 진아트컴퍼니 대표로 연극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김경진, 한국콘서바토리대학 교수인 손상희, 한국종합예술학교 연극학과 교수인 최준호 씨가 주 강사로 참여한다. 또한 배우이자 ‘난타’로 더욱 유명해진 PMC 프로덕션 예술총감독 송승환, 한해도 빠지지 않고 50년 동안 무대에 선 연극배우 박정자, 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자 국립극장 예술감독인 오태석 씨 등이 특별 강사로 연극의 참맛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외에도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연극계 최고의 강사진이 참여한다. 처음에는 그저 단순하게 생각하고 지원했다는 추성화(43·갈산동) 씨는 “강의 내용도 너무 좋고 같은 공감대를 가진 주부들이 모여 뭔가를 도모한다는데 설레임과 기대감을 갖게 됐다”고 했다. 수준 높은 강의와 강사진 등 재단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주부들은 커다란 혜택을 받는 셈이다. 처음 기획할 때는 주부들이 얼마나 참여할까 반신반의 했었다는 담당자 김정아 씨는 “연습시간이면 열정이 넘쳐 그 시간 자체가 하나의 드라마 같다"며 "주부들의 호응이 높아 재단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프로젝트는 1회성으로 마감하는 프로젝트가 아니다. 2017년까지 3단계 과정으로 중장기 사업으로 기획, 이후 2년 단위로 심화 과정을 더 해, 각 과정별 참가자 그룹과 튜터(tutor)그룹을 조직, 운영할 계획이다. 기회를 놓쳐 아쉬워하는 주부들은 내년을 기약하면 된다. 엄마들의 무모하고 불온해 보이는 반란이 감동과 희열로 마무리 되는 장면은 12월 29일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 확인 가능하다. 엄마들의 반란은 이미 시작되었다!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9
- 서초구 강남역 일대 침수, 근본 대책은 대심도 설치 서초구 강남역 일대 침수, 근본 대책은 대심도 설치매년 폭우가 내릴 때마다 서초구 특히 강남역 일대가 물에 잠기는 상황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서초구 강남역 일대는 인근 강남구 논현동, 역삼동 등에 비해 해발고도가 17미터 이상 낮은 저지대라는 지리적 입지를 꼽을 수 있다.서초구 반포동 고속터미널 일대도 인근 논현동, 역삼동에 비해 16미터 가까이 낮다. 그 결과 집중호우가 내리면 고지대인 강남구 지역의 빗물이 서초구로 밀려와 침수되기 일쑤다.이 빗물은 강남역에서 이수교차로 쪽으로 이어진 반포천으로 흘러 한강으로 나가게 되어있는데 시간당 100mm의 비가 오면 초당 257톤의 빗물이 유입되나 반포천 암거 통수능력이 초당 210톤 밖에 되지 않아 근본적으로 초당 47톤, 시간당 17만여톤의 빗물이 솟구치는 역류현상이 발생된다.인접한 고지대에서 서초구로 유입되는 빗물의 양은 2011년의 경우 총 1,078,053톤에 달하며 이는 서초구의 사평 빗물펌프장 유역면적의 88.3%, 잠원 빗물펌프장 유역면적의 82%에 해당한다.지난 8월 15일의 경우 비가 시간당 60mm 밖에 오지 않았는데도 삼성전자 본관 앞 등 저지대 하수 박스 뚜껑이 만수된 우수관의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솟구치는 현상이 발생했고 무릎까지 물에 잠기는 상태가 됐다. 지난해에는 신분당선 공사현장이 7만톤의 빗물을 흡수해 깊은 웅덩이 역할을 하면서 자연 저류조 역할을 톡톡히 했지만 지난해 12월 신분당선 공사가 완공된 후로는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빗물유입 대체재가 그나마 없어졌다. 이러한 침수원인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근본 대책은 대심도 터널이다. 수자원분야 전문가들도 강남역부터 한강으로 직송하는 대심도 지하저류터널 신설 또는 경부고속도로 녹지대 측으로 대심도 터널을 설치하는 방안이 강구되어야만 근본적인 침수를 해소할 수 있다고 제시하고 있다.서초구에서도 서울시에 대심도 터널 설치 추진을 건의한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고 중심지역인 강남역이 매년 침수되는 현상이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것이다.서초구 영유아 플라자 9월 지원 프로그램 9월 육아 지원 프로그램이 8월 20일(월)부터 홈페이지(http://youngua.seocho.go.kr)에서 신청을 받는다.▶가족과 함께 하는 추석맞이 전통체험9월 8일-전통복 만들기 /9월 15일-다식 만들기/ 9월22일-연 만들기대상: 영유아 및 보호자 각 15가족수강료: 1가족당 1만원~1만3천원(강의에 따라 다름)▶유리드믹스 가을학기아이들의 인지발달, 사회성, 창의적 사고, 언어발달, 감성적 인지능력 발달을 음악을 통해 이루어지도록 음악지능을 자극해주는 프로그램기간: 9월7일~11월 13일 매주 금요일(12주 과정)대상: 12개월~45개월(개월별로 시간 확인)수강료: 10만원(재료비 포함)▶아이야, 놀자! 9월 주제는 ‘파스타로 놀자’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해 발달에 알맞은 놀이 활동과 상호작용 방법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기간 :9월 5일~9월 25일 매주 수, 금요일 대상:24개월 이상 보호자와 함께 회기별 8팀수강료: 1회 3천원(재료비 포함)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8
- 새누리, ‘아빠의 달’ 도입 추진 남성 30일 육아휴직,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 민현주 의원 발의배우자가 육아휴직 중이더라도 남성노동자가 신청할 경우 사업주가 통상임금 100%가 지급되는 '30일의 육아휴직(아빠의 달)'을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박근혜 경선캠프 여성특보를 지낸 민현주 새누리당 의원(비례대표)은 27일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제'와 '아빠의 달' 법제화를 위한 근로기준법,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박근혜 후보는 지난달 19일 "일과 가정의 양립은 이제 여성의 문제를 넘어 국가의 문제가 됐다"며 이 같은 내용의 여성정책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개정안에 포함된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제'는 여성노동자가 임신할 경우 임신 12주 이내, 36주 이후에는 현행 8시간으로 규정된 일일 노동시간을 2시간 단축하도록 의무화하고 임금삭감을 금지하는 것이 골자다. '아빠의 달'은 남성노동자가 배우자 출산일로부터 90일 이내에 30일의 육아휴직 사용을 신청하면 사업주가 의무적으로 허용해야 하는 내용이다. 이 기간 임금은 월 통상임금의 100%를 지급해야 하며 재원은 고용보험기금에서 지출된다. 특히 배우자가 휴아휴직을 사용하고 있는 중이라고 해도 남성노동자의 육아휴직이 허용된다. 현재는 같은 자녀에 대해 육아휴직을 신청할 경우 사업주가 거부할 수 있다.민 의원은 "아빠의 달이 도입되면 현재 2.4%에 불과한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 비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상시 300인 이상 근로자 사업장(대기업)은 법률 공포직후 즉시시행이, 300명 미만은 공포 2년 뒤부터 적용을 받는 내용이 담겼다.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7
- ‘취업 포기자’ 증가속도 심상찮다 '그냥 쉼' 인구 160만명 넘어 … 노동시장 무기력증 우려3년전 지방대를 졸업한 강 모(31·서울 북가좌동)씨는 아직 '그냥 쉬는' 백수다. 지난해까지는 영어학원을 다니고 면접응시도 하는 등 취업 노력을 했다. 틈을 내 시간제 아르바이트도 했다. 하지만 연거푸 구직활동에 실패하면서 올해 들어선 구직활동을 아예 포기했다.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가 8개월째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중 구직을 포기하고 '그냥 쉬는' 인구 비중이 지난해 처음 10%를 돌파했다. 전문가들은 '증가세가 장기화되고 속도도 점점 빨라져, 노동시장 무기력증이 구조화된 것'이라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최근 한국노동연구원이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를 재분석한 '노동통계' 자료를 보면 비경제활동인구 중 '그냥 쉼'은 2003년 6.3%(90만7000명)에서 지난해 10%(160만명)로 3.7%p 증가했다. 통계청 조사에서 '그냥 쉬었다'고 대답한 이들은 말 그대로 '막연히 쉰다'고 답한 이들이다. 주로 반복된 구직 실패로 인한 취업포기자들이다.비경제활동인구 중에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3년 6.3%로, '육아' 비중(10.4%)에비해 낮은 수준이었다. 이후 계속 늘어 2005년 8.5%, 2006년 8.6%, 2007년 8.8%, 2008년 8.9% 등으로 해마다 0.1~0.2%p의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다가 2009년엔 갑자기 9.4%로 늘어났는데, 지난해엔 10%로 껑충 뛰어 '육아' 비중(9.2%, 146만9000명)을 처음으로 앞질렀다.남성 비경제활동인구 중 '그냥 쉼'의 증가세는 더 심각하다. 2003년 16.3%에서 2005년 20.8%, 2009년 22.9%, 2011년 24.1%으로 증가했다.전문가들은 실업률 증가보다 '그냥 쉼' 증가현상이 더 위협적이라고 설명한다. 한국고용정보원 주무현 선임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낮은 실업률 통계는 '그냥 쉼' 인구증가가 한몫했다"며 "이들의 증가속도가 장기화되면서 빨라지는 것은 구조화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2
- 유한킴벌리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 유한킴벌리가 4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 뽑혔다. 유한킴벌리는 20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산업계근무자 3894명, HR전문가 3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조사에서 제조업부문 3위, 산업별 조사에서는 생활용품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1970년 창립뒤 하기스 기저귀, 화이트 생리대, 크리넥스 미용티슈, 스카트 키친타올, 그린핑거 스킨케어, 더블하트 육아용품, 디펜드 액티브시니어용품 등을 내놓으며 생활문화 발전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도 일하기좋은 기업에 뽑힌 것으로 풀이됐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1
- 아이 키우는 협동조합 아세요? 노원구 직장어린이집 조합원 100명 돌파학부모가 교사 채용면접, 총회 통해 운영서울 노원구에 아이 키우는 협동조합이 생겼다. 17일 노원구에 따르면 구청 직장어린이집이 이달부터 사회적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 방식을 바꿨다.협동조합은 조합원들이 공동 소유하는 사업체로 조합원 1인이 1의결권을 갖고 민주적으로 운영된다, 2012년은 유엔이 정한 '협동조합의 해'. 국내에서는 12월부터 업종과 분야에 제한 없이 5인 이상이 자유롭게 모여 협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다.노원구는 지난달 말 복지재단과 위탁 만료를 앞두고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운영한다는 조건으로 새 위탁업체를 모집했다. 구는 "어린이집 부실 운영이나 먹거리를 둘러싼 사고 등 보육시설 문제가 끊임 없이 제개돼왔기 때문에 부모들이 직접 참여해 투명하고 안정된 어린이집 운영을 시도하고자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협동조합기본법'이 12월 1일 시행되기 때문에 새 위탁업체가 운영을 시작하는 날부터 1년 안에 사회적 협동조합을 설립, 등록해야 한다는 조건을 두었다. 공개모집을 통해 구청 노동조합이 운영 업체로 선정됐고 구는 경영행정전략연구원 연구용역과 타당성 검토, 협동조합 운영을 위한 학부모 총회 등을 진행했다.구청 직장어린이집이라 보육공간과 직원 인건비 등이 지원되기 때문에 다른 협동조합과 달리 부모들이 출자금을 부담하지는 않는다. 대신 월 1000원씩 조합비를 내는 조합원을 모집했다. 현재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고 있는 학부모를 포함해 100여명이 조합원으로 가입했다. 조합비는 보육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개선 등에 사용한다. 시설 운영은 협동조합 방식 그대로다. 부모들은 이달부터 직접 어린이집 운영에 목소리를 낸다. 원장이 보육교사 임용권을 행사하는 다른 어린이집과 달리 부모들은 보육교사나 직원 면접에 참여해 아이들을 돌볼 사람을 선택한다. 어린이집 운영 방향은 조합 총회와 운영위원회를 통해 결정한다. 조합 총회에서는 어린이집 운영방향과 재무회계 보육교직원 관리 등 전반적인 사항을, 운영위원회에서는 수시로 발생하는 사안과 행사 보육과정에 대해 논의한다. 구는 또 직장어린이집이 사회적 협동조합 방식으로 원활하게 굴러가도록 협동조합 전문가인 경영행정전략연구원장 등 6명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부모들은 1일 '엄마 선생님'이나 자원봉사를 통해 직접 보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시설에서 결정한 보육과정 특별활동에 수동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친화 생태과정이나 예술 창의 인성교육 등 아이들 개성을 살려주는 맞춤형 과정을 직접 결정할 수도 있게 됐다. 노원구 관계자는 "내 아이뿐 아니라 동네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공동육아 정신도 실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구청 직장어린이집보다 먼저 공동육아 협동조합으로 운영 중인 상계1동 통통어린이집 이인선 원장은 "부모들이 직접 운영에 참여하니 아이들의 발달상황을 이해하고 교육의 자율성은 물론 재정이나 시설운영에 대한 투명성이 확보되고 있다"고 말했다.노원구는 직장어린이집에 이어 연말에 새로 문을 여는 육군사관학교 내 어린이집과 북부여성발전센터 내 어린이집도 협동조합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협동조합 방식 육아는 부모와 교사는 물론 지역이 함께 아이들을 키우는 것"이라며 "사회적 협동조합 방식 어린이집 운영으로 영유아 보육의 질 향상과 함께 교육환경·공간의 물리적 개선도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0
- '' 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전 '' 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전 우리나라 정크아트의 선두주자인 반쪽이 최정현 작가의 다양한 재활용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전이 부산시민회관 한슬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정크아트란 일상생활에서 생긴 폐품이나 잡동사니를 소재로 제작한 미술작품을 말한다. 최정현 작가는 ''반쪽이의 육아일기'' 연재 당시, 폐품으로 뚝딱뚝딱 번듯한 생활용품으로 만들어내는 솜씨를 소개해 일찌감치 정크아트에 대한 관심과 취미를 드러낸바 있다. 그의 작품이 늘 주목받는 이유는 실제 일상생활에서 작품이 출발했다는 것이다. 정크''아트''와 생활의 절묘한 결합을 그의 작품에서 만날 수 있는 이유다.이번 부산전시에서는 다양한 재활용 생활용품을 비롯 놀라운 조형미를 보이는 작품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오토바이 부품으로 만든 독수리, 다리미로 만든 펠리컨, 소화기로 만든 펭귄, 전구로 만든 파리, 폐타이어로 만든 청설모 등 흔히 쓰레기로 치부해버리는 산업폐기물을 이용한 조형예술작품 160여 점이 반긴다.작가와의 만남이 오는 29일 오후 3시 열린다. 토·일요일 오전 11시, 오후 2·4시 도슨트의 작품해설도 들을 수 있다. 오는 29일까지 열린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0
- 2012 서울 가발·탈모방지 전시회 1. 2012 서울 가발·탈모방지 전시회 탈모인의 고민을 덜기 위한 KOHAIR는 가발, 탈모방지 전시회로서, 한국 가발산업과 탈모방지 신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이다. 전시회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가발, 탈모산업 전문가들과 상담의 기회를 갖게 된다. 기간: 8월 23일(목) ~ 8월 25일(토)장소: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 C홀 시간: 10:00 ~ 17:002.제22회 서울국제 임신 출산 육아용품 전시회 임산부, 초보엄마들에게는 출산, 육아, 조기교육에 관한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기업에는 실수요자와 바이어의 만남을 통한 제품홍보 및 판매시장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는 제 22회 베이비 페어가 마련된다. 기간: 8월 23일(목) ~ 8월 26일(일)장소: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 A, B홀 시간:10:00 ~ 18:003. 제1회 대한민국야구박람회 프로야구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 인기 스포츠로 800만 관중시대를 열기 위해 열심히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야구 열기와 더불어 이제는 ‘보는 야구’에서 ‘하는 야구’로 사회인 야구 선수들을 중심으로 보다 친근한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야구를 즐기는 10만여 야구인들과 하나 되어 야구 관련용품 및 자료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보는 ‘대한민국 야구 박람회’를 개최한다. 기간: 8월 24일(금) ~ 8월 26일(일)장소: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 C홀 4. 헤드헌터 모집BP 헤드헌팅리서치, 스카우트피플에서 명문대출신 주부들을 대상으로 헤드헌터를 모집하고 있다. 헤드헌팅 리서치 및 헤드헌터 에이전트로 활동하고 싶다면 부담 갖지 말고 도전해 보자. 헤드헌팅업은 주부들 특히 고학력주부들이 파트타임, 재택으로도 얼마든지 뛰어들 수 있는 곳이다. 스카우트피플에서는 고학력주부들이 헤드헌터 내지는 헤드헌터 리서처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시키는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인턴실습도 병행 하고 있다.5. 시니어 카페 ‘마로니에’, 건강만점 영양 주스 인기강남구 역삼동 삼릉사거리에 위치한 시니어 카페 ‘마로니에’는 건강에 좋은 시원한 영양 주스로 주변 카페와 차별화를 두었다. 어르신들이 직접 운영하는 카페로 클래식 음악이 흐르고 깔끔한 인테리어 속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다. 직접 만든 한방차(쌍화차, 유자차, 생강차, 대추차, 십전대보차, 인삼차 등)와 영양이 듬뿍 담긴 주스(홍삼미숫가루, 마우유, 양배추키위쥬스, 단호박쥬스, 망고쥬스, 블루베리쥬스), 생과일주스, 단팥죽, 커피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도 2,000원~4,000원 사이로 저렴하다. 뿐만 아니라 강남시니어플라자(노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어 수익금은 모두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건강에 좋은 시원한 영양 주스를 마시면, 자동으로 기부자가 되는 기회이다.6. 영어, 일본어, 중국어, 증권 강의가 무료일본어, 영어, 중국어, 세무회계, 증권 등 다양한 무료녹화방송이 준비되어 있으며, 매일 다양한 주제의 무료방송들이 진행되고 있는 온라인 지식포탈 라이브샘(www.livesam.com)이 화제다. 라이브샘은 영어, 수학 과외나 공무원시험, 일본어, 중국어, 컴퓨터, 주식 등의 내용으로 알바나 투잡을 원하는 20~50대들이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은퇴자, 살림의 지혜를 가진 주부들까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즉 어떤 주제라도 방송을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온라인방송을 열어 자신의 노하우, 지식을 나누거나 사고 팔 수 있는 온라인 지식장터인 셈이다. 특히 방학을 맞아 저렴하게 과외를 받을 수 있는 사이트가 등장함으로써 과외선생님과 학생들 모두에게 큰 도움이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으로 방송, 강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간적, 지역적 제약으로부터 자유롭고, 방송을 녹화해 다시보기가 가능해 실시간 참여가 불가능한 사람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라이브샘에서는 회원가입, 간단한 이벤트 참여만으로도 포인트를 지급하는 ‘왕창 왕창 포인트 지급’ 이벤트를 진행 중으로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길 바란다.8. 교보문고 강남점 저자 강연회교보문고 강남점에서 오는 18일과 19일 저자 초청 강연회를 개최한다. 18일 오후 3시에는 <오래 뜨겁게 일한다>의 김미옥 저자가, 19일 오후 1시에는 <송동훈의 그랜드투어(지중해편)>의 저자 송동훈, 오후 3시에는 <변화하는 대입과 효율적인 학습법>의 저자 조훈 강사가가 각각 B1 티움에서 강연회를 연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0
- 평생교육원 기획2 - 대학 평생교육원 유망 강좌는 이것! 여성 취업시대, 평생직업 준비하는 주부들이 찾는 곳은?교육, 예술, 요리, 심리상담, 복지 등이 여성 유망 직종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조행자씨. 현재는 한국미협 정회원이면서 매년 6~7회 이상 전시회를 갖는 중견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조 씨는 동서울대 평생교육원에서 현대회화 과정을 들은 후 화우들의 모임인 ‘동림회’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점차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동서울대학 평생교육원에서 강의도 시작한 조 씨는 인생에 있어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요즘이 어느 때보다도 행복하다. #유능한 영어강사였지만 결혼과 동시에 육아문제로 18년을 전업주부로 지낸 정동숙씨. 자녀가 성장하고 다시 일을 결코 시작하려했지만 쉬운 일이 아니었다. 새로운 공부의 절실함을 느꼈고 자신과 자녀 그리고 부모님의 미래를 생각해 고민 끝에 선택한 분야가 바로 사회복지학. 단국대학교 학점은행제 과정을 통해 사회복지학 학위를 받고 현재는 대학원에 재학 중인 정 씨는 장차 가족복지관련 상담연구소를 개설할 예정이다.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조성분씨. 자녀교육에 전념하던 조 씨는 작년에 아주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1년 과정의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한 후 곧바로 어린이집에 취직했다. 경력을 쌓으면서 동시에 어린이집을 개설할 수 있는 자격인 1급자격증 관련 학위도 취득하기 위해 계속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학업을 마치는 대로 조 씨는 어린이집을 직접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40~50대 여성 취업 창업 가장 활발, 일은 선택 아닌 필수 과거에는 주로 취미활동이나 교양쌓기를 위한 교육기관으로 인식되던 대학의 평생교육원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진로교육의 열린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최근 대학의 평생교육원에 제2의 진로를 찾기 위한 취·창업 과정이 부쩍 인기다. 동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 이영광 원장은 "미래는 남성에 비해 변화에 민감하고 소통능력이 뛰어나며 섬세한 감각이 요구되는 일자리가 많아져 여성의 취업문을 더욱 넓힐 것"이라며 "유망 직종인 교육, 예술, 요리, 심리상담, 복지 등이 그 대표적인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 곽한병 원장 역시 "대학 평생교육원은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의 여성이 가장 많이 수강한다"며 "평생교육원은 이제 여가와 유희를 위한 기관에서 더 나아가 취업이나 창업 등 새로운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생교육원은 시대의 트랜드를 민감하게 반영해 일을 찾는 여성들을 위한 세분화 전문화 된 강좌를 발빠르게 개설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다.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는 주부들이 가장 많이 찾는 우리 동네 대학 평생교육원 유망강좌는 어떤 것이 있을까? 꽃의 활용 영역 넓어지면서 각광받는 화훼과정 삶을 풍성하게 하는 꽃의 활용영역이 넓어지면서 대학 평생교육원 화훼과정에 수강생들이 몰리고 있다. 웨딩장식, 백화점 디스플레이, 파티플라워 등 취업이나 이벤트 등 다양한 직업으로의 응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꽃이 우리 생활에 깊숙이 파고들면서 각광받는 직종이 바로 플로리스트. 작품 활동과 강의를 겸할 수 있는 플라워샵, 플라워카페 등 창업도 활발하다. 단국대 신구대 등 많은 대학에서 개설되어 있는 화훼과정은 화훼장식의 기술과 지식의 체계적 교육을 통해 국가공인 화훼장식 기능사 자격 취득도 가능하다. 단국대학교는 취미와 교양 또는 자격증 취득을 위한 플로리스트 과정은 물론 학점은행제를 도입해 학위취득과정까지 운영하고 있다. 단국대학교 화훼과정 권오향 교수는 “1년 과정을 마친 수강생들은 플라워샵이나 카페플라워 등의 창업과 작품 활동을 병행하거나 전문 강사로 활동하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플로리스트 과정과 심화응용과정인 파티플라워디자인 과정이 개설되어 있는 신구대학교. 과정을 책임지도하고 있는 왕경희 교수는 “파티플라워디자인 과정은 플로리스트 과정의 응용심화”라며 “주제를 선정해 목적과 용도에 맞게 플라워스타일링에 대한 실습을 통해 포트폴리오 완성하는데 과정을 마치면 파티플래너와 이벤트 관련 직업 등 진로가 다양하다”고 조언했다. 방과 후 교육의 확대로 수요 많아진 교육분야 인기 독서지도사, 아동미술지도사, 보육교사, 영어지도사, 역사논술, 수학지도사 등 교육은 주부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분야다. 학부모로서 자녀지도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릴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최근 학교 방과 후 교육의 확대로 다양한 영역의 강좌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진로도 넓은 편이다. 특히 교육관련 경력이나 전공을 바탕으로 보다 트랜디하면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교사로 성장하는 사례가 많다. 유치원 미술교사 김애경씨는 “동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아동미술전문 지도자 과정을 통해 배운 새로운 기법들을 도입하며 미술수업에 창의성과 자신감을 깨울 수 있었다”고 설명하며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지만 배움은 끝이 없음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직에서 퇴임한 후 무료한 일상을 달래기 위해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 한문서예과정을 수료한 박명숙 씨. 각종 공모전에도 도전하는 등 꾸준히 작품 활동도 하면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서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가정주부였던 이민정 씨 역시 최근 초등학교 방과 후 선생님이 되었다.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예술 강사 과정을 듣고 무용실기자격증을 취득한 후 인근 초등학교에 발레반을 개설한 것이다. 2012-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