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초구청 등 8곳에 보금자리 대면상담실 운영 국토해양부는 이번에 새로 도입된 보금자리주택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특별공급과 신혼부부 특별공급제도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서울시와 경기도 관내 8곳에 보금자리주택 대면상담실을 운영한다. 운영기간은 19~23일까지고, 상담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30분까지다. 대면상담실은 △강남구청 △서초구청 △고양시청 △하남시청 △LH공사 본사 △LH 서울·인천·경기지역본부에 설치된다. 이와 함께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와 신혼부부 특별공급 청약자를 위해 청약자가 스스로 검토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마련해 인터넷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상담실에 비치한다. 국토부는 또 인터넷에 취약한 청약자를 위해 인터넷 청약이 시작되는 15일부터 서울시와 경기도, 관내 시·군·구 및 읍·면·동 민원실에 관내 공무원을 배치, 관내 주민의 청약을 돕도록 협조요청을 했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5
- 연합 부산경찰, 상습절도 10대 4명 검거 부산 북부경찰서는 16일 부산.경남 등지를 돌아다니며 오토바이를 훔치는 등 상습절도행각을 벌인 혐의(특수절도 등)로 이 모(18) 군 등 2명에 대해 사전영장을 신청하고 공범 10대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9월18일 0시30분께 부산 북구 구포동 앞에서 택시를 타고 가다 운전석 차문 서랍에 있던 현금 5만원 등 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비슷한 수법으로 6차례에 걸쳐 8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한 마산, 남해 등지에서 4차례에 걸쳐 주차된 오토바이 4대(65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다. 이군 등은 이에 앞선 지난 9월 3일 새벽 2시쯤 부산 북구 주택에 침입, A(18)양을 폭행하고 금품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wink@yna.co.kr 서해상서 중국어선끼리 충돌..3명 실종 16일 0시쯤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남서쪽 27.8km 해상에서 중국어선 2척이 서로 충돌, 이중 외끌이 저인망 어선 1척이 전복되면서 타고 있던 중국인 선원 3명이 실종됐다. 전복된 어선은 한국측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침범, 불법조업하다가 단속을 위해 해군과 해경이 출동하자 서둘러 북측으로 달아나다가 선단을 이뤄 조업 중이던 다른 중국 어선과 충돌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군과 해경은 2척의 중국 어선에 타고 있던 8명의 중국인 선원중 5명을 구조했으며 실종자 3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정인 기자 in@yna.co.kr 프로농구 허재 감독, 폭행 혐의 입건 프로농구 전주 KCC 허재 감독이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 해운대 경찰서는 16일 폭행 혐의로 허 감독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허 감독은 이날 오전 4시쯤 부산 해운대구 우동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다 옆 좌석에 있던 박 모(34)씨와 서로 욕설을 하다 박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osh9981@yna.co.kr 8세 소년 기지로 여동생 성추행범 잡아 조두순 사건으로 아동 성범죄에 대한 우려가 큰가운데 초등학교 2학년생이 침착하게 대응해 어린 여동생의 성추행범을 잡은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16일 서울 도봉경찰서에 따르면 초등 2학년 김 모(8)군은 지난 12일 오후 5시30분쯤 여동생(5), 친구들과 함께 동네 놀이터에서 놀고 있었다. 그런데 골목을 전전하던 노숙자 함 모(45)씨가 아이들을 향해 어슬렁거리며 다가왔다. 함씨는 아이들을 물끄러미 둘러보더니 유난히 귀엽게 생긴 김군의 여동생에게 건빵 봉지를 내밀며 접근했다는 것이다. "이름이 뭐니? 참 예쁘구나"라며 함씨는 김군 여동생의 엉덩이 등을 만지며 추행하기 시작했다. 그는 2002년 7월에도 5세 여아를 성추행해 처벌받은 아동 성범죄 전과자였다. 함씨의 갑작스런 행동에 놀이터에 있던 아이들은 그 자리에서 얼어붙고 말았다. 동생이 추행당하는 장면을 목격한 김군도 순간 겁이 덜컥 났지만 가뜩이나 친구들에 비해서도 체격이 왜소해 어떻게 대항할 방법이 없었다. 애만 태우던 김군이 때마침 생각해낸 것은 학교에서 배워온 성폭력 예방 교육. `무조건 주위 어른들이나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하라'' 김군은 본능적으로 함씨의 눈을 피해 주머니에 있던 휴대전화를 찾았다. 혼자 다가가 대들면 동생에게 더 큰 일이 벌어질까 걱정해 어머니에게 연락해서도움을 청하는 방법을 택한 것이다. 김군은 전화기에 대고 "어떤 아저씨가 동생한테 나쁜 짓을 한다"며 급하게 상황을 설명했다. 전화를 받은 어머니는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놀이터로 달려나왔고 함씨는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된 뒤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 관계자는 "대체로 그런 상황에서 아이들은 무서워 도망가거나 반대로 무작정 달려들다 화를 키우는 경우가 많은데 김군은 침착하게 집에 전화해 도움을 요청하는 등 대처를 잘 했다"고 칭찬했다. 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yjkim84@yna.co.kr 천주교 `학교옆 납골당'' 소송 패소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이경구 부장판사)는 천주교서울대교구 유지재단이 태릉성당 지하에 납골당 설치를 허가해달라며 서울시 노원구청장을 상대로 낸 공사중단 및 원상복구명령 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가 앞서 원고의 납골당 설치 신고에 대해 내린 반려처분을 취소하라는 법원 판결이 확정된 뒤 확정 판결에 적시된 위법사유를 보완해 새로 반려처분을 한 것은 적법하다"고 말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2005년 노원구 공릉2동 태릉성당 지하에 납골당을 설치하겠다고 노원구청에 신고했지만, 중학교와 인접하고 주변에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있다는 이유로 반려당하자 소송을 냈으며, 서울행정법원은 이듬해 구청의 반려처분에 법적인 근거가 없다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려 확정됐다. 하지만 노원구청은 2007년 앞선 반려처분 이후 개정된 학교보건법에 따라 재차 반려처분을 했고 서울대교구는 다시 소송을 냈다. 서울행정법원은 소송 중이던 작년 1월 직권으로 학교 주변에 납골당을 짓지 못하도록 규정한 학교보건법이 위헌 소지가 있다며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으나 헌법재판소는 올해 7월 합헌 결정을 내렸다. 연합뉴스 이웅 기자 abullapia@yna.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6
- 상반기 인기지역 청라 마지막 동시분양 상반기 인기지역 청라 마지막 동시분양 동문·반도·제일건설 2559가구 공급 … 오늘 견본주택 일제 개장 올 상반기 청약열풍의 시발점으로 꼽히는 인천 청라지구의 마지막 동시분양이 16일 시작된다. 제일건설, 동문건설, 반도건설 등 3개 업체는 청라지구에 2559가구를 공급한다. 청라지구는 최고 청약률 297대 1을 기록하면서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1순위 마감이라는 실적을 거뒀다. 이번에 선보이는 동시분양 물량은 △제일건설 A 11블록 ‘제일 풍경채’ 101~134㎡ 1071가구 △동문건설 A36블록 ‘동문 굿모닝힐’ 114 ~125㎡ 734가구 △반도건설 A37블록 ‘반도 유보라 2.0’ 101~121㎡ 754가구 등이다. 같은 날 동시분양을 개시하는 영종하늘도시와 달리 중대형 면적 위주로 지어질 예정이다. 제일건설이 청라지구 A-11블록에 공급할 제일풍경채는 전용면적 101㎡ㆍ115㎡ㆍ134㎡ 등 3가지 면적으로 구성된다. 하반기 청라지구에 공급 되는 아파트 중 단지규모가 가장 크고 단지내 수영장과 유아풀장, 고급 사우나 등 특화시설이 도입될 예정이다. 수영장 특화 외에 탑상형과 판상형의 조화로운 세대 설계, 전세대 남향위주의 단지배치와 쾌적성 극대화를 위해 단지 내 2km 산책로 겸 자전거도로 조성 및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로 설계했다. 가구별로 군더더기 없는 시원한 설계가 주목을 끈다. 넓은 면적을 활용해 벽과 사각지역을 줄이고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27홀 테마형 골프장과 청라 북동쪽에 위치한 연희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A36블럭에 들어서는 ‘인천 청라지구 동문굿모닝힐’은 지하2층 지상 26~30층 7개동으로 구성된다 114~126㎡ 4개 면적 734가구의 대단지다. 최대 5BAY로 적용으로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대부분의 최상층에는 다락방이 설계되어 있어 한층 넓은 공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하늘정원을 만들어 옥상에서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남향위주의 일자배치를 적용했으며 방문객 편의를 위한 게스트하우스를 들여 놓는다. 지난 6월 서청라 동시분양에서 A33블록 청라 반도유보라를 최고 76.11대1의 경쟁률로 100% 조기분양한 반도건설이 A37블록에서 2차 ‘청라 반도유보라2.0’ 754가구를 분양한 다. A37블록은 청라1차 단지와 인접해 928가구의 서청라 최대 단지를 형성할 전망이다. ‘청라 반도유보라2.0’은 최고 30층 7개동, 101~ 121㎡(전용기준) 중대형으로 구성된 다. 5m 이상의 초광폭 거실, 2.4m 천정고 등을 적용해 1차 분양때보다 설계가 개선됐다. 단지 내 축구장 2배 크기의 초대 형 중앙광장과 800m 이상의 단지순환 조깅트랙도 눈여겨볼만 하다. 청라지구는 향후 5년간 주택 수에 상관없이 양도소득세를 100% 감면 받을 수 있고, 전매규제 제한이 1년(전용 85㎡ 이상)으로 단축된다. 이밖에 주택 재당첨 제한 2년간 한시 적용 배제 등 부동산 정책수혜를 모두 적용 받을 수 있다. 이번 동시분양에서 나올 아파트 분양가는 최근 청라에서 분양했던 아파트와 비슷한 3.3㎡당 1100만원 이하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라지구 전매제한 기간이 1년으로 축소된 데다 입 주 후 5년 이내 되팔 경우 양도소득세를 100%감면 받을 수 있다. 일반 공급분은 지역우선과 가점제 및 추첨제로 당락이 가려진다. 전체 공급물량의 30%는 1년 이상 인천거주자, 나머지 70%는 지역 우선공급 탈락자와 인천 이외 서울·수도권 거주자 몫이다. 해당지역의 무주택자는 배정 물량의 50%를 가점 순서대로 당첨여부를 가리게 된다. 무주택 탈락자는 나머지 50% 물량을 놓고 유주택자들과 추첨을 통해 당락여부를 가릴 수 있는 기회가 또 있다. 특별공급은 청약통장 없이 일정 자격만 갖추면 신청할 수 있다. 신혼부부 등 일부의 경우 청약 통장제한이 있다. 견본주택은 상반기 서청라 동시분양 모델하우스 부지였던 인천 용현동 인하대 앞에 위치해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6
- 건설주택포럼 세미나개최 건설주택포럼 15일 세미나개최 (사)건설주택포럼은 15일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도시정비사업에서 바람직한 공공관리자제도 도입방향’에 관한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두성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건설경제실장이 "공공관리자제도 입법안의 문제점과 개선 대안"을,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공공관리자제도의 효과와 바람직한 공공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또 김호철 단국대 교수와 박영홍 대구시 도시재생과 과장, 박환용 경원대 교수, 오석건 서울씨엠씨 전무이사, 전연규 도시개발신문 발행인, 지규현 GS건설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 최성태 서울시청 공공관리과장, 한정탁 한국주택협회 재건축ㆍ재개발 실무분과위원회 위원장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6
- “제주 외국인토지 10년새 4.3배” 제주도 외국인 토지소유가 10년 사이 4.3배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유정복 한나라당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이 소유한 제주도 토지면적은 1999년 275만2660㎡에서 지난 9월말 현재 1173만2464㎡로 늘었다. 이는 여의도 면적(8.48㎢)의 1.4배에 해당하며 토지가격은 공시지가 기준으로 2582억원에 달한다. 외국인 보유토지는 전체의 44%인 5155.8㎡가 골프장이며 나머지는 아파트와 단독주택이었다. 이와 함께 2008년말 제주도의 외지인 보유 토지는 5억7836만8110㎡로 제주도 전체 면적의 31.3%에 달했다. 이중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가 전체 외지인 토지의 43.6%를 보유하고 있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6
- 기고(행정팀) 도시재생사업과 공공의 역할 조필규 경기도시공사 도시기술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사진명 : 기고-조필규) 지난 2006년 국토해양부 산하의 도시재생사업단 출범과 함께 전국적으로 도시재생(urban Renaissance)이 전염병처럼 확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정부와 서울시가 법령 종류가 많고 규정이 복잡하다는 등의 이유로 주택법규를 가칭 주거환경법으로 통합하려고 한다. 그 내용을 보면 주거환경법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정법)과 도시재정비촉진을 위한 특별법(이하 도촉법)을 합하는 것을 줄기로 주택법과 건축법 등의 관련규정을 보완하고, 도시재생법을 제정해 도시개발법과 도촉법·도정법을 합하고 도심개발사업 관련 사항이 추가될 전망이다. 그러나 법만 개정(제정)하고 보자는 발상이 앞서 도시재생에 대한 개념정립 및 인식제고의 노력과 공공의 역할 제시가 명확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도시재생 ‘개념정립’과 ‘인식제고’ 필요 이에 반해 우리보다 앞서 도시재생을 정책적으로 도입한 일본은 국가프로젝트로서 추진하고 있다. 그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도시재생 정책을 신속하고 중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01년 고이즈미 내각에서는 도시재생본부를 설립해 내각 총리가 도시재생본부장을 수행하며 중앙정부 주도로 추진하고 있다. 물론 도시재생에 대한 명확한 개념정립과 인식공유 선행(先行)과 함께 도시재생 프로젝트, 전국 도시재생 모델사업 등을 통해 환경, 방재, 국제화의 관점에서 도시재생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가 작성한 도시재생정비계획에 따라 사업비를 지원하는 마을만들기교부금 등의 금융지원도 뒷받침하고 있다. 이러한 도시재생사업 추진 전면에는 2004년 7월부터 도시기반정비공단과 지역진흥공단의 통합과 함께 출범한 독립행정법인 도시재생기구(이하 도시재생기구)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크다고 말할 수 있다. 도시재생기구의 업무영역은 크게 도시재생, 재해부흥, 임대주택관리, 국가프로젝트 수행 등으로 압축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도시재생 역점 추진분야로서 산업구조 전환에 수반하는 대규모 토지이용 재편, 도시생활·교류·경제거점 구축 등이 있다. 밀집시가지의 경우는 도시계획도로 등의 물리적 정비뿐만 아니라 주택정비촉진을 위한 코디네이터 역할도 하고 있다. 일본 도시재생사업 국가가 주도 이처럼 일본 도시재생은 도시의 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이라는 인식전환과 함께 국가주도의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그리고 정부가 앞장서서 도시재생의 방향과 목표설정, 공공의 역할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도시재생기구와 같은 공공이 사업진행 및 권리관계 조정 등에 직접 참여하여 도시재생사업 촉진을 위한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도시재생에는 많은 물음표가 뒤따른다. 지자체에 위임하는 중앙정부의 정책, 물리적 정비에만 치중하는 사업방식, 획일적·고정적인 공공의 역할 등 이러한 질문에 대답하려면 우리보다 앞서 도시재생을 추진하고 있는 일본의 성적표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이제는 정부가 앞장서서 도시재생의 방향을 제시해야만 도시매력과 국제 경쟁력을 높여 생활의 질이 향상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행의 도시정비방식에서 도시재생으로의 전환을 위한 중앙과 지방 정부, 비정부 공공부문, 지역주민, 기업, 비영리단체 등 모든 당사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도시재생의 공적 성격상 공공부문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공공이 도시재생 코디네이터로서 의견을 조율하고 상호합의를 이끌어 내는 조정자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5
- 포스코건설, 30일 상장 공모 앞서 미국 등 해외로드쇼 ‘건설사 디스카운트’ 극복 과제 30일 상장을 앞둔 포스코건설이 적극적인 분위기몰이에 나섰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미국 홍콩 싱가폴 등을 돌며 해외 기관투자가들에게 기업소개를 했고, 다음 주까지 국내 및 영국 지역에서 IR을 할 계획이다. 김종대 포스코건설 상무는 14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포스코건설은 포스코그룹 전체 매출의 10분의 1을 내는 핵심 기업”이라면서 “포스코를 제외한 단일 계열사로는 가장 높은 비율”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포스코그룹의 전체매출은 45조 1000억원(비연결 기준)이고, 포스코건설은 4조 5000억원의 매출을 낸 바 있다. 포스코건설은 전통적인 주택건설 외에 제철·에너지플랜트, 토목환경사업 등을 주된 사업분야로 한다. 또 국내 건설사 중 시공능력 기준 6위에 랭크돼 있다. 공모주로서 포스코건설의 매력은 포스코라는 브랜드다. 포스코가 세계적으로 알려진 기업이라는 점에서 자회사인 포스코건설의 매력도가 부각될 수 있다. 다만 건설사라는 특성상 경기에 민감하고 다른 업종에 비해 재무건전성이 상대적으로 비건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면에서 평가절하되는 분위기도 있다. 10만원대의 공모가도 부담이다. 공모가를 내릴 계획은 없느냐는 질문에 김종대 상무는 “충분히 할인된 가격이라고 본다”면서 “현대건설 시총만큼은 돼야 하지 않겠느냐”고 주가 상승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포스코건설은 15~16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정하고, 21~22일 청약을 받는다. 공모주식수는 898만7000주(상장 예정 주식수는 3473만주)이고, 신주발행은 425만7000주, 나머지는 포스코의 구주다. 공모 후 주주구성은 포스코 64.9% 유통물량 23.7% 우리사주 9.3% 포항공대 2.1%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5
- 동정(이지송 사장) 이지송 LH 사장 보금자리주택 접수처 방문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13~14일 이틀간 보금자리주택 3자녀 특별공급을 위한 현장접수처인 LH 서울지역본부와 수원 보금자리주택 홍보관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5
- 양주시-농협 등 행복나눔운동 협약 사진 홍선배가 올렸음 경기도 양주시와 농협중앙회, 대한주택보증이 공동으로 지역사회발전과 소외계층지원을 위한 ‘지역공동체 행복나눔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임충빈 양주시장과 김태영 농협중앙회 신용 대표이사, 남영우 대한주택보증 사장은 14일 양주시청에서 ‘행복나눔운동’ 협약식을 갖고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지역공동체로서 공익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 농협은 ‘고향사랑 두배로 통장’을 통해 예금평잔의 0.1%를 기금으로 적립해 지역사회를 위한 공익사업에 지원하고, 사랑의 쌀 증정행사 등을 통해 농촌돕기에 나서게 된다. 농협 관계자는 “‘지역공동체 행복나눔운동’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따스한 경제ㆍ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것으로 향후 사회 각계각층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5
- “옥탑방이라도 편하게 살아야”(사진 이의종) (뉴타운 기획 문패 달아주세요) 사진명: 왕십리뉴타운1구역 대다수 주민들이 떠나간 왕십리 1구역은 온통 울타리로 뒤덮여 있다. 거리에는 철거물을 옮기는 덤프트럭만 오가며 먼지를 일으켰다. 남겨진 건물은 창문이 다 깨지고 쓰레기에 둘러싸여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사진 이의종 문패 서민 내쫓는 뉴타운, 이대론 안된다 뉴타운 개발에 쫓겨나는 사람들 - 이주비 한푼 못받고 쫓겨난 한동수씨 “옥탑방이라도 발 뻗고 살 수 있다면” 2012년까지 6만가구 줄어 … 전세대란 원인 15일 오후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1구역에는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이 지역 한 쪽 큰 길에 문을 연 금속공업사 몇 곳만이 이곳에 사람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고 있다. 지금은 면목동에 살고 있는 한동수(54)씨가 왕십리로 이사를 간 건 7년 전이었다.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왕십리에 살고 있던 누님께 기대기 위해서였다. 한씨는 “돈이 부족해 세 가족이 지낼 수 있는 곳을 찾다보니 왕십리 옥탑방을 구해 들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한씨가 구한 옥탑방은 보증금 100만원에 다달이 25만원씩 내는 월세방이다. ▶관련기사 4면 왕십리1구역은 2002년 10월 23일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이던 시절 1차 뉴타운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하지만 뉴타운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한씨는 그곳에서 떠나야 했다. 이곳에서 거주하던 가구가 1775가구였지만 새로 공급되는 주택은 1702세대로 단순 계산해도 73가구가 쫓겨나야 한다. 한씨 가족처럼 보금자리에서 쫓겨나야 하는 가구가 2012년까지 6만가구가 넘는다. 뉴타운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멸실가구보다 새로 공급되는 세대가 적기 때문이다. 이들 지역에서 새로 짓는 집에 들어간다고 해도 최소한 2~3년은 더 걸려야 한다. 서울시내 집값과 전세값 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다. 주민들이 하나 둘 떠나버리고 난 뒤 밤이 되면 가로등이 켜지지 않아 동네가 컴컴했다. 아들은 군대에 가 있고 한씨가 밤에 택시운전을 하러 나가면 부인 혼자 집에 남아있어야 했다. 밤새 혼자 집을 지키던 부인은 무섭다고 하소연했다. 집주인은 남아 있던 한씨 가족을 빨리 내보내려고 전기도 끊어버리고 수도도 막아버렸다. 한씨 가족은 비록 옥탑방이었지만 정든 보금자리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한씨는 “다들 떠나버린 동네에 우리 가족만 남아있자니 노숙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회고했다. 결국 한씨는 지난 5월 중랑구 면목동에 있는 옥탑방으로 이사를 했다. 이주비는 한 푼도 받지 못했다. 한씨는 “구청에 가서 살고 있는 집 구조를 알아봤더니 집주인이 물탱크가 있던 자리를 불법개조한 것이어서 조합에서 이주비를 줄 수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한씨는 “다들 정든 곳이라 멀리 떠나려 하지 않지만 늦게 나갈수록 주변 집값이 더 올라간다”면서 “나처럼 늦게까지 버티다 나온 사람은 더 갈 데가 없다”고 말했다. 힘들게 이사 온 면목동에서도 뉴타운 바람이 불었다. 그러나 한씨는 “다행히 우리가 사는 집은 뉴타운 구역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박소원 김선일 기자 hopepark@naeil.com 2009-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