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 검색결과 총 2,25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구미를 알리는 기대주 “지금, 이들을 주목하라” 전국 최고 실력 갖춘 청소년 총집합 지금 구미에는 자신의 재능으로 구미를 빛내고 대한민국을 알리는 미래의 기대주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대도시만큼 좋은 교육환경이 아니라고 탄식하고 있다면 여기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있는 그들을 만나보자. 제4회 아시아유소년국제경기 금메달- 김제근(상모중·16) 4년 후 올림픽을 향해서 ‘최선을 다 합니다’ 지난 7. 4 ~ 12일 러시아 사하 자치공화국 개최‘제4회 아시아유소년국제경기대회’태권도부문(55kg)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상모중학교 김제근 군. 초등학교 1학년 때 도복이 멋있어 보여서 시작했다는 태권도가 벌써 9년차다. 강산도 변할만한 세월동안 김 군은 흔한 슬럼프 한번 겪지 않았다고. “힘들어도 즐겁게 웃으면 별로 힘들지 않았어요. 지금 흘리는 땀만큼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연습해요”라는 의젓한 대답을 한다. 겨루기 시합 중 부상으로 발가락의 성장판을 다치기도 했지만 김 군 특유의 근성으로 별 어려움 없이 이겨냈다. 늘 즐겁게 생각하고 웃으며 지내다 보면 크게 힘들다는 생각도 안든다는 활달한 성격의 소유자다. “부끄러움도 많고 자신감이 없는 성격이었는데 태권도를 배우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성격도 활달해졌어요.” 김 군은 공인 4단의 실력이지만 교우관계에서는 실력을 쓰지 않는(?) 다정한 친구다. “앞으로 4년 뒤 제가 20살이면 다시 올림픽이 열려요”라며 “열심히 실력을 쌓아 국가 대표로 선발되고 24살 때 올림픽에 나갈 것”이라는 야무진 꿈을 꾸고 있다. 지금은 경희대를 목표로 매순간 최선을 다하는 당찬 열일곱 소년이다. 지금 운동을 하고 있는 어린 친구들에게 “운동이 힘들다고 생각 말고 재미있고 즐겁게 즐기며 꾸준히 열심히 하자”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제4회 대한민국어린이국회 국회의장상 - 권아현(도봉초등·13) “아나운서 꿈을 안고 국회의원도 넘보게 됐어요” ?2008년 7월 1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제18대 대한민국 국회가 개원됐다. 같은 날 국회의사당 제2회의장에서는 “제4회 대한민국어린이국회”가 열려 전국의 어린이를 대표하는 ‘어린이국회의원들’의 열띤 질문과 발표가 진행되었다. ?전국 244개 학교의 어린이국회의원 대표가 모인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장관에 대한 우수 질문으로?도봉초등학교 6학년 권아현 학생이 ‘어린이의 눈 건강을 위한 정책대안에 대한 질문’으로 김형오 국회의장의 상장과 금뱃지를 수여받았다. 권양의 가족은 평소 사소한 가족문제도 ‘가족회의’를 열어 진행하는 등 모여서 이야기하고 의견을 나누는 회의를 자주 한다. 권양의 어머니는 “우연한 기회에 집에 있던 텔레비전을 없애고 나니 가족과 이야기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자연스럽게 가족 간의 대화도 잦아졌다”고 이야기한다. “서로 같은 책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주말에 무엇을 할 건지, 함께 봤던 영화에 대한 이야기 등을 이야기하다보니 아이들 스스로도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는데 익숙해진 것 같다”며 소감을 전한다. 권양은 “아나운서가 꿈이었는데 이번에 국회 의사당을 방문해보니 아나운서 출신의 국회의원도 많은 것을 보고 국회의원의 꿈도 함께 품게 되었다”고 포부를 밝힌다. 이번에 받게 된 상금은 우선 권양이 읽고 싶어 하는 탐정소설을 사는 비용으로 일부 사용하고 차후 읽고 싶은 책을 구매할 계획이다. 권양은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해서 꿈을 이루고, 학교와 구미의 명성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37회 전국소년체전 역도 동메달 - 권유리(구미여중·15) 제 2의 장미란이 될 때 까지 “지켜 봐 주세요” 이제 역도를 시작한지 채 1년이 된 조그마한 체구의 권유리 양은 지난 전국소년체전에서 동메달을 2개나 따낸 역도 유망주다. 구미여중 역도부는 지난 2006년 5월에 창단되어 만 2년이 지난 신설 팀이지만 역도 8체급에서 3체급을 석권할 정도로 성적이 우수한 팀이다. 지난 시간동안 선수 수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시련도 있었지만 감독과 코치의 열띤 노력으로 지금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권양이 역도부에 들게 된 것은 “중학교 1학년 때 50m 달리기 하는 모습을 보고 감독님이 역도부에 들어올 것을 제안”했기 때문이라고. 김종일 감독은 “권양은 순발력, 관절의 유연성이나 근육 유연성이 아주 뛰어나다”며 “친구들과 놀고 싶고 훈련을 건너뛰고 싶은 마음도 생길 수 있는 사춘기 소녀지만 연습을 게을리 한적 없는 ‘연습벌레’이고 자신을 극복하는 노력이 상당하다”고 극찬한다. “처음에는 엄마가 많이 반대하셨어요. 감독님이 설득해 주시고 제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모습을 보고 지금은 많은 지원을 해주시죠”라며 고마움을 전한다. 운동을 하기 전에는 소극적이었지만 운동을 시작한 이후 집중력이 좋아져서 성격도 밝아지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까지 생겼다고 한다. 현재 인상 55kg 용상 70kg를 목표로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권양의 포부다. “장미란 선수처럼 국가대표가 꿈이에요. 앞으로 큰 선수가 될 테니 지켜봐 주세요.”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 대구지회장배 청소년 무용콩쿨 특상 -김예지(야은초·3) 전통을 이어갈 한국 창작 무용의 기대주 작년 9월 방과 후 수업으로 스포츠 댄스를 배우던 김예지는 그 끼를 알아본 아버지의 권유로 한국 무용을 시작하게 되었다. 김양의 아버지는 지인이었던 강준영 원장에게 조언을 구하고 김양의 진로를 정해 줄 수 있었던 것. 강준영 원장은 “예지의 부모님은 일찍 예지의 재능과 끼를 보신 거죠” 라며 김양이 부모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자신의 끼와 재능을 살려 늘 최선을 다한다고 칭찬한다. 하지만 김양이 처음부터 한국무용을 좋아했던 것은 아니다. 경쾌하고 화려한 스포츠 댄스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던 터라 처음 한국무용을 접하고 의아해 했었단다. “처음엔 적응이 잘 안되었지만 지금은 한국 무용이 더 좋아요”라며 수줍게 미소 짓는다. 아직은 자신의 예술 세계를 깊이 표현할 정도의 속 깊은 이야기는 없지만 그저 춤추는 게 좋고, 옷이 예뻐서 좋다는 10살 아이의 천진함이 묻어난다. 불과 1년도 안되는 경력이지만 수상 경력은 화려하다. 최근으로는 지난 7월 사단 법인 한국무용협회의 대구지회장배 청소년 무용 콩쿨에서 특상을 차지했으며, 그전에도 다양한 대회에서 초등부1등 및 장려 등의 수상경력으로 실력을 자랑한다. “대회에 나갔다가 상을 받아오면 친구들이 제일 부러워한다”며 학교 단상에 올라가 상 받는 일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단다. 김나경 리포터 inlovei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08
- 청소년-여성-지역이 함께 크는 도봉시민회 버드나무학교 지역의 청소년들이 올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터 역량 있는 지역 여성 발굴, 교육 통해 강사로 양성 교육활동으로 일자리 창출 지역의 일반주부들을 모집하여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역량 있는 강사로 양성하여 자기계발은 물론 자아 성장의 기회와 함께 일자리를 제공하며, 지역 청소년들에겐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또래들과의 관계개선 및 즐거운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고, 좀 더 발전된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고자 탄생한 교육문화단체가 도봉시민회 내 ‘버드나무 학교’ 이다. 버드나무 학교의 모태는 시민회 내 주민활동가 양성 과정 인 ‘즐거운 멤버(이하 즐멤)’. 주부 학습 동아리 주부들을 모아 ‘즐거운 멤버’ 라는 이름으로 시민운동활동가 양성 학교가 3년째 운영되어 오던 중 지난 2007년 즐멤 4기는 체험활동이 어려운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한 별주부 체험학교를 구성, 궁궐나들이, 강화도 체험, 놀토 실내캠프, 벼룩시장, 특별수업 등을 1년간 진행했다. 주부자원활동가들은 그간의 축척된 역량을 지역의 청소년들과 함께 다양한 수업을 통해 고스란히 교육현장에서 나누었고, 보다 전문적인 강사로 활동하며 일자리와 수익이 지속적으로 겸해지는 사회적 기업 형태의 활동이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지역의 주부들, 어린이-청소년 리더십 전문 강사로 거듭나다 자원활동이 아닌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겐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의 교육환경을 질을 높여보자는 취지의 버드나무학교가 만들어졌다. ‘청소년-여성-지역과 함께 크는 버드나무학교’ 는 차후에는 지역에 기여하는 지역사회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에 두고, 2007년 1년 동안 다양한 활동을 통한 준비기간을 거쳐 2008년 1월에 드디어 문을 열었다. 공개모집을 통하여 구성된 주부 40여명에게 어린이 청소년 리더십 강사 기본과정이 실시되었고, 기본 과정 이수 후 20명이 정식 입학식을 갖고 심화과정을 시작, 최종 18명이 과정을 이수했다. 버드나무학교의 2008년 프로그램인 ‘어린이-청소년 리더십’ 을 위해 지난 4월 세종리더십개발원 김은경원장에게 6개월 과정의 강사과정을 모두 마쳤다. 심화과정 이수 후엔 도봉?노원 지역의 저소득 및 차 상위 계층의 어린이-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해 강사의 임상 경험과 역량을 넓힌 바 있다. 버드나무학교 주부강사들은 1년 교육과정기간 동안은 지역의 저소득층과 차 상위계층 학생들뿐 아니라 버드나무학교 강사진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리더십에 대한 자원봉사수업을 진행할 예정이고, 1년의 교육과정 후엔 지역의 어린이-청소년 대상의 교육시설 및 단체에서 리더십 프로그램 진행 강사로 활동하며 교재와 강사료로 수익을 창출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이들은 주1회 매주 목요일 연구회의와 운영회의를 거듭하고 있으며 교재비는 수익금의 전액을, 강사료는 일부 금액을 버드나무 학교의 기금으로 적립해 지역의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사회복지사업에 재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상반기에는 초등고학년~중학생 대상의 청소년리더십을 8개 단체 10개 학급의 수업을 진행하였고, 하반기에는 유치원~초등저학년 대상의 프로그램 강사 과정을 준비 중이다. 버드나무학교 어린이?청소년 리더십 전문 강사진이 진행하는 어린이리더십 캠프 버드나무학교 어린이?청소년 리더십 전문 강사들은 이번 여름방학 지역의 아동들을 위해 어린이리더십 캠프를 진행한다. 그간 그들이 배우고, 머리를 맞대고 연구한 결과를 쏟아낼 어린이?청소년 리더십 캠프는 세상을 주도할 우리의 청소년들이 자기 주도적 삶을 사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기개발의 기회는 물론, 리더로서의 역할과 기본원칙을 깨달을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모든 아이들은 리더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자아존중의 바탕위에 자기 주도적 삶을 살아가는 리더를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재미있는 놀이로 함께 배우는 것이 리더십 교육이다. 이번 어린이 리더십캠프는 아이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팀웍과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모든 수업방식은 강사의 주입식이 아닌 아동 스스로가 참여해 문제를 고민해 보고 해결하는 방법을 찾도록 하는 열린 수업의 형태를 띤다. 조별 활동을 통해 혼자가 아닌 함께 함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리더십 캠프의 교육 내용은 크게 ‘팀워크와 커뮤니케이션’ 으로 책 속의 리더 나도 리더(자아인식), 나는야 창의 요리사(팀워크, 협상, 창의), 이럴 땐 어떻게(문제 해결, 갈등 해결), 내 애기 들어 줘(커뮤니케이션의 방법), 리더로서의 다짐 등으로 캠프가 진행된다. 팀워크와 커뮤니케이션’ 을 통해 학교나 단체생활에서 소통과 팀의 중요성을 알게 하며 타인(또래)에 대한 이해를 통해 즐거운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어린이리더십 캠프의 목적이다. 어린이 리더십 캠프 모집인원 : 초등 4~6학년 선착순 20명 행사일시 : 8월 22일(금), 23일(토) 2일간. 오전 10시~오후 3시 장소 : 도봉구민회관 2층 여성교실 참가비 : 1인당 5만원(점심, 재료비 포함) 행사담당 및 접수문의 : 최소영(019-523-4120) / 하지영(019-290-8606) 김영옥 리포터 inform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21C형 토털보육시설, 도봉 보육정보센터 영유아플라자 영유아 플라자 기대 이상이예요~ 영유아 전용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 갖춰 엄마들에게 인기 상승 중 부쩍 놀이터에 가자고 떼를 부리는 아이 때문에 큰맘 먹고 동네에 있는 도봉보육정보센터 영유아플라자에 온 주부 이모씨(방학4동)는 얼굴에 ‘대성공’의 흡족한 미소를 띠었다. 무엇보다도 깨끗한 시설이 맘에 들었고 값비싼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도 키즈카페 보다 훨씬 깨끗한 시설과 놀이기구 그리고 책까지 구비되어 있어 마음껏 하루를 아이와 함께 보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제법 많은 엄마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왔고, 전혀 위험할 것 없는 놀이기구들이 비치되어 있어 안심하고 아이를 맘껏 뛰어 놀게 할 수 있었다. 놀이기구들이 안전하다 보니 모처럼 만에 육아잡지를 넘겨보며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 수시로 간식을 먹는 아이들이 간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과 엄마들을 위한 차 마시는 공간, 수유실까지 갖춰져 있어 만족스러웠다. 돌아오는 길에는 장난감 도서관에서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는 장난감도 대여해 돌아왔다. 모든 시설은 회원 가입만 하면 ‘무료’ 로 언제든 아이와 함께 시설과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어 ‘든든한 놀이터’를 발견한 느낌이다. 단순 보육시설 넘어 교육과 치료, 정보교류까지 가능한 보육시설의 토탈 보육서비스 제공 방학3동에 위치한 도봉보육정보센터 영유아 플라자는 면적 1천279㎡로 독서사랑방, 장난감나라, 신나는 놀이방, 작은 놀이방, 육아카페, 시간제 보육시설, 부모 자녀 상담실, 체험마당 등을 갖추고 있다. 영유아 플라자는 과거 분산되어 있던 보육시설의 여러 기능들을 한 곳에 모아 서비스하는 토털보육시스템이다. 2006년 3월 문을 연 도봉보육정보센터 영유아플라자 김정란 센터장은 “이곳은 지역의 보육시설 지원과 가정 내의 영유아 육아 지원을 주로 담당한다. 육아지원은 보육시설에 다니지 않는 아이들을 위한 총체적인 지원이며, 보육시설 지원은 교사 교육과 어린이 집 등 보육시설에서 하기 어려운 체험활동과 실내놀이 등 영유아들을 위한 보육 프로그램 지원과 두세 보육시설을 연계한 부모교육과 강사지원, 공간대여, 부모 참여 장려 등을 하고 있다. ‘어린이집을 가지 않아도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 받을 수 있는 것’ 에 초점을 맞춰 국가 수준의 표준 보육과정에 준하는 체계적인 지원이 주요 목적” 이라며 취지를 밝히고 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실내 놀이터인 신나는 놀이방은 특히 인기가 높다. 하루 3시간 동안 무료로 아이를 돌봐주는 육아 프리데이는 취창업을 위해 엄마가 교육을 받을 경우나 잠시 아이를 맡길 수 있어 이용비율이 높은 편이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이곳은 도봉구민이면서 미취학 아동임을 증명할 만한 등본 확인만을 거치면 회원 가입이 가능하고, 모든 시설과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장난감도서관은 연회비 1만원을 내야만 대여가 가능하다. 현재 4개소 운영 … 올해 안으로 10개 구 추가 설치, 2010년까지 모든 자치구 1개씩 서울시는 영유아 플라자의 설치와 운영을 위해 교재 교구비와 기자재 구입비 3천만 원, 시스템 구축비 5천만 원, 운영비로 연간 3천 5백만원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동청사를 활용할 때는 리모델링 건축비 10억 원을 특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도봉, 동작, 서초, 강동구 등 4개구에 운영 중으로, 올해 10개 구(성동, 동대문, 성북, 은평, 노원, 강서, 영등포, 마포, 강북, 강남구), 2009년에 6개구, 2010년에 5개구에 추가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젊은 엄마들의 육아 고민과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영유아 플라자가 오는 2010년까지 모든 자치구에 설치된다. 영유아 플라자는 시간제 보육시설, 육아정보 나눔터, 어린이 도서관, 체험놀이시설, 교재 교구와 장난감 대여시설 등을 갖추고 보육 관련 서비스를 펼친다. 현재 영아(0~세)의 70.7%, 유아(3~5세 이상)의 62.4%는 가정에서 돌보고 있는 실정이다. 한 두 시간 아이 맡길 곳이 없어서 발을 동동 구르는 엄마들이나 동네 가까운 곳에서 도서관, 놀이시설을 아이와 함께 이용하고픈 엄마들에게 영유아 플라자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문의 : 도봉보육정보센터 영유아플라자 3494-3557 /wwwdoccic.go.kr [도봉구 보육정보센터 영유아플라자 9~10월 프로그램] 프로그램: 함께하는 신체놀이 일시: 8. 28(목), 9. 9(화), 9.30(화) (하루선택) 16:00~ 17:00 장소: 2층 건강 교실 예약방법 : 인터넷예약(www.doccic. go..kr) 대상: 센터회원과 그의 자녀 선착순30팀 프로그램: 인형극 - 우리 몸을 지켜요 일시:9.2(화)15:00~15:40 장소: 4층 교육실 예약방법 : 방문 대상: 전화센터회원과 그의 자녀 연극 놀이 - 나는 무대의 주인공 일시:9월 중 실시(홈페이지 추후 공지) 장소: 4층 교육실 예약방법 : 인터넷예약www.doccic. go..kr 대상: 센터회원과 그의 자녀(4~5세 영유아) 8팀 전통의식주 전시 및 체험전 - 옛날 옛날에는 일시: 9월3주 ~ 10주 장소: 4층 전시실 예약방법 : 방문, 전화 대상: 센터 회원과 그의 자녀 김영옥 리포터 informk@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도봉산이 품은 호젓한 계곡에서 보내는 한나절 휴가 제안 울창한 숲 그늘 차가운 계곡 물에 발 담그니 심신이 휴(休)~ 연일 찜통더위가 기승이다. 여름이 정점을 향해 가고 있는 이때 멀리 가지 않아도 피서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시원함을 찾아 멀리 떠나지만 사방 산으로 둘러 사인 강북이야말로 산자락에 숨어 있는 계곡을 맘만 먹으면 쉽게 찾아가 한나절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다. 도심 속에 있는 계곡이야 상업화로 인해 자리 잡고 앉으려면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등 그 어려움이 크겠으나 도심에서 조금 벗어나면 자릿세 걱정 않고 맘에 드는 자리 잡아 돗자리 하나 깔면 잠시 쉴 수 있는 곳이 많다. 한나절 휴가지로 아이들과 함께 찾을 만한 계곡이 산자락 구석구석에 보석처럼 숨어있는 그 곳. 시원한 산그늘 아래 돌돌 흐르는 계곡에 발 담그고 평상처럼 널찍한 바위에 돗자리 하나 깔고 누웠노라면 더위는 저만큼 달아나고 없다. 서울의 북단 도봉구와 의정부시, 경기 양주시에 걸쳐 있는 739.5m의 ‘도봉산’ 은 그 높이만큼 깊은 계곡들을 가지고 있어 여름이면 숲과 계곡을 찾는 이들로 붐비는 곳이다. 특히 도심에서 접근성이 뛰어난 도봉산은 회룡사계곡, 망월사계곡(원도봉계곡), 보문사계곡(무수골), 도봉동계곡, 송추계곡, 오봉계곡, 용어천계곡 등 많은 계곡을 품고 있다. 자~~하루 물놀이를 떠나보자. 도봉동 무수골 계곡 ... 여기 서울 맞아? 1호선 도봉역에서 하차해 도봉초등학교 쪽으로 방향을 잡아 작은 지천을 따라 오밀조밀한 주택가를 지나다 보면 지천에 물이 조금씩 늘어나는 하천을 만나게 된다. 주택가가 끝나는 지점부터는 개울가 변으로 주말농장의 텃밭이 넓게 펼쳐지고 북한산과 함께 북한산국립공원에 포함된 도봉산의 자태가 드러난다. 산 밑엔 작은 마을인 무수골이 있고 오른편엔 논이 왼쪽으론 계곡이 시작된다. 밤나무가 많은 마을 옆엔 계곡이 펼쳐지고 밤나무 그늘에 자리잡은 사람들의 모습이 정겹게 펼쳐진다. 개천을 따라 계속 오르다보면 계곡의 폭은 넓어지고 전날 비라도 내렸다면 계곡다운 물소리는 시원함을 더한다. 가족단위로 찾아와 밤나무 그늘이나 다리 밑 시원한 명당(?) 자리를 잡고 앉아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의 왁자지껄한 모습은 계곡을 생동감 있게 한다. 도봉산을 타고 내려 왔을 계곡물은 시원하기 그지없어 계곡에 담근 발은 얼얼할 정도다. 간단한 요깃거리를 준비해 와도 되지만 소박한 자연상회에서 맛보는 도토리묵무침과 파전도 별미다. 조금 더 조용히 계곡의 묘미를 즐기고 싶다면 계속 산을 올라보자. 보문사 오르는 길과 자현암 오르는 길을 만나게 되고 어느 쪽으로 방향을 잡든 계곡을 쉽게 만날 수 있어 숲과 계곡에서의 ‘쉼’ 을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을 동반한 경우라면 무수골에 위치한 자연염색교육원 꽃물서당에도 잠시 들러 천연염색의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의정부 회룡사 계곡 ... 계곡, 이쯤은 되어야지! 도봉산역을 지나 회룡역에서 하차해, 회룡사 이정표를 따라 산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대중교통이 아닌 자가용을 이용해 가려면 도봉로를 지나 의정부로 진입해 잠시 직진하다보면 도로변에서 이정표를 만날 수 있다. 계곡 초입부터 계곡의 폭이 넓고 흐르는 수량이 풍부해 계곡다운 면모를 갖추고 있다. 서울 북부와 의정부 북부 사람들에게는 꽤 알려진 곳으로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산길을 따라 20-30분을 오르는 동안 내내 길 옆으로 시원한 물소리를 들을 수 있고 계곡이 깊고 숲이 울창해 감탄사가 절로 난다. 큼직한 바위가 유난히 많은 계곡은 많은 사람들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있다. 초록 옷으로 풍성하게 갈아입은 나무들과 큼직한 바위들이 유난히 많은 계곡을 따라 오르면 먼빛으로 도봉산이 점점 가까이 다가서고 계속해서 산길을 오르면 태조 이성계의 일화가 깃든 회룡사와 김구선생이 일제시대에 잠시 몸을 피신했다는 석굴암을 알리는 양 갈래 길을 만나게 된다. 회룡사 길로 방향을 잡으면 그야말로 회룡계곡의 진수를 볼 수 있다. 무게가 몇 톤인지 가늠이 되지 않을 만큼 큼직한 바위를 타고 내려오는 폭포와 맑은 물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울창한 숲과 깊은 계곡 물줄기의 조화,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한나절 웰빙 나들이로 족하다. 의정부시 원도봉 계곡(망월사 계곡) ... 큰 맘 먹고 여름산행 겸해볼까? 서울 북단에 위치한 도봉산은 우이령(牛耳嶺:일명 바위고개)을 경계로 북한산과 나란히 솟아 있으며, 북으로 사패산이 연이어 있으며 산 전체가 큰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자운봉·만장봉·선인봉·주봉·우이암과 서쪽으로 5개의 암봉이 나란히 줄지어 서 있는 오봉 등 각 봉우리는 기복과 굴곡이 다양하여 절경을 이루며 그 줄기마다 깊고 경관 수려한 계곡들을 품고 있다. 산중에는 인근 60여 개 사찰 중 제일 오래된 건축물인 천축사(天竺寺)를 비롯하여 망월사(望月寺)·쌍룡사(雙龍寺)·회룡사(回龍寺) 등의 명찰이 많다. 1호선 망월사역에서 하차해 신흥대학을 지나 도봉산으로 방향을 잡으면 쌍룡사가 나온다. 쌍룡사 주변엔 이미 음식점이 즐비해 호젓한 맛은 좀 덜하다. 더 산길을 오르면 망월사 가는 길과 포대능선 오르는 길이 나오고 어느 쪽으로 가나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숲과 계곡은 만날 수 있다. 물이 잠깐 머무는 웅덩이엔 물고기들도 많아 아이들에게 생태학습을 시키기에 적합하다. 물이 흐르는 커다란 바위는 아이들에게 미끄럼틀이 되기도 하고 자잘한 돌을 치우면 물고기와 가재도 볼 수 있다. 김영옥 리포터 inform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우리지역의 도서관 둘러보기 무더위 이기고 독서 통한 지식 습득, 사고력 확장 효과까지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한 것 중 가장 좋은 것은 무엇일까. 있을까. 바로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 그 중에서도 함께 책을 읽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다. 심심하다는 말을 쏙 들어가게 할 수 있는 책, 미처 몰랐던 지식의 습득을 위한 책, 가벼운 마음으로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책... 등등 다양한 이유로 찾게 되는 도서관에서 무더위를 이겨보는 것은 어떨까. ▶ 노원평생학습관 ◎ 위 치 : 지하철 7호선 하계역 1번 출구에서 50m 버스 105, 146, 172, 1131, 1135, 1137, 1140 ◎ 휴 관 : 없음 ◎ 문 의 : 979-1742~5, http://www.nwllc.or.kr/ ◎ 프로그램 학부모 독서지도 특강 - 1차 : 8월 6일(수) 14:00~16:00 - 2차 : 8월 13일(수) 14:00~16:00 - 장소 : 노원평생학습관 시청각실 - 인원 : 40명(선착순) - 강사 : 이경숙(한국통합독서교육개발원 원장) - 내용 : (1차) 독서지도의 중요성, 7차 교육과정 및 발달단계에 따른 독서지도, 북아트 (2차) 도서종류에 따른 독서지도, 독서감상문 지도 및 다양한 독서감상 표현 - 접 수 : 7월 29일(화) 부터 선착순 모집, 2층 자료봉사과 직접 방문 또는 전화접수 - 문의 : 자료봉사과(979-1741, 내선 121) ▶ 도봉도서관 ◎ 위 치 : 4호선 수유역 3번 출구 120번, 153번 버스 1호선 창동역 1번 출구 1161, 1120번 버스 120, 109, 144, 151, 153, 1161, 1120 버스 ◎ 휴 관 :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 법정 공휴일(국경일 등 관공서의 휴무일) ◎ 프로그램 행복한 그림책의 세계 - 일시 :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 오후1:30 - 장소 : 어린이실내 유아실 - 대상 : 취학 전 어린이 - 주최 : 도봉동화읽는어른모임 독서회 : 독서토론, 독후감발표, 독후감작성법, 동시쓰기, 교과학습과 관련된 독서지도 - 초록회 : 초등학교 5,6 학년, 셋째 주 토요일 14:00-15:00 - 책사랑 : 초등학교 3,4 학년, 첫째 주 토요일, 14:00-15:00 ◎ 문 의 : 안내실(906-2666), 디지털자료실(906-2667), http://www.dobonglib.go.kr/ ▶ 도봉문화정보센터 ◎ 위 치 : 지하철 창동역(1.4호선)2번 출구 1133번, 1138번, 1157번 버스 녹천역(1호선) 1번 출구 창2,3동 방향 도보7분, 지선버스 1133, 1138번 버스 ◎ 휴 관 : 매주 화요일 ◎ 문 의 : 900-1835, http://www.dobonglib.seoul.kr/ ▶ 아리랑정보도서관 ◎ 위 치 : 4호선 성신여대 입구 2, 6번 출구, 6호선 안암역 1번, 6호선 보문역 3번 출구 1014, 1212, 1162, 162, 1014, 1212, 마을버스 20번 버스 ◎ 휴 관 : 매월 둘째 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연휴, 추석연휴, 석가탄신일, 성탄절 ◎ 프로그램(8월 1일~8월 28일까지) NIE - 중학생 : 매주 금요일 17:00~18:00 - 초5. 6학년 : 매주 화요일 14:00~15:00 책과 함께하는 환경이야기 - 초3. 4학년 : 매주 화요일 16:00~17:00 영어일기쓰기 - 초3. 4학년 : 매주 수요일 16:00~17:00 문 의 :3291-4990, http://lib.arirang.go.kr/ ▶ 중랑구립정보도서관 ◎ 위 치 : 지하철 6호선 봉화산역 4번 출구 도보 7분 2012, 2216, 2113, 2234번 버스 ◎ 휴 관 : 매월 둘째, 넷째 월요일, 국경일 등 법정공휴일 ◎ 문 의 : 490-9112, http://www.jungnanglib.seoul.kr/ ◎ 프로그램 문화극장 - 일시 :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 장소 : 도서관 4층 강당(선착순 무료입장) 8월 3일(일) - 파워레인저 S.P.D, 43분, 영화, 전체 8월 9일(토) - 한자왕 주몽, 100분, 애니메이션, 전체 8월 10일(일) - 나는 전설이다 , 100분, 영화, 12세 이상 8월 17일(일) - 내셔널 트레져 2, 124분, 영화, 12세 이상 8월 23일(토) - 로봇 태권 V, 97분, 애니메이션, 전체 8월 24일(일) - 워터보이즈, 90분, 영화, 전체 8월 31(일) - 황금나침반, 113분, 영화, 전체 ▶ 강북문화정보센터 ◎ 위 치 : 지하철 4호선 수유역1번 출구 순환버스 1124번 버스 미아삼거리역 3번 출구 1124번 버스, 2번 출구 마을버스 5번 ◎ 휴 관 : 매월 둘째, 넷째 월요일, 공휴일 ◎ 문 의 : 945-9873, http://www.gangbuklib.seoul.kr/general/ 서은영 리포터 miz1s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공동기획-온 가족 함께 떠나는 겨울여행지 온 가족 함께 추억도 쌓고 사랑도 쌓고바다, 산, 박물관, 철새 도래지… 어디든 떠나볼까요?어느덧 1월 중순도 지나고 아이들의 겨울방학도 반이 훌쩍 지나버렸네요. 학기 중에는 바쁘다고 미뤄왔던 가족여행을 이번 방학이 끝나기 전에 한번 떠나보는 게 어떨까요. 멋진 곳에서 추억도 사랑도 새록새록 쌓고,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도 함께 나누고 새출발하는 마음도 가다듬어 보면 좋을 듯 합니다.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리포터들이 추천하는 가족여행지를 한자리에 모아봤습니다.부산·울산·경남 리포터 공동 취재팀#Theme1 겨울바다로 떠나자● 부산 태종대유원지푸른 바다와 하얀 등대의 낭만속으로빛바랜 사진 속, 가물거리는 기억 속의 태종대가 정말 산뜻하게 달라졌다. 태종대 유원지내 4.3㎞를 일주하면서 곳곳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순환관광열차인 ‘다누비 열차’가 우선 마음을 끈다. 각 정류소에서 자유롭게 승·하차 하며 태종대의 절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갤러리, 자연사전시실, 해양도서실 등을 갖춘 종합해양공간으로 자리한 영도등대도 발길을 잡는다. 등대 아래에 발달한 융기 파식대인 신선암과 망부석, 자갈마당 등에도 들러보자.본래 자살바위라 불리던 곳에 위치한 전망대에 가면 자살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어머니의 진한 사랑을 다시한번 생각하며 삶의 안식과 희망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치한 모자상이 있다. 청명한 날에 이 곳에 서서 보면 멀리 대마도도 한눈에 들어온다. 태종대의 진면목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 태종대에서 오륙도까지 왕복 40여분 소요되는 유람선을 타 보는 것도 권할 만 하다. 주변의 가볼만 한 곳으로는 신석기 시대 유물인 빗살무늬토기 등 각종 유물들이 전시돼 있는 동삼동 패총 전시관, 태종대 입구 옆 놀이시설인 자유랜드, 지하 600m의 태종대 온천 등이 있다. 홈페이지(www.taejongdae.or.kr ). 문의 (051)405-2004.● 울산 주전~정자 해안도로겨울바다의 멋과 맛이 펼쳐지는 곳겨울바다를 끼고 끝없이 해안도로를 드라이브하는 것도 겨울여행의 별미다. 울산의 주전에서 정자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산과 바다를 끼고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로 으뜸이며 주변에 볼만한 것들도 많아 겨울 관광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울산 시내에서 방어진 쪽으로 가다가 남목 갈림길에서 왼편 야트막한 산 고개를 넘어서면 주전이라는 동네가 나오고, 그 어귀를 돌아서면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동해남부의 꿈결 같은 겨울바다가 펼쳐진다. 까만 몽돌이 깔린 해변포구, 옹기종기 작은 마을들이 틈틈이 자리 잡고 있고,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며 등진 선산에 아름드리 해송숲이 오히려 이 계절에 더욱 빛난다. 뻗은 듯싶어 힘껏 내달리면 어느새 휘감아 도는 구비절경, 하늘 끝과 맞닿은 눈부신 수평선만으로도 눈을 뗄 수가 없다. 해안도로를 타고 20분 정도 북쪽으로 올라가면 강동 정자포구가 나온다. 마을 어귀에 들어서면 입심 좋은 아낙들과 매운탕거리나 횟거리를 흥정하는 사람들의 정겨운 풍경과 살아서 파닥거리는 싱싱한 해산물을 눈 동냥하여 다니다보면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풍긴다. 특히 지금은 겨울별미 대게를 맛볼 수 있다. 횟집마다 수족관에는 대게들이 가득 모여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다. 현재 대게가격은 1kg에 2만원에서 3만원까지. 문의 울산광역시청 관광과 (052)229-3852.● 진해해양공원“아빠, 군인이 직접 사용한 군함 보러 가요”진해해양공원은 진해시 명동 음지도 일대에 위치하고 있는 곳. 경남 진해 앞바다인 바다 한 가운데에 뜬 섬으로 섬과 육지를 이어주는 250미터의 다리를 지나면 8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섬 음지도가 진해해양공원이다. 이 해양공원의 가장 큰 특징은 해군이 직접 사용한 군함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군함은 “해군으로부터 무상배부 받은 것으로 한국전쟁에 실제 참가한 군함”이라고 진해해양공원 관계자는 소개했다. 현재 강원함, 옥천함, 참수리 등 3척의 군함이 갖추어져 있다. 군함의 내부에는 해군이 직접 사용한 물건들과 생활공간 등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하다. 내부 중에서도 함교는 군함의 가장 중심이 되는 곳으로 함장이 이곳에서 지휘 통제 하던 곳이다. 함교 내부에는 통신장비와 나침반등 작전구상에 필요한 다양한 장비가 설치되어 있다.또, 가판 위에서 함포도 직접 구경할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흥미 거리가 되고 있다. 낭만적인 장소로 군함카페도 마련돼 있다. 군함에서 듣는 음악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진해해양공원의 추진사업 중 2006년 4월에 개관한 해양생물테마파크는 아이들의 체험학습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바다 속 디오라마인 이곳(해양생물테마파크)에는 실제 바다 속 풍경을 연출하고 있어서 신비하고 아름답다. 다양한 물고기 박제를 비롯해 패류, 연체동물, 극피동물 등 볼거리도 많다. (055)545-3600.#Theme2 새들처럼 저 하늘을 날고파● 주남저수지와 생태학습관“겨울 철새의 낙원으로 함께 떠나요”철새로부터 겨울이 시작된다는 천혜의 철새도래지 주남. 많은 종류의 겨울 철새가 동시에 날아올라 만들어낸 군무는 주남의 겨울을 더 아름답게 만든다. 겨울 주남저수지엔 청둥오리, 고방오리, 쇠오리, 재두루미, 노랑부리 저어새, 쇠기러기 등 다양한 물새들을 볼 수 있다. 경남 창원 동읍 가월리에 위치한 주남저수지는 철새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생태학습관과 탐조를 위한 전망대가 별도로 마련돼 있다. 뚝방 탐조대엔 새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새를 관찰할 수 있게 탐조벽이 마련되어 있다. 탐조벽 중간 중간엔 아이들과 어른들 키에 맞게 다양한 높이로 창을 만들어 놓았고, 창마다 망원경이 종류대로 설치가 되어있다. 2월9일까지 화,목,토(9시~12시)요일마다 철새탐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동읍 주남저수지에 위치한 1층 규모의 생태학습관에서는 주남 저수지에서 서식하는 새, 식물, 곤충 등 주남의 생태계를 느낄 수 있다. 주변에 다호리 고분과 도봉서원 그리고 마금산 온천이 있어 여행의 피로를 씻고 즐길 수 있다. 문의 (055)296-5059.● 낙동강하구에코센터“고니야, 오리야~ 함께 놀자”매년 낙동강 하구에는 백조 등 148종의 겨울철새들이 찾고 있다. 을숙도에 지상 3층으로 자리잡은 낙동 2008-09-11
- 이제 정신건강도 조기검진 하세요! 소아청소년, 어르신, 지역주민 등의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 ‘산만한 우리 아이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는 아닐까.’ ‘혹시 내가 우울증이 아닐까.’ 이렇듯 최근에는 정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막상 상담기관이나 병원을 찾아가자니 이래저래 부담스럽기만 하다. 정신보건센터는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정신 건강 상담 및 서비스를 하고 있어 부담 없이 문턱을 넘을 수 있는 곳. 그중 성북구정신보건센터에 다녀왔다. 지역주민 정신건강 스크리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성북구정신보건센터는 하지현 센터장을 수장으로 사회복지사, 임상 심리사, 간호사 등 총 11여명의 인원이 지역민의 정신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이들은 기본적인 자격증 외에 일정 기간 트레이닝을 거쳐 센터에 배치되며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에서 하는 업무는 우선 소아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인터넷 중독, 우울증, 학습문제, ADHD, 또래관계문제, 학교폭력, 불안 등 소아청소년기에 경험할 수 있는 적응상의 어려움이나 정신과적인 문제에 대한 간이 심리검사와 상담서비스를 하고 있다. 일차적인 상담과 평가 후 필요한 경우 치료 연계와 사례관리를 진행한다. 특히 ADHD 같은 경우 선별 검사를 통해 발견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치료 및 학교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한다. 노인에 대한 정신 건강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치매, 우울증을 비롯한 노인 정신질환을 조기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하고 필요한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노인 우울증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은빛 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들끼리 공동체를 이루어 서로 지지체계를 이루게 해주고 지역내 봉사활동 및 레크레이션을 통해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스트레스, 우울증, 불면증 등 다양한 정신 건강과 관련된 일반 지역민의 상담도 받고 있다. 성북구 정신보건센터 서지영 정신보건사회복지사는 정신보건센터를 통해 정신 건강에 대해 미리 미리 체크하라고 이야기 한다. “일반주민들 같은 경우 조기에 발견하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죠. 그렇게 되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고 기간도 줄일 수 있거든요. 이러한 일반 지역민에 대한 지속적인 스크리닝, 정보제공을 통해 빨리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센터만이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아요.” 우울증, 조울증, 정신분열증 등 정신질환자의 지속적인 사례관리 정신질환이란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 및 스트레스, 다양한 사회적 요인으로 인하여 비정상적인 행동, 생각, 말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정신분열증, 우울증, 조울증, 알코올 중독 등이 대표적인 정신질환. 성북구 정신보건센터에서는 이러한 질환을 겪고 있는 지역민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치료받을 수 있게 연계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신체장애, 뇌졸중 등으로 치료받고 있는 사람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그 예로 발달장애 아동을 키우는 엄마들을 대상으로 웃음치료, 스트레스 관리 등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특수 상황에 놓인 사람들끼리 정서교류를 할 수 있도록 하고 그를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밖에 자가 검진을 위한 키오스크 설치, 정신건강 이동 상담실을 운영하여 지역적 접근성을 높이는 등 지역민의 정신 건강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성북구정신보건센터에서는 개소 10주년을 맞이하여 성북구정신건강의 날 행사로 ‘정신건강 이동상담실’, ‘좋은 엄마, 좋은 아빠 되기’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신건강이동상담실’은 8월 7일(월곡동 두산아파트 하나은행 앞), 8월 14일(삼선동 주민센터), 8월 21일(한성대입구역 1번 마을버스 정류장), 8월 28일(아리랑정보도서관), 9월 4일(성북구민회관, 9월 5일(길음역) 등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우울, 스트레스, 알코올 중독, 노인 우울,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등에 관련하여 자가 검진도 할 수 있으며 정신보건전문요원과 정신건강상담도 할 수 있다. ‘좋은 엄마, 좋은 아빠 되기’ 강연은 9월 9일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30분 동안 성북구민회관 대강당에서 부부 관계 향상 및 올바른 자녀 양육과 관련된 내용으로 진행 된다. 상담시간 :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상담문의 : 969-9700 www.sbcmhc.or.kr 상담방법 : 전화상담, 내소상담, 방문상담, 인터넷 상담 참고로 각 지역별로 이러한 정신보건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관련 서비스 내용은 대동소이하기 때문에 가까운 센터에서 정신 건강 상담을 받아볼 수 있을 것이다. *노원정신보건센터 : 노원구 상계6동 701-1(보건소내) / 950-3756 *강북정신보건센터 : 강북구 미아6.7동 1353-8 강북구민건강관리센터 3층 / 985-0222 *도봉정신보건센터 : 도봉구 쌍문2동 565(보건소내) / 900-5783~4 *중랑정신보건센터 : 중랑구 신내동 662번지(보건소내) / 490-3805 김미주 리포터 mizumezu@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공연정보] 열린극장 창동 1. 기획공연 - 해설과 함께하는 국립오페라단의 라보엠 기간 : 9월 5일 ~ 9월 6일 시간 : 오후 7시 30분 관람료 : 전석 10,000원 할인정보 : 조기예매(8.10까지) 10%, 극장 회원 20%(동반1인), KB카드 15%, 다둥이카드 20%(1카드 4매 / 현장에서 카드제시에 한함) 장애인(동반 1인) 및 국가유공자(본인) 50% 문의 : 994-1469 2.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 - 지젤 기간 : 8월 29일 ~ 8월 30일 관람료 : 전석 10,000원 문의 : 994-1469 3. 도봉청소년오케스트라의 ''한 여름 밤의 Music Festival'' 기간 : 8월 31일 시간 : 오후 6시 30분 주관/주최 : 도봉청소년오케스트라 / 도봉 청소년예술단 관람료 : 무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동북여성민우회 생협 행복중심 중계매장 정경림 매니저 외 1. 동북여성민우회 생협 행복중심 중계매장 정경림 매니저 건강한 먹거리 여기 다 있어요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친환경 식품전문점을 표방하며 여성민우회 생협 행복중심 중계매장이 지난 4월 문을 열어 3개월이 지나고 있다. 먹거리에 대한 흉흉한 소문이 날 때마다 우리 농민들이 생산한 저농약 무농약 생활재료와 제3세계 농민들을 돕기 위한 공정무역을 통해 들어오는 생활재료(커피, 설탕, 올리브유)만을 주부들에게 안내하고 판매하는 생활협동조합회원들은 남다른 자부심을 갖는다. 1993년 이웃에게서 생협에 가입해 생활재료를 사서 쓰는 것만으로도 ‘땅 한 평을 살리고 지킬 수 있다’ 는 권유에 민우회 생협에 가입하게 된 정경림씨. 그 당시 ‘다 똑같지 뭐’ 라는 남편과 ‘유난스럽다’ 는 이웃의 오해 아닌 오해를 받기도 한 그였지만 생협에 가입해 이런저런 강좌도 듣고 생산지를 방문해 농민들의 노고와 생활재료 생산에 대한 생산자들에 대한 진실성을 엿보면서 자신의 선택이 올바르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다. 2002년 3개월 동안 생협매장에서 봉사를 시작으로 파트타임과 반상근자, 상근자의 활동을 거치면서 올해 중계매장의 오픈과 함께 매니저로 일하게 되었다. 생활재료에 대한 남다른 애착에 매장을 방문한 조합원들에게 환경과 음식에 대한 조언도 덤으로 얹어 준다. 민우회와 생협을 통해 본인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많이 관대해지게 되었고 그 덕으로 아이들 또한 순하고 바르게 자란 것 같다고 귀띔한다. 인생의 ‘많은 것을 바꿔 놓은 곳’ 에서 확실한 자신감으로 오늘도 분주한 그의 모습이 건강하다.(934-7999) 2. 도봉여성센터 국가공인피부미용사대비반 유해숙 강사 피부미용사 국가자격증 취득에 도전해 보세요 지난 목요일 오후 6시 30분 도봉여성센터취업 창업강좌실에선 많은 여성들이 유해숙강사의 실습 모습을 유심히 관찰하며 피부 관리 실전 연습에 열중하고 있었다. 3050 세대 여성들이 대부분인 수강생들은 올 10월 5일에 처음 실시되는 피부미용사 국가자격증 이론시험과 11월 22일부터 시작되는 실기시험 대비에 여념이 없었다. 올해부터 피부미용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해야만 피부관리사로 활동할 수 있기 때문에 시험 대비를 하는 이들이 많았다. ‘첫 회 실시되는 시험이라 현직에서 종사하는 사람뿐 아니라 취.창업을 염두에 둔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할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에 여성들에게 유리한 직종으로 각광 받고 있고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노후대책의 일환이 되는 것은 물론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등 일련의 과정들이 여성들이 관심 갖고 도전해봄직한 일’ 이라고 유해숙 강사는 설명한다. 국가 공인 피부미용사는 나이 성별 학력 제한이 없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어 고등학생부터 50대 전 후반까지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사람들의 수가 늘고 있다. 반복적 연습이 필요하고 인체를 다루는 직업이기 때문에 인턴과정을 거쳐야만 숙련되게 일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헤어 피부 경략 발 관리 등 미용전반적인 분야에서 15년간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그의 수업은 수강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었다.(955-0104) 3. 서진기술서비스 권춘갑 대표 태극기 게양의 의미 있는 활동이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 뿐 지난해 8월 15일을 기점으로 전 세대 태극기 게양을 꾸준히 실천해 온 중계1동 롯데우성아파트 568세대는 올 광복절을 앞두고 일 년 동안 게양해 지저분해진 태극기 대신 깨끗한 새 태극기를 새로 지급받게 되었다. 자신의 아파트에서만이라도 365일 태극기를 게양하는 일이 작으나마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일이라며 태극기 게양에 애착을 갖고 있던 주민 이택기씨가 지저분해진 전 세대의 태극기를 수거, 세탁을 해 다시 게양하도록 해야겠다는 뜻을 밝히자 평소 그와 호형호제하던 권춘갑씨는 사비를 내 568세대에게 나눠 줄 태극기 600개(약 200여만원 상당)를 선뜻 제공하게 되었다. 보기만 해도 가슴 뿌듯한 광경이 365일 지속된 데 감동받은 그는 평소 많은 부분을 공감을 하고 있던 차에 태극기 게양에 대한 의지에 동참하고 싶었다고 계기를 밝혔다. ‘엉뚱하다. 바쁜데 뭐 그런 것 까지 신경 쓰면서 사나?’ 라는 주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의미 있는 활동을 지속하는 고향 선배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작은 마음을 보탰다. 그는 각 아파트의 컴퓨터 원격검침시스템인 통합검침시스템, 적산열량계, 온수 수도 가스 전기 계량기와 조절기 구동기 외 난방자재, 지역 난방세대 시공 및 A/S를 주 업무로 하고 있는 중소기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대표이다. 기술력 우수한 기업체를 운영하는 그는 옳은 일 앞에선 ‘긴 생각 필요 없다’ 는 호방함과 소신으로 일을 결정한다.(032-672-8448) 김영옥 리포터 inform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소형 집값 ‘껑충’ … 서민 허리 휜다 66~95㎡(20평형대) 아파트 가격이 껑충 뛰면서 서민 주거사정이 더욱 나빠지고 있다. 매매가 대비 교육·교통·생활 등 주거환경이 반영된 전세가 비중이 낮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중대형에 이어 소형아파트 가격에도 거품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지적하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 조사에 따르면 올 초부터 8월말 현재까지 서울 아파트값을 주택면적별로 조사한 결과 20평형대가 9.57% 상승해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강남권 보다 강북, 도심, 강서권에 있는 20평형대가 더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 20형대가 주도 = 올해 들어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가는 평균 2.89% 올랐다. 주택면적 별로 20평형대가 9.57%로 가장 높았고 30평형대(99㎡~128㎡)는 2.62%, 40평형대(132㎡~161㎡)는 0.2% 올랐다. 반면 50평형대(165~195㎡)와 60평형대(198~228㎡)는 각각 0.71%와 0.11% 떨어졌다. 20평형대 매매가 상승률은 30평형대보다 3.6배, 40평형대보다 47배 올라 서울 아파트가격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강북권은 25.10% 오른 반면 강남권은 0.71% 떨어져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았던 강북권 소형에 비해 서민들이 구입하기엔 부담스럽거나 재건축아파트가 많은 강남권이 약세를 기록했다. 강북권에서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도봉구로 32.20%였고 노원구(27.61%)와 중랑구(27.30%)가 뒤를 이었다. 강남권은 강동구가 -1.43%로 가장 크게 떨어졌고 강남구(-0.69%), 서초구(-0.54%), 송파구(-0.23%) 순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소형아파트까지 거품 확산 = 부동산 거품은 매매가에서 전세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을 통해 비교적 쉽게 측정할 수 있다. 교육환경이나 교통, 생활편의 등 주거환경은 임대료인 전세가격에 대부분 반영되어 있는 만큼 전세가 비중이 낮아지면 거품이 커지는 것으로, 비중이 높아지면 거품이 빠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논리를 바탕으로 서울 소형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을 살펴보면 거품이 커지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2007년 말 서울의 전세가 비율은 41.9%였지만 올 8월말 현재 39.6%로 2.2%p 낮아졌다. 20형대 아파트값은 큰 폭으로 올랐지만 전세가는 보합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전세가 비율이 가장 크게 떨어진 곳은 중랑구로 9.4%p나 줄었다. 중랑구 매매가는 27.3%올랐지만 전세가는 6.1% 오르면서 매매가 상승률이 전세가 상승률을 앞질렀다. 도봉구(-8.9%p), 노원구(-8.5%p)도 전세가 비율이 크게 줄어들었다. 반면 강남구(1.1%), 강동구(1.2%), 양천구(1.0%)는 1%p 이상씩 증가했다. 매매가는 물론 전세가 역시 약보합세를 보이면서 전세가 비율의 감소폭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9월 현재 서울에서 전세가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은평구(51%), 동대문구(50.2%)였다. 상대적으로 아파트 가격의 거품이 적은 곳이다. 반면 전세가 비율이 낮은 곳은 서초구(30.0%), 용산구(30.7%), 강남구(33.5%), 강동구(33.6%) 송파구(34.3%) 등으로 나타났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