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7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아이니에듀, 중고등 내신 100% 대비 10회 완성반 개설 중국어 전문 아이니에듀에서 중고등 중국어과목을 100% 대비할 수 있는 10회 완성반을 개설한다. 집중교육, 완벽대비, 스피드학습 커리큘럼으로 각각 선택 가능하다. 아이니에듀 조하나원장은 중국 천진초중학교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에 중국어특기자로 입학, 졸업했다. 현재 신한은행, LG, SK하이닉스 등 대기업에 출강을 하고 있다. 개인 및 그룹과외 모두 가능하고, 고급회화 수업과, HSK, TSC, SAT2 CHINA도 강의한다. 문의 010-4908-262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18
- 명문 유아교육의 시작 파주 홉스쿨(Hope School) 2016년 원아 모집 복잡한 빌딩 숲을 벗어나 유아들에게 필요한 자연친화적 교육을 펼치기 적합한 곳에 자리 잡은 홉스쿨. 이곳은 단순히 영어유치원으로 불리기보다는 명문 영어유아교육기관을 지향한다. 홉스쿨의 명문유아교육은 ACG 교육프로그램으로 구현된다. 즉 전인격적 인재를 기르는 교육(Altruistic Mind) 창의적 사고를 펼치게 하는 교육(Creative Knowledge) 글로벌한 인재를 키우는 교육(Global Leadership)이 그것이다. 5세반은 미술, 음악, 신체활동, 자연체험 놀이를 통한 예술감성교육이 중심이다. 누리 유아교육과정에서 공동체 생활의 기본이 되는 기본생활습관과 인성교육까지 포괄한다. 6세반은 문학 작품을 중심으로 연구된 인문소통교육을 주로 한다. 일기, 쓰기, 표현하기를 발달시키고, 능동적, 적극적, 창의적인 학습태도를 키운다. 7세반은 다양한 프로젝트 수업을 통한 주제탐구교육을 실시한다. 초등학교 입학 전 자기주도학습의 기본이 되는 자세와 문제해결력, 본격적인 탐구 언어의 구사와 영어활용 능력을 확립한다. 이 같은 교육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3개의 독립건물에는 미술실, 음악실, 전용도서관, 발표를 위한 대강당 등의 시설을 갖추었다. 또한 넓은 유럽식 정원에서 사계절 내내 전시회, 게임, 물놀이, 눈사람 만들기 등이 펼쳐지는 등 교육프로그램은 물론 외부 환경까지 유아교육에 최적이라 할 만 하다. 무엇보다도 원어민 교사들과 담임교사들이 유아 교육과 보육 전문 자격을 갖추고 마치 엄마와 자녀사이 같은 상호교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6년 신입 및 편입생 모집을 아래와 같이 하고 있다. 모집요강▶모집대상 : 5세(만 3세)~7세(만 5세)▶반 구 성 : 5세반 / 6세 1년차반, 2년차반 / 7세 1,2,3년차반▶인 원 : 각 반 10~12명 선착순 마감▶스쿨버스 : 교하, 운정, 금촌, 파주 출판단지 / 일산 일부지역 위치 파주시 교하로 863번길 44번지(교하읍 문발리 79-7)문의 031-943-218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15
- 파주시, 2016년 새해에 달라지는 것들 2016년 새해, 파주시에서 달라지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파주시가 최근 내놓은 ‘2016 희망파주 이렇게 달라집니다’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새해, 파주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가 예상된다. 그 중 주요한 내용을 간추려 정리해봤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 보건·복지 분야 65세 이상 노인 틀니 건강보험 적용2016년 7월 1일부터 만65세 이상 모든 노인의 틀니, 치과 임플란트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의료급여 1종은 20%, 2종은 30%, 건강보험은 50% 본인부담이다. 종전에는 만70세 이상 노인에 대해 틀니,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을 적용했었다. 문의: 건강보험공단 1577-1000 U-헬스케어센터 이전 통합관리서비스 제공2016년 3월부터 종전 운정보건지소 헬스케어센터와 운정스포츠센터 헬스케어센터, 2곳으로 운영되던 U-헬스케어센터를 파주시 금바위로 101(와동동 1390, 구 운정1동 주민센터), 1곳으로 이전, 통합해 운영한다. 만성질환 및 대사증후군 80명을 선정해 헬스케어 포털서비스를 통해 집중 관리한다. 문의: 운정보건지소 031-940-5609 긴급복지 지원 확대긴급복지 지원의 소득기준이 종전, 최저생계비 185%(309만원)이하에서 중위소득 75%(329만원) 이하로 변경된다. 또한 재산기준도 종전, 8,500만원 이하에서 금융재산 5백만 원 이하로 변경된다. 출산 시 해산비는 1인당 60만원을 지원하되 출산 전 지원 가능하다. 문의: 복지정책과 031-940-4551 ■ 문화·체육·관광 분야 공릉관광지, 공공캠핑장 조성파주시 대표 관광지인 공릉관광지 내, 1만 제곱미터 부지에 가족친화형 공공캠핑장이 조성된다. 착공일은 2016년 2월로서 준공 예정일은 2016년 7월이다. 위치는 공릉관광지 내 파주시 조리읍 장곡로 218이다. 해당 부지에는 캐라반 11대와 캠핑사이트 22면, 기타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공릉관광지 주변에는 공릉저수지와 하니랜드, 파주삼릉 등이 있다. 문의: 문화관광과 031-940-4725 파주시티투어 운영파주의 다양한 관광지를 연계하는 파주시티투어가 오는 4월부터 운영된다. 보고 먹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관광지와 식당, 체험프로그램을 연계한다. 주중에는 역사+유적코스로, 주말에는 문화+예술코스로 각 1회 운영된다. 세부 운영계획은 2월 중 홍보할 예정이다. 문의: 문화관광과 031-940-4361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개방그동안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출입이 어려웠던 임진각에서 율곡습지까지의 강변 생태탐방로, 9.1km를 2016년 1월부터 개방, 건강한 트래킹코스로 제공한다. 주중에는 사전예약제(1일 전 사전예약, 단체 10명 이상)로 운영하며,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당일 출입이 가능하되 현장 탐방객 수에 따라 10~50명 단위로 출발한다. 평화의 종각 앞 출입안내소에서 신분증 제출, 출입신청서 작성 후 이용 가능하다. 문의 031-940-4726 파주시청 진로체험의 날 확대 운영2016년도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에 따라 달라지는 교과과정에 맞추어 파주시청 진로체험의 날을 확대 운영한다. 체험과정은 공무원, 전문직종으로 참여부서가 종전의 시청, 산하기관에서 17개 읍면동까지 확대돼, 오는 2016년 3월부터 12월까지 시청 및 읍면동 진로체험의 날을 운영한다. 문의: 031-940-5031 운정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운정 다목적 실내체육관(파주시 동패동 1800번지 운정건강공원1)이 오는 2017년 12월에 연면적 4,000제곱미터,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착공은 2016년 6월에 들어간다. 문의: 체육청소년과 031940-5232 ■ 산업·경제 분야 기업e-편한 파주 서비스파주시가 기업 e-편한 파주서비스를 2016년 1월 1일부터 운영한다. 명품파주 블로그(www.MadeInPAJU.com)를 통해 파주의 우수중소기업 제품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문자로 알려주며, 기업 애로를 카카오톡으로 상담한다. 문의: 기업지원과 031-940-4533 시민안전지킴이집 ‘파주안전스테이션-SOS'' 운영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과 일반상점 등을 시민안전지킴이집으로 지정해 112 신고센터와 자동 연결되는 비상벨을 보급하고, 위기상황 시 긴급 대피 및 구호 요청하는 안전서비스를 구축한다. 대상은 편의점 169개소, 일반상점 151개소이다. 문의: 정보통신관 031-940-8792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서비스 시행불법주정차 단속에 대해 예고나 경고방송 없이 시행되던 종전 방식을 개선해 오는 2016년 6월부터는 주정차단속 사전 알림 서비스를 시행한다. 서비스 가입자에 한해 최초 촬영 시 단속 대상 사전 알림 실시간 문자메시지 전송을 통해 차량의 자진 이동을 유도한다. 문의: 도시경관과 031-940-5961 2층 버스 도입사업 공모경기도는 2층 버스 도입사업을 공모해 오는 2016년 2월 노선을 확정한다. 파주시의 대상 노선은 직행좌석버스 7111번(운정신도시~서울역)으로 도입 대수는 2대(1대 72좌석)이다. 2016년 10월에 운송이 개시될 예정이다. M7111번과 공동배차를 통해 정류소 대기시간 감소로 승객의 편의를 도모한다. 문의: 대중교통과 031-940-5761 ■ 환경 분야 감악산, 힐링테마파크로 새롭게 태어난다감악산 힐링테마파크(파주시 적성면 설마리 산 43번지 일원)가 오는 2016년 10월, 새롭게 태어난다. 구곡빌리지, 수변광장, 자연학습체험장 등의 시설과 더불어 21km구간의 감악산 둘레길, 170m의 운계출렁다리 등이 구성된다. 문의: 공원녹지과 031-940-4635 마을 곳곳에 마을 정원 조성마을 곳곳에서 각양각색의 마을 정원이 조성된다. 서패동 돌곶이 꽃마을, 법원읍 초리골, 광탄면 마장3리, 법원읍 가야4리, 탄현면 맛고을 등이 대상으로 조성 완료일은 2016년 11월이다. 마을 정원 및 개인 정원 조성, 주민역량 강화교육 등을 실시한다. 문의: 공원녹지과 031-940-4633 율곡수목원, 어린이 놀이터로 새단장율곡수목원(파주시 파평면 율곡리 산5-1번지 일원)이 유아 숲 체험원 오픈을 계기로 어린이들의 숲속 이벤트장으로 개방된다. 이벤트로 봄에는 허수아비 콘테스트가, 여름에는 계곡, 발물놀이터가 있는 숲 체험 놀이터가 2016-01-15
- 이주의 파주소식 교육문화회관 2~4월 단기특강 개설파주시교육문화회관은 2~4월 단기특강을 운영하며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1월 11일부터 1월 31일까지로 교육문화회관 홈페이지(http://lll.paju.go.kr)를 통해 인터넷 접수를 받는다. 전산회계 1급자격증, 샤이닝 입체 POP, 천연비누&스킨케어&캔들 만들기, 북아트로 만나는 우리 역사, 만 가지 원예학교, 초등수학 지도사 등의 강좌가 마련된다. 문의: 031-940-2408 장난감도서관(파주관, 운정관) 신규 회원 모집파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장난감 도서관 파주관과 운정관의 신규회원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파주관(문산) 150명, 운정관 150명이다. 장난감 도서관 위치는 파주관은 파주시드림센터 1층이고 운정관은 공원사업소 1층이다. 신청자격은 파주관내 거주자 및 파주시 소재 직장인(0~7세 부모)이다. 회원 신청 접수는 오는 1월 18일부터 1월 21일까지 파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pajuchildcare.or.kr)에서 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교육신청>부모>장난감도서관 추첨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마이페이지에서 신청 확인을 해야 한다. 주민등록등본상 파주 관내 거주해야 하며, 시 소재 직장인은 재직증명서가 필요하다. 자녀 1명에 부모 한 명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장난감 회원은 신청할 수 없다. 추첨 및 결과 공지는 1월 25일 운정관에서 온라인 추첨 후 오후 2시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문의: 031-954-4800(내선3번) 금촌청소년문화의 집, 토론동아리 ‘어우르다’ 회원 모집금촌청소년문화의 집은 친구들과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을 시사토론동아리, ‘어우르다’ 동아리 회원을 모집한다. 다문화문제, 경제문제, 사회문제, 청소년문제 등 다양한 주제로 시사토론을 하며 칼럼작성, 문집내기 등의 활동을 한다. 활동기간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이며 자원봉사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모집대상은 말하기 좋아하고 타인의 의견을 공감, 수용할 수 있는 중2~고1 청소년이다. 모집기간은 1월 11일부터 20일까지 8일간이다. 신청은 금촌청소년문화의 집 홈페이지 공지사항 동아리 지원서 다운로드 후 이메일(sweetjay83@naver.com)로 전송하면 된다. 선정된 청소년에게는 개별 연락한다. 문의: 070-7713-0721 2016년 주말농장 임차자 모집파주시는 2016년 주말농장 임차자를 모집한다. 주말농장 임대지역은 파주시 금촌동 1017번지(C3블록) 1,700구좌이다. 신청 및 접수는 오는 1월 15일부터 1월 29일 오후 6시까지 파주시홈페이지(농업기술센터)에서 회원 가입 후 할 수 있다. 임대면적은 가족 당 1구좌(16.5제곱미터)로 1가족이 중복 신청했을 경우 배재된다. 임대료는 구좌 당 6,420원이다. 임대기간은 오는 4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8개월간이다. 임차자 조건은 2016년 1월 4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파주시로 된 자이다. 신청 초과 시 컴퓨터 랜덤방식으로 공개 추첨한다. 신청 미달 시 우선 1가족 1구좌 배정 후 추가 모집을 통해 선정한다. 임차자 선정은 오는 2월 17일에 하며 파주시 홈페이지에서 개별 확인할 수 있다. 파주시, ‘독서바람열차’ 자원봉사단 모집파주시는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경의중앙선 도서관열차인 ‘독서바람열차’를 운영하며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독서바람열차는 독서하기바람+독서열풍의 의미를 담은 열차로서, 파주시는 문산에서 용문까지 직결 개통된 경의 중앙선 열차 안에서 스마트폰 대신 독서하는 이들이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열차 안에서 다양한 독서진흥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서 활동할 자원봉사자는 열차 운영 관리 및 이용객 대상 도서를 안내하게 된다. 요일별 2인 1조 순환배치 돼 활동하며, 자원봉사자의 가장 가까운 역에서(금촌역 또는 운정역)에서 탑승하게 된다. 모집기간은 1월 9일부터 1월 18일까지로서 파주시청 교육지원과(031-940-5042)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시는 문학, 출판, 파주, 평화생태 분야 또는 기타 분야의 보통 이상의 전문지식을 갖고 강사활동 경험을 가질 이들의 많은 신청을 기대하고 있다. 자원봉사자에게는 소정의 자원봉사 실비와 자원봉사 시간을 제공하며 독서바람열차 자원봉사단(가칭) 단복을 지원한다. 또한 1대 1멘토링 또는 소규모 강사 활동(전문분야 서가설치 지원)을 지원한다. 우수활동자는 파주시장을 표창한다. 문의: 파주시청 교육지원과 031-940-504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15
- 도교육청, 학원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관리 강화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학원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통학차량 운영 실태를 파악하는 전수조사를 30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전수조사는 학원 운영자가 통학차량 관리시스템(http://schoolbus.ssif.or.kr)에 조사 내용을 입력하면 지역 교육지원청 담당자가 직접 학원을 방문하여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확인된 자료는 통학차량 관리시스템과 통학차량알리미앱을 통해 공개된다. 조사항목은 △통학차량 신고 여부 △차량보험 가입 유무 △운영자?운전자 안전교육 이수 확인 등이며, △보호자 탑승 및 안전띠 착용 확인 의무화 △안전교육 의무규정 강화 △법규위반 처벌 강화 등 최근 들어 더욱 엄격해진 어린이 통학차량 관련 정책들도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학원 어린이 통학차량의 신고가 의무화됨에 따라 13세 미만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차량을 운행하는 학원은 황색 도색, 어린이보호 표지 부착, 후방카메라 설치 등 안전기준을 갖추어 오는 7월 28일까지 관할 경찰서에 신고해야 하며, 이에 대한 경찰 단속이 진행 될 예정이다.또한, 학원의 직접 소유 차량 외에 학원과 차주의 공동소유 차량도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허용하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이 개정되어 입법예고가 끝난 상태로, 영세학원의 차량 구입비 부담을 덜어주고 어린이 통학차량 신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도교육청은 보호자 동승 없이 어린이 통학차량 운행 중 교통사고로 어린이가 사망하거나 중상해를 입은 경우 해당 학원에 대하여 행정 처분을 하도록 하는 ‘강원도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규칙’도 개정하여 학원의 책무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용훈 지식정보과장은 “어린이 통학차량 운영 실태 및 신고 현황을 철저히 조사하여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원에 갈 수 있도록 통학차량 신고 및 안전관리 강화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9
- 수내동 대세 ‘하남돼지집’ 롯데백화점을 사이에 두고 형성된 수내역 상권, 수없이 많은 상점들이 문을 열고 문을 닫는 것을 지켜보았다. 거기에는 내 고등학교 동창이 꿈을 갖고 시작한 샌드위치 가게와 아이 친구 아빠가 오랜 세월 준비했던 고시를 포기하고 차린 작은 보습학원도 있었다. 또 엄마 친구 분이 남편의 퇴직금으로 상가를 분양받아 꾸린 속옷 가게에서 돌렸던 따끈한 개업 떡의 온기도 생생하다. 우리 이웃의 수많은 꿈이 그곳에서 피어났으나 희망이 달았던 만큼 실패의 쓴 잔을 마시고 떠난 이들도 분명 있었다. 그들의 웃음과 눈물이 스쳐가는 가운데, 여기 또 한 명의 젊은 우리 이웃이 지난 3월, 수내역 한 가운데에 도전장을 던졌다. ‘질 좋은 돼지고기’를 ‘차별화 된 서비스’로 대접한다는 ‘하남돼지집’이다. 문하영 리포터 asrai21@hanmail.net 하남돼지집, 진짜 ‘서비스’가 이곳에 오픈이 오후 5시, 점심 장사는 하지 않는다. 5시가 채 되기도 전에 고기 맛을 못 잊어 벌써 단골이 되어 버린 사람들, 늘어선 줄이 만든 군중심리에 호기심이 발동한 행인들로 가게 앞이 어수선하다. 점심 장사가 욕심이 날 법도 하다. “저희는 전문적으로 교육받은 직원들이 직접 고기를 구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드려요. 또 주문을 받을 땐 무릎을 꿇어 고객의 눈높이를 맞춥니다. 여느 고깃집과는 달리 테이블에는 벨이 없어요. 35평의 홀에 10명의 직원이 항시 상주하며 고객의 편의를 봐 드려요” 하남돼지집 김한주 사장의 말이다. “직원들의 에너지 소모가 엄청나기 때문에 점심 장사는 과감히 하지 않고 저녁 시간 고객맞이에 심혈을 기울입니다”라며 김 사장은 덧붙인다. 선택과 집중을 터득한 그의 모습이 과연 ‘젊은’ 사장답다. 직원들은 30대의 김한주 사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20대의 젊은 청년들이다. 지난 10여년 바리스타로 강단에서 강의를 했던 김한주 사장의 제자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커피를 추출하고 우유의 온도를 정확히 맞추는 섬세한 감각을 가진 바리스타 제자들을 불러 모아 하남돼지집을 오픈하기 1년 전부터 돼지고기에 대한 모든 것을 머리 맞대고 공부했다. 하남돼지집 여러 지점을 돌며 이론에 상응하는 실제도 혹독하게 경험했다. 그 결과는 경기가 힘들다는 요즘, 손님들의 입으로 증명되고 있다. 수내동에서 두 아이를 키운다는 한 주부는 “이집에서 삼겹살을 먹고 난 뒤로는 다른 고깃집은 가본 적이 없다”며 “직원들이 직접 아이들의 입맛에 맞게 고기를 구워주고 심지어는 김치까지 구워 먹기 좋게 한 입 크기로 잘라준다. 항상 고기 굽는 일은 남편이 해서 남편 없이는 고깃집에 가는 것을 꺼려했는데 주중에 바쁜 남편 없이 아이 둘과 오기가 부담 없어 단골이 되었다”고 전했다. 하남돼지집, 진짜 ‘돼지고기’가 이곳에 매일 한돈이 인증한 6개월 된 국산 암퇘지를 냉장상태로 받는다는 김한주 사장. 특별히 돼지고기에서도 1+등급이 나와 육회로도 즐길 수 있다는 횡경막 안쪽살인 갈매기살은 스테이크의 미디움 정도로 익혀 손님들에게 선보인다. 그만큼 신선도에 자신 있다는 얘기다. 그런데 이 갈매기살을 먹을 수 있는 행운은 누구에게나 오지 않는다고.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고기를 최상의 상태로 구워 대접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서 하루 30인분만 공수해 오기 때문이다.‘하남돼지집’의 삼겹살이 어떻게 구워지는지 이야기를 들으면 갈매기살이 다 팔렸다고 속상해할 필요는 없다. 갈매기살과 마찬가지로 삼겹살 역시 냉동하지 않은 생고기를 500도가 되어야 불이 붙는 자연산 참숯으로 겉면을 살짝 익혀 손님상으로 낸다. 손님상의 불판을 200도 이상으로 달구고 레이저 온도계로 정확한 온도를 확인한 뒤 초벌구이를 한 통삼겹을 올리고 도톰하게 재단한다. 온도가 중요한 이유는 순식간에 삼겹살 4면을 코팅하듯 익혀 육즙의 손실을 원천봉쇄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고기 굽는 법을 직원들에게 끊임없이 교육시키고 심지어 자체적으로 실기를 포함한 필기시험도 치른다. 아르바이트생들은 고기를 구울 수 없단다. 그에 따른 비용이 만만찮을 텐데 최상의 고기질에 상응하는 사장의 과감한 투자이자, 뚝심 가득한 패기다. 노릇노릇 잘 익은 두툼한 삼겹살은 명이나물 절임에 싸 먹는 것이 영양학적으로도 균형이 맞고 ‘삼겹살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이다.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항정살은 김치쌈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이 좋다. 생김치보다는 불판에서 익혀진 김치를 싸 먹는 것을 추천한다. 하남돼지집, 진짜 ‘인생’이 이곳에 직원들이 직접 고기를 굽고 잘라주다 보면 손님들과 이야기를 자연스레 주고받게 되고 분위기가 무르익기 마련. 그럴 때 가끔 손님들이 술을 권할 때가 있다. 그러면 고기를 굽던 직원은 앞치마에서 본인의 잔을 꺼내든다. “한 잔 하겠습니다”라고 큰 소리로 외치고 다른 손님들과 직원들에게 양해를 구한다. 다들 “한 잔 하세요”로 응수하며 분위기를 돋운다. 마치 홀 안 여러 테이블에 앉은 각각의 손님들은 흥겨운 잔칫집에 초대받아 함께 놀러온 기분이 되고 이곳저곳에서 “한 잔 하겠습니다”, “한 잔 하세요”가 이어진다. 내 남자친구 부모님을 처음 뵙는 쑥스러운 자리, 인근 백화점 직원들이 늦게까지 일을 하고 고단한 몸을 위로받는 자리, 사춘기 아들과 아버지의 침묵이 흐르는 어색한 자리에 불판 한판 놓아 보면 어떨까. ‘고기 재단사‘들이 구워주는 삼겹살 한 점으로 그들 인생의 한 페이지는 풍요롭게 기억될 것이다. ‘하남돼지집’을 찾는, ‘하남돼지집’을 꾸려가는, 모든 이웃들에게 찬란한 건배를! 위치 분당구 황새울로 258번길 32문의 031-726-39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9
- 동 판교 문화 공유 공간, ‘계단밑테이블’ 스펙과 평생교육이 일반화되며 주변에서 실력자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전통의 ‘겸손’에 가려 자기만족으로 끝나는 재능이 많았던 세태는 이제 옛말. 이제는 재능을 함께 나누며 기뻐하고 새로운 도전을 꿈꿀 수 있는 용기를 얻는 사람들이 하나 둘 늘고 있다. 젊은 세대를 선두로 각종 ‘공유’ 개념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공유’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어려운 것은 최상의 장소를 찾는 일. 카페나 음식점은 보장된 독립이 그립고 장소대여를 하자니 함께 나눌 수 있는 음식이 아쉽기 때문이다. 이처럼 마음대로 세팅이 가능한 장소를 찾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 하지만 동판교에서 이런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주는 문화 공유 공간 ‘계단밑테이블’을 찾았다. 마음먹은 대로 시간과 공간을 재창조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은 개성 따라 새로움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다. 프리랜서 디자이너인 박혜진 대표의 정성으로 탄생된 이곳은 장소만 대여해주는 곳이 아니다. 인덕션, 키친에이드, 오븐, 미니제빵기, 와플기, 주서기는 물론 각종 식기류들이 구비되어 있는 널찍한 주방은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 근처에 위치한 카페거리 맛 집에서 음식을 가져오거나 직접 해먹을 수 있는 장점으로 생일파티, 결혼피로연, 커플이벤트는 물론 창의적 모임도 이어지고 있다. 5명부터 20명까지 수용 가능한 공간에는 TV, 빔 프로젝터까지 준비되어 있다. 교외로 나가지 않아도 펜션에 온 듯한 느낌이 들어 각종 동호회와 기업 워크숍으로 이곳을 찾은 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다. 열정 넘치는 잉여 소유자들의 다양한 모임을 만날 수 있는 것도 이곳의 매력. 요리 클래스, 인형 만들기, 일러스트 수업 등 재미난 모임은 덤으로 누릴 수 있는 잉여 혜택이다. 이곳에서는 잉여의 반전매력을 즐길 수 있다. “잉여시간. 잉여재능. 잉여물품 등 조금만 돌아보면 많은 잉여와 마주하게 됩니다. 그러나 쓸모없을 것 같던 잉여들이 잉여공간과 조합을 이룬다면 얼마든지 색다른 문화로 재창출 된답니다”라는 박 대표의 말처럼.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위치 : 분당구 백현동 588-6번지 지하문의 : 010-2899-0405(예약 필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9
- 분당 펜싱동호회 ‘팡트’ 2012년 런던올림픽, 잃어버린 1초로 온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펜싱 경기. 하얀 옷을 입고 경기장에 넋을 놓고 앉아있던 신아람 선수의 모습이 쉽게 잊혀 지지 않는다. 선수들의 선전으로 펜싱에 대한 관심은 생겼으나 귀족 스포츠라는 편견은 쉽사리 펜싱세계로 들어가는 것을 막는다. 귀족 스포츠라는 편견을 깨고 일상의 활력소로 펜싱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 판교에 위치한 강남펜싱클럽 판교점에서는 가볍게 스텝을 밟으며 짜릿한 한방을 노리는 검객들, 그들의 펜싱 사랑을 들어보았다. 펜싱이 귀족 스포츠라고? ‘팡트’에서는 부담 없이 즐긴다2012년 올림픽과 2014년 아시안 게임에서 많은 메달을 획득한 펜싱. 마스크 사이로 빛나는 눈빛과 빠른 전개, 그리고 선수들의 힘찬 기합소리는 보는 사람의 마음도 시원하게 해주었다. TV를 통해 전해지는 전율에 빠져 펜싱을 배워보고자 마음을 먹었지만 주변에서 쉽게 펜싱을 배울 수 있는 곳을 찾을 수 없었다. 게다가 흔하지 않은 장비를 구입해야한다는 생각은 펜싱을 선뜻 시작할 수 없게 만들었다.하지만 펜싱 동호회 ‘팡트’는 다르다. “동호회 회원들에게 특별 혜택이 주어져요. 장비는 무료로 대여되고 회원들이 함께하기에 비용 부담이 많이 줄어 합리적인 가격에 펜싱을 즐길 수 있답니다”라고 김영대(29세·상대원동)씨는 동호회의 이점을 전했다. 물론 개인 레슨처럼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없다는 단점은 있으나 취미로 즐기기엔 더 없이 좋은 조건이다. 대부분 이곳을 찾는 회원들은 펜싱을 어릴 적부터 한번 배우고 싶은 동경의 스포츠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어느 동호회보다 적극적으로 시간을 즐긴다고 손지현 코치는 말한다. 특히, 올해는 서울, 인천, 경기지역 아마추어들이 참가하는 동호인 시합에 참여할 계획도 갖고 있다. 전신운동인 펜싱, 다이어트 효과는 물론 인성교육과 두뇌회전 효과까지 얻어마스크를 쓰고 상대방의 몸통을 찌르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던 펜싱. 하지만 회원들은 보는 것과 달리 많은 땀을 흘리게 하는 전신운동이라고 말한다. “허리를 곧게 세운 자세를 경기 내내 유지해야 해서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많이 힘들어 하십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균형 잡힌 몸매를 얻는 것은 물론 좋아진 체력을 느끼실 수 있어요.” 손 코치의 설명이다. “펜싱은 순간적인 빠른 움직임으로 포인트를 얻기에 균형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순간적인 판단과 스피드가 중요한 스포츠입니다.” 손 코치의 설명에 쉽게 보이던 펜싱이 살짝 두려워 진다. 부회장인 노태규(34세·광주)씨는 “펜싱은 절제된 매너와 철저한 예절이 강조되는 스포츠입니다. 이런 경기 규칙에 맞춰 올바른 자세로 운동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인성교육도 이루어진답니다. 하지만 경기 중에는 상대방의 속임수를 읽고 의도를 파악하여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상대방의 움직임을 빨리 판단해 공격해야 해서 빠른 판단이 필요합니다”라며 펜싱을 하면 두뇌회전과 집중력 강화가 덤으로 따라온다고 말했다. 이렇듯 고도의 심리전 끝에 얻어낸 포인트는 그 짜릿함을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고 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팔과 손을 많이 사용하는 현대생활에서 하체를 발달시키는데 효과가 있으며 순발력도 좋아지는 스포츠다. 소모임 앱 통해 마음 맞는 회원들 만나소모임 앱을 통해 ‘팡트’를 찾아온 회원이 많다. 트렌드에 맞춰진 신세대 홍보(?) 덕에 총 회원은 60명에 달한다. 하지만 시간에 대한 강제성은 없어 언제든 시간 되는대로 함께 즐기면 된다는 것이 노태규 부회장의 설명이다. “저희 동호회는 일단, 운동을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대중화된 운동이 아니라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끈끈한 유대감을 갖게 되더라고요. 좋은 운동을 즐겁게 하는 것이 저희 동호회의 목적입니다.”생각보다 힘든 운동이라서 여성 회원은 다소 적다. 박소니아(26세·정자동)씨는 “남성 회원들과 시합을 하면 힘들기도 해요. 힘 자체가 저희 여성들과는 다르니까요. 하지만 함께 운동하다보면 저도 모르는 사이에 승부욕도 생긴답니다. 무엇보다 운동으로 땀을 흘리고 난 후의 개운함은 다음 시간에 다시 이곳을 찾도록 만듭니다”라며 여성 펜싱 동호회원들의 입장을 대변했다. 펜싱이라는 취미를 공유하는 회원들은 시간이 될 때마다 스키 등 다른 취미도 함께 즐기며 시간을 보낸다. 박씨는 이처럼 마음 통하는 친구들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전했다. 문의 031-628-1003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9
- 미술 디자인 전문 ‘1-5 디자인랩’ 어린이 여름프로그램 청담동에 위치한 미술 디자인 전문교육원 ‘1-5 디자인랩’에서 아이들을 위한 예술프로그램인 ''1-5 리틀마스터''를 진행한다. 올해 3번째로, 전 세계의 명문대학교와 대학원에 진학하는 1-5 디자인랩의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미국 RISD의 파운데이션 교육이 융합되어 완성된 1-5 디자인랩의 대표적인 여름 프로그램 중 하나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미술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만 5세부터 12세까지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며, 영어와 한국어를 혼용하여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으로 Session1(7월 25일 ~ 8월 1일), Session2(8월 2일 ~ 9일), Session3(8월 10일 ~ 17일) 총 3세션으로 편성되어 있어 모든 세션을 신청할 수 있으며, 세션별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세계적인 미술대학인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스쿨(RISD)과 아트센터, 쿠퍼유니온, 서울대, 국민대 출신의 디렉터들이 모여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한다.문의 02-3447-1511, www.1-5designlab.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9
- 심하면 발치해야 하는 치주염 예방과 치료 잇몸에 피, 혹시 치주염? 우리가 평소에 무심했던 치아에 관심을 갖게 되는 건 이가 아플 때다. 그런데 치아가 이상 신호를 보내도 선뜻 치과에 가지 않고 차일피일 미루게 되는 경우도 많다. 이러다 좋아지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감이나 치과에 대한 두려움으로 시간을 보내다 보면 어느새 더 큰 통증이 찾아온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절박함으로 치과를 찾았을 때 의사로부터 이를 뽑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는 최악의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은 치아를 뽑아야 하는 상황을 충치가 심해졌을 때만 생각하는데, 충치가 아닌 풍치로 발치를 하게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풍치가 바로 치주염인데 우리나라 성인의 구강 질환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 잇몸병이다. 오늘은 발치의 한 원인이 되는 치주염에 대해 리빙웰 치과병원 김수연 원장으로부터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 이를 뽑게 되는 가장 큰 원인 ‘치주염’양치질을 하다보면 피가 나는 경우가 있다. 워낙 흔한 일이고 피곤하거나 몸이 안 좋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생각하며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 증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단순한 증상이 아닐 수 있다. 자칫하면 치아를 잃게 되는 치주염의 증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치주염은 치은염에서부터 시작된다. 치은염은 핑크빛 잇몸에 생긴 염증으로 양치질을 이틀 정도만 안 해도 치은염 증상이 나타난다. 이를 닦을 때나 과일을 먹을 때 잇몸에서 종종 피가 나는 경우 치은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치은염은 병원을 찾아 스케일링을 받고 적합한 칫솔질 교육을 통해 구강 관리를 바로 하면 치유가 가능하다. 문제는 치주염이다. 치주염은 우리나라 40대 이상에게 나타나는 발치의 가장 큰 원인이다. 치주염은 치아를 둘러 싼 잇몸과 치조골(잇몸뼈)에 생긴 염증으로 치태와 입 안의 세균 등에 의해 발생하는 만성 염증질환이다. 치아를 지탱하는 치주조직(잇몸과 치조골)이 서서히 파괴되고 이가 흔들리게 되며 끝내 빠져버리게 되는 병이다. 그럼에도 초기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문제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즉 초기엔 사람들이 가볍게 넘길 수 있을 정도의 증상만 보였다가 중기나 말기에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잇몸이 붓거나 잇몸이 빨개지거나 치아가 시린 경우, 치아가 흔들리거나 씹을 때 치아에 불쾌감(또는 통증)이 있고 입 냄새가 나는 것 등이다.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일단 치주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치주염이 심할 경우는 염증이 뼈를 녹여 이가 심하게 흔들리거나 빠지게 된다. 치주염의 치료, 치태와 잇몸 염증 제거치주염 치료의 목적은 치아를 가능한 오래 보존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에 치주염의 치료는 잇몸 염증의 원인인 치석(치태와 입 안의 세균 등으로 만들어진 것)을 제거하고 잇몸의 염증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염증에 의해 파괴된 치주조직의 형태를 회복하고 건강한 구강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리빙웰 치과병원 김수연 원장은 “치주염이 의심되는 환자가 오면 X-RAY 촬영으로 치주염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치료를 실시한다.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치주염 초기 증상엔 스케일링으로, 중기엔 치주 소파수술(또는 치주수술)로, 말기엔 발치나 뼈 이식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환자의 상태에 따라 7주에서 13주 정도까지 치료를 받는데 치주염 치료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모든 질환이 그렇겠지만 치주염은 빨리 치료할수록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치료가 불가능할 정도로 예후가 좋지 않은 치주염은 치아를 뽑아 치조골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치조골이 심하게 상한 경우 임플란트 치료가 어려울 수 있고, 뼈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치주염 예방, 바른 칫솔질과 정기적 스케일링치주염은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 치주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바른 칫솔질과 정기적인 스케일링이 필수다. 올바른 칫솔질은 치태를 제거하고 치석이 달라붙는 것을 막아준다. 또 칫솔질을 하면 잇몸에 자극을 주어 혈액순환이 잘 되고 가벼운 염증은 이를 통해 개선되기도 한다. 치실이나 치간 칫솔, 음파칫솔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중증일 경우 구강세척기 워터픽 사용을 권장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정기적인 스케일링. 스케일링을 정기적으로 하면 칫솔질로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는 치태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 또 잇몸의 상피를 강화시키고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성인의 경우 적어도 6개월에 한 번씩은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다. 치주염은 무서운 치과 질환이지만 예방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매일매일 꼼꼼하고 정확하게 칫솔질하고 스케일링만 정기적으로 받아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도움말 치과의사 김수연 원장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