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농가 82% 석면 슬레이트 지붕 사용 환경부 사용 실태조사…981가구 중 805가구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 국내 농가 10가구당 8가구꼴로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 지붕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환경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표본 농가 981가구중 82%에 달하는 805가구의 주거용 본채 또는 축사 등 별채의 지붕이 슬레이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환경부가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 의뢰해 작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실시한실태조사 결과다.주거용 본채 건물과 별채의 지붕 모두가 슬레이트인 농가는 전체의 38%에 해당하는 372가구였으며 창고나 축사 등 별채 지붕만 슬레이트인 농가는 574가구로 59%에 달했다. 또 1천667개 슬레이트 시료 중 1천665개(99.8%)에서 백석면이, 81개(4.9%)에서는 갈석면이 검출됐다. 다행히 공기 중에는 석면 성분이 없었으나 슬레이트 지붕 물받이와 토양에서는 석면이 나왔다.노후화된 슬레이트는 표면이 약해진 상태에서 비나 바람에 의한 침식이 진행된 것으로 관찰됐다.이에 따라 환경부는 내년까지 전국 농가의 슬레이트 사용 실태를 조사한 뒤 구체적인 슬레이트 지붕재 현황과 처리 규모 등을 산정할 계획이다.아울러 내년까지 석면 날림 방지를 위한 관리 방안, 안전한 폐석면 처리 방법 및 기준 등을 명시한 지침을 만들어 지방자치단체 등에 보급하는 한편 농림수산식품부와 협의해 농어촌 주택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처리 지원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penpia21@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5
- 건설업 체감지수 한달만에 반등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건설기업의 체감 경기지수가 한 달 만에 다시 올랐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9월의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를 조사한 결과 8월 대비 8.9포인트 상승한 96.1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CBIS는 지난 7월 6년7개월 만에 가장 높은 99.3을 기록했으나 8월에는 87.2로 12.1포인트 내렸다. 건설업 체감경기를 지수화한 CBSI는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 건설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이고, 100을 넘으면 그반대를 의미한다. 규모별로는 대형업체가 전월 대비 7.2 상승한 114.3을, 중견업체는 10.0 상승한110.0을 각각 기록하며 기준선을 넘었다.중소업체도 9.7 상승한 59.0이었지만 지난 6월(86.4)이나 7월(74.2)에는 미치지못했고 중견업체와의 지수격차도 50.0 이상 벌어졌다. 연구원은 "8월에는 계절적 요인으로 지수가 하락했지만 최근 국내경기가 회복되면서 건설기업의 체감경기가 호전됐다"며 "하반기에도 공공발주가 이어질 예정이고 민간주택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수는 양호한 수준을 나타낼 것"이고 분석했다. inishmor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7
- 보금자리 부지, 그린벨트 해제 원칙 어겨 정부가 추진하는 보금자리주택건설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가 스스로 정한 기준에 어긋나는 것으로 지적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권선택 의원은 6일 환경부 국정감사를 앞두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정부가 보금자리주택 부지로 선정한 4곳은 지난해 9월 30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 ‘개발제한구역 조정 및 관리계획’(약칭 9·30원칙)을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9·30원칙은 무분별한 그린벨트 해제를 막기 위해 정부가 스스로 정한 원칙이다. 이 원칙에 따르면 그린벨트 추가 해제 대상지는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은 환경평가 3~5등급지를 중심으로 선정하도록 돼 있다. 실제 현황이 다른 경우는 지자체가 국토해양부의 확인을 받아 시정하도록 했다. 하지만 이번에 선정된 보금자리주택부지 가운데 상당 면적의 2등급지가 포함돼 있고, 심지어 1등급지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권 의원은 “하남 미사의 2등급지 64.9%, 강남 세곡지구의 2등급지 12.2%, 고양 원흥지구의 1·2등급지 창릉천 동측 등이 해제 지역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또 9·30원칙은 그린벨트 해제지역 가운데 산지는 표고 70m 이하인 곳으로 제한했다. 9.30원칙 발표 이전에는 표고 170m 이상을 제척했지만, 당시 해제 면적을 높이는 대신 해제기준을 강화해 70m 이상을 제적하는 것으로 했다. 하지만 이번에 보금자리주택부지로 지정된 강남세곡지구의 북서측 대모산 연결지역은 표고 70m 이상지역임에도 해제됐다. 뿐만 아니라 도시간의 연담화(2개 이상의 도시가 각각 팽창 접근하며 하나의 대도시로 연결되는 현상)를 막고 다른 지역과의 갈등을 초래하는 지역은 그린벨트 최소폭을 기존 2㎞에서 5㎞로 강화했다. 하지만 서초 우면지구와 하남 미사지구는 각각 경기도 과천시와 서울시 강동구와 경계부에 접하고 있어 도시간 연담화가 우려돼 5㎞ 기준이 적용되야 하지만, 이 기준이 적용되지 않았다. 권 의원은 “수도권 지역의 무분별한 그린벨트 해제가 심각한 우려 수준”이라며 “환경부가 원칙에 위배되는 점을 지적하며 보다 적극적으로 그린벨트 훼손을 막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6
- 공사용자재 직접구매제도 대폭 강화 앞으로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공사용자재의 직접구매제도의 이행력이 대폭 강화된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공사용자재 직접구매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해, 중소기업청장이 정한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분리발주 예외가 허용되도록 제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사용자재 직접구매제도는 공공기관이 공사발주시 공사에 소요되는 자재 중에서 중소기업청장이 지정한 품목(140개)의 경우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으로부터 구매해 건설업체에 관급자재로 제공하는 제도다. 그간 공공기관들은 분리발주에 따른 품질확보 곤란, 공사의 효율성, 공기지연, 담당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제도이행을 기피해 왔다. 특히, 대형공사의 일괄입찰은 분리발주의 저해요인으로 지적됐다. 지난해 중소기업제도 운용실태 감사원 감사결과에서도 대한주택공사의 경우 직접구매해야 하는 108개 세부품목 중 실제 직접 구매한 품목은 17개에 불과하다고 대한주택공사에 시정조치를 한 바 있다. 중기청은 관련 고시는 새로이 제정된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예정일인 11월 22일에 맞추어 시행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제도개선과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뤄질 경우 내년 공사용자재의 직접구매 실적은 금년 전망치인 약 6조원보다 30% 이상 증가한 8조원 내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5
- 대우건설, 당진에 898가구 공급 대우건설이 신 철강도시 당진에 푸르지오 898가구를 공급한다. 당진 1차 푸르지오는 충남 당진군 읍내리 당진 1지구 도시개발사업내에 위치하며, 지하 2층 ~ 지상 21층, 아파트 11개 동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74~150㎡ 7가지 주택형으로 이뤄져 있다. 차가 없고 중앙광장, 사이언스파크, 주민 운동시설 등 테마조경이 있는 공원 같은 아파트로 지어질 계획이다. 또한 실내골프장, 휘트니스센타, GX룸 등 푸르지오의 입주민을 위한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인 ‘유즈(Uz)’도 단지 내에 마련된다. 전 세대가 남향위주로 배치될 전망이며 단지 옆 자연생태하천과 어린이 공원, 근린공원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당진 1차 푸르지오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아 700만원 대에 분양가가 정해질 예정이다. 계약금은 10%(계약시 5%, 계약 1개월 후 5%)로 중도금의 60%가 대출 가능하다. 2010년 2월 11일까지 분양받을 경우 취득일로부터 5년 이내에 양도하면 양도세 100%가 감면된다. 오는 16일, 당진시외버스터미널 부근에 견본주택을 오픈하며, 청약접수는 20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분양문의 : 1588-46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5
- [분양단신] 김포 신안실크밸리 분양중 신안건설산업은 경기도 김포 감정동 인근에 ‘김포 신안실크밸리’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기존 1, 2차 신안실크밸리에 이어 금번 3차 1074가구를 공급해 이 일대에는 3066가구 규모의 대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기준 층 분양가는 3.3㎡당 890만으로 저렴한 편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감정초등학교와 홈플러스 김포점이 위치해 있으며, 대규모 근린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김포 경전철, 김포고속화도로가 개통될시에는 서울 전역으로의 움직임이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김포 신안실크밸리 입주시기는 2012년 3월이며, 모델하우스는 김포 신사우 삼거리에 성황리 오픈 중이다. 문의 1577-0034. ‘인천논현 코아루파크 오피스텔’ 분양 한국토지신탁이 인천 논현2택지 개발지구 상10-1블럭에 짓고 있는 ‘인천논현 코아루파크 오피스텔’ 337실 중 일부 잔여 세대를 선착순 특별 분양하고 있다. 지하 7층~지상 25층 2개동 규모로 52~105㎡로 구성돼 있으며 3.3㎡당 평균분양가는 500만원대다. 25층(약100m) 트윈타워형으로 지역 냉난방을 이용한다. 견본주택은 인천시청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입주예정일은 2011년 5월이다. 문의: 032-431-1577 극동건설, 오션스위츠 제주호텔 분양 극동건설(대표이사 윤춘호)이 제주시 삼도이동에 위치한 지하2층~지상11층 350실 규모의 오션스위츠 제주호텔을 분양한다. 오션스위츠 제주호텔은 제주에서 최초로 분양하는 프리미엄 호텔로 고객이 원하면 33년 후 분양대금 전액을 환원해준다. 전용객실을 별장처럼 사용하는 별장형과 분양 고객이 이용하지 않는 기간에 객실을 운영하는 수익형으로 구분된다. 수익형의 경우 호텔 영업이익의 50%를 고객에게 배당한다. 분양가는 3.3㎡ 당 800만원대로 모든 객실에서 바다 및 한라산 조망이 가능하다. 2010년 4월 전면 개장을 준비중이며 서울 충무로 극동빌딩에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1577-9766. 영종하늘도시 동보노빌리티 공급 동보주택건설(대표이사 조영숙)이 영종하늘도시 34블록에 전용면적 85㎡이하 585세대 ‘동보노빌리티’를 공급한다. 영종하늘도시 바다 전망의 맨 앞자리에 위치해 있으며 단지 바로 옆에 중심상업지구와 제2공항철도역(예정)이 위치해 있다. 탑상형 8개동으로 구성된 동보노빌리티는 3면 개방과 4.5베이 설계를 동시에 적용했다. 각 동의 중간층과 최상층에는 공중정원 및 커뮤니티 시설, 체력단련장을 설치했다. 가변형 벽체 설계로 가족수와 취향에 따라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 각 동의 최상층과 차상층에는 펜트하우스를 일부 동 1.층에는 테라스 하우스가 설치된다. 분양은 10월 예정이다. 문의 032-431-1866 우림건설, 경기 광주 송정동 우림필유 특별분양 우림건설(대표이사 회장 심영섭)은 경기도 광주 송정동에 짓고 있는 ‘송정동 우림필유’의 잔여분 20가구에 대해 특별분양을 실시한다. 분양가 5%로 계약이 가능하며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로 대출해준다. 특히 발코니 확장 공사도 무료로 제공된다. 경기도 광주 ‘송정동 우림필유’는 109㎡ 250가구, 149㎡ 118가구 등 368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으로 광주시 복합행정타운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향후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0년 5월 예정이다. 문의 031-798-4884 아이에스동서, 청라에 ‘에일린의 뜰’ 분양 아이에스동서가 청라지구 C-12블록에 초소형 오피스텔 ‘에일린의 뜰’을 분양한다. 이 회사는 콘크리트 파일 시장과 타일 분야 1위의 동서산업과 영남 대표 건설사인 일신건설산업이 합병한 회사다. 아이에스동서의 브랜드인 ‘에일린의 뜰’은 아름답고 지적인 여성을 대변하는 에일린(Eileen)과 집 앞 정원을 연상시키는 뜰의 조합어로 대한민국 여성의 삶의 공간을 상징한다. 내달 중순 분양을 앞둔 ‘에일린의 뜰’은 청라지구 중심상업지구내에 위치한 최초의 소형 오피스텔이다. 중소형 11개 형태의 255실로 구성돼 있다. 견본주택은 10월중 문을 연다. 문의 1588-5604 군산 제일오투그란데 분양 제일건설은 전북 군산 수송택지지구에 에 실속아파트 ‘수송 2차 오투그란데’를 분양중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1~지상 20층 8개동 규모로, 71~82㎡ 570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건폐율은 24.6%에 달한다. 맞통풍, 가변형 벽체 등의 구조를 적용한 설계로 82㎡ 주택형은 가족형태에 따라 방 개수를 조절할 수 있다. 중도금 60%는 무이자로 빌릴 수 있도록 업체가 알선해준다. 발코니도 무료로 확장해 준다. 올 12월 중순부터 전매할 수 있으며 입주 후 5년간 양도소득세가 100% 면제된다. 분양가는 3.3㎡ 500만원대 중반이다. 입주는 2011년 상반기 예정이다. 문의 1588-089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4
- 청약통장 적극 활용해야 청약통장 적극 활용해야 당첨기회 높아 … 20~30대 내집마련 기회 분양시장에서 내집 마련의 기회를 잡지 못한 20~30대들에게는 보금자리주택 공급이 희소식으로 다가오고 있다. 청약통장 단기가입자는 물론 사회초년생들도 당첨기회가 높아 내집 마련의 기회로 꼽히기 때문이다. 특별공급을 위한 각종 제도가 신설됐고 공급물량도 넉넉한 편이다. 서초 우면, 강남 세곡, 하남 미사, 고양 원흥지구 등 시범분양될 보금자리 주택은 역세권에 직주근접이 가능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또 분양가가 3.3㎡당 850만~1150만원대라 주변시세에 비해 30~40%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근로자 생애최초와 신혼부부 특별 공급 등에는 20~30대가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서볼만 하다. ◆청약자격부터 점검 = 보금자리주택 청약은 인터넷 청약접수를 원칙으로 한다. 3자녀 특별공급이나 노령자, 인터넷 사용 불가자를 제외한다면 청약통장 가입은행을 방문해 공인인증서를 미리 받아야 한다. 청약 당일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 청약을 한다면 마감 시간을 넘길 수도 있다. 각종 부동산정보업체 홈페이지나 금융결제원, 국민은행 홈페이지에는 시험삼아 청약을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면 좋다. 무주택 기간이나 혼인신고일, 청약저축 납입금액 등의 기간 산정을 위해서는 등기부등본과 혼인관계증명서, 청약통장 거래 등을 확인해서 본인이 청약할 수 있는 날을 미리 계산해 두도록 한다. 청약날짜를 지키지 못하면 청약에 성공해도 무효 처리 된다. 생애최초 추택공급은 전체 물량의 20%나 된다. 이를 노린다면 반드시 청약저축액을 600만원 이상으로 맞춰놔야 한다. 이번 분양에 한해 10월 9일까지 선납금을 채워 놓으면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지역 우선공급의 경우 주민등록 등본을 미리 떼서 모집공고일 전까지 1년 이상 거주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기존에는 신혼부부 청약에도 자녀가 없는 경우에 자격을 줬지만 이번 보금자리주택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경우 자녀가 없다면 아예 청약할 수 없다. 혼인한 지 3년 이내인 신혼부부 중 해당 주택건설지역에 거주하면서 자녀가 많을 경우 당첨권에 가까워진다. 자녀수가 동일할 경우는 추첨으로 당락이 가려진다. 근로자 생애최초 공급조건은 더 까다롭다. △청약저축 및 주택청약종합저축에 2년 이상 가입 △근로자·자영업자로 5년이상 소득세 납부 △기혼자(이혼 등의 경우는 자녀가 있는 경우)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80%이하(2008년 기준 311만5000원)인 자 △주택구입 사실이 없는 자 중에서 ‘추첨’으로 선정한다. 추첨제 방식이기 때문에 2~6년 이하로 청약저축통장에 단기가입한 사람이라도 운에 의한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 ◆청약저축 1000만원 이상 불입해야 = 2006년 3월 실시된 판교 동시분양 중 청약저축 당첨 커트라인은 1600만~2700만원이다. 보금자리주택의 청약열풍은 유례없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경기권의 경우 1000만원 이상, 서울 강남 및 서초권은 1500만원 이상을 불입해야 당첨권에 가까이 가게 된다. 물론 청약 불입액이 많다고 해서 인기단지에 다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판교청약에서도 2690만원을 불입한 청약자가 낙첨한 경우도 있다. 공급 규모가 적고, 인기가 몰리는 곳을 피하는 대신 비인기 블록이나 비인기 주택 등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 예컨대 하남 미사지구의 경우 3907가구 모집하므로 39070명이 몰릴경우 경쟁률이 10대 1이지만 340가구를 공급하는 서초 우면지구의 경우 경쟁률은 114.9대 1이 된다. 당첨 가능성이 천지차이인셈이다.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하남 미사지구의 경우 다른 시범지구와 달리 규모가 크고 지구내에서 입지차가 크다. 풍부한 물량 덕분에 가격차이도 많은 편이다. 또한 하남시 청약저축 1순위자의 경우 지역우선공급을 적극 공략한다. 하남시 청약저축 가입자수가 7373명에 불과해 납입금액이 적더라도 당첨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고양시도 지역우선공급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과천시 1년 이상 거주자의 경우에도 서초 우면지구에 한해 청약기회가 주어진다. 생애최초 입주자 선정은 지역우선접수가 최우선적으로 고려되고, 다음으로는 지망(1~3지망), 전산추첨 순으로 당첨자를 가리게 된다. 대부분 1지망에서 청약이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우면, 세곡, 미사, 원흥지구 중 1지망으로 선택할 곳을 신중히 결정해야한다. 2000만원 이상 불입했다면 내년에도 위례신도시를 비롯한 인기택지지구의 청약이 남아있기 때문에 성급할 필요가 없다. 보금자리주택의 추가공급도 이어질 예정이기 때문에 주로 당첨 가능성이 높은 강남권 위주로 적극 공략하는 것이 유리하다. 도움말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센터 소장 스피드뱅크 이미영 분양팀장 2009-10-04
- [화] 분양 초고 인천 영종도-청라 대규모 분양대전 부제목 문패 발문 인천 영종도-청라 대규모 분양대전 10월 중순 견본주택 일제일 개장 … 1만가구 물량 이달 중순 인천에서 대규모 분양 대전이 열린다. 올해 수도권 청약 열풍을 주도해 온 청라지구와 대규모 신도시 사업이 진행되는 인천 영종도다.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 아파트를 공급하는 건설사들은 애초 추석 직후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하지만 분양 물량을 늘리면서 일정을 다소 늦췄다. 여기에 동문`반도`제일건설로 이뤄진 청라지구 동시분양도 같은 시기 분양 일정을 잡았다. 9개건설사가 청라와 영종도에서만 1만1410가구를 공급한다. 건설사들은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지만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인접 지역에서 다양한 주택을 고를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청라지구에 선보이는 동시분양 물량은 △동문건설 A36블록 ''''동문 굿모닝힐'''' 114 ~125㎡ 734가구 △반도건설 A37블록 ‘반도 유보라 2.0’ 101~121㎡ 754가구 제일건설 A 11블록 ‘제일 풍경채’ 101~134㎡ 1071가구 등 2559가구로 중대형 물량이 중심이다. 이번 청라 동시분양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아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앞으로 5년간 주택 수에 상관없이 양도소득세를 100% 감면 받을 수 있고, 전매규제 제한이 1년(전용 85㎡ 이상)으로 단축된다. 이밖에 주택 재당첨 제한 2년간 한시 적용 배제 등 부동산 정책수혜를 모두 적용 받을 수 있고 우수한 입지와 뛰어난 미래가치로 실수요자 뿐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견본주택 개장은 16일이다. 영종하늘도시 동시분양은 당초 6개 블록 7171가구에서 우미건설 A38블록의 동시분양 참여로 7개 블록 총 8851가구로 늘려 진행된다. 이로써 영종하늘도시 동시분양은 동보주택건설, 신명종합건설, 우미건설, 한라건설, ㈜한양, 현대건설 등 6개 업체가 7개 블록에서 8851가구를 분양하며, 이는 올해 단일지구 분양 가운데 최대 규모다. 청라지구가 중대형 위주라면 영종하늘도시는 중소형이 중심이다. 영종하늘도시 동시분양 물량은 △동보주택건설 A34블록 전용면적 84㎡ ‘동보노빌리티’ 585가구 △신명종합건설 A32블록 전용면적 56~57㎡ ‘신명스카이뷰 주얼리’ 1002가구△ 우미건설 A30블록 전용면적 84㎡ 1287가구, A38블록 전용면적 48~59㎡ 1680가구 등 우미’린 2967가구 △ 한라건설 A44블록 전용면적 101~208㎡ ‘한라비발디’ 1365가구 △(주)한양 A36블록 전용면적 59㎡ ‘한양수자인’ 1304가구 △현대건설 A45블록 전용면적 81~83㎡ ‘현대 힐스테이트’ 1628가구 등을 선보인다. 영종하늘도시 동시분양 6개사도 16일쯤 견본주택을 일반에 공개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서기로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4
- 김 영 호 뜻도 모를 공기업 영어이름 김 영 호 (시사평론가-언론광장 공동대표) 신문을 뒤지다보니 K-WATER란 이름으로 광고가 났다. 생수업체인가 싶어 읽어보니 임진강 참사에 대한 사과광고라 수자원공사임을 알 수 있었다.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인들 어찌 수자원공사라고 알까 싶다. 업종도 기능도 알 수 없는 회사명이니 하는 말이다. 아무리 영어유행 시대라고 하지만 국민을 상대로 공적기능을 수행하는 공기업이 이래도 되는지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다. 영어를 모르는 국민은 몰라도 된다는 영어남용이다. 전매청을 민영화해서 태어난 담배인삼공사는 KT&G라고 한다. 그런데 홈페이지에도 담배인삼공사라는 한국어 회사명은 아예 없다. T가 tobacco(담배), G가 ginseng(인삼)인 줄 알았더니 T는 tomorrow(내일), G는 global(세계적)의 약자란다. 아마 담배를 수출한다고 영문 이름을 붙인 것으로 이해된다. 하지만 구체적인 업종도 상품도 나타내지 않는 회사명이니 처음 대하는 외국 수입업자라면 무슨 회사인지 어찌 알까? 미국의 GE도 GM도 편의상 원래의 회사명을 줄여서 쓸 뿐이다. 농민을 상대로 하고 대외거래도 없는 농협이 한국명의 영문표기 두자인 NH을 병행해 쓴다. 계열 생명보험회사 이름은 NH생명이다. 또 농수산물유통공사는 회사명으로 aT를 더 즐겨 쓰고 건물명은 aT센터이다. 한국전력의 정문에는 한국전력이란 회사명은 사라지고 그 대신 영문표기의 이니셜인 KEPCO가 커다랗게 자리 잡았다. 그 곳이 한국전력 건물이란 사실을 모른다면 영어를 잘 안들 어찌 알겠는가? 그 관계사인 한국전력기술은 KOPEC이라고 부른다. SH공사는 2004년 서울시가 도시개발공사를 바꾼 사명이다. SH는 Seoul Housing(서울주택)의 두자로 짐작된다. 그런데 SH공사가 선전하는 사업내용을 보면 SHift가 왜 장기전세이고 SH Vill이 왜 국민임대인지 도통 알 길이 없다. 홈페이지는 SHift는 무엇을 바꾼다는 뜻이고 중산층, 실수요층을 위한 신개념 주택이라고 말한다. SH Vill은 그나마도 설명이 없다. 수수께끼 같은 영어장난이다. 서울지하철공사를 왜 서울메트로로 바꾸었지도 모르겠다. 메트로가 무슨 뜻인지 모르는 시민도 많을 텐데 말이다. 외국인이 많이 이용한다면 Seoul Subway(서울지하철)은 안 되는지 묻고 싶다. 남한에서만 운행하는 한국철도가 한국명은 버리고 영문합성어인 KORAIL을 달고 달린다. 미국철도(Amtrak)를 흉내냈는지 몰라도 모를 사람은 몰라도 괜찮다는 소리로 들린다. 공항철도는 A''REX라는 이름을 달고 인천공항을 오간다. 외국인인들 무슨 말인지 알지 모르겠다. 서민금융 취급금융기관인 국민은행이 KB라는 영문두자를 은행명으로 열심히 선전하고 있다. 중소기업은행이 설립취지를 어긋나게 ‘중소’를 버리더니 은행명을 IBK와 병용하고 있다.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KDB라는 이름을 붙였다. 돈 빌리는 일 말고는 대외거래가 거의 없는데 남이 하니까 열심히 따라하는 꼴이다. 외국인인들 간판을 보고 은행으로 알지 모르겠다. 중앙은행인 한국은행마저 BK라고 달고 나올까 걱정이다. 민영화한 한국통신이 KT로 이름을 바꾼 데는 이해되는 측면이 있다. AT&T(미국전화전신), FT(프랑스통신), DT(독일통신) 등 세계적 통신사업자들이 국명과 통신의 영문두자를 합성해 쓴다는 점을 염두에 두었을 것이다. 또 중국과 일본에서는 뉴스도매업을 영위하는 통신사로 오해 될 소지가 있다. 하지만 한국통신이란 한국명을 버릴 필요는 없을 것같다. 알파벳 2자 짜리 회사명이 워낙 많아서 하는 말이다. 우리말은 받침과 복모음이 많아 영문자로 표기하면 외국인의 입장에서 생소한데다 발음하기도 어렵다. 삼성만 해도 샘성, 샘숭으로 읽는다. 현대도 히운다이로 발음한다. 그 까닭에 현대자동차가 1986년 미국시장에 진출할 때 Hyundai를 Sunday처럼 발음해달라고 광고하면서 진출했다. 같은 이유로 해외소비자들이 쉽게 익히고 발음하도록 영어 이니셜로 상호를 쓰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 신문사가 조사한 바로는 코스피 상장기업 1708개사 중에 18.1%인 310개사가 영문 이니셜로 회사명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너무 많으니 그것이 그것 같아 혼란스럽다. 그런데 해외거래도 없는 공기업까지 멀쩡한 이름을 버리고 따라하니 더 정신이 없다. 상호도 국민과의 약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1
- 토지주택공사 ‘이지송호’ 출범 주공과 토공의 통합조직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식출범했다. 1993년 통합논의가 시작된 지 15년 만에 소모적 논쟁의 종지부를 찍은 것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1일 분당 정자동 본사 사옥(옛 토지공사 사옥)에서 공식 출범하고 이지송 초대사장 취임식을 거행했다. 이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공익과 국민중심으로 경영체제를 새롭게 해서 국민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통합공사의 경영방침으로 △재무 및 조직안정 △작고 효율적인 조직으로의 체질개선 △현장중심의 책임경영 △민간과의 인적교류를 통한 민간의 장점 도입 △부정부패 및 비리척결 △사회적 책임실현을 제시했다. 그는 또 △보금자리주택의 차질없는 수행 △랜드뱅크 운영강화 △그린홈·그린도시건설 △해외신도시 수출을 역점사업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택지개발과 신도시개발, 도시개발, 재건축·재개발·도시환경정비사업 등은 축소된다. 특히 중대형 분양주택건설, 임대주택운영, PF사업, 집단에너지, 비축임대, 국유잡종재산관리 업무는 폐지된다. 통합공사 관계자는 “통합공사 출범으로 택지개발에서부터 주택과 도시까지 고려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며 “서민주거안정과 국토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기틀을 마련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나 통합공사가 풀어야 할 숙제도 많다. 무엇보다 재무안정이 시급하다. 현재 LH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86조원(금융부채 55조원)의 부채를 안고 있다. 특단의 대책이 없을 경우 2014년말이면 금융부채가 155조원(부채비율 376%)에 이를 전망이다. 이 사장이 재무안정을 제 1의 목표로 정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런 이유다. 이 사장은 사장직속의 ‘재무개선특별위원회’를 설치, 현재의 재무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재무부실의 근본원인이 보금자리주택건설 등 대규모 정책사업 수행에 기인한 것이어서 단기간에 재무구조가 개선되기 어려운 실정이다. 조직의 조기안정화도 중요하다. 양 기관은 오랫동안 소모적인 통합논의가 진행되면서 갈등의 골이 깊을 대로 깊어진 상태다. 통합공사는 주요보직의 수직·수평 교차배치, 직원융화프로그램 등을 통해 갈등을 조기에 최소화한다는 목표다. 그러나 조직의 물리적 결합에도 불구하고 화학적인 결합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직원 구조조정도 넘어야 할 산이다. 이 사장은 이미 현재 7367명의 정원을 24%(1767명)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LH는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축소해 조직원의 불안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사장이 “일 잘하고 능력있는 사람은 집에 갈 일이 없다”면서도 “부정부패를 발본색원하고 무사안일엔 철퇴를 내릴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어 직원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당장 시급한 것은 아니지만 혁신도시로의 이전문제도 골칫거리다. 현재 진주와 전주가 본사유치에 사활을 건 채 한치 양보없는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통합추진위원회도 이 문제를 잘 못 건드리면 통합 자체가 물 건너 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논의를 미뤄놓았다. 2012년 이전에 예정돼 있는 만큼 통합조직이 어느 정도 안정을 찾는대로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내놔야 하는 상황이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