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미분양주택 5개월째 감소 전국 미분양주택이 5개월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8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은 13만3779가구로 전 월(14만186가구) 대비 6407가구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12만8170가구) 이후 최저 수준이다. 또 올해 3월 16만6000가구로 최고점을 기록한 후 5개월째 감소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3362가구로 7월(2만4010가구)에 비해 648가구 줄었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1
- 10·28재보선 ‘5대변수’가 당락 가른다 MB지지도 상승, 어떤 영향 미칠까 거대여권에 대한 견제민심 나타날까 민주당의 실험 성공할까 여권 분열 현실화 될까 정운찬카드 재보선에 도움될까 10·28 재보궐 선거의 여야간 후보 대진표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선거는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재보선이 실시되는 ‘미니총선’으로 불리기도 한다. 게다가 이번 선거는 총리를 비롯한 내각과 한나라당의 대표를 교체 하는 등 이명박 정부와 집권 여당이 2기 체제를 출범시킴과 동시에 실시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선거’라는 점에서 결과 여부에 따라 상당한 파장을 불러올 수 있다. 비록 5곳에 불과하지만 이번 선거가 여야를 비롯 정치권 안팎에서 비상한 관심을 불러 모으는 이유다.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 아직까지는 한나라당의 완승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구도가 선거 때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선거에 미치는 변수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를 5대 변수를 점검해본다. ◆ 투표율 낮으면 MB 지지도 희석= 중도실용과 친서민, 그리고 G20 정상회의의 유치로 글로벌 어젠다까지 선점한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도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40~50%대로 파죽지세를 보이고 있다. 이 대통령의 지지도가 이번 선거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가 최대 관심사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에 따르면 재보궐 투표는 보통 ‘분노의 결집’ ‘비판의 결집’ 경향이 강하다. 그런 측면에서 이 대통령 지지도 상승은 비판세력들의 ‘분노 강도’를 누그러뜨리는 요소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역대 재보궐선거의 투표율이 30%대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지지도 상승이 적극적 투표행위로 연결되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더구나 이 대통령의 서민정책에 대해 ‘맞다’고 공감을 표하는 여론이 많고, 그것이 지지도로 반영됐지만 육아와 주택문제의 실수요자인 30~40대 여성을 비롯 실제 서민들 생활에는 불만요인이 많은 게 사실이다. 내일신문과 한길리서치의 9월 정례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전체 지지도는 53%대였지만 30~40대 여성층에서는 30%대에 그쳤다. 이 대통령의 지지도상승의 영향력이 생각보다 높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 반여권표 결집 여부 관건=역대 재보궐 선거의 기본특성은 여권에 대한 견제와 심판의 성격이 강하다. 역대 치러진 대부분의 재보궐선거가 여론조사와 상당한 편자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던 것도 이 때문이다. 여론조사에 나타나지 않은 숨은 표들이 여권 견제 민심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야당이 ‘정권심판론’을 부각시키지 못했고, 이 대통령 지지도가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견제민심이 어떻게 작동할지는 역시 이번 선거의 최대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지난 4월 재보궐 선거 때 예상밖의 결과가 나온 것도 숨어 있는 반여권표가 작동했기 때문이다. 그 같은 상황이 이번 선거에서도 재연될지 유심히 지며봐야 할 대목이다. ◆ 민주당 원외 지역위원장 공천은 새로운 시도 =민주당의 이번 재보선 공천은 사실상 ‘3김시대’ 이후 새로운 실험으로 평가받고 있다. 당초 민주당은 손학규-김근태 등 거물급을 투입해 이명박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의 장으로 삼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손 전 대표가 ‘반성론’을 들고 나와 수원 장안 출마를 거부하며 새로운 구도가 짜여졌다. 민주당은 수원 장안에 이찬열 지역위원장을 공천 하는 등 지역인물로 선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한나라당이 박희태 전 대표를 양산에 출마시킨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지난 총선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친 MB계의 신인들을 수도권에 배치해 민주당의 김근태 고문 등 거물들을 꺾었던 것과 정반대의 상황이 이번에는 민주당에서 시도된 것이다. 민주당 지도부내에서도 학력과 경력 등을 들며 경쟁력에 의구심을 표시했던 이찬열 지역 위원장이 여당의 맞춤형 후보인 박찬숙 전 의원을 이겼을 경우 파급력은 극대화 될 수 있다. 민주당의 한 중진의원은 “과거 야당은 DJ 등 권위를 가진 지도자의 영향력과 지원으로 낙점하는 후보지명이 대부분이었다”며 “이번 재보선에서 원외 지역위원장을 출마시키는 등 새로운 실험이 성공할 경우 당내에 상당한 파장을 몰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까지 성공여부는 반반이나 중앙에서 내려먹이기식이 아닌 선거에 유권자들이 얼마나 공감할지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 친여 무소속 당선 메가톤급 변수=경남 양산의 친여성향인 김양수 전 의원이나 강릉에서 친여성향의 최돈웅 전 의원이 무소속 D,로 출마할 경우 한나라당의 선거구도에는 차질이 예상된다. 전체 대세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지만 결과에 따라서는 정국에 메가톤급 폭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경주 선거에서 친박계의 무소속 정수성 후보의 승리는 이명박정부에 큰 데미지를 입혔던 게 사실이다. 최돈웅 전 의원은 친 이회창 성향으로 알려졌다. 그의 승리는 선진당 입당으로 이어져 정국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세종시 수정으로 돌아선 충청민심=이명박 대통령은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을 총리로 기용, 중도와 화합의 이미지를 극대화해 본인의 지지도를 높이는 효과를 본 게 사실이다. 그러나 정 총리의 ‘세종시 수정’ 발언이 정치쟁점화 되면서 재보선에는 오히려 여권에 불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정 총리의 발언은 일단 충북선거구 뿐 아니라 충청지역 출신들이 많은 수도권 선거구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안산 상록을 지역은 충청 출신의 민주당의 김영환 전 의원과 호남출신의 김재목 지역위원장이 여론조사경선을 통해 후보와 선대위원장을 각각 맡기로 해 충청+호남이 결합하는 선거전략이 짜여질 가능성이 높다. 안찬수 백만호 기자 khaei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1
- 인터뷰 - 정승희 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장 “상수원의 다변화 필요” “2400만명에게 수돗물을 공급하는 단일 상수원은 세계에서 팔당호가 유일합니다. 대규모 상수원의 보호문제와 한강권내 수자원 불균형 해소, 장래 물 수요 증가 등에 대처하려면 상수원의 다변화가 필요합니다.” 정승희 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장은 팔당 상수원의 보호와 수자원 문제 등을 고려할 때 상수원의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상수원 이전에 앞서 필요한 수량의 확보가 가능해야 하고 상수원의 보호 및 개발 등 정책 전환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과학적인 접근을 통한 환경보전과 개발이 상생을 이루는 수질개선 사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팔당수질개선본부의 설립 목적인 ‘팔당호 수계의 수질관리’와 ‘팔당호 주변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이루기 위해서는 과학기술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투자와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정부가 상수원 보호를 위해 각종 규제를 강화해 왔지만 현실은 오히려 오염원이 증가하고 있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만 악화돼 왔다”며 “규제보다 과학기술을 활용한 시설투자 등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팔당수질개선본부는 공공하수처리장 확충, 환경공영제 도입, 경안천 하류 인공습지 및 생태하천복원사업 등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이 가운데 환경공영제는 전국 최초로 도입된 것으로, 팔당호 오염의 주범인 개인하수처리시설(음식점 숙박업소 주택 등)을 전문가에게 맡겨 관리하는 제도를 말한다. 팔당유역 개인하수처리시설의 수질기준 부적합 비율은 과거 52%에 달했지만 환경공영제 시행 이후 2008년 기준 6%로 대폭 감소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팔당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해 지난 10년간 3조원이 넘는 돈을 쏟아 부었으나 큰 효과가 없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해 정 본부장은 “일부 갈수기 때 측정한 수치를 단순 비교하는 과정에서 그런 지적이 나오기도 했지만 팔당호 수질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경안천 생태공원 및 인공습지 조성에 따른 처리효율은 BOD기준 53.6% 감소가 예상된다”며 “내년에 남양주시 다산유적지 주변에 대규모 생태복원사업이 끝나고, 팔당지역 하수도 보급률이 90%로 올라가면 수질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본부장은 “깨끗한 물 환경개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민들의 협조가 중요하다”며 “주민을 대상으로 한 물 환경교육 실시와 도내 환경단체와 협력을 통한 하천정화 활동 등 도민과 함께하는 시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1
- [해외보험시장 이모저모]미국 생보사들 경영악화 여전 금융시장의 글로벌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보험시장도 마찬가지. 해외보험시장의 움직임이 국내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보험연구원이 매주 발간하는 주간 해외보험동향에서 흥미로운 소식들을 간추려 본다. 미국 생명보험사 경영악화로 보험판매 축소 미국 생명보험사들의 부동산 관련 투자손실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단기적인 자본확충을 위해 계약초기 발생비용이 높은 보험판매에 소극적으로 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생명보험사는 주로 채권을 통해 자산을 운용하지만 유가증권의 19% 가량이 주택이나 상업용 부동산에 연계돼 있으며 10%는 상업용 부동산의 모기지 채권에 직접적으로 투자돼 있다. 미국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많은 보험사들이 아직도 투기등급 채권을 다량 보유하고 있으며, 정크본드로 지정된 자산을 보전하기 위해 연말까지 90억달러를 추가적으로 조달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험상품 판매가 보험사의 장기적인 수익원이긴 하지만 보험모집인 등에 지급되는 선급수수료 등으로 계약초기에 발생하는 비용부담이 크다. 더구나 감독당국은 준비금 적립 요구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생보사들이 보험상품 판매에 소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보험료를 인상하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생명보험사들의 소극적인 보험상품 판매와 보험소비감소로 2009년 상반기 생명보험 신규판매는 23%나 감소했다. 이는 지난 70년 동안 최악의 감소율이다.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의 애널리스트는 “많은 보험사들이 단기적인 자본이득을 위해 보험 신규판매 감소를 용인하고 있으나 이것이 장기화되면 보험산업에 피해를 입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것만이 아니다. 건강상태가 좋지 못한 가입자들에게도 낮은 보험료를 책정하며 가입을 유도했던 최근까지의 관행이 사라지면서 보험료 인상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일례로 프로텍티브(Protective)사는 정기사망보험 판매를 축소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보험료를 올해 14% 인상했고, ING도 정기보험료를 5% 인상할 예정이며, 썬 라이프(Sun Life)는 무해약 유니버셜보험 사업의 축소를 발표했다. EU 금융감독시스템 개혁 우려와 의구심 여전 지난 3월 EU 금융시스템 개혁(안)이 각국에 전달된 이후 9월23일 유로지역 정상들이 전폭 동의함으로써 유로의회 상정만 남겨놓고 있다. 하지만 각계에서는 감독시스템의 작동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가장 우려가 큰 대목은 ‘과연 범유로감독기구가 각국의 감독당국을 대체하거나 보완할 수 있느냐’는 근본적인 문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정책 당국자들은 개혁(안)이 제시한 대로 각국의 재정에 대한 독립을 어떤 과정을 통해 보장해줄 수 있는지가 선결돼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 개별 산업 중에서 보험권은 감독개혁(안)에서 보험산업은 주도적이지 못한 입장에 처해있으며, 범유로감독기구의 수장이 은행권에서 선출될 경우 보험에 대한 전문지식 부족으로 감독상에 문제점이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범유로감독기구가 각국의 감독기관과 공조를 취하는 가운데 실질적인 지배권이 범유로감독기구에 편중됨으로써 영국금융감독청(FSA)과 같은 감독당국의 위상이 저하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아울러 개혁(안)에 따른 범유로감독체제 재정이 너무 미흡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개혁(안)에 적합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연간 3700만유로(3300만파운드, 5500만달러)의 재정은 FSA의 연간 재정인 4억1500만파운드나, 미국의 증권 선물위원회의 9억달러에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한편 EU 금융시스템 개혁(안)은 거시적 리스크를 관리할 EU시스템리스크위원회와 미시적 금융감독을 맡게 될 EU금융감독기구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일본생명 푸르덴셜에 대규모 출자 일본 최대 생명보험회사인 일본생명은 최근 글로벌 금융그룹인 푸르덴셜 자회사에 5억달러(약 455억엔)를 출자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생명은 푸르덴셜 자회사인 푸르덴셜 인슈어런스 컴퍼니 오브 아메리카(PICA)가 발행해 5년 후 푸르덴셜 파이낸셜 주식(보통주)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형 금융상품을 9월 18일에 매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푸르덴셜이 발행한 주식 수의 0.56%에 해당하는 256만주를 이미 보유하고 있는데다 보통주 전환 후 추가로 확보하게 될 주식까지 합치면 일본생명이 보유하게 될 주식 수는 약 1~2%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출자를 통해 푸르덴셜은 금융위기로 악화된 재무 체질 개선 및 아시아 보험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생명 역시 푸르덴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전략 강화로 새로운 보험시장을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푸르덴셜은 생명보험 및 자산운용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2위의 글로벌 금융 그룹으로 일본에서도 푸르덴셜생명과 지부랄타생명(Gibraltar Life) 등의 자회사를 통해 보험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미국 정부의 공적 자금 투입이 검토될 만큼 현재 경영이 악화된 상황이다. 중국 보험업계 증시상장 열기 재점화 2007년 이후 부진했던 중국 보험회사들의 중국증시 상장 열기가 최근 다시 일어나고 있어 주목된다. 중국생명, 핑안보험, 타이핑양보험 등 메이저 보험 3사가 2007년 상하이 증권시장에 상장됐고, 곧이어 중국인민보험공사가 홍콩 H주식시장에 상장됐지만 그 뒤 중국보험회사들의 상장은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최근 중국 보험업계는 톈핑보험과 인민보험그룹이 조만간 증시상장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재보험그룹과 AIA, 타이핑양보험은 홍콩 H주식시장 상장을 목표로 상장 작업에 착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민보험그룹은 공식적인 발표 없이 내부적으로 증시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반면, 톈핑보험은 올해나 내년 초에 손생보를 통합한 지주회사 형태의 상장을 목표로 가장 적극적으로 증시상장에 나서고 있다. 인민보험그룹 역시 올초 그룹 내 보험회사들의 일괄상장을 목표로 지분구조 조정을 거쳐 올해 6월 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아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만간 상장에 대한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30
- 경찰, 보금자리주택 투기 대대적 단속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경찰청은 수도권 보금자리주택 예정지의 부동산투기를 예방하고자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보금자리 주택 사업지의 보상금을 노린 각종 불법행위가 성행할 조짐을 보여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방경찰청에 철저히 단속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중점 단속 대상은 ▲청약통장 불법 거래 ▲보상금을 노린 벌통 배치와 염소, 양등 사육 ▲아파트 입주권 불법 전매 및 알선 ▲기획부동산 투기 행위 등이다. 경찰은 자체 첩보 수집에 주력하는 한편 국토해양부 등 관계 기관과 협조해 합동 단속도 벌일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보금자리 주택 확대 공급 방침을 발표한 이후 국토해양부와법무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는 합동 회의를 열며 신도시 개발지역의 부동산 투기 및 불법 행위 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해 왔다. banana@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30
- 우림건설 광양 마동 주택사업 수주 지난 4월 워크아웃에 들어간 우림건설(대표이사 회장 심영섭)이 워크아웃 이후 처음으로 국내 주택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우림건설은 광양시 마동 도시개발 지역 내 주거단지 조성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도급규모는 1060억원 규모이며, 2010년 3월 분양에 들어가 2012년 2월에 완공 예정이다. 20층 10개동 규모로 109~142㎡형 839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이 회사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수주 지원을 위해 채권금융기관 운영위원회를 열어 수주추진을 승인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1
- "수시로 나누는 것, 가장 현명한 자산운용이죠” “복리는 언덕에서 눈덩이(스노볼)를 굴리는 것과 같다. 작은 덩어리로 시작해서 눈덩이를 굴리다 보면 끝에 가서는 정말 큰 눈덩이가 된다. 나는 14세 때 신문 배달을 하면서 작은 눈덩이를 처음 만들었고, 그 후 56년 간 긴 언덕에서 아주 조심스럽게 굴려왔을 뿐이다. 삶도 스노볼(눈덩이)과 같다. 중요한 것은 (잘 뭉쳐지는) 습기 머금은 눈과 진짜 긴 언덕을 찾아내는 것이다.”‘오마하의 그루(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자신의 투자 인생을 요약하며 했던 말이다. 얼마 전 버핏의 투자 인생을 서술한 두 권짜리 전기가 출간됐다. 1권만 해도 10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에 읽기도 전에 압도되지만 전기에서 우리는 버핏의 투자 철학을 넘치도록 읽는다. 누구나 인생에서 이루고 싶은 꿈 있어“당신의 인생을 술술 풀리게 해주는 사람은 누구입니까.”한국씨티은행를 홍보하는 텔레비전 광고 카피다. 어떤 사람의 재산에는 그것이 적든 많든 인생이 고스란히 담겨있게 마련이다. 유산으로 상속받았든, 이혼 위자료로 받아든, 직장생활을 하며 평생 받은 월급을 한푼 두푼 모았든… 유럽 등 서구에서는 ‘재무집사(財務執事)’라는 직업이 있다. 재무집사는 자산가와 시대를 함께하며 고객의 자산을 관리한다. 그는 고객과 깊은 관계를 맺으며 때로 인생자문 역할을 하기도 한다. 한국씨티은행 홍성혜 분당지점장도 고객의 자산을 관리한다. “자산의 목적이 없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재산을 모아야겠다는 의지는 있는데 어떻게 관리하고 어떻게 쓸지 계획이 없어요.”자산의 목적? 이게 뭔가. 궁금하다.“사람은 누구나 인생에서 이루고 싶은 꿈이 있어요. 공기 좋은 곳에 전원주택을 짓고 살고 싶다든지, 1년 내내 해외여행을 하겠다든지 말이에요. 그런데 꿈을 이루려면 아무래도 돈이 들어가죠.”홍 지점장은 고객을 처음 만나 자산 목적을 함께 찾고 거기에 맞춰 자산운용 전략을 짜들어간다. “40~50대 한창 소득이 많을 때는 자산 증식의 개념을 갖고 접근해야 합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투자 기회가 옵니다. 자산 포트폴리오가 한쪽으로 너무 치우치면 정작 투자를 해야 할 때 못하는 경우가 생겨요. 정부정책이나 경제상황이 급변해서 의외의 손실을 입기도 하고요.”지난해 미국 발 세계적 금융위기 속에서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고, 펀드수익률이 곤두박질치는 상황을 목도한 바 있어 홍 지점장의 지적이 가슴에 와 닿는다. 재산의 사회 환원이 화두인 세상“대개 부자는 어느 한 분야에서 큰 성공을 이뤄 재산을 모은 사람이에요. 그들은 자신의 분야만큼은 전문가이고, 정보도 많을 것 같지만 자산운용에서는 어설프기 짝이 없는 경우가 많아요.”한국경제가 고도성장 과정을 거치면서 개인의 부도 엄청나게 늘어났다. 하지만 ‘부’가 곧바로 ‘행복’을 가져다주지는 않는다. 막대한 재산을 모았지만 어떻게 사용할지 몰라 전전긍긍하기도 한다. 그래서 홍 지점장은 자산운용에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본다. 특히 은퇴 후 자산관리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는 것. “젊은 시절 못 이룬 꿈을 어떻게 이룰 건지, 자식에게 재산을 이전할 건지, 사회에 환원할 건지 하는 선택을 놓고 비중 있게 대화를 나눕니다. 특히 자식들과 자산관계가 잘 정리가 돼야 해요. 그게 되지 않으면 인생의 황혼기에 충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허탈감, 자식에 대한 배신감…. 그래서 미리 자산관리계획을 흔들림 없이 짜놔야 합니다.”한국사회도 이제 자산의 사회 환원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홍 지점장은 나눌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부자라고 본다. 베푸는 게 가장 중요한 자산관리라는 것. “돈은 벌었는데 쓸 줄 모르는 분이 많습니다. 많이 벌면 많이 써야 합니다. 재무적으로 자산가는 베풀어야 해요. 그래야 인생이 윤택해지죠. 무덤까지 돈을 짊어지고 갈 수는 없잖아요.” 선진사회는 부자가 존경을 받는다. 왜냐하면 그들이 가장 많이 베풀기 때문이다. 워런 버핏 같은 사람들처럼 말이다.“부자가 재산을 모을 수 있었던 것은 사회가 그에게 기회를 줬기 때문입니다. 그럼 다시 돌려줘야 하지 않겠어요. 한국사회도 그런 생각을 하는 자산가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정원택 기자 wontaek@naeil.com 글로벌 리서치 기능 강한 씨티은행 “개인자산이 어떻게 운용되는지 분석해보면 과거에는 70%가 한국에서 이뤄졌습니다. 국내 주식, 펀드, 부동산 등에 투자됐죠. 하지만 지금은 60% 이상 해외자산으로 운용됩니다.”세계경제가 글로벌화 되면서 자산 운용도 국내를 뛰어넘어 해외로 확산되고 있다. 유럽, 남미, 중국시장 등 각국의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다. 그래서 국내 금융기관들도 해외법인을 낸다든지, 현지 영업망을 구축한다든지 하며 대처하고 있다. 씨티은행은 글로벌뱅크다. 100여 개 나라에 현지 매니저를 둬 글로벌 리서치기능이 우수하기로 정평이 나있다. 세계시장의 흐름이 시시각각 곧바로 분석·예측할 수 있는 씨티은행의 경쟁력이 갈수록 부각되고 있다. 2009-09-30
- 미분양주택 5개월째 감소 전국 미분양주택이 5개월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30일 8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은 13만3779가구로 전 월(14만186가구) 대비 6407가구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12만8170가구) 이후 최저 수준이다. 또 올해 3월 16만6000가구로 최고점을 기록한 후 5개월째 감소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3362가구로 7월(2만4010가구)에 비해 648가구 줄었다. 지방도 11만417가구로 전 월(11만6176가구) 대비 5759가구 감소했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도 감소하고 있다. 준공 후 미분양은 4만8358가구로 전 달(5만2711가구)에 비해 3417가구 줄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집값 상승세와 분양시장 회복, 양도세와 취·등록세 감면 및 면제혜택 등으로 미분양이 줄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30
- 산림청 ‘산림탄소순환마을’ 조성 주택에서 사용하는 난방부터 단열재는 물론 다리 등 공공시설물 건축까지 모두 탄소배출 줄이기를 목표로 한 마을이 생긴다. 산림청은 숲 가꾸기 산물이나 톱밥 등 산촌지역에서 발생하는 생물량에너지(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하는 저탄소 녹색마을을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른바 ‘산림탄소순환마을’이다. 내년 1곳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전국 11곳에 시범 마을을 조성,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산림탄소순환마을은 난방과 단열재부터 다르다. 난방체계는 압축목재연료(펠릿보일러)다. 산촌의 숲가꾸기에서 나온 산물과 폐목, 가지치기한 나뭇가지나 톱밥 등 산림바이오매스를 이용한 친환경 연료다. 단열재는 초절약형이다. 집을 짓거나 다리 등 마을 공공시설을 새로 지을 때는 목재를 사용해 탄소배출을 줄인다. 산림청은 산림탄소순환마을에서 이산화탄소 822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2014년까지 11곳을 조성하면 346만ℓ(약 22억원) 가량 원유 대체효과를 얻을 수 있는 셈이다. 바이오순환림 조성, 산림바이오매스를 이용한 펠릿 생산 등 관련 산업이 활성화돼 마을당 80명 가량 녹색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산림청은 마을이 가진 이같은 녹색기반시설을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 교육과 체험 휴양 관광이 어우러지는 녹색 관광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림청은 다음달 30일까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 내년 시범사업 대상 마을 1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전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30
- 김포한강신도시에 주택문화관 개관 경기 김포시도시개발공사는 29일 김포한강신도시 사회체육시설 2부지(장기지구 입구)에 주택문화관 및 쌍용예가 견본주택 개관식을 개최했다. 연면적 3131㎡ 지상4층 규모의 주택문화관에는 오는 10월 분양예정인 김포한강신도시 쌍용예가(Ab-14블럭)와 내년에 분양할 예정인 대림 e-편한세상(Ac-11블럭), 리슈빌(Ab-05블럭)의 예비입주자와 김포시민을 위한 문화공간, 카페테리아 등이 설치돼 있다. 또 개관을 기념해 김포한강하구 재두루미의 생활양식을 사진으로 담은 향토작가 윤순영씨 초대전도 열린다. 한편 김포한강신도시 쌍용예가 견본주택은 10월 9일 문을 열고 10월 중 청약 및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문의 1577-6641 김포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