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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학년도 수시합격생 인터뷰 동북고 황인서 “초등학교 때부터 몸이 약해서 병원에 갈 일이 많았습니다. 사람들과 말 하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병원에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도 많았죠. 그런데 그중 많은 분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혜택도 제대로 못 받고, 또 치료비가 없어서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한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분들을 도와드리고 싶었습니다. 기부나 물질적 도움 등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경제정책을 통해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습니다. ‘소외된 사람들’ ‘경제적 약자’ ‘경제정책’ 이 3가지 키워드는 고등학교 활동에서의 키워드이자 제 인생의 키워드입니다.”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 합격한 황인서(동북고)군의 말이다.진로와 연관된 활동, 나만의 결론 중요동북고 대표동아리인 경제동아리 ‘동경’은 역사 깊은 동아리다. 인서군은 동경 9기로 다양한 사회문제를 주제로 활동에 참여했다. 제2금융권의 실정과 문제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차이 등 여러 다뤘지만 인서군이 가장 보람을 느낀 활동은 ‘전통시장 침체 원인과 홍보’에 관한 연구 활동이었다.둔촌시장을 모든 상권을 돌며 인터뷰를 진행하고, 각 점포별 주력사진도 찍으며 홍보방안을 고민했다. 그리고 그는 시장 지도를 직접 제작해 학교 선생님들과 친구들에게 나눠줬다.인서군은 “전통시장의 침체 원인이 청결하지 못하다는 인식, 주차장 문제, 그리고 카드사용의 어려움 등의 3가지로 요약됐다”며 “조사한 자료를 나누며 친구들에게 그런 인식을 전환시키는 활동을 펼쳤다”고 말했다.여기에 그치지 않고 그는 자신만의 문제 해결방안을 내놓았다. 전통시장을 살리자는 취지로 대형마트 의무 휴업이 시행되고 있지만 전통시장의 근본적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으면 사실상 큰 의미가 없다는 것. 인서군은 ‘대형마트 의무휴업도 도움이 되겠지만, 그보다 대형마트에 부과하는 세금을 활용해 전통시장의 주차나 카드 문제를 해결하면 어떨까’라는 그만의 해결책을 제시했다.Tip>모든 활동을 할 때 항상 진로와 연관 지어 생각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활동과 함께 항상 자신만의 아이디어와 결론이 필요하죠. 알고 있는 내용(활동)-진로와 연결-자신만의 생각, 이 3박자가 중요합니다.조금씩 꾸준히! 교과서 반복과 문제풀이내신 1.15등급. 인서군의 내신 대비법이 궁금했다.그는 “흔히 교과서 위주로 공부해야 한다고 하는데 진짜 교과서를 많이 봤다”며 “한 과목 당 교과서를 5회씩은 봤는데, 문제집 100번 푸는 것보다 교과서 2~3번 보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국영수 중 가장 자신이 없었던 국어. 국어 내신의 핵심은 역시 교과서였다. 특히 수업시간 집중이 가장 중요하다고 인서군은 강조한다.“문과와 이과 담당선생님이 다른데 시험문제는 같이 출제를 하시거든요. 이과 친구 책을 빌려 내용을 함께 교과서에 정리하고 그 내용을 시험 전날까지 반복해서 보며 내신에 대비했습니다.”물론 문제집로 풀었다, 그것도 많이. 국영수는 한 과목당 4~5권을 풀었는데 한 문제집을 3번씩은 반복했다.수학은 제일 자신 있는 과목으로 내신 1등급 비결은 심화문제를 많이 풀어본 게 핵심이다.“교과서를 가장 보지 않은 게 수학이에요. 70% 정도는 교과서만 봐도 문제를 풀 수 있는데 그 정도면 2~3등급이거든요. 20~30% 어려운 문제는 문제집을 많이 풀면서 극복해야 해요. 정말 많은 문제를 풀었어요. 많이 틀리는 문제는 아예 문제집을 찢어서 파일에 따로 보관했다가 시험 전날 어려운 문제들만 확인하고 시험을 쳤습니다.”그가 푼 문제집은 쎈, 마플교과서, 마플시너지, 마플수능기출 등이다.인서군은 “개인적으로 후배들에게 마플교과서를 정말 추천하고 싶다”며 “개념정리가 정말 잘 되어 있어서 마플교과서로 개념을 확실히 다지고 킬러문항들을 마플수능기출로 마무리했다”고 말했다.그의 수학 내신 점수는 한 문제 틀리거나 만점이었다.영어는 수학만큼이나 자신 있는 과목. 어렸을 때 영어환경을 충분히 만들어주신 어머니 영향이 컸다. 또, 초등학교 때 많이 참가한 영어말하기대회도 큰 도움이 됐다. 인서군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영어로 말하는 경험을 많이 하며 영어실력은 물론 말하는 능력까지 키울 수 있었다”며 “무대에서의 두려움도 없어지고 사람들에게 말하는 태도도 도움이 되어 대입 면접을 볼 때도 별로 긴장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Tip>교과서와 문제집을 많이 보고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신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금씩 꾸준히’하는 것입니다. 3월 초에 내신 공부를 하는 친구들을 많지 않죠. 저는 3월 초부터 내신 2주 전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그날 배운 내용을 조금씩 꾸준히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내신 1~2주 전부터는 완전히 집중했죠. 그게 내신 성적을 잘 받은 비결인 것 같아요.세특, 자신의 진로와 연관된 키워드 도움 돼2023학년도 대입부터 비교과 활동의 대입 반영과 자기소개서가 폐지되면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세특 관리에 대한 그만의 노하우를 물었다.“음, 예를 들어 저 같은 경우에는 경제에 관심을 갖고 경제 모형에 쓰이는 이론을 탐색하다가 ‘라그랑주’함수를 접하게 됐는데요, 경제 주체가 예산범위에서 최적점을 찾는데 유용한 함수였어요. 그 과정에서 ‘편미분 방정식’을 접하게 됐죠. 그런데 이 방정식은 교과과정에 없는 대학과정의 방정식이었어요, 그래서 수학선생님께 여쭤보고 따로 공부도 많이 했는데, 이게 세특에도 반영되고 또 대입 면접에서도 질문을 받았습니다.”세특을 위해 우선적으로 중요한 것은 자신의 진로나 학과를 정하는 것이라 그는 말한다. 그래야 그것들과 교과활동을 연관시킬 수 있다는 것. 국어 역시 모든 과제나 활동에 있어서 자신의 진로를 연관시켰다. 그의 머릿속엔 항상 ‘소외된 사람들’ ‘경제적 약자’ 그리고 ‘경제정책’이란 세 가지 키워드가 들어있었다.Tip>자신의 진로와 학과를 정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중요합니다. 그리고 진로와 학과를 연관시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해요. 1학년 때부터 잘 챙기면 가장 좋겠지만 사실 어려운 게 현실이죠. 1학년 때 살짝 부족하더라도 꾸준히 연관시키는 노력을 하면 2~3학년 때 익숙하게 잘 관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진로와 연관된 키워드를 정해놓고 늘 어떻게 연관 지을지를 고민해보세요.수능 국어, 정리노트와 기출분석으로 1등급서울대, 고려대, 연세대(2개 전형), 서강대 경제학과에 지원한 인서군은 연세대 한개 전형만 제외하고 네 대학 모두 합격했다. 이중 서울대(3과목 2등급 이상)와 고려대(3개합 5등급 이하)는 수능최저가 있었던 상황. 수능대비는 어떻게 했을까?3학년 1학기 내신이 난 7월부터 수능에만 집중했다는 인서군은 특히 자신이 없었던 국어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국어는 2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매주 토요일 사설모의고사를 풀며 몸을 만들었다. 수능 국어시험시간이 80분이지만 타이머를 70분에 맞춰두고 문제 푸는 연습을 했다. 생활 속에서는 짧은 10분이지만 수능 국어에서의 10분은 마음의 여유를 찾기에 충분한 시간. 문제가 다소 어렵게 나와도 흔들리지 않는 실력발휘를 할 수 있는 그만의 이유다.그리고 9월부터는 사설모의고사 틀린 문제를 모두 오답노트에 정리했다. 왜 틀렸는지 2020-02-26
- 잠실고 정신여고 선화예고 영어 내신 대비법 이번에는 잠실고, 정신여고, 선화예고 영어 내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모두 1학년 신입생들을 위해 1학년을 기준으로 합니다. 먼저 잠실고 영어 내신부터 봅니다. 잠실고 영어내신 시험범위는 교과서 2과 모의고사 정도로 범위가 많지 않았습니다. 문제의 난이도도 잠실중학교 학업성취도에 비하면 많이 낮았습니다. 올해 수능만점학생이 나올 정도로 잠실고도 전체적인 분위기는 달라지고 있습니다. 잠실고 영어 내신문제가 점 점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에 지난해 잠실고 영어기출문제 수준으로 내신을 대비하면 좀 위험할 수 있습니다. 교과서와 모의고사에서 객관식 주관식 서술형이 6:4정도로 출제되었습니다. 가장 어려운 문제는 서술형 어법과 영작문제인데 학생들 수준이 올라갈수록 이런 킬러문제의 난이도도 점점 더 어려워질 것입니다. 다른 고교 내신영어 문제도 그러하지만 잠실고 영어내신문제에서도 수업시간에 설명하지 않은 것들이나 가볍게 지나쳤던 부분에서도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시험범위에 있는 모든 내용을 빠짐없이 분석하고 암기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어법과 영작실력은 하루아침에 좋아지는 것이 아닌만큼 평소에 꾸준하게 실력을 향상시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정신여고 영어내신은 좀 독특합니다. 교과서 두 과가 범위의 대부분입니다. 범위가 굉장히 적어보입니다. 그래서 쉽다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범위는 두 과이지만 본문 외에 교과서 전체를 수업시간에 진행합니다. 아주 자세하게 진행하고 필기내용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신여고 영어내신을 준비하는 신입생들은 수업시간에 반드시 모든 내용을 필기해야합니다. 필기내용도 많으니 익히고 암기해야할 부분들도 많습니다. 정신여고 영어내신문제는 필기한 내용에서 90퍼센트 이상 출제됩니다. 물론 수능형 기본 객관식 문제는 필기와 상관없이 출제되지만 이것은 기본적인 해석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논외로 합니다. 해석에 기반한 수능영어 형태인 객관식 문제들은 모든 학교에서 공통으로 출제됩니다. 정신여고 영어내신 문제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역시 문장변형 등을 포함한 서술형 어법입니다. 영작실력과 어법실력이 동시에 요구됩니다. 실력이 좀 부족한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필기한 내용을 모두 암기한다는 각오로 임하시면 됩니다. 다만 그 양이 무척 많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실력을 키워서 암기할 양을 줄여나가야 할 것입니다. 선화예고 영어내신은 교과서 부교재 모의고사 세 부분에서 골고루 출제됩니다. 일반 고등학교 영어내신 문제에 비해 난이도가 낮았지만 최근 2년에는 많이 높아졌습니다. 선화예고 영어내신에서도 킬러문제는 어법과 영작문제입니다. 그리고 범위가 부교재까지 포함하기 때문에 양이 많습니다. 실력이 높은 학생들이 무조건 유리합니다. 선화예고 영어내신을 준비하는 학생들 대부분은 중3때 일정 기간 동안 실기시험을 위해서 영어공부를 잠시 중단했을 것입니다. 다만 합격이 확정되고 빠르게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한 학생들이 있는가하면 3월 개학할 때까지 영어공부를 하지 않은 학생들도 있습니다. 당연히 오래 쉰 학생들이 불리하겠죠. 입학상담을 하다보면 단어암기를 싫어하는데 영어성적을 올릴 방법이 뭔지에 대해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신데 답은 간단합니다. 단어를 암기하면 해결됩니다. 실력이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는 실력을 키워야하지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대부분 비슷한 두뇌와 같은 시간을 가지고 경쟁합니다. 그렇다면 미리 공부해둔 학생을 뒤늦게 공부하는 학생들이 따라잡는 게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반대로 미리 공부해둔 학생이 좋은 등급을 받는 것이 쉽다는 것입니다. 선화예고에 입학한 학생들 대부분이 성실합니다. 치열한 경쟁에서 이기고 합격한 학생들입니다. 그런 학생들과 같이 경쟁하는 것은 그만큼 치열할 수밖에 없습니다. 영어공부를 시작하는 나이가 점점 낮아지면서 고교내신영어 문제의 난이도는 점점 올라갑니다.잠실고 정신여고 선화예고 영어 내신에 대해 간단히 살펴봤습니다. 각 학교별 문제는 달라도 대비법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기본실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시험전 몇 주만 내신대비하는 게 아니라 주관식 서술형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어법과 영작연습을 꾸준히 하셔야합니다. 감사합니다.영탁영어학원지영호 원장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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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다르다! 수학의 절대강자
특목고 폐지, 정시 확대, 고교학점제, 학교생활기록부 축소 등 시시각각 새로운 교육정책이 발표되면 학생과 학부모들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특히 수능시험의 체감 난이도가 갈수록 상승함에 따라 수험생들의 고민도 깊어졌다. 학생들은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새로운 각오로 공부 전략을 세우지만 하루아침에 실력 상승이 어려운 수학에 대한 부담감을 호소한다. 이런 학생들에게 페르마수학 평촌캠퍼스 노원석 원장은 지나친 진도학습보다는 자신만의 계획을 세워 주도적으로 학습하라고 제안했다.깊이 보고 케어 하는 신학기 집중 클래스페르마는 평촌 지역 특목 대비 수학전문 대표 학원으로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던 학원이었다. 본사 직영 시스템으로 운영되었지만 노원석 오너 원장 시스템으로 바뀌면서 생각하는 수학, 몰입 학습, 진정한 케어 프로그램으로 명문학원으로 부상하고 있다.“평촌 페르마는 학생들이 대입에 성공할 때까지 학생 한 명 한 명을 깊이 보고 케어 하는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의 학습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월간포트폴리오와 겨울방학 반기숙 몰입특강, 각 학년에 맞는 간담회와 설명회는 학생과 학부모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다양한 신학기 집중 클래스는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평촌 페르마는 초3부터 고3까지 6~10명을 정원으로 전문화된 클래스를 운영 중이다. 고3은 문/이과 및 내신/수능 목표에 따라 전문화되어 운영 중이고, 고2 일반고 이과반은 1, 2등급을 목표로 정예반이 구성되어 목, 토요일 수업 및 토요일 무한 내신보충이 이루어진다. 고1은 외고 및 일반고 특반 학생들 대상의 주말특별반이 구성되어, 주말 수업 및 일요일은 무한 내신대비에 들어간다. 고1 내신정규반의 경우도 수업은 화요일과 토요일 진행되지만 추가로 보충이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정규강사가 수요일에 별도 보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2020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수험생 감소와 정부의 특목고 정책으로 일반고 강세가 두드러졌다. 특목고의 경우 3등급 이내의 내신 성적이 무척 중요해졌으며, 일반고는 2등급 이상이라면 예전보다 좋은 대학을 바라볼 수도 있다. 늘어나는 정시는 경기지역 보다는 서울 강남과 재수생들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다. 일반고에게 보다 많은 기회가 오고 있다. 고교블라인드, 비교과 축소, 교과세부특기 의무화 등 변화하는 입시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내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게 될 것이다. 항상 그러했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고1~2때 내신 성적이 중요해지고 있다.”꼼꼼한 학습관리, 중장기 로드맵페르마의 초 중등 마스터클래스는 철저한 목표와 중장기 학습 로드맵 하에 이루어진다. 중등까지 고등과정을 완료하고 중3 12월에 미적분 응용을 목표로 커리큘럼이 진행된다. 페르마의 중등수학 학습의 목표는 진도를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중등 내신 학습 및 고등 내신 대비와 연계한 학생의 개별 진로에 맞는 학습을 강조한다. 또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지속적인 점검을 하며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준다. 개개인의 진도에 맞게 수업하면서 학교의 진도 또한 놓치지 않도록 테스트를 하고 피드백을 주니 내신도 문제없다.페르마에서 진행되는 테스트 프로그램은 다양하다. 주말테스트는 학교진도에 맞춰 출제되는 시험이며 단원확인 테스트는 개별의 학습 진도와 취약점에 맞추어 테스트가 실시된다. 진도인증 테스트는 완성한 교재에 대한 인증 시험이며 초 중등 전 학년이 매월 보게 되는 100% 서술형평가는 수행평가와 고등 서술형 문제에 대한 대비이다. 논리적, 단계적 사고를 요구하는 요즘 교육 트렌드에 맞춰 서술형 평가를 통해 수학적 단계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교재 또한 페르마에서만 접할 수 있는 교재로 시중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오랜 수학교육 노하우가 담긴 특화된 문제를 다루었다.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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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재수 성공을 위한 학원별 선택가이드>
대학별 정시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를 끝으로 2020학년도 대학입시가 모두 마무리된다. 그러나 마지막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입시 결과에 만족하지 못해 일찌감치 재수를 선택한 수가 적지 않다. 더욱이 고3들을 포함한 학령인구 감소는 수능 응시인원 감소로 이어지며 조금이라도 유리한 환경에서 한 번 더 도전하기 위해 재수 혹은 N수를 결심하게 만든다.아무리 재수 환경이 유리하다고 해도 전략 없이는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2021학년도 대입의 변화와 내게 맞는 최적의 학원 유형 선택 시 고려할 점을 알아보았다.도움말 미금명인 독학재수관·남양주 스카이에듀 기숙학원참고 한국교육과정 평가원·교육부 홈페이지작년에 이어 올해도 감소한 학령인원, 재수에 유리해2020학년도 수능에서는 학령인구 감소로 지원자가 급격히 감소했다. 2019학년도 수능 응시 인원이 59만 4924명이었으나 2020학년도 수능에는 4만 6190명 줄어든 54만 8734명이 지원했다. 한편 줄어든 전체 응시 인원에도 불구하고 재학생과 졸업생 수의 변화는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재학생의 경우 2019학년도 대입에서 2018학년도 대비 3237명이 증가했지만 2020학년도에는 5만 4087명이라는 많은 수가 감소했다. 그러나 재수를 비롯한 N수생들이 포함된 졸업생은 2019학년도 2050명 줄어든 이후 2020학년도에는 6789명이 증가하며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재수를 선택하는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남양주 스카이에듀 기숙학원의 정용관 원장은 “지난 몇 년과 비교해 올해 고3 인원은 가장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처럼 학령인구의 감소로 수능 응시인원이 올해와 비슷하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상대적으로 각 대학의 입학 정원은 조금 감소해 재수에 유리한 환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체 수험생 수가 감소하면 커트라인이 하락할 수 있기 때문에 올해보다 대학 선택의 폭이 조금 넓어질 수 있습니다”라고 재수에 유리해진 환경을 설명했다.2015 개정교육과정 반영한 학습 범위 변화에 주의할 것올해 수능은 2015개정 교육과정 첫 세대인 고3 학생들 중심으로 영역별 범위가 조정됐다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우선 1교시인 국어영역은 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 문학 과목에서 화법과 작문, 독서, 언어, 문학 4개 과목으로 달라졌다. 지난해와 달리 신설된 언어는 언어와 매체 과목 중 언어만 포함한 것으로 국어 영역의 범위 변화는 크지 않다.반면 수학 영역의 범위 변화는 수능 영역 중 가장 크다. 자연계열 학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수학 가형의 출제범위는 지난해 미적분 II,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에서 수학 I, 미적분, 확률과 통계로 조정됐다.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기하와 벡터가 범위에서 제외되었으나 일부 내용이 미적분에 포함되었다. 또한 미적분 II가 미적분에 해당되고 확률과 통계는 큰 차이가 없어 수학 가형을 선택한 학생들의 학습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인문계열 학생들이 선택하는 수학 나형은 수학 II, 미적분 I, 확률과 통계에서 수학 I, 수학 II, 확률과 통계로 출제범위가 바뀌었다. 이때,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미적분이 제외돼 학습 부담이 줄어든 것으로 보이지만 세부 교과 내용을 살펴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 기존 미적분 II에서 배웠던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삼각함수 등이 수학 I에 편제되었고 내용 또한 많아 지금까지 이 부분을 전혀 배운 적 없는 인문계열 재수생들의 학습 부담이 커졌다.탐구영역은 변화가 없다. 하지만 문이과계열 구분 없는 2015 개정교육과정에도 불구하고 대학과 모집단위에 따라 과학탐구 영역을 필수로 반영하는 곳이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과학탐구의 경우 II과목에 가산점을 부여하거나 서로 다른 분야의 I+II 조합만을 인정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예를 들어 서울대는 서로 다른 분야의 I+II 또는 II+II 조합만을 선택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연세대 역시 서로 다른 두 과목을 선택해야 하지만 I과 II에 구분을 두지는 않는다. 이처럼 탐구영역은 대학마다 필수 지정 과목, 과목 조합과 같이 각기 다른 반영방법을 적용하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재수=성공이라는 공식은 없다. 내게 맞는 전략으로 준비해야올해 서울대가 발표한 2020학년 정시 최초 합격자 자료를 살펴보면 재수생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재학생 비율과 N수생 포함 재수생 비율이 각각 37.7%과 58.9%로 재수생 비율이 높았기 때문이다. 재수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재학생 비율을 고려하면 재수생의 합격률은 보다 높을 수밖에 없다. 이런 재수생 강세는 비단 서울대 만에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서울 주요 대학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더욱이 교육부의 방침에 따라 정시가 40%로 확대된다면 재수생의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런 합격 비율이 곧 나의 재수 성공은 아니다. 때문에 재수에서 성공하려면 올해 대입결과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주력할 전형과 입시의 변화를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재수생의 대부분이 재학생들과 견주어 수시전형에서 불리하다는 생각에 정시에 집중하지만 수시전형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재학생에게 유리한 학생부 중심 전형이 아니라 수능 최저 학력기준이 있는 논술전형과 적성전형 등 재수생들에게 조금 더 유리한 전형을 선택해 철저히 준비하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내게 맞는 학원 선택이 가장 중요해재수전문학원의 관계자들은 “재수가 곧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하며 아무리 재수에 유리해진 환경이라도 자신에게 맞는 학원을 선택해 학습할 것을 제안한다. 10개월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혼자 대입을 준비한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재수종합학원, 재수기숙학원, 독학재수학원 등 재수 학원의 유형이 점점 다양해져 자신의 성적과 성향, 그리고 경제적 비용까지 고려해 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휴대전화와 컴퓨터, 그리고 친구들의 유혹을 이겨낼 자신이 없는지, 강의를 통한 학습보다는 자율적인 분위기의 자기주도학습이 효율적인지 꼼꼼히 따져 자신에게 최적의 도움을 줄 수 있는 학원 유형을 선택해야 재수에서 성공할 수 있다.재수기숙학원 vs 독학재수학원 vs 재수종합학원 장단점 비교<재수기숙학원>장점: 24시간 철저한 학습과 생활 관리로 몰입학습 가능24시간 재수에 맞춰진 학습과 생활환경을 갖춘 것이 재수기숙학원의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인터넷과 SNS, 웹툰 등 학습을 방해하는 요소를 스스로 관리하기 힘든 학생이나 학습 시간 배분을 효율적으로 할 수 없는 학생이라면 재수기숙학원이 좋다. 남양주 스카이에듀 정용관 원장은 “기숙학원의 최대 장점은 하루 24시간 중에 가능한 많은 시간을 학습시간을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수능 전 과목에 대한 학습을 통해 전체적인 성적을 관리하고 논술, 입시컨설팅을 비롯한 학습 지원까지 한 곳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밀착 관리를 통해 성적을 올리고 싶은 학생들에게 효과적입니다.”단점: 비용과 단체생활로 인한 엄격한 규칙여러 유형의 재수학원 중 기숙학원의 비용은 가장 비싸다. 교육비에는 식비와 생활비도 포함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월 300만 원 정도의 비용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런 비용에도 불구하고 주변 환경에 휩쓸리지 않고 올곧이 재수에 전념하기 위해 기숙학원을 찾기도 한다.또한 기숙사에서의 원활한 생활을 위한 단체생활 규칙이 엄격하다. 학습은 물론 세세한 생활 규칙까지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어 이에 대한 거부감을 지닌 학생들은 견디기 힘들다.독학재수학원장점: 내게 맞는 탄력적 학습으로 효율 높여독학재수학원은 학생 스스로 시간을 조율해가며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다. 처음에는 필
202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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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후유증의 한의원 치료는 어떻게 하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시민의 안전운전 의식이 필요하고,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노력이 요구 된다. 또, 교통사고는 나만 조심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불가항력적으로 생기는 교통사고는 막기가 어려우며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사고를 겪었을 때 나타나는 교통사고 후유증의 한의원 치료에는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자동차도 크게 손상되지 않았고, 운전자도 다치지 않아 현장에서 사고처리를 하고 무심하게 일상생활을 하다가 하루 이틀 후 몸에 이상이 느껴져 병원 등을 찾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내 몸은 분명 이상한데 병원의 검사 결과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는 진단이 적혀 있다는 이러한 경우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볼 수 있다.이처럼 한의학에서는 가벼운 접촉사고라도 충돌 시의 충격이 몸으로 가해지면서 척추와 골반이 틀어지기도 하고, 허리와 목 등에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몸 속의 미세한 혈관이 충격에 의해 파열되면서 어혈이 생겨 다양한 후유증을 유발한다고 본다.사고 후 수일에서 수 주 내에 발생하는 교통사고 후유증은 생각보다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목과 허리 등의 근골격계에 통증을 느끼는 것은 물론, 두통이나 어지럼증 이명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인한 소화불량 및 메스꺼움 등으로 얼핏 교통사고와 연관 지어 생각하기 어려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심평원의 자료를 보면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를 위해 한의원을 찾는 경우가 예전에 비해 늘어나고 있다. 교통사고 후유증을 치료하는 한의원에서는 단순히 통증을 완화하는 것에서 벗어나 증상에 따라 비뚤어진 척추와 골반의 정렬을 교정하며 여러 가지 불편한 증상을 완화해 나간다.이러한 교통사고 후유증의 한의학적 치료는 환자의 증상과 체질, 순환기능 등 환자의 건강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한 뒤 이를 고려한 치료법을 선택해 진행한다. 치료법은 주로 추나요법과 맞춤한약, 약침 및 침 치료를 중심으로 시행하며 증상과 부위에 따라 뜸, 부항, 물리치료 등을 병행하기도 한다.구미 수한의원 제강우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의 한의원 치료 중 추나요법은 평소와 다르게 된 비뚤어진 척추와 골반의 상태를 교정하여 근골격계 통증을 완화하게 한다. 또 사고 당시에 받았던 충격으로 경직된 근육과 인대를 유연하게 하고, 혈(血)의 전신순환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한의원에서 평소 사용하는 일반적인 침과는 다른 약침의 경우, 인대 및 근육에 생긴 염증을 치료하는데 추천 된다. 이러한 약침 치료는 경락의 소통을 도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며 통증 완화 및 소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환자의 체질을 고려해 처방되는 맞춤 한약은 어혈제거 및 염증을 완화하고 근육을 강화하고 기력을 회복하는 보약재를 넣어 처방하기도 한다.이 밖에 온열자극을 통해 통증을 진정시키는 어혈 배출 및 기혈순환을 촉진하는 부항,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는 물리치료 등이 진행되며, 몸이 무겁고 과체중으로 인해 재활운동을 하기 어려운 경우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다이어트 식단이나 스트레칭 등의 가벼운 운동법을 추천해 환자의 현재 증상에 따라 적절하게 병행되기도 한다.
2020-02-24
- 2020 대입 수시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최규호(중산고 졸) 학생 대입에서 정시 비율이 확대될 것이라고는 하지만 수시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각자의 목표와 상황에 맞는 수시 전략 짜기와 학교생활의 중요성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수시전형을 준비하는 우리지역 학생들을 위해 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 합격한 일산과 파주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 그들의 고교 생활과 수시합격 전략에 대해 들어보았다.고2, 1년간의 클러스터 수업 들으며 반도체 전문가로 진로 확정중산고등학교(교장 박정용) 최규호 학생은 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건축학과,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전기·전자공학부에 지원했다. 중앙대(일반교과, 학교장 추천교과 전형)를 제외하고는 모두 학생부종합전형이었다. 그중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에 최종 합격, 현재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입학을 앞두고 있다. 최규호 학생이 전기전자공학부로의 진학을 결정한 시기는 고등학교 2학년, 1년간의 클러스터 수업을 들으면서다. 1학년 때까지 수학 교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두었지만 2학년 때 참여한 클러스터 수업이 그의 관심사와 진로의 방향을 바꾸어 놓았다, 방과 후에 진행된 과학실험 관련 클러스터 수업에서 반도체소자로 자율 주행하는 것을 만들면서 반도체에 관심이 생겼고 반도체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새로운 꿈이 생겼기 때문이다. 지망학과 정한 후 과학에 더 집중, 내신 성적 올리기에 힘써2학년 학과를 확실히 결정하고 난 이후 달라진 것은 수학 공부에 할애하는 시간을 과학에 쏟게 되었다는 것. 특히 전기·전자공학과 연관이 있는 물리에 집중하며 학교 공부뿐 아니라 전공 관련 지식을 쌓기 위해 여러 책을 찾아보며 공부했다. 그러면서 수시전형을 목표로 내신 성적 올리기에 집중, 국어·수학·영어·과학(물리1, 화학1)·사회 과목을 성실히 공부해 해나갔다. 진로가 더욱 확실해진 이후 내신 성적은 1학년 평균 1.8, 2학년 1.4 그리고 3학년 1.2등급으로 꾸준히 상승했고 수능에서도 아쉬운 과목이 있긴 했지만, 평소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특히 국어는 3학년 때까지 1~3등급을 오르내리며 기복이 심한 과목에 속했지만, 이번 수능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수상 관련해서는 많은 상을 받지는 못했으나 과학 교과 관련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했고 3년 내내 ‘수리 논리력 우수자 선발대회’에 참여해 수상했다.클러스터 수업, 많은 것 배우고 접할 기회 돼비교과 활동으로 2학년 때 안곡고등학교 학생들과 같이 한 과학 실험 관련 클러스터 수업이 진학에 커다란 도움이 됐다. 1년 동안 이루어지는 과정이기에 더 집중하며 참여할 수 있었고 반도체소자 등 새로운 것을 배우고 접할 좋은 기회가 되었다. 무엇보다 반도체 전문가라는 새로운 꿈이 생겼기에 더욱 공부에 매진할 수 있었다. 동아리로는 과학실험 동아리에서 실험을 계획하고 준비해 발표하며 다른 학생들과 함께하는 활동에 참여했고 봉사는 누나의 영향으로 1학년 때부터 2학년까지 중증장애인 시설에서 도우미로 봉사했다. 처음에는 의미를 둔 활동이라기보다는 그저 누나와 함께한 봉사였지만 한 중증 장애아동에게서 ‘도움을 주어서 고맙다’는 말을 듣고 난 이후부터는 뿌듯함과 책임감을 느끼며 더욱 열심히 활동할 수 있었다고 한다.시간 투자가 관건, 확실하게 개념 다지고 반복해서 문제 풀기최규호 학생이 공부에서 가장 중요하게 꼽는 것은 시간 투자. 무엇보다 최대한 집중해서 공부하는 시간을 늘리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개념을 확실히 다지는 것이 필수라고. 그런 후에는 반복해서 문제를 풀며 다진 개념을 확인·적용하며 심화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필요하고 그것이 그가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라고 한다. 공부는 수학과 영어를 제외하고는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주중에는 하루 평균 5시간, 주말에는 12시간 이상을 하는 방식을 3년간 유지했다. 1, 2학년 때는 오로지 학교 수업 열심히 들으며 내신에 매진했고 3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수능을 준비했다. 수능을 준비하면서 좀 더 집중했던 과목은 1~3등급을 오가며 변화가 심했던 국어. 그중에서도 특히 문학 부분이었다. 원인은 매번 문제를 너무 꼬아서 생각한다거나 복잡하게 접근하는 방식으로 오히려 출제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시간만 많이 쓰게 되는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는 것. 그런 습관을 고치기 위해 다른 과목과 달리 국어는 답안지의 해설을 꼼꼼하게 읽고 자신이 해석한 부분과 출제자의 의도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피며 문제에 접근하는 다양한 방식을 받아들이는 연습을 했고 어느 정도 성과를 걷을 수 있었다. 또한, 물리와 화학은 3년간의 모의고사와 기출 문제를 유형별로 분류해 반복해서 공부했던 게 많은 도움이 되었단다. 당장 해야 할 일 정해 하루하루 성실히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최규호 학생이 꾸준하게 성적을 올리며 흔들리지 않고 3년을 보낼 수 있었던 힘 중 하나는 압박감. 압박감을 긍정적인 힘으로, 그 압박감이 오히려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되도록 했다는 것. 학년이 올라갈수록 커지는 압박감 속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들을 볼 때면 ‘더 열심히 하자’는 생각하며 노력한 점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자신이 합격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으로 ‘최대한 공부 시간을 확보하고, 집중해서 앉아 있는 시간을 늘리며 꾸준히 노력한 점’을 꼽았다. “성적을 올리는 방법은 집중해서 앉아 있는 시간을 늘리는 방법 외에는 특별한 게 없을 것 같아요. 어떤 과목이든 집중해서 공부하는 시간이 확보되어야 기본이 쌓이고 그 기본을 통해 응용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그런 노력을 시작으로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과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방법을 스스로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는 고등학교 3년은 생각보다 긴 시간이 아니기에 수능까지 어떻게 하겠다는 큰 그림을 그리는 것보다는 지금 어떤 것이 필요한지 확인하고 당장 해야 할 일을 정해 그것에 집중하며 하루하루 성실하게 그것을 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202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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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테스 지도자 과정을 모집 중
덕양구 행신동 ‘BARABOM 필라테스’가 오픈 소식과 함께 필라테스 지도자반 과정을 모집하고 있음을 알렸다. 지도자과정을 이끄는 카일 원장을 만나 지도자반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척박한 남자 필라테스 강사 세계에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그의 필라테스 스토리도 들어봤다. “필라테스 강사는 운동전문가다. 운동을 좋아하고 사람과의 소통을 즐긴다면 일단 강사로는 합격점이다. 솔직히 이 직업은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좋아하는 일에 기꺼이 시간을 투자하고 스스로 발전할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이라면 도전해 볼 만하다.”취업의 문 넓은 필라테스 세계필라테스는 복근과 골반 기지근을 사용하는 역동적인 운동이다. 뿐만 아니라 근력으로 운동의 강도와 몸의 저항력을 조절한다. 그렇다면 기구 필라테스와 요가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카일 원장의 답이다. “가장 큰 차이는 기구가 보조해 주느냐와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다. 요가는 말 그대로 유연함을 강조한 매뉴얼이다. 사지로 버텨서 자세를 잡아야 되는데 이때 주요 관절과 근육들이 잘 잡혀있어야 제대로 자세가 나오고 그랬을 때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반면 필라테스는 기구를 가지고 각자에게 맞는 타깃 머슬을 정해서 본인이 운동하고자 하는 부위를 공략하는 교정 중점 운동이다. 쉽게 말해서 어깨가 굽었다면 운동으로 어깨 뒤 근육을 당기거나 풀어주면서 어깨를 편다. 이것이 필라테스가 각광받는 부분이기도 하다.” ‘자세를 바로 잡다.’ 필라테스의 강점이자 강사의 영역이 넓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강사는 운동하는 사람의 자세를 바로 교정해주는 역할이 크기 때문에 몸의 유연함에 조금 자신이 없어도 충분히 이론적인 공부를 통해 도전할 수 있다. 바라봄(BARABOM) 필라테스 지도자 과정은 3월 8일을 시작으로 소도구 5주 대기구 8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를 통하면 알수 있다.일과 자존감으로 보상받은 필라테스 강사의 길지도자 과정을 가르치는 원장이자 강사 카일의 필라테스 이야기를 들어보자. 카일 강사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인재다. 필라테스 강사는 그의 세 번째 직업이었는데 영어강사 시절 평소 역동적인 운동을 즐기던 그가 교통사고로 어깨부상을 입으면서 연이 닿았다. 사고후유증으로 고질적인 어깨통증과 평소 잘못된 운동습관 탓에 틀어졌던 비대칭 몸을 모두 필라테스로 바로 잡았던 것이다. 그때 그의 나이는 30대 중반, 그렇게 그는 서서히 필라테스로 직업을 전향하게 되었고 그렇게 8년여가 지났다. “깊이 들어가다 보니 필라테스는 더 매력적인 운동이었다. 해부학을 시작으로 참 열심히 공부했다. 요즘은 강사도 이론을 장착하는 게 트랜드가 됐다. 다들 열심히 공부하고 연습한다. 사실 본인이 공부하지 않고 운동을 좋아하지 않으면서 누군가를 가르치고 교정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본다. 스스로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운동하면서 다시 좋은 기운을 회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강사에게는 가장 소중한 일이다.” 그에게 필라테스는 또 다른 인생을 열어준 매개체였다. 하지만 카일 강사가 필라테스를 하면서 얻은 가장 큰 보상은 자존감과 사람에 대한 애정이었다.카일 강사의 마지막 말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지루할 틈 없이 하루를 보낸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그런 부분에 감사하고 이일을 선택한 것에 대한 후회가 없다. 사실 강사라는 것은 운동을 리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회원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동작을 관찰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런데 사람을 관찰하다보면 저절로 애정도 관심도 생긴다. 회원들이 뭐가 어려워하는지 왜 포기하고 싶어 하는 지가 보인다. 그리고 회원들이 코칭과 운동을 통해 몸이 교정되는 것을 보면서 기쁨과 보람이 배가 된다. 혹시 이일에 관심은 있으나 주저가 된다면 일단 시작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남과 비교하지 말고 어제의 나를 기준삼고 발전하는 내 모습에 집중한다면 그리고 나를 통해 누군가가 변화하는 모습을 꿈꾼다면 불가능 없이 누구라도 진행할 수 있다.”도움말 : 카일 박율찬 원장문의 : 031-972-99212
202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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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맑은 나주곰탕 생각날 때 서초동 ‘수미관’
날이 쌀쌀하거나 속 풀이가 필요한 날은 뜨끈하면서도 개운한 국물이 생각난다. 맑고 깔끔한 곰탕은 속도 편안하고 식후감도 좋아 식욕이 없거나 기력 보충이 필요할 때 안성맞춤인 음식이다. 서초동에 있는 나주곰탕 전문점 ‘수미관’을 소개한다.전통과 현대의 어울림, 한옥 분위기의 실내 인테리어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3번과 4-1번 출구 인근에 있는 ‘수미관’은 나주곰탕 맛집이다. 평소에 깔끔한 나주곰탕을 좋아하는데, ‘수미관’은 상호에 나주곰탕이 들어가 있지 않아 가까운 곳에 있는데도 눈여겨보지 않았던 곳인데, 우연한 기회에 들렀다가 최고의 곰탕 국물을 맛보았다.‘수미관’은 실내가 분주한 곰탕집과는 사뭇 다르다. 제법 넓은 실내공간은 쾌적하고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테이블을 배치했다. 천장도 높은 편이라 시원하고, 돌담으로 된 파티션은 전통의 멋을 더했다. 환하게 오픈된 주방은 밖에서 봐도 깔끔해 보이고 신뢰감을 준다. 주방 위에 쓰여 있는 “음식은 사랑입니다”라는 문구로 보아 따뜻한 음식에 사랑을 담아 전하는 것이 ‘수미관’의 음식 철학임을 알 수 있다.밥과 고기를 토렴해 가장 좋은 온도와 식감으로 맛보는 ‘나주곰탕’‘수미관’의 메뉴는 나주곰탕, 갈비탕, 뚝배기불고기, 육회비빔밥, 육회, 수육, 전골 등이 있고 겨울철 계절 메뉴로 ‘통영생굴’도 있다. 대표 메뉴는 나주곰탕으로 일반 ‘나주곰탕’(9,000원)과 ‘특 곰탕’(11,000원)이 있는데, 두 가지 모두 주문해보니 고기와 육수의 양이 다르다. 맛은 같으니 식사량에 따라 주문하면 된다.나주곰탕은 소뼈가 아니라 양지, 사태 등 고기 위주로 육수를 내기 때문에 국물이 탁하지 않고 말갛다. ‘수미관’의 나주곰탕은 뚝배기에 밥과 고기를 담아 가마솥의 펄펄 끓는 국물을 떠서 서너 차례 토렴을 한다. 토렴은 국수나 밥에 뜨거운 국물을 부었다 따랐다 하여 데우는 것으로 토렴을 하는 이유는 약 75도의 온도에서 가장 좋은 식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처음에 떠먹는 국물은 간이 좀 짭짤하다고 느꼈는데, 점차 밥에 간이 스며들면서 심심하면서도 육수의 담백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었다.보다 풍성하게 즐기는 건강 음식 수미관 ‘전골’나주곰탕이 ‘수미관’의 점심 인기 메뉴라면, 저녁에는 보다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전골’이 있다. 우설, 양지, 사태, 머리고기, 전복 등이 푸짐하게 들어가고 배추, 버섯, 청경채, 파, 고추 등의 야채도 많이 들어가 개운하고 담백하다. 전골 가격은 대(大)가 60,000원, 중(中)이 45,000원인데, 중(中)으로 주문하니 세 명이서 먹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칼국수, 야채, 고기 등을 추가해 보다 푸짐하게 즐길 수도 있다.‘수미관’에서는 동동주를 하루 종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어서 따로 술을 주문하지 않아도 전골이나 수육에 동동주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시원하게 냉장 보관 중인 동동주를 셀프로 주전자에 담아다 먹을 수 있도록 했다.위치: 서초구 서초중앙로2길 38(서초동 1427-5) 청산빌딩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시~오후 10시,명절(설날/추석) 3일 휴무주차: 가능(매장 앞 4~5대 정도)문의: 02-582-0707
2020-02-20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위해 외출 시 마스크 착용 필수 마스크 오래 착용하면 접촉피부염 등 피부 트러블 유발보습 신경 쓰고 올바른 마스크 사용법 지켜야중국 우한(武漢)에서 발병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COVID-19)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국내에서도 6일간 추가 확진자가 없다가 16일 29번째 확진자를 시작으로 19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우려했던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미세먼지에 이어 코로나19의 여파로 이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되었지만, 마스크로 인한 피부 발진과 두드러기 등 부작용을 겪는 사람도 있다. 이를 예방하는 올바른 마스크 사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주의사항을 짚어봤다. 도움말 더마주피부과 김주영 원장(피부과 전문의·의학박사), 아이디병원 아이디피부과 황종익 원장(피부과전문의)감염 예방 위해 꼭 써야 하는 마스크접촉피부염 등 피부 트러블 유발할 수 있어거리를 걷다 보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은 필수가 되었다. 문제는 오랜 시간 마스크를 쓰게 되면 피부가 예민한 사람의 경우 피부질환이 생기는 등 마스크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고 피부과 전문의는 경고한다. 더마주피부과 김주영 원장(피부과 전문의·의학박사)은 “대표적으로 습진 형태로 나타나는 접촉 피부염 즉, 외부 물질의 접촉이 원인이 되어 생기는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원인 물질의 농도와 접촉 기간, 피부의 상태, 알레르기 유무에 따라 달라지며, 접촉피부염의 발생기전에 따라 접촉 자체가 자극이 되어 나타나는 ‘원발성 자극 접촉피부염과 특정 성분에 의해 발현되는 ’알레르기 접촉피부염‘으로 나눌 수 있다”고 설명한다.즉, 마스크로 인한 접촉피부염은 얼굴에 밀착되는 마스크로 인해 입 주변, 볼, 턱 등에 지속적으로 마찰이 생기면서 피부를 자극하게 되고, 마스크 안의 습한 환경과 색조 화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는 것. 김 원장은 “오돌토돌한 구진을 동반한 붉은 발진, 심한 경우 물집이 생길 수도 있으며 대부분 가려움증과 따가움을 동반한다. 그 외, 마스크를 오래 꾸준히 사용하다 보면 마스크로 덮인 피부의 피부장벽 기능 조성의 밸런스 변화로 기존 여드름, 아토피 피부염, 입 주위 피부염, 구순염 등이 재발하거나 악화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아이디병원 아이디피부과 황종익 원장(피부과전문의)도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할 경우 여러 종류의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 모낭염과 같은 염증성 병변의 발생 위험도 커지고, 접촉피부염으로 인해 두드러기 같은 ‘습진양 병변’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마스크 재질>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질환이 생기는 이유 중의 하나로 마스크 재질과 성분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대해 피부과 전문의의 의견을 들어봤다.김주영 원장 : “일회용 마스크의 부직포는 면이 아닌 폴리에틸렌, 폴리에스터 등의 다양한 합성 섬유 성분이 원단의 주성분입니다. 이 외에도 각 부분을 부착시키는 접착제 화학 성분, 김 서림을 방지하고 코 부위의 밀착력을 높이기 위해 첨가된 고무, 금속, 또는 스펀지 성분, 귀에 걸어주는 스트랩의 합성 고무 성분 등이 접촉피부염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황종익 원장 : “합성 섬유 외에도 나일론과 폴리우레탄, 마스크 코 부위에 폴리염화비닐피복철사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들이 무조건 피부 트러블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장시간 피부에 노출되면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고정 핀이나 금속 성분의 경우 피복되어있어 안전하지만, 반복해서 사용할 경우 스크래치 등에 의해 피복이 벗겨질 수 있고, 이로 인해 금속 물질에 피부가 직접적으로 노출되면 금속에 의한 접촉피부염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마스크 부작용>마스크 재질뿐 아니라 장시간 마스크 착용 시 피부발진 등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게 된다. 그 이유에 대해 피부과 전문의의 의견을 들어봤다.김주영 원장 : “마스크의 특정 성분에 대해 알레르기로 인한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외에, 특이 체질이 아니더라도 장시간 착용으로 피부가 지속적으로 피부 ‘자극’을 받으면 누구에게나 마스크가 닿는 부위에 따가움 또는 가려움증이 동반된 붉은 발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방치하거나 증상이 심하면 급성 습진 증상으로 물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는 ‘원발성 자극 접촉피부염’으로, 지나치게 잦은 세정제 또는 물 노출에 의한 손 습진(주부습진)이나 기저귀 착용 부위에 생기는 기저귀 발진 등의 병리 기전과 동일한 원리입니다.”황종익 원장 : “화학적 성분에 의한 자극 외에 물리적 자극에 의해서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내쉬는 숨 속의 높은 이산화탄소와 습도는 피부 호흡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피부장벽 기능을 저해해 알레르기 항원이 피부 속에 침투하기 쉬워 알레르기 반응을 더 유발합니다. 정상적인 피부세포 순환 과정에 영향을 주어 모공이 쉽게 막히게 해 모낭염을 유발하기도 합니다.”마스크로 인한 피부질환 방치하지 말 것증상의 경중도에 따라 치료 방법 달라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피부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방치하지 말고 신속히 치료를 받는 것이 증상 악화와 후유증을 피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김주영 원장은 “급성 습진 증상이 이미 생긴 상태라면,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에 의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수다. 급성 발진에 의한 화끈거림, 가려움증은 산소 스케일링, 국소 치료제 도포 및 LED 조사 등의 방법으로 빠른 진정과 회복을 돕는 치료가 도움이 된다. 증상의 경중도에 따라 국소 치료제와 복용 약 등으로 병행 치료하고, 피부장벽 기능 회복을 위해 적절한 타입의 보습제를 선택해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한다.환자마다 피부 상태가 다 다를 수 있으므로, 이를 염두하고 치료가 행해진다. 이에 황종익 원장은 “만일 모낭염 형태의 피부 트러블이 생겼다면 항생제나 소염제 치료와 스케일링 관리를 할 수 있다. 반대로 피부염 형태의 피부 트러블이라면 진정관리와 소염제 치료 등 적절한 치료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올바른 마스크 사용법>① 마스크 착용법과 보관법김주영 원장 : “가장 중요한 것은 손 씻기입니다. 먼저 손을 깨끗이 씻은 후 착용해야 하며, 마스크 겉면에서 모양을 잡아주고 마스크 내면에는 손을 대지 않은 상태로 고무 스트랩 부위만 손으로 귀에 걸어 착용합니다. 중간에 벗어야 할 때도, 가급적 마스크의 겉과 속면은 직접 손에 닿지 않도록 고무 스트랩만 이용해 벗고, 마스크 속면이 외부 물질에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서 보관해야 합니다. 참고로, 일회용 지퍼백 등을 일일 마스크 보관백으로 활용해 마스크를 휴대하면 오염 예방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황종익 원장 : “일회용마스크는 반드시 1회 사용을 권합니다. 그러나 항상 두세 개를 가지고 다닐 수 없으므로 하루에 한 개 정도는 반복적으로 사용해도 되며, 1회 사용 후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말린 뒤 재사용하도록 합니다.”② 주의할 점김주영 원장 : “색조 화장 특히, 두꺼운 파운데이션이나 파우더, 콤팩트 파운데이션 등은 마스크에 잘 묻어나 마스크에 남은 메이크업 잔여물들이 피부를 또다시 자극하는 원인이 되므로 메이크업은 가볍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피부 트러블이 계속된다면, 기존에 사용하던 마스크 202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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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교육 개선으로 학교가 달라지다
환경이 달라지면 분위기가 바뀐다. 광문고가 그렇다.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 한 목소리로 “학교가 달라지고 있다”고 말한다.1985년 문을 연 광문고는 남녀공학 사립고로 학년 당 13개 학급 총 39개 반이며 한반 학생수는 약 27명이다.교사들 협업으로 학교 변화 리드“변화를 이끌어가는 중심축은 교사들로 1:1학생 컨설팅, 영재반, 선택교과 시범학교 운영 같은 특화 프로그램을 계속 업그레이드 해나가는 중입니다. 이 같은 노력이 쌓여 입시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라고 권영완 광문고 교장은 설명한다.강동 지역에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광문고, 그 비결은 무엇일까? ‘가고 싶은 학교, 보내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란 슬로건대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으로 광문고는 노후된 시설부터 싹 바꿨다.학생들이 하루 종일 앉아있는 낡은 책걸상과 사물함, 바닥재를 교체하고 교실에는 65인치 대형 TV를 설치했다. 화장실을 개보수하고 학교도서관, 자습실도 깔끔하게 리모델링했으며 운동장에 잔디를 깔았다.교사들도 똘똘 뭉쳐 변화를 만들어 냈다. 진학지도를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TF팀은 1:1 맞춤형 입시 지도를 뚝심 있게 해나가는 중이다. “진학 담당 교사들이 학생의 내신성적, 모의고사, 생기부를 심층 분석해 담임교사, 학생, 학부모와 함께 입시의 방향성을 잡아갑니다. 생기부의 과목별 세특 내용 중 부족한 부분은 충실히 보강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가이드합니다. 우리 학교가 학종에서 강세를 보이게 된 것도 이 같은 협업 컨설팅 덕분입니다”라고 이종수 교사가 덧붙인다.융합인재부 교사들은 토론, 다양한 특강, 멘토링 등을 진행하며 고1 영재학급, 고2 스카이반 프로그램을 밀도 있게 지도한다.“우리 학교의 강점을 강화하는 동시에 전국 고교의 우수 프로그램, 생기부 기재 노하우를 벤치마킹합니다. 광문고의 전통인 졸업생-재학생 멘토링도 효과가 큽니다. 전공 관련 정보, 공부법. 생기부 관리법, 입시 경험담, 멘탈 관리법 같은 선배의 생생한 경험담이 학생들에게 자극을 줍니다. 학생이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동기부여 해주는 게 교사의 역활이지요”라고 차주원 교사는 말한다.-광문고의 차별화된 진학지도는 무엇인가요?“학종, 논술, 정시 중에서 선택과 집중을 어떻게 해야 할지 학생마다 다른데 그걸 객관적이고 세밀하게 1:1로 컨설팅해 줍니다. 주력할 전형이 결정됐으면 학생의 장단점을 보완해 3~11월까지 무엇을 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가이드합니다. 자소서 준비와 면접 대비도 오랜 시간 걸쳐 맞춤형으로 진행합니다. 매년 대학마다 달라지는 학종에 유연하게 대비하기 위해 대학 입학사정관들을 초청해 광문고 프로그램과 학생들의 역량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받으며 보완해 나갑니다.”-광문고 입시 결과가 궁금합니다.“2020입시에서 의대 2명, 서울대 1명, 연대 2명, 고려대 9명, 카,포,디지,유 3명 서강대 3명, 성균관대 8명, 한양대 2명, 이화여대 3명, 중앙대 5명, 경희대 6명, 한국외대 2명, 시립대 4명 등입니다. (2월3일 기준) 서울 지역 및 지방국립대 수시 합격생은 146명입니다. 강동 지역 고교 가운데 우리 학교 ‘인서울’ 합격생이 가장 많지요. 2019입시에서는 의대 2명, 서울대 2명, 연대 5명, 고대 6명, 카,포,디지,유 3명, 서강대 2명, 성균관대 3명, 한양대 2명, 교대 5명, 이대 2명, 육사 2명, 중앙대 1명, 경희대 8명, 한국외대 2명, 시립대 3명입니다. 지난해의 경우 주요대 수시합격생 151명, 정시합격생은 29명입니다. 중학생과 학부모들 광문고 입시 결과와 교육 과정에 대해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매년 11월, 상세한 학교 설명회를 개최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주목할 만한 합격생 사례 소개해 주세요.“내신 3등급 초반대 학생이 중앙대 공대에 합격했습니다. 비교과 활동과 다른 과목 내신은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수학, 과학은 우수했습니다. 논술과 정시까지 염두에 두고 준비했는데 고3 때 과학경시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이력과 자소서에 수학, 과목의 강점을 잘 녹여낸 덕분에 학종으로 합격했습니다. 모의고사 성적이 좋지 않아 고1 때부터 학종에 올인한 학생은 생기부를 탄탄하게 만든 덕분에 2등급 중반의 내신으로 서울시립대에 합격했습니다. 입시는 학생의 객관적인 포지셔닝을 분석해 디테일하게 전략를 짜 치밀하게 준비해야 성공합니다.”-고교학점제 시범학교로서 성과와 올해 계획이 궁금합니다.“2015개정교육과정, 고교학점제 도입의 핵심은 학생 맞춤형 교육입니다. 지난해에는 고교학점제를 위해 필수적인 교실을 확보하고 자율학습 공간을 별도로 만들며 하드웨어를 갖췄습니다. 또한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최대한 존중해 소수 신청 과목도 최대한 개설하며 교과 시간표를 정밀하게 가다듬었습니다. 올해는 학생별로 학습 계획서를 받아 희망 전공과 연계해 1:1로 코칭하며 교과선택제가 안착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예정입니다. 실력 향상을 위해 국영수 일일평가를 진행합니다. 희망 학생에 한해 매일 점심시간에 20분씩 미니 평가를 하는데 지난해 고3 140명이 참여할 만큼 호응이 컸습니다.”
20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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