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가난 탈출 돕는 ‘희망키움통장’ 도입 정부가 기초생활수급자들이 취약계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희망키움통장’을 2010년 주요사업으로 내놓았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인 1만8000명가구가 근로소득으로 최저생계비(4인가구기준 133만원)의 70%(93만1000원)이상을 받는 경우 초과분의 2배를 국고와 지자체, 민간재원에서 희망키움통장에 적립해주는 제도가 도입된다. 2~3년내에 기초수급자 신분에서 벗어나면 적립된 자금으로 창업이나 주택구입 등에 쓸 수 있다. 월평균 30만원씩 지원받아 3년후엔 1000만원 가까이 될 전망이다. 시·청각 장애인 부모의 만 6세이하 자녀 1500명에게 언어와 수화를 지도해주는 프로그램도 나온다. 기초생활수급자의 가구 1만호를 고치는데 호당 600만원씩 지원해줄 방침이다. 2014년까지 5년간 사회복지시설 4만2444개소에 있는 선풍기 냉장고 일반세탁기 디지털TV 등 에너지 다소비품목을 에너지효율이 높은 제품으로 교체해 주기로 했다. 매년 300억원씩 투입돼 8400개소가 혜택을 얻게 된다. 군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경기 일동, 강원 철정, 경기 청평, 전남 함평 등 취약지역 군부대에 있는 응급실의 시설과 장비를 보강한 후 주민들에게도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어촌 개발사업도 다각적으로 내놓았다. 고창 순천 사천 등 폐염전 폐양식장을 시범선정해 갯벌을 복원하고 충남 당진의 석문간척지 내에 있는 유리 온실단지 조성비 중 기반시설비를 시범 지원키로 했다. 참다랑어를 외해에서 양식할 수 있도록 단지 10개소와 기술개발사업에도 올해부터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농민들에게는 고부가가치 우량종자를 국내에서 생산하고 방사선을 이용해 돌연변이를 개발하도록 35억원이 투입된다. 우량씨감자를 생산할 수 있는 조직배양시설과 하우스 구축비용도 10억원 배정됐다. 충남 예산군은 문화재청과 함께 천연기념물 황새가 서식하는 황새마을을 조성하는 데에 14억원을 편성해 놨다. 신설될 160개 물가두기 사방댐은 산불진화 취수용과 산사태 방지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충북 단양, 경북 울진, 전남 강진 등은 디지털 방송 전환을 위한 시범지구로 선정, 90억원의 예산을 받게 되고 내년 상반기 중 수도권 강원 충청 전라 경상도별 1개 도시가 선정돼 비보호 좌회전 확대, 적색신호시 우회전 제한, 점멸신호 운영확대, 회전교차로 설치 등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작업’이 시범운영된다. 2년간 총 사업비 420억원 중 내년에는 150억원이 투입된다. 경기지방경찰청에 통합 112신고센터가 구축되고 범죄피해서민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심지적 피해상담, 치료, 재활교육이 이뤄지는 범죄피해자복지센터가 새롭게 만들어진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8
- 아파트 주차장서 전기차 충전(개념도) 아파트 주차장서 전기차 충전 친환경 충전 시스템 … 2012년부터 실제 활용키로 앞으로 상용화될 전기자동차를 아파트 단지에서 직접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이 선보인다. 삼성물산(대표이사 부회장 이상대) 건설부문은 배전기술을 이용해 공동주택 내에서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충전을 손쉽게 할 수 있는 ‘플러그인 HEV 충전스테이션 시스템’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단지내 전기자동차 전용 충전주차장을 만들고 주차 구역별로 설치돼 있는 전원 충전 콘센트로 차량을 충전하게 된다. 사용한 전기 요금은 관리비로 합산해 청구하게 된다. 주차장 내 충전시스템을 직접 공급하기 위해 삼성건설이 개발한 DC배전기술이 활용된다. 여기에 래미안 아파트의 홈오토메이션시스템을 활용해 전기자동차 충전에서 충전현황 전송, 충전결과 정보를 직접 가정 내 홈오토메이션과 휴대폰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전기차를 충전하는 전력은 태양광발전이나 풍력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생산한 전력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내년에 분양하는 래미안 단지부터 적용해 나가기로 했다. 실제 2012년부터 입주 아파트 단지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이백금 삼성물산 상무는 “래미안 단지 내에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계획한 것은 단지 자체에 친환경 기술을 적용하는 것은 물론 입주민의 친환경 생활습관이 자리잡게 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8
- [''지방자치단체 우리가 최고'']서울시 강동구 흩어진 자연·문화를 공간으로 연결 … 도시 에워싼 25㎞ 녹색길 점심시간이 갓 지난, 한낮의 태양이 아직 뜨거운 시간대지만 인근 직장인부터 주부 노인들까지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가벼운 운동복 차림을 한 이들부터 등산복 차림까지, 빠른 걸음으로 혼자 걷는 젊은 여성부터 두셋씩 짝을 지은 주부와 중년남성까지 다양하다. 서울 도심부 가운데서는 강동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황하청 강동구청 홍보과 주임은 “낮은 물론 밤에도 혼자 이 길을 걷는 이들이 있다”며 “구에서 공인한 길이기 때문에 그만큼 안전하게 느낀다”고 말했다. ◆산 강 문화유적으로 녹색환경축 = 강동구는 전체 면적 24.58㎢ 중 절반 가량(46.7%)인 11.47㎢가 자연 녹지다. 한강을 비롯해 성내천 고덕천 일자산 고덕산이 도심 외곽을 둘러싸고 있다. 풍부한 자연 녹지라는 천혜의 자원을 살려 녹색길(Green Way) 즉 숲길 개념을 도시에 도입했다. 구 경계를 따라 자연적으로 형성된 산과 강은 물론 지역 내 문화유적까지 공간개념으로 연결, 녹색 환경축을 구축했다. 녹색길 조성을 위해 구는 총 14개 사업에 723억원을 투입한다. 2단계 사업 중 1단계는 이미 완료,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서울 동쪽 끝에 위치한 일자산에서 시작해 북쪽 명일공원과 방죽공원 샘터공원 고덕산을 잇는 연장 9.73㎞ 구간이다. 1단계 구간은 숲과 그늘이 특히 아름답고 조화롭다. 일자산을 중심으로 한 야트막한 숲길과 흙길을 연결하고 산과 산을 잇는 횡단보도도 동선에 맞춰 조정, 녹도를 정비했다. 숲길을 걸으며 자연과 삶을 돌아볼 수 있도록 이름난 시인들 싯귀가 담긴 시판을 군데군데 설치했다. 둔촌동이라는 이름을 붙인 계기가 된 고려 말 학자 둔촌선생, 숲길을 조성하면서 발굴된 문화재 등 지역 역사를 엿볼 수 있는 볼거리도 정비했다. 비바람에 쓰러진 아카시아 폐목으로 만든 의자나 콘크리트 벽돌을 대신한 점토벽돌 등 친환경 편의시설도 구비했다. 산과 물을 연결한 녹색길에 빠질 수 없는 것, 이용자를 위한 각종 시설이다. 도심에서 자연을 한층 가까이 느끼도록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시설을 정비했다. 180종에 달하는 허브를 심은 허브천문공원과 자연을 벗 삼아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가족캠핑장, 시와 체육시설이 어우러진 푸른 잔디광장이다. ◆물길 바람길, 도시가 숨쉰다 = 2단계 사업은 1단계 끝지점인 고덕산에서 암사동 선사주거지와 한강 시민공원 광나루지구를 연결한다. 인근 송파구에서 조성한 성내촌과 몽촌토성을 따라 일자산 입구까지 이어지는 15.27㎞ 구간이다. 2010년 완공을 목표로 한창 진행중인 2단계 사업 핵심 중 하나는 일자산과 명일공원을 가로막고 있는 천호대로 낙타고개 지점. 구는 이곳에 60m 길이에 30m 폭으로 나무숲과 조경이 어우러진 생태육교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훌륭한 생태 자원들을 하나로 연결, 사람과 자연이 함께 호흡하는 도시의 푸른 혈관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녹색길은 구 외곽을 둘러싼 녹색길에서 멈추지 않는다. 녹색길은 강동대로 걷고싶은 거리, 천호대로 생태통로 등 도심부 큰 길을 거쳐 아파트단지와 주택가 골목길까지 연결된다. 집을 나서면 어디서나 녹색 숲과 연결될 수 있는 셈이다. 구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가 숲길과 연결된 물길(Blue-way) 바람길(White-way)을 연이어 조성한다. 고덕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고 콘크리트로 덮인 도심부 도로 아래로 물이 흐르는 통로를 연결한다. 강일·고덕지구 등 재건축단지는 일자산에서 일어난 신선한 바람이 한강에 부닥쳐 다시 도심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바람길을 내고 단지를 배치할 계획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천혜의 자연조건을 잘 활용한 강동 녹색길에 물길과 바람길을 조성하면 도시 생태환경을 변화시키고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사회가 인증한 ‘걷기좋은 길’ = 도시를 둘러싼 녹색길. 강동구의 시도는 일단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았다. 지난 3월 국제시민스포츠연맹은 강동구에서 조성한 걷기 구간을 ‘걷기 좋은 길’로 인증했다. 일자산 잔디광장에서 해맞이광장 허브천문공원에 이르는 구간(3.5㎞)과 잔디광장에서 천호대로 명일근린공원 방아다리길 허브천문공원 구간(10㎞)이다. 이 가운데 일자산 잔디광장에서 출발해 보훈병원과 해맞이광장 허브공원을 거쳐 다시 잔디광장으로 돌아오는 구간은 구에서 자랑하는 걷기코스. 1시간 30분 가량 소요되는 구간으로 매월 넷째주 토요일이면 녹색길 걷기대회를 열고 있다. 김종호 강동구 푸른도시과장은 “이 구간은 휴일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각종 산악회 동우회 등에서 많은 이들이 즐겨찾는 명소로 자리잡았다”며 “녹색 틀에서 삶의 질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사람과 자연이 하나되는 도시’를 조성하는데 정성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김선일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8
- 2010년 주요 신사업 취약층 이탈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 도입 정부가 기초생활수급자들이 취약계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희망키움통장’을 2010년 주요사업으로 내놓았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인 1만8000명가구가 근로소득으로 최저생계비(4인가구기준 133만원)의 70%(93만1000원)이상을 받는 경우 초과분의 2배를 국고와 지자체, 민간재원에서 희망키움통장에 적립해주는 제도가 도입된다. 2~3년내에 기초수급자 신분에서 벗어나면 적립된 자금으로 창업이나 주택구입 등에 쓸 수 있다. 월평균 30만원씩 지원받아 3년후엔 1000만원 가까이 될 전망이다. 시·청각 장애인 부모의 만 6세이하 자녀 1500명에게 언어와 수화를 지도해주는 프로그램도 나온다. 기초생활수급자의 가구 1만호를 고치는데 호당 600만원씩 지원해줄 방침이다. 2014년까지 5년간 사회복지시설 4만2444개소에 있는 선풍기 냉장고 일반세탁기 디지털TV 등 에너지 다소비품목을 에너지효율이 높은 제품으로 교체해 주기로 했다. 매년 300억원씩 투입돼 8400개소가 혜택을 얻게 된다. 군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경기 일동, 강원 철정, 경기 청평, 전남 함평 등 취약지역 군부대에 있는 응급실의 시설과 장비를 보강한 후 주민들에게도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어촌 개발사업도 다각적으로 내놓았다. 고창 순천 사천 등 폐염전 폐양식장을 시범선정해 갯벌을 복원하고 충남 당진의 석문간척지 내에 있는 유리 온실단지 조성비 중 기반시설비를 시범 지원키로 했다. 참다랑어를 외해에서 양식할 수 있도록 단지 10개소와 기술개발사업에도 올해부터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농민들에게는 고부가가치 우량종자를 국내에서 생산하고 방사선을 이용해 돌연변이를 개발하도록 35억원이 투입된다. 우량씨감자를 생산할 수 있는 조직배양시설과 하우스 구축비용도 10억원 배정됐다. 충남 예산군은 문화재청과 함께 천연기념물 황새가 서식하는 황새마을을 조성하는 데에 14억원을 편성해 놨다. 신설될 160개 물가두기 사방댐은 산불진화 취수용과 산사태 방지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충북 단양, 경북 울진, 전남 강진 등은 디지털 방송 전환을 위한 시범지구로 선정, 90억원의 예산을 받게 되고 내년 상반기 중 수도권 강원 충청 전라 경상도별 1개 도시가 선정돼 비보호 좌회전 확대, 적색신호시 우회전 제한, 점멸신호 운영확대, 회전교차로 설치 등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작업’이 시범운영된다. 2년간 총 사업비 420억원 중 내년에는 150억원이 투입된다. 경기지방경찰청에 통합 112신고센터가 구축되고 범죄피해서민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심지적 피해상담, 치료, 재활교육이 이뤄지는 범죄피해자복지센터가 새롭게 만들어진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8
- 한국토지주택공사 내달 1일 출범 중대형 아파트 사업 폐지… 조직통합·재무구조 개선에 집중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의 통합법인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오는 10월 1일 출범하고 2012년까지 전체 인력의 24%인 1767명을 단계적으로 감원한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제1차관과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 초대사장 내정자는 8일 국토부에서 공동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토지주택공사 통합 계획을 발표했다. ◆1700명 집에 가야 = 통합공사는 감원과 중복부서 통폐합 등을 통해 경영효율화를 꾀하기로 했다. 우선 전 직원 연봉제를 도입하고 기능개편을 통해 토공과 주공의 정원 7637명 중 24%인 1767명을 순차적으로 감축한다. 본사 조직 12개 본부는 보금자리본부, 서민주거본부 등 6개로 축소하고, 현재 24개인 지사를 13개로 통·폐합하는 등 조직개편도 단행한다. 특히 토지공사가 해오던 택지개발 업무와 주공이 맡던 주택건설 업무를 한 조직에서 수행하도록 해 공기단축과 원가절감 등 ‘통합 효과’를 내기로 했다. 하지만 출범전부터 구조조정 규모를 놓고 노조의 반발이 거셀 전망이다. 토공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선진화 대상 공기업의 평균 구조조정의 2배에 육박하는 24%나 감원하는 근거가 무엇이냐”며 “합리적이고 수용가능한 구조조정 방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 ◆비핵심사업 폐지 또는 축소 = 통합공사는 보금자리주택과 녹색성장 사업 등 국책사업 기능을 강화하면서도 중대형 아파트 건설과 집단에너지, 임대주택 운영사업 분야는 폐지하거나 축소하기로 했다. 특히 공공기관 이미지에 부합하지 않는 중대형 아파트 공급 부분은 원칙적으로 폐지키로 했다. 다만 민간 주택공급 위축이 심각하거나 택지개발지구내 대규모 단지에서 대형과 중소형을 혼합해서 짓는 ‘소셜믹스’에만 한정적으로 공급키로 했다. 우선 정부 핵심 정책인 보금자리주택 건설, 토지은행(랜드뱅크), 저탄소 녹색성장(녹색뉴딜) 등 3개 분야의 사업기능은 강화하기로 했다. 하지만 택지개발, 신도시개발, 도시개발사업, 재건축·재개발·도시환경사업 등 4개 기능은 종전보다 축소하기로 했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 국유잡종재산관리, 집단에너지 사업, 비축용 임대사업 등 민간과 경합하는 6개 기능은 폐지한다. ◆재무구조 개선에 주력 = 현재 주공과 토공은 대규모 정책사업을 벌여 재무구조가 상당히 악화된 상황이다.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주택공사 금융부채는 336%, 토지공사 금융부채는 191%에 달한다. 액수로만 85조원이다. 주공은 임대주택을 대량 공급하면서 부채 회수가 어려운 상황이다. 2004년 167%에 불과한 금융부채비율은 2014년이면 431%로 3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지공사는 대규모 택지개발과 세종 혁신도시사업 등에 대규모 투자를 했으나 자금 회수가 어려운 상황이다. 토공의 부채는 2004년 94%였으나 4년만에 두배 증가한 뒤 2014년에는 41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합공사는 사장 직속으로 특별조직을 설치해 재무구조 개선에 주력키로 했다. 또 지사 건물 등 불필요한 중복 자산과 재고토지(13조원 규모) 및 미분양 주택(3조원 규모)을 조기에 매각하는 등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9
- 강남구 ‘구룡마을’ 개발, 서울시가 제동 시 “사업 동의요건 충족 위한 공원 편입 안돼” 강남구 “자연공원 포함 불가피, 기부채납 계획”서울 강남구청이 강남의 무허가 판자촌인 ‘구룡마을’(개포동 567번지 일대) 개발을 추진하자 서울시가 공원 편입과 사업방식 등에 제동을 걸어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구룡마을 주민들은 연일 서울시청 앞마당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면담을 주장하며 집회를 갖고 있다. 서울 강남 개포동 구룡마을 주민 300여명이 지난 7일 서울시청 별관앞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면담을 요청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서울시-강남구청, 공원편입 싸고 마찰 = 강남구청은 지난 5월 13일 민간사업자로부터 구룡마을과 주변지역을 포함한 49만여㎡에 대한 정비계획 제안서를 제출받아 주민공람 절차를 거쳤다.구룡마을 개발계획에는 분양주택 1500여 가구와 임대주택 1200여 가구 등 총 2700가구의 아파트와 저층형 타운하우스가 들어서도록 돼 있다. 임대주택은 단지내 순환재개발 방식으로 지어 현재 거주민들이 공사 중에도 지역을 떠나지 않고 재정착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특히 토지소유주들의 특혜 논란 등을 고려해 세입자 대책과 기부 체납 비율에 초점을 맞춰 개발이 추진되도록 했다.하지만 서울시는 도시개발사업의 제안요건(소유권 등)을 갖추기 위해 보존용지인 도시자연공원을 정비구역에 편입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강남구청의 민영개발 방식에 제동을 걸었다.서울시 관계자는 “구룡마을에 대한 정비의 필요성은 공감하고 있다”며 “사업시행 목적과 밀접한 관련이 없는 주변지역을 개발구역으로 포함하거나 단순히 사업제안의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보전용지인 도시자연공원을 구역안에 편입하는 것은 도시개발업무지침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또 서울시는 최근에 국토해양부에 보존용지인 도시자연공원을 도시개발사업구역에 포함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질의를 한 뒤 주변지역을 포함시킬 수 없다는 회신을 받아 강남구에 통보했다.이에 대해 강남구청 관계자는 “사업구간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인해 자연녹지지역(전답)내 토지확보가 어렵고 사업구역의 정형화를 위해 도시자연공원을 불가피하게 개발구역에 포함한 경우로 판단된다”며 “민간개발시 전체 토지의 68% 이상을 공공시설(공원 복지시설 문화시설 등)로 조성해 기부채납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영이냐 민영이냐” = 또 서울시는 강남구청이 추진하는 민영개발 방식에도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여건변화에 따라 부득이 개발하는 경우 다른 지역의 파급효과와 형평성, 거주자 이주대책 등을 위해 공공주도의 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강남구청은 공영개발로는 거주민에 대한 이주대책이 없기 때문에 민영개발이 현실적이라고 주장했다.강남구청 관계자는 “공영개발이 추진될 경우 지역내 주민 중에서 1989년 1월 이전부터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선별적으로 임대아파트 입주권을 줄 수밖에 없다”며 “거주민들이 거리로 내몰리는 상황이 빚어지기 때문에 소외계층 주민을 수용할 수 있는 민간개발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주민 “민영이든 공영이든 입주대책이 필요” = 구룡마을 주민들은 민영개발이 아니라 공영개발이라도 거주민에 대한 이주 대책을 내놓는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김은심 구룡마을 주민자치회 부회장은 “서울시가 자연공원 편입을 이유로 민영개발을 허가하지 않고 있다”며 “공영개발 등 다른 방안이라도 민영개발과 똑같은 조건으로 거주민들에 대해 임대아파트 입주를 보장한다면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김현기 서울시의원은 8일 시의회 임시회에서 “구룡마을에 대한 서울시와 강남구의 엇갈린 개발방식이 중요한 것이 결코 아니다”며 “최저 주거수준 이하에서 고통 받는 주민 우선의 정책을 즉각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9
- 청약통장 적극 활용해야 청약통장 적극 활용해야 당첨기회 높아 … 20~30대 내집마련 기회 분양시장에서 내집 마련의 기회를 잡지 못한 20~30대들에게는 보금자리주택 공급이 희소식으로 다가오고 있다. 청약통장 단기가입자는 물론 사회초년생들도 당첨기회가 높아 내집 마련의 기회로 꼽히기 때문이다. 특별공급되는 각종 제도가 신설됐고 공급물량도 넉넉한 편이다. 서초 우면, 강남 세곡, 하남 미사, 고양 원흥지구 등 시범분양될 보금자리 주택은 역세권에 직주근접이 가능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또 분양가가 3.3㎡당 850만~1150만원대라 주변시세에 비해 30~40%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근로자 생애최초와 신혼부부 특별 공급 등에는 20~30대가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서볼만 하다. 근로자 생애최초 공급조건은 △청약저축 및 주택청약종합저축에 2년 이상 가입 △근로자·자영업자로 5년이상 소득세 납부 △기혼자(이혼 등의 경우는 자녀가 있는 경우)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80%이하(예 2008년 311만5000원)인 자 △주택구입 사실이 없는 자 중에서 ‘추첨’으로 선정한다. 특히 이번 당첨자선정은 순차제가 아닌 추첨제 방식이다. 2~6년 이하로 청약저축통장에 단기가입한 사람이라도 운에 의한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 생애최초 입주자 선정은 지역우선접수가 최우선적으로 고려되고, 이어 지망(1~3지망), 전산추첨 순으로 당첨자를 가리게 된다. 대부분 1지망에서 청약이 마감될 것으로 보이니, 우면, 세곡, 미사, 원흥지구 중 1지망으로 선택할 곳을 신중히 결정해야한다. 시세차익은 세곡, 우면지구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청약물량이 많은 미사·원흥지구가 당첨확률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당첨되지 않더라도 내년 4월 송파 위례신도시에서 사전예약이 또 있을 예정이므로 본인에게 맞는 청약전략을 활용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겠다. 그리고 청약저축 가입기간이 2년이 안된 신혼부부라면 생애최초 주택 청약 특별공급보다는 신혼부부 물량(60㎡이하 분양)을 노리는 것이 좋다. 생애최초 주택 청약은 청약저축 가입기간이 2년이 넘어야 하지만, 신혼부부는 청약저축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 1순위가 되기 때문인데, 단 자녀가 있어야 신혼부부 청약이 가능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8
- 서초구, 보금자리주택 예정지 부동산 투기 집중 단속 서초구는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로 선정된 우면동 일대와 서울시 임대주택 건설예정지구인 양재동, 원지동, 신원동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투기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보상금을 노린 무허가건축, 농업용 비닐하우스 내 불법 주거 등을 집중 단속하며 불법행위가 적발되는 경우 원상복구를 명령하고 복구 시까지 취득가의 10%에 해당하는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또한 토지거래 허가당시의 이용목적을 그대로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하며, 사업 선정지는 물론 주변지역에 대해서도 토지가격 및 거래량 등의 시장동향을 상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모니터링을 통해 부동산 가격이 단기 급등하거나 거래량이 급증하는 지역은 특별 관리하고, 실거래가 내역을 분석해 허위신고 혐의가 의심되면 국세청에 통보하기로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6
- 혜화서, 가스배관에 철조망 설치 절도 예방 혜화서, 가스배관에 철조망 설치 절도 예방 서울 혜화경찰서는 침입절도가 많은 지역의 주택에 가스배관 철조망, 창문열림경보기 등을 설치,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혜화경찰서는 지난달 18일부터 관내 침입절도 다발지역을 서민치안강화구역으로 선정, 창문열림경보기와 가스배관 철조망을 설치하고 가스배관에 구리스칠을 하는 등 서민들의 치안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혜화경찰서 관내에는 다세대 빌라가 많아 좀도둑들이 밖으로 연결된 가스배관을 통해 고층에 올라 침입하는 등 꾸준히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도시가스시행규칙에 가스배관의 위치가 건물 밖으로 나와야 한다는 규정이 있어 가스배관의 위치를 이동하기는 힘든 현실을 고려, 철조망을 설치했다. 현재까지 가스배관 철조망은 81개, 창문열림경보기는 513개 설치됐다. 혜화경찰서 측은 “경찰서장, 경찰서 직원들이 직접 철조망을 설치하는 것은 좀도둑들에게 경찰관의 관심도를 직접 눈으로 보게 하여 예방에 좋은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혜화경찰서 각 지구대에서는 지구대에 신청하는 가정에 철조망 및 창문열림경보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8
- 원자력문화재단, 해비타트 봉사(사진기사용)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사장 이재환·사진)은 25일 충남 천안 목천읍 ‘희망의 마을’ 공사현장에서 무주택 서민들에게 보금자리를 만들어주는 해비타트(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봉사단은 현장에서 흙 퍼나르기, 바닥 다지기 등 집짓기에 필요한 작업을 도왔다. 사진 원자력문화재단 제공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