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해외보험 이모저모 해외보험시장 이모저모 제목: 금융시장의 글로벌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보험시장도 마찬가지. 해외보험시장의 움직임이 국내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보험연구원이 매주 발간하는 주간 해외보험동향에서 흥미로운 소식들을 간추려 본다. 미국 생명보험사 경영악화로 보험판매 축소 미국 생명보험사들의 부동산 관련 투자손실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단기적인 자본확충을 위해 계약초기 발생비용이 높은 보험판매에 소극적으로 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생명보험사는 주로 채권을 통해 자산을 운용하지만 유가증권의 19% 가량이 주택이나 상업용 부동산에 연계돼 있으며 10%는 상업용 부동산의 모기지 채권에 직접적으로 투자돼 있다. 미국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많은 보험사들이 아직도 투기등급 채권을 다량 보유하고 있으며, 정크본드로 지정된 자산을 보전하기 위해 연말까지 90억달러를 추가적으로 조달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험상품 판매가 보험사의 장기적인 수익원이긴 하지만 보험모집인 등에 지급되는 선급수수료 등으로 계약초기에 발생하는 비용부담이 크다. 더구나 감독당국은 준비금 적립 요구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생보사들이 보험상품 판매에 소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보험료를 인상하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생명보험사들의 소극적인 보험상품 판매와 보험소비감소로 2009년 상반기 생명보험 신규판매는 23%나 감소했다. 이는 지난 70년 동안 최악의 감소율이다.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의 애널리스트는 “많은 보험사들이 단기적인 자본이득을 위해 보험 신규판매 감소를 용인하고 있으나 이것이 장기화되면 보험산업에 피해를 입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것만이 아니다. 건강상태가 좋지 못한 가입자들에게도 낮은 보험료를 책정하며 가입을 유도했던 최근까지의 관행이 사라지면서 보험료 인상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일례로 프로텍티브(Protective)사는 정기사망보험 판매를 축소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보험료를 올해 14% 인상했고, ING도 정기보험료를 5% 인상할 예정이며, 썬 라이프(Sun Life)는 무해약 유니버셜보험 사업의 축소를 발표했다. EU 금융감독시스템 개혁 우려와 의구심 여전 지난 3월 EU 금융시스템 개혁(안)이 각국에 전달된 이후 9월23일 유로지역 정상들이 전폭 동의함으로써 유로의회 상정만 남겨놓고 있다. 하지만 각계에서는 감독시스템의 작동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가장 우려가 큰 대목은 ‘과연 범유로감독기구가 각국의 감독당국을 대체하거나 보완할 수 있느냐’는 근본적인 문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정책 당국자들은 개혁(안)이 제시한 대로 각국의 재정에 대한 독립을 어떤 과정을 통해 보장해줄 수 있는지가 선결돼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 개별 산업 중에서 보험권은 감독개혁(안)에서 보험산업은 주도적이지 못한 입장에 처해있으며, 범유로감독기구의 수장이 은행권에서 선출될 경우 보험에 대한 전문지식 부족으로 감독상에 문제점이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범유로감독기구가 각국의 감독기관과 공조를 취하는 가운데 실질적인 지배권이 범유로감독기구에 편중됨으로써 영국금융감독청(FSA)과 같은 감독당국의 위상이 저하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아울러 개혁(안)에 따른 범유로감독체제 재정이 너무 미흡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개혁(안)에 적합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연간 3700만유로(3300만파운드, 5500만달러)의 재정은 FSA의 연간 재정인 4억1500만파운드나, 미국의 증권 선물위원회의 9억달러에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한편 EU 금융시스템 개혁(안)은 거시적 리스크를 관리할 EU시스템리스크위원회와 미시적 금융감독을 맡게 될 EU금융감독기구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일본생명 푸르덴셜에 대규모 출자 일본 최대 생명보험회사인 일본생명은 최근 글로벌 금융그룹인 푸르덴셜 자회사에 5억달러(약 455억엔)를 출자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생명은 푸르덴셜 자회사인 푸르덴셜 인슈어런스 컴퍼니 오브 아메리카(PICA)가 발행해 5년 후 푸르덴셜 파이낸셜 주식(보통주)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형 금융상품을 9월 18일에 매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푸르덴셜이 발행한 주식 수의 0.56%에 해당하는 256만주를 이미 보유하고 있는데다 보통주 전환 후 추가로 확보하게 될 주식까지 합치면 일본생명이 보유하게 될 주식 수는 약 1~2%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출자를 통해 푸르덴셜은 금융위기로 악화된 재무 체질 개선 및 아시아 보험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생명 역시 푸르덴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전략 강화로 새로운 보험시장을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푸르덴셜은 생명보험 및 자산운용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2위의 글로벌 금융 그룹으로 일본에서도 푸르덴셜생명과 지부랄타생명(Gibraltar Life) 등의 자회사를 통해 보험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미국 정부의 공적 자금 투입이 검토될 만큼 현재 경영이 악화된 상황이다. 중국 보험업계 증시상장 열기 재점화 2007년 이후 부진했던 중국 보험회사들의 중국증시 상장 열기가 최근 다시 일어나고 있어 주목된다. 중국생명, 핑안보험, 타이핑양보험 등 메이저 보험 3사가 2007년 상하이 증권시장에 상장됐고, 곧이어 중국인민보험공사가 홍콩 H주식시장에 상장됐지만 그 뒤 중국보험회사들의 상장은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최근 중국 보험업계는 톈핑보험과 인민보험그룹이 조만간 증시상장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재보험그룹과 AIA, 타이핑양보험은 홍콩 H주식시장 상장을 목표로 상장 작업에 착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민보험그룹은 공식적인 발표 없이 내부적으로 증시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반면, 톈핑보험은 올해나 내년 초에 손생보를 통합한 지주회사 형태의 상장을 목표로 가장 적극적으로 증시상장에 나서고 있다. 인민보험그룹 역시 올초 그룹 내 보험회사들의 일괄상장을 목표로 지분구조 조정을 거쳐 올해 6월 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아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만간 상장에 대한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8
- [단신모음] 신보, 채권담보부증권 3400억 발행 신용보증기금은 추석을 앞둔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29일 200개 중소기업과 7개 중견기업이 편입된 3400억원 규모의 채권담보부증권(CBO)을 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신보는 올해 총 2조원 규모의 CBO를 발행할 계획이며, 앞서 상반기에 5차례에 걸쳐 1조2000억원 어치 CBO를 발행한 바 있다. 김상범 기자 외환은행, 한국 최우수은행상 2개 수상 외환은행은 세계 유수의 금융전문지인 아시아머니(Asiamoney)지로부터 2009년도 ‘한국 최우수 외국환은행’과 ‘한국 최우수 기업종합자금관리(CMS, Cash Management Service) 은행’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시아머니지는 상품의 경쟁력 및 혁신성, 전산망의 효율성, 고객관리 등 엄격한 평가기준에 의거 아시아 지역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하여 외환은행을 ‘한국 최우수 외국환 은행’ 과 ‘한국 최우수 CMS은행’으로 선정했다. 이번 수상으로 외환은행은 2005년 이후 5년 연속 한국 최우수 CMS 은행으로 선정됐으며, 최우수 외국환은행 분야에서는 2006년 이후 4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와 더불어 아시아머니지는 발간 20주년 맞아 외환은행을 지난 20년간 ‘기업 및 금융기관이 선정한 한국 최고의 외국환은행’으로도 선정했다. 김상범 기자 우리은행, DIY형 포인트카드 출시 우리은행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고객이 직접 서비스를 선택해 포인트 적립은 물론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DIY형 카드인 ‘우리V포인트카드-evo’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V포인트카드-evo는 1단계로 주유와 마트, 외식, 주택청약 서비스 중 1개를, 2단계로 백화점과 해외 이용, 교통, 골프 등 8가지 서비스 중 2개를 정해, 총 3가지 서비스를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선택 서비스 내 모든 가맹점에서 최대 7%, 월 3만 포인트까지 적립해준다. 또한, 고객의 취미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영화(CGV), 외식(메뉴판프리미엄카드), 여행, 화장품(뷰티플렉스), 게임(위메이드게임), 레저(워터파크+스키)서비스 중 하나를 추가로 선택해 최대 30% 할인 등 파격적인 서비스를 별도의 수수료 없이 제공한다. 김상범 기자 씨티은행, 유학생 송금환율 100% 우대 씨티은행이 해외유학생 송금환율을 100% 우대해주고, 해외 송금시 발생하는 송금 수수료도 면제해주는 파격적인 외환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서비스는 씨티은행에 제출한 증빙서류의 수학기관 종료(졸업 등) 시점까지 송금환율 100% 우대와 더불어 송금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씨티은행을 거래외국환은행으로 지정한 후 본인과 송금대리인의 계좌를 개설, 은행창구를 통해 송금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거래 외국환은행 등록은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2개월간 실시한다. 기존에 타행을 통해 유학생 해외송금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의 경우, 거래외국환은행을 씨티은행으로 변경하면 100%환율 우대와 송금수수료 면제 혜택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김상범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8
- 한성대 예술대학원 ‘바디아트 페스티발’ 개최 한성대(총장 정주택)는 26일 예술대학원 뷰티예술학과 주최로 서울시의 슬로건 ‘Hi - Seoul''과 서울시의 상징물인 해치, N서울 타워, 광화문 등을 모티브로 한 ‘하이서울 하나되기 바디아트 페스티벌’을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노들 장애인 야학 협찬으로 이날 오후 퍼포먼스와 설치전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밀물현대무용단의 ‘하나되기’ 보디페인팅 퍼포먼스 뿐 아니라 아트작품 설치전, 하나되기 무료 퀸 메이크업 시연, 노들장애인야학과 함께 하는 페이스페인팅 시연 등 다양한 볼거리로 채워졌다. 이번 행사는 혜화동에 위치한 한성대 예술대학원 뷰티예술학과의 재학생과 졸업생 35명이 기획팀으로 참여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8
- ‘인천논현 코아루파크 오피스텔’ 잔여분 분양 ‘인천논현 코아루파크 오피스텔’ 잔여분 분양 한국토지신탁이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 논현2택지개발지구 코아루파크 오피스텔의 일부 잔여 세대를 선착순 특별 분양한다. 인천 논현 코아루파크는 지하 7층~지상 25층 2개동 규모로 52~105㎡ 337실로 구성돼 있다. 3.3㎡당 평균분양가는 500만원대로 인근 송도신도시와 청라지구보다 약 200만~300만원대 저렴한 분양가와 분양권 무제한 전매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25층(약100m) 트윈타워형으로 오피스텔에서는 보기드문 전면부와 측면이 창으로 설계되어 일조권, 조망권, 채광성이 우수하다. 또한 지역 냉.난방을 이용해 관리비가 저렴하고 냉방의 경우는 환기시스템(return&supply)으로 상시 깨끗한 공기를 공급한다. 견본주택은 인천시청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입주예정일은 2011년 5월이다. 문의 032-431-157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7
- 이색신규사업-초등교 종일돌봄교실 운영 맞벌이 저소득층 대상, 야간 9시까지 ... 내년 한시적으로 선진형 스마트숍 육성키로 ... 여주·소망 민영교도소도 지원 정부가 전국 초등학교에 방과후 밤 9시까지 운영하는 종일돌봄교실을 설치하는 데에 내년에 처음으로 지원키로 했다. 현재 일부 초등학교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원학교수를 내년에만 2000개나 늘려잡았다. 맞벌이 부부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종일교실은 맞벌이와 저소득층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하며 방과후 교과 보충과 심화학습, 특기적성교육이 실시되며 저녁식사가 제공된다. 정부는 2000개 학교에 시설리모델링비용 4000만원씩 지원해 모두 4만명이 혜택을 입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국고지원이 끊겨 지속여부는 지방정부에 달려 있다. 또 2000개 소매점포를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대항할 수 있는 ‘스마트숍’으로 바꾸기로 했다. 매장면적이 300제곱미터 이하인 체인사업가맹점이나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중소슈퍼마켓에게 컨설팅, 교육, 시설현대화자금으로 550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숍은 청결하고 세련된 매장과 함께 친절한 서비스와 효율적 운영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내년 10월에 300명규모로 처음 운영되는 여주와 소망 민영교도소의 시설비용 10억8100만원도 지원할 예정이다. 민영교소도에 300명을 위탁하면 1년간 5억6700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선진 10개국에서는 이미 180여개의 민영교도소를 운영하고 있다. ◆15개 비인기종목 지원 ‘찔끔’ = 정부가 비인기종목 15개를 선정해 종목당 1억240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핸드볼 펜싱 복싱 체조 하키 유도 사격 사이클 레슬링 역도 카누 조정 요트 빙상 스키 등의 청소년대표팀 운영비와 물리치료사 임금을 지원하는 수준이다. 새롭게 도입되는 취약계층 지원사업도 제시됐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인 1만8000명가구가 근로소득으로 최저생계비(4인가구기준 133만원)의 70%(93만1000원)이상을 받는 경우 초과분의 2배를 국고와 지자체, 민간재원에서 희망키움통장에 적립해주는 제도가 도입된다. 2~3년내에 기초수급자 신분에서 벗어나면 적립된 자금으로 창업이나 주택구입 등에 쓸 수 있다. 월평균 30만원씩 지원받아 3년후엔 1000만원 가까이 될 전망이다. 시·청각 장애인 부모의 만 6세이하 자녀 1500명에게 언어와 수화를 지도해주는 프로그램도 나온다. 기초생활수급자의 가구 1만호를 고치는데 호당 600만원씩 지원해줄 방침이다. 2014년까지 5년간 사회복지시설 4만2444개소에 있는 선풍기 냉장고 일반세탁기 디지털TV 등 에너지 다소비품목을 에너지효율이 높은 제품으로 교체해 주기로 했다. 매년 300억원씩 투입돼 8400개소가 혜택을 얻게 된다. ◆병사 생일에 쌀떡케익 지원 = 군대가 많이 달라지고 있다. 남아도는 쌀을 소비하기 위해 영내에 대기하는 하사와 병사 47만명 전원에게 생일 때마다 만원짜리 쌀떡케익을 지원키로 했다. 쌀떡케익 하나에 쌀이 1킬로그램씩 소비돼 쌀 소비량이 연간 472톤에 달할 것으로 정부는 추산하고 있다. 경기 일동, 강원 철정, 경기 청평, 전남 함평 등 취약지역 군부대에 있는 응급실의 시설과 장비를 보강한 후 주민들에게도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병들에게 여름엔 얼음조끼를, 겨울엔 보온모를 새롭게 지급하고 안면마스크와 방한복 하의는 보급지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농어촌 개발사업도 많아 = 고창 순천 사천 등 폐염전 폐양식장을 시범선정해 갯벌을 복원하고 충남 당진의 석문간척지 내에 있는 유리 온실단지 조성비 중 기반시설비를 시범 지원키로 했다. 참다랑어를 외해에서 양식할 수 있도록 단지 10개소와 기술개발사업에도 올해부터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농민들에게는 고부가가치 우량종자를 국내에서 생산하고 방사선을 이용해 돌연변이를 개발하도록 35억원이 투입된다. 우량씨감자를 생산할 수 있는 조직배양시설과 하우스 구축비용도 10억원 배정됐다. 충남 예산군은 문화재청과 함께 천연기념물 황새가 서식하는 황새마을을 조성하는 데에 14억원을 편성해 놨다. 신설될 160개 물가두기 사방댐은 산불진화 취수용과 산사태 방지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충북 단양, 경북 울진, 전남 강진 등은 디지털 방송 전환을 위한 시범지구로 선정, 90억원의 예산을 받게 되고 내년 상반기 중 수도권 강원 충청 전라 경상도별 1개 도시가 선정돼 비보호 좌회전 확대, 적색신호시 우회전 제한, 점멸신호 운영확대, 회전교차로 설치 등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작업’이 시범운영된다. 2년간 총 사업비 420억원 중 내년에는 150억원이 투입된다. 경기지방경찰청에 통합 112신고센터가 구축되고 범죄피해서민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심지적 피해상담, 치료, 재활교육이 이뤄지는 범죄피해자복지센터가 새롭게 만들어진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7
- 보금자리주택 4만가구 공급 강남세곡·서초우면·하남미사·고양원흥 등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4곳에 총 4만505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이 건설된다. 이 중 사전예약으로 1만4295가구가 다음 달 청약에 들어간다. 나머지 물량은 내년 말 본 청약때 공급될 예정이다. 27일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의 보금자리주택 4개 시범지구 지구계획을 확정, 28일 고시한다고 밝혔다. 지구계획에 따르면 △하남미사 2만5749가구 △고양원흥 6393가구 △강남세곡 5623가구 △서초우면 2740가구 등 총 4만505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이 건설된다. 공공임대와 공공분양이 각각 2만42가구, 2만463가구다. 공공임대는 △영구임대 2513가구 △국민임대 8685가구 △10년분납 7067가구 △전세형 1777가구 등 다양한 형태로 공급될 계획이다. 보금자리주택 중 공공분양의 약 70%인 1만4295가구가 다음 달 사전예약으로 공급된다. 지구별로는 △하남미사 9481가구 △고양원흥 2545가구 △강남세곡 1405가구 △서초우면 864가구다. 당초 80%를 사전예약방식으로 배정할 예정이었으나 다소 줄었다. 사전예약은 다음달 7일 특별공급, 26~30일 일반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서울 강남과 서초 2개 지구는 입지여건을 고려해 토지임대부 주택과 단지형 다세대, 원룸형 등 도시형 생활주택을 함께 짓기로 했다. 강남 세곡에는 단지형 다세대 96가구와 토지임대부 주택 414가구, 서초 우면지구에는 원룸형 100가구, 토지임대부 340가구 등이 각각 들어선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8
- 한전, 8대 녹색기술에 2조8천억원 투자 한전(KEPCO,, 사장 김쌍수)는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 등 8대 ‘녹색 기술’에 2조8000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한전은 이를 바탕으로 현재 200억원 수준인 태양광 등 녹색 비즈니스 매출을 2020년까지 14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전이 추진키로 한 8대 기술에는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전기에너지 주택, 초전도 기술 등이 포함됐다. 이재호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8
- 지자체 우리가 최고 - 서울 강동구 지자체 우리가 최고 - 서울 강동구 문밖을 나서면 녹색 숲이 펼쳐진다 흩어진 자연·문화를 공간으로 연결 … 도시 에워싼 25㎞ 녹색길 점심시간이 갓 지난, 한낮의 태양이 아직 뜨거운 시간대지만 인근 직장인부터 주부 노인들까지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가벼운 트레이닝 차림을 한 이들부터 등산복 차림까지, 빠른 걸음으로 혼자 걷는 젊은 여성부터 두셋씩 짝을 지은 주부와 중년남성까지 다양하다. 서울 도심부 가운데서는 강동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황하청 강동구청 홍보과 주임은 “낮은 물론 밤에도 혼자 이 길을 걷는 이들이 있다”며 “구에서 공인한 길이기 때문에 그만큼 안전하게들 느낀다”고 말했다. ◆도시는 생명력을 가진 유기체 = 강동구는 전체 면적 24.58㎢ 중 절반 가량(46.7%)인 11.47㎢가 자연 녹지다. 한강을 비롯해 성내천 고덕천 일자산 고덕산이 도심 외곽을 둘러싸고 있다. 풍부한 자연 녹지라는 천혜의 자원을 살려 녹색길(Green Way) 즉 숲길 개념을 도시에 도입했다. 구 경계를 따라 자연적으로 형성된 산과 강은 물론 지역 내 문화유적까지 공간개념으로 연결, 녹색 환경축을 구축했다. 녹색길 조성을 위해 구는 총 14개 사업에 723억원을 투입한다. 2단계 사업 중 1단계는 이미 완료,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서울 동쪽 끝에 위치한 일자산에서 시작해 북쪽 명일공원과 방죽공원 샘터공원 고덕산을 잇는 연장 9.73㎞ 구간이다. 1단계 구간은 숲과 그늘이 특히 아름답고 조화롭다. 일자산을 중심으로 한 야트막한 숲길과 흙길을 연결하고 산과 산을 잇는 횡단보도도 동선에 맞춰 조정, 녹도를 정비했다. 숲길을 걸으며 자연과 삶을 돌아볼 수 있도록 이름난 시인들 싯귀가 담긴 시판을 군데군데 설치했다. 둔촌동이라는 이름을 붙인 계기가 된 고려 말 학자 둔촌선생, 숲길을 조성하면서 발굴된 문화재 등 지역 역사를 엿볼 수 있는 볼거리도 정비했다. 비바람에 쓰러진 아카시아 폐목으로 만든 의자나 콘크리트 벽돌을 대신한 점토벽돌 등 친환경 편의시설도 구비했다. 산과 물을 연결한 녹색길에 빠질 수 없는 것, 이용자를 위한 각종 시설이다. 도심에서 자연을 한층 가까이 느끼도록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시설을 정비했다. 180종에 달하는 허브를 심은 허브천문공원과 자연을 벗 삼아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가족캠핑장, 시와 체육시설이 어우러진 푸른 잔디광장이다. ◆물길 바람길, 도시가 숨쉰다 = 2단계 사업은 1단계 끝지점인 고덕산에서 암사동 선사주거지와 한강 시민공원 광나루지구를 연결한다. 인근 송파구에서 조성한 성내촌과 몽촌토성을 따라 일자산 입구까지 이어지는 15.27㎞ 구간이다. 2010년 완공을 목표로 한창 진행중인 2단계 사업 핵심 중 하나는 일자산과 명일공원을 가로막고 있는 천호대로 낙타고개 지점. 구는 이곳에 60m 길이에 30m 폭으로 나무숲과 조경이 어우러진 생태육교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훌륭한 생태 자원들을 하나로 연결, 사람과 자연이 함께 호흡하는 도시의 푸른 혈관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녹색길은 구 외곽을 둘러싼 녹색길에서 멈추지 않는다. 녹색길은 강동대로 걷고싶은 거리, 천호대로 생태통로 등 도심부 큰 길을 거쳐 아파트단지와 주택가 골목길까지 연결된다. 집을 나서면 어디서나 녹색 숲과 연결될 수 있는 셈이다. 구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가 숲길과 연결된 물길(Blue-way) 바람길(White-way)을 연이어 조성한다. 고덕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고 콘크리트로 덮인 도심부 도로 아래로 물이 흐르는 통로를 연결한다. 강일·고덕지구 등 재건축단지는 일자산에서 일어난 신선한 바람이 한강에 부닥쳐 다시 도심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바람길을 내고 단지를 배치할 계획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천혜의 자연조건을 잘 활용한 강동 녹색길에 물길과 바람길을 조성하면 도시 생태환경을 변화시키고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사회가 인증한 ‘걷기좋은 길’ = 도시를 둘러싼 녹색길. 강동구의 시도는 일단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았다. 지난 3월 국제시민스포츠연맹은 강동구에서 조성한 걷기 구간을 ‘걷기 좋은 길’로 인증했다. 일자산 잔디광장에서 해맞이광장 허브천문공원에 이르는 구간(3.5㎞)과 잔디광장에서 천호대로 명일근린공원 방아다리길 허브천문공원 구간(10㎞)이다. 이 가운데 일자산 잔디광장에서 출발해 보훈병원과 해맞이광장 허브공원을 거쳐 다시 잔디광장으로 돌아오는 구간은 구에서 자랑하는 걷기코스. 1시간 30분 가량 소요되는 구간으로 매월 넷째주 토요일이면 녹색길 걷기대회를 열고 있다. 김종호 강동구 푸른도시과장은 “이 구간은 휴일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각종 산악회 동우회 등에서 많은 이들이 즐겨찾는 명소로 자리잡았다”며 “녹색 틀에서 삶의 질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사람과 자연이 하나되는 도시’를 조성하는데 정성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8
- 부동산캘린더 분양시장 추석 앞두고 숨고르기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분양시장이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가는 분위기다. 10월에는 보금자리주택 공급을 시작으로 분양물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3곳, 당첨자 발표 5곳, 당첨자 계약 8곳 등이 예정돼 있다. 28일 대한주택공사는 대구시 동구 율하택지지구 C-2블록 휴먼시아 공공분양 아파트 청약을 받는다. 공급면적 125~204㎡ 10개동 442가구로 구성된다. 2010년 7월 입주예정. 율하지구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선수촌이 들어설 곳으로 단지 앞에 19만㎡의 체육공원이 조성된다. 대구지하철 1호선 율하역이 가깝다. 29일 대한주택공사는 대전시 유성구 도안신도시 12블록 휴먼시아 공공분양 아파트 청약을 받는다. 101~114㎡ 1056가구로 구성된다. 2011년 11월 입주할 예정이다. 약 611만㎡ 규모로 조성되는 도안신도시는 경부·호남고속도로와 경부선·호남선철도가 가까워 전국 주요지역 연결이 쉽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8
- 외환위기 예방주사의 힘 우리나라의 경제지표들은 금융위기 1년간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바닥까지 추락했다가 급반등했다. 한국 경제가 다른 나라와 달리 상대적으로 충격을 덜 받고 빠르게 회복될 수 있었던 이유로는 10년 전 외환위기 이후로 대폭 개선된 기업, 은행의 체질과 선진국에 비해 높은 정부의 재정건전성 등이 꼽히고 있다. ◆급격한 추락과 빠른 회복 = 미국발 금융위기는 수출 의존도와 외환시장 개방도가 높은 우리나라에 큰 위협이었다. 상품을 사 줄 선진국 시장의 위축,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을 의미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충격에도 불구 회복세가 빠르다. 실질 국민총생산(GDP)은 리먼 파산 직후인 지난해 4분기에 -5.1%까지 추락했다. 그러나 올해 1분기 0.1%, 다시 2분기 2.3% 성장했다. 이는 일본(0.9%), 미국(-0.3%) 등 OECD 주요국들중 최고 수준이었다. 지난해 외국인은 사상 최대 규모인 36조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그해 11월 코스피지수는 장중 90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들어 3월 이후 반등을 시작, 80% 이상 회복해 지난달 말부터 1600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봄 1500원을 넘나들던 원·달러 환율도 다시 1200원대로 내려왔다. 이렇게 빠른 회복세가 가능했던 것은 외환위기를 겪은 후 기업, 금융, 정부의 체질이 꾸준히 개선돼 온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10년전 구조조정이 기업 맷집 키워 = 내로라는 대기업들이 줄도산했던 외환위기 때와 달리 지난 1년 동안 국내 기업들은 비교적 큰 어려움 없이 버텨내고 있다. 이른바 ‘IMF체제’를 겪으면서 빚을 줄여 맷집을 키웠기 때문이다. 외환위기 당시 기업들은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경험했다. 정부는 64조원에 달하는 공적 자금을 투입해 부실기업 퇴출에 나섰다. 금융기관을 포함해 60개의 부실기업들이 퇴출 대상에 올랐다. 2001년 9월에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을 만들어 언제든 기업의 구조조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그 덕분에 1997년 당시 400%가 넘었던 국내 기업의 평균 부채비율은 2004년말 113%까지 떨어졌고 금융위기가 한창이었던 지난해에도 129%대를 유지했다. 영업이익과 이자수익을 비용으로 나눈 이자보상비율은 1998년 100%에도 미치지 못했다가 꾸준히 늘어 10년 후인 지난해 말 330.78%까지 늘었다. ◆은행 BIS 비율 7%에서 12%로 = 외환위기 때는 은행도 구조조정의 칼날을 피할 수 없었다. 은행이 무너지면 기업과 가계가 함께 무너지기 때문이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8% 미만인 은행은 부실은행으로 판정되고, 10%를 넘으면 우량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은행들은 공적자금 지원, 적기시정조치 등을 거쳐 결국 퇴출됐다. 은행 수가 33개에서 19개로 줄어들었다. 은행의 BIS 자기자본비율은 외환위기 이후 계속 10%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다. 1997년 당시 7%대에서 지난 6월 13.74%까지 올랐다. ◆탄탄한 곳간 정부 적자재정 뒷받침 = 정부의 건실한 재정상태는 이번 금융위기 때 과감한 경기부양 정책을 가능케 했다. 정부는 경기부양에 올 상반기에만 총 27조9550억원의 재정적자를 냈다. 연말까지 51조원의 재정적자가 날 전망이다. 국가채무액은 총 366조원에 달한다. 풍부하지 않은 유동성에도 불구 이런 ‘출혈정책’이 가능했던 것은 우리나라의 재정이 OECD국가 중 가장 튼튼했기 때문이다. 외환위기 당시 정부는 혹독한 긴축재정으로 균형재정 기조를 유지했다. 우리나라의 GDP대비 재정수지 비율은 외환위기 당시였던 1999년을 제외하고는 계속 -1 ~ 1%대를 유지하고 있다.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당시에도 -1.5%였다. 미국은 -7.2%, 일본은 -2.3%를 기록했다. 조세연구원의 박형수 재정분석센터장은 “탄탄한 재정상태에 대한 자신감이 정부의 적자재정의 원동력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용파생상품 유행에 한 발 늦었던 것은 미국발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의 직격탄을 피할 수 있는 호재로 작용했다는 의견도 있다. 자본시장연구원의 김경필 연구조정실장은 “역설적이게도 신용파생상품시장이 덜 발달했기 때문에 금융위기의 충격이 비교적 작았다고 볼 수 있다”며 “이번 사태가 우리 시장에 리스크 관리에 대한 교훈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 2009-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