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행복한 노후를 위하여… 현재 우리나라 인구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는 베이비부머의 대규모 은퇴가 시작되면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통계청에 의하면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80%가 자녀의 학업 및 교육, 결혼 등에 대한 과도한 자금 지출로 인해 은퇴를 준비 할 수 없다고 한다.고령사회는 축복이면서도 동시에 준비되지 않은 경우는 큰 고통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OECD 국가 중 노인빈곤과 자살률이 1위이며, 자살률만 본다면 선진국의 4~5배에 이른다. 많은 노인들이 외로움과 생활고에 지쳐 자살을 선택하고 있다는 사실에 준비되지 않은 노후가 얼마나 큰 고통인지를 알 수 있다. 하루 빨리 고령사회에 대비해야 하는 이유이다.아울러, 이제 노후준비 문제는 나 혼자만이 아닌 우리 사회 전부가 함께 고민해야할 사회적 문제이다. 우리 사회 구성원의 대다수가 가지고 있는 노후설계에 대한 어려움을 이제는 가족, 국가, 사회가 함께 나누고 준비해야 할 때이다. 50대 중반의 은퇴를 가정하였을 때 현 시대는 평균적으로 30년을 더 살아야 한다. 40대 이후를 ‘Third Age(인생 제3기)’ 라고 하는 이유도 긴 노후를 그냥 보낼 수는 없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길어진 노후에 행복을 찾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노후설계의 가장 큰 어려움은 혼자서는 어디서 무엇부터 어떻게 시작할지 알기 어렵다는 점이다. 사회생활에 바쁘고 집에선 자녀부양에 힘쓰다 보면 이미 노후준비 시기는 지나가고 은퇴 후 자녀들이 분가한 빈 둥우리에서 살아가는 부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지금을 사는 것도 힘든 분들에게 미래를 대비하는 것은 더 어려울 수 있다.국민연금공단에서는 은퇴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노후설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자신의 노후를 진단해 볼 수 있도록 노후설계 웹사이트(http://csa.nps.or.kr)]를 운영하고 있다.국민연금공단의 노후설계서비스는 재무, 건강, 일, 여가, 주거, 대인관계 등 생활정보를 포함한 종합적인 노후설계를 받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인터넷 사용이 어렵거나 전문적인 상담을 원하는 경우에는 국민연금공단 「행복노후설계센터」를 방문하시거나, 사전에 전화예약(1355)을 하면 원하는 시간에 상담을 받아볼 수도 있다.국민연금과 함께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노후의 행복도 즐겁게 만들어 갈 수 있지 않을까? 100세 시대 행복한 인생설계 지금부터 시작하자. 박민영 국민연금서초지사 노후설계지원부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7
- KTX 타고 떠난 여자 넷의 일탈 여행 사춘기 소녀 4명이 어느덧 결혼해 모두 아줌마가 됐다. 핑크빛 결혼생활도 잠시, 저마다 현실의 장벽 앞에 부딪혀 힘든 시기도 겪었다. 그렇게 또 한 해의 추석을 보낸 뒤 단 하루만이라도 엄마, 아내, 며느리가 아닌 여자로 돌아가자며 당일여행을 계획했다. KTX로 1시간 40분 거리. 대구가 추석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았던 여자 넷의 짜릿한 일탈 장소였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여자는 결혼하면 왜 이렇게 힘들지?친구 A는 대학시절 퀸카였지만 자기 좋다는 남자 다 마다하고 죽자 살자 쫓아다녔던 남자와 결혼했다. 미혼인 시동생 둘과 홀시어머니가 있는 시월드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가슴앓이를 했지만 “네가 매달려서 한 결혼이니 불평 말라”는 남편의 말에 더 화가 치밀어 여행 간다는 말도 없이 집을 나섰다. 친구 B는 무뚝뚝하고 가부장적인 남편과 사고뭉치 연년생 아들 둘을 키우며 산전수전 다 겪었다. 이번 추석에도 세 남자의 뒤치다꺼리와 명절음식 준비로 무리했던 탓에 몸살을 앓았지만 약조차 사다주지 않는 남편 때문에 설움이 북받쳐 엉엉 울어버렸다. 또 다른 친구 C는 잘나가던 커리어우먼이었지만 첫째를 출산한 후 4개월 만에 둘째가 생겨 결국 일을 포기하고 전업주부가 됐다. 깍쟁이 서울 여자와 수더분한 시골 남자가 만나 알콩달콩 살아가고 있지만 명절만 되면 7~8시간의 교통체증과 어린 두 딸의 칭얼거림을 받아내야 하는 귀성길 스트레스로 지난 추석 극심한 명절증후군을 앓았다. 그리고 나, 저마다의 사연을 가슴에 담고 대구행 KTX에 몸을 실었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대학시절 첫사랑(?)인 ‘김광석 거리’. 때마침 우리들의 처지를 대변이라도 하듯 그의 대표곡 중 하나인 ‘서른 즈음에’가 흘러나왔다. “점점 더 멀어져간다 머물러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 우리에겐 작은 일탈과 달달한 로맨스가 필요해 "마흔 살이 되면 오토바이 하나 사고 싶어요. 할리 OOOO. 돈도 모아놨어요. 애길 했더니 주변에서 상당히 걱정하시데요. 다리가 닿겠니…? 그거 타고 세계일주 하고 싶어요. 타고 가다가 괜찮은 유럽 아가씨라도 있으면 뒤에 태우고. 가죽바지 입고, 체인 감고. 나이 마흔에 그러면 참 재미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환갑 때, 저는 환갑 때 연애하고 싶어요. 로맨스…!”커다란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김광석의 벽화 앞에서 발길을 멈췄다. 김광석의 인생이야기가 그림과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할 즈음, 갑자기 한 친구가 말문을 열었다. “오토바이라…… 참 좋네. 아마도 김광석이 마흔 되기 전에 했던 얘기라 그렇겠지? 난 마흔에 집을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헌데 웬걸. 전세 값 모으고 이자 갚기도 빠듯해.”20대를 지나 30대의 문턱을 넘으면 한시름 놓을 것 같지만 어느새 더 큰 인생의 장애물이 찾아온다. 켜켜이 쌓인 산을 넘어야 하는 게 우리네 인생이자 마흔의 깨달음이기도 하다. “인생이 뭐 별거니? 오늘처럼 소심한 일탈을 즐기며 마음 다잡고 사는 거지. 혹시 알아? 우리가 환갑이 되면 김광석처럼 로맨스를 꿈꿀지. 난 돈 많은 꽃할배를 꼭 만날 거야.” 또 다른 친구의 말에 맞장구를 치듯 웃어넘기다가 소주 이야기가 적힌 벽화에 멈춰 섰다.“얘들아, 소주 안주로 제일 좋은 게 뭔 줄 알아? 바로 김광석 노래야.”오늘의 대미는 반드시 소주여야 한다며 눈짓을 주고받은 뒤 다음 장소로 발길을 돌렸다. 타임머신 타고 대구 옛 골목으로 출발백화점과 쇼핑몰이 늘어선 중구 반월당역 인근에는 2개의 시공간이 존재한다. 21세기를 대변하는 쇼핑의 거리와 19~20세기의 골목이 바로 그것. 대구 최초의 서양의학병원인 동산병원 구관에 자리한 ‘동산선교사주택’이 근대문화골목 2코스(동산선교사주택-3.1 만세운동길-계산성당-이상화?서상돈 고택-뽕나무골목-구 제일교회-약령시한의약박물관-영남대로-종로-진골목-화교 소학교)의 시작점이다. 선교사주택 안에 마련된 교실에는 그 옛날 사용했던 낡은 책걸상과 풍금 한 대가 시간이 멈춘 듯 옛 모습 그대로 놓여 있었다. 다음은 90개의 계단이 있는 청라언덕 ‘3.1 만세운동길’로 향했다. 20대 여학생 둘이서 손을 꼭 잡고 계단을 오르는 뒷모습을 바라보다가 친구들에게 넷이서 손잡고 올라가자는 제안을 했다. 서로의 손을 맞잡고 말없이 계단을 오르던 중 갑자기 한 친구가 만세 삼창을 외쳤다. “아줌마 만세! 아줌마 만세! 우리 모두 만-세!”가장 내성적인 친구의 돌발행동에 잠시 당황했지만 이내 모두가 따라 외치며 아줌마들의 소심한 일탈을 자축했다.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이상화 고택’과 족탕을 즐길 수 있는 ‘약령시한의약박물관’, 대구 부자들이 살았던 ‘진골목’까지 그 후로도 오랫동안 골목길을 누비며 담소를 나눴다. 수다는 즐거웠으나 어느새 체력이 방전된 상태. 서울까지 다시 올라가려면 원기회복이 급선무였다. 게다가 오후가 되니 친구들의 술타령이 계속됐다. “배고파, 술도 고프고. 이제 그만 방천시장으로 가서 소주 한 잔, 어때?”방천시장에서 얼큰하게 취하다 ‘김광석 거리’ 옆 방천시장에는 김광석 카페와 음식점 등 ‘광석이 오빠’의 흔적들로 가득하다. 그 흔적을 따라 걷다보니 골목 어귀에서 화투 치는 할머니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우리도 나이가 들면 저기 계신 할머니들처럼 화투를 치고 있겠지?”‘세월은 흐르기 마련’이라는 의미로 내뱉은 말에 갑자기 친구들이 핀잔을 늘어놓았다. “넌 고스톱도 못 치니까 광이나 팔아. 설마, 민화투 하자는 건 아니겠지?” 또 다시 말꼬리를 잡으며 농담을 던지는 친구들을 이끌고 방천시장의 소문난 맛 집 ‘대한뉴스’로 향했다. 1++등급 한우 숙성등심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두툼한 철판 위에 올려 진 한우는 훈남 종업원의 화려한 ‘불 쇼’ 덕분에 더욱 먹음직스럽게 익어갔다. “이 2013-10-07
- 국제결혼중개업소 이용할 땐 등록 확인부터 국제결혼중개업소 이용할 땐 등록 확인부터 국제결혼중개업소를 이용할 땐 반드시 정식 등록업체인지 아닌지를 확인해야 한다. 여성가족 홈페이지(www.mogef.go.kr)를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국제결혼불법중개업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먼저 국제결혼중개업소 등록여부를 확인하고, 허위 광고를 하고 있는지 아닌지 파악해야 한다. 가격이 다른 중개업소보다 터무니없이 싼 곳은 의심하고, 업체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상으로 계약하는 경우 주의해야 한다. 직접 업체를 찾았을 땐 중개사무소에 중개수수료, 회비 등을 기재한 표, 국제결혼중개업 등록증, 보증보험증권 등이 내걸려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문의 888-1241)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7
- 정독도서관, 태국에서 도서 기증받아 서울특별시교육청 정독도서관이 태국대사관으로부터 1900여권을 기증받았다. 지난 26일 정독도서관 다문화자료실에서 열린 태국도서 기증식에서 태국대사관은 태국도서 1924권을 기증, 우리나라의 다문화 교육 진흥을 기원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태국결혼이주여성 20여명과 키티퐁 나 라농 태국대사, 우싸나 베라난다 태국 공사 참사, 서울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최홍이 위원장, 정상천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정우 정독도서관장은 "다문화가정 구성원이 문화적 편견 극복과 차별을 해소하고 우리사회의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문화사회의 변화에 맞는 공공도서관 다문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1
- 새어머니를 둘러싼 법률문제 중년 영화배우와 젊은 여기자의 로맨스는 영화에서나 가능할까요. 적어도 해피엔딩은 현실에선 일어나기 힘들어 보입니다. 당사자를 둘러싼 가족과 그에 따른 첨예한 이해관계에서 오는 갈등은 생각보다 큰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어머니가 아닌 아버지의 배우자’라는 감정적 문제와 구성원 개인 간의 화합 문제를 떠나 새어머니의 등장으로 인하여 당장 재산상 법률문제가 발생되는데 이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민법은 상속제도를 인정하고 있고, 부가 사망할 경우 1순위로 직계비속(아들, 딸, 손자, 손녀), 2순위로 직계존속(부, 모, 조부, 조모), 3순위로 형제자매, 4순위로 4촌이내 방계혈족(백부, 숙부, 고모, 이모, 사촌 등)이 상속인이 됩니다. 예를 들어 A가 사망하면서 상속재산 14억원을 남겼다고 할 때 배우자 없이 아들 1명, 딸 1명만 있다면 아들과 딸은 1:1 비율로 각 7억원을 상속받게 됩니다. 만약 A가 B와 재혼을 하여 혼인신고를 하게 되면 B는 A의 법률상 배우자가 되므로 상속인이 됩니다. 민법은 제1003조에서 배우자의 상속순위에 관하여 1순위 상속인이 있을 땐 1순위 상속인과 공동으로, 2순위 상속인이 있을 땐 2순위 상속인과 공동으로, 1&bull2순위 상속인이 없을 땐 단독으로 상속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고, 공동상속을 받을 경우엔 5할을 가산하여 주도록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A가 사망하면서 상속재산 14억원을 남겼다고 할 때 배우자 B, 아들, 딸이 있다면 B는 아들, 딸과 공동상속인이 되고 5할의 가산하여 상속받으므로 상속분은 1.5:1:1이 되어 B는 6억원(14억원 × 3/7), 아들과 딸은 각 4억원(14억원 × 2/7)을 상속받게 됩니다. 즉 새어머니가 등장하기 전과 비교할 때 아들과 딸은 아버지의 재산 중 각 3억원 합계 6억원을 상속받지 못하는 결과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혹시라도 아버지가 새어머니에게 유언으로 전 재산을 증여할 경우엔 기대했던 상속재산을 전혀 못 받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유류분반환청구권을 행사하면 자신의 법정상속분의 1/2인 2억원은 새어머니로부터 돌려받을 수 있지만 그것으로 만족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결혼은 신분관계를 발생시키고 권리와 의무를 낳는 중요한 법률행위입니다. 그러기에 선조들은 결혼을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라고 했습니다. 상속과 관련된 법률문제는 외면한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충분한 사전 협의를 거치는 것이 축복받은 두 번째 결혼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법률사무소 유안유달준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6
- 백지영, 악플러 수십명 고소 “처벌 요청” 가수 백지영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가 악플러 고소와 관련하여 공식 입장을 밝혔다.WS엔터테인먼트는 우선 "무분별하게 글로써 타인을 공격하는 인면수심의 악플러에게 엄격한 법적 제제와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지난 7월 수 십명의 네티즌을 고소했다"며 "연예인 이전에 한 여성으로서 결혼 후 유산을 겪은 사람에게 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욕설과 비방 그리고 사람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유산된 아이를 합성한 잔인한 사진들을 보며 마지막 방법인 고소에까지 이르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백지영은 결혼 이후 임신 중에도 몰지각한 네티즌들의 악플로 인해 심적인 불안감으로 인한 심각한 스트레스로 힘든 시간을 겪어야 했으며 결혼과 임신, 유산을 거치면서도 수 많은 악플 때문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모두 감내해야만 했다"며 "악플러들의 소환 조사가 끝나는 대로 명예 훼손 및 허위사실을 게재, 유포한 네티즌에 대해 향후 수사 결과와 기소에 따라 합의 없이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선언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4
- 가맹점주 경조사때 CU, 긴급인력 지원 편의점 CU(씨유)는 '가맹점 긴급인력지원제도'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가맹점 긴급인력지원제도'는 가맹점주가 본인 또는 가족의 결혼이나 장례 등 경조사 참석 필요때 본사에 신청을 하면 직영점에서 긴급 근무 인력을 지원해 주는 제도다. 결혼은 가맹점주 본인 또는 자녀에 한해 1일 지원이 되며 장례의 경우는 점주(배우자) 및 직계가족 한해 최대 3일 동안 지원이 가능하다. 근무지원 시간은 1일 8시간(최대 10시간)이고 근무가능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 사이인 주간 근무시간이다.긴급인력 근무자 이용과 관련된 모든 비용은 CU의 본사인 비지에프리테일에서 부담한다. 근무자에게 기본 시급과 교통비를 지급하고 출·퇴근이 어려운 원거리 지역 점포의 경우 숙박비를 함께 제공한다. 올해 12월까지 시범 운영 후 지원 범위 및 인력 규모 등을 추가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7
-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는 함께 하는데서 시작합니다! 필리핀을 고향으로 둔 엄마 덕분에 낯선 나라에 가본 친구가 부럽기만 한 딸아이를 보며, 여성가족부의 다문화캠페인 내레이션이 떠올랐다. “편견은 가장 높은 벽이기도 하지만 가장 빨리 허물 수 있는 벽이기도 합니다. 편견의 벽을 허물고 아이들처럼 어울려 보세요. 같이 가요.” 하지만 어른들은 같이 가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스스로 편견임을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편견 안에 갇혀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아이들처럼 함께 뛰놀고 함께 이야기 하지 않기 때문이다. 진정한 소통은 함께 하는데서 시작한다. 자신의 편견을 깨보고 싶은가? 다문화가족과 함께 하는 ‘춘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소개한다. 다양한 사업으로 다문화가족지원 ‘춘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006년 문을 열어 만 6년째 결혼이민자들과 그 가족들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있다. 무엇보다 의사소통을 힘들어 하는 결혼이민자들과 그 자녀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은 ‘춘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가장 기본 사업. 단순한 의사소통 뿐 아니라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며, 한국 사회 적응에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다문화 강사, 바리스터, 제과제빵, 컴퓨터 자격증 취득반 등 취업 연계 교육은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실제로 8개국의 다문화를 알리는 강사들이 배출돼 유치원, 학교, 도서관 등으로 강의를 나가는 상황. 결혼이민여성 강사들의 생생한 이야기 덕분에 만족도가 높다. 무엇보다 ‘춘천시다문화지원센터’는 다양한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국적별 모임 뿐 아니라 배우자 모임, 부부모임, 시부모모임 등 다양한 자조모임을 통해 한국 문화를 경험하고 이해하며 함께 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다문화가족과 일반인들의 소통 확대 위해 노력 ‘춘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일반인들에게 다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센터를 방문해 다양한 국적의 전통 의상을 입어보거나 전통 놀이를 해볼 수 있으며, 각국의 요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하는 것이다. 다문화 가족이 직접 이야기를 쓰고, 삽화를 그려 넣어 녹음까지 한 ‘지구촌 엄마들의 스토리텔링 북’도 벌써 세권 째 만들어졌다. 일반인들에게 다문화를 알리고 소통하기 위한 작업이다. 실제로 결혼이주여성과 일반주부들 함께 구성된 ‘레인보우 칸타빌레 합창단’은 우리 사회가 다문화가족과 어떻게 함께 가야할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었다. 함께 노래를 부르며 친구가 된 이들은 더 이상 결혼이주여성과 한국인 여성으로 나뉘지 않았다. 20세의 결혼이주여성은 50대 중반의 한국 주부가 친정어머니 같이 느껴지고, 엄마로서 아내로서 비슷한 고민을 나눈 합창단원들은 서로의 가족이 궁금하고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친구가 된 것이다. ‘춘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신두진 센터장은 “합창을 통해 함께 호흡하고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뭉클했다”며 ‘춘천시다문화가족진원센터’가 다문화가족만을 위한 곳이 아닌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곳으로 자리 잡을 때 사회통합이 이루어질 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간> ‘춘천시다문화지원센터’ 신두진 센터장 미니인터뷰 Q.인식이 많이 바뀌었다고 하지만 아직도 다문화에 대한 편견이 많이 존재합니다. 일하시면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대부분의 다문화가정은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으로 정착하여 잘 생활하고 있음에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 보다는 부정적이고 왜곡된 선입감을 가지고 대한다는 것입니다. 이주여성 뿐만 아니라 배우자들의 불만은 대부분의 가정적이지 못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남편 등으로 인식되어 있어 자존감이 결여 되어 있습니다. 다문화가정에 지원도 중요하지만 인식을 개선하는 노력도 매우 중요합니다. Q.춘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만의 특징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무엇보다 소외된 다문화가족을 찾아 발로 뛴다는 점입니다. 솔직히 이곳을 찾아오지 못하는 다문화가족들이 더욱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찾아가는 다문화센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문화가정의 실태를 조사하고 가정방문 서비스를 강화해 각 가정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다문화가족들에게 혹은 일반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은 상대방 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과 소통의 부재에서 비롯되었다고 봅니다. 현장에서 보면 매우 긍정적인 다문화가정의 훌륭한 잠재력도 가지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지나친 관심이 오히려 사회적인 편견을 가져오고 힘들게 합니다. 이제 한국사회는 결혼이민자를 함께 포용하고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문의 251-8014 / www.damunhwa.cc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4
- ‘여성 성형수술’ 사후관리가 중요해 최근 여성수술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문의와 상담이 늘고 있는 추세다. 여성성형은 대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질 근육이 이완되고 회음부가 늘어져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행한다. 타이트한 바지 입기가 불편하거나 비대칭, 과도하게 늘어진 모양을 개선하는 소음순 수술을 의뢰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성감을 높이기 위한 음핵표피 제거술, G-spot 수술 등이 있다. 결혼을 앞둔 미혼여성의 심리적 만족감을 주는 처녀막 복원술도 시행한다.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사람마다 외모가 모두 다르듯 질이나 골반, 외음부 상태나 모양도 각기 다르며 여성 성형수술의 목적 또한 다르다는 것이다. 따라서 여성수술은 각 개인에 따라 수술방법도 달라야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수술 전에는 영상진단기를 통해 현재의 상태를 정확히 알아보고 진단기기를 통해 질의 압력도 점검하여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범위와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외과적 수술이든 내과적 수술이든 환자가 수술을 결심하고 병원을 선택할 때는 집도하는 의사의 실력을 근거로 결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산부인과에서 시행하는 여성 성형에서도 많은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수술 후 만족도 높은 결과를 내는 의사가 더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다. 임상경험이 많다는 것은 그에 따른 수술법에 대한 노하우도 축적되었다는 의미다. 다만, 미용수술은 결과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부인과수술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이 병원선택의 어려움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술을 결정할 때는 사전에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사후 결과를 예측하여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수술 후에 흔적이나 부작용은 없는지, 신경이나 혈관손상을 최소화 하고 부종이나 통증은 없는지, 마취방법이나 수술 후 사후관리는 제대로 받을 수 있는 지 등을 적극적으로 알아보는 것이 좋다. 또한 사전 사후 사진을 요구하여 변화된 모습을 확인해 볼 수도 있다. 여성성형 수술은 단순히 1차적 수술로만 끝내기보다는 수술 후 사후 관리를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수술 후에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케겔운동을 할 것을 권장한다. 케겔운동은 질과 골반의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으로서 질과 골반의 탄력이 높아져 성감향상에도 도움이 되며 요실금증상도 예방할 수 있다. 한사랑산부인과의원심상인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5
- ‘쭈꾸미’ 집 여사장 ‘커피’와 바람나다 단계동 봉화산택지 ‘바람난쭈꾸미’ 정미영(41) 대표가 또 한 번 바람이 났다. 큰 길가에 있던 ‘바람난쭈꾸미’가 뒷골목으로 자리를 옮기고 그 자리에 ‘바람난바리스타’라는 이름의 커피전문점을 오픈 한 것이다. ‘바람난쭈꾸미’ 영업을 먼저 끝내고 자리를 옮겨 커피를 마실 때면 피로가 싹 가신다고 말하는 정 대표. 그녀의 꿈과 스토리가 있는 ‘바람난바리스타’를 찾았다. ●소녀의 꿈이 담긴 곳‘바람난바리스타’는 정 대표가 어린 시절 꿈꾸던 소녀의 방을 컨셉으로 꾸몄다. 여기 저기 놓인 귀여운 인형과 아기자기한 소품은 소녀의 방 분위기를 한껏 살리는데 한 몫 한다. 정 대표는 “7녀 1남의 가난한 가정에서 자랐어요. 내 방을 갖는 건 꿈도 꿀 수 없었죠. 여자 아이들은 인형도 많고 액자도 걸린 아기자기한 방을 갖고 싶어 하잖아요. 어린 시절에 내가 꿈꾸던 방을 생각하며 만들었어요”라며 22살부터 마흔이 넘을 때까지 한 번도 쉬지 않고 달려온 지난날을 떠올렸다.정 대표는 “남편이 직접 인테리어를 했어요. 서로 이야기를 많이 나눈 터라 분위기를 잘 살린 것 같아요. 남들보다 엄청 저렴하게 했죠. 카페 컨셉을 잡는 일부터 소품 하나하나까지 직접 발품을 팔았어요”라고 말해 딸 방을 꾸미듯 정성을 들인 알뜰한 여주인의 면모를 보였다.앞쪽에 있던 출입문을 옆으로 옮기고 경첩이 달린 앞문을 완전히 오픈하여 탁 트인 분위기를 연출했고 테라스에도 테이블을 놓아 밖에서도 차를 마실 수 있도록 한 배려도 돋보인다. ●상큼한 츄러스와 신선한 쥬스의 맛바람난바리스타는 다른 곳과 차별화된 츄러스를 만들기 위해 반죽을 받아 와 즉석에서 튀겨내 그 맛이 특별하다. 정 대표는 “오픈하기 전에 많은 커피숍을 다니며 먹어봤어요. 커피숍 메뉴들이 다 비슷해서 특별한 걸 찾기가 어려웠는데 츄러스를 만들어 파는 곳이 별로 없는 걸 보고 메뉴에 추가하게 됐어요”라며 놀이 공원이나 수영장에나 가야 먹을 수 있는 것이 츄러스라며 신선하고 통통한 츄러스와 상큼한 딸기잼의 만남을 경험해 보라고 추천했다.이집 커피의 특징은 라떼에 사용하는 커피와 아메리카노에 사용하는 커피가 다르다는 것이다. 라떼는 우유의 맛을 잡아주기 위해 조금 진하게 로스팅 된 커피를 사용한다. 바람난바리스타의 또 다른 자랑은 신선한 과일을 그대로 갈아 만든 생과일 쥬스다. 농산물시장에 정기적으로 들러 신선하고 맛있는 과일만 엄선해 사용한다고 말하는 정 대표. 젊은 층들이 특히 좋아하는 스무디나 라떼에 비해 값이 조금 비싸긴 하지만 단 맛을 내기 위해 설탕을 조금 첨가하는 것 외에는 다른 것을 전혀 첨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달콤통통 츄러스 ●맛있는 커피를 저렴하게정 대표는 “식탁에서 식사를 마치고 거실에서 차를 마시는 것처럼 바람난쭈꾸미에서 식사를 마치고 방을 옮기듯 가까운 곳으로 자리를 옮겨 저렴한 가격으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어요. 유행은 끊임없이 변하잖아요. 식당도 카페도 생각의 틀을 깨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시대예요”라고 말해 식당가에도 적잖은 변화가 있음을 짐작케 했다.실제로 바람난쭈꾸미에서 식사를 한 고객에게 아메리카노는 1500원에, 다른 커피와 음료는 20% 할인 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매콤한 식사 후에 당기는 달콤한 후식의 유혹을 뿌리치기 어려웠던 이들이나, 짧은 식사 시간만으로 만남의 회포를 풀지 못한 이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기에 안성맞춤이다.봉화산택지는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쟁쟁한 커피전문점들이 많다. 이런 상황에서도 ‘바람난바리스타’를 오픈한 정 대표는 “그런 곳들과 경쟁할 수 있을 만큼 좋은 재료를 사용해요. 20년 넘게 쌓아온 장사 노하우는 거저 얻는 것이 아니랍니다”라며 운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췄다.늦은 결혼을 해 세 살 된 딸아이를 둔 정 대표는 일이 줄어든 것도 아니고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지만 커피숍을 낸 것만으로도 삶이 여유로워 진 것 같다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문의 742-0321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