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6,02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고등학교 공부와 중학교 공부의 결정적 차이 이제 본격적으로 예비 고등학생으로서 겨울방학을 준비하는 시기가 되었다. 먼저 확실히 해 둬야 할 것은,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고교 생활이 결정된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고등학교에서의 공부는 중학교 때의 공부와는 상당히 다른 결의 공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학생 때 공부를 잘하는 게 고등학교 때도 똑같이 이어지지는 않는다.중학교 공부와 고등학교 공부의 결정적인 차이는, 바로 생각하는 힘이다. 아무리 공부하는 시간이 많다고 해도, 생각하는 힘이 없으면 고등학교 공부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예비 고 1, 선행학습은 어디까지?!선행학습은 앞으로 배울 내용을 어느 정도 아는 상태에서 시작한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수학 문제의 경우에는 1학년 때 배우는 도형의 방정식을 2,3학년 때 배우는 미적분학으로 풀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문제 풀이법만을 선행한다면, 생각하면서 풀이법을 찾아내는 힘을 길러낼 수 없다. 그래서 선행학습을 나가더라도 1년 치를 넘어서는 진도에 대해서 선행을 나가는 것은 그렇게 추천하고 싶지 않다.선행학습을 나가더라도 항상 대전제는 복습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주위에서 중학교 때 고등학교 수학을 다 끝냈다는 학생들이 있다. 이런 학생들과 상담하고 고등학교 1학년 개념을 물어보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모른다고 답한다.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과정 없이, 앞으로만 나아갔기 때문이다. 복습이 선행학습보다 훨씬 중요하다.중학교를 마무리하며...지금 시기는 굉장히 중요한 시기다. 1학년 때보다 예비 고1 때 더 많은 공부를 해야 한다. 다만 그 공부는 무리하게 선행학습을 나간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었다. 자신의 학습량과 성취도를 고려한 선행학습과 철저한 복습, 그 속에서 해답을 찾기 위해 생각하는 힘을 키워 나가는 게 중요하다. 고등학교를 진학한다고 괜스레 겁먹을 필요도 없다. 지금 시기에 너희가 준비해야 할 것은, 고등학교에서 공부할 교육과정을 받아들일 토양을 다지는 것이다. 그러니 네가 보낸 3년의 중학교 공부를 잘 복습하고,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현수학김학현 원장 202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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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부흥고등학교 학교설명회
지난 25일, 저녁 6시가 다가오자 부흥고등학교(이하 부흥고)로 학생과 학부모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었다. 이날은 부흥고의 학교설명회가 진행되는 날로 중3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도 설명회 참석을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시청각실과 각 반 교실에는 모니터로 설명회 내용을 듣기 위해 자리를 잡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학교 측에서 학교 소개 책자를 배부했고, 식순에 따라 설명회는 정각 6시가 되자 개최되었다.이날 중3 자녀와 함께 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 부흥고를 방문했다는 한 학부모는 “부흥고가 과학중점학교라는 점을 이미 알고 있었고, 수학과 과학에 관심이 많은 아이가 부흥고를 희망하길래 설명회에 참석했다”면서 “무엇보다 아이의 선택에 따라 고등학교는 지원할 예정이고, 설명회를 통해 학교의 비전과 교육 역량, 다양한 교과 프로그램 등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설명회는 ‘성실’의 교훈 아래 미래를 여는 교육, 더불어 성장하는 행복 배움터를 비전으로 행복한 자율경영 학교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목표를 소개한 이원환 교장의 인사말과 함께 본격적인 행사가 각 부서별로 진행되었다.먼저 교육과정부의 교육과정 안내가 시작되었는데 부흥고는 이공계 학생을 위한 과학, 수학, 정보 이수단위를 45%이상 운영하고, 전문교과 및 특별교과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문중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르네상스 인문 교육, 사제동행 독서토론과 독서프로젝트, 원탁 아카데미 토론 캠프, 외국어 챌린지 데이를 비롯해 인문사회 과제연구 학술제도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자연과학부에서는 부흥고가 과학중점학교라는 점을 강조했는데 이를 위해 전문교과 및 특별교과를 운영하고 과학, 수학 창의적 체험활동도 진행하고 있다는 것. 2020년~2026년 2월까지 과학중점학교 운영교로 지정된 부흥고는 안양시 교육경비 보조금, 교육청 과학중점학교 운영비 지원으로 다양한 체험학습 운영과 연구시설, 기자재 등을 구축해 교육프로그램으로 활용하고 있다.AI선도학교 운영에 대해서는 교육정보부에서 설명을 이어갔는데 정보교과를 통한 기초 프로그래밍 개념 및 인공지능 원리 학습을 교육하고, 알고리즘 및 문제 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소양 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소개했다. 또 융합과학 탐구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학생 선택에 따라 파이썬, 메타버스, 수학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교자율과정으로 나도 강사 및 학과탐색 프로그램, 직업인 특강 및 학업계획서 작성, 주제중심 프로젝트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인문사회 프로그램 안내와 2027 대입전형 안내도 자세하게 소개되어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주었다. 3학년부에서는 맞춤형 대입전략과 학년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되었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입시 상담도 이루어졌다.부흥고는 지난 92년 24학급으로 설립 인가가 났으며 22년 기준 1만456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공계열 진로에 최적화된 과학중점학교를 운영하고 다양하고 차별화된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평촌지역 명문교로 이름나 있다.
202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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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연구회 김천녹색미래과학관 방문
구미시의회(의장 안주찬) 의원연구단체인 ‘탄소중립 연구회(대표의원 이정희)’는 지난 12일 타 지자체 우수사례 벤치마킹 견학을 위해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을 방문했다.이날 현장방문에 이정희 대표의원을 비롯한 연구회 소속 의원 3명과 관계공무원, 용역기관 (사)정책기획연구원 관계자가 참석하여 탄소중립실천 및 녹색지구 미래에 대한 테마로 운영되고 있는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의 우수사례를 청취하고 4D풀돔영상관 등 과학관 시설을 둘러보았다.탄소중립 연구회 대표의원 이정희 구미시의회 의원은 “구미시의 탄소제로교육관 운영 개선을 위하여 이번 현장방문을 계획하였으며,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은 2009년 정부의 임대형민자사업(BTL)에 선정되어 2014년 개관한 이래로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적 위험성에 대하여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향후 정책개발에 참고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연구회는 최근에 도출된 용역 결과에 대하여 높이 평가하면서 용역 연구에서 제안된 여러 정책 제안을 충분히 고려하고 더불어 이번 현장방문을 통한 벤치마킹 포인트 등을 잘 연계하여 경북 구미시에 탄소중립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다.한편 구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 연구회는 이정희, 김영태, 김근한, 소진혁, 정지원, 김정도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종간담회를 끝으로 연구활동을 마칠 계획이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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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고생이 알아야 할 부천 고등국어 전략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예비고생들은 주요 과목 점검을 해둬야 한다. 국어는 특히 글 읽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으면 힘든 과목이다. 씨를 뿌리지 않고 새싹이 돋기를 바랄 수 없듯이 읽기는 기본 중에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학교 수업에 충실함은 물론 객관식과 서술형 출제에 필요한 기본 실력을 키워야 한다. 부천 상동 국어 전문학원 글벗국어학원으로부터 예비고생이 알고 있어야 할 국어학습전략에 대해 알아보았다.“수능 국어 준비의 출발점은 글을 읽는 꾸준한 습관부터이다. 긴 글이 힘들다면 매일 새로운 국어 지문 2~3개를 습관처럼 읽거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내신 때처럼 반복적으로 같은 글을 공부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새로운 글을 접해서 전반적인 읽기 실력을 이해를 높여두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문학이 부족하다면 소설을, 비문학 부족하다면 인문, 사회, 과학, 기술 등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집중해서 공략해야 한다. 그렇게 3년의 시간을 보낸 학생들은 수능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부천지역 고등국어출제 경향과 특징부천지역 상원고, 상일고, 송내고, 부명고, 부천고, 중흥고, 중원고 등 고등국어 객관식 출제경향은 학교별 차이에도 불구하고, 높지 않은 난이도로 나타난다. 단, 교과서 중심보다는 외부지문 비중이 높은 학교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소명여고 2학년의 경우 100% 모의고사, 중원고 2학년은 수능특강, 부천고 2학년은 수능특강과 문학, 문법까지 모두 포함되었다.1학년은 상일고 50% 이상 외부지문, 송내고1, 상원고1, 상동고1 역시 외부지문 수업과 출제 비율 또한 높은 편이다. 여기에 시험 범위뿐만 아니라 문제 출제 시, 또 다른 외부지문으로 연결되고 있다.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수행평가 출제경향은 학교에서 직접 평가지를 작성하거나,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을 선택하곤 한다. 소설이나 시를 수업 시간에 주고, 바로 조건에 맞도록 분석하거나, 준비 시간을 주되, 역시 글을 즉각적으로 쓰는 식이다. 이것은 인터넷 등의 기기 도움을 받지 않고, 학생 능력을 그대로 스스로 드러내는 방식이다. 결국은 국어 기본기 역량을 평가하는 문제이다. 따라서 상일고1의 경우, 객관식 문제보다는 수행평가로 등급을 나누려는 분위기다.상동 국어 글벗국어 정은화 원장은 “부천 고등내신 고득점의 관건은 난이도 영향보다는 다양한 지문 이해도에 있다. 따라서 단기간의 암기식보다는 폭넓은 학습이 중요하다. 한 문제만 틀려도 등급이 떨어지기 때문에 학교 수업을 기본으로 연결 고리가 되는 작품 공부, 비교지문 분석, 심화 과정 등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예비고1을 위한 국어 학습 전략예비고1은 문학과 문법을 우선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문학에서는 운문에 대한 이해가 가장 중요하다. 특히 고전문학은 어휘 자체를 어려워하는 경우도 많다. 때문에 시조와 가사 등의 갈래를 통해 주제 중심의 학습을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현대시도 학생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이다. 현대시를 조금 더 쉽고 빠르게 접근하려면, 대표적인 작가 혹은 주요한 작품을 중심으로 먼저 시작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독서는 1학년 내신에서 큰 비중은 없다. 하지만 2학년 한 학기는 전체가 독서이다. 수능에서 독서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기에 역시 미리 준비를 해 두지 않으면 안 된다. 모의고사 기출을 통해 자주 출제되는 주제나 분야 등을 파악하고 다양하게 접근해둬야 한다. 또 사회와 과학과 같은 타 과목 공부도 국어에 영향을 준다. 특히, 중2는 교육과정의 변화로 수능에서 두 과목을 모두 치러야 한다. 두 과목에 대한 공부를 충실히 한다면 국어 독서 과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문법은 학년이 시작되기 전까지 기본기를 탄탄히 할 수 있고, 시간 대비 가장 빠르게 성적을 올릴 수 있는 파트이다. 또한 고3까지 같은 내용이 반복되므로, 한번 정리할 때, 완벽히 해두면 좋다. 문법은 달리 바뀔 게 없는 부분이고, 고1 내신에서 무엇보다 비중이 높다. 따라서 철저한 학습이 뒷받침돼야 한다.Tip 글벗국어 더 자세히 알아보기1. 내신관리학기가 진행되기 전부터 다음 학기에 중심이 되는 과정을 집중적으로 지도한다. 예를 들어 2학년의 경우 1학기가 문학이기 때문에 1학년이 끝나는 시점에서부터 문학수업이 중심이 되며, 특강 역시 문학 중심으로 듣도록 지도하고 있다.2. 수능관리국어는 내신과 수능을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다. 내신을 충실히 따라가면 그 실력이 그대로 수능으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1학년이 전체 범위에서 내신을 준비하는데 비해 2학년의 경우 하나의 분야를 집중해서 내신을 본다. 따라서 고르게 국어를 공부하지 못하게 되는 일이 생긴다. 따라서, 2학년은 고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짜고 있다.3. 수준별 지도기본적인 커리큘럼을 가지고 수업을 끌어가지만, 모두가 동일한 방식이나 교재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 내신을 준비하면서도 역시 각자의 역량과 부족한 부분을 집중 공략하도록 한다. 소수로 반을 구성하고 지도하는 방식에서만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적은 인원수로 반을 구성하고 유지한다.
202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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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중1, 영어학습의 목표 어떻게 정해야 할까?
예비 중학생들은 지금껏 말하기(Speaking)를 위한 패턴 영어와 언어(Language) 본연의 흥미를 느낄 수 있는 ESL 교육을 받아온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이것은 레벨테스트를 시행할 경우 다른 영역에 비해 듣기(Listening) 영역이 높게 나오는 경향을 보면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 이 친구들이 ‘입시 영어’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서는 ‘영어학습(Academic English)’ 적응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입시 영어에 적응하기 위한 첫 번째 훈련 과제는 학습시간과 학습량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언어적 감각이 뛰어난 학생들은 별다른 노력을 투자하지 않아도 그럭저럭 좋은 성적을 낼 수도 있다. 하지만 초등 고학년부터는 그동안 얼마만큼의 영어학습량을 누적해 왔는지에 따라 영어 실력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한다. 초등 저학년의 학습이 ‘체험을 통한 학습 위주’라면 예비 중학생들의 학습은 ‘반복 학습에 의한 체득’이기 때문에 그만큼 학습량이 습관화되지 않는다면 영어 시험공부 자체가 학생에겐 큰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다.입시 영어에 적응하기 위해 영어의 시작은 어휘부터현재 초등 고학년이 중등수준 이상 영어실력을 다졌거나, 외국 유학을 다녀온 것이 아니라면 지금 당장 단어장에 있는 단어를 읽을 수 있는지, 또 그 단어의 의미를 설명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상당히 많은 초등학생들이 회화에 나오는 표현들을 감각적으로 익혀 영어단어의 뉘앙스만 가지고 있으면서 정확한 의미와 품사적 활용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감각적으로 단어의 뉘앙스만 알고 있는 학생들은 정확한 표현을 묻는 시험 영어에서는 대처를 할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입시 영어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어를 매일 일정 시간, 일정 양을 제대로 된 발음과 단어의 정확한 활용을 익히는 연습이 꼭 필요하다.입시 영어에 적응하기 위해 문법 용어는 미리 정리해두자현재 우리 아이가 문법이 어렵다고 하거나, 학원에서 문법 수업을 들어도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면 또, 학원에서 우리 아이가 응용력이 부족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면 학생의 문법 용어에 대한 이해도를 꼭 확인해 보기 바란다. 학생들은 문법 용어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가 없이 정말 열심히 외우기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시험 영어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더더욱 학습의 누적량이 중요한데, 암기에만 의존하는 공부는 절대로 학습의 누적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반드시 자신이 학습한 내용에 대한 설명이 뒤따라야 하는데 그 시작이 열심히 익힌 문법 내용에 대한 용어 설명이어야 한다. 여기서 다시 짚고 넘어간다면 문법 용어를 외우라는 얘기가 아니라 문법 용어를 통해서 문법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전치사(preposition)를 배운다면 전치사는 앞(전)에 위치(치)하는 말을 지칭하는 말로 전치사는 명사 앞에만 올 수 있는 말이다.’라고 정의를 내리면서 영문장 속에서 이것을 문법과 연결시킬 수 있어야 한다. 그것으로 전치사구의 의미와 왜 전치사 뒤에는 동명사만 나와야 하는지 연결하면서 의미와 활용을 다져야 한다. 설명할 수 있는 학습만이 그 누적효과를 톡톡히 증명할 수 있다.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교로 올라가면서 영어학습은 필요한 조건을 충족시키는 학습으로 변화해야 하고 그 조건의 충족은 현행 시험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준비하는 것이다. 정리하면 지금 우리 아이가 공부하고 있는 단어장부터 확인해서 스스로 발음할 수 있는지, 단어의 한국어 의미가 무엇을 말하는지 설명할 수 있는지, 학습한 문법의 용어를 설명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 보면 학습 방향은 잘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파주 운정 입시의신공부의신 영어학원 정의정 원장문의 031-948-9995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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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대입 개편안에 따른 현 중2 학생의 영어 학습 전략
2028학년 대입개편안이 발표되었다. 현 내신성적 9등급인 상대평가를 5등급으로 개편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기존 석차등수 4%가 1등급이었던 학생들이 10%까지 1등급으로 전환된다. 이러한 변화는 내신성적의 변별력을 크게 떨어뜨릴 수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고 싶은 대학 당국은 본고사 부활같은 카드를 만지작거릴 수 있다.필자는 지난 30년간 교육계에 몸담고 있으면서 무수히 많은 교육 변화, 대입변화를 목격해 왔다. 항상 새로운 교육 개편은 새롭게 적용되는 세대들에게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해 왔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과거 노무현 정권하에 새롭게 개편된 내신 등급제가 현 9등급제이다. 내신등급제를 현 9등급제로 변화를 주면서 학생들의 자율적인 과목 선택, 공교육의 정상화 등을 제시했었다.하지만, 현실은 어떠한가? 학생들에게 과중한 내신대비의 부담감과 수능준비 그리고 학교에서의 다양한 과목의 수행평가를 통한 부담감만 가중시켰다. 결국 달라진 교육개편안이 현 중학교 2학년에게 좋을 것이고, 현 중학교 3학년에게는 악재가 될 것이라고 하지만, 학생의 입장에서 공부해야 할 과정들과 부담감은 오히려 더 커진 듯 하다. 현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은 통합 사회, 통합 과학을 공부해야 하는데 이수해야 할 과목이 줄어들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현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의 앞에는 고교 학점제의 유명 무실화, 강화된 수능제도, 강화된 대학별 고사 등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현 중학교 2학년 학생이든, 중학교 3학년 학생이든 자신에게 주어진 학업과정을 충실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모든 언론에서 다루지 않고 있는 영어 과목에 대한 변별력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게 되었다. 지금까지는 일산서구의 고등학교 재원생들이 가장 많이 진학하는 대학 전형은 정시와 수시 중에서 수시였다. 그리고 수시 중에서도 내신전형과 학종 전형으로 대학을 가장 많이 진학하였다. 언제부턴가 수능으로 대학을 진학하는 인원은 줄어들었던 것이 현실이었다. 현 중2, 중3 늦어도 고1 까지는 고등영어 끝내야하지만, 2028년 대입 개편안을 들여다보면, 필수 공통과목이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이 됨에 따라 오히려 수학과 과학에 대한 공부량이 늘어나게 되었다. 그렇게 되면, 결론은 현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은 적어도 중3 또는 고1 학년에 영어 공부 만큼은 어느 정도 고등과정을 끝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그것은 현재 중2 학생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은 중1 자유 학년제로 인해 학교 지필평가가 없었고, 중2 학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지필 평가를 보기 시작했으며, 그것도 학교마다 차이가 있지만,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는 지필 평가가 서술형 시험이 빠진 객관식 시험으로 보는 경우가 다수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학생들에게 학업의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한 학교 측의 배려일 테지만, 결국엔 고등학교 시험에서 서술형 문제 배점이 100점 만점에 40점 또는 30점을 차지하는 비중을 볼 때 준비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서술형 준비과정은 단 시간에 해결되는 것이 아니고 학습 성향과 공부 밥법에 변화를 주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또한 영어 과목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볼 때 학교 내신 점수에 만족하지 말고, 전국 단위의 영어 평가나 학원에서의 수준별 수업과 평가를 통해 자신의 영어 실력과 성취도가 어떠한지를 파악해야 한다는 점도 중요한 것이다.예측해 보건대 내신 등급 5등급제에서는 대학에서 학생들을 선별하여 선발할 수 없기 때문에, 수능성적과 대학별 고사가 관건이 된다. 그리고 대학별 고사는 논술형 시험일 가능성이 커진다. 각 대학에서 오랫동안 요구했던 사항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현 중학교 시험에서 논술형 시험이 없고, 고등학교 영어에서는 논술형 배점이 커지고, 대학별 고사는 논술형 시험을 선호하는 흐름을 현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그렇다면 이러한 교육의 변화에 현 중학교 2학년이 할 수 있는 대비 방안은 무엇일까? 그 어느 때보다도 영어 선행 학습이 필요하다. 중학교 2학년 학생이라면, 학교에서의 영어 공부에 만족하지 말고 적어도 중학교 3학년 때 고등 1학년 과정을 그리고 고등학교 1학년 때 고등 3학년 과정을 모두 마칠 준비를 해야 한다. 그렇게 영어만큼이라도 어느 정도 선행 학습 공부를 해놔야 다른 공통과목들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분면 고등 3학년까지 통합과학이나 수학 공부에 좀 더 매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기 때문에 고등학교 때 영어 공부에 집중한다는 것은 힘들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좀 더 자세한 커리큘럼이나 학업 관련 사항들에 대한 계획은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함께 논의하는 것을 추천한다. 여러분에게 행운이 있기를.일산 후곡 에이든 영어학원 정성태 원장 문의 031-922-8205
2023-10-27
- 기획-우리 지역 2023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8 - 독서 활동과 추천 도서 목록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에 읽은 책 목록이 빠진다고 하지만 청소년 시기에 하는 독서는 진로를 결정짓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힘든 시기 위로가 되기도 한다. 우리 지역 2023 수시 합격생들에게 물었다. ‘효율적인 독서 시간 확보 방법은 무엇’이었는지 묻고 ‘도움이 됐던 책’을 추천해줄 것을 부탁했다.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서울대학교 경제학부 박순호 학생-독서는 주로 기말고사가 끝난 후부터 방학 기간까지 했어요. 새로운 학년이 시작되기 전에 인터넷이나 학교에서 추천하는 독서 목록을 보고 한 학기에 대략 10권을 목표로 읽을 책을 정했어요. <죽은 시인의 사회>나 <데미안> 같은 필독서 몇 권과 진로와 관련된 내용의 책을 주로 정했어요. 그중에서 너무 어려워 수준에 맞지 않는 책을 골라 읽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경우는 유튜브에서 책에 대한 소개를 받아 읽으면서 독서 활동을 했어요. 2학년이 되었을 때 학교 시험에도 익숙해지고 다른 학년에 비해 시간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여유로웠기에 10권보다 더 많은 책을 목표로 책을 읽었어요.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한데 독서기록을 빨리해야 한다면 목차에서 자신이 궁금한 내용을 찾아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읽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것 같아요. <파피용>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입니다. 저의 전공과는 거의 무관하지만, 고등학교 생활에서 가장 인상 깊은 책이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찾기 위해서는 일단 배움의 수준이 더 깊어져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이 생각이 제가 고등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었어요.<넛지>리처드 탈러의 책입니다. 이 책은 행동경제학과 관련한 내용입니다. 이 책을 읽고 저는 제가 알고 있던 수치나 수학과 관련한 경제학의 내용과 다른 경제학적 내용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 새로운 내용은 제가 희망하는 진로에 대해 호기심으로 이어졌고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에 대한 확신을 할 좋은 기회가 되었어요. 경제학과를 지원한다면 꼭 추천합니다. *건국대학교 수의대 최준호 학생-주로 진로인 수의학과 관련한 책을 읽었어요. 특히 코로나 기간에 비대면 수업을 하다 보니 독서를 할 시간적 기회가 많았어요. 본인의 꿈을 정했다면 그와 관련한 서적을 읽으면 좋아요. 목표로 하는 대학이 있다면 해당 학과의 교수가 집필한 책을 위주로 선택해서 독서하기를 추천합니다. <인류 역사를 바꾼 동물과 수의학>이 책은 동물과 수의학을 이야기하지만, 딱딱한 자연과학 서적이라기보다는 술술 읽히는 인문학적 매력이 넘칩니다. 수의학은 인류가 동반자인 동물과 함께 공존하기 위해 꼭 필요한 학문입니다. 수의학은 인류를 위한 학문입니다. 동물이 인류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수의학이 얼마나 인류를 위해 공헌했는지 알려주는 책입니다.<동물을 돌보고 연구합니다>저자는 실험동물의 희생 덕분에 인간이 많은 질병에서 자유로워졌음을 상기시키고 있어요. 이 책을 읽다 보면 동물과 과학을 둘러싼 흥미로운 사실을 상기할 수 있으며 인간과 동물이 어떻게 함께 살아야 하는지 방향을 설정해줍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위성일 학생-학기 중에는 내신과 비교과를 많이 챙겨야 해서 바빴어요. 그래서 내신이 끝난 뒤와 방학을 많이 이용했어요. 독서를 할 때는 교과 시간에 배운 내용과 관련이 있는 독서나 전공 적합성이 높은 독서를 하려고 노력했어요. 독서는 한 분야에 대해서만 읽기보다 다양한 교과와 관련해 독서 목록을 채워 나가는 것을 추천합니다.<공정하다는 착각> <나와 세계> 특정 분야에 한정되지 않게 이슈를 다루고 있어서 좋아요.*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 손정민 학생-저는 1학년과 2학년에 집중적으로 책을 읽었어요. 3학년 때는 수능 공부와 내신공부를 병행하느라 시간이 없어서 4~5권밖에 읽지 못했어요. 하지만 1, 2학년을 지내는 동안 방학을 이용해 많은 독서를 할 수 있었어요. 책을 선정하는 기준은 진로에 부합하는가였던 것 같아요. 물론 1학년 때는 다양한 독서를 하는 것이 좋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진로를 구체화해야 했기에 점점 역사와 교육에 집중해서 독서를 하게 되었어요. <교실이 없는 시대가 온다>미래 시대에 수업이 온라인으로 대체되고 교사의 역할이 변하는 상황을 풀어낸 책입니다. 책의 쟁점은 ‘학생들이 콘텐츠 소비자에서 창작자로 변했다’는 것이며 가상현실 등을 이용한 창작의 예시를 자세하게 보여줍니다. 자신이 미래에 교사가 되었을 때 어떻게 대처하고 잘 받아들일지 고민하는 학생이라면 추천합니다.<리더라면 정조처럼>정조가 인재를 차별 없이 등용해서 오늘날에 알맞은 리더십을 보여주었다는 점을 동경해 읽게 된 책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교실의 리더인 교사에게는 이런 차별 없는 자세가 필요함을 알게되었어요, 역사에 관심이 많은 학생은 읽어볼만 합니다.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나건희 학생-저는 고등학교 3년을 다니는 동안 총 40~50권의 독서 계획을 세웠어요. 1, 2학년에 각 20권 정도(과목별 세특 도서 포함)를 읽고 전공 관련 도서와 일반 문학도서 구분 없이 평소 읽고 싶은 책으로 선정했어요. 그 대신 독후감에서 이 책을 선정한 동기나 이유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어요. 독서 기간은 주로 하루 분량의 공부가 끝나고 취침 전에 조금씩 읽었어요. 독서는 무엇보다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선정해 그 책을 통해 내가 무엇을 느꼈고 어떤 부분에 관심이 생겼고 그것을 통해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를 인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작가 김초엽의 책입니다. 아직 발견하지는 못했지만, 미지의 세상에 대해 있을법한 과학 소재들을 잘 묘사했어요. 동시에 그 이면에 사회적 소수자들에 대한 차별, 정상적인 기준과 유토피아의 정의에 대한 모호함 등 현실적으로 직면한 문제를 잘 반영하고 보여주는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 이런 문제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어요.<아몬드>손원평 작가의 책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느낄 수 없지만, 가족의 사랑으로 이를 극복하는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고 느낄 수 있지만, 가족 간 소통의 부재와 불화로 방황하는 ‘곤이’라는 인물을 통해 가족의 사랑을 느끼게 해준 것 같아 추천하고 싶어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조창연 학생-독서를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전공 관련 지식 책을 정독했어요. 문학이나 자기계발서 등은 읽지 않고 중학생 때 읽었던 걸 활용했어요. 책 선택은 해당 분야의 고전을 주로 보았고 서점에서 목차를 보며 참신한 키워드가 많이 들어가 있는 책을 선택했어요.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는 것은 핑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험 기간이 아니라면 시간이 있기 마련이고 시험 기간에도 휴대폰 하는 시간을 줄이면 읽을 수 있어요. 저는 3학년 때 생기부에 들어갈 주제를 찾기 위해 책을 읽었어요. 인터넷에 검색해서 얻을 수 있는 지식과 그 깊이를 비교했을 때 합리적인 선택이었음을 알 수 있었어요. <지리의 힘>지리를 알면 산업구조를 알고 국제 정세의 원인과 미래를 알 수 있어요. 경제학부에 가겠다며 경제 공부만을 하던 제 시야를 넓혀주는 좋은 책이었어요.<확률적 사고의 힘>주식시장에 대한 경제적 통찰을 주는 책인 줄 알았지만, 훨씬 중요한 주제를 설명하고 있었어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초석이 되는 책입니다.<넛지>정책적 고민을 하는 친구들이 읽으면 좋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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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대입 개편안과 예비 중1의 영어 학습
2028학년도부터 적용할 대입제도 개편 시안의 핵심 내용은 2가지다. 첫째, 내신은 5등급 절대평가제로 전환하는 것이며, 둘째는 학생 개인의 역량(Competence)을 평가하기 위하여 선택형 지필 평가 대신에 서술형/논술형 평가로 전환한다는 내용이다. 서/논술형 평가가 확대된다는 것은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학생 평가의 주요 척도로 삼겠다는 것인데, 이러한 요소들은 단기간의 학습 노력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현재 중2 이하 학생들에게 적용될 고교 내신 평가안과 수능 시안은 앞으로의 학습방법과 관련하여 시사하는 바가 크다.“서/논술형 강화를 통한 사고력, 문제 해결력 역량 평가”는 1~2달간의 단기 학습을 통해서가 아니라 글을 읽는 습관부터 시작하여 글을 분석하는 과정을 끊임없이 연습하여야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르는 실력을 갖추게 된다. 기본적인 단어 실력 향상은 영어 기본기의 근본적 토대라고 보면, 글을 이해하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단어 실력을 기본으로 한 정확한 구문 분석 능력(해석 능력)을 충분히 갖춘 후, 글에 대한 이해력(사고력)을 키우는 연습을 병행해야 한다.사고력을 키우는 훈련이 학생들이 중3이 되었을 때 수능 대비의 효율성을 위한 것이었다면, 이제는 중2 이하 학생들에게 서/논술형이 강화된 내신과 수능에 둘 다 필수적으로 중요한 요소가 되어 버렸다. 이를 위한 대비의 중요성이 커진 것이다. 예비 중학생과 학부모는 이를 염두에 두고 단어와 문법, 독해 학습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이끌어야 할 것이다.단어와 문법 학습의 중요성단어는 끊임없는 반복 학습을 하면 성장 곡선을 그리지만 이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처음에 어원 중심의 ‘파생어’, ‘유의어’까지 함께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필자가 운영하는 학원의 모든 단어 테스트북은 파생어 유의/반의어가 반영된 10단계 단어 테스트 스텝을 구축하고 있다.예비 중학생 부모님들은 막상 초등 5, 6학년 겨울방학이 다가오면 가장 고민에 빠지는 부분의 하나가 문법 학습이다. 현행 교육 체계에서 ‘기본적 문법 체계(8품사와 문장 성분)’가 갖추어져 있지 않으면 중고등학교 내신에서 문법의 토대가 약해 고득점을 하기 어렵다는 것은 이미 대부분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앞으로 바뀔 내신 체계에서는 더더욱 그럴 것이다.사고력 수업필자가 운영하는 학원에서 예비 중학생 단계에서부터 시스템으로 적용한 것이 ‘사고력 독해’다. 모의고사 패턴의 지문을 읽고 글을 요약 분석하는 연습을 시키는 수업이다. 설사 학생들이 지문에 대한 이해를 100% 하지는 못한다고 하더라도 유사 지문의 패턴에 익숙해지도록 6학년 2학기가 되면 커리큘럼에 포함시키고 있다.사고력 수업과 맞물려 문장의 형식별 그리고 품사별 대표 문장으로 구성된 구조(structure) 교재를 사고력 수업과 병행해 조금씩 진행하고 있는데, 이 또한 예비 중학생 과정에서 필수 단계로 자리 잡고 있다. 보통 아이들은 아는 단어를 조합하여 스토리를 만드는 식으로 해석하는 것이 습관인데 이를 차단시키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단어 그리고 해석 능력, 사고력, 구문 문법 무엇하나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다. 유기적으로 얽혀 있는 것들을 체계적으로 공부해 탄탄한 실력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학교생활이 본격화되기 전에 목표를 설정하고 시작해야 한다.잊지 말자. 초등 5, 6학년에 시작하는 것이 빨라 보이지만 ‘내 아이 또래 아이들’의 유사 학군에서는 초6 또는 중1이면 ‘입시 영어의 성숙 내지 완성 단계’에 들어가 있음을. 그 사이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고영홍 원장목동 더불어숲영어학원문의 02-2646-8202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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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문고등학교, 117년 빛나는 역사 위에 시대를 관통하는 인재 육성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휘문고등학교(교장 강명구, 이하 휘문고)는 최근의 의학・이공계 선호 속에서 압도적인 입시 결과를 배출하면서 더불어 대한민국 사회의 주류를 이루는 다양한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 당장 눈앞의 결과에 집착하기보다는 시대를 관통하는 인재상을 진득하게 키워낸 휘문의 교육관 덕분이다. 치열하지만 함께 나아가는 선의의 경쟁을 즐기며 학생들은 휘문인만의 자부심, 휘부심을 장착하게 된다, 중3 남학생이라면 한 번쯤 관심을 갖게 되는 휘문고는 광역 자사고 신분을 유지한 채 2024학년도 신입생을 맞이할 예정이다.도움말 및 자료제공 : 휘문고 최재희 교사(1학년부 부장), 심재준 교사(3학년부 부장)압도적 성과, 의학 계열과 SKY 입결 휘문고의 2023학년도 의학 계열 진학 결과는 총 213명이다(중복 포함, 졸업생 포함). 이중 의대 진학은 144명이다. 유의미한 점은 재학생 입결이 좋아졌다는 것이다. 2022학년도 의예과에 합격한 재학생은 47명이었고, 2023학년도 의예과에 합격한 재학생은 72명이었다. 전년 대비 25명이 늘어난 수치로, 2023학년도 의예과 합격 비율의 50%에 달한다(중복 포함). 그 외 2023학년도 의학 계열 합격자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치대 합격 26명, 한의대 합격 18명, 약대 합격 25명이다(중복 합격 포함, 졸업생 포함).주요 대학 합격생 숫자도 괄목할만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2023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수는 50명, 연세대 합격자 수는 89명, 고려대 합격자 수는 44명이다(중복 포함, 졸업생 포함, 분교 캠퍼스 제외). 이중 재학생 합격자는 각각 27명, 40명, 14명이다. 재학생 합격 비율이 50% 내외를 육박한다. 작년 대비 서울대 입결은 늘었지만 연・고대 입결은 살짝 하락했는데 이는 의학 계열로 그 숫자가 이동했기 때문이다. 그 외 입시결과는 다음과 같다. 한양대 51명, 성균관대학교 30명, 서강대 14명, 중앙대 106명, 경희대 42명, 카이스트 7명, 사관학교 2명 등 총 648명이다(중복 포함, 졸업생 포함). 이를 다시 재학생 합격자 기준으로 보면 한양대는 21명, 성균관대는 13명, 서강대는 7명, 중앙대 42명, 경희대 16명이다.인문학적 소양과 과학기술적 창조력을 함께 키울 수 있는 교육과정2024학년도 신입생 교육과정의 특징은 3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인문학적 소양과 과학기술적 창조력을 함께 키울 수 있는 교육과정이라는 점, 둘째 기초 소양에 충실한 단단한 교육과정이라는 점, 셋째 융합적 사고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이라는 점이다. 수능과의 연계성을 고려하고, 이분화된 교육과정을 탈피하여 기초 소양 함양과 개인의 진로에 따른 맞춤형 수업을 전략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예를 들어 2학년에 물・화・생・지Ⅰ을 모두 선택하여 수강한 뒤, 3학년에 진학해서는 진로선택과목 중 과학탐구Ⅱ과목들을 자유롭게 선택해 들을 수 있다. 사탐 역시 2학년에 경제, 정치와 법, 윤리와 사상, 세계지리를 모두 선택하여 수강한 뒤 3학년에 진학해서는 수능과 연계된 사회문화나 생활과 윤리, 한국지리를 선택하거나 사회문제탐구, 여행 지리 등 진로 선택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모두의 가능성을 여는 특색프로그램 운영 휘문은 잠재력과 수월성을 융합하는 통섭교육을 중점 교육 목표로 삼고 있으며, 목표실현을 위해 5가지 분야로 나뉜 15여 가지 비교과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생명공학 분야의 프로그램은 ‘프리메디컬 캠프’와 ‘생명과학 심화 기초의학 탐구’다. 이중 ‘프리메디컬 캠프’는 의사를 지망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오랜 시간 동안 구축한 휘문고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현직 의대 교수 특강이나 의료봉사단 활동 등 학생이 직접 참여하고 활동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이・공학 분야의 프로그램은 ‘테마특강Q’, ‘물리 공학 프론티어’, ‘양자컴퓨팅 및 센싱 기초 실험’, ‘공개 천체 관측회’, ‘파이데이’ 등이다. 이중 ‘테마특강Q’는 단순히 선착순 신청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강연자의 저서를 읽고 내용을 완벽히 숙지한 다음에 보고서를 제출하여 질문을 만든 학생 중 합격자만 참가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저자와 만나고자하는 의지가 강한 학생들이 참가하게 된다.융복합적 소양 분야의 프로그램은 ‘창의공작 프로젝트’, ‘창의융합 콘서트’, ‘융합탐구활동’ 등이다. 이중 ‘창의공작 프로젝트’는 엔지니어 쪽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도구를 통해 원하는 것을 만들 수 있다.자기주도적 탐구능력 분야의 프로그램은 ‘멘토-멘티 프로그램’, ‘EFL to ESL’, ‘토요 전문직 진로탐색’ 등이다. 이중 ‘EFL to ESL’는 잉글리쉬 카페다. 다양한 원서와 해외 신문 및 잡지 등을 읽고 학생들의 사고를 영어로 더욱 확장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선후배간 혹은 동급생 간에 소모임을 만들어 운영되는데, 자발적으로 영어를 사용하며 학술활동을 할 수 있다.인문학적 소양・공동체 역량 분야의 프로그램에는 얼리버드와 프로스케니온이 있다. 이중 ‘얼리버드’는 아침 7시 등교 후 전문적인 원어민 럭비 코치와 함께 럭비수업이 영어로 진행된다. 아침에 학부모와 학생이 기상 시간으로 다툴 일이 없고, 학생은 온 몸으로 에너지를 발산하며 팀 정신과 리더십을 기르게 된다.2024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입학설명회휘문고는 지난 2023학년도 일반전형에서 372명 모집에 640명이 지원해 약 1.7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024학년도 신입생도 졸업 때까지 자사고 학생으로서의 자격과 교육과정을 모두 유지하게 되므로 올해 경쟁률도 쉽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광역자사고인 휘문고의 원서 접수는 12월 6일부터 3일간 진행되며, 선발방식은 지원율에 따라 달라진다. 경쟁률이 1.2를 초과하는 경우,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2단계 전형을 실시하게 된다. 1단계는 성적 제한 없이 각 전형별 정원의 1.5배수를 추첨해 선발하고, 2단계는 자기소개서와 면접으로 최종 선발한다. 자기소개서 평가 내용은 자기주도학습 과정, 지원동기 및 진로계획, 핵심 인성요소에 대한 중학교 활동 실적, 인성 영역 활동을 통해 느낀 점, 독서 활동과 이후 영향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10월 말 진행되는 입학설명회와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4학년도 휘문고 신입생 입학설명회1차 : 10월 30일(월) 오후 7시2차 : 11월 18일(토) 오전 11시장소 : 휘문고 대강당*별도 예약 없음
2023-10-25
- 현대고등학교, 매년 재학생 중심 우수한 진학성과, 고교학점제를 적극 준비 강남 유일의 남녀공학 자사고, 재학생 중심의 우수한 진학성과를 내는 학교를 꼽으라면 단연 현대고등학교(교장 강승원, 이하 현대고)를 꼽을 수 있다. 학교 법인의 든든한 재정 지원과 쾌적한 교육환경, 학생별 심도 있는 맞춤 진로진학 프로그램은 오랫동안 강남지역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특히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경쟁력 있는 교과목 개설뿐만 아니라 내실 있는 수시·정시 프로그램 개설과 운영은 현대고의 장점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현대고 교사들은 진학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해, 달라지는 입시에도 유효한 진학 프로그램을 발 빠르게 만들고, 학년별 진학 컨설팅을 업그레이드하고 학생의 능력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 진학 지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도움말 : 김진황 교사(진학·홍보부장)학년별 심화되는 진로·진학프로그램현대고는 생기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학년별로 심화되는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학년 때는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2,3학년 때는 설정한 진로에 따라 주도적 학습과 탐구, 진로와 연계되는 구체적, 심화적 탐구로 연계되는 단계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또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과목에 맞게 특성화된 교실에서 진행되는 학생 중심의 수준별, 맞춤별 수업을 진행한다. 이는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과 교사,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진로 독서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해 보고 탐구까지 연결될 수 있는 활동으로 책을 읽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관련된 직업 정보, 인문학 강의, 공부 방법, 멘토링 특강 등 다양한 동영상 자료를 참고해 진로탐구 보고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외에도 학급 인문독서 마라톤, 학급 전공 소모임과 같은 학급별 프로젝트는 생기부의 자율 활동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또 현대고만의 특색이 드러나는 ‘국토순례’, ‘1인 2기’, ‘미래지도자 과정’ ‘에코체험프로그램’, 강남구 관내 창업, 창직 동아리 지원사업인 ‘강남 드림스타트업’, ‘연탄 배달 봉사’와 같은 프로그램은 블라인드 전형에서도 여전히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고교학점제 전면시행을 앞두고, 수시뿐만 아니라 정시에도 소홀하지 않도록 모의고사 준비와 피드백을 강화하고, 학생 개개인이 모의고사 분석과 오답노트 작성, 피드백이 가능한 온라인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학부모의 진로·진학 역량을 신장시키기 위한 학부모 아카데미도 학년별로 실시한다. 1학기에 2학년 학부모 대상으로 5회, 2학기에 1학년 학부모 대상으로 5회를 실시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삼위 일체되어 최적의 진학 로드맵을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이공계, 의학&생명계열 프로그램 강화첨단학과의 신설과 모집인원 증가로 관심이 높아진 이공계 진학을 돕기 위해 매년 수시 프로그램이 보강된다.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한 온라인 과학 교과서를 제작하고, 아이패드와 크롬북을 활용한 온라인 수업 환경을 구축했다. 그리고 매년 1년 동안 진행된 모든 과학 관련 활동 결과물을 공유하는 ‘과학 활동 결과물 전시발표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청소년을 대상으로 창업가 정신을 함양하는 ‘메이커 교육’, ‘기업가 정신 함양 자사고 연합 캠프’, 창업·창직 활동 지원 등등의 과학 활동과 연계하는 ‘창업체험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창업체험 프로젝트는 현재 시각장애인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해 주기 위한 물품이나 어플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본관 1층에 ‘메이커 교실’도 새로 만들어서 활용하고 있다. 이 외에도 ‘VR, AR 연구팀’, ‘미디어크리에이터’, ‘미래형 기업가 정신’ 등과 관련된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또, 가장 뜨거운 관심을 보이는 의학 계열과 생명계열 진학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도 강화하고 있다. 강점이 될 수 있는 교과목 편성과 실험실습캠프도 운영할 예정이다.특히 대학교와 학과 선택에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진학도우미 프로그램’은 동료집단으로부터 서로의 특·장점을 배우고, 친구들과 후배들의 진학을 돕는 활동(멘토링 등)으로 매년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2년 전부터 진학도우미 프로그램에 ‘의치한약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 수요가 많은 ‘의치한약대’ 진학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의치한약대’ 프로그램은 의치한약대 지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별도 진학 컨설팅과 선배들과의 1:1 개별 컨설팅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고교학점제를 적극 준비현대고는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교과목 개설과, 우수한 교사진, 또 교과 내용에 맞는 특화된 교실마련 등 발 빠르게 준비하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을 시작으로 2년여(5방학) 동안 고교학점제에 맞는 교실과 교육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인근 중학교 1~2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고교학점제에 따른 입시 변화와 준비 방법 등에 대한 내용을 직접 학교로 찾아가 설명회를 열고 있다. 본격적인 시행은 2025학년도부터이지만 이미 입시제도와 대학에서도 고교학점제에 대한 변화를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현대고는 미리 발 빠르게 준비해, 달라질 입시에서도 현대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재학생 중심의 우수한 진학성과2023학년도 현대고 입시결과를 보면 수시와 정시 모두 우수한 실적을 냈다. 서울대 15명을 포함해 서울 소재 10개 상위권 대학 수시 76명 합격, 정시 포함 전체 248명 합격이라는 입시 성과를 냈다. 의대 19명, 치대 6명, 약대 17명, 한의대 2명, 수의대 6명 등 의학계열도 50명의 합격자를 냈다. 무엇보다 재학생의 합격 비율이 높은 것이 현대고의 특징인데, 이 역시 현대고의 우수한 진학시스템 덕분이라고 볼 수 있다.현대고등학교 교육과정 학점배당표(2024학년도 입학생 기준)※ 2024학년도 입학생의 교육과정 학점배당표는 추후 변동될 수 있음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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