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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집에서 ‘공부방’ 해볼까? 웅진 홈스쿨 3년차 박옥정 씨의 노하우를 엿보다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이가 커갈수록 필요한 돈도 많아진다. 때문에 전업주부 역시 재취업이나 창업에 눈을 돌리게 된다. 전업주부의 가장 큰 자산은 자녀교육과 육아, 살림이다. 이와 관련된 몇 개의 직업군 중 하나인 공부방 개설은 적은 비용으로도 시작할 수 있어 주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웅진 홈스쿨 3년차 박옥정 씨(43세)를 경험을 통해 공부방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알아본다. 초짜선생님, 맨땅에 헤딩하다 공부방을 시작하기 전 박옥정 씨는 전업주부였다. 학원이나 과외처럼 아이를 가르쳐본 경험도 전혀 없었다. 경력이라곤 자신의 아이를 가르쳐본 것밖에 없었다. 더욱이 새로 연수동으로 이사 온 탓에 동네에 아는 사람도 없어 달리 공부방을 홍보할 만한 수단이 없었다. 경력이 없는 탓에 본사가 있는 가맹점 형태의 공부방인 웅진 홈스쿨을 선택했다. 평소 웅진출판사의 전집류를 좋아했던 마니아인데다 가맹비 같은 별도의 창업비용이 필요 없다는 점이 끌렸다. “거실과 작은 방에 책상과 의자, 칠판 등 집기만 마련하면 되니까 부담이 적더라고요. 솔직히 망해도 크게 손해는 없겠구나 싶어 안심이 됐어요.” 본사와 지사가 있는 만큼 일이 훨씬 수월했다. 합숙교육과 기초교육, 입문교육, 정착교육 등 소정의 교육은 물론 공부방 개설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와 도움을 받았다. 특히, 주1회 오전시간을 활용해 갖는 교사들의 정기모임이 큰 도움이 됐다. “교재를 연구하고 부교재도 만들고 교수법도 배웠죠. 특히, 아이들과 학부모를 상대하면서 힘든 일이 생겼을 때 선배교사들의 조언이 큰 힘이 됐어요.” 주5일 일하고 월수입 300만원 처음 1년은 큰 돈벌이는 안 됐다. “홍보를 많이 하지 않았어요. 모든 게 처음이라 서툴렀거든요.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오히려 잘 된 거 같아요. 처음부터 아이가 많았다면 제대로 못했을 거 같아요. 그 당시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이것저것 공부하고 연구할 수 있었거든요. 덕분에 지금은 아이들이 많아도 능숙하게 지도할 수 있게 됐죠. 강사경험이 없는 주부라면 연구하고 공부하는 그런 시간이 꼭 필요한 거 같아요.” 1년쯤 지나니 서서히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꼼꼼하게 가르치고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를 살갑게 챙기는 모습이 학부모들에게 믿음을 준 것이다. 현재 박 씨는 국수사과 종합학습지와 역사논술, 교과논술, 독서논술, 한자 등을 가르친다. 월~목요일까지는 교과수업을 진행하고, 금요일은 논술과 한자를 수업한다. 박 씨가 버는 돈은 지난 2011년 기준 월 300만 원 이상이다. “일을 하면서 수입을 무시할 수 없죠. 오전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하면서도 여느 직장인보다 더 많이 벌 수 있다는 게 끌렸어요. 또 집에서 내 아이를 돌보면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좋고요.” 하지만 그 외에도 얻은 게 많다. 다른 아이들을 가르치다보니 내 아이 공부를 훨씬 쉽게 봐줄 수 있었고, 또래 아이들을 대하면서 사춘기 아이 마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자기계발의 기회도 됐다. 본사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독서지도사, 논술지도사, 자기주도학습지도사, 한자지도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공부방=아이들 위한 보물섬박 씨의 공부방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보물로 가득하다. “아이들마다 차이가 있어요. 과제를 빨리 끝내는 아이도 있지만 느린 아이도 있거든요. 아이들이 기다리는 시간동안 심심해하지 않도록 놀 거리가 많아야 해요.” 인문, 지리, 역사, 과학 등 다양한 책은 기본이다. 또 책이나 교재와 연계한 부대자료나 만들기, 실험용 교구도 빼곡하다. 살아 있는 거미도 있고, 사슴벌레도 있다. 한때는 부화기를 이용해 달걀을 부화해 병아리에서 닭으로 과정을 키워보기도 했다. 벽면도 빈틈을 찾기 어려울 만큼 한자, 영어, 동식물의 포스터가 빼곡히 붙어 있다. 이외에도 우주, 암석의 종류, 세계의 건축물 모형 등 곳곳에 아이들이 좋아할 것들이 넘칠 만큼 많다. “공부방은 아이들이 매일 오는 곳이잖아요. 그만큼 동물이나 식물의 변화를 관찰하기 좋은 편이죠. 매일 달라지는 모습을 관찰하는 것 자체가 과학 공부죠.” 웅진 홈스쿨 박순영 인천지점장은 “공부방 운영의 성패는 교사의 역량에 따라 좌우된다”며 “교사가 자기계발을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에 따라 월수입이 달라진다”고 말한다. 얼마나 밀착해서 아이를 관리하느냐에 따라 다르다는 얘기다. 특히 “공부방 교사는 아이를 가르치는 교육자인 동시에 회원을 유치하고 관리해야 하는 관리자인 만큼 영업적인 마인드도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0
- [새책마당] 엄마 교과서 비룡소/박경순 지음/1만2000원심리상담가이자 특수치료 전문대학원 교수인 저자는 세 아이를 키운 워킹맘으로서의 경험과 정신분석학자로서의 학문적 이해를 기반으로 이 책을 썼다. 저자 본인이 세 아이의 육아로 인해 홍역을 치르고 있을 때, 정통 프로이트 학파 연구소에서 받았던 정신분석 훈련은 저자에게 깊은 통찰력을 가져다 주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정신분석학 대가들의 이론을 통해 영유아의 신체적, 정신적 발달에 대한 깊은 이해를 이끌어내고 엄마와 아이가 인격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 이 책은 시대에 걸쳐 검증받은 유수의 정신분석학자들의 이론과 관점으로 오늘날 부모들이 일상에서 부딪히는 육아 문제를 조명한다. 정리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3
- 리포터가 직접 체험한 한여름밤의 야간산행 낯선 공간에서 낯선 이들을 만나는 것이 여행의 즐거움이라면 ‘잘 알지 못하는 내 이웃’들과 떠나는 야간산행은 생활 속 작은 여행이 되리라. 이웃과 별빛 밝은 여름밤의 기운을 나누고 싶어 양천구청에서 운영하는 ‘야간산행 프로그램’에 리포터가 직접 참여해 보았다.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나온 어린 꼬마부터 머리 희끗한 30년 지기 노신사 일행까지 80여명이 함께 참여한 한밤의 데이트에는 짧지만 긴 낭만이 함께 했다. 등산장비의 부담은? NO! 한여름의 불볕더위가 한풀 꺾인 저녁 어스름. 양천구청에서 주최하는 야간산행 출발지인 양천공원 음수대 옆으로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한다. 멋진 오카리나 연주에 이어 간단한 맨손 체조를 시작으로 함께한 야간산행.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다는 사실에 리포터는 깜짝 놀랐다. 10월까지 매달 둘째 넷째 목요일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2시간 5km 코스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에는 다수의 산행리더와 숲해설가 및 레크레이션 강사가 함께 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매번 야간산행에 참가한다는 주민 이상훈(43)씨는 ‘등산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알지만 바쁜 직장인들이 따로 시간내기가 쉽지 않은데 퇴근 후 이웃과 함께할 수 있는 야간산행 덕분에 목요일이 기다려진다’고. 작년에는 매주 야간산행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지만 올해는 격주 운영이라 오히려 아쉽다고 전한다. 인터넷으로 하는 사전예약 원칙을 지켜야지 학생들은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고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예약 없이 왔다고 야박하게 참여를 못하게 하지는 않았다. 양천공원 출발 시간만 맞출 수 있다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산행이라고는 하지만 신정산 둘레길을 포함한 완만한 산행코스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할 수 있으며, 복장도 땀흡수가 잘 되는 편안한 차림이면 오케이다. 하지만 야간에 어두운 산길을 이동하기 때문에 작은 손전등과 간단한 음료수를 준비해 가는 것이 좋겠다. 우천시에는 취소된다. 학원 간 아이들이 귀가하기 전에 다녀올 수 있어요 대학생 딸과 남편의 손을 잡고 야간산행에 나온 심현옥(49)씨는 ‘둘째가 고2라서 가족여행은 엄두도 못 내고 긴장하며 지내고 있지만 이렇게 동네 가까운 산에서 나머지 식구들과 데이트할 기회가 있어서 너무 좋다’고. 더운 날씨임에도 남편과 꼭 잡은 두 손을 놓지 않은 엄마 아빠의 모습을 보는 큰딸의 눈빛이 너무나 사랑스럽다. 가까운 산에 2시간 정도 다녀오는 산행이기 때문에 아들 귀가 전까지 나머지 가족의 화목과 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란다. 20년 동안 목동에 거주했다는 이승자(67)씨는 ‘공무원인 딸과 함께 살면서 6살짜리 손주를 보고 있다. 딸이 직장에 가있는 낮시간 동안에는 육아에 전념하느라 운동할 짬을 내기 힘든데 저녁에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어서 유익하다’고. 근처 공원의 녹지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산책코스로 좋은 곳은 많지만 밤길을 혼자 다니는 것은 염려스러운데 야간산행을 이웃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참 좋다는 이야기다.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산행에 나선 김철민(11), 김규환(9) 형제. 양천공원에서 신정산 입구까지 걷는 짧은 거리의 도로에서는 힘들다고 길바닥에 주저앉기도 했지만 막상 산행길에서는 들려오는 새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신이 나서 어린 에너지를 주체하지를 못한다. ‘산은 덥지도 않고 신기한 새소리도 많이 들려서 재미있다’며 둘레길에서의 발걸음이 가볍다. 양천공원에서 출발하여 갈산공원 팔각정과 계남공원 생태통로를 거쳐 양천공원으로 돌아오는 코스가 아이들에게도 무리가 없다. 양천은 밝은 태양과 냇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고장 “신정산 부근은 조선시대에 소금보관창고(鹽倉)가 있었던 염창동으로 가는 길목이어서 소금과 물자들이 모인 곳이었습니다. 목동은 왜 목동이라는 명칭을 얻었을까요? 옛날부터 나무가 많은 지역이어서 목동이라고 하였다는 설도 있고 목초가 무성하여 말을 방목하는 목장으로 이용되었으므로 목동(牧洞)이라 하였던 것이 목동(木洞)으로 변하여 유래되었다고 해요.” 은은히 비춰오는 달빛 아래 나무들을 헤치며 이동하는 중간 중간 숲해설가인 류경자(44)씨의 지역사회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5km 구간을 이동하면서 네다섯 번을 쉬는 짬짬이 지명에 대한 유래나 둘레길 조성의 배경 그리고 식물 군락지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산행을 하니 힘들거나 지루할 틈이 없다. ‘무릎 두 번, 손뼉 두 번, 옆으로 옆으로 짝짝’ 웃음치료사 정미솔(47) 강사의 지도로 신정산을 내려오는 마지막 휴식시간에는 레크레이션을 겸한 간단한 체조로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잘 모르던 이웃들이 산행을 통해 한층 가깝게 느껴진다. 엎어지면 코앞이 집이지만 쉽게 나서기 힘든 야간산행인데 이웃과 함께하니 기쁨도 두 배.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움을 나누는 마지막 마무리도 즐겁다. ***이웃과 함께하는 자연 체험 프로그램- 계남공원 자연해설 프로그램(~12월 매주 토요일 14:00~16:00)아름다운 신정산에서 자연해설가와 함께 숲속을 걸으며 나무·꽃·새를 만나 새로움을 발견하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도시형 여행프로그램 - 안양천 자연체험 프로그램(~10월 매주 토요일 10:00~12:00. 단, 7월~8월 여름방학기간 매주 수요일 10:00~12:00 ) 자연해설가와 함께 안양천을 걸으면서 식물·새·곤충·물고기 등 하천의 자연생태 관찰 - 달마을생태공원 숲속여행 프로그램(8~12월 매주 토요일 14:00~16:00)자연해설가와 함께 달마을공원을 걸으며 산의 역사·문화·생태에 대한 해설과 체험을 통해 근교산의 가치를 재발견 할 수 있는 친환경 프로그램 - 안양천 건강문화교실(~10월 매주 토요일 14:00~16:00)주5일 수업을 맞이한 청소년들을 위하여 자연해설, 걷기운동, 자원봉사시간도 받는 일석삼조의 안양천 문화 건강교실 ※ 문의 2620-3588 모든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자원봉사 2시간이 인정된다. 석주혜 리포터 vietnam94@naver.com 2012-07-13
- 최규복 유한킴벌리 사장, 국민훈장 동백장 최규복(사진) 유한킴벌리 사장이 11일 열린 제1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가족친화경영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노력'을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최 사장은 지난 2010년 사장 취임 이후 일과 삶의 조화를 통한 가족친화경영과 유연근무를 포함한 스마트워크 경영을 도입하는 등 우리사회의 가족친화문화 조성과 저출산 극복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유한킴벌리는 2006년 4.8%던 여성 육아휴직사용률을 2011년에 91.7%로 끌어 올려 저출산 극복 모델로 주목 받았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2
- 부천사람들 - 여성노동인권지킴이 별똥대원 곽귀화 씨 “일하는 여성들이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 여성 정책을 바꿔야 해요.”전업주부인 곽귀화(55) 씨는 요즘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여성노동자의 모성권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여성노동인권지킴이 ‘별똥대’ 대원들과 함께.장맛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 일을 하는 것은 장래 얻을 며느리를 위해서라는데.그녀의 말에는 무슨 뜻이 담겨있는 걸까. 지난 4일 그녀를 만나봤다. 30인 미만의 서비스 업종 여성을 대상으로 녹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지적이고 섬세한 사람이라고 한다.인터뷰 하는 날, 귀화 씨는 구입한 지 몇 년 됐다는 초록색 원피스를 입고 나타났다. 입고 온 복장처럼 그녀는 맡은 일을 지혜롭고 현명하게 처리하고 있었다.자신이 하는 설문조사가 일하는 여성, 즉 장래 며느리들의 직장여건을 좋게 만들 거라는 신념으로. 6월부터 7월까지 한 달 간 진행하는 설문조사 대상자는 30인 미만의 서비스업(200군데)에 종사하는 여성들. 직장생활 3년 이상인 여성(20세부터 45세 미만)을 찾아다니는 것이 별똥대원인 귀화 씨의 임무이다. “처음 방문한 곳은 치과였죠. 안내 책자와 설문지를 드렸어요. 며칠 있다 가보니 모두 체크해주셨더라고요. 이대로 하면 되는구나 하다가 다른 병원도 소개해달라고 말했습니다.”귀화 씨는 설문조사할 곳을 도미노 방식으로 발굴했다. 연달아 소개해준 곳은 가기만 하면 오케이였다. 여성노동자의 바른 인권은 모두를 위한 것 “어린이집 선생님들은 바빴어요. 여성인권 향상을 위한 정책대안을 마련하는 조사라고 했더니 허락하지 않더라고요.”그녀는 한 어린이집에서의 실패담(?)을 이야기했다. 설문조사에 응하면 고용주는 몰랐던 법을 알게 된 종사자의 주장을 받아들여야 하고, 종사자는 직장에서 불이익을 당할까봐 꺼렸던 것이다. “하지만 육아휴직에 대한 육아장려금을 정부가 보조하는데 고용주나 종사자 모두가 이로운 일인 것을 모르는 처사였죠.” 다른 대원들의 경우는 더했다. 유흥업소와 식당을 방문했을 때 잡상인 취급을 받았던 것. 그러나 여러 번 찾아가면 해줬다. 결국 모든 여성을 위해서라는 걸 알게 된 것이다. 귀화 씨에게 맡겨진 건수는 20여건. 현재 그녀는 12건을 마무리한 상태다. “부천시의 작년 출산율은 1.14로 심각한 수준이래요. 아이를 키우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거나, 경력을 유지하기 위해 출산을 연기하는 것이 우리나라 여성들의 현실이니까요. 여성 노동자들의 인권을 토대로 정책을 실행하면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당장은 피부에 와 닿지 않겠지만 정책에 반영되기를 원해요. 우리들의 조사에 협조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젊은 남성들에게도 육아휴직할당제를“정부의 육아정책이 지금처럼이면 결국 내 손주는 내가 키워야 해요. 하지만 노년세대가 또 다시 육아를 담당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일하는 며느리들에게 시간을 주세요.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도록 정책을 제대로 만들어 주세요.”정치에는 전혀 관심없던 귀화 씨였다. 하지만 부천여성노동자회의 여성노동인권지킴이 교육을 받고 활동하면서 여성의 정치 참여도나 여권에 대한 관심, 여성 정책이 어떻게 적용될 지가 흥미로워졌다.그녀는 젊은 남성들에게도 육아휴직할당제를 적용하라고 제안한다.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일 년은 의무적으로 출산휴가를 써야 한다는 것. “처음엔 가볍게 생각했는데 당면 문제라는 자각이 생겼지요. 그래서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내년에는 법이 바뀌어 실질적인 변화가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 저희가 뛰는 현장과 여론의 목소리가 높아지면 긍정적인 정책은 반드시 마련될 것이라고 보니까요.”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2
- [기고] 자녀에게 가장 큰 선물은 동생 이승욱 서울대 교수 한국인구학회장'사천년 빈곤의 역사를 씻고 민족숙원의 부귀를 마련하기 위하여'. 이는 1962년 설립된 울산공업탑의 시작문귀로서 한반도 역사상 가장 큰 업적인 경제발전의 초석이 되었다. 둘째의 업적을 들라면 나는 인구억제정책을 들고 싶다. 1962년 당시의 한 집의 아이들의 수는 평균 6명으로 차세대인구가 3배로 늘어 나는 시한폭탄 수준이 인구문제였다. '딸 아들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이러한 구호 아래 정부주도의 강력한 인구증가 억제정책이 시행결과 오늘 인구증가문제가 해결됐다. 2012년을 맞은 지금, 두 가지의 업적중 경제발전은 전세계적으로 칭송을 받으면서 이제 'GDP 2만불-인구 5천만명' 클럽에 화려하게 진입하게 됐다. 그러나 '둘만 낳아' 의 목표치를 훨씬 넘어선 출산력인 1.24명의 업적달성은 미처 축하받지도 못한 채 저출산이라는 엄청난 애물단지로 서글프게도 둔갑하고 만 것이다. 1983년에는 출산력은 인구대체수준을 달성한 2.08에 도달한 이후 점차 감소해 2010년 현재 1.23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갖게 됐다. 출산율이 낮은 것이 문제가 아니다. 평균수명이 길어져 노령인구가 증가하는 차제에 갑작스러운 출산력 감소는 향후 생산인구의 갑작스러운 감소를 가져 오고 부양의 덫에 빠져 국가경쟁력을 상실하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한편 향후 출산율은 어찌될까? 통계청의 추계에 따르면 약간 증가한 1.42라고 한다. 그것도 2040년에나 겨우 이 숫자에 이른 후 2060년까지 그 상태로 지속될 것이라 한다. 지나온 한 세대에 추가해 다음 세대도 저출산시대를 가야 한다는 말이다. 출산은 여성이 한다. 출산율이 떨어지던 지난 30년 동안 여성사회에는 실로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 여성 권익향상, 혼인시기 지연가장 두드러진 것은 여성권익 향상이다. 경제가 어렵던 시절, 형제를 대표해서 아들들에게 교육의 기회가 먼저 주어졌고 여성들은 가정에서 출산과 육아의 역할만을 담당하도록 강요되었다. 비록 여성들에게는 아직도 미진할 지 모르나 지금의 여성들에게는 과거 대비 유례없는 사회참여의 기회가 활짝 열려 있다. 사회참여는 남성들의 전유물이 아닌 똑 같은 나눔의 시대가 되었다. 호주제도 폐지되었고 유산상속도 차별이 없으며 남자들이 못가는 학교는 있어도 여자들이 가지 못하는 학교는 없다. 사회는 여성들에게 이처럼 참여의 기회를 확대해 주었으나 출산의 역할을 공유하도록 해줄 수는 없었다. 대신 정부는 일-가정 양립등 다양한 내용을 저출산대책으로 마련했다. 더 나아가 남성들에게도 출산휴가를 주도록 법제화했다. 출산양육책임의 남녀공유시대가 온 것이다. 그러나 여성들이 우회적으로 택한 길은 혼인시기의 지연이었다. 현재 초혼연령은 남자 31.9세, 여자 29.1세로 높아만 간다. 첫째아 출산여성연령은 30.25세로 점점 높아간다. 둘째는 가지지 않으려 하는 경향이다. 이러한 과정 속에 필연적으로 대두된 것은 고령화문제이다. 통계청의 추계에 의하면 생산가능인구는 현재 전체인구의 72.8%, 고령인구는 11.0% 이다. 이것이 2060년에는 각각 49.7%, 40.1% 가 되는 지극히 불안한 인구구조가 된다. 대충 계산해 보면 2060년에는 현재보다 5배나 큰 고령자 부양의 부담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게 된다. 과연 미래의 우리 경제력이 이를 감당할 수 있을까?밤잠 설치는 부부 감동시킬 대책을해법은 일단 출산력의 증가다. 이를 위해 출산대책은 지난 30년 저출산의 역사를 교훈으로 부부가 안심하고 자녀를 출산할 수 있도록 강화되어야 한다. 출산에, 양육에, 그리고 교육에 자신이 없어 밤잠을 설치는 부부들을 감동시킬 대책이 필요하다. 금년 7월 11일은 우리나라 최초의 인구의 날이다. 인구밀도는 세계 3위로 높아 비록 인구는 줄어야 함에도 인구구조의 균형을 위하여 출산력은 올라가야 한다. 해결책은 이미 출산장려정책의 구호에 나와 있다. '자녀에게 가장 큰 선물은 동생입니다' 이제 국가는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살아 있는 정책으로 연결할 역사적 책무를 띠고 있는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1
- “노동가능인구, 2042년부터 부족” 보사연 "2060년엔 노인인구 40%" … 복지부담 급증 전망2042년부터는 노동가능인구가 부족해진다. 2060년쯤에는 노인인구가 40.1%로 높아진다. 이로써 국내총생산량 대비 복지부담이 2050년쯤에는 21.1%로 급격히 증가할 것이다. 이에 출산율을 높이는 범국가적인 인구대책이 요구된다.11일 제1회 인구의 날을 맞이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미래국가인구전략 보고서를 발표했다.보사연은 인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혼지원, 일가정 양립가능 정책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출산율은 2005년 1.08명까지 감소했다. 현재 1.2명 내외로 세계 최저수준이다. 평균수명이 늘어 65세 이상 노인의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세계최고 수준이다. 2012년 11.8%, 2030년 24.3%으로 증가하다가 2060년에는 40.1%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이로써 인구규모는 2050년에 세계41위로 감소하고, 경제성장은 2010년 4.1%에서 2040년대 1.2%로 줄어들 전망이다. 국내총생산량 대비 복지부담은 2011년 7.8%에서 2050년 21.1%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42년부터 생산가능인구가 더 부족해져 대책이 시급하다.보고서는 저출산현상은 고용불안정과 주거부담 증가, 양육비용 부담, 일·가정양립 어려움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보사연은 결혼 지원을 위해 현 대졸자·대기업 위주의 고용안정에서 고졸자의 고용안정까지 확대 실시하는 고졸자취업할당제를 도입, 학력차별금지법 등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주거부담을 줄이는 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등 신혼부부 타운을 조성 △결혼식을 위한 공공기관 강당 무료 개방 등을 제시했다.보사연은 일과 가정생활 양립을 위해 △육아휴직 급여를 현 임금40%에서 80%이상을 확대하고 △육아 휴직시 대체인력 마련 △이혼부부 자녀양육책임 강화 △다자녀 아동수당 도입 △다자녀 조세 감면 혜택 확대 △셋째아 대학 정원외 입학 및 등록금 지원 도입 등을 제안했다.한편 보사연은 생산인구를 유지하기 위한 방안도 냈다. △초·중·고생 진로교육 강화로 청년인력넓히고 △여성의 경력단절 차단, 적극적 고용 개선조치제도 도입 △퇴직자 전직교육 강화 △외국인 결혼이민자, 유학생, 단기 취업자 등에 대한 종합 정책 마련 등을 제시했다.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1
- 우리 아이가 입는 ‘천연 항균제’, ‘쪽’ 염색 옷! 맑고 푸른 바다를 연상시키는 ‘쪽빛’의 ‘쪽’. 천염염료 중 가장 오래된 청색 염료인 쪽은 색도 색이려니와 더불어 효능도 다양하다. 미국 서부개척시대에 나온 청바지도 쪽으로 물들여 푸른색이다. 뱀과 독충들을 예방하기 위한 이 옷을 ‘인디고 진’이라는 익숙한 이름으로 부르는데, 바로 ‘쪽’의 주성분이 인디고이기 때문이다. 차가운 성질을 가진 ‘쪽’은 피부의 체감온도를 낮춰 땀띠, 짓무른 피부병 등의 가려움증을 완화시킨다. 그리고 피부질환의 원인인 포도상구균을 99% 예방하는 항균성이 뛰어나 여드름, 아토피에 효과가 있다. 더불어 비염 등의 알레르기 예방은 물론, 자외선차단 효과, 땀 흡수 및 습도조절 기능이 있다. 모기의 접근에도 효과가 있고, 액취도 없애준다. 천연염색의 꽃 ‘쪽’이 영유아동복, 침구로... 이런 ‘쪽’이 영유아동복(대상 만 0세~5세), 침구 등으로 재탄생한 곳은 바로 금호동에 위치한 ‘자연을 닮다-천연염색 전문매장’이다. 신동길 사장은 ‘쪽’에 대한 사랑과 신뢰가 깊다. 항균성을 확인하게 위해 네 번 염색 한 수건을 며칠 동안 빨지 않고 직접 사용해보고, 일반수건에서 나는 역한 쉰 냄새가 나지 않음을 알았다. 천연염색의 꽃으로 알려진 ‘쪽’은 물들이기도 힘들고 국내 생산 원료는 비싸다. 그런데 영암에서 직접 계약재배 의뢰 후, 질 좋은 쪽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신 사장은 자랑을 늘어놓는다. ‘쪽 염색’은 전 과정이 수공으로, 천연염색단지가 있는 나주의 유명한 6명의 전문 작가들이 직접 염색 작업을 한다. 육아를 경험해야만 나오는 실용적 디자인 신생아를 키우는 엄마들은 네모난 보자기 모양인 겉싸개로 아이를 둘둘 솜씨 좋게 싸매기가 힘들다. 또한 잘 싸맸다 하더라도 몇 걸음 떼지 않아 풀어지는 일반 겉싸개의 불편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래서 어른 침낭과 닮은 아이 포대기, 옷처럼 생긴 겉싸개를 고안해냈다. 신 사장은 “육아를 직접 경험한 엄마만 아는 불편함을 느꼈다”며 “이를 위해 자신의 아이 옷은 거의 만들어 입힌다는 실용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는 디자이너를 영입했다”고 한다. 기저귀 때문에 아랫단을 일반 바지 보다 불룩하게 만드는 등 역시 엄마표 옷들이 척척이다. 물론 실용성과 더불어 멋지고 예쁜 옷을 입히고자 엄마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전문 디자이너도 함께 일하며 다양한 디자인을 개발한다. 천연식물로 다양한 색 표현…일반 세탁 가능 천연염색 옷은 내의, 침구, 잠옷류가 주로 진열돼 있다고 떠올린다. 또한 ‘쪽 염색’이라고 하니 푸른색의 명도만 달리한 옷들을 상상한다. 그러나 쪽 외에 20가지 정도 다른 천연 식물들이 알록달록한 파스텔 색을 만들어 낸다. 양파는 노랑색, 선인장 꽃 락은 분홍색, 치자는 녹색을 표현해 다양한 외출복을 만든다. 이곳의 천연염색 옷은 염색물 빛깔의 여러 외적 조건에 대한 저항성 및 내구성의 정도를 나타내는 견뢰도 검사를 마친 제품이이서 중성세제를 사용한 일반 세탁이 가능하다. 그러나 아무래도 천연염색이다보니 물에 오래 담가두거나, 이미 99.9% 항균 제품에 대해 고온에서 삶을 것은 피하는 것을 권유한다. 공정과정의 단순화로 가격은 낮추고 질은 높여.. ‘친환경’, ‘깨끗·순수’, ‘건강’, ‘안전함’ 등은 천연염색 제품의 긍정적인 이미지다. 그럼에도 선뜻 구매하지 못한 이유는 품질만족도와 달리 가격이 비싸다는 이유다. 신 사장은 봉제작업실을 직접 운영하여 중간에서 누수 되는 비용을 줄였다. 일본산 다이마루 원단에 국내산 쪽물을 들인 베넷저고리 한 벌에 3만원 후반대는 어떤가? 7월말에는 인터넷쇼핑몰 오픈과 더불어 전국 각지에 프랜차이즈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매장위치 : 광주광역시 서구 금호동 829-4 금제빌딩 홈페이지 : www.jdnature.co.kr 문의 : 010-3161-6853 백수인 리포터 pinfloi@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5
- 부산시 어르신 무료 취업 교육 어르신 무료 취업 교육 부산시 노인취업교육센터는 만 55세 이상 재취업을 희망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취업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컴퓨터 기초입문, 활용, 시니어블로거 등 정보화 교육 △이력서 작성, 면접기법, 재취업 마인드 등 노인 취업준비교육 △경비원, 주차관리원, 육아도우미 등 노인적합 직종교육 등. 상시모집 중이니 언제든 필요할 때 연락하면 된다.(문의 : 861-9595)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2
- 예비맘&초보맘 브런치교육강좌 예비맘&초보맘 브런치교육강좌 “엄마와 아이, 함께 성장하면 함께 행복해져요” 오는 7월12일 아기를 기다리는 엄마와 아기를 지혜롭게 키우고 싶은 엄마들을 위한 브런치 강좌가 열립니다. 출산에 대한 두려움, 고단한 일상, 갈피를 잡지 못할 만큼 어려운 육아에 지쳐있다면 잠시 숨고르기를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진짜 엄마가 되고 싶은 예비맘과 초보맘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브런치 강좌를 통해 엄마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고 행복해지는 지혜를 담아가시길 바랍니다. 결혼을 하고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하면 엄마가 됩니다. 엄마가 되는 길은 쉬운 듯 보입니다. 하지만 생명을 잉태해 출산하고, 한 명의 인격체로 성장시키는 과정은 그리 만만한 여정이 아닙니다. 아이를 낳는다는 것은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은 결코 상상할 수 없는 과정입니다. 아이를 기른다는 것 또한 길고 긴 여정에, 가슴 졸이는 일도, 눈물 흘리는 일도 빈번히 일어나는 과정입니다. 아이를 출산했을 때의 기쁨과 감동은 잊혀지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막막해지는 순간도 찾아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을 온전히 거친 후에야 비로소 우리는 진짜 엄마가 되는 것 같습니다. 진짜 엄마가 되기 위해선 아이가 태어나 성장하는 것처럼 엄마도 내면의 성장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아이와 엄마 모두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오는 7월12일 아기를 기다리는 엄마와 아기를 지혜롭게 키우고 싶은 엄마들을 위한 브런치 강좌가 열립니다. 출산에 대한 두려움, 고단한 일상, 갈피를 잡지 못할 만큼 어려운 육아에 지쳐있다면 잠시 숨고르기를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진짜 엄마가 되고 싶은 예비맘과 초보맘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브런치 강좌를 통해 엄마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고 행복해지는 지혜를 담아가시길 바랍니다. 임신과 출산, 육아를 위한 엄마 인문학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는 연인원 15만명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강좌다. 자녀와 함께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부모들이 선택하는 가장 유익한 강좌로 꼽히고 있다. 그동안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에서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을 대상으로, 진로와 입시 등 우리의 교육현실과 관련된 이야기를 주로 나눠왔다. 그러나 이번에 열리는 예비맘과 초보맘을 위한 강좌는 어쩌면 교육보다 더 중요한 ‘엄마되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엄마가 된다는 것은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엄마의 내면 또한 넓고 깊은 성장을 경험한다. 그리고 그 때서야 비로소 진짜엄마가 됐음을 실감한다. 엄마의 성장은 엄마의 행복과 이어지고, 아이의 행복과도 직결된다. 이번 예비맘과 초보맘을 위한 교육강좌는 엄마의 행복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자, 엄마와 아이, 나아가 가족의 행복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행복을 찾기 위해 사람들은 인문학을 공부한다. 그래서 이번 강좌는 임신과 출산, 육아를 준비하는 예비맘과 초보맘을 위한 엄마 인문학 수업인 것이다. 흔들리는 엄마대신, 소신있는 엄마되기과열된 교육열과 입시제도 탓에 엄마들은 아기가 어려도 불안해한다. 그저 ‘건강하게만 태어나다오’ 하고 기도했던 그 마음은 사라지고, 어느덧 아이를 경쟁의 틀 안에 서서히 밀어 넣게 된다.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미래의 행복을 담보로 고단한 조기교육의 쳇바퀴 속을 달린다. 예비맘과 초보맘을 위한 브런치 강좌 첫 번째는 탁틴내일의 김복남 소장이 전하는 ‘줏대있는 엄마가 흔들리지 않는다’이다. 탁틴내일 김복남 소장은 “높은 교육열과 교육에 대한 강박관념으로 아이들이 어려도 엄마들은 불안해하고 흔들린다”며 “이런 불안감이 어디서 오는지 이해하고, 불안을 이기고 엄마가 중심을 잡아야만 엄마와 아이 모두 행복해진다”고 말했다. “엄마가 된다는 것은 아이와 행복해지기 위한 엄마 철학을 세우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내 아이와 옆집 아이를 비교하며 매순간 흔들리게 됩니다. 엄마 스스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성장을 위한 힘을 길러야 합니다.”임신 출산 육아의 시기는 엄마의 인생에서 육체적으로 힘들고 정신적으로도 혼란스러운 시기다. 김복남 소장은 “이 시기에 자신의 엄마 철학을 세우고 소신있게 아이를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래야 모성의 뿌리가 건강하게 잘 자리 잡게 된다”고 전했다. 두 번째 강좌는 ‘현명한 엄마의 대화 습관’의 저자인 김주희 박사의 ‘그림책으로 만나는 엄마의 지혜’다. 김주희 박사는 그림책을 통해 아이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바라 볼 것을 제안한다. 그러나 그 전에 선행돼야 할 것은 엄마 스스로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 김주희 박사는 그림책을 읽어주고 교육적 효과를 높이는 방법을 전하지 않는다. 대신 그림책을 통해 있는 그대로 자신과 아이를 이해하는, 엄마의 지혜를 전한다. 허유재병원 후원, 무료강좌로 진행예비맘과 초보엄마를 위한 브런치 교육강좌는 허유재병원의 후원으로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허유재병원은 고양 파주 지역을 대표하는 여성중심의 전문병원으로 임신과 출산은 물론이며,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다양한 진료를 펼치고 있다. 아이를 키우려면 많은 돈이 필요한 시대, 아이를 성공하게 만들려면 헬리콥터 맘이 돼야 하는 시대다. 그러나 아이의 행복을 위해 부모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답을 찾기 어려운 시대다. 이에 대한 해답을 함께 나누고, 만남만으로 아이를 낳고 기르는 일의 노고와 기쁨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자리로 예비맘과 초보맘을 초대한다. 출산을 기다리는 엄마, 젖먹이 아기를 키우며 좌충우돌, 고군분투하는 엄마, 자신을 격려하고 서로를 북돋으며 엄마의 지혜를 나눌 줄 아는 엄마, 고단한 육아에 위로받고 싶은 엄마, 아이를 낳았을 때의 그 초심을 여전히 간직하고 사는 엄마, 그 초심을 잃어버리고 사는 엄마......그리고 아이와 함께 행복하게 성장하고 싶은 엄마들...다 모여라~ ●2012 번개 브런치 강좌는? ★7월 12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장소는 한소망교회(교하운정지구 아마가골프장 옆)에서 열립니다.●선착순 접수니까 서둘러 접수하세요. 상큼한 브런치에 알차고 유익한 강좌, 참가비는 무료라고입니다. ★접수처는? www.miznaeil.com. 미즈내일(브런치강좌) 온라인 회원 가입 후 접수하시면 됩니다. 인터넷으로만 접수가 가능합니다.문의_ 02-2287-2300 강좌진행 순서09:30 ~ 10:00 장내정리 및 등록 자료집*브런치 배부 등10:00 ~ 10:10 강의안내 및 개강10:10 ~ 11:30 (80분) 1강_ 줏대 있는 엄마는 흔들리지 않는다/ 김복남(탁틴맘 소장)11:30 ~ 1 2012-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