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7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시립중앙도서관 문화강좌 작품전시회 개최 구미시립중앙도서관(관장 백승해)은 지난 7일~13일까지 ‘배움의 즐거움, 나를 찾는 기쁨’라는 주제로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12월 7일~9일까지 인동도서관을 시작으로, 시립중앙도서관 12월 10일~12일까지, 상모정수도서관 12월 11일~13일까지 도서관별로 개최됐다.이번 전시회는 문화강좌 수강생들이 갈고 닦은 솜씨를 발휘하는 자리로 13개 강좌 250여점의 작품이 전시됐으며, 시립중앙도서관은 캘리그라피로 엽서만들기 체험강좌도 운영했다.백승해 관장은 “앞으로도 평생교육도시에 걸맞게 많은 시민들의 교양과 취미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강좌를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시립중앙도서관 문화강좌는 상하반기 4개월씩 운영되며, 매년 상반기 강좌는 2월 중순 수강생 모집 후 3월초에 개강하고, 하반기는 8월 중순 수강생 모집 후 9월초에 개강한다. 문의 : 시립중앙도서관 www.gumilib.or.kr 054-480-466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1
- 무을 춤새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준공식 열어 구미시가 지난 7일 무을면 안곡리 춤새권역 도농교류센터(구 안곡초교)’에서 구미시장, 김태환 국회의원, 이준식 구미경찰서장, 김봉교 도의원, 임춘구·양진오 시의원, 우진석 산림조합장, 무을면 기관 단체장 및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춤새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번에 준공한 춤새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은 낙후된 농촌마을을 개발해 지역주민의 소득창출과 도시민에게 다양한 농촌체험·관광을 제공하는 6차산업의 일환이다. 지난 2011년 착공한 총 사업비 40억 5천만 원을 투입하여 무을면 안곡 1·2리, 상송리 일원에 도농교류센터(연면적 688.5㎡), 무을저수지 산책로 조성, 건강관리실(연면적109.2㎡), 풍물전수관(연면적 165㎡), 쉼터 및 다목적 광장을 조성했다.도농교류센터는 앞으로 농촌 체험·휴양마을 및 농촌문화체험, 먹을거리 체험, 청소년 인성교육,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 다양한 도시민 교류 체험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1
- 비법스터디, 예비고3 대상 대입 설명회 교육컨설팅 전문가 그룹을 표방하는 비법스터디에서 예비고3을 대상으로 12월 18일(금) 오후 7시에 대입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주제는 ‘예비고3 성공하는 입시전략’이며 실제 성공사례 위주의 내용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학부모, 학생 모두 참석 가능하다. 문의 031-718-957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0
- 남학생탑클래스 기숙학원, 대입선행반 모집 남학생 전문 남학생탑클래스 기숙학원이 대입선행반을 모집 중이다. 이성을 의식하지 않아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고 학습능력 차이를 극복한 맞춤식 교육으로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차별화된 관리시스템으로 유명한 남학생탑클래스 기숙학원은 수학 수업을 60% 이상으로 확대했고 스터디플래너 작성, 수학 매일 30문제, 영어 매일 100단어, 국어 어휘 매일 10개씩 필수로 암기함으로써 학습습관을 잡아주는 것은 물론 주요 과목의 기초를 확실하게 다질 수 있다. 모집대상은 대입을 준비하는 남학생으로 12월 20일(일) 개강한다.문의 031-8027-21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0
- 용인시, 웹·모바일 쌍방향 시민소통시스템 개통 용인시는 시민들의 건의사항이나 정책제안, 민원사항 등을 듣고 이에 대해 직접 답변해 주는 웹·모바일 시민소통시스템을 2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시민소통광장(http://sotong.yongin.go.kr)’이란 이름으로 개통한 이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도록‘시민의 소리’ 콘텐츠를 구성한 것이다. 시민들이 웹·모바일로 다양한 의견이나 제안, 민원 등을 올리면, 시에서는 그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사항 등을 답변하게 된다. 민선6기 시장의 62개 공약사항 추진현황을 도시안전, 경제, 복지, 교육문화, 자치행정 등으로 나누어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시 행정정보도 기존 용인시에 정보제공 동의를 한 40,000여명의 시민들에게는 지역별, 연령별로 맞추어 제공한다. 예컨대, 단수안내를 할 경우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준다. 뿐만 아니라 도로공사 일정, 농어민 보조금 신청 안내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사항을 특화시켜 정보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고 해결하기 위해 시민소통 시스템을 개통했다”며“‘시민의 소리’뿐만 아니라, 용인소식, 홍보포스터, TV속 용인 등 시정홍보 콘텐츠도 다양하게 담겨 있으니 시민들이 소통광장을 널리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0
- 용인시 백암고 나눔천사, 홀로어르신 돕기 훈훈 용인시에서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끝낸 고3 학생들이 홀로어르신을 위해 김장김치를 직접 담그고 어르신들께 전달해 훈훈한 화제가 됐다. 용인시 처인구 백암고등학교(교장 박준석)는 지난 11월 30일, 고3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 가사실에서 홀로어르신을 위한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열고 12상자(10㎏/상자)의 김장김치를 홀로어르신 12가구에 직접 전했다. 이날 김장은 백암고등학교의 인성교육프로그램의 하나인 ‘in the nature 텃밭 가꾸기’에서 학생들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친환경 채소를 재료로 사용했으며, 학부모들은 자발적으로 김장 재료를 기부하고 교사들과 함께 김장 담그기에 동참하는 등 학생들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행사에 참여한 유연수 학생은 “친구들과 김장을 하는 시간이 즐거웠고, 작은 정성이지만 홀로어르신들께 도움을 드린다고 생각하니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성 백암면장은 “각박한 현실에서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나눔 운동을 펼쳐 어려운 이웃을 돕는 마음이 무엇보다 소중하다”며 “작은 것이라도 함께 나누는 이웃사랑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의 처인구 백암면 324-58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0
- 어린이 미술, 디자인 프로그램 ‘1-5 리틀마스터’ 아이들을 위한 미술, 디자인 프로그램인 ''1-5 리틀마스터'' 겨울방학 수강생을 모집한다. 전 세계의 명문대학교와 대학원에 진학하는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미국 RISD의 파운데이션 교육이 융합되어 완성된 1-5 디자인랩의 대표적인 방학 프로그램 중 하나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미술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겨울 프로그램은 건축, 그래픽디자인, 회화로 구성된 수업으로 미술과 디자인분야 안에서도 보다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커리큘럼을 선보인다. 올해 5번째로 청담동에 위치한 미술 디자인 전문교육원 ‘1-5 디자인랩’에서 만 5세부터 12세까지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영어와 한국어를 혼용하여 수업을 진행한다. 총 6세션으로 9개의 각기 다른 커리큘럼이 편성되어 있어 모든 세션을 신청할 수 있으며, 세션별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세계적인 미술디자인대학인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스쿨(RISD)과 아트센터(ACCD), 스미스 건축대학, 홍익대, 국민대 석사이상의 디렉터들이 모여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한다.문의 02-3447-1511, www.1-5designlab.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0
- 중국 최고 레벨의 전문대학 ‘남경공업직업기술대학’으로 GO! -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 중국비즈니스 전문가로 성장- 재학 중 한국 관광통역안내사 시험에 합격해야 졸업- 부담 없는 유학 경비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고생한 수험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기도 전에 성적표가 배부됐다. 일산에서 명문대에 입학하는 건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힘이 들지만, 어렵게 입학해서 졸업을 한다고 해도 엄청난 취업난에 시달리는 게 현실이다. 그렇다면 미래가 불투명한 국내 대학보다 실속 있는 중국유학을 생각해보면 어떨까. 21세기 동아시아 리더를 양성하는 ‘동아시아교육문화원’을 찾아서 대학진학과 취업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을 들어보았다. 중국 최고 교육·문화 도시에 위치한 ‘남경공업직업기술대학’ 동아시아교육문화원(The East Educational and Cultural Center)은 특화된 중국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남경공업직업기술대학’ 진학 프로그램으로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와 중국비즈니스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다. 재학 중에 국내 가이드(관광통역안내사) 시험에 합격해야 졸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믿고 보낼 수 있다.동아시아교육문화원의 박기환 대표는 “인(IN) 서울은 고사하고, 스카이(SKY) 대학을 졸업해도 미래가 불투명한 시대에 평범한 대학진학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며 “국제화 시대에 걸맞게 특성화된 중국대학에 입학해서 밝은 미래를 열어가라”고 설명했다.남경공업직업기술대학은 중국 최고 레벨의 3년제 전문대학으로 중국어 입문자도 바로 본과 입학이 가능하다. 특히 유학경비가 1개월 기준 54만원에서 75만원으로 저렴해서 더욱 경쟁력이 있다. 이는 학비와 기숙사비, 생활비를 합친 비용이다. 그리고 남경공업직업기술대학이 위치한 남경(강소성)은 기후가 온난하고, 전통과 현대가 잘 조화된 인구 천만 이상의 대도시로 중국 최고 수준의 교육, 문화, 관광, 산업 도시이다. 특히 북경과 상해에 비해 유학비용이 저렴하고 대기오염이 심하지 않은 장점이 있다. 대학진학과 취업까지, 실속 있는 선택중국은 G2(Group of 2)국가로 미국과 함께 세계를 리드하는 최강국이다. 현재 한국의 최대 교역국가로 한국 경제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한국의 모든 산업분야 특히 관광서비스 분야의 최대 고객이기도 한다.이러한 현실에서 중국의 남경공업직업기술대학에 입학해 공부한다면 한국 대학에서는 갖출 수 없는 살아있는 중국어와 중국문화, 중국사정 등을 제대로 습득할 수 있다. 졸업 후에도 취업 걱정이 없다. 실제 중국유학을 다녀온 학생들은 ‘중국어 능력’과 ‘타문화 이해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국내 기업 취업이나 비즈니스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우리나라 대학은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졸업생 대대수가 취업이 곤란합니다. 실제 상위 10%를 제외한 90% 졸업생이 들러리 인생인 셈이죠. 비싼 학비와 우물 안 개구리 식의 붕어빵 교육으로 인한 청년실업 양산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합니다.”(박기환 대표) 동아시아교육문화원 이끄는 박기환 문학박사박기환 원장은 지난 16년 동안 동아시아교육문화원을 이끌어 왔다. 과거 10년 동안 포항공대(포스텍)의 인문사회학부 교수였던 그는 현재 동아시아 글로벌 인재의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그동안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사회인, 학부모까지 해마다 많게는 1천여 명을 상담해 왔다.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는 이맘때면 가장 바빠진다. “젊은이들과 미래와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그런데 상담을 하다보면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 때가 많습니다. 일본과 중국은 외국이 아닐 정도로 국제화가 진행됐는데, 여전히 비전 없는 국내 대학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거든요.” 박기환 원장은 국내 대학 교육의 치명적 결함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중국유학을 권하고 있다. 중국 유학에 대한 상세하고 알찬 정보로 유학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없애주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박기환 원장은 닥터박 일본어 전문학원·일본유학센터와 닥터박 재팬·차이나 글로벌리더칼리지의 대표이기도 하다. 약력연세대학교 학사동경대 석사 비교문화 전공오사카대 박사 일본학(문화교류사)전공오사카대 객원연구원 역임(한인문화교류기금 펠로우)게이오대 객원연구원 역임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인문사회학부 교수 역임 위 치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847 웅산빌딩 4층 410호문의 031-907-1379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24
- 앞 못 보는 이웃들과 책 읽는 즐거움 나누고 싶어요 정발산동에 위치한 녹음 스튜디오 ‘소리와 사람들’에는 토요일마다 자원봉사자들이 모인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책을 녹음하는 이들이다. 짧은 글부터 소설까지 이들이 녹음한 이야기는 의정부시각장애인 복지관, 일산 시각장애인연합회 등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상업적인 녹음 스튜디오에서 다양한 오디오 효과를 넣어 드라마처럼 생생하게 녹음하기 때문에 시각장애인들의 반응도 좋다고 한다. 성우들의 재능기부로 시작한 책 녹음 봉사‘소리와 사람들’은 2004년에 문을 연 전문 녹음 공간이다. 라디오 광고, TV 영상 광고 등 성우 녹음이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다루고 있다. ‘소리와 사람들’이 자원봉사 활동 공간으로 활약한 데는 성우 장영재씨의 역할이 컸다. 장씨는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다 30세에 성우의 길로 들어서 15년째 활동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학교 방송반과 음악 감상실에서 DJ 경험을 쌓으며 목소리 좋다는 말을 자주 들었던 그였다. 성우 녹음 봉사활동을 시작한 까닭을 묻자 장씨는 “경기가 안 좋아 많이 힘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언젠가는 봉사활동을 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시기가 맞지 않아 망설이고 있었다. 그런데 녹음실이 비니까 이 공간을 활용해보자는 마음이 들어 성우들을 모아 재능기부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하던 일을 시작한 것뿐이라고 겸손하게 말했지만 경기가 나빠졌을 때 자원봉사를 시작한 마음이 남다르다. 오디오 드라마처럼 생생해 인기성우들만으로는 어려워 지난해부터는 자원봉사포털 1365를 통해 일반인 봉사자들을 모집했다. ‘소리와 사람들’ 성우 녹음 봉사 모임은 매달 첫째 주 토요일에 모여 대본 리딩을, 둘째 주 토요일에 모여 본 녹음을 진행한다. 봉사자들은 짧은 글 읽기를 하면서 기본 발성과 화술 등을 배운다. 녹음해 들을 만 할 정도가 되면 소설 한 권을 정해 배역을 나눠 드라마처럼 녹음한다. 배경 음악과 캐릭터에 맞는 목소리 연기, 효과음까지 넣는다. 장영재씨는 “대개 시각장애인들은 대개 한 사람이 단조로운 톤으로 빠르게 녹음한 책을 서비스 받고 있고 음성 도서도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소리와 사람들에서 녹음한 파일은 오디오테이프에 담아야 한다.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카세트테이프가 사용하기 편리하기 때문이라고. 그 과정에서 음질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장씨는 최대한 생생하고 다양한 효과를 넣어 녹음하려고 한다. 장씨에 따르면 시각장애인들이 녹음서비스로 받아보는 책들은 당시의 베스트셀러보다는 대개 출간된 지 수 년 지난 책들이 많다고 한다. 장애인들에게 비교적 최근 출간된 책을 보다 생생하게 읽어주고 싶은 것이 장씨의 바람이다. 책 읽기 제대로 배우고 봉사도 하고책 읽기와 봉사활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누군가에게 책 읽어주는 봉사를 해보고 싶다고 마음먹었을 법 하다. 김민영씨도 그런 사람들 중 하나다. 김씨는 학원에서 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 평소 책 읽기 봉사에 관심을 두고 있던 그는 우연히 이 모임을 알게 돼 멀리 서울 쌍문동에서 일산까지 2시간 30분 거리를 무턱대고 찾아왔다.“처음에는 읽기만하면 될 줄 알았는데 시각장애인들에게 전달을 잘 하려면 끊어 읽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알았어요. 학생들에게 여기서 배운 읽기 방법을 알려줬더니 시험공부에 활용해보고 집중이 잘 된다며 고맙다고 말해주더라고요. 뿌듯했어요.”중학생 김정은양은 “봉사점수가 목적이었는데 해보니 책읽기도 재밌고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게 의미가 있어 좋다”고 말했다.원흥에서 온 김미현씨는 “이곳에 와서 혀가 짧다는 걸 처음 알았다. 가끔 발음이 막힐 때가 있었는데 교정도 되고 봉사도 하고 여러 방면에서 좋다”며 웃었다.넉넉해서 나눈 게 아니라 나눠서 넉넉해진 사람들. ‘소리와 사람들’은 당연하게 누려왔던 시력과 목소리를 나눔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었다.봉사 참여 문의 이경희 010-2651-8690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미니인터뷰성우 장영재씨전문 교육을 해드리지는 못하지만 성우 녹음 봉사를 통해 듣기 좋은 자기 목소리를 찾을 수 있어요. 지금까지 20여 명이 지원했고 꾸준히 하는 분들은 10명 정도로 많지 않아 안타까워요. 내년 3월쯤이면 3기를 모집할 예정이니 많이 참여해주세요. 이경희씨도서관에서 책 읽어주기 봉사를 하던 중 이곳을 알게 됐어요. 제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어서 좋고 봉사니까 도움이 되는 것도 좋아요. 지금은 여자 회원이 많아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남자 역할을 장영재 선생님이 대부분 소화하고 계시거든요. 내년에는 10대 남학생들이 많이 참여해주면 좋겠어요. 서혜영씨한국말을 할 줄 알아도 잘 읽는 것은 다르던데요. 이제는 매주 첫주 둘째주 토요일은 봉사하러 오는 날이라고 정하고 지내니 가족들도 응원해줘요. 제 목소리로 동시를 녹음해 아들에게도 들려주고 싶어요. 김희정씨딸아이 자원봉사처를 알아보다 참여하게 됐어요. 초등학교 교사로 학교에서도 아이들에게 책을 다양하게 읽어주려고 노력하거든요. 여기 와서 다시 배우는 느낌이에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제대로 책을 읽어줄 수 있을 것 같아 좋아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24
- “내면을 탐색하고 표현하는 춤 테라피로 좋은 기운 불어넣고 싶어요!” 그간 해오던 교육 관련 출판 일을 정리하고 ‘춤 테라피’를 배우며 자신의 내면과 생활이 달라졌다는 일산동의 권정민 주부. 자신이 원하는 새로운 일을 하기까지 주저하고 갈등했지만 ‘뭘 해도 괜찮다’고 자신을 토닥이며 ‘춤 테라피’를 전하는 강사로서의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으려는 그녀를 12월의 솜씨맘에서 만났다. 권혜주 리포터 lovemort@hanmail.net 내 안의 무거움 과감히 떨쳐내고일산동 권정민 주부는 ‘춤 테라피’ 수업을 하는 강사다. 아직은 배우는 과정에 있지만, 작년부터 ‘춤 테라피’ 수업을 시작했고 ‘춤 테라피’를 통해 전하고 나눌 수 있는 영역을 넓혀가는 중이다. 2012년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에 대해 더 알아보고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 싶어 여러 강의를 듣고 기회를 찾다가 우연히 접하게 된 ‘춤 테라피’에 흥미를 느끼고 배우게 됐다는 그녀. “제가 좀 생각이 많은 편이에요. 특히 일할 때 딱딱해지고 긴장을 많이 하죠. 우연히 접하게 된 ‘춤 테라피’는 정말 좋았어요. 춤을 추면서 내 안에 있는 무거운 것들을 내려놓고 적극적으로 나 자신을 표현하며 내 안의 가벼움을 만날 수 있었죠. 몸을 움직이는 일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춤으로 나를 표현하는 경험은 처음이었어요.” 그 후 좀 더 공부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몇 달 후 ‘춤 동작 치료사’ 2급 과정을 접하고 나서 올 3월 1급 과정(통합예술심리상담사로 개설된)까지 듣게 되었다고 한다. 1급 과정은 이미 수료한 상태고 지금은 실습수업을 하면서 수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사람을 만나 ‘춤 테라피’를 가르치며 경험을 쌓는 중이다. 춤 테라피, 나를 탐색하고 알아가는 과정권정민 주부는 춤 테라피 수업은 ‘내 안의 나를 들여다보고 몸으로 표현하며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보통 춤이라 하면 무대에 올라가는, 남에게 보이는 것을 생각하게 되지만 춤 테라피에서의 춤은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내면의 욕구를 따라가며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완성이나 결과로서가 아닌 움직이는 과정 안에서 나를 알아가는 테라피의 도구이며, 자기의 내면을 탐색하고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장점이 있단다. “처음에는 다들 몸동작을 할 때 어색해 하고 특히 몸을 움직이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어찌 해야 할지 모르죠. 춤 테라피는 자기 몸을 의식하지 않고 편하게 몸을 움직여 보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자기 몸의 감각을 아는 것이 자기를 알아가는 첫 출발’이기에 화려한 동작이 아닌 팔을 한번 뻗어보는 것과 같은 단순한 동작부터 강사가 제시하는 자신을 탐색할 수 있는 구조화된 움직임을 따라 하게 되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몸의 긴장을 푸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권정민 주부의 말이다. 성인수업은 1회기 당 2시간으로 신체를 인식, 몸의 긴장을 이완시키고 활성화하는 동작을 시작으로 주어지는 주제에 대한 움직임에 대해 생각해 보고 그것에 따르는 움직임을 해보면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표현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마무리는 수업과정 중 느꼈던 것을 사람들과 같이 나누기도 하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등의 활동이다. 춤 테라피로 더 유연해지고 편안해진 마음 권정민 주부에게 춤 테라피가 와 닿았던 이유는 일을 그만두고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로 고민할 때 ‘하고 싶고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했고 ‘좋아하는 것을 일로 삼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했기 때문이다. 또 춤을 추면서 몰랐던 나를 알게 되고 내 안에 변화를 느끼며 ‘나만 좋은 것이 아니라 그것을 다른 사람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했기 때문이었단다. “춤이라는 것을 통해 마음속에 눌려있던 감정들이 풀어지고 표현하지 못했던 것들을 표현할 수 있었죠. 또 나를 탐색하며 알아가는 것이 일상에서도 좋은 영향을 미친 것 같아요. 나에 대해서도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많이 유연해지고 부드러워졌다고나 할까요. 나 자신에 대해 좀 더 수용할 수 있게 되고 예전보다 덜 긴장하게 되면서 주위를 바라볼 때도 좀 편안해진 느낌이에요.” 권정민 주부는 지난달 4회기 과정으로 헤이리에서 춤 테라피 재능 나눔 수업을 했고, 그전에는 고양파주민우회 회원으로서 다른 민우회 회원들에게 재능 나눔 수업을 진행했다. 12월부터 고양성폭력상담소에서 상담 자원봉사를 하는 상담원들을 대상으로 수업할 예정이다. 그녀 또한 2014년부터 고양성폭력상담소에서 자원 활동가로 봉사하면서 학교에 성교육과 성폭력 예방교육을 나가고 있는데 앞으로 성교육이나 성폭력 예방교육에 자신이 배운 춤 테라피를 접목하는 방향도 연구 중이란다. “작년 9월부터 대안학교에서 ‘평화소통 움직임’ 수업을 시작했고 학교로 성교육과 성폭력 예방 수업을 나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춤 테라피를 통해 자신의 신체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하도록 하고 그러면서 내 몸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몸도 소중하다는 것을 체득할 수 있게 하죠. 또 서로 같이 움직임을 하다 보면 나의 감정뿐 아니라 상대방의 감정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도 배울 수 있게 됩니다. 때로는 움직임이 말보다 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하거든요.” 관계회복에 도움 되는 춤 테라피로 좋은 기운 전하고 싶어 2016년 그녀 바람은 1급 자격증을 완벽히 따서 좋아하는 일이 자립하는 일로 연결되는 것이고 자신에게 좋은 영향과 변화를 준 ‘춤 테라피’를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치며 좋은 영향을 끼치는 인도자가 되는 것이다. 특히 나중에 부부가 같이 참여하는 춤 테라피 수업은 꼭 하고 싶단다. “몸은 관계 회복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요즘 부부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많이 보는 데요, 부부가 춤 테라피를 같이 배운다면 관계 회복과 친밀도를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또 아직은 가야 할 길이 멀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새로운 일을 시작했기에 열심히 잘하고 싶은 마음이다. “경력단절 여성이 다시 뭔가를 하며 그것을 일로 연결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저도 제가 좋아하는 것이긴 하지만 춤 테라피를 계속하기까지는 많은 주저와 고민이 있었는데 지금 안 하면 나중에 후회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결심 2015-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