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검색결과 총 22,93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4·9총선 관심지역 여론조사]서울 강서갑 *표 있음: 1단 원그래프- 정치-서울 강서갑 [4·9총선 관심지역 여론조사]서울 강서갑 한나라 구상찬 30.3% - 신기남 25.2% 이명박정부 안정론 41.5% … 견제론도 41.5% 한나라당 구상찬 예비후보가 서울 강동갑 선거구에서 통합민주당 신기남 예비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일신문이 한길리서치연구소(소장 홍형식)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구상찬 후보의 지지율이 30.3%로 신기남 후보(25.2%)보다 5.1%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선진당 백 철 후보의 지지율은 3.6%, 민주노동당 최동석 후보는 2.5%였다. 부동층이 38.4%로 이들의 향배가 선거 판세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강서갑 지역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 23일 실시했으며, 표본크기는 500명이다.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조사를 실시했으며,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선거구별로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였으며 응답률은 평균 19.8%였다. 이명박 정부에 대한 견제론과 안정론은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새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인 한나라당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는 안정론과 ‘정부 여당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통합민주당 등 야당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는 견제론이 모두 41.5%로 나왔다. 안정론을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층 응답자가 51.3%로 가장 높았고, 50대(50.8%), 19세-29세(39.9%)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견제론은 40대가 51.0%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서 강서을 유권자들은 ‘잘하고 있다’가 50.3%(아주 잘하고 있다 3.7%+다소 잘하고 있다 46.6%)로 ‘잘못하고 있다’ 34.2%(다소 잘못하고 있다 30.0%+아주 잘못하고 있다 4.2%)보다 훨씬 높았다.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이 36.1%로 민주당 13.5%보다 22.6%포인트 앞섰다. 뒤를 이어 민주노동당 3.4%, 자유선진당 2.1%, 창조한국당 1.7% 순이었으며, 무당층이 42.2%나 됐다. 4·9총선 투표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57.3%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힌 반면 ‘가급적 투표하겠다’ 17.6%, ‘그때 가봐서’가 19.3%, 기권 5.9%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4
- 이번 주 청약 5곳, 견본주택 8곳 개관 3월 마지막 주 부동산시장은 청약접수 5곳 2000여가구, 견분주택 개관 8곳이 예정돼 있다. 남광토건은 충북 청주시 사천동에 공급하는 ‘하우스토리’ 청약접수를 24일 시작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14개동, 주택형 110~233㎡ 811가구로 구성된다. 주변에 무심천이 흐르고 제1순환교 이용이 쉽다. 교육시설로는 대성중, 중앙여중, 충북인터넷고교 등이 위치한다. 현대산업개발과 정도건설은 25일부터 서울 강서구 화곡동 ‘그랜드 아이파크’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7층~지상 18층 주택형 139~224㎡ 120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5호선 화곡·우장산역 이용이 편리하며 지하철 9호선도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이다. 금강주택도 25일 경기 광주시 송정동 ‘금강펜테리움’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지하 2층~지상 12층 8개동, 지하 3층~지상 15층 9개동 등 17개동에서 주택형 108~161㎡ 694가구를 공급한다. 허신열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4
- 서초구 ‘OK민원센터’ 특허 등록 서초구 ‘OK민원센터’ 특허 등록 서울 서초구청 민원실 ‘OK민원센터’가 특허등록됐다. 서초구는 ‘OK민원센터’ 이름에 대해 특허청 심사를 거쳐 상표(업무표장) 등록을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OK민원센터는 2006년 12월 개소한 이후 민원서류 발급부터 각종 인·허가와 신고업무까지 모든 민원을 한곳에서 처리하면서 복잡한 행정절차를 대폭 줄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초구에 따르면 대법원 등 국내 공공기관을 비롯해 외국 지자체 등 200여 곳에서 벤치마킹하고 있다. 구는 민원처리와는 별도로 법률 세무 건축 부동산 등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전문가 상담코너, 기업 설립과 운영 전반에 대한 인·허가와 불편사항을 한 곳에서 해결하는 OK기업도우미를 상설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주중에 민원실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토요휴무일에도 문을 열고 ‘토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초구는 지난해 8월 OK민원센터 업무처리 매뉴얼을 규격화해 한국생산성본부에서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4
- ‘용인 빅3’ 아파트값 올들어 하락 수도권의 시세상승을 이끌었던 용인시 신봉동, 동백동, 상현동 등 ‘용인 빅3’의 아파트가격이 올 들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1월 4일부터 3월 3일까지 용인시 매매가 변동률은 -0.53%로 경기도(0.22%)와 수도권(0.44%) 평균 매매가 변동률을 크게 밑돌았다. 지역별로는 신봉동이 -2.01%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동백동(-0.93%), 상현동(-0.85%), 성복동(-0.69%), 죽전동(-0.25%) 등이 뒤를 이었다. 신봉동 신봉자이1차(152㎡)는 두 달 사이 7000만원 하락해 6억5000만~7억원으로 가격대가 형성돼 있다. 동백동 계룡리슈빌(112㎡)은 4억2천만~5억원, 동백동 동보노빌리티(109㎡)은 4억2000만~5억원 선으로 올 들어 3000만원 가량 빠졌다. 광교신도시와 인접한 상현동 벽산블루밍(105㎡)도 2500만원 내린 3억1000만~3억6000만원 대에 가격이 형성돼 있고 상현동 만현마을10단지(148㎡)는 3000만원 하락한 4억9000만~5억6000만원 선이다. 성복동 LG빌리지1차(201㎡)도 3000만원 하락한 7억5000만~8억5000만원, 죽전동 한솔노블빌리지2차(175㎡)도 5000만원 떨어진 7억~8억원 수준이다. 용인 주요 아파트가격이 떨어진 원인은 분양시장의 침체가 원인이다. 성복동 일대 4000여 가구 분양이 2008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지만 분양가와 기반시설비용 부담 등의 문제가 얽혀 용인시의 분양승인이 지연되고 있다. 지난 1월 분양한 죽전동 월드메르디앙, 상하동 임광그대가 등도 모두 순위내에서 미달되며 미분양 물량이 남았다. 이 때문에 인근 아파트시장도 시들한 분위기다. 가격부담이 큰 대형아파트가 하락하면서 대형아파트 밀집지역의 매매가 하락이 두드러진 것도 원인 중 하나다. 성복동(88.51%), 상현동(54.45%), 신봉동(44.21%)은 공급면적 132㎡ 이상의 대형 아파트 비율이 용인시 평균(31.60%)에 비해 높은 지역이다. 판교신도시 수혜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됐던 가격거품이 빠지고 있는 것도 용인시 아파트 가격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리서치센터장은 “판교신도시 수혜지로 신봉동, 성복동 등 용인시 서남부 일대가 유망 투자처로 떠오르면서 2006년 판교청약을 기점으로 2~3개월 사이에 매매가가 10% 이상 급등했다”며 “판교청약이 마무리되고 보유세와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자금 여력이 없는 투자자들이 빠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04
- “최고경영자 의지 보고 왔지요” 외국계증권사 한국대표 3명 하나IB증권 입성 ‘눈길’ KB투자증권·우리CS자산운용 외국계출신 CEO 앉혀 하나금융지주 자회사인 하나IB증권의 경영진은 외국계 한국대표였던 IB전문가들이 모여있다. 이찬근 전 골드만삭스증권 한국대표가 사장을, 이승국 전 BNP파리바증권 한국대표가 전략기획담당 전무를, 추 용 전 도이치증권 한국대표가 주식본부장(전무)을 맡았다.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이 사장은 지난해 7월 취임하면서 기자와 만나 많은 제의를 뿌리치고 하나IB를 선택한 이유를 “김 회장 때문”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하나금융그룹이 리먼브라더스와 조인트벤처형식으로 하나IB증권을 만드는 과정에 하나쪽 협상대표로 참여했다. 협상과정에서 김 회장이 보여준 IB에 대한 의지는 대단했다. 그는 “이 정도까지 양보하다니…라며 놀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협상이 깨진후 김 회장은 그를 잡고 “그럼 당신이 해보라”고 말했고 그는 ‘CEO의 의지가 이정도면 해볼만 하겠다’는 생각에 수락했다. 실제로 이 대표에겐 인사, 임금 등 경영 전반에 대해 고스란히 맡겨졌다. ◆외국계CEO에 의해 조직 수술 = CEO에 올라선 그는 조직을 ‘세계적인 투자은행형’으로 바꿔 나갈 계획도 내비쳤다. 그는 개인의 역량보다는 팀 역량을 강화시키고 기다리는 게 아니라 고객을 찾아다니며 네트워크를 만드는 작업부터 시작했다. 또 자신의 의견을 자연스럽게 내놓고 토론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었다. 그는 “성과보상 시스템을 개인별, 사안별에서 팀별 성과급으로 바꾸고 팀 내에서 성과평가에 따라 재분배하는 방식을 택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유도하겠다”며 “위계질서를 깨고 자신의 생각을 과감하고 직접적으로 말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기업이나 산업을 선택해 이에 맞는 정보를 가지고 직접 찾아가 조언하고 상담하는 투자은행업을 하겠다”면서 “기업들이 찾아오기 전에 기업과 업종에 맞는 전략을 제시하면서 고객들을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사람 쓰는 것에 대한 원칙도 제시했디. 그는 “우선 내부직원들에게 최대한 기회를 주고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외부영입을 하겠다”면서 “특히 외국계에서 일했던 사람들이 국내 금융사에 들어와 경험을 전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외국계인재도 과감하게 영입 = 실제로 올 들어 그는 BNP파리바증권 한국대표와 ABN암로증권 리서치센터장을 지낸 이승국씨와 도이치증권 아시아 홍콩 상무이사와 한국대표를 역임힌 추 용씨를 영입했다. 한편 그는 “외국계에 있다보니까 후배들과 경험을 나누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며 ‘회귀본능’도 엿보였다. ◆최근 외국계CEO 영입 이어져 = 최근들어 KB투자증권 사장 등에 외국계 IB전문가들이 대거 영입돼 눈길을 끌었다. 김명한 신임 KB투자증권 사장은 체이스맨해튼은행, 케미컬뱅크 등에서 투자은행업무 등을 담당했다. 도이치뱅크그룹 한국대표 겸 글로벌 마켓 총책임자를 맡았고 JP모건에서 한국대표와 글로벌 마켓 총책임자, 세일즈와 트레이딩 총괄을 역임하기도 했다. 우리금융지주에서도 외국계 자본시장 전문가를 적극 영입하고 있다. 우리CS 이정철 신임대표는 베어링자산운용과 프랭클린템플턴 투신운용에서 펀드매니저로 일했으며 김종백 우리투자증권 신임 해외시장운용센터장은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등에서 파생상품 트레이딩을 전문적으로 맡아 왔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CEO가 아닌 임원급 외국계 인사 영입이 적지 않았다. 지난해 동양종금증권에 합류한 이병호(미국명 호바트 L. 엡스타인) 글로벌투자은행본부 수석부사장은 골드만삭스 한국대표 출신이다. 전 씨티그룹 한국대표인 오진석씨는 삼성증권 IB사업본부 고문자리에 앉았고 도이치증권 서울지점에서 국제영업을 담당한 양진이씨는 대우증권 국제영업담당 전무로 임명됐다. 도이치뱅크에서 10년간 파생상품을 만들어낸 정인석씨가 굿모닝신한증권 파생담당 상무로, 론스타에서 부동산금융을 섭렵한 김경수씨는 하나대투증권 프로젝트파이낸싱 담당 상무로 스카우트됐다. 한투증권 손석우 상무는 도이치뱅크 출신 장외파생상품 전문가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04
- "중소기업 전문 IB 증권사로 도약"(사진-정종열 사장) 3일 공식 출범한 솔로몬투자증권(옛 KGI증권)은 솔로몬저축은행[007800]과 시너지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전문 IB(투자은행) 증권사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솔로몬투자증권의 정종열 사장(사진)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본시장통합법 시대에 IB 전문 증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솔로몬저축은행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사업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우선 중소기업 지원 금융을 적극 개척하겠다"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저축은행과 연계한 대출 지원은 물론 경영컨설팅과 IPO(기업공개) 등 종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형은행 계열 증권사가 기업금융에 유리할 수도 있겠으나 중소기업이라는 특수성과 의사결정의 속도 등을 고려하면 우리가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이어 "단순 브로커리지영업에서 벗어나 리서치 기반의 자산관리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저축은행의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품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흥국을 중심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등을 통해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솔로몬투자증권은 출범 첫해 소매금융을 확대해 세후 300억원 규모의 이익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상장도 계획하고 있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솔로몬사모투자전문회사(PEF)를 통해 대만 쿠스그룹으로부터 KGI증권 지분 51.62%를 인수했으며 현재 솔로몬PEF의 지분 약 18%를 보유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현실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04
- 용인 구성자이 98% 분양 GS건설의 ‘구성자이3차’ 아파트가 청약률 98%로 선전, 용인지역 분양전망을 밝게 했다. 구성자이3차는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이뤄지는 올해 용인지역 대형건설사 첫 분양물량이어서 업계 주목을 받았다. 2일 GS건설에 따르면 구성자이3차는 2월 26일~28일 순위내 청약결과, 중소형인 113㎡, 135㎡, 161㎡형은 모두 모집을 마쳤고, 중대형 평형(166㎡와 184㎡)만 일부 미달됐다. 구성자이3차 분양실적이 좋은 것은 무엇보다 분양가가 저렴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분양가격이 3.3㎡당 1290만~1398만원선(평균 1364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낮았다. 현재 주변 아파트 시세가 113㎡형 크기의 경우 3.3㎡당 1520만~2100만원 수준이다. 교통호재가 많은 것도 분양성공에 기여했다. 구성자이3차는 경부고속도로 신갈 분기점에서 차로 5~10분 거리다. 마북~죽전간 도로(공사중)와 죽전~동백간 도로를 이용해 서울 진입도 편리하다. 또 2011년 개통 예정인 분당선 연장선(가칭 구성역)과도 가깝다. 내부 설계도 뛰어나다는 평이다. 특히 수납공간을 많은 것이 눈에 띈다. 113㎡만 보더라도 현관 양쪽에 신발장을 배치했다. 통상 중형주택은 현관 한쪽에만 신발장이 있다. 현관 양쪽 가장자리에도 수납장을 마련, 수키나 우산 등 긴 물건을 넣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주방에도 한쪽 벽면 전체를 수납공간으로 마련, 실용적이면서 깔끔한 마무리를 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사실상 GS건설의 올해 첫 분양인 구성자이3차가 성공적이어서 출발이 좋다”며 “곧 이어질 성복, 수지, 신봉지구 분양에 청신호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성자이3차는 7개동 309가구로 구성됐으며, 입주는 2010년 3월 예정이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03
- 중국 여성 명품소비 보편화 추세 중국 사회과학문헌출판사가 발간한 여성 생활 청서 ‘2007년: 중국 여성 생활 상황보고’에 따르면 소수의 도시 여성들만이 누려왔던 명품 소비가 중국 여성들 사이에서 보편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28일 사회과학문헌출판사는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 따르면 중국 여성들의 지난 한 해 구매 물품은 가전제품(63%), 디지털 전자제품(60.2%), 화장품(58.3%), 식품 및 음료(58%), 약품(57.9%), 일상 생활용품(52%), 의류(48.1%), 건강식품(46.1%), 보석류(41.6%), 여가 문화용품(40.7%), 장신구 및 액세서리(34%) 순으로 나타났다. 명품 브랜드 구매 비중은 식품 및 음료품 중 58.3%, 일상 생활용품 중 52.9%, 의류 중 48.1%, 장신구 및 액세서리 중 34%, 화장품 중 58.3%, 보석 중 41.6%, 약품 중 57.9%, 건강식품 중 46.1%, 디지털 전자제품 중 60.2%, 가전제품 중 63%, 여가 문화용품 중 40.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화쿤(華坤)여성소비지도센터와 화쿤여성생활조사센터는 2007년 10월부터 2008년 1월까지 ‘2007년 도시여성 소비상황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베이징, 상하이 등 20개 대, 중도시를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실시됐는데 2007년 기본소비 상황, 2008년 기대소비, 신용소비 상황 등을 포함한 20개 도시 여성들의 소비상황이 중점 대상이며 마스터카드사가 후원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여성의 소비 성향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응답자의 68.2%가 각종 재테크를 하고 있는데 그중 펀드가 52.1%, 주식이 47.9%, 부동산이 29.4%, 상업보험이 15.9%를 차지했다. 2007년 한 해 재테크 투자를 한 응답자 중 50.2%가 ‘돈을 벌었다’, 36.9%가 ‘돈을 벌지도 손해보지도 않았다’, 12.9%가 ‘손해 봤다’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시 여성의 여유자금이 저축, 소비, 재테크 투자로 나눠져 비교적 큰 변화를 보였으며 여유자금 저축 비율은 전년 대비 4% 감소했으며, 기타 재테크 투자항목에 사용한 비율은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약 70%가 신용카드를 소지했다고 답해, 카드사용이 도시여성의 주요 소비방식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응답자 중 29.2%가 세 장 이상의 신용카드를 소지했고, 67%가 소비액의 반 이상을 카드로 결제했다고 답했다. 카드를 소지한 응답자 중 41.2%는 최소 한 달에 한 번, 36.8%는 최소 매주 한 번 카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이유로는 ‘편리하고 빠르다(79.8%)’, ‘안전하다(37.5%)’, ‘당좌대월이 가능하다(34.4%)’, ‘누적포인트 행사(29.3%)’, ‘할인혜택(21.3%)’, ‘재테크에 편하다(18.2%)’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9.5%가 2007년 관광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에 쓴 비용은 44.2%가 2500위안 이상, 41.7%가 5000위안 이상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관광에 쓴 비용은 전년 대비 11.4% 증가했다. 보고자는 이번 조사 결과 도시여성의 소비심리와 소비 능력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2008년 소비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17.4%가 올림픽 입장권과 기념품을 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중 28.0%는 베이징에서 올림픽 관련 상품을 구매하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또한 베이징은 올림픽 상품 쇼핑지역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질문에서 응답자의 78.8%는 이미 구체적인 여행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을 원하는 여성들 중 26.3%가 외국(홍콩, 마카오, 타이완을 포함)여행을 선호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3.5% 늘어난 수치다. 다만 희망 여행지로는 하이난(海南)에 이어 윈난(雲南), 베이징, 티벳, 홍콩 등 자국 내 지역의 비중이 컸다. 소비물품으로는 옷, 화장품, 보석 및 장신구 등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해 올해 ‘미의 경제’ 규모가 빠른 속도로 늘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옷 소비욕구는 전년 대비 13%, 화장품 소비욕구는 전년 대비 7%씩 증가했다. 중국망·김선태 기자 ks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03
- 삼성 경영권승계, 구조본 개입 포착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중인 조준웅 특별검사팀이 에버랜드 전환사채(CB) 헐값발행 과정에 옛 구조본의 조직적 공모·개입의 단서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학수 부회장을 상대로 14시간 가량의 강도 높은 조사과정에서 부인하기 힘든 사실관계 일부에 대한 진술을 받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 관계자는 20일 “이 부회장이 구조본의 조직적 공모, 개입을 시인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예전보다 진전된 진술을 하고 있다”며 일부 수사의 실마리를 잡았음을 내비쳤다. 이 부회장에 앞서 조사를 받은 유석렬 당시 구조본 재무팀장도 구조본 개입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 등을 상대로 △일부 차명이 확인된 삼성생명 지분 16.2%의 임원 명의 차명 분산에 옛 구조본이 개입했는지 여부 △삼성생명 차명 지분 배당금이 국제갤러리 등 미술품 구입대가로 지급된 경위 △삼성화재에서 발견된 비자금 10억여원의 전략기획실 유입 여부 등을 조사했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정·관계와 법조계 로비를 담당한 고위 임원들을 소환하는 등 로비 의혹 수사를 본격화했다. 삼성 전략기획실의 장충기 부사장과 김인주 사장이 특검에 나와 비자금·경영권·로비 의혹 전반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김용철 변호사가 특검에 낸 ‘로비 담당’ 임원 30여명의 명단에 포함된 장 부사장은 국회 등 정치권 로비를 담당한 의혹을 받고 있으며 김 사장은 이학수 부회장과 함께 비자금 조성·관리 및 경영권 불법승계를 총괄 지휘한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삼성화재 경영관리팀장인 권태명 상무보도 소환해 삼성화재가 고객의 돈을 빼돌려 만든 비자금의 조성 경위와 그룹 전략기획실의 연계 여부를 조사했다. 수사진은 삼성화재 경리팀에서 10억원 가량의 비자금을 조성해 일부를 공무원 접대비나 임원 활동비 등으로 사용한 단서를 찾아냈으며 상당수 돈이 그룹 전략기획실로 유입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삼성생명 차명 주식의 실제 소유자가 누구인지, 차명계좌 개설·관리가 그룹 차원의 지시·공모에 의한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주식 거래내역과 배당금의 흐름 등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윤정석 특검보는 전략기획실이 차명주식 개설에 개입한 정황과 관련해 “주식을 취득할 때부터 명의만 빌려서 한 것이니까 실무자가 물론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런 의혹을 확인하는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윤 특검보는 또 삼성측이 그룹 순환출자 구조의 핵심 회사인 삼성생명의 주식을 차명으로 보유해 지배구조를 완성한 것 아니냐는 의혹과 관련해 “그런 것도 두루 확인해 보고 있다”고 말해 ‘삼성생명을 통한 경영권 승계’ 과정의 불법행위 여부와 핵심 계열사들의 역할을 확인 중임을 시사했다. 이재용 전무는 지난 1996년 에버랜드의 `전환사채(CB) 저가발행''을 거쳐 최대 주주가 됐고 삼성생명이 1998년 주당 약 9000원이라는 헐값에 20%의 지분에 해당하는 사모전환사채를 에버랜드에 발행해 줬으며 결국 에버랜드가 삼성생명의 최대 주주가 되면서 이 전무는 핵심 계열사를 모두 지배하게 됐다. 이밖에도 특검팀은 이건희 회장 일가의 부동산과 주식 등 재산 내역 중 아직까지 확보되지 못했던 자료들을 이날 국세청으로부터 넘겨받아 분석하면서 재산 은닉이나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 등과 관련성을 확인하고 있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1
- 4·9총선 관심지역 여론조사 - 서울 강동을(강동 내일신문 기사) 한나라당 윤석용 31.9% - 민주당 심재권 24.6% 이명박 정부, 안정론 48.4% … 견제론 36.8% 정당지지도, 한나라당 43.4% … 민주당 17.6% 서울 강동을 지역구에 출마한 한나라당 윤석용 후보의 지지율이 통합민주당 심재권 예비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간 내일신문이 한길리서치연구소(소장 홍형식)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윤석용 후보의 지지율은 31.3%로 심재권 후보(24.6%) 보다 7.3%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노당 최형숙 후보는 2.8% 지지율을 보인 반면 부동층은 34.7%나 됐다. 부동층의 변화가 향후 강동을 선거 판세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번 조사는 강동을 지역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 20일 조사했으며, 표본크기는 500명이다.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조사를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윤 후보는 심 후보와 비교해 여성(심 후보 19.2%-윤 후보 31.7%)의 지지가 높았으며, 세대별로 보면 20대(심 후보 17.1%-윤 후보 32.2%)와 50대이상(심 후보 20.8%-윤 후보 43.9%) 에서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30대(심 후보 33.7%-윤 후보 24.4%)와 40대(심 후보 29.4%-윤 후보 22.3%)에서는 심 후보가 높게 나타났다. 직업군으로 보면 윤 후보가 주부(심 후보 22.8%-윤 후보 37.1%)와 블루칼라층(심 후보 12.2%-윤 후보 40.4%)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고 있은 반면 심 후보는 자영업자(심 후보 44.1%-윤 후보 21.1%)와 화이트칼라층(심 후보 30.9%-윤 후보 19.6%)에서 상대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었다. ◆이명박 국정수행, 긍정평가 높아 = 강동을 유권자들은 이명박 정부에 대한 견제론보다 안정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원 선거 관련 ‘새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인 한나라당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는 안정론(48.4%)이 ‘정부 여당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통합민주당 등 야당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는 견제론(36.8%)보다 우세했다. 안정론은 연령별로 보면 19~29세가 54.0%로 가장 높았으며, 50대 이상(52.5%), 40대(51.0%)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견제론은 30대가 52.4%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남성(안정 46.6%-견제 38.8%)보다 여성(안정 50.3%-견제 34.9%)이 상대적으로 안정적 국정운영을 더 바랬으며, 모든 연령층에서 안정을 희망했다. 이명박 정부의 국정수행에 대해서도 강동을 유권자들은 ‘잘하고 있다’가 50.6%(아주 잘하고 있다 8.0%+다소 잘하고 있다 42.6%)로 ‘잘 못하고 있다’ 27.2%(다소 잘못하고 있다 21.4%+아주 잘못하고 있다 5.8%)를 압도했다.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이 43.4%로 민주당 17.6%보다 25.8%포인트 앞섰다. 뒤를 이어 민주노동당 3.3%, 자유선진당 2.3%, 창조한국당 2.0% 순이었으며, 무당층이 28.3%나 됐다. 4·9총선 투표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63.8%가 투표하겠다고 밝힌 반면 가급적 투표하겠다 10.5%, 그때 가봐서가 22.1%, 기권이 3.6%로,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50%대의 투표율이 예상했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