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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의원은 명예도 권력도 아닌 봉사하는 자리” 강동원 의원은 구의원의 지위와 역할에 대해 자기만의 생각이 분명하다. “구의원을 해보니 특별히 명예가 있는 자리도 아니고, 하고 싶은 사업을 자기 뜻대로 추진할 수 있는 집행력이 있는 자리도 아니라는 걸 알았습니다. 구의원의 역할은 봉사활동이라는 생각이 의정활동을 하면 할수록 강해집니다”고 3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그래서 회기 중 의회 내에서만 구의원 빼지를 달고 있고 평상시에는 빼지를 떼고 생활했다. “구의원은 이장이다 생각하고 현장 찾아” 강 의원은 비가 내리면 한 밤중에도 밖으로 나간다. 동네에 물 막힌 곳이 생겨 침수되는 지역이 생기지는 않는지 살펴보기 위해서다. 금요일마다 자율방범대와 야간 순찰을 한다. 이렇게 다니다 보면 많은 주민들을 만나게 되고 민원을 많이 듣게 된다. 그래서 강 의원의 수첩에는 민원사항이 빽빽이 적혀 있고 추진 현황도 메모가 돼 있다. “강남구에서 역삼1동에 CC TV가 가장 많습니다. 유흥가가 많고 다가구 주택, 원룸주택이 많아 치안이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점은 다른 동과 달리 안정적 장기적 생활 거주자 보다 일시적 임시적 목적 거주자가 많아 지역사회에 대한 주인의식이 부족합니다”며 역삼1동의 특성을 설명했다. 간단히 말해 역삼1동을 ‘주인 없는 도시’라고 한다. 강 의원은 ‘주인 없는 도시를 어떻게 밝고 건강한 도시로 만들 것인가?’를 화두로 역삼1동의 파수꾼 역할을 했다. 아파트 밀집 지역과 달리 역삼1동은 민원이 아주 많다. 아직도 개선할 점이 많은 것이다. 지역구(삼성1동, 삼성2동, 역삼1동) 주민들을 위해 역삼1 문화센터 건립했고, 주택과 뒷골목 학교주변 공원 등에 방범용 CC TV를 설치하여 치안안정에 기여했다. 매일 생활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하게 하여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고, 걷고 싶은 맛고을 길(르네상스 호텔-LG아트센터)을 비롯해 곳곳에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하여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는데 앞장섰다. 강 의원은 여의도 순복음 교회에 나가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다. 매일 오전 5시에 새벽기도에 참석하고 돌아오면서 그날의 스케줄을 정리한다. 매일 매일을 이렇게 성실하게 살아 왔기에 석사학위를 세 개나 갖고 있다. 행정학 석사, 경영학 석사(세무, 경영지도사), 사회복지학 석사 이렇게 세 가지. 석사를 하게 된 동기는 대학에서 강의를 하면서 학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데 본인이 부족하다고 느껴 여러 분야를 하게 됐다. 세무파트나, 행정, 복지 파트에서 전문성을 갖췄기 때문에 의정활동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 강 의원은 의정비는 생활비로 거의 쓰지 않고 활동비와 봉사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사는 데 거의 쓰고 있다. “노인복지시설에 가서 목욕 봉사를 할 때 보면 보습이 안 돼 피부에 하얀 가루 같은 것이 많이 일어납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올리브 오일 같은 것을 발라 주는 게 좋습니다. 우리가 목욕 봉사를 하면서 발라주는 것은 물론이고 앞으로 사용하라고 선물을 드리고 옵니다.” 고 강 의원은 예를 들어 설명했다. 35년 근무한 대한통운에서 정년퇴직을 하고 강원관광대학에서 학장직무대행을 하다가 현재 강남구의회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 의원은 30대 젊은이 못지않게 바쁘게 생활하는 청춘이다. 김영서 기자 y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2
- 전세 값 급등해도 강남 세입자는 요지부동? 연초보다 5000~6000만 원 이상 상승, 타지로의 전출은 드물어 전세 값이 하루가 다르게 뛰고 있다. 소형 위주의 전세가격 상승세가 중형과 대형 면적 아파트로까지 이어지더니, 지역도 강남에서 강북으로, 서울에서 수도권 전 지역으로 확산됐다. 연초와 비교해서 최소 5000만원, 많게는 1억5000만원까지도 오른 강남 서초 지역의 전세 값 폭등에 강남 세입자들은 그 끝이 어디일지 궁금하다. 공급과 수요의 불일치로 빚어진 현상 지방의 자가(自家) 가구 비율은 50%가 넘는 반면 강남은 전체 가구의 3분의 1만이 자기 집일 정도로 이 지역에는 전·월세 세입자 비중이 높다. 다른 지역에 집을 갖고 있어도 주거환경이나 직장 문제, 자녀 교육 등을 이유로 강남으로 유입하는 이들이 많은 탓에 강남의 유(有)주택 임차 가정 비율 역시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다. 이처럼 세입자 비율이 높은 강남지역의 전세 값 변동은 지역 세입자들에게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관심의 대상이 아닐 수 없다. 대치동 우성 아파트에 사는 박 모(46) 주부는 지난해 이사할 때만 하더라도 2억8000만원(전용면적 103㎡)하던 전세 값이 현재 4억 원으로까지 치솟아 속병을 앓고 있다. 내년 봄이 만기인데 전세 값이 계속 이 상태라면 1억 원이 넘는 돈을 올려줘야 하기 때문이다. 서초구도 사정은 마찬가지. 서초동 무지개 부동산의 김광수 대표는 “전세 값이 연초 대비 5000~6000만 원 이상 올랐지만 매물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강남이 전세 값 상승의 진원지가 된 원인은 한마디로 말해 공급과 수요의 불일치 때문이다. 부동산 1번지의 김은경 부동산연구소 리서치팀장은 “가장 큰 이유는 전세 물량은 적은 반면 찾는 수요가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면서 “특히 지난해 MB 정부가 들어서면서 강남 학군 수요는 오히려 더 많아졌으며 이로 인해 강남에 입성하려는 학부모 역시 더 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학군 수요뿐만 아니라 직장인 역시 강남 전세의 무시 못 할 수요이다. 김광수 대표는 “삼성 등의 대기업이 많기 때문에 강북에서 자기 집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손쉬운 출퇴근을 위해 강남의 전세 집을 찾아서 물량은 더욱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상반기의 강남 집값 상승도 전세 값 상승으로 이어지는데 한몫했다. 그러나 현재의 전세 값 상승은 현실화된 것이라는 견해도 적지 않다. 2007년과 2008년 잠실 재건축 물량의 입주 때 쏟아져 나온 물량으로 역전세난과 함께 전세 값 하락폭이 컸기 때문에 지금의 가격은 오히려 정상 수준을 회복한 것이라는 말이다. 전세 값 올라도 강남은 안 떠나 그러나 이처럼 전세 값이 급등해도 강남 세입자들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서초동 S아파트 전용면적 82㎡에 사는 자영업자 하모 씨(47). 줄곧 전세로 살다가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지난해 보증금 1000만원, 월세 110만 원에 지금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했다. 그는 올 초 경기가 더 어려워지면서 사채를 썼다가 곤경을 치룬 일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강남을 떠날 생각이 없다. 단지 옆에 있는 중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대학에 들어가기 전까지 말이다. 하 씨의 경우처럼 강남에서 세입자로 살아가는 사람은 높은 전세 혹은 월세 부담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설사 전세 값이 오른다고 해도 타지로 이주하는 비율은 높지 않다. 어떡하든 기존에 살고 있는 집에서 버텨보거나 주변에서 맴도는 경우가 대부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의 이영진 이사는 “강남은 세입자도 오를 것을 이미 염두에 두고 살기 때문에 전세 값이 상승해도 올려줄 여력이 있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단지 전세 값이 하락할 당시 싸다는 이유만으로 강남에 입성한 사람들은 지금의 전세 값 급등 현상이 부담스럽기 때문에 강동이나 광진구, 성동구 쪽으로 전출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강남 세입자들은 타지로의 이동도 드물지만 같은 단지의 작은 평수로, 혹은 오피스텔, 다세대 빌라 등으로 옮겨가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이런저런 이유로 강남을 떠날 수 없는 세입자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신용대출, 혹은 담보대출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기도 한다. 최근 정부가 전세자금 대출 지원을 확대한다고 했지만 정해진 조건(연봉 3000만 원이하 무주택자, 전용면적 85m² 이하의 국민주택규모)이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는 강남 세입자들은 많지 않다. 재계약 혹은 오래된 아파트를 노려라 강남지역 신규입주물량은 거의 전무하고 추가 수요는 계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전세 값 상승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또한 잠실 1, 2단지 재건축 입주 2년이 되는 내년에는 전세 분쟁도 심심치 않게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세입자들은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전문가들은 만기가 된 세입자들에게 가능하면 재계약할 것을 조언한다. 새로 전세 집을 옮기기 보다는 재계약이 그나마 전세 보증금의 상승폭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김은경 팀장은 “내년이 만기인 세입자라면 잠실 재건축 단지의 2년차 아파트 전세 매물을 노려볼 것”을 귀띔하기도 한다. 이영진 이사 역시 “굳이 새 아파트만 찾지 말고 재건축 대상이나 20년 이상 된 중층 아파트는 아직까지 2~3억 사이에서도 가능한 곳이 있으므로 그런 곳을 찾아보는 것도 괜찮다”고 말했다. 조윤수 리포터 choyounsu@hot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2
- 부동산캘린더 건설사 신규분양 ‘활발’ 분양성수기를 맞아 건설사들이 신규분양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5곳, 당첨자 발표 12곳, 당첨자 계약 2곳, 견본주택 개관 5곳 등이 예정돼 있다. 14일 쌍용건설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택지지구 A12-2블록 ‘쌍용예가’ 청약을 받는다. 128~173㎡(공급면적) 652가구로 구성된다. 2012년 1월 입주예정. 별내지구는 서울시와 구리시 경계점에 있어 서울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다. 15일 벽산건설은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벽산블루밍’ 청약을 받는다. 80~145㎡ 339가구 중 14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목동 11단지가 인접해 목동 기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분양권 전매가 자유롭다. 입주는 2010년 10월 예정. 같은 날 대우건설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동 ‘푸르지오’ 청약을 받는다. 78~142㎡ 765가구 중 31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입주는 2011년 10월. 18일 우남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능곡택지지구 1블록 ‘우남퍼스트빌 2차’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112㎡, 113㎡ 236가구로 구성된다. 주변으로 장현지구, 목감지구 개발이 예정돼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2011년 하반기 입주예정. 같은 날 GS건설은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포일자이’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85~205㎡ 2540가구 중 31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평촌신도시와 인접해 신도시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후분양아파트로 입주는 올해 11월 예정이다. 김병국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3
- 가계 월 평균이자 6만6천원 사상최고<1단 그래프> 2분기 18.3% 증가 … 하위층 조세지출↑ 상위층 ↓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치인 연 2.0%로 내려가면서 초저금리 상태가 지속됐지만 올해 2분기 가계의 이자비용 지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어난 탓이다. 또 정부의 감세정책이 시행되면서 전반적으로는 조세부담이 줄어들었지만 상대적인 혜택은 고소득층에게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2분기 전국 가구의 월 평균 이자비용은 6만5932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18.3% 증가한 것으로, 올해 2분기 가계지출 증가율(1.7%)의 10배를 넘는다. 월 평균 이자비용은 2004년 2분기 4만원대(4만857원)를 돌파하고 2007년 4분기 5만원대(5만3404원)를 넘어섰다. 이후 2008년 1분기 5만5374원, 2분기 5만5739원, 3분기 5만8190원에 이어 4분기에는 6만1168원으로 6만원대마저 돌파했다. 올해 1분기에는 6만4888원이었다. 특히 2분기 근로자 가구의 이자비용은 7만5898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4% 증가, 2004년 1분기 이후 5년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근로자가구의 이자비용 부담이 늘어났음을 보여준다.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져 은행권 대출 이자부담이 크게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가계의 이자비용이 늘어난 것은 은행이 아닌 제2금융권이나 사채 등 비제도 금융권을 이용하는 가계가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거시경제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말 금리상승으로 매월 2조4000억원에 달했던 은행대출의 이자비용은 이후 꾸준한 금리인하 때문에 대출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1조6000억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통계청 관계자는 “금리가 떨어졌지만 대출을 받은 가구 자체가 늘어나 이자비용이 증가했다”며 “특히 주택담보대출 이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통상 50%가량이었으나 올해 1분기부터 60% 수준으로 높아진 것이 두드러진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통과된 대규모 감세법안이 시행되면서 가계의 조세부담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세, 재산세 등을 포함하는 경상조세 지출은 올해 2분기 월평균 8만1918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3% 줄었다. 2005년 4분기 19.9%의 감소율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플러스를 기록했던 경상조세 증가율은 13분기 만인 지난 1분기 처음으로 감소세(-2.0%)로 돌아선 뒤 2분기 연속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소득수준으로 볼 때 하위 60%인 1, 2, 3분위의 경상조세는 작년 동기보다 늘어난 반면 상위 40%인 4, 5분위는 줄어들어 중상위층이 감세정책의 혜택을 더 크게 본 것으로 나타났다. 분위별 경상조세는 1분위가 월 9689원으로 2.5%, 2분위가 2만5445원으로 4.4%, 3분위가 5만2584원으로 12.0% 각각 증가했지만 4분위는 8만7478원으로 0.2%, 5분위는 23만4282원으로 12.9% 감소했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4
- 견본주택 탐방 - 남양주 별내지구 쌍용예가 견본주택 탐방 - 남양주 별내지구 쌍용예가 2세대 거주가능한 중대형 쌍용건설이 경기도 남양주 별내 신도시에 첫 단지를 공급한다. 별내 택지개발지구 A12-2블록에 들어서는 ‘별내신도시 쌍용 예가’는 129~174㎡ 5개 주택형을 선보였다. 지상 13~22층 10개동 652가구 규모다. 최근 중소형주택에 대한 예비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지만 쌍용건설은 중대형을 중심으로 공급한다. 모두 2세대 이상이 거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70㎡형은 주방 바로 옆에 세탁실이 있어 주부의 가사노동 동선을 최소화했다. 침실은 4개가 설계돼 있지만 3번째 침실과 4번째 침실 사이에는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안방과 함께 메인침실이 두 개인 셈이다. 2세대가 동시에 거주하돼 분리형으로 설계됐다. 거실과 가변형 벽체가 적용된 침실사이에는 보조욕실이 별도로 설계돼 있으며 거실 사이에는 미닫이 문이 벽역할을 해 가족간 사생활보호를 보장해줄 수 있도록 했다. 안방에 있는 워크인 드레스룸의 경우 작은 침실 1개 크기에 달한다. 부부와 자녀 공간을 따로 구성할 수 있다. 외부 손님이 오더라도 침실 접근이 어려운 점이 특징이다. 각각의 주택형은 주부전용 공간이 주방에 별도로 마련돼 있고 현관도 넓은 편이다. 무엇보다 풍부한 수납공간이 눈길을 끈다. 155㎡ (46평형) B타입은 3면 개방형으로 설계됐다. 주택성능 등급도 별내 신도시에서 가장 높은 101점을 획득했다. 분양가 상한제로 인해 3.3㎡ 당 평균 분양가는 1170만~1180만원대이며, 초기 계약금은 5%이다. 중도금은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양도세가 5년간 100% 면제되고 1년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 기간도 2011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유예된다. 별내 신도시는 서울 도심과 잠실, 강남 접근성이 탁월한 것이 특징. 서울 시청까지 직선거리가 16㎞로 판교(20㎞)보다 가깝고, 차량을 이용하면 잠실 20분대, 태릉 10분, 강남역은 4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별내 IC와도 가깝고, 경춘선 별내역사(2011년 이후)와 지하철 8호선 암사~별내 구간 연장(2017년 이후)도 계획돼 있다. 별내 쌍용예가는앞으로 들어설 별내역과도 가까워 많은 예비수요자가 견본주택을 찾기도 했다. 단지에서 도보 통학이 가능한 초등학교 5개, 중학교 3개, 고등하교 2개가 신설되고 역사공원, 고향전시관, 거리예술공연 공간 등도 마련된다. 쌍용예가는 별내 신도시내에서 유일하게 미국의 세계적인 설계사 퍼킨스 이스트맨(Perkins Eastman)과 공동으로 설계한 입면과 남향 배치, 높아진 층고가 돋보인다. 기본 천정 높이는 2.4m이지만 우물천정은 2.58m로 일반 아파트보다 높은 편이다. 단지 중앙에는 축구장 2배 면적의 중앙광장, 외곽에는 600m 조깅 코스와 단지 순환 산책로가 조성되며, 단지 외부의 모든 계단을 없앤 디자인과 지상에 차가 없는 설계도 적용됐다. 14일부터 16일까지 1~3순위 청약을 받으며 입주는 2012년 1월 예정이다. 문의 080-025-07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4
- 횡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준공식 횡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신동석)이 횡성군청 제2청사 부지 내 장애인복지관 건물 앞에서 9월 8일 오전 11시에 준공식 및 개관식을 개최했다. 지역 기관단체장 및 장애인 총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의 BF(Barrier Free)인증-장애물 없는 생활환경건축물 제막식도 병행해서 열렸다. BF인증은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편의 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시행령에서 규정하는 공공건물 및 공중 이용 시설과 공동주택에 대한 건축물 인증으로 2008년 7월에 최초로 시행 되었다. 시행 후 대전광역시 청사가 인증 건축물 1호를 기록한 이후 지금까지 11건이 인증되었다. 횡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7번째 인증 건축물을 기록했다. 횡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상담, 치료, 교육 및 직업훈련 등을 통하여 장애인들의 잠재 능력을 최대한으로 개발하고 그 기능을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장애인들이 사회의 한 일원으로 자리 잡아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복지 이념을 구현하고자 횡성군에서 설립한 장애인재활전문기관이다. 송호대학이 횡성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준공식을 계기로 횡성지역 3000여 장애인들의 보금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의 : 345-7341~2(횡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1
- 심의위원에 1억 뇌물 롯데건설 ‘건설업법’위반혐의 대형 공사를 따내기 위해 입찰 심의평가위원을 매수한 것으로 드러난 롯데건설이 앞으로 최장 8개월간 공사입찰에 참여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은 ‘건설산업법’ 위반혐의로 10일 입건됐다. 부산경찰청 수사과는 11일 부산도시개발공사가 발주한 750억원 규모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화전산업단지 조성사업 2공구 입찰과 관련, 공사입찰 심의위원에게 1억원을 건넨 혐의로 전 롯데건설 임원 권모씨 등 2명과 금품을 받은 주택공사 간부 이모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뇌물을 직접 건넨 혐의로 이 회사 현장소장 이 모씨(45)와 롯데법인을 불구속 입건했다. 부산경찰청 수사과 관계자는 “롯데건설 입찹 뇌물수수사건의 경우 회사를 대표하는 간부가 직접 뇌물을 건넸기 때문에 ‘양벌’규정에 의해 해당 직원은 물론 법인인 롯데건설도 입건된 것”이라며 “건설산업법 위반혐의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법인의 혐의가 인정되면 해당 법인은 6∼8개월 가량 각종 공사 입찰에 참여하지 못한다. 경찰조사결과 롯데건설 측은 직원 500여명을 동원해 심의평가위원으로 선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사들의 집 근처에 대기시킨 뒤 이 부장을 따라가 로비를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평가위원 이씨가 부산 해운대에서 열리는 위원회가 가려고 대전역에서 KTX 열차를 탈 때 3개 건설업체의 직원들이 동승했으며 서로 눈치를 보는 사이 이씨가 화장실을 가는 틈을 타 롯데건설 현장소장 이씨가 뇌물을 건넸다”고 밝혔다. 평가위원 이씨는 이날 롯데건설에 1위, 100점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롯데건설은 총 5억원의 로비자금을 준비했으나 더 이상의 평가위원을 매수하는데 실패, 최종적으로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1
- 강남 전세대란 들여다보니 계약 갱신 앞두고 전셋값 수천만원 상승 … 내년 봄 전세분쟁 확산될듯 대치동 우성 아파트에 사는 박 모(46) 주부는 지난해 입주할 때만 하더라도 2억8000만원(전용면적 103㎡)하던 전셋값이 현재 4억원으로 치솟아 속병을 앓고 있다. 내년 봄이 만기인데 이 상태라면 1억원이 넘는 돈을 올려줘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지역으로 이사는 엄두도 안 난다. 자녀 교육 때문이다. 서초동 S아파트 전용면적 82㎡에 사는 자영업자 하모 씨(47)는 줄곧 강남에서 전세로 살다가 전세가 오르고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보증금 1000만원, 월세 110만원인 현재 집으로 이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강남을 떠날 생각이 없다. 단지 옆에 있는 중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대학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하 씨 경우처럼 강남에서 세입자로 살아가는 사람은 내집 마련의 꿈을 접은 사람들이 상당수 된다. 이들은 강남 거주에 대한 목적이 뚜렷하기 때문에 높은 전세나 월세에도 불구하고 타지로 이주하지 않고 있다. 어떡하든 기존에 살고 있는 집에서 버텨보거나 주변에서 맴도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학군, 직장인 수요 이어져 = 아파트 전세가격 급등으로 서울 곳곳이 뒤숭숭하다. 특히 전셋값 급등의 진원지인 서울 강남 3구 세입자들의 불안과 불만은 여기저기서 튀어 나오고 있다. 강남에는 신규 주택공급이 급격히 줄어든 반면 학군과 직장인들의 수요가 넘치는 상황이다. 전문가 어느 누구도 현재의 전세난이 언제쯤 진정될지 전망을 못 내놓는 상황이다. 강남 전세 상승은 연초보다 수천만원에서 억대까지 상승했다. 실수요자층이 주로 찾는 소형 면적 아파트가 상승을 주도하더니 중형과 대형 면적 아파트로 확산됐다. 이는 다시 서울지역 비강남권인 성동구와 광진구 등으로 확산됐고, 다시 수도권으로 퍼지고 있다. 아파트 전셋값 상승은 인기가 시들했던 오피스텔 매매와 전·월세 상승 현상으로 이어졌다. 전셋값이 상승하면서 집주인과 재계약에 실패한 세입자들의 넉넉지 않은 전세금을 가지고 인근지역으로 흩어지기 때문이다. 문제는 자녀 교육, 출퇴근 등을 고려한 학군·직장인 수요층이 ‘강남고수’에 힘을 쏟고 있다는 데 있다. 치솟는 전세가격 때문에 내집 마련을 접고 월세 생활을 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여기에 직장인 수요도 만만치 않다. 김광수 무지개부동산 대표는 “서초구 일대의 전세 값이 연초 대비 5000만~6000만원 이상 올랐지만 매물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며 “삼성 등의 대기업이 많기 때문에 강북에서 자기 집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손쉬운 출퇴근을 위해 강남의 전세 집을 찾기 때문에 물량은 더욱 부족하다”고 말했다. 기존 강남 세입자와 역전세란을 통해 강남에 진입한 세입자들의 명암도 극명하게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소장은 “강남은 세입자라도 오를 것을 이미 염두에 두고 살기 때문에 전세가격이 상승해도 올려줄 여력이 있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단지 전세가격이 하락할 당시 싸다는 이유만으로 강남에 입성한 사람들은 인근지역으로 이주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2억 가까이 오른 아파트도 = 현재의 전세난은 내년 봄 절정을 맞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이 잠실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잠실엘스’다. 시중 중개업소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지난해 상반기 입주해 내년 봄 계약갱신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잠실엘스 109㎡의 전세 하한가는 2억2500만원. 하지만 지금 전세가 상한은 4억2000만원까지 치솟았다. ㅇ공인중개사 관계자는 “벌써부터 집주인이나 세입자들이 계약갱신을 놓고 탐색전을 벌이고 있지만 너무 올라 집주인과 세입자의 분쟁이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만기가 된 세입자들에게 가능하면 재계약할 것을 조언한다. 새로 전세 집을 옮기기 보다는 재계약이 그나마 전세 보증금의 상승폭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1번지 김은경 팀장은 “내년이 만기인 세입자라면 잠실 재건축 단지의 2년차 아파트 전세 매물을 노려볼 것”을 귀띔하기도 한다. 이영진 소장도 “굳이 새 아파트만 찾지 말고 재건축 대상이나 20년 이상 된 중층 아파트는 아직까지 2~3억 사이에서도 가능한 곳이 있으므로 그런 곳을 찾아보는 것도 괜찮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조윤수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1
- 이성태 한은 총재 “기준금리 올려도 금융긴축 아니다” “주택시장에 거품” 금리인상 시사 … 연내냐 내년초냐 엇갈린 관측 “지금은 금융완화의 정도가 상당히 강하고, 기준금리의 방향만 가지고 완화다 긴축이다 말할 수는 없다”는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의 10일 발언이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국고채 금리는 급등했고 양도성예금(CD)금리도 들썩였다. 금융시장 일각에서 7개월째 묶여있는 기준금리 2.0%가 연내에 인상 단계를 밟을 것이고 출구전략이 생각보다 앞당겨지지 않겠냐는 관측이 생겨난 때문이다. 전문가들의 전망은 엇갈린다. 이르면 11월이나 연말쯤부터 기준금리가 오를 것이란 의견과 내년 1분기일 것이란 견해가 맞서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국면이 닥쳐올 것은 분명한 데 출발시점이 언제냐가 쟁점의 핵이 된 셈이다. 이런 점에서 이 총재의 발언은 향후 금리인상기를 앞두고 금융시장과 여론이 ‘마음의 준비’를 하도록 하는 사전정지 작업이 시작됐다는 의미가 있다. ◆“주택대출 너무 큰 규모 증가” = 이 총재는 이날 부동산시장 움직임에 대한 그간의 우려를 경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그는 “주택담보대출이 감독당국의 억제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상당히 큰 규모로 증가하고 있고 이것이 최근 몇 달 동안 계속되는 주택가격 상승과 맞물려 있다”면서 “주식과 부동산 등 자산쪽에 경제논리로 설명하기 어려운 거품이 발생하고 있는 지를 균형있게 봐야 한다”고 했다. 집값이 계속 오르지 않으면 감당할 수 없는 빚을 계속 끌어가면서 주택을 사들이는 현상이 번지면 금융완화 정책의 기조를 바꿀 수밖에 없다는 것으로 주택시장쪽에서 금리인상의 필요성을 키우는 요인이 커지고 있다는 뜻이다. 이전보다 한은의 경기전망이 한층 나아진 점과 물가의 상대적 안정세도 금리인상에 따른 부담을 줄이는 요인이다. 이 총재는 한달전 “실물경제 활동이 개선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던 데서 “개선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로 표현을 바꿨다. “하반기 정부의 재정정책 효과가 조금씩 감소하더라도 민간쪽의 수요가 회복되면서 플러스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몇 달 동안 정보를 보면 올해 성장률이 지난 7월 경제전망을 낼 당시의 전망치 -1.6%보다 높은 쪽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지금도 금융완화 정도 크다” = 이 총재는 “현재 금융완화의 정도가 상당히 크다”는 말을 여러 번 되풀이하면서 “경우에 따라서는 금리를 일부 인상하더라도 그 상태가 여전히 금융완화 상태라고 판단할 수도 있다”, “출구전략과 관련한 통화정책의 판단과 결정은 결국 한은의 몫이다”라고 해 주택시장 움직임에 따라 저금리 기조가 머지않아 방향을 틀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물론, 물가와 가계 및 기업의 자금사정 등 각종 지표들이 원활해 당분간은 금융완화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점도 빼놓지 않았다. 금융권의 반응은 금리인상 시행 시기로 모아졌다. 양진모 SK증권 연구원은 “금융완화 상태가 강하고 통화정책의 최종 결정은 한은의 몫”이란 이 총재의 발언 내용에 초점을 둬 “11월 0.25%p~0.5%p의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박형중 우리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이 총재의 언급은 부동산가격 상승에 대한 경고성 발언으로 시장 참가자의 부동산가격 기대심리를 억제하는 데 초점을 둔 것”이라며 기준금리 인상이 내년 1분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1
- 지방도시부터 일반도로 제한속도 50㎞ 주택가 이면로 30㎞ 제한 `존30'' 확대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내년에 지방부터 도시의 일반도로 최고속도를 시속 60∼80㎞에서 50㎞로 낮추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인구가 밀집한 주택가 주변 이면도로는 `어린이보호구역'' 등과 같이 최고속도를 30㎞로 제한하는 `존(Zone)30'' 구간이 확대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11일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도시 일반도로의 최고 제한속도를 국제 기준에 맞는 50㎞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내년에 지방 도시 중 교통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범지역을 선정, 일반도로 제한속도를 50㎞로 조정해 운영하고 점진적으로 서울 등 다른 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주택가 주변 이면도로에는 제한속도를 30㎞까지 줄이는 `존30'' 구간 지역이 확대된다. 존30 구간은 현재 일산 장항동과 서울 노원구 하계동 일대에서 시범운영되고 있다. 경찰은 예산을 확보하는 대로 추가 시범구역을 선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 같은 조치는 도시에서 보행자 교통사고가 빈발해 현재 수준의 최고속도는 위험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07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인구 10만명당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4.61명으로 OECD 회원국 중 최고였다. 특히 보행자 사망 교통사고 4분의 3은 주택가 등 폭 13m 미만 도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또 강변북로∼자유로, 동부간선도로 용비교∼성남시계 등 서울과 경기도를 연결하는 도로의 제한속도가 서울은 80㎞, 경기도는 90㎞로 서로 다른 문제도 개선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들 도로에 대한 현장 조사를 통해 설계속도와 사고위험성 등을 조사해 한쪽의 제한속도를 조정하는 식으로 속도를 같게 맞출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