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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여심(女心)은 행복창고로 향한다!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의 끝이 보인다. 찬바람이 선뜻 불어오면서 가을의 감상에 빠져든다. 가을 분위기로 집안을 바꿔보고 싶지만 빠듯한 주머니 사정 탓에 망설여진다면, ‘행복창고’ 수원점을 떠올려 보자. 착한 가격으로 질 좋은 가구를 장만할 수 있어 실속파들에겐 보물창고와도 같은 곳. 모던, 앤티크, 북유럽스타일 가구는 물론 색다른 포인트가 될 소품까지 낭만에 물든 가을 여심(女心)을 유혹한다.■앤티크 콘솔 있으세요? 집안을 가을 카페로 만들어 드립니다~가을은 왠지 차분해지는 계절이라 분위기 있는 카페에 앉아 그윽한 커피향을 음미하고 싶어진다. 작은 소품이나 가구 하나만 살짝 바꿔도 집안은 운치 있는 카페가 될 수 있다. ‘행복창고’ 수원점을 찾는다면 한결 수월하게 바꿀 수 있을 듯.강영희 사장의 설명이다. “가을로의 변신을 위한 아이템들이 가득합니다. 질 좋은 스크래치 상품으로 부담 없이 가을을 준비해 보세요.” 말이 스크래치지, 매장을 채운 상품들은 단순 반품이나 진열품, 이월단종, 운송 중 약간의 흠집이 생긴 가구들이라 새 제품이나 다를 바 없어 보인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매장 곳곳에 자리 잡은 고풍스런 앤티크 콘솔들. 형형색색 단풍 아래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액자나 멋스런 화병, 어떤 것을 그 위에 놓더라도 잘 어울릴 듯하다. 새로운 인테리어 소품들도 쏙쏙 도착했다. 화병, 그림, 액자, 스탠드, 시계 등은 허전한 벽을 채우고 공간을 따사로이 할 태세를 갖췄다. 편안한 소파, 일인용 의자, 티 테이블 등도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나만의 카페를 위해 준비돼 있다. 원목책장에 좋아하는 책을 가지런히 꽂아 북카페를 만들어도 좋으리라.각종 유명브랜드 가구 상품이 30~80%나 저렴하고, 인테리어 소품도 시중가의 60~70%면 구입할 수 있는 ‘행복창고’ 수원점은 이미 살림의 고수들 사이에선 입소문이 자자한 곳. 좋은 물건들이 곧바로 주인을 찾는 이유는 다 있는 법이다. ■신혼, 아기자기한 북유럽스타일 가구는 어떤가요?가을에는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들의 관심이 가구점에 쏠리기도 한다. ‘행복창고’ 수원점은 요즘 대세인 작고 심플한 북유럽스타일 가구가 대량으로 구비돼, 신혼부부들의 발걸음이 잦다. TV나 영화에서 보던 옷장, 장식장, 화장대, 침대, AV장, 책상 등 그 앙증스러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북유럽 스타일 가구는 평수가 그리 크지 않은 신혼집에 ‘딱’이죠. 크기가 작고 디자인도 다양해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가구와도 매치가 잘 돼 신혼부부뿐 아니라 감각적인 가구를 찾는 젊은 수요층에게도 인기 몰이가 한창이다. 오프라인 매장이 얼마 없어 북유럽스타일 가구를 찾는 고객에겐 늘 아쉬움이었다. 수원점에서는 실제로 꼼꼼하게 살펴보고 선택할 수 있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 게다가 가격도 50%나 할인되니 더 반갑다. 가끔 방문 시 50% 이상 할인하는 대박찬스도 주어진단다. 그래서인지 수원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고객들의 문의와 방문이 줄을 잇는다. ■‘창고大개방’ 특별할인· ‘1000원 경매’ 이벤트로 풍성한 가을맞이‘행복창고’ 수원점은 놀라운 할인가에 더하여 가을을 맞아 풍성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10월 한 달 동안 ‘창고大개방’ 특별할인이 계속될 예정. 보다 저렴한 가격에 행복창고를 이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한 번 구입하면 10년은 넘게 쓰는 가구는 무조건 싼 걸 구입하면 낭패를 보기 쉬워요. 좋은 물건을 싸게 사는 지혜가 필요하죠. 가구 업종에 종사해 가구를 잘 아는 고객도 매장을 둘러보고 견고하고 우수한 가구만 있다고 칭찬하곤 합니다.” 강 사장은 그만큼 행복창고의 상품들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고객의 관심과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10월에는 구매고객에 생활 잡화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 하나, 10월에는 놓치면 아까운 ‘1000원 경매’가 기다리고 있다. 온라인 카페회원들에게 경매 날짜를 공지하는데 누구나 카페회원이 될 수 있다. 운이 따르면 내가 찾던 가구를 단돈 천원에 구매할 수 있는 찬스, 생각만 해도 흐뭇하다. 스크래치가구 전문 아울렛 매장이지만 A/S도 확실하다. 품질에 이상이 있거나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해결해 준다. 착한 가격의 좋은 가구를 만날 수 있는 ‘행복창고’ 수원점으로 가을맞이를 떠나보자. 위치 수원시 권선구 입북동 796-1문의 031-278-6343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3
- 새마을금고 강도·도난 급증 5년간 17건 중 올해만 7건 발생경기침체 와중에 새마을금고를 상대로 한 생계형 강도·도난 사건이 올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의원(민주당·비례대표)이 안전행정부로부터 제출받아 1일 공개한 '새마을금고 강도·도난 사건 피해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9.1~2013.8) 17곳의 새마을금고에서 강도·도난사건이 발생해 2억3500여만원의 피해를 입었다.특히 2009년 4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매년 2건에 불과했던 새마을금고 강도·도난 사건은 올 들어 8월 말까지 벌써 7건이 발생해 5년간 전체 사고 건수의 41.2%를 차지했다. 올해 피해액도 1억6300만원으로 전체의 69.5%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새마을금고 7곳이 털려 1억484만원의 피해를 입었고, 경기·대구·울산 지역은 각 2곳, 전남·대전·경남·강원 지역은 각 1곳씩 강도·도난을 당했다. 새마을금고 강도·도난 사건의 피해액은 건당 약 1389만원으로 생계형 범죄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진 의원은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5월 울산 동구의 새마을금고에서 현금 600여만원을 턴 강도법은 빚 독촉과 생활고에 시달리다 범행을 저질렀고, 8월에는 결혼 혼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구 동구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현금 5600여만원을 턴 범인이 검거되기도 했다. 진 의원은 "영세한 새마을금고에서 청원경찰을 배치하지 않고 있어 손쉬운 범죄 표적이 되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에 새마을금고에 대한 총체적인 점검을 통해 금융사고 방지와 보안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2
- 주택시장 오랫만에 웃음짓다 서울·대구서 1순위 마감 … 일부 미분양 사업장, 계약 이어져가을 성수기를 맞아 주택시장에 각종 희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신규 분양시장에서 1순위 마감이 이어지고 미분양 판매도 늘고 있다. 청약호조는 물론 계약률도 높아지는 상황이다.<사진 : 대우건설은 2일 문을 연 '위례 센트럴·그린파크 푸르지오'와 '미사강변 푸르지오' 견본주택에 2일간 2만2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사진은 단지 모형도를 보고 있는 관람객 모습. 사진 대우건설 제공>지난 2일 1·2순위 청약을 실시한 현대산업개발의 '대구 월배 2차 아이파크'는 특별공급(421가구)을 제외한 1713가구 일반분양에 1만6147명이 몰려 9.42대 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다. 443가구를 공급하는 84㎡C 경우 1순위 당해지역(주택공급지 지역)거주자에만 9128명이 신청해 20.60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롯데건설이 같은날 실시한 서울 중구 '덕수궁 롯데캐슬도 217가구 모집에 1순위만 1517명이 몰리며 평균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초소형 아파트인 전용 31㎡는 14가구 모집에 173명이 신청해 12.4대 1이라는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2㎡는 76가구에 816명이 몰려 1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면적이 넓은 전용 117㎡는 12가구 모집에는 60명이 몰리며 5대 1의 성적을 기록했다. 1순위 마감했던 '위례 아이파크'의 경우 지난달 30일 계약을 실시해 지난 2일까지 92%를 기록했다.미분양 판매도 늘고 있다. '한강신도시 롯데캐슬'은 9월 한달간 200건이 넘는 계약이 이뤄졌다.'도농역 센트레빌'은 전용면적 59㎡의 경우 모두 판매됐고, 84㎡도 몇개 남지 않았다. 동탄2신도시 호반 베르디움은 5%만 남고 모두 계약을 마무리했다. 산업단지 배후도시로 눈길을 끌었던 시흥 배곧신도시 신규 공급 아파트 역시 90% 이상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회사가 미분양 물량을 전세 아파트로 전환한 인천 '계양 센트레빌'의 경우 오히려 전세 물량을 사겠다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분양대행사인 이삭디벨로퍼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입지나 투자성 대신 가격이 저렴한 아파트에 대해 실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주택업계는 오랜만의 호조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잔뜩 갖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착시현상'을 우려해 주택 매입시 신중할 것을 권하고 있다.시중은행의 한 프라이빗뱅킹(PB) 팀장은 "정부의 각종 대책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온기가 많지 않다"며 "현재 청약률이 높은 지역의 경우 인기지역으로 예고된 곳일뿐 다른 지역의 청약률이나 미분양 소진속도는 미미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제 미분양 계약을 하는 연령층은 결혼생활을 시작하는 30대 초반대"라며 "대출금이 1억원 이상 되기 때문에 가계 대출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4
- 수원 천연라텍스 대박 행사 25% +10%+? 최대 할인 여름이 길다길어 9월 내내 여름 분위기를 내더니 며칠 사이에 바람이 차다는게 느껴지는 가을이 왔다.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신랑이겐 결혼 시즌이기도 하다. 수원에서 유일하게 한곳만 있는 천연라텍스 매장 ‘잠이편한라텍스’에서 25%+10%+? 최대할인을 한다. 요즘 왠만한 곳에서는 최대 80%까지 행사를 하지만 잠이편한라텍스는 품질 하나로 영업을 해왔기 때문에 행사를 해도 10% 정도였다. 어려워진 가게경제의 동참하고자 잠이편한라텍스에서도 좋은 제품을 좋은 가격에 할인행사를 준비한 것이다.아이들은 아토피 방지와 잠을 잘 자 집중력이 생기고, 직장인은 일어났을 때 몸이 개운하다. 예비 부부가 될 결혼을 앞둔 신랑신부에게도 침대 구입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매트는 종류별로, 크기별로, 두께별로 다양하게 있어 허리 상태와 자신의 체형에 맞게 부드러운 정도를 선택해서 구입할 수 있다.문의 070-4407-66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3
- 일산초등학교 방과후학교 김수진 강사...수학에 자신감 심어주기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지만 아날로그 교육 방법인 ‘주산’이 다시 각광받고 있다. 암산을 통해 유치부와 초등학생들의 집중력과 창의력을 향상시켜 두뇌계발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부터다. 일산초등학교에서 방과후수업 ‘주산과 암산’을 가르치고 있는 김수진 강사(34)를 만났다.원주 토박이인 김 씨는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원주에서 다녔다. 결혼을 해서도 원주에 살고 있다. 대학 졸업 후 아르바이트를 하며 취업 준비생으로 있던 시절, 친구의 소개로 주산을 접해 배운 뒤로는 어린이 집에서 주산수업을 진행했다. 그 후 주산 교습소를 운영하며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지금은 기회가 되어 초등학교 방과후수업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주산이란 과목이 놀이보다는 학습이기에 처음에 흥미를 가졌던 아이들이 지루해 하기도 한다. 이럴 때는 흥미 유발을 위한 게임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아이들의 입에서 “주산이 좋아요. 재미있어요”라는 말을 들었을 때와 학부모님들과 상담 전화를 했을 때 “주산을 하고 효과를 많이 보았어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일에 대한 보람을 느낀다. 김 씨는 “주산이란 과목이 단 시간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저를 믿고 아이들을 6년 동안 맡겨 주시고 격려까지 해주시는 부모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의 주산 실력이 늘어갈 때 더욱 기분이 좋다”라고 했다. 주산이 학교 학습과 연계하여 더욱 진보하길 바란다는 김 씨. 그녀의 당찬 모습에 주산의 미래가 밝아보였다. 김은주 리포터 kimjoo03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8
- ‘맘마미아’ 김보민, 母와 토크쇼 첫 출연 KBS 김보민 아나운서가 어머니와 처음으로 토크쇼에 출연했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맘마미아'(이하 맘마미아)에서 가을남녀가 게스트로 등장,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일 예정이다.특히 엄마와 첫 토크쇼 나들이에 나선 김보민 아나운서는 솔직하고 화끈한 발언으로 시선을 끌었다. 김 아나운서는 속옷에 대한 남다른 애착으로 "나는 속옷만 80세트"라고 밝혀 평소 단아한 이미지를 단번애 깨버렸다는 후문. 또 김보민의 엄마는 지금까지 방송에서 한번도 밝히지 않았던 김보민, 김남일 결혼 반대 속사정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스튜디오를 눈물로 적실 예정이다. [연예부 김하진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7
- 맛멋]카페맘마, 홈메이드 브런치에 손맛 살린 인테리어로 여심(女心) 잡다 좋은 식재료로 정성을 듬뿍 담아 맛깔나게 만든 음식. 여기에 눈요기할 것이 많은 인테리어까지 곁들여진 맛집은 늘 입소문 1순위의 핫플레이스다. 강동구 성내동의 한적한 골목길에 자리 잡은 카페맘마가 바로 그런 곳이다. 테이블이 5개 밖에 없는 아담한 브런치 카페지만 독특한 콘셉트 덕분에 손님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인기 브런치 메뉴를 저녁까지 즐기다 ‘카페 맘마’란 이름처럼 ‘엄마의 마음으로 공들여 만든 맘마’가 모토다. 가락시장에서 신선한 재료를 사다 블루베리, 산딸기 잼을 만들고 요즘처럼 찬바람 도는 계절에 따끈하게 마시기 좋은 레몬진저티와 유자차도 직접 담가서 쓴다. 요거트도 직접 발효시키고 여름철 인기 메뉴인 팥빙수도 정성껏 삶은 팥으로 제대로 된 빙수 맛을 낸다. 손이 많이 가는 홈메이드를 고집하며 먹거리에 공을 들이는 이곳의 주인장은 디자이너 출신의 30대 이혜진씨. 음식 솜씩 좋기로 정평이 나있는 엄마가 음식 재료와 각종 차를 집에서 만들어 공수해 주는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물론 엄마의 손맛을 이어 받은 주인장 이 셰프의 요리 솜씨도 수준급이다. 이곳은 특히 브런치 메뉴가 인기가 좋다. 쫄깃쫄깃한 치아바타 빵과 야채 샐러드, 부드러운 닭가슴살과 양파, 버섯을 크림소스에 넣고 끓인 크림치킨 치아바타는 고소한 파스타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식감 덕분에 최고의 인기 메뉴로 자리 잡았다. 팬케이크 브런치 세트는 우유, 계란, 밀가루를 넣어 반죽한 부드러운 팬케이크에 달콤한 시럽과 함께 나온다. 여기에 스크램블 에그와 저염 베이컨, 프랑크 소시지, 으깬 감자, 야채 샐러드가 푸짐하게 곁들여 진다. 직접 만든 데리야끼 소스에 부드러운 닭다리살, 마요네즈 소스와 함께 즐기는 치킨 데리야끼도 있다. 든든하게 밥이 최고의 밥상인 남자 손님을 위해서는 밥과 계란 후라이, 각종 소시지, 야채 샐러드로 구성한 스팸 브런치도 선보인다. ‘브런치 메뉴를 저녁까지 즐길 순 없을까?’ 주인장의 역발상 덕분에 이곳의 브런치 메뉴는 저녁시간대까지 느긋하게 만날 수 있다. 식사와 차를 동시에 맛볼 수 있기 때문에 오전에는 인근 주부들의 아지트로 오후에는 롯데시네마를 찾는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파티 음식, 맞춤 도시락 등 다양한 요리 선보여 한 평 남짓한 아담한 주방은 이집 주인장의 요리연구소도 겸하고 있다. 맛좋고 앙증맞은 쿠키와 건강 샌드위치와 쌈밥 도시락, 수제 케이크 등 색다른 메뉴가 이곳에서 탄생했다. “카페를 통째로 빌려 프러포즈 이벤트나 결혼기념일 파티를 하는 낭만파 손님들을 위해 파티 음식을 준비하는 등 브런치 카페 문을 연 2년 동안 즐거운 경험을 많이 했어요. 소풍 철에는 선생님 도시락을 주문하는 학부모들이 꽤 많고 크리스마스나 빼빼로 데이 때는 수제 쿠키를 구워 손님들에게 선보이죠.” 이 셰프가 귀띔한다.아기자기한 볼거리 가득한 인테리어 도예를 전공한 후 클레이 애니메이션, 세트 디자이너도 활동했던 이혜진씨는 타고난 손재주와 남다른 감각을 자신의 카페에 쏟아 부었다. 화이트 톤의 아기자기한 매장 인테리어는 모두 그의 손을 거쳐 완성됐다. 목공 기술까지 익힌 그는 테이블, 장식장, 선반 등을 직접 만들어 각종 소품과 미니 화분, 사진 등을 장식했다. 카페 맘마 주인장인 동시에 미니어처를 만드는 돌하우스(doll house) 디자이너이기기도 한 이 셰프는 핸드메이드로 작업한 섬세한 돌하우스 작품들을 매장 벽면마다 전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심심할 때마다 하나씩 만든 머리 핀, 집에서 직접 담근 수제차는 따로 판매도 하고 있다. 위치 : 천호역 6번 출구 강동 롯데시네마 부근 (주소) 강동구 성내동 12-35메뉴 : 크림치킨 치아바타세트 1만원, 팬케이크 브런치세트 9500원, 스팸브런치 9500원, 크로크 무슈 샌드위치 6000원, 수제 레몬진저티 5000원, 수제 요거트 6000원운영 시간 : 오전 11시30분~ 오후 10시30분 문의 : 02-471-528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1
- 뚝딱뚝딱 만드는 재미, 제 삶의 활력이예요 예쁜 집에 대한 로망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내 집이 아니더라도 사는 동안 멋지게 내 스타일로 꾸미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인테리어 관련 정보들도 넘쳐 납니다. 이번 주 <세상을 바꾸는 블로거>에서는 일상에서 매일 마주하는 집을 캐주얼하고 발랄한 시선으로 이끌어 가고 있는 셀프 인테리어 블로거 ‘몽실이’님을 소개합니다. 그는 회사와 가정을 오가며, 누구보다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김정희씨입니다. 큰 공사비 들여 집을 뒤엎지 않고도 너무나 드라마틱한 그의 집을 찾았습니다. 일하는 엄마, ‘몽실이’몽실이 김정희씨(35세)는 셀프 인테리어 블로거(http://jounglove79.blog.me)다. 그는 현재 15살, 11살 남매를 키우는 일하는 엄마다. 남보다 일찍 결혼해 신혼의 단꿈을 꾸기도 했고, 육아 스트레스로 우울증을 겪기도 했다. “어린 나이에 아이 둘 키우기가 녹록치 않았어요. 반복되는 일상도 지루하고, 점점 자신이 없어졌어요. 표정도 어두워졌죠. 그 즈음 파주에 있는 토목회사에서 일을 하게 됐어요. 올해로 7년째 다니고 있네요.”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면서 그는 조금씩 활력을 찾아갔다. 그러다 운명처럼 가구 리폼을 만나게 된다. 다른 주부들이 뚝딱 만들어내는 가구가 마냥 신기하고 좋았다. 평소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금세 리폼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처음에는 뚝딱뚝딱 만드는 재미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제 스타일로 집안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어요. 이것저것 남들 따라하면서 인테리어에 눈을 뜨게 됐죠.”그는 퇴근 후 몸이 천근만근 무거워도 리폼을 하면서 얻는 에너지가 크다고 한다. “주중에는 8시 30분부터 매일 1시간씩 가구를 만들다가 주말에 폭풍으로 완성해요. 그렇게 5년을 해 왔어요.” 재활용 리폼 즐겨그는 값싼 재활용 리폼을 즐겨한다.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빈티지를 좋아하기 때문에 오래된 가구에 색을 입히고, 감성을 더하는 게 좋다. 덕분에 가구며, 소품이며, 식기건조대까지 모두 재활용 나무를 사용했다. 장롱을 잘라 만든 아들 침대는 지금 생각해도 최고란다. 헌 가구를 새 것으로 만드는 재미가 쏠쏠하다고.“재활용품으로 무언가 만든다는 게 너무 즐거워요. 한 번 사용하고 버려지는 것들이 아까워 어떻게 재활용 할 수 없을까 늘 고민하죠. 요즘은 새로운 재료로 만들어 내는 것보다 버려지는 것들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재활용 리폼에 더욱 매력을 느끼고 있어요.”그가 만든 가구들을 보고 있자면 세상에 무엇 하나 버릴 게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크게 고민하지 않고, 뚝딱뚝딱 만들어도 꽤 예쁘고, 실용적이다. 처음 시작은 조그만 커피 박스부터 만들었다. 조립만 하면 되는 반제품이라 초보인 그도 쉽게 만들었다. 조금씩 숙달되면서 장식장도 만들고, 식탁, 그릇장, 장롱, 가벽, 침대, 책상 등 다양한 것들에 도전했다. 갤러리를 옮긴 듯한 복도와 북 카페 같은 거실, 얼마 전 완성한 빈티지한 피아노까지 집안의 모든 것을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하나 둘 하다 보니 제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어요. 지금도 진행 중이고요. 가장 애착이 가는 곳은 아이들 방이에요. 벽부터 침대, 책상 모든 걸 직접 했거든요. 아이들 방 페인트 벽면은 컬러에 변화를 줘서 입체적이고, 생동감 있게 표현했어요.” 잘 나가는 파워블로거블로그를 시작한 건 2006년이다. 처음엔 소소한 일상을 담다가 2008년에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셀프 인테리어 블로거의 삶은 생각보다 재밌었다. 가구 리폼 과정을 일일이 찍어 블로그에 올리면 이웃들의 따끈한 반응에 힘이 절로 났다. 그것을 보고 그대로 리폼을 하는 이웃들이 하나둘 늘어나면서 보람도 배가 됐다. “매일 잘한다는 칭찬을 들으니 특별한 사람이 된 거 같았어요. 하루하루가 즐거웠어요.”그는 적어도 일주일에 3,4번 정도 포스팅을 한다. 기존의 눈요깃거리 중심의 인테리어와 달리, 문, 벽, 가구 등 기본적이고 현실적인 정보에 초점을 뒀다. 거기에 어울리는 인테리어 소품이나 수납장, 정리대까지 직접 만들어 올려 보다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 인테리어 전후 사진과 과정 사진을 충실히 올려 인테리어에 기초 지식이 없는 사람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2012년 드디어 파워블로그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된다. 직장을 다니다 보니 다른 이보다 늦었지만, 그 누구보다 기뻤다.“너무 좋았어요. 파워블로거가 되면서 다양한 혜택도 생기고. 제일 비싼 페인트랑 나무도 공짜로 받고, 여기저기서 재료 협찬이 들어왔어요.”그는 이외에도 페인트인포 작가, 매거진 프로방스 카페 리빙 작가, 이지데이 마니아 작가, 런 에드워드 그림 멘토, 아우로 페인트 에코맘 체험단 2기로 활동하며,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셀프 인테리어 전문 강사 되고파그에게 블로그란 삶 자체다. 바쁜 일상 속에서 힘을 주는 활력소이기 때문에 늘 애착이 간다. “블로그 이웃이 7000명 정도 되는데요. 그들에게 매일 칭찬을 들으니 자신감이 막 생겼어요. 댓글로 마음을 나누면서 스트레스도 싹 날아가고, 소통의 에너지가 큰 거 같아요. 지금 뭐든 할 수 있을 거 같고, 하고 싶은 것도 많아졌어요.”그는 요즘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블로그에서 얻은 자신감으로 다른 삶을 꿈꾸게 됐다. “목공 자격증, DIY 자격증, 재활용 폐품 지도자격증 등 인테리어 관련 자격증을 따서 제 이름을 내건 공방을 하고 싶어요. 내친김에 셀프 인테리어 전문 강사도 되고 싶고요.”그는 꿈을 이루기 위해 차곡차곡 과정을 밟아 나가고 있다. “한 번 리폼을 했다고 끝이 아니에요. 질리거나 다른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트렌드에 따라 몇 번이고 바꿔야 해요. 앞으로 제 꿈을 이루기 위해 더 많이 보고 느끼며, 제 스타일을 완성해 나갈 생각이에요. 파이팅 해주세요!”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6
- ‘맘마미아’, 엄마의 마음을 알아갑니다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맘마미아'(이하 맘마미아)가 그동안 숨겨왔던 엄마와 딸들의 속 깊은 이야기를 꺼내놓으며, 가족 예능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엄마를 향한 진심과 그들의 눈물이 더해지면서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진 것.지난 29일 방송된 '맘마미아'에는 김보민 아나운서, 오나미, 김현숙, 김효진 모녀가 총출동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들은 '영자야 뭐 먹니', '내 자녀의 헤드라인', '이심전심 퀴즈' 등을 통해 모처럼 모녀가 하나가 된 가족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특히 이날은 엄마를 향한 김보민의 눈물이 스튜디오를 적시면서 관심을 모았다. 축구선수 김남일과 결혼하는 과정에서 엄마의 극심한 반대에 마주했던 김보민과 그의 어머니는 당시를 회상하며 속내를 털어놨다.김보민은 "당시 엄마의 강제적인 사랑이 싫었다"면서 "'나를 그렇게 사랑하지 말라'고 엄마한테 얘기했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말에 어머니가 화가 많이 나셨다. 수술하고 집에 돌아오던 날, 오빠(김남일)가 너무 보고 싶었다. 가려고 하니 엄마가 '남일이 한테 가지 말라'고 하더라. 하지만 그 당시 나도 눈이 뒤집혔던 것 같다. 그래서 '엄마를 사랑하지만 지금 오빠가 정말 보고싶다'고 했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김보민의 어머니는 "딸의 이야기를 듣고 그 자리에서 주저 앉았다. 죽어도 좋다고 하니 결혼을 시켰다. 자식이니까 '잘 사나, 못 사나 보자'고 했는데 6년이 지난 지금도 좋다고 하더라. 그때부터 '내 자식이 이렇게 사랑하는데…'하는 마음으로 (김남일을) 미워하는 마음을 접었다. 그랬더니 예쁜 모습만 보이더라"고 털어놨다.김보민은 "엄마 미안해"라는 말과 함께 어머니를 꼭 끌어안았다. 이어 "결혼 할 때 허락해줘서, 그리고 행복하게 시집가게 해줘서 고맙다"고 다시 한 번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딸과 엄마의 진심 어린 포옹은 뜨거운 눈물로 이어졌다. 김보민과 그의 어머니는 뜨거운 눈물로 서로를 끌어안았다.방송 후 시청자들은 '맘미미아'를 향해 재치 있는 입담과 유쾌한 웃음과 더불어 엄마와 딸의 눈물과 그 속에 진하게 배어든 눈물이 가족 예능으로서 의미를 더했다는 호평을 쏟아냈다. [연예부 김하진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진영 장관 사퇴 배경 ‘기초연금 갈등’ 전말은] “내가 반대하는데 어떻게 국민을 설득하나” 국민연금과 연계 반대가 사퇴 이유 … 청와대가 국민연금과 연계 밀어붙여진영 보건복지부장관이 29일 사의를 굽히지 않으면서 "기초연금 정부안에 반대하기 때문"이라고 사퇴이유를 밝혔다. 그간 꾸준히 제기돼온 기초연금 정부안을 둘러싼 청와대와 보건복지부의 갈등설을 진 장관이 직접 시인한 것이다.진 장관은 특히 "기초연금을 국민연금과 연계하는데 반대했고 지금도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이런 뜻을 청와대에도 여러 차례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제가 반대해왔던 기초연금안에 대해 제가 장관으로서 어떻게 국민을, 국회와 야당을 설득할 수 있겠느냐"면서 "이것은 양심의 문제"라고 강조했다.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29일 서울 신사동 캐롤라인빌딩에서 열린 장관실 직원 결혼식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박 대통령, 국민연금 연계안 선호 = 복지부는 지난 7월 국민행복연금위원회의 합의사항을 바탕으로 기초연금 정부안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복지부는 행복연금위원회가 검토한 여러 가지 모델 가운데 소득과 재산에 따른 차등지급 방식을 지지하는 쪽이었다.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길수록 기초연금 지급액을 줄이는 연계방식은 국민연금 가입자들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 국민연금 제도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된다. 복지부 직원들과 연금 전문가들은 이런 장단점을 장관에게 설명했고 진 장관 역시 이런 의견에 공감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소득하위 30%는 월 20만원, 소득하위 30~50%는 월 15만원. 소득하위 50~70%는 월 10만원을 주는 방안을 마련해 청와대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길수록 수령액을 줄이는 연계안을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청와대는 지난 8월초 새로 기용된 최원영 고용복지수석을 중심으로 기초연금을 국민연금과 연계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했고, 여기에는 재정부담을 줄이기는 원하는 기획재정부도 같은 입장속에 가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청와대와 부딪치며 "무력감" = 진 장관은 청와대에 두 연금을 연계할 때 생기는 문제점을 몇차례 설명했으나 청와대와 기획재정부쪽의 반대에 부딪치면서 좌절감을 느끼기 시작한 것으로 보여진다. 진 장관은 29일 기자들에게 사퇴 배경을 설명하며 "직원들한테도 (국민연금과 연계하는) 그 안으로 결정되면 내가 장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고 했다. 지난 8월30일 진 장관은 기초연금 정부안과 관련해 소득·재산에 따른 차등지급안을 박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했지만 청와대는 며칠만에 국민연금 가입기간과 연계안을 결정해 복지부에 통보했다. 진 장관은 이 때부터 장관직 계속 여부를 고민했고 이달 초순 결국 자신의 소신과 다른 안으로 국민을 설득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사우디아라비아 출장 중 언론을 통해 기초연금 논의 과정에서 책임을느껴 사퇴를 검토한다는 내용이 알려지자 진 장관은 24일 현지에서 기자들에게 "보름전에 그런 생각을 하고 주변에 말한 건 맞다"고 시인했다. 진 장관은 귀국 후 정홍원 총리의 만류에도 27일 이메일로 사의를 공식화 했다. 이후에도 정 총리가 대통령의 의중을 거론하며 업무 복귀를 촉구했지만 진 장관은 이날 "쉬고 싶다"면서 "이제는 물러날 수 있게 허락해주셨으면 한다"고 청하기까지 했다.진 장관의 사퇴와 그 배경 설명은 복지부의 수장이 기초연금 정부안에 정면으로 반대하는 모양새여서 기초연금 정부안을 추진해야 할 청와대와 정부는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장병호 기자연합뉴스 bh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