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 검색결과 총 2,25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민선4기 지방자치 2년을 돌아본다]이노근 서울 노원구청장 이노근 서울 노원구청장은 막힘이 없다. 구청장이 해결하기 힘든 사안은 중앙정부를 끌어내기 위해 장·차관 방문도 두드린다. 대표적인 것이 여권대란을 조기에 막은 것과 사회복지비 체계 개선이다. 이 역시 구청단위에서 손을 대기 어려운 사업이다. 노원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복지수요 대상자가 있어 전체예산의 47%를 복지예산으로 투입하고 있다. 다른 지자체들도 사회복지비 분담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시점이다. 이 구청장은 사회복지비 체계 개선을 위해 당시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을 직접 찾아가 제도의 불합리성을 설명하고 해결책을 찾아왔다. 이 구청장은 “지난 2년을 돌아보면 굵직한 사업을 해결한 것도 있지만 사실 일하는 공직 분위기를 만든 것이 가장 보람있는 일이었다”며 “남은 2년은 일하는 공직사회와 함께 노원 주민들이 지역에 애정을 가지고 살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은 2년, 이 구청장은 활력있는 지역 공동체를 꿈꾸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낙후한 지역개발을 끌어 올리고 문화와 교육에 뒤처지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그 과제로 운전면허시험장 이전을 꼽았다. 창동차량기지 이전 정부사업 확정을 토대로 노원 지역 심장부인 운전면허시험장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지난 2년동안 해 온 일을 돌이켜보면 불가능하지 않은 상황이다. 경찰청과의 협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구체화하지는 못했다. 창동차량기지와 도봉운전면허시험장이 이전하면 초대형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개발계획 용역을 진행중이다. 이 구청장은 “운전면허시험장 부지는 노원뿐 아니라 중랑·성북·도봉과 의정부·남양주를 연결하는 지리적 요충지다. 상대적으로 문화에 소외된 이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복합 허브타운이 들어서면 지역 주민들도 활력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자역사로 개발하는 성북역은 대규모 멀티 편의시설과 역세권 개발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 모든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시키기로 했다. 이 구청장의 이 같은 추진력은 행정을 꿰뚫고 있는데서 나온다. 30년간 행정공무원을 하면서 청와대 정부 서울시 구청을 두루 경험했다. 그의 행정 경험은 올해 초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기초자치단체 대상 생활서비스 실태조사에서 노원구를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나타났다. 민선4기 남은 2년, 이 구청장의 활동력이 또 어떤 노원구의 변화를 가져올 지 주목된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09
- 전셋집 구하기, 여기는 피하라 전셋집 구하기, 여기는 피하라 재개발로 이주많고 신규입주 적으면 전세가격 상승 하반기 강북·금천·도봉·성동·서대문·마포지역 피해야 올 하반기 서울 강북구와 금천구, 도봉구, 성동구, 서대문구, 마포구 등은 전셋집 구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신규 입주물량이 적어 빈집이 나오지 않는데다 재개발 이주가 진행되면서 전세수요도 함께 늘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런 지역 전세가격이 대부분 다른 지역에 비해 저렴한 편이어서 직장인과 신혼부부 수요도 많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하반기 서울지역 신규입주 물량은 3만6948가구로 나타났다. 이 중 입주 물량이 전혀 없는 곳은 강북구, 금천구, 도봉구, 성동구, 중구, 중랑구 등 6개 구였다. 강남구(63가구), 관악구(49가구), 구로구(90가구) 역시 연내 입주 물량이 100가구에 미치지 못한다. 반면 강동구(3272가구), 서초구(3508가구), 송파구(1만9753가구) 등 강남권에만 2만6596가구 입주가 몰려있다.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로 인해 기존 아파트 전세가도 하향 안정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강남권의 전세가는 다른 곳에 비해 높아 서민들의 전셋집 구하기는 여전히 힘들것으로 보인다. 아현3구역, 가재울4구역 등 조합원수가 2000명 이상인 대규모 재개발구역 이주가 진행 중인 지역과 전농7구역 등 연내 이주가 계획된 곳 주변도 전셋집 구하기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의 재개발구역 조합원들은 생활환경이 바뀌길 원하지 않아 인접 지역 내에서 전셋집을 구해 새 아파트 입주를 기다리기 때문이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입주 물량 부족, 재개발 이주수요 발생이 겹쳐 연내 전셋집 구하기가 가장 어려울 곳은 서대문, 마포 등 서북권과 성동구 정도”라면서 “신림동과 같이 역세권이면서 직장인 수요가 많은 곳과 대치동, 중계동, 목동, 쌍문동 등 학군 선호도가 높은 곳도 전세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08
- 서울 공항.노량진로 버스중앙차로 12월 시행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서울 공항로와 노량진로에도 오는 12월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도입, 시행된다.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공항로 등촌중학교∼양화교간 2.4㎞와 노량진로 대방역∼한강대교 남단 사이 3.8㎞ 구간에 대해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 공사를 착공해 11월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공항로 중앙버스전용차로는 당초 강서구청∼양화교간 4.6㎞ 구간에 설치될 예정이었으나 지하철 9호선 공사 일정에 맞춰 우선적으로 등촌중학교∼양화교간 구간만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이 구간에는 등촌중학교 앞, 강서보건소 앞, 도시가스 앞 등 3곳에 양방향으로 중앙버스정류소가 설치된다. 또 노량진로는 기존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된 시흥로와 한강로 사이에 위치해 이번 공사가 끝나면 시흥∼한강로 전체구간에서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 노량진로 구간에는 노량진본동 국민은행 앞, 정진학원 앞, 수산시장 앞, 유한양행 앞 등 4곳에 양방향 정류소, 대방역 앞에는 노량진 방향 버스만 서는 정류소가 각각 설치된다. 공항로와 노량진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개통되면 서울시내의 중앙버스전용차로는 강남대로와 수색.성산로, 도봉.미아로, 천호.하정로, 시흥.노량진.한강로, 경인.마포로, 망우.왕산로, 송파대로, 공항로 등 모두 9개 축, 79.7㎞로 늘어난다.서울시는 이어 지하철 9호선 구간인 신반포로(이수교차로∼논현역 3.5㎞)에 대해서는 주민설명회와 서울지방경찰청 규제 심의 등을 거쳐 중앙버스전용차로 공사에착수할 예정이다.gatsby@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07
- 인사) 대한지적공사 ◇2급 승진 ▲전북본부 정읍시지사장 윤남석 ▲울산·경남본부 하동군지사장 하헌수 ◇사업단장 ▲대전·충남본부 직할사업단장 박상용 ◇지사장 전보 ▲서울 강남구 이규봉 ▲도봉구·강북구 이창호 ▲중랑구·노원구 박희만 ▲성북구 이선구 ▲구로구·금천구 안영기 ▲관악구 김창하 ▲인천 동구·남구 이기용 ▲강화군 변재식 ▲의정부 류욱희 ▲평택시송탄 박종흘 ▲포천시 김유호 ▲화천군 이범재 ▲홍천군 이윤광 ▲영월군 박영진 ▲속초시 김오배 ▲동해시 백명기 ▲횡성군 사재중 ▲양양군 최승환 ▲청원군 이병록 ▲청주시 이충섭 ▲음성군 최종현 ▲영동군 한용환 ▲보은군 조윤행 ▲단양군 김기수 ▲금산군 윤성진 ▲유성구 최만천 ▲예산군 송원식 ▲당진군 김재학 ▲청양군 이건묘 ▲강진군 위성효 ▲순천시 조용묵 ▲나주시 김윤조 ▲보성군 윤춘택 ▲화순군 장성권 ▲고흥군 위덕환 ▲목포시 김인종 ▲영암군 조용선 ▲완도군 김동기 ▲청도군 장진비 ▲김천시 김재목 ▲영양군 김국관 ▲울주군 차동걸 ▲울산 동구·북구 이상은 ▲울산 중구·남구 최주환 ▲산청군 이유인 ▲창녕군 석비호 ▲합천군 정영찬 ▲거창군 전봉우 ▲남해군 여준모 ▲거제시 주경식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02
- 서울 재건축도 ‘북고남저(北高南低)’ 강남 재건축 시가총액 2조4천억 빠진 사이 강북은 2천억 증가 노원·동대문·영등포 10% 이상 올라 … 개발붐 힘입어 기대감↑ 아파트 매매가에 이어 서울 재건축 매매가도 ‘북고남저(北高南低)’ 현상이 뚜렷하다.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는 올초에 비해 2조4000억원이나 빠진 반면 강북을 중심으로 한 비강남권은 2000억원 증가했다. 비강남권 재건축 시세가 강남권에 비해 61% 수준에 불과한데다 강북과 도심을 중심으로 한 재개발, 뉴타운사업이 활기를 띄면서 덩달아 오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08년 1월 4일~6월 20일 현재 서울 재건축단지 매매가 변동률은 강남권 -2.70%, 비강남권 4.01%로 나타났다. 강남권 시세하락은 재건축 초기 사업단지가 집중돼 있는 송파구(-5.67%)와 강동구(-5.21%)가 주도했다. 매매하한가를 기준으로 지난 6개월간 시가총액만 2조4000억원이 줄어들었다. 특히 최근 관리처분 총회를 연 가락시영의 경우 추가 부담금 여파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매매가 거품이 빠지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비강남권 재건축단지 매매가상승률은 4.01%로 서울 일반 아파트 매매가상승률(2.76%)의 1.4배 수준을 기록했다. 시가총액도 2000억원 정도 증가한 6조1000억원 규모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노원구가 18.29%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동대문구(15.99%) 영등포구(13.96%) 중랑구(12.36%) 관악구(11.72%) 순을 기록했다. 특히 노원구 상계동 주공8단지 36㎡는 올들어 7250만원이나 올라 2억7000만~2억8000만원 사이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2004년 안전진단을 통과한 재건축 초기 단지이지만 시세가 3억원 미만으로 저렴하고 도봉차량기지 이전, 당현천 복원 등이 호재가 됐다. 비강남권 재건축단지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강남에 비해 자금부담이 덜하기 때문이다. 6월 말 현재 비강남권 재건축단지 3.3㎡당 평균 매매가는 2063만원으로 강남권(3.3㎡당 3352만원)의 61.55% 수준에 불과하다. 6억원을 초과하는 고가아파트 비중도 비강남권은 전체 물량의 25.43%인 반면 강남권은 75.25%를 차지하고 있다. 재개발 뉴타운 사업도 비강남권 강세의 원인 중 하나다. 강북과 도심권을 중심으로 재개발, 뉴타운사업이 활기를 띠자 재건축사업에 대한 기대심리도 커지고 있다. 강북권을 중심으로 드림랜드공원화, 경전철, 외곽순환도로 개통 등 각종 호재가 집중된 것도 한몫했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센터장은 “비강남권은 재건축사업 수익성이 좋지 않아 사업에 진척이 없었지만 최근 아파트 시세가 급등하고 정부도 사업추진에 적극적이어서 사업성이 좋아졌다”며 “강남권에 비해 노후 정도가 심해 재건축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는 점도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26
- 서울시교육감 공정택 후보 당선 강남권 표심이 승패 갈랐다 보수 대 진보 이념 대결 결과 … 주 후보, 반전교조 여론 극복 못해 서울의 첫 직선 교육감 선거에서 공정택 현 교육감이 40.09%(49만9254표)를 득표해 38.31%(47만7201표)의 지지를 받은 주경복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공 당선자의 승리는 보수 성향이 강한 강남 유권자들이 표를 몰아준 덕분이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강남·서초·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권 유권자들의 표심이 30일 치러진 교육감 선거의 승패를 결정했다. 이들 지역의 투표율은 강남구가 19.1%, 서초구가 19.6%, 송파구가 16.6%였다. 이는 서울시내 전체 평균 투표율(15.4%)에 비해 크게 높은 것이다. 후보별 득표율을 보면 공 당선자는 강남구에서 61.14%를 득표해 22.62%에 그친 주 후보를 3배 이상 앞질렀다. 또 서초구에서는 59.02%를 득표해 24.32%의 주 후보와 큰 표차를 기록했다. 공 당선자는 송파구에서도 49.08%의 지지를 얻어 31.56%에 그친 주 후보를 크게 앞섰다. 공 당선자는 이들 3개구 이외에 강동구, 영등포구, 용산구, 중구, 종로구에서 주 후보를 앞질렀다. 이에 반해 주 후보는 강북, 노원, 도봉 등 서울 북동부 지역과 관악, 금천, 구로 등 남서부 지역, 마포, 은평 등 북서부 지역에서 앞섰지만 강남 3구의 몰표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번 선거는 초반부터 교육정책보다 ‘보수 대 진보’의 이념 대결로 진행돼 ‘강남 대 비강남’의 구도가 확연히 드러났다. 여기에 선거 중반 이후 형성된 ‘전교조 대 반전교조’ 대결 구도가 강남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향하게 했다. 특히 주 후보가 교원평가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취한 것도 패인 중 하나로 보인다. 한편 공 당선자가 재선에 성공함으로써 지난 4년간 추진해온 서울의 학력신장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평준화 체제를 보완하기 위해 공 당선자가 추진해온 학교선택제가 당초 예정대로 2010학년부터 도입된다. 현재는 고등학교에 진학할 때 거주지 학군에 있는 학교에 추첨으로 배정된다. 그러나 현재 중2 학생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10학년도부터는 서울 전역의 고등학교 중 2곳을 먼저 선택한 후 추첨을 하는 ‘선지원 후추첨제’가 실시된다. 또한 공 당선자가 강조해온 특목고, 특성화고, 영재학교, 자립형 사립고 등 다양한 형태의 학교가 늘어날 전망이다.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주요 교육정책의 하나로 부각됐던 교원평가제는 당장 전격적으로 도입되기 보다는 점진적으로 시행될 전망이다. 공 당선자는 선거기간 동안 교원평가제에 찬성하지만 전교조가 강력 반발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31
- 서울시교육감 공정택 당선 서울의 첫 직선 교육감 선거에서 공정택 현 교육감이 40.09%(49만9254표)를 득표해 38.31%(47만7201표)의 지지를 받은 주경복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공 당선자의 승리는 보수 성향이 강한 강남 유권자들이 표를 몰아준 덕분이다. 반면 개혁진영의 대표후보로 부각됐던 주경복 후보는 촛불정국으로 조성된 반이명박 흐름을 득표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패배했다. 국민 다수가 원하는 교원평가에 대해 부정적인 공약을 내세운 점이 개혁성향의 표를 결집시키지 못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강남 서초 송파구 높은 투표율 =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강남·서초·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권 유권자들의 표심이 30일 치러진 교육감 선거의 승패를 결정했다. 이들 지역의 투표율은 강남구가 19.1%, 서초구가 19.6%, 송파구가 16.6%였다. 이는 서울시내 전체 평균 투표율(15.4%)에 비해 크게 높은 것이다. 후보별 득표율을 보면 공 당선자는 강남구에서 61.14%를 득표해 22.62%에 그친 주 후보를 3배 이상 앞질렀다. 또 서초구에서는 59.02%를 득표해 24.32%의 주 후보와 큰 표차를 기록했다. 공 당선자는 송파구에서도 49.08%의 지지를 얻어 31.56%에 그친 주 후보를 크게 앞섰다. 공 당선자는 이들 3개구 이외에 강동구, 영등포구, 용산구, 중구, 종로구에서 주 후보를 앞질렀다. 이에 반해 주 후보는 강북, 노원, 도봉 등 서울 북동부 지역과 관악, 금천, 구로 등 남서부 지역, 마포, 은평 등 북서부 지역에서 앞섰지만 강남 3구의 몰표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번 선거는 촛불정국이 이어 치러졌다는 점에서 초반부터 교육정책보다 반이명박 정서와 반전교조 정서의 대결 구도가 드러났다. 전교조 후보의 부상에 따라 위기감을 느낀 보수층은 결집하는 양상을 보인 반면, 전교조가 지원하는 주경복 후보는 반이명박 정서를 묶어내는 데 실패했다. 특히 주 후보가 교원평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한 것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분석된다. ◆ 특목고, 자사고 추진 힘받아 = 한편 공 당선자가 재선에 성공함으로써 지난 4년간 추진해온 서울의 학력신장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평준화 체제를 보완하기 위해 공 당선자가 추진해온 학교선택제가 당초 예정대로 2010학년부터 도입된다. 현재는 고등학교에 진학할 때 거주지 학군에 있는 학교에 추첨으로 배정된다. 그러나 현재 중2 학생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10학년도부터는 서울 전역의 고등학교 중 2곳을 먼저 선택한 후 추첨을 하는 ‘선지원 후추첨제’가 실시된다. 또한 공 당선자가 강조해온 특목고, 특성화고, 영재학교, 자립형 사립고 등 다양한 형태의 학교가 늘어날 전망이다.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주요 교육정책의 하나로 부각됐던 교원평가제는 당장 전격적으로 도입되기 보다는 점진적으로 시행될 전망이다. 공 당선자는 선거기간 동안 교원평가제에 찬성하지만 전교조가 강력 반발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31
- 아파트값 6억원 따라 ‘울고 웃고’ 고가주택을 판단하는 ‘6억원’을 기준으로 아파트 시장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6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는 연초 대비 가격이 하락한 반면, 6억원 이하 주택은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서울지역 103만9177가구의 연초 대비 매매가는 6억원 초과 아파트의 경우 1.27% 하락했다. 반면, 6억원 이하는 10.11% 상승했다. 2006년에는 6억원 초과 아파트는 20.74% 상승했지만 6억원 이하는 10.58% 상승에 그쳤다. 이처럼 고가주택 가격 상승세가 꺾인 것은 강남권·재건축 아파트 약세와 관련이 있다. 분양가상한제 실시로 사업성이 약화된데다, 이명박정부의 재건축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면서 재건축 투자심리가 줄었다는 것. 게다가 각종 세금규제와 대출규제가 6억원을 기준으로 나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심한 6억원 이상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시들해진 것이다. 반면, 6억원 이하 아파트 강세는 연초부터 계속된 강북권 상승세와 깊은 연관이 있다. 실제 노원 도봉 중랑 강북구 등 아파트가격이 많이 오른 지역은 6억원 이하 아파트가 밀집된 곳이다. 올 초 대비 아파트값이 13.37% 오른 노원구는 6억원 이하 아파트가 전체 가구의 95.92%를 차지하고 있다. 상승률 2위인 도봉구 역시 95.72%가 6억원 이하다. 한편 ‘6억원’은 2005년 8·31대책 이후 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이 됐으며, 실거래가가 6억원을 초과하면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지 못한다. 투기지역에서 6억원이 넘으면 총부채상환비율(DTI)도 규제를 받는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30
- 아파트 값 ‘6억원’ 따라 ‘울고 웃고’ 고가주택을 판단하는 ‘6억원’을 기준으로 아파트 시장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6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는 연초 대비 가격이 하락한 반면, 6억원 이하 주택은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서울지역 103만9177가구의 연초 대비 매매가는 6억원 초과 아파트의 경우 1.27% 하락했다. 반면, 6억원 이하는 10.11% 상승했다. 2006년에는 6억원 초과 아파트는 20.74% 상승했지만 6억원 이하는 10.58% 상승에 그쳤다. 이처럼 고가주택 가격 상승세가 꺾인 것은 강남권·재건축 아파트 약세와 관련이 있다. 분양가상한제 실시로 사업성이 약화된데다, 이명박정부의 재건축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면서 재건축 투자심리가 줄었다는 것. 게다가 각종 세금규제와 대출규제가 6억원을 기준으로 나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심한 6억원 이상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시들해진 것이다. 반면, 6억원 이하 아파트 강세는 연초부터 계속된 강북권 상승세와 깊은 연관이 있다. 실제 노원 도봉 중랑 강북구 등 아파트가격이 많이 오른 지역은 6억원 이하 아파트가 밀집된 곳이다. 올 초 대비 아파트값이 13.37% 오른 노원구는 6억원 이하 아파트가 전체 가구의 95.92%를 차지하고 있다. 상승률 2위인 도봉구 역시 95.72%가 6억원 이하다. 한편 ‘6억원’은 2005년 8·31대책 이후 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이 됐으며, 실거래가가 6억원을 초과하면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지 못한다. 투기지역에서 6억원이 넘으면 총부채상환비율(DTI)도 규제를 받는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30
- 하반기 수도권 중소형 분양 관심 상반기 부동산시장 중소형아파트가 주도 기존 아파트 매매·전세 상승세 인기몰이 상반기 부동산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서울 강북권 강세와 중소형 아파트 인기로 요약할 수 있다. 노원·도봉·강북구를 중심으로 한 강북권 가격급등세가 수도권 북부지역까지 확산됐는가 하면 분양시장에서 중소형과 대형평형간 성적격차도 뚜렷했다. 최근 분양한 서울 반포자이의 경우 전용면적 85㎡이하 타입은 1순위에서 모두 마감됐지만 대형은 3순위에서 미달됐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센터장은 “중소형 아파트는 최근 들어 시세상승력이 높아졌고 대형아파트에 비해 자금조달이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처음 내집을 마련하는 청약자에게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서울 = 삼성물산은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2444가구 중 85~267㎡ 426가구를 9월 일반분양한다. 고속터미널 서쪽에 위치해 서울지하철 3·7호선 고속터미널역까지 걸어서 5~10분 거리다. 동작구 흑석동 흑석5구역을 재개발하는 동부건설은 9월 663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을 공급한다. 공급면적은 82~145㎡이고 일반분양 가구수는 아직 미정이다. 서울지하철 9호선 개통 수혜지역이면서 흑석뉴타운에 포함된 단지다. SH공사는 은평뉴타운 2지구 A공구 일반분양 물량을 7월에 공급한다. 일반분양분은 112~171㎡ 177가구다. 2지구 공구는 서울지하철 3호선 구파밭역이 가깝고 도심 접근성이 다른 공구에 비해 뛰어나다. 용산구 신계동 신계구역 재개발로 699가구 중 79~185㎡ 344가구가 7월 공급된다. 전용면적 85㎡이하 물량은 79~109㎡ 261가구로 일반분양분의 76%를 차지한다. 시공사는 대림산업이다. ◆경기 = 대림산업과 GS건설은 수원시 권선동 권선주공3차를 재건축해 1754가구 중 82~228㎡ 411가구를 10월에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 85㎡이하 물량은 82㎡ 138가구, 109㎡ 121가구다. 대단지 재건축인만큼 기반시설은 이미 잘 갖춰져 있다. 의왕시 내손동 라이프·한신·효성상아 아파트는 삼성물산 시공으로 재건축된다. 696가구 중 79~141㎡ 152가구가 11월 일반분양된다. 평촌신도시와 접해 있어 편의시설 공유가 가능하고 서울외곽순환도로 평촌인터체인지가 자동차로 5분 거리다. 대한주택공사는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세권 B1·B2블록에서 99~112㎡ 797가구, 730가구를 11월 분양한다. 모두 전용면적 85㎡이하이고 공공분양 물량이기 때문에 저축통장이어야 청약할 수 있다. ◆인천 = 서해종합건설은 인천 계양구 삼산3지구 A2블록에서 116㎡ 454가구를 8월에 분양한다. 삼산3지구는 삼산1·2지구와 함께 부평구 신흥 주거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경인고속국도가 교차점을 이루는 지역에 위치한다. 동부건설은 인천 부평구 귤현동에서 115~193㎡ 1330가구를 11월 분양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귤현역에서 걸어서 2~3분 거리고 인천국제공항철도 계양역도 자동차로 1~2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인근 청라지구, 검단신도시 개발 등 수혜요소가 많다. 원건설은 인천 서구 청라지구 A24블록에서 85㎡ 1284가구 9월쯤 분양한다. A24블록 남쪽으로는 R&D센터가 들어서며 하천도 가깝다. 북쪽으로는 녹지, 동쪽으로는 학교부지가 계획돼 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