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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인동 학원가 송이한정식 ‘산촌’ 오픈 특선송이한상차림 1만원학원가 귀인중학교 정문 맞은편 골목으로 송이요리 전문 ‘산촌’ 송이 한정식집이 오픈했다. 산촌에서는 자연산 송이버섯과 의성마늘, 소백산 산채, 강원도 정선더덕을 엄선하여 재료로 사용하고 있다. 대표메뉴로는 1만원에 제공되는 특선송이한상차림과 2만원에 제공되는 자연산 송이버젓전골이 있다.건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산촌은 저염식 건강밥상을 추구한다. 계절별로 다르게 나오는 밑반찬으로 제철 나물을 맛볼 수 있고 마지막에 누룽지의 구수함도 맛볼 수 있다. 고풍스러우면서도 전원의 시골풍경을 재현한 듯한 실내 인테리어로 전통가옥의 분위기를 한껏 누릴 수 있다. 문의: 031-381-794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1
- 911호 도서관 소식 - 한밭도서관 ‘나를 발견하는 시간여행 ’ 도서관 소식 한밭도서관 ‘나를 발견하는 시간여행 ’한밭도서관은 22일 토요일 오후 3시에 별관 강당에서 아름다운 해금 연주와 여행에서 찍은 사진과 여행 이야기를 통해 가족 모두가 함께 나눌 수 있는 특별한 토크 콘서트를 연다. 아이들에게 생소한 국악기인 해금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며 어른에겐 연주와 사진을 통해 여행 같은 휴식시간이다. 문의 : 042-580-4263 가양도서관 ‘제4기 생활과학교실’가양도서관은 생활과학교실을 연다. 10월 9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4시에 실시하며 초등학교 2학년부터 5학년까지 25명을 모집한다. 과학원리 실험, 과학도서 읽기 수업 등을 내용으로 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재료비별도. 문의 : 042-259-7081 유성도서관 ‘세계 자연 유산 우포늪을 따라 가보자’유성도서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0월 13일 토요일 창녕박물관 우포늪 체험 행사를 한다. ‘람사르가 뭐에요?’, ‘왜 자연 유산을 지켜야 할까요?’, ‘왜 늪이 중요해요?’ 등을 내용으로 하며 참가비는 2만원. 선착순 방문접수이며 22일부터 접수한다. 문의 : 042-601-6530 노은도서관 ‘살아있는 책과 만나다’노은도서관은 22일 각계명사들을 초청해 ‘살아있는 책과 만나다’행사를 한다. ''살아있는 책, Human-Library''는 도서관에서 책이 아니라 ‘사람’을 빌리는 것으로 명사들과 학생들이 대화를 나누며 명사의 삶을 읽어나가는 행사로 청소년들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풀어주기 위해 준비됐다. 문의 : 042-601-6610 진잠도서관 ‘영상제작 체험교실’진잠도서관은 민병훈 대전 독립영화협회 사무국장이 진행하는 영상제작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초등 4학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중학생은 봉사활동에 따른 봉사시간이 부여된다. 접수는 21일부터이며 방문 접수나 전화접수하면 된다. 문의 : 042-601-6593 가오도서관 ‘독후감상화 그리기 대회’가오도서관은 22일 오후1시부터 동구 신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독후감상화 그리기 대회 행사를 실시한다. 다양한 체험부스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과 나들이하기 좋다. 유치부, 초등저학년부, 초등 고학년부문으로 나뉘며 우수학생에게는 교육감상, 구청장상, 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상이 수여된다. 문의 : 042-259-7051 용운도서관 ‘작품 나와라 뚝딱’용운 도서관은 리본공예, 팬시우드, 종이접기, 비즈공예, 양말인형, 냅킨공예, 클레이공예등을 배울 수 있는 공예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10월 6일부터 매주 토요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문의 : 042-251-7021 최정미 리포터 elibrary@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6
- 전통 손맛 느낄 수 있는 우리 동네 추석 떡집 이제 곧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다. 태풍 피해로 풍성한 추석을 기대할 순 없겠지만 그래도 추석음식으로 빠뜨릴 수 없는 것이 ‘송편’이다. ‘송편’하면 삼대가 마주앉아 송편을 빚으며 서로 모양을 뽐내던 어린 시절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막 쪄내 김이 모락모락 나는 송편의 솔잎 향과 고소한 참기름 내를 맡으며 ‘어떤 소가 들었을까’ 고민하며 골라먹는 재미도 쏠쏠했다. 이제 집에서 송편을 빚는 집이 거의 없고, 떡이 아니어도 먹을 간식이 많아 그 시절의 송편 맛을 다시 느끼기는 힘들다. 올 추석에는 직접 빚은 송편은 아니더라도 가족들과 둘러앉아 오순도순 추억의 송편 맛을 느껴보자. 강남·서초 지역의 이름난 떡집들을 모아 소개한다. 대장금 떡방대치동 은마아파트 상가에 10여 년 전에 문을 연 ‘대장금 떡방’은 현재 10여 곳이 넘는 은마상가 떡집 중 가장 손님이 많은 곳이다. 손님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역시 ‘맛’이다. 떡 하나하나에서 떡과 함께 19년 인생을 함께 해온 사장님의 손길이 느껴진다. 추석 때는 송편 주문이 많아 2~3일 전에 미리 주문하는 것이 좋다. 반말에 6만원, 한말에 12만원이며 강남지역은 무료로 배송된다.* 위치: 강남구 대치2동 316 은마종합상가 A블록 지하 * 문의: (02)557-6464* 영업시간: 오전 6시~오후 9시떡함지쑥인절미 전문 떡집으로 유명한 잠실의 ‘떡함지’가 지난 9월 대치동 ‘총각네 야채가게’ 맞은편에 대치점을 오픈했다. ‘떡함지’의 쑥인절미에는 통영, 거제 등의 청정 바닷가에서 자생하는 해풍쑥을 매년 4~6월에 채취해 사용한다. 쑥인절미는 건강식, 아침식사 대용, 다이어트식으로 제격이며 추석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다. 쑥인절미 선물세트는 2만원, 3만원, 5만원 세 종류가 있고, 추석 송편은 1킬로그램에 1만원이다. * 위치: 강남구 대치동 991-10 삼영빌딩 1층* 문의: (02)558-6323* 영업시간: 오전 7시~오후 8시풍년떡집대치동 은마아파트 상가 B블록 입구에 있는 풍년떡집은 30년 전통을 자랑한다. 50여 가지의 일반 떡과 이바지·답례용·식사용·행사용 떡, 한과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해 놓고 있다. 추석용 송편은 반말에 6만원, 한말에 12만원이며, 하루 전에 주문하면 강남지역은 무료로 배달된다. 추석 때는 송편 이외에 찰떡, 인절미 등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 위치: 강남구 대치2동 316 은마종합상가 B블록 지하 * 문의: (02)555-4640* 영업시간: 오전 6시~오후 9시 윤당 낙원떡집29년 전통의 ‘윤당 낙원떡집’은 좋은 재료를 사용해 맛으로 인정받고 있는 곳이다. 그만큼 단골도 많다. 모양보다 맛으로 승부하는 송편(1kg 14,000원)은 수요가 많아 추석 2주 전부터 만들기 시작해야 될 정도다. 송편은 5kg이나 10kg, 반 말이나 한 말 단위로 미리 주문할 수 있으며 찰떡 선물세트도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할 수 있다.*위치 : 서초구 잠원동 57번지 대림상가 1층 119호*문의 : (02)532-5937*영업시간 : 오전 7시~오후 8시30분(주)여의도떡방(주)여의도떡방은 대치동에서 문을 연지 27년이나 되는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방식의 떡집으로 유명하다. 이곳의 김옥희 대표는 대한민국 떡 기능 명장보유자로 다양한 건강 떡을 제공하고 있다. 평소와는 달리 추석명절이면 다섯 가지 맛과 색깔의 ‘오색송편’을 선보인다. ‘오색송편’은 흰송편, 쑥송편, 단호박송편, 홍국송편, 그리고 자색고구마 송편으로 천연재료의 맛과 색을 그대로 살린 웰빙 송편이다. 송편을 주문할 경우 가격은 1kg에 1만 2천 원, 반말에 6만 원으로 추석 전날까지 주문한 송편을 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추석선물용으로 ‘한가위세트’를 마련하고 있는데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구성으로 이루어진 세트 샘플을 미리 확인할 수 있으며 주문은 전화로만 받고 있다. 매장을 직접 이용할 경우에는 미도상가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위치: 강남구 대치2동 511 미도상가 지하 B17호*문의: (02) 568-2050, www.wadduk.co.kr*영업시간: 오전8시~ 오후8시허생 떡방깔끔한 인상을 주는 외관만큼 천연재료와 100% 우리 쌀을 사용하는 허생 떡방. 전통 음식인 떡도 명품 떡을 지향한다. 2006년 세계 음식 박람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전통음식 연구가인 허준호 사장의 남다른 감각까지 더해져 더욱 맛있고 건강한 떡을 만들고 있다. 떡 주문은 넉넉하게 여유를 두고 이틀 전까지 할 수 있고, 송편은 1kg에 1만 원. 추석을 맞이해 한과도 주문량이 많아지고 있다. 한과세트는 4만 원대부터 7만 원대까지 있다. *위치 미도 아파트 공영 주차장 앞(서울시 서초구 서초 중앙로 31길 14)*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9시*문의 1588-1439절미단자 2006년 오픈해 산뜻하고 깔끔한 맛과 모양으로 단번에 수서동과 일원동 일대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절미단자>. 30년 째 압구정동에서 떡집을 운영하는 둘째 형을 시작으로 6남매가 송파, 분당 등에 흩어져 각자 떡집을 운영하며 조력자 겸 경쟁자 역할을 2012-09-24
- Every Low Price ‘와인365’ ‘합리적인 와인의 품격’ 음미하고 싶다면 이곳으로 요즘은 어디에서든 와인 사는 일이 어렵지 않다. 와인샾 뿐만 아니라 마트에만 가더라도 1~2만원대의 와인이 즐비하다. ‘오늘 저녁에는 와인 한번 마셔 볼까?’ 하고 기분 좋게 와인 코너로 간다. 하지만 수많은 와인들 앞에선 선뜻 손을 내밀어 선택하기가 힘든 경우가 종종 있다.와인문화가 많이 대중화 되고 수요층도 폭발적으로 늘었지만, 아직도 와인은 고급스러운 것, 사회 일부만 즐기는 문화, 제대로 접하려면 공부가 필요한 것으로 인식되어지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비싼 것이 무조건 좋다는 편견과 여러 가지 이유로 와인의 가격에 거품이 발생했고 서양의 술이다 보니 예의와 격식이 엄격할 것 같은 느낌이 많이 지배하는 듯하다. 하지만 요즘은 스마트 시대 아닌가? 점차 소비자들도 스마트해져간다. 요즘 가격 대비 품질 좋은 와인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고 판매량 또한 급격하게 증가하는 현상이 그 반증이다.이런 중에 우리지역에 ‘와인의 대중화’라는 모토를 안고 생겨난 곳이 있어 반갑다. 금곡동 365번지에 위치한 ‘와인365’가 바로 그곳. 와인 마니아, 와인 초보자 어느 누구 할 것 없이 와인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격하게 환영할 만한 곳으로 365일 와인 사랑하는 마음이 건물 번지수와도 딱 떨어 것도 재미있는 곳이다. 365일 Low Price를 지향하는 와인 아울렛멀리서 딱 봐도 ‘와인샵이구나!’ 하고 알 수 있는 ‘와인365’는 건물 전면에 강렬한 레드의 큰 와인의 모양을 내어 오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곳은 우리나라 로봇 업계에서 유명한 로봇 공학자 조원태씨가 취미로 즐기던 와인을 비즈니스로 새롭게 시작하게 된 곳. 와인 365에 들어가는 입구에서 볼 수 있는 ‘꽁프레리 데 슈발리에 뒤 따스뜨뱅(La Confrerie des Chevaliers du Tastevin)’의 기사작위증은 2010년에 조 대표가 프랑스에서 받은 것이라고 한다. 이는 전 세계에서 부르고뉴 와인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추천 받아 심사한 후 그 공로를 치하하고자 수여하는 작위로 그의 와인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짐작할 수 있다.조 대표는 “와인을 좋아하면서 와인에 대해 깊이 알아가다 보니, 와인의 유통구조상의 문제점과 사람들의 와인에 대한 잘못된 편견들이 우리나라 와인문화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느꼈지요”라며 “그래서 와인의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분당, 성남, 용인 및 경기남부 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와인 365’는 ‘와인 아울렛’을 표방한다. 365일 Low Price를 지향하는 것. 판매하는 와인의 일부는 직접 수입하고, 나머지는 수입업체에서 직접 납품 받아 유통마진을 최대한 줄였기에 가능한 가격이다. 이곳에 방문하면 진열된 와인에 붙여진 노랑색 태그를 볼 수 있는데 이는 50%이상 할인된 가격을 나타낸다. 그 밖의 나머지들도 기본적으로 30~40% 할인된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다. 결혼기념일이라 와인을 준비하러 방문한 최주성(40·정자동)씨는 “평소 와인을 즐겨하는데 여기는 와인의 리스트가 다양하고, 가격도 확실히 합리적인 것이 다른 곳 세일 할 때의 가격보다도 낮은 것 같다”며 행복해 했다. 아울렛이지만 실내의 분위기는 굉장히 여느 와인샾과 다름없이 고급스러워 더욱 쾌적한 와인 쇼핑을 할 수 있다. 항상 20도 이하의 실내온도를 유지해 와인의 산화를 막는다. 안쪽에는 와인셀러가 위치해 있어 예술품과 같은 와인들을 만날 수도 있어 와인 마니아들을 흥분시키곤 한다.중장년층 남성분들은 묵직한 레드 와인을 선호하고, 젊을수록 여성으로 갈수록 스파클링와인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한다. 와인 이야기에 시간가는 줄 모르는 곳‘와인 365’에 오면 와인이 쉬워진다. 또한 와인 이야기가 가득하다. 와인 전문가들이 옆에서어드바이스 해주기 때문. 국내에서 최초로 팟캐스트에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되는 와인토크쇼 ‘경태지의 와인 미라클’ 의 진행자인 소믈리에 박경태 씨가 이사로 있고, 와인대학원 석사이상의 전문가들이 와인에 대한 끝없는 정보를 제공한다. 어떤 자리인지 누구와 함께 하는지, 어떤 음식이 나오는지 등 함께 의논하면 최상의 최적의 와인을 제시해 준다. “아직도 사람들은 와인을 특별한 날에만 즐기는 술이라고 보는 시선이 많죠.” 하지만 조 대표는 와인은 음식과 즐기는 ‘서양의 반주’라는 개념을 강조한다. 음식에 와인 한잔을 곁들이면 훌륭한 만찬이 되는 것이다. 그는 “워낙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기분에 따라 버라이어티하게 즐길 수 있다”고 덧붙이며 “또한 비싼 와인이 좋다는 것도 편견이다. 다양한 와인을 경험하며 자신의 취향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습, 강좌를 통해 와인문화의 저변확대에 앞장 이곳 2층에는 와인에 대한 모임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어 2012-09-23
- [주말을 여는 책 | ‘폴 크루그먼, 새로운 미래를 말하다’] 정치적 양극화가 소득격차 확 키운다 박순철/칼럼니스트엘도라도/폴 크루그먼 지음/예상한 외 엮음/2만원크루그먼은 미국에서 정말로 중요한 것은 인종 문제라고 생각한다. 남부의 백인들은 병원에서 인종차별이 폐지될까 두려워 국민의료보험에 반대했다.우문(愚問) 하나. 경제적으로 불평등하고 정치적으로 양극화된 사회가 바람직한가, 아니면 경제적으로 평등하고 정치적으로 양극화가 해소된 사회가 바람직한가. 만일 그 답이 자명하다면, 그리고 두 가지 가운데 하나를 취하는 게 현실적으로 가능하다면, 인간은 왜 어리석은 선택을 되풀이하는가. 폴 크루그먼은 지난 1백여 년 간 미국 역사의 분석을 통해 이 '비합리'의 수수께끼를 풀어낸다. 우선 미국 경제와 정치의 전개 궤적을 두 개의 그래프로 그려보면 흥미로운 일치를 볼 수 있다. 즉 경제 그래프는 처음에 크게 벌어졌던 소득 격차가 중간에 어느 정도 줄었다가 다시 크게 벌어졌음을 보여준다. 정치 그래프도 비슷하다. 공화당과 민주당의 양극화가 초당적 제휴로 완화되더니 다시 심각한 대치로 되돌아갔다.미국의 정치학자들은 이를 이렇게 표현했다. "역사는 경제적 불평등과 정치적 양극화가 하나가 되어 일종의 '춤'을 춰왔다." 그렇다면 경제적 불평등과 정치적 양극화가 이런 2인무를 추도록 만든 것은 도대체 무엇인가. 크루그먼은 이 책을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경제적 불평등이 춤을 주도한다고 믿었다고 밝힌다. 그러니까 변화의 흐름이 경제에서 정치로 흐른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의 생각은 바뀌었다. "나는 상당 부분 원인과 결과가 바뀌었을지 모른다는, 즉 정치적 양극화 현상이 소득 격차를 확대했다는 확신이 들기 시작했다." 그는 정치적 환경이 경제적 불평등을 리드하게 되는 사연을 역사의 굴곡을 따라가며 살펴본다. 중산층의 성쇠는 그 핵심적 현상이었다.우선 경제적 정치적으로 벌어지고, 좁혀지고, 다시 벌어지는 세 시기의 첫 번째 국면, 이른바 도금시대(Gilded Age)부터 살펴보자. 그것은 마크 트웨인의 소설에서 묘사되었듯이 탐욕스러운 기업가와 부패한 정치인들이 판치던 시기였다. 크루그먼은 통념과는 달리 이 불평등과 불만의 시기가 19세기 후반기의 현상이 아니라 1920년대까지 이어졌다고 본다. 대공황 이후, 세계대전의 격변을 거치면서 드디어 전후 중산층 사회가 모습을 드러낸다.크루그먼은 경제사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이렇게 말한다. "미국 전후 중산층 사회는 프랭클린 델러노 루스벨트 행정부 정책의 일환인 전시 임금 통제를 통해 몇 년이 안 되는 기간 안에 만들어졌다." 그러니까 도금시대의 불평등에서 비교적 평등한 전후 시대로의 이행은 점진적인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급격한 변화의 산물이었다.평등은 무엇보다 조세제도의 결과였다. 1920년대에 24%에 머물렀던 소득세의 상한선은 루스벨트 대통령 시대에 79%까지 치솟았고 상속세의 상한선도 77%까지 상승했다. 이렇게 부자의 힘은 위축된 반면 "노조에게 새롭게 부여된 힘이 중산층 중심 사회 탄생의 주요인이" 되었다. 이 평등으로의 '대압착'(Great Compression)은 그 이후 30여 년 간 지속됐다. "이는 제도와 규범, 그리고 정치적 환경이 소득 분배에 끼치는 영향이 우리가 경제학 입문 과정에서 배운 지식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그리고 객관적인 시장의 힘이 그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러한 주장은 그가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경제학자라는 사실에서 더욱 주목된다. 그런데 이런 제도와 사회규범의 변화 자체도 정치에 기인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크루그먼은 그 대표적 예를 미국의 노조가 몰락한 데서 본다. 정치적 분위기가 노조 탄압 쪽으로 흐르면서 노조가입률이 급락했고 그 결과 소득 불균형을 억제하던 큰 힘이 사라졌다.정치적 변화를 추동한 것은 무엇보다 공화당의 우경화로 이 세 번 째 시기를 가져온 근본 원인이었다. 기득권세력이 기도한 공화당의 우경화가 정치적 양극화를 불러오고, 이는 다시 경제적 불평등을 초래하는 연쇄반응이 일어났던 것이다. 그런데 이런 현상은 미국인들의 여론이 다소나마 진보적인 쪽으로 옮아가는 가운데 일어난 것이라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공화당이 대중의 이익을 생각지 않는 경제 정책을 내세우면서도 선거에서 그렇게 여러 번 승리할 수 있었을까." 크루그먼의 책에 포함된 '거대한 착란을 일으키는 무기'라는 장이 이 수수께끼에 대한 대답을 제공한다. 그는 우선 토머스 프랭크의 저서 '캔자스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생겼나?'(우리 말 번역본의 제목은 '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의 내용을 인용한다. 이 책을 읽어 보면 보수주의 운동이 낙태금지나 강력한 미국을 위해 투표하라는 식으로 "얼마나 기발하게 감정적인 문제를 이용하는지, 그리고 얼마나 위선적으로 우선순위를 정하는지" 실감하게 된다. 그러나 크루그먼은 미국에서 정말로 중요한 것은 인종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는 이 민감한 문제에 정직하게 맞선다. 재분배를 반대하는 세력은 인종문제가 바탕에 깔린 문구를 사용하여 좌파적 정책을 좌초시켰다. 예컨대 남부의 백인들은 병원에서 인종차별이 폐지될까 두려워 국민의료보험에 반대했다. "불편한 인종 관계는 분명 미국이 복지국가가 되지 못한 가장 큰 원인임에 틀림없다."(우리 정치를 지배해온 게 유권자 각자의 이해득실을 반영한 합리적인 선택이 아닌, 원시적인 지역감정이었던 것이나 마찬가지다. '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는 미국만의 기현상이 아닌 것이다.)하지만 미국의 정치에도 변화의 기미가 엿보이고 있다고 그는 생각한다. 보수주의가 유권자들을 미혹하기 위해 사용한 대부분의 방법들은 효과가 줄어들고 있는 것 같다. 경제적으로 그리고 정치적으로 양극화를 완화하고 미국을 중산층 국가로 다시 만드는 것은 현실적으로 가능한 선택으로 보인다. 그래서 그는 "지금이 바로 행동을 개시할 때"라고 촉구한다.사족. 1992년 대선에서 빌 클린턴이 내걸었던 구호, "문제는 경제야, 멍청아"("It's the economy, stupid")는 표심을 끌어 모으는 데 큰 몫을 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저절로 떠오르는 대구(對句) 하나. "문제는 정치야, 멍청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1
- 2012 고양문화재단 제작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2012 고양문화재단 제작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사랑과 욕망에 관한 너무나 인간적인 우리들의 이야기 고양문화재단은 2007년 고양아람누리 개관 이래 토스카, 마술피리, 사랑의 묘약, 라 보엠 등 꾸준히 오페라를 제작해 선보이며 국내 보기 드문 제작극장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해오고 있다.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제작하는 올해는 새로이 예술감독 체제를 도입하고, 전사적인 지원을 통해 제작시스템을 재정비, 체계화해 오페라 기획 및 제작 능력을 더욱 향상시키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 이를 통해 고양문화재단은 공연계에 ‘제작극장’으로서의 안정적인 운영모델을 제시하고, 국내 대표적인 공공극장으로서 순수 예술 장르의 발전에 기여하는 선구적 기관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소프라노 임선혜를 비롯한 스타 성악가와 자체 오디션으로 발굴한 차세대 주역들의 신선한 무대올해 <피가로의 결혼> 프로덕션에서는 특별히 국내 정상급 제작진과 스타급 성악가들의 참여가 눈길을 끈다. 우선 국립오페라단 단장을 역임하며 오페라 대중화에 힘써온 정은숙 씨가 이번 <피가로의 결혼> 예술감독으로 영입됐고, 수십 년 간 내로라하는 국내 오페라 작품들을 지휘해온 김덕기 지휘자와 세련되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차세대 오페라 연출가로 지목되고 있는 장영아 연출가가 참여하면서 국내 정상급 제작진의 진용이 꾸려졌다. 출연진 또한 유럽 클래식계의 디바로 국제적인 반열에 오른 소프라노 임선혜를 비롯해 김진추, 최웅조(이상 베이스), 오승용(바리톤), 이화영(소프라노), 함석헌(베이스) 등 국내 최정상의 성악가들이 대거 캐스팅되어 오페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여기에 지난 4월 오디션을 통해 발굴된 소프라노 정혜욱, 강경이 등이 합세해 신선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랑과 욕망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오늘을 사는 우리들을 엿보다!‘레치타티보’의 극적이고 문학적인 연출, 복잡미묘한 감정들에 대한 입체적 해석2012년 고양문화재단이 제작하는 <피가로의 결혼>은 등장인물 간의 숨바꼭질과 훔쳐보기 등 긴장감 넘치는 전개, 극 사이사이에 적절히 배치된 유머와 풍자, ‘레치타티보’에 대한 문학적인 접근은 기존 <피가로의 결혼>보다 더욱 극적인 묘미를 강조하며, 작품의 재미를 더한다. 전통과 현대, 사실과 상징 등 ‘양식의 충돌과 융합''으로 표현된 세련된 감각의 무대도 기대할 만하다. -천재 ‘모차르트’의 아름다운 음악, 극작가 ‘다 폰테’의 탁월한 풍자와 유머오페라 사상 최고의 명콤비가 만든 오페라 부파의 걸작!모차르트의 천재적인 음악에 다 폰테의 탁월한 풍자와 유머가 결합되어 오페라 부파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피가로의 결혼> 원작 희곡은 당대의 신분제도와 부패한 사회상을 적나라하게 비판한 까닭에 궁정에서 발표 당시 출판금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모차르트와 다 폰테가 뛰어난 예술성과 해학성을 부여해 탄생시킨 오페라는 빈 초연에 성공했다. 단편적인 웃음을 자아내는 희극적 요소에 매몰되는 대신, 각 등장인물의 내면 심리를 음악을 통해 밀도 있게 풀어내면서 시대와 국경을 넘어 동서고금 사랑받는 오페라의 고전이 된 것이다. *일시: 10월 11일~14일, 11일 오후 8시/12~13일 오후 7시/14일 오후 4시*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티켓: R석 8만원/S석 6만원/A석 4만원/B석 2만원*예매문의: 1577-77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1
- 이 주의 문화소식 이 주의 문화소식 #연극&clubs한국연출4색 4, 강영걸의 ''돌아서서 떠나라'' 일시: 10월 12일~21일, 12·17·18·19일 20:00/13·20일 15:00/19:00, 14·21일 15:00 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티켓: 전석 2만5000원문의: 1577-7766 #클래식, 콘서트&clubs한화생명과 함께 하는 2012 고양어울림누리 아침음악나들이 4 - MIK 앙상블 (김정원,김상진,김수빈,송영훈) 일시: 9월 27일, 11: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1만5000원&clubs2012 고양국제음악제-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리사이틀 일시: 10월 6일, 19: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티켓: R석 9만원/S석 7만원/A석 5만원/B석 3만원&clubs2012 고양국제음악제 패키지 일시: 10월 6일~11월 17일장소: 아람음악당&아람극장티켓: * Saturday Night FIVE(5) Package(R석 원가 34만원&rarr패키지가 22만원, S석 원가 25만원&rarr패키지가 17만원) * 자유선택 패키지(R/S석 한정, 3공연 자유선택 25%, 5공연 자유선택 30%)문의: 1577-7766&clubs2012 고양아람누리 제작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일시: 10월 11일~14일, 11일 20:00, 12~13일 19:00, 14일 16: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티켓: R석 8만원/S석 6만원/A석 4만원/B석 2만원&clubs대통령상 수상기념 이선영 소리마당 일시: 10월 14일, 19: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R석 3만원/A석 2만원/B석 1만원(티켓구매는 기획사로 문의)문의: 010-2037-3535&clubs2012 고양국제음악제-기돈 크레머 & 크레메라타 발티카 일시: 10월 19일, 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R석 10만원/S석 8만원/A석 6만원/B석 4만원&clubs중국국립중앙발레단 ''홍등'' 일시: 10월 20일~21일, 20일 19:00, 21일 17: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티켓: R석 9만원/S석 7만원/A석 5만원/B석 3만원/C석 2만원 &clubs2012 고양국제음악제-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일시: 10월 24일, 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티켓: VIP석 15만원/R석 12만원/S석 10만원/A석 7만원/B석 5만원&clubs고양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 5 - 어머니,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가슴시린 그 이름 일시: 10월 25일, 11: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전석 1만5000원&clubs2012 고양국제음악제-베이스 연광철 리사이틀 일시: 10월 26일, 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R석 6만원/S석 4만원/A석 3만원&clubs2012 고양국제음악제-하이든 트리오 내한공연 일시: 10월 27일, 19: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티켓: R석 3만원/S석 2만원/A석 1만원 &clubs2012 THE신승훈SHOW POP TOUR in 고양 일시: 10월 27일~28일, 27일 19:00, 28일 17: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티켓: VIP석 12만1000원/R석 11만원/S석 9만9000원/ A석 8만8000원/B석 7만7000원: 문문의: 1588-6306 &clubs미디어 상상놀이극 ‘거인의 책상’ 일시: 10월 31일~11월 4일, 10월 31일~11월 2일 11:00/16:00, 11월 3일~4일 11:00/14: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입장료: 1만2000원문의: 1577-7766 #전시&clubs루이까또즈와 함께하는 영국 V&A 소장품展 일시: 12월 2일까지, 수?목?일요일 10:00~18:00, 금?토요일 10:00~20:00(월요일 휴관)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입장료: 일반 8000원/19세 미만 6000원/20세 이상 단체 5000원 문의: 031-960-0180 &clubsThe Green Moon - Lost/Missed/Broken 일시: 9월 23일까지, 10:00~18:00(월요일 휴관)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 1,2전시실 문의: 031-960-0182 &clubs고양아티스트 365展 일시: 12월 23일까지, 10:00~18:00장소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관람료: 무료&clubsKANIZSA TRIANGLE 일시: 12월 31일까지, 10:00~18:00장소: 헤이리 요나루키 갤러리홀문의: 031-959-1122&clubs2012 대한민국 좋은학교 박람회 일시: 9월 20일~22일, 9:00~18:00장소: KINTEX 7홀입장료: 무료문의: 02-462-9916, http://www.2012goschool.com&clubs일본기업 취업박람회일시: 9월 22일, 9:00~18:00장소: KINTEX 8A홀입장료: 무료문의: http://2012.japan-careerproject.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1
- 시민단체소식 아산YMCA 부모인문학 강좌대상 : 행복한 부모가 되고 싶은 사람 선착순 40명장소 : 아산 YMCA 강당참가비 : 강좌당 만원(전체수강시 2만원, Y회원 도담도담회원 할인)일정9월 20일(목) 오후 6시 50분~9시 사유하는 부모, 희망의 교육을 만들다 고병헌9월 27일(목) 오후 6시 50분~9시 내자녀 성발달에 따른 성교육 이권명희10월 11일(목) 오후 6시 50분~9시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삶 윤구병10월 18일(목) 오후 6시 50분~9시 우리 아이들에게도 나름의 완벽한 인생이 있다 이춘선문의 : 아산YMCA 532-9877 2012년 열린특강 부동산중개업소! 사회복지사가 운영하다.대상 : 천안시민 누구나일시 : 9월 20일(목) 오후 4시~6시장소 :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 1층 강당강사 : 조희재(골목바람 부동산 대표)내용 : 청년층의 주거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기위해 일하는 부동산중개업소 이야기문의 :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 박아람간사 554-0223(전화접수) 제54기 레크리에이션&웃음코칭 무료강습회(기초반)대상 : 남녀노소 누구나일시 : 9월 4일~10월 30일(매주 화요일) 오후 7시~9시 장소 : (사)한국놀이문화협회 충남지부 강당과목 : 기초이론, 분위기조성, 팀게임, 파트너게임, 실내게임, 실외게임, 노래율동, 스피치, 포크댄스, 웃음코칭 등참가비 : 무료문의 : (사)한국놀이문화협회 충남지부 565-5242 열린아버지학교 ‘家長 멋진 아버지 家長 행복한 아버지’대상 : 누구나일정 : 9월 14일(금) 오후 7시~10시 아버지의 영향력 9월 15일(토) 오후 12시~5시 아버지의 남성 9월 21일(금) 오후 7시~10시 아버지의 사명 9월 22일(토) 오후 12시~5시 아버지와 가정장소 : 온양관광호텔세미나실참가비 : 무료문의 : 아산시건강지원센터 548-9772 시선&관심 지구를 웃게 하는 현명한 살림꾼들 천안녹색소비자연대에서 ‘녹색살림 실천단’을 모집한다. 지난 4월부터 ‘녹색살림 실천단’의 모임을 이어 오고 있는데 친환경상품 EM사용 천연화장품 및 생활용품 만들어 쓰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9월의 미션은 ‘마트 끊고 2주간 살아보기’이며 천연립밤 만들기 체험도 같이 한다. 우수미션수행자에게는 친환경상품을 선물로 증정한다. 모임은 9월 18일(화) 오전 10시에서 12시까지이며 장소는 천안녹색소비자연대 2층 강당이다. 녹색소비자연대 김선아 간사는 “평소 친환경적인 삶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녹색소비자연대 김선아 간사 578-9897~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8
- 공연소식 - 2012년 10월 5주 하이든 피아노 트리오 내한공연11월2일 평촌아트홀 맑고 깨끗한 클래식 선율로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하이든 피아노 트리오’의 내한공연이 11월 2일 평촌아트홀에서 열린다. 하이든의 고향인 오스트리아에서 온 세계 정상급 클래식 앙상블 하이든 피아노 트리오는 1992년 결성된 이래 세계 각지에서 공연을 하며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의 음악을 가장 치밀하게 해석한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들은 하이든 음악뿐 아니라 모차르트, 베토벤 음악에서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시대의 음악을 아우르며 개성 강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는 하이든 탄생 280주년을 맞아 하이든의 ‘The Season-AUTUMA''를 테마로 한 세계 유명 작곡가들의 곡을 헌정 받아 순회 공연을 진행 중이다. 공연시간은 오후 8시이며 관람료는 전석 3만원. 문의: 031-687-0500 슬프지만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11월 3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 어린이 연극으로 시작되었으나 어른과 연인들이 더 좋아하는, 슬프지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가 11월 3일 안양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이 작품은 2500여회의 공연을 가졌으며 연극적 상상력이 빛나는 놀이적인 연출기법과 서정적인 음악과 안무, 원년 배우들이 펼치는 아름다운 춤과 음악이 함께하는 뮤지컬 형 연극이다. 공연시간은 오후3시이며 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문의: 031-687-05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1
- 19~20세기 앙상블 음악에 빠지다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1월 4일 ‘앙상블 음악회’를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6월 23일 있었던 ‘바로크·고전 음악회’를 이어 19~20세기 앙상블 음악을 들어볼 수 있는 음악회. 멘델스존, 할보르센, 쇼스타코비치, 빌라로부슈, 뵈니슈, 지브코비치, 윤이상 등의 앙상블 음악과 소편성 관현악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깊어가는 가을밤, 낭만주의 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채로운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특히 빌라로부슈의 ‘쇼루슈 제7번’과 윤이상의 ‘클라리넷과 파곳, 호른, 현악오중주를 위한 8중주’는 각각 7명과 8명의 적은 연주자가 공연하지만 구자범 지휘자가 지휘를 맡는다. 브라질과 한국 음악의 고유한 특징과 20세기 음악 어법을 동시에 살리려면 소편성이라도 지휘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번 음악회는 오케스트라 공연장의 포디움 위에서만 볼 수 있었던 지휘자의 움직임을 가까이서 살펴볼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한다. 일시 : 11월4일(일) 오후7시30분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관람료 : 전석 2만원(아트플러스회원할인)문의 : 031-230-3320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