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현대硏 "중동 건설경기가 유일한 희망"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현대경제연구원 임희정 연구위원은 23일 `세계경제 5대 이슈: 불안과 희망 요인''이라는 보고서에서 "중동 건설시장의 회복 가능성이 유일한 희망"이라고 주장했다. 임 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의 회복 시점 ▲중국 내수 회복의 지속성▲일본의 장기 침체 여부 ▲유럽발 금융 불안 실현 여부 ▲중동 건설경기 등 5가지를 세계 경제의 5가지 현안으로 제시했다. 임 연구위원은 우선 미국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는 것은 내년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고용사정이 나아지고 주택시장이 안정되려면 내년은 돼야 할 것"이라며 "올해 국내총생산 대비 13%에 육박할 것으로 보이는 재정적자가 계속 쌓이는 것도 경기 회복의 장애 요인"이라고 말했다. 중국 경제에 대해서도 "내수 중심의 성장은 조만간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며 "수출 부진과 자산 버블에 대한 우려도 성장을 제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기 침체에 빠진 일본에 대해서는 수출과 소매 판매가 저조하고 재정 지출 여력도 부족하면서 `더블딥'' 가능성을 제기했다. 서유럽 은행의 부실이 지속되는 가운데 동유럽 대출 자산의 연쇄 부실 우려마저있어 유럽발 금융 불안도 배제할 수 없다고 임 연구위원은 덧붙였다. 그러면서 임 연구위원은 "중동 지역에서 건설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우리 경제의 희망"이라고 말했다. 원유 가격이 오르고 건설 프로젝트가 지난달 3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중동 건설시장의 회복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는 "중동 지역의 경기 활성화에 대비한 건설 수주 확대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zheng@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4
- 공공기관 하반기 신규채용 거의 없어 청년인턴도 대부분 내몰릴 처지 (서울=연합뉴스) 정책팀 = 대형 공공기관들이 올해 하반기에도 신입 직원을 거의 채용하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 또 그동안 정부 주도로 공공기관에서 일했던 청년인턴 대부분은 하반기에 계약이 만료되면서 다시 실업자 대열에 휩쓸릴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기획재정부와 자산규모 5조원 이상인 20개 대형 공공기관들에 따르면 올해하반기 직원 채용계획이 있거나 채용일정이 진행 중인 곳은 기업은행과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3곳뿐이다. 나머지 17개 기관은 채용을 하지 않거나 아직 채용계획을 잡지 못한 상태다. 채용계획이 미정이라고 밝힌 공공기관들은 채용을 하지 않을 공산이 높다. 이 때문에 공공기관 입사를 꿈꿔 온 취업준비생들은 올해도 아예 시험을 치를 기회조차 박탈당하는 처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은 하반기에 200명을 채용해 내년 2월께 입행하는 일정이어서 아직 기회가 있지만 다른 두 기관은 이미 채용이 진행 중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198명을 다음달 중 채용완료할 계획이며 한국수력원자력도 합격자 200명의 발표가 이번주로 임박했다. 이처럼 공공기관들의 채용이 부진한 것은 경기가 아직 탄력 있게 회복하지 못하는데다 공기업 선진화 작업의 일환으로 정원을 줄여나가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공공기관들은 이미 작년부터 신규직원 채용을 대폭 줄였다. 대한주택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공사 등 5곳은 작년 상반기 이후 올해까지 단 한 명의 신입 직원도 뽑지 않았다. 한 공공기관 관계자는 "이미 정원조정을 했고 그에 맞게 현원을 줄여야 하는 입장이어서 신규 직원을 뽑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다"면서 "새로 뽑으면 그만큼 더 내보내야 하기 때문에 당분간 정규직 채용은 어렵다"고 말했다. 작년 하반기에 10개월~1년 정도의 계약기간으로 입사한 청년인턴들도 올해 하반기에 대부분 계약이 만료된다. 1만2천명이 일하고 있는 공공기관의 경우 계약기간이 만료되면 재고용되는 청년들은 극히 일부에 불과할 전망이다. 20개 대형 공공기관 가운데 청년인턴 계약 연장을 검토하는 곳은 3곳 정도다. 농어촌공사는 부서인력사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년 이내에서 계약연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출입은행은 우수인턴에 한해 올해 말 만료되는 계약기간을 4개월가량 늘려줄 방침이다. 인천공항공사도 단기적인 고용연장을 검토 중이다. 나머지 기관 중에 일부는 우수인턴이 정규직 입사를 원할 경우 서류전형을 면제하거나 가점을 주는 등의 인센티브 부여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신규 채용이 언제 이루어질지 몰라 크게 기대하기는 힘들다. 정부는 각 분야의 청년인턴사업이 대거 중단될 경우 실업률이 대폭 올라가는 것을 막기 위해 규모를 줄여 내년에도 계속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 많아 고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공공기관 청년인턴 사업은 정부.지자체, 중소기업 청년인턴 사업과 연계해서 방향을 정할 것"이라면서 "재정건전성과 경제회복 속도를 봐야겠지만 아예 중단하기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satw@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4
- 부동산캘린더 주공, 26일 광명시 소하에서 휴먼시아 분양 건설사들이 9월 분양성수기 채비를 위해 잠시 숨 고르기하는 분위기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2곳, 당첨자 발표 5곳, 당첨자 계약 6곳, 견본주택 개관 1곳 등이 예정돼 있다. 26일 대한주택공사는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광명신촌지구 1블록 ‘휴먼시아’ 분양주택 청약을 받는다. 공급면적 80~144㎡ 859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0년 11월 예정. 지구 북측에 기존 시가지가 있다. 성채산과 구름산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이 장점이다. 항후 상업과 업무시설 등이 모여 있는 복합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28일 쌍용건설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택지지구 A12-2블록 ‘쌍용예가’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공급면적 128~172㎡ 652가구로 구성된다. 2011년 말 입주한다. 별내지구는 서울시청 동쪽 약 16km 지점에 있으며, 서울시와 구리시 경계점에 있어 서울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다. 주변으로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중심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통과한다.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이 2016년 개통될 예정이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4
- <8.23전세대책> 어떤 내용 담았나 주차장 기준 등 완화해 원룸주택 건설 촉진전용 20㎡ 이하 도시형 생활주택 소유자 무주택 간주전세자금 대출 규모 최대 8천억원 확대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정부가 ''비수기''인 8월에 황급히 전세시장 안정대책을 내놓은 것은 최근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정부는 전세안정을 위해 세입자를 위한 자금 지원을 늘리면서 원룸이나 다세대 같은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정책을 대안으로 내놨다. 전세 수요자에게 부족한 자금을 지원하면서 줄어든 아파트 물량은 원룸과 같은도시형 생활주택, 중소형 오피스텔 등으로 대신해 ''수요''와 ''공급''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비수기'' 전세대책 왜 나왔나 = 지난해 잠잠하던 전셋값은 올 들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서울 잠실, 반포 등 강남권 대규모 재건축 단지의 새 아파트 입주가 올 초 마무리되면서 신규 공급 물량이 감소하고, 지난해 말 급락했던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전셋값도 덩달아 오른 것이다.여기에 재개발, 재건축 이주 수요도 일부 더해졌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올 들어 8월 현재까지 전셋값은 서울 5.86%, 경기도가3.85% 올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각각 1.78%, 2.59% 오른 것에 비하면 상승폭이 커진 것이다. 특히 송파구(20.7%)와 과천(30.2%), 화성 동탄(37.7%) 등 1~2년 전 입주물량이 많아 전셋값이 많이 내렸던 곳은 상승폭이 20~30%대로 급등했다.전셋값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국토부는 비수기인 8월에 서둘러 대책을 뽑아들었다.국토부는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총 3만1천가구로 최근 3년간 평균 입주물량(3만6천가구)에는 못 미치지만 수도권 전체로는 총 15만 가구가 준공돼 예년(평균 13만2천가구)보다 입주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전체 15만 가구 중 60%인 9만1천가구가 입주 대상이어서 전세 수급불안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피스텔, 원룸주택 공급 확대 = 정부는 종전에 전용면적 60㎡까지만 허용해오던 오피스텔 바닥난방을 85㎡ 이하로 확대하기로 했다. 중소형 오피스텔 공급을 늘려 주택으로 쓰게 해 전세난을 해소하겠다는 의도다.국토부는 조만간 국토부 건축고시를 개정해 제도 시행 후 건축허가를 신청하는 것은 물론, 현재 건축 중인 것도 설계 변경을 통해 건축허가를 다시 신청하면 바닥난방을 허용할 방침이다. 건설업계는 오피스텔 난방이 중형으로 확대될 경우 역세권 상업지역이나 도심재개발 사업지구 등에서 오피스텔 공급이 종전보다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 요지의 땅이 부족해 공급이 기대만큼 늘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20가구 이상, 150가구 미만의 단지형 다세대, 원룸ㆍ기숙사 등의 도시형 생활주택을 짓는 건설사업자에게는 이르면 9월 중으로 저리의 국민주택기금이 지원된다. 단지형 다세대 분양주택은 민간의 경우 전용 60㎡ 이하에 대해 가구당 5천만원, 주공 등 공공기관은 60㎡ 이하와 60-75㎡ 이하까지 5천만원의 건설자금이 지원된다. 단지형 다세대 임대는 전용 85㎡ 이하까지 5천만원을 사업자에게 빌려준다. 원룸ㆍ기숙사는 ㎡당 80만원의 건설자금이 지원된다. 전용면적 7~30㎡ 기준으로가구당 최저 560만원에서 최고 2천400만원까지 대출되는 셈이다.금리는 현행 공공분양 및 임대주택 건설자금 수준(현재 3~4%)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세대 등 건축의 걸림돌이었던 주차장 기준은 세대에서 전용면적 기준으로 바뀐다. 현재 주차장 기준은 원룸형의 경우 가구당 0.2~0.5대, 기숙사형은 0.1~0.3대 범위에서 지자체 조례로 정하는데 대부분의 지자체가 상한으로 규정하고 있다.국토부는 원룸형(12~30㎡)은 전용면적 합계를 기준으로 60㎡당 1대, 기숙사형(7~20㎡)은 65㎡당 1대로 주차 기준을 완화해준다는 방침이다.전용 12㎡ 20가구, 전용 30㎡ 20가구 등 총 40가구짜리 원룸주택을 짓는다고 가정하면 종전에는 총 20대(가구당 0.5대 적용)의 주차공간을 확보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14대의 공간만 만들면 된다.이와 함께 연면적 660㎡ 이하 소규모 도시형 생활주택은 진입도로의 폭이 종전 6m에서 4m만 확보하면 건축이 가능하고, 상업지역에서 일반 아파트와 혼합해서 주상복합형태로 공급할 수 있는 길도 터주기로 했다.이번에 공급되는 전용면적 20㎡ 이하의 도시형 생활주택을 소유한 사람은 청약시 무주택자로 간주해준다. 이 경우 오는 10월에 나올 강남 세곡, 서초 우면 등 보금자리주택을 비롯한 아파트 청약이 가능해져 도시형 주택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종전에는 19가구 이하의 공동주택인 다세대, 연립주택과 단독주택 소유자중 전용 20㎡ 이하의 소형을 가진 사람은 무주택자로 간주해왔으나 이번에 20가구 이상, 150가구 미만으로 들어서는 도시형 생활주택 소유자에까지 대상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국토부는 새 제도를 11월 중으로 관련 법령 등을 개정해 시행할 방침이다.일각에서는 그러나 이번 조치로 주차시설, 도로 등이 부족한 소형주택이 대거 양산되면 도심 주거환경이 열악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전세 대출 확대, 국민임대 조기 입주 = 전세 수요자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는대책도 포함됐다. 국토부는 국민주택기금에서 지원하는 전세자금 대출 규모를 올해 예산(4조2천억원)에서 6천억~8천억원가량 늘려 최대 5조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재원이 부족하면 국민주택기금에서 나오는 주택구입자금 대출 예산을 전세대출로 돌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신혼부부 전세 임대의 경우 지원대상이 확대된다. 종전에는 부부 소득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50%(월 194만원)인 사람만 주택공사가 전세자금을 지원해 줬으나 앞으로 70%(월 272만원)까지 입주자격을 완화하기로 했다. 지원대상도 보증금 1억500만원 이하에서 1억4천만원 전세주택까지 확대된다. 국토부는 또 국민임대주택을 수도권에서 매년 3만 가구씩 공급하되 올해 입주를앞둔 용인 흥덕, 인천 박촌, 양주 고읍 등지의 국민임대주택 입주를 1~2개월씩 앞당기기로 했다.올해 공급 예정인 파주 운정, 성남 도촌, 화성 매송 등의 국민임대주택도 공급 시기를 앞당기고 내년 분양물량(3만9천가구)을 계획된 일정보다 2~3개월씩 조기에 공급하기로 했다.국토부는 이밖에 전세 수요 분산을 위해 서울, 경기도의 권역별 입주예정 물량을 정기적으로 발표하고, 대한주택공사의 전월세 지원센터를 통해 전세 매물, 대출 상담, 법률 상담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sms@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3
- 주택대출은 고정금리로 전문가들은 금리상승기에는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로 받을 것을 추천했다. 신규로 가입할 때뿐만 아니라 기존 변동금리부 대출도 고정금리부로 갈아타는 방안을 심도있게 검토해 보라는 주문이다. ◆앞으로 금리 더 오른다 = 금리는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단기간에 빠르게 상승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 올 연말이나 내년 1분기에 기준금리를 올리더라도 ‘그린스펀 걸음’처럼 0.25%p씩 조심스럽게 조정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단기간에 대출을 갚을 수 있다면 변동금리로, 대출상환기간이 길어질 수 있으면 고정금리로 가는 게 더 이익이다. 문제는 은행권의 고정금리인 3년짜리와 5년짜리는 이미 상당부분 금리가 올라가 있는 상태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단기금리인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보다 더 빨리 상승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변동금리와 고정금리의 차이가 1.5% 이내로 들어와야 고정금리가 유리하다’는 게 금융권 정설이다. A은행 변동금리는 5.00~5.82인데 반해 3년짜리 고정금리는 7.28~7.80%로 격차가 2%p를 넘어섰고 고정금리 5년짜리 역시 7.77-8.29%로 차이가 3%p에 근접해가고 있다. 은행권 고정금리로 갈아탈 시기를 놓친 셈이다. ◆보금자리론이 있다 = 전문가들은 보금자리론이 현재로선 가장 좋은 대안으로 추천했다. 보금자리론 금리는 현재 사상최저수준에 근접해 있을 정도로 낮다. 대출기간별로 연 5.90%(10년만기)~6.35%(30년만기)로 은행의 변동금리보다 1%p내외정도밖에 높지 않다. 특히 인터넷으로 가입하면 연 5.70~6.15%로 0.2%p 더 낮아진다. 주택금융공사는 “최근 금리바닥론이 확산돼 올 4분기 이후엔 금리정책방향이 기준금리 인상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고 향후 경기가 회복되거나 정부의 출구전략이 이뤄지면 은행권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은 ‘이자폭탄’으로 바뀔 수 있다”며 “사상최저금리에 근접한 장기고정금리상품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밝혔다. ‘금리설계 보금자리론’을 추천하는 전문가도 있었다. 금리가 올라가긴 하겠지만 언제 얼마나 빨리 올라갈지는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금리설계 보금자리론은 우선 변동금리조건으로 낮은 이자율로 부담했다가 거치기간인 1년이내에 금리 움직임이 빨라지면 고정금리로 바꿀 수 있는 상품이다. 금리는 CD금리에 가산금리인 2.4%p를 더해 계산돼 은행권의 가산금리 3.0%p보다 낮아 변동금리대출기간에도 이자부담이 적다. 단 주택가격 9억원 이하여야 하며 대출한도는 5억원이다. 무주택자는 1주택자만 가능하다. 15년이상 대출 원리금에 대한 소득공제가 이뤄지고 있어 이를 감안하면 금리가 1%p 정도 더 낮다고 볼 수 있다. 중도상환수수료는 5년까지 물고 일반은행보다 조금 더 많다.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은 연소득의 33%를 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보금자리론 금리도 인상 움직임 = 보금자리론 금리가 국고채 5년물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 앞으로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요즘 보금자리론에 대한 인기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변형섭 주택금융공사 실장은 “모기지론 자체가 상당기간 금리를 올리지 않고 있어 현재 역마진이 나는 상황”이라며 “당장 금리를 올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앞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대출자들이 미리 고정금리에 관심을 갖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연초엔 모기지론 유치목표를 어떻게 맞출까 고민하는 데 지금은 오히려 줄이려고 할 정도로 너무 많이 몰리고 있다”면서 “금리설계보금자리론도 당장 변동금리도 오르지만 앞으로 고정금리가 더 많이 오를 것으로 예상해 인기가 시들한 상태”라고 말했다. ◆갈아탈 땐 중도상환수수료 생각해봐야 = 변동금리 대출에서 고정금리로 갈아탈 때 고민되는 게 중도상환수수료와 설정비, 수입인지대 등이다. 설정비와 수입인지대는 큰 부담이 되지 않지만 문제는 중도상환수수료. 일정기간이 지난 중도상환수수료를 물지 않을 정도가 되면 옮겨타도 좋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엔 득실을 따져봐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3
- 서민들이여, 탈출전략을 짜라(2) 빚을 ‘관리’하라 글로벌 경제위기로 소득은 줄었지만 씀씀이는 더 줄이지 못해 대출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집을 담보로 한 대출이 급증했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국 근로자의 이자비용이 전년 동기에 비해 21.5% 증가했다. 이는 통계가 잡히기 시작한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가구당 월평균 이자비용은 7만3848만원이었다. 1년만에 1만3060원이나 상승한 셈이다. 이자율을 5%라고 보면 빚 규모가 147만6960원에 달하고 증가한 빚이 1년만에 26만원이상 늘어난 것이다. 금융기관 가계대출이 지난 3월말 현재 647조원에 달했고 이중 예금은행이 392조원으로 절반 이상 차지했다. 은행 대출은 이후 꾸준히 증가해 7월 말 현재 은행의 가계대출은 402조원을 넘었다. 12월말 388조원에서 14조원 증가한 것이다. 주택담보대출은 239조원에서 257조원으로 12조원 확대됐다. ◆위험 커지는 가계대출 = 최악의 시나리오인 빠른 대출증가와 빠른 금리상승의 만남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출금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양도성 예금증서(CD)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지난해말 3.93%에서 지난달말엔 2.41%를 유지하다가 8월들어 급등하기 시작했다. 21일 CD금리는 2.51%로 마감, 1주일새 0.06%p 상승했다. 이에 따라 삼성경제연구소는 가계신용위험지수가 2분기 0.59에서 4분기엔 신용카드 버블붕괴 당시 수준인 1.56으로 급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경제연구소 정영식 수석연구원은 “가계부채증가율이 2분기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인 9%를 앞으로도 유지하고 대출금리가 2분기 5.48%에서 4분기엔 6%까지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다 처분가능소득과 금융자산이 가계부채보다 덜 증가할 것이므로 가계부채의 부실화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계부담 본격 상승 = A은행의 변동금리 최고수준이 지난해말 5.82%에서 6.14%로 올라섰다. B은행도 고시금리에 1%p 올려 최고 5.71%의 금리로 대출을 해주고 있다. 은행들의 금리가 본격적으로 오르면서 가계들의 부담도 같이 증가할 전망이다. 관심은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시기다. 이달 금융통화위원회가 끝난 후 이성태 한은총재는 4분기쯤 금리를 올릴 수 있음을 시사하는 언급을 해 눈길을 끌었다. 따라서 노무라와 크레딧스위스는 각각 올 11월과 연말을 금리인상 시작시점으로 지목했다. 서춘수 신한은행 지점장은 “향후 기준금리가 오른다고 보면 대출금리 인상은 당연한 것으로 봐야 하며 이에 따른 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p 오르면 가계부담은 3조4000억원이 늘어난다고 보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가계대출은 만기구조가 짧아 원리금상황부담이 높은 편이다. 만기 3년 이내의 대출이 전체의 35.6%이고 10년 이내는 55.5%로 절반을 상회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의 92%는 CD금리변동을 따르는 변동금리형이다. 은행의 금리변동 위험이 대출받은 사람에게 전가되는 구조다. 정 수석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과정에서 급격히 인하됐던 기준금리가 예상보다 빨리 정상화과정을 거쳐 위험수준으로 근접할 가능성도 상존한다”며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의 변동금리 비중이 매우 높은 편으로 대출금리 상승에 매우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2
- 사할린 영주 귀국자를 위한 휴게 시설 설치 원주시는 사할린 한인 영주 귀국자가 거주하고 있는 문막 주공아파트에 주택공사 강원지역본부의 협조를 받아 지난 7월말 정자각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였다. 사할린 한인 영주 귀국 사업으로 문막읍 주공아파트에 입주한 40세대 80명의 영주귀국자로부터 지난 1월 ‘거동이 불편하고 마땅히 갈 곳 없는 귀국자들을 위하여 아파트 안에 편의시설을 설치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건의를 받고 이를 수용한 것이다. 원주시는 대한주택공사 강원지역본부와 협조하여 750만 원의 공사비를 들여 편의 시설인 사각마루형 정자각 1개와 긴의자 3개를 설치하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1
- 부산경찰 차량 48대 파손 절도 20대 영장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 북부경찰서는 10일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의 조수석 창문을 깨고 내비게이션 등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절도)로 전모(26)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 씨는 올해 4월 27일 오전 10시께 부산 동래구 온천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고급 승용차의 조수석 유리를 파손하고 안에 거치 된 내비게이션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모두 48차례에 걸쳐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전 씨는 훔친 물건을 되팔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pcs@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0
- 서울 봉천동에 최고 28층 아파트 건립 서울 봉천동에 최고 28층 아파트 건립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최고 28층짜리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관악구 봉천동 산101번지 일대 5만5512㎡에 아파트 884가구를 건립하는 내용의 ‘봉천4-1구역 2차지구 재개발 정비구역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10일 밝혔다. 이 지역에는 용적률 249.5%, 건폐율 20.93% 이하를 적용받는 최고 28층의 아파트 9개동, 884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일대는 도로가 협소하고 주차공간이 부족한 단독주택지로 지형에 고저차가 있어 그동안 개발이 어려웠다. 시는 이번 재개발 정비구역지정안 통과로 이 일대가 불합리한 도로체계가 개선되고 양호한 주거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했다. 구역의 서쪽과 동쪽에는 벽산아파트와 관악드림타운이 이미 조성돼 있고, 남쪽에는 봉천4-1지구 3차지구가 구역지정 단계에 있어 향후 이 일대가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변모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아울러 위원회는 임대주택동에 대한 계획을 보완하고 층수를 다양하게 하고 입면디자인을 개선하라는 조건을 붙였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0
- 대원, 베트남서 ‘성공시대’ 연다 8일 오전 베트남 호치민시 남동쪽에 위치한 안푸지역의 대원-투덕 2차 칸타빌 복합건물 현장. 전영우 대원 대표이사, 현지 합작회사인 투덕주택개발의 레치히우(Le Chi Hieu) 사장을 비롯한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이 열렸다. 특히 이 자리에는 레황콴(Le Hoang Qwan) 호치민시 인민위원장(시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민간업체 행사장에 인민위원장이 참석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레황콴 인민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베트남에서 대원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고 있으며, 우수한 주거 및 업무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치하했다. 전영우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본 사업은 호치민시 발전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서 베트남과 한국간 협력의 상징적인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칸타빌’ 아파트로 알려진 (주)대원이 베트남에서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아파트 분양사업은 물론, 신도시 개발 등을 통해 베트남 건설시장에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안푸 칸타빌 1차 100% 분양 = 대원은 2004년 대원-투덕 주택개발 합작회사를 설립하면서 베트남 주택사업에 첫 발을 내딛었다. 첫 작품은 2007년 1월 입주를 완료한 안푸 칸타빌 1차 사업. 대지 1만725㎡에 16층 3개동(39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었다. 이 사업은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100% 계약 및 임대가 완료돼 배당까지 실시한 사업으로 기록됐다. 이후 베트남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많은 국내 건설사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대원은 사업 성공에 힘입어 2차 칸타빌사업에 착수했다. 지하2층 지상36층 2개동에 주상복합 아파트를 짓는 공사다. 주거건물로는 호치민시에서 최고층이다. 1~10층은 상업시설 및 업무시설이, 10~36층은 아파트 200가구가 들어선다. 예상분양가는 ㎡당 2200~2300달러(3.3㎡당 800여만원). 호치민시에서는 고급아파트에 속한다. 이 외에도 대원은 다양한 주택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지회사인 혼까우와 손잡고 호치민시에서 2007년부터 ‘대우-혼까우 칸타빌’을 짓고 있다. 18층 주상복합 건물로, 2010년 1월 입주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130㎡형이 40만~60만달러로, 호치민시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다. ◆최초의 베트남 매립지 신도시 ‘다낭 다푹’ = 베트남 중부 항구도시 다낭 북쪽에 있는 다낭만 해상일원엔 매립작업이 한창이다. 총 210ha 규모로 조성되는 베트남 최초의 매립지 신도시 ‘다푹’ 국제신도시가 들어설 곳이다. 2차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는 이 사업을 대원이 담당하고 있다. 현재 1차 사업부지 85ha 중 35ha를 매립했다. 이 곳에는 아파트(8000가구) 및 빌라 등 주거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내년이면 매립공사가 완료되고, 본격적인 주택공사가 진행된다. 2011년 5월 공사가 마무리되면 상주인구 4만, 유동인구 3만 등 7만명이 활동하는 신도시가 탄생한다. 2단계 공사로 진행될 135ha 부지엔 골프장, 빌라, 주상복합, 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경제상황을 봐 가며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동환 상무는 “베트남에 건설되는 최초의 매립지 신도시로서 향후 베트남 매립지사업의 기초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전응식 대원 해외사업 총괄(전무)은 “당초 한꺼번에 하려던 사업을 2차로 나눠 상황을 봐 가면 진행하고 있다”며 “우려가 많지만 잘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원은 하노이에서도 신도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우, 코오롱, 경남, 통일 등과 THT 개발회사를 설립, 하노이에서 신도시를 짓고 있다. 현재 토지보상 중이며, 내년이면 일부 부지에 착공이 들어갈 예정이다. 호치민시 =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