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8·15 희망의 종을 칩니다 8·15 희망의 종을 칩니다 15일 정오 광복절 기념 타종 … 문화유적 순례행사도 노숙자에서 어엿한 ‘사장님’으로 재기에 성공한 홍상연씨, 청각장애인 최초로 나사렛대 유니버설 대우교수로 재직중인 안영회씨…. 오는 15일 정오 ‘대한독립’의 기쁨과 함께 희망과 화합을 염원하는 종소리가 울린다. 서울시는 64주년 광복절 기념 보신각종 타종을 ‘희망드림’ 행사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충세 서울시 문화재과장은 “64년 전 그날 광복의 함성이 오늘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화합과 새로운 도약으로 이어지는 희망의 메시지로 승화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타종인사 12명 중 4명이 희망과 재기를 몸으로 보여줄 시민들이다. 안영회씨와 홍상연씨를 비롯해 주택마련을 위해 애쓰고 있는 한부모가정 가장 신미자씨, 창업 3개월만에 월 매출 3000만원을 달성한 고혜라씨다. 다문화가정을 위한 인터넷 한국어강좌를 제안한 라병훈씨, 연예계의 기부천사 박경림씨는 이웃과 희망을 나눈 이들이다. 애국지사와 후손으로는 3명이 타종에 참여한다. 일본 도쿄에서 고교 재학 중 한국어 보급 등에 나선 임우철 선생, 1907년 경기 용인에서 항일의병활동에 투신했던 고 남상목 선생의 손자 남기형씨, 국민회 독립군 동부책임자로 활약한 고 김사범 선생의 손자 김삼열씨다. 서울시는 타종 전·후 시민과 청소년이 문화유적을 함께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오전 9시에는 중고생 400명이 경교장 유관순우물 중명전 보신각 보성사터를, 오후 1시에는 시민 40명이 경교장 4·19기념관 이화장 장면가옥을 둘러보게 된다. 8·15 타종행사는 독립운동을 펼친 애국지사를 기리기 위해 1946년부터 시행돼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3
- 보금자리주택 6천여가구 분양가 4% 낮춘다 오산 세교1, 남양주 별내 등 9곳 ''직할 시공'' 도입2억6천만원 아파트 1천만원 인하 효과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올해 사업승인을 받는 보금자리주택 6천여가구에 ''직할 시공제''가 도입돼 분양가가 종전보다 4% 정도 낮아질 전망이다.국토해양부는 무주택 저소득층 서민들에게 저렴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올해 사업승인을 받는 오산 세교1, 남양주 별내 등 9개 지구 보금자리주택 6천150가구를 대상으로 ''직할 시공''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직할 시공제는 대한주택공사 등 사업시행자가 연도별 전체 주택건설 호수의 5% 범위에서 종합건설사를 끼지 않고 전문 건설업체에 공사를 직접 발주해 시공토록 하는 것으로, 보금자리주택건설 특별법에 따라 3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된다.올해 직할시공이 도입되는 보금자리주택은 안양 관양, 성남 금광, 당진 대덕수청 등 국민임대 3개 단지와 남양주 별내, 인천 소래, 고양 삼송, 부산 고촌 등 10년공공임대 4개 단지, 증평 송산, 오산 세교1지구 등 공공분양 2개 단지를 포함해 총 9개 지구 6천150가구에 이른다.국토부는 직할 시공을 할 경우 공사 도급구조가 종전의 ''사업시행자(발주자, 주택공사)-종합건설업체-전문건설업체''의 3단계에서 ''발주자-전문건설업체''의 2단계로단순화돼 중간 마진 축소로 분양가가 4% 정도 인하된다고 설명했다.지난 6월 분양된 오산 세교1지구 주공 휴먼시아 110㎡(전용면적 84㎡)의 분양가가 2억6천100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직할 시공을 할 경우 분양가의 4%인 1천44만원 정도가 싸지는 셈이다. 국토부는 종전의 택지개발지구나 도시개발구역 등에서 건설되는 주택에 직할 시공제를 우선 적용하고, 2010년과 2011년에는 올해 이후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된 곳에서도 직할시공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초 사전예약을 받는 강남 세곡, 서초 우면, 하남 미사, 고양 원흥지구 등 4개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의 일부 물량에도 직할 시공이 도입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직할 시공을 통해 무주택 서민주택의 분양가 인하 효과가 기대된다"며 "2011년까지 시범적용해 보고 시행효과를 분석한 뒤 2012년 이후 확대 적용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2009년도 보금자리주택 ''직할 시공'' 추진지구 ┌───────┬───────┬───────┐│지구명 │건설호수 │비고│├───────┼───────┼───────┤│안양 관양│970 │국민임대(30년)│├───────┼───────┤││성남 금광│673 ││├───────┼───────┤││당진 대덕수청 │333 ││├───────┼───────┼───────┤│남양주 별내 │478 │10년 공공임대 │├───────┼───────┤││인천 소래│800 ││├───────┼───────┤││고양 삼송│918 ││├───────┼───────┤││부산 고촌│410 ││├───────┼───────┼───────┤│오산 세교1│1,050│공공분양 │├───────┼───────┤││증평 송산│518 ││├───────┴───────┴───────┤│총 9개 지구 6,150가구 │└───────────────────────┘※자료=국토해양부sms@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2
- 신문로 지하도로계획, 정책실패 위험 있다 민만기 녹색교통운동 사무처장 자동차가 대중화된 도시의 교통문제는 도로공급 확대로는 해결하지 못한다. 확대된 도로용량보다 더 많은 자동차가 도로에 나오기 때문이다. 그럴 수 있는 자동차는 이미 넘치도록 있다. 서울에만 300만대가 있고, 서울을 둘러싼 수도권에는 500만대가 있다. 앞으로도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서울시를 남북, 동서로 관통하는 6개의 대심도의 지하도로 건설계획은 그래서 우려스럽다. 서울시는 양재에서 도심까지를 13분, 잠실에서 상암동까지 1시간3분을 25분으로 줄일 수 있는 도로라지만 이런 고성능 도로는 자동차들을 더 많이 더 빨리 끌어들이는 효과를 발휘할 뿐이다. 대체 어느 자동차 소유자가 그 매력을 외면할 수 있겠는가? 그렇게 된다면 천문학적인 돈과 10년이 넘는 시간을 들여 도로를 완성해도 기대했던 효과는 얻을 수가 없다. 속도와 소요시간은 도로 저하되고 혼잡은 여전하게 된다. 차량 증가는 혼잡과 정체가 재연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 도로는 결국 현재 승용차 수송분담률 26%에서 시민들이 겪는 도로혼잡을 30%나 그 이상으로 증가시켜서 비슷한 수준으로 겪게 할 것이다. 교통문제는 해결된 것이 없고 단지 승용차를 좀 더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자동차가 숭배의 대상이 아닌 이상 이러한 결과는 막대한 투자와 공사를 감내할 가치를 담보하지 못한다. 지하도로의 소통개선 효과는 지상도로와의 연결 램프나 IC, 그리고 지하도로의 시종점에서 발생하는 지체로 상쇄된다. 도심 진입구간 등의 혼잡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외곽 시종점 지역 등으로 이전된다. 시종점이 있는 서울시계 인근 경기지역은 이 매력적인 도로를 이용하기 위해 기존 외곽 순환도로를 이용하던 차들과 주택단지 주차장에 서 있던 차들까지 몰려나와 혼잡을 빚을 것이다. 잘못된 신호로 정책실패 위험 키워 보다 심각한 문제는 이 계획 발표가 도시교통문제 해결의 가장 중요한 방향성과 담보를 훼손하는 점이다. 지난 세기 우리는 자동차 교통의 과다 이용으로 편익 축소와 폐해의 확대라는 시행착오를 겪었다. 그리고 세기말부터 지금까지 20여년의 노력으로 도시교통문제는 대중교통 개선과 승용차 이용 억제로 풀어가야 한다는 방향성과 이에 대한 사회적 공감과 인정을 확보해 왔다. 지속가능한 교통체계의 구축과 교통문화의 전환은 모든 교통주체들의 공통인식과 실천 없이는 달성할 수 없는 것이기에 이는 가장 소중한 성과였다. 여기에 이르는데 서울시를 포함한 공공부문과 전문가, 언론, 시민사회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것이 사실인데, 서울시가 갑자기 ‘기막힌 도로를 만들어 불편 없도록 할테니 자동차 자제하지 말고 얼마든지 타라’ 라고 외치는 듯한 상황이 연출됐다. 서울시가 버스개편을 통한 대중교통의 개선이라는 성과를 거두고 정부가 저탄소 녹색사회로의 전환을 선언하면서 강력한 승용차 수요관리 정책의 시민 수용성이 증대될 계기를 맞은 상황에서 나온 잘못된 신호이며 혼란의 야기와 다름 없다. 기존의 대중교통 우선, 대규모 교통유발시설에 대한 책임부여, 승용차 수요관리 등 수많은 정책들이 유기적으로 통합되어 달성해야 할 교통정책적 목표는 상충과 혼선으로 실패의 씨앗을 떠안게 되었다. 11조 2천억 원이라는 거대한 투자를 결정 발표하는 과정에서 시민은 물론 중앙정부와도 아무런 소통이 없었다는 점도 드러나고 있다. 이는 본분을 벗어난 일일뿐 아니라 시민의 공감과 소통 위에 정책을 입안 추진하는 뉴 거버넌스의 정책운영과도 배치된다. 선거를 10달 남겨 논 시점이라는 점까지 고려하면 서울시의 이번 정책발표는 정도를 벗어났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려워 보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1
- ‘전매제한 해제’ 오늘부터 시행 강남권 재건축 조합원 지위양도 완화가 11일부터 시행된다. 국토해양부는 재건축 조합원의 지위양도 금지에 대한 예외 규정을 확대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공포돼 시행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합설립인가일로부터 2년(현행 3년)이상 사업시행인가가 없는 상황에서 2년(현행 5년)이상 해당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 △사업시행인가일로부터 2년(현행 3년)이내에 착공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2년(현행 5년) 이상 해당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 △착공일로부터 3년(현행 5년)이내에 준공되지 않은 채 해당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 △공매쪾경매 등으로 소유권이 이전되는 경우는 투기과열지구 안의 재건축 단지도 조합원 지위를 자유롭게 팔 수 있다. 이들 아파트의 조합원 지위 거래 금지 조치가 풀림에 따라 그동안 재산권 활용을 하지 못하는 개인들의 아파트 매매가 늘어날 전망이다. 그동안 일부 재건축 단지는 전매 허용이 1회로 묶여 아파트 소유주가 사정이 어려워도 집을 팔고 싶어도 팔 수 없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이번 조치가 적용되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는 △강남구 개포 주공 1단지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 △강남구 청담동 삼익아파트 △강남구 압구정 한양7차 아파트 △서초구 잠원동 한신 7차 아파트 등 22개 단지 1만5000가구에 달한다.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1
- 멈추지 않는 집값 오름세 금융위기 대처를 위해 풀려나간 시중자금이 자산시장으로 몰리면서 서울과 수도권 일부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정부가 아파트 대출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이미 탄력을 받은 집 값 오름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일부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이미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는 현상도 나타난다.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는 데다 경기회복 전망도 아직 불투명해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어려운 막대한 자금이 단기화하면서 부동산으로 쏠리고 있다. 때문에 당분간 부동산 시장의 열기는 가라앉지 않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서울 가격 상승률 7월이 최고 = 서울 지역 아파트 값은 정부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 규제 강화에도 이미 작년 연말 수준에 도달했다. 국민은행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6월 29일 100.1로 작년 12월의 기준치 100을 돌파했다. 지난달 7일 금융당국의 LTV 규제 강화 조치가 나온 뒤에도 매매가격 지수는 매주 0.1포인트씩 올라 지난 3일 100.9까지 상승했다. 서울 매매가격 지수는 지난 3월 평균 99.0까지 내려간 적이 있다. 특히 과천시의 7월 아파트 매매지수는 작년 말 대비 14.0%나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강동구(4.4%), 양천구(2.7%), 강남구(2.7%), 용산구(2.1%) 순으로 상승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의 아파트 매매가 분석에서도 지난달 부동산 상승세는 우려할만한 수준이다.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3월말 3.3㎡당 1739만2000원에서 지난달 말 1804만5000원으로 올랐다. 전월대비 상승률은 4월 0.70%, 5월 0.33%, 6월 0.68%, 7월 0.79%로 7월 상승률이 올 들어 가장 높았다. 강동구를 포함한 강남지역 4개구와 과천시의 전월대비 매매가 변동 추이를 보면 6월 말에 1.15%와 1.22%였던 상승률은 7월 말 1.18%와 1.87%로 상승폭이 커져 LTV 규제 강화 이후에도 상승세가 꺾이지 않았다. ◆실수요 위주로 주택담보대출 증가세 =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37조2000억원으로 전월말보다 4조5000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신규분양 아파트 입주를 위한 집단대출과 무주택자 및 1주택자 등 실수요자 대상의 장기고정금리대출인 보금자리론을 제외하면 증가 폭은 줄어들었다. 지난달 개별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2조3858억원으로 전월의 2조8396억원보다 4538억원 감소했다. 집단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은 신규 입주에 따른 수요 등으로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8월 이후 연말까지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은 14만1000호에 이른다. 신규 입주 물량이 11만1000호였던 지난 2월~7월 집단대출 증가규모가 4조6000억원 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8월 이후 연말까지 집단대출 증가액은 6조원 가까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를 제외한 개별 주택담보대출은 LTV 강화 여파로 증가세가 꺾일 가능성이 있다. LTV 규제가 시행된 지난달 7일까지 주택담보대출 승인 잔액은 3조9000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4000억원 늘었지만 7월말에는 3조2000억원으로 2주일 새 7000억원 급감했다. ◆저금리·유동성으로 오름세 지속 = 전문가들은 달아오르기 시작한 부동산 열기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저금리 속 투자처가 마땅치 않고 유동성이 늘어난 데다 규제완화가 겹쳐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있는 데 저금리와 유동성 요인은 여전한 때문이다. 우리은행 안명숙 PB사업단 차장은 “돈은 많이 풀렸고 안정적인 투자처에 대한 수요가 많은데 마침 주식시장이 상승하면서 경제 위기가 끝나간다는 생각을 갖게 했고, 부동산 투자에 대한 확신을 줬다”며 “부동산 상승 분위기가 1∼2년은 더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연합뉴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1
- “부동산규제 검토 안해”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동산 추가규제와 ‘부자감세’ 유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확인했다. 10일 윤 장관은 “LTV(담보인정비율)규제를 서울지역으로 확대한다는 얘기는 금시초문”이라며 “지금은 부동산 시장이 정상화쪽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거래량과 금액이 아직은 편차가 있지만 부동산시장이 정상화돼야 하기 때문에 LTV를 추가로 낮추거나 지역을 확대하는 방안 등 특별한 조치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는 정부의 상황인식을 ‘솔직하게’ 반영했다고 하긴 어려워 보인다. 재정부는 지난 6일 ‘최근 경제동향’을 통해 “아파트 매매가격이 서울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고 강남 뿐만 아니라 강북지역의 전세가격도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게다가 “6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해 7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최근 3년 평균수준으로 회복했다”면서 “토지가격과 거래량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대세”라고 진단했다. 정부가 의도적으로 부동산버블을 요인하려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정부는 “7월 건설투자는 상반기 재정조기집행으로 공공부문의 신규투자가 제약돼 6월에 비해 둔화될 것”을 우려했다. 부동산경기 활성화에 따른 건설투자 확산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얘기다. 특히 금감원을 비롯한 금융당국이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을 옥죄어 부동산으로의 자금이동을 막고 있는 상황에서 윤 장관이 이와 반대되는 얘기를 하는 것은 또다른 의중이 있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부자감세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유지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지난 주 당정간 협의과정에서 일부 의원들은 유보 입장을 내놓기도 했지만 많은 의원들이 정책기조 유지, 대외 신인도 등을 고려해 감세기조는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세제지원과 관련해서는 “자동차산업이 연관관계가 크므로 다른 나라들도 다 한다”며 “국제사회에서 지원하는 같은 품목, 분야에 대해 예의주시해서 우리나라도 대응책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자동차 부분이 아니더라도 세계적으로 지원하는 분야가 나오면 우리도 동참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1
- 토공, 제주삼화 주거전용 단독주택지 공급 한국토지공사(사장 이종상, http://www.lplus.or.kr)는 제주삼화지구 내 주거전용 단독주택지를 3년 무이자 할부판매 조건으로 공급한다. 공급대상토지는 주거전용 단독주택지로서 총213필지, 공급면적 (208㎡~545㎡), 공급금액은 (96,620천원~250,070천원)이다. 제주삼화택지개발사업지구는 제주시 삼양동, 도련동 일대에 976천㎡ 규모로 총 6,588세대, 19,504인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으며 생태환경 친화적인 주거지의 개념으로 설계되어 제주시 동부지역 최대 및 최적의 주거지로 발전이 예상되는 곳이다. 사업지구 북측에는 검은 모래로 유명한 삼양해수욕장이 위치해있고, 남북으로 연삼로와 일주도로에 인접해 있어 제주시 전 지역에 30분 이내에 도달 가능한 동부생활권의 중심지로서의 쾌적한 환경과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택지는 제주삼화지구내 토지 또는 건물을 토지공사에 양도하고 보상받은 자에게 1순위로 공급하고, 일반수요자는 2순위로 공급한다. 1순위 대상자는 8월12일에 분양신청접수를 받고, 2순위 대상자는 8월13일,14일 양일에 걸쳐 분양신청접수를 받는다. 분양신청은 인터넷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plus.or.kr)을 통해서 실시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토지공사 제주지역본부 판매팀(064-720-1035,1044)로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1
- 광교신도시, 하반기 2444가구 분양 광교신도시, 하반기 2444가구 분양 청약가점 50점 이상 예상 … 타운하우스도 선보여 올 상반기 인천 청라지구와 함께 청약열풍을 주도한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의 하반기 분양계획 구체화되고 있다. 하반기 광교신도시에 분양되는 아파트는 5곳 2444가구다. 10월에는 1512가구가, 11월에는 93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광교신도시는 행정복합도시 및 자족형신도시로 개발되며 용인~서울 고속도로 외에도 신분당선 개통(2014년 예정)도 예정돼 있다. 광교신도시는 기존의 일산 분당 평촌 등 신도시보다 높은 전체면적의 41.4%에 달한다. 특히 경기도시공사는 1400억원을 들여 신도시 녹지를 연결해 광교산과 연결할 계획이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분양가 입지, 미래가치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광교신도시에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꾸준할 것”이라며 “지역 내에서도 블록과 입지여건에 따라 경쟁률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가점을 따져보고 청약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상반기 1순위 마감 행진 = 지난 6월 광교신도시에 분양한 오드카운티는 평균 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했다. 7월에는 한양수자인 청약결과 199가구에 3237명(평균 16대 1)이 몰려들기로 했다. 한양수자인 당첨자들의 평균 청약가점은 57~59점이었다. 이 때문에 부동산업계에서는 광교신도시의 커트라인은 50점, 안정권은 60점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10월 분양한 울트라참누리도 중소형 주택의 평균 가점이 52~64점에 달했다. 한양수자인 108㎡의 경우 25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으며 청약가점 평균은 59.7점, 최고 69점, 최저 54점을 기록했다. 109㎡의 청약가점은 최고 74점으로 집계됐다. 광교신도시는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가 저렴한 데다 양도소득세를 5년간 60%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전매제한도 기존 7년에서 5년으로 단축돼 입주 2년 후부터 전매가 가능하다. 주택 재당첨 제한도 2년간 한시 면제된다. 각종 규제완화 혜택을 받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광교신도시는 지역우선분양 원칙에 따라 수원ㆍ용인 거주자에게 30%, 수도권 거주자에게 70%가 배정된다. ◆중대형 주택형 대부분 = 삼성물산은 광교신도시 A9블록에서 ‘광교 래미안’ 629가구를 10월에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면적은 126~215㎡ 중대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대형이기 때문에 입주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대한주택공사는 광교신도시 A4블록에 ‘휴먼시아’를 11월에 공급한다. 공급면적 98~112㎡ 466가구다. 도로 접근성은 뛰어나지만 신분당선 연장선 지하철역과 멀다는 단점이 있다. 한양은 광교신도시 A22블록에 ‘한양수자인’을 11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면적은 109㎡로 단일면적으로 구성되고 가구수는 466가구다. 호반건설은 A2블록과 B5블록에 883가구를 공급한다. A2블록은 근린공원으로 둘러 싸여 있고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위치한다. 공급면적은 109~145㎡다. B5블록은 148㎡ 328가구의 타운하우스 단지다. 인근의 용인 판교 광주 지역의 중대형 타운하우스 미분양이 상당수 있기 때문에 광교 청약열기가 타운하우스까지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1
- 브라운스톤 당산아파트 일반분양 브라운스톤 당산아파트 일반분양 당산동제2지역주택조합이 서울 영등포구 일대에 아파트건립 사업을 진행하면서 일반분양에 나섰다. 이수건설이 시공하는 이 신축아파트는 166세대 규모로 지어지며 발기 조합원 79가구 모집을 완료했다. 2008년 12월 조합설립인사를 얻은 뒤 2010년 2월 착공해 2012년 4월 입주할 예정이다. 단지 입구에 당산2동 주민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며, 주민센터에 수영장, 각종 문화센터가 들어 설 예정이다. 시공사는 단지내 조경과 층간소음장치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지역주택조합은 청약통장 순위와 무관하고 일반분양 아파트에 비해 분양가가 월등히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문의 02-2069-081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1
- 직업이 구의원인 서초구의회 최다선 의원 4선의 최정규 의원은 95년부터 서초구의원으로 만 15년째 일하고 있다. 구 의회는 91년부터 재개 됐지만 집행부인 민선자치단체는 95년부터 재개됐기 때문에 최 의원은 지금의 지방의회, 민선자치단체의 발전 과정을 아주 잘 알고 있다. 91년부터 95년까지는 구 의회도 의회의 지위와 역할을 잘 몰랐고, 구 집행부측도 불편해 하기만 했지 구 의회의 존재를 제대로 인정하지 않아 우여곡절이 많았다. 최 의원은 “하지만 민선자치단체장 재개 15년차를 보내고 있는 현재는 구 집행부나 구 의회 모두 서로의 존재와 역할을 인정하면서 충분히 서로의 역할을 잘 이행하고 있다”고 한다. 구 의회가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고, 구 집행부도 잘 협조하고 있다. 현장에서 15년간 겪으면서 지방자치가 많이 성장하고 있다는 걸 피부로 느끼고 있다. 구 의원을 15년째 하면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을까? 최 의원은 “후배들이 무서워서 타성적일 수가 없다. 이번 5대 구 의원중 초선의원이 7명인데 최다선 의원으로 모범을 보이지 않으면 의원들 사이에서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며 예산결산위원회에도 꼭 참여하고, 특위에도 참여하고 있다. 학교지원 심의위원회에도 들어가서 활동하고 있다. 또 선거가 끝난 다음날부터 차기 선거운동이라는 생각으로 의정활동을 하기 때문에 매너리즘에 빠질 수가 없다. 15년째 구의원해도 매너리즘 안 빠진다. 최정규 의원 선거구는 서초 마선거구(서초2동, 서초4동)이다. 중선거구가 되기 전 소선거구제일 때는 서초4동이었다. 이 지역은 92%가 아파트 지역이다. 최정규 의원은 그래서 아파트 단지 주민들에 관심이 많다. 주민들과의 의사소통도 주로 아파트 동 대표회의 참석을 통해서 하고, 공동주택지원조례도 본인이 의장이던 4대 하반기에 만들었다. 2007~2008년도에는 13억원의 예산을 들여 시범적으로 삼풍아파트 보도블럭, 도로 보수 공사를 시행했다.(75% 구예산, 25% 삼풍아파트 자체예산) 서초4동에서는 공동주택관리를 잘 하는 게 중요하다. 삼풍아파트에서는 부장검사, 부장판사 사모님들이 통장을 한다. 서초4동은 주민들 수준이 높아서 구청관련 민원은 아주 사소한 것들이다. 자녀들 등하교시 교통안전, 법원 동문방향 횡단보도 설치, 보안등 설치, 인도확장 요구 같은 사소한 민원이어서 주민들이 제기하는 민원을 거의 쉽게 해결 할 수 있다. 요즘은 경부고속도로 덮개공사를 위해 구청, 주민들과 만나며 의견을 조율해 나가는 일이 현안이다. 최 의원은 81년부터 삼송장학회(사설)를 운영하고 있다. 81년 시작할 때는 고향인 화성시 정남중학교에서 시작했는데 현재는 서초구에 있는 서이중에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 장학재단을 설립한 게 아니라 수입의 일부를 떼어서 장학금을 주는 방식이다. 직업(?)이 구의원이지만 임대사업으로 의정활동비 이외의 소득이 있기 때문에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다. 어렵게 자랐기 때문에 현재 어렵게 지내는 청소년들을 돕는 일을 꼭 하고 싶고, 형편이 되는 한 꼭 계속하려고 한다. 김영서기자 y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