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담임' 검색결과 총 17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남 교사들이 수험생 제자들에게 전하는 격려의 글 어느새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7일)이 약 10여 일밖에 남지 않았다. 수험생들은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마무리 학습에 집중하며 남은 하루하루를 긴장 속에 보내고 있다. 그동안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해왔더라도 단 하루의 시험으로 입시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니 떨리지 않을 수험생이 어디 있겠는가. 휘문고 신동원 교감선생님과 강남지역 고등학교 고3 담임선생님들이 이 시기 불안감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고3 제자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격려의 글을 모아보았다. 자신의 제자들뿐만 아니라 이 땅의 수험생 모두가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선을 다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수능은 고난이 아니라 기회이다!휘문고 신동원 교감이제 수능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하루의 길이는 24시간으로 언제나 같지만, 수능이 30일 남았을 때의 하루와 10일 남았을 때의 하루는 그 의미가 다르다. 매 시간이 중요하고 1분 1초도 가볍게 생각하면 안 된다.평가원은 쉬운 수능의 기조를 유지하고 EBS와 70% 이상 연계시키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지난 6월과 9월의 모의평가에서도 이 약속을 철저히 지켰다. 그렇다고 해서 수험생들의 부담이 줄어들지는 않는다. 대학입시에서는 점수보다 석차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석차를 올리기 위해서는 남보다 더 열심히, 더 기술적으로 준비해서 1점이라도 더 받아야 하기 때문에 무한 경쟁이나 마찬가지이다.매년 나타나는 현상들 중의 하나가 수능성적은 모의고사 성적과 같지 않다는 것이다. 반에서 5등 하던 학생이 1등으로 튀어 오르고, 1등 하던 학생이 4등으로 밀리기도 한다. 마지막 순간까지 어떻게 준비하고 어떤 자세로 시험을 보았느냐에 따라 달라지고, 출제 경향에 따라서도 달라지기 때문에 석차가 바뀌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자신의 점수를 유지하고 더 나아가 한두 문제라도 더 풀어 ‘수능 대박’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기를 모으고 정신을 가다듬어야 한다. 수능 당일 시험이 끝나는 시각까지 다음 몇 가지 사항을 꼭 명심하길 바란다.첫째, 하루하루가 수능 날이라고 생각하자. 오늘이 수능 날이라고 생각하고 새벽에 일어나는 것, 아침 식사하는 것, 등교하는 것,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 쉬는 시간을 보내는 요령까지 모두 리허설을 해야 한다. 일과 중 이 시각에 어떤 과목 시험을 어떻게 치르고 있을 것인지 늘 머릿속으로 예행연습을 하라는 것이다. 실제 수능이라고 생각하고 문제 푸는 방법이나 속도를 고려해 학습에 임해야 한다. 이런 리허설을 많이 한 수험생일수록 수능 날에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다. 둘째, 새로운 것을 시도하지 않는다. 이때쯤이면 수험생들의 불안 심리를 이용해 새로운 교재가 나오기도 하고 수능을 예언한다는 봉투 모의고사 등이 많이 출시된다. 귀가 얇은 수험생이나 학부모는 그걸 구입해서 새롭게 시작하려고 한다. 그러나 아무 의미가 없는 짓이다. 오답노트를 만들어 온 학생이라면 오답노트를 중심으로 마무리를 하고 그것이 없는 학생은 그동안 풀었던 문제집이나 모의고사를 복습하는 것이 좋다. 문제풀이로 거의 모든 시간을 보내는 수험생이 있는데 이것 역시 좋은 방법이 아니다. 대부분 아는 문제를 기계적으로 반복한다고 해서 실력이 향상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교과서로 전 단원을 정리하고 공부과정에서 망각했던 원리나 개념을 정확하게 숙지할 때 실력이 향상되고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셋째, 시험당일 날은 마인드컨트롤이 중요하다. 인생에서 가장 큰 시험이라고 할 수 있는 수능 시험, 초조하고 불안하지 않을 수 없다. 손이 떨리면 떨리는 대로, 마음이 초조하면 초조한 대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나 ‘나는 강한 사람이다’, ‘나는 잘할 수 있다’, ‘나는 완벽하다’, ‘내가 선택한 답은 모두 정답이다’라고 마음을 계속 다잡아가며 시험에 임해야 한다. 사실 불안과 초조는 그리 길지 않다. 시험에 집중하면 바로 없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떨쳐내려고 안간힘을 쓰면 더 깊어지고 길어진다. 반대로 너무 자만한 나머지 집중력을 상실하면 시험을 완전히 망치게 된다. 마지막 순간까지 차가운 머리로 긴장을 늦추지 말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수험생들은 시험을 고난이고 역경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달리 생각하면 시험은 기회이다. 내가 더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며 내 인생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극적인 기회이다. 이 기회를 긍정적이고 완벽하게 활용해 모두 자신의 꿈을 달성하길 바란다.모두가 환호의 박수를 받았으면 좋겠다!세화고 3학년 담임 주동식 교사스포츠중계를 보면 늘 나오는 얘기가 있지. “연습은 실전처럼, 실전은 연습처럼” 연습은 매 경기마다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 성실히, 그리고 승리에 대한 절실한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하고 실전에서는 연습을 통해 얻은 기량을 긴장하지 말고 즐기면서 유감없이 발휘하라는 뜻이지.초등학교 때부터 12년 동안, 특히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7개월여 기간 동안 준비해온 모든 역량을 오는 11월 7일 수능 당일에 모두 쏟아 부어 최선의 결과를 얻는다는 것이 너무나 힘들고 긴장도 되고, 혹시 하나라도 실수하지는 않을까 걱정도 될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준비해온 노력을 평가받는 과정이기에 당당히 임하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수능을 앞두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몇 가지 얘기를 하고자 한다.첫째, 10여 일이라는 시간은 매우 긴 시간이다. 상위권 학생들은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보다는 지금까지 해왔던 내용들을 다시 한 번 살펴보면서 정리·요약하고, 중하위권 학생들은 아직 포기하기는 이르다는 생각으로 수능 연계 교재인 EBS교재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보자. 몇 문제를 풀었느냐 보다는 몇 문제를 확실하게 아느냐에 초점을 맞추자. 둘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컨디션 조절이다. 수능을 앞두고 과도한 의욕으로 평소보다 밤늦게까지 공부한다면 오히려 집중력과 학습효과가 떨어질 것이다. 계속 반복되는 피곤 때문에 수능 당일 컨디션이 엉망이 된다면 그동안 준비해온 모든 노력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 이제부터는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을 수능 당일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맞춰보자. 전날 취침시간, 당일 아침 기상시간, 점심 및 음료 준비, 그리고 시험 당일 복장까지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스스로 징크스의 덫에 빠지지 말고 평소와 다름없이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시험에 임해야 한다.셋째, 수능 날 이미 지나간 시험과목은 아예 잊어버리거나 아니면 모두 만점이라는 생각으로 다음 시간에 임하자. 이전 시험 결과에 연연해 다음 시험에 악영향을 끼치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 주변에 있는 친구들과 답을 맞춰보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또, 문제가 어려워 시험을 망쳤다고 생각하지 말고 다른 수험생들한테도 어려웠을 것이라고 믿고 묵묵히 동요하지 말고 끝까지 매 시간 최선을 다해 시험을 치르자. 심리적인 동요 때문에 잘 알고 있던 쉬운 문제를 틀리는 것이야말로 두고두고 후회할 일이 될 것이다.이제 시험을 2013-10-28
- 수능 100점 누구나 올릴 수 있습니다 100점! 100점은 공부의 완성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시험을 보는 이라면 누구나 받고 싶어하는 점수지만, 중위권에겐 까마득히 멀기만 한 점수입니다. 고3 시절, 저는 100점을 받는 길 대신 100점을 올리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지금 성적으로는 전문대학밖에 못 갑니다.”라는 고3 담임선생님의 말에 대수롭지 않은 척했지만, 사실은 마음이 많이 상했던 어머니. 학기 초 면담에서의 일이었습니다. 그날 이후 내 인생 최대의 도전이었던 ‘수능 100점 올리기’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수능 100점 올리기’에 성공했을 때의 그 느낌은 초등학교 시절 받았던 100점 시험지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짜릿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은 푸릇푸릇한 청춘의 활기가 돋는 꿈과 낭만이 넘치는 시기입니다. 인생에서 그 어떤 시기보다 친구가 소중하고, 친구들과 어울려 놀다 보면 하루 24시간이 모자랍니다. 때로는 운동에 푹 빠져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365일 축구만 하기도 합니다. 음료수 내기 농구에 목숨 걸고 덤비며, 해가 지도록 ‘한판 더!’를 외칩니다. 그러다 고3이 되면 어쩔 수 없이 누구나 공부 모드에 돌입합니다. 고3이라고 얼굴에 써놓고 다니는 것도 아닌데, 고3은 어디서든 눈에 띕니다. 머리도 감지 않은 채 등교하는 날이 늘어가고 늘어진 추리닝(?)이 익숙해지면, 우리는 어느새 고3 생활의 절정을 향해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고3 생활이 끝나고 나면, 하나같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진작 공부 좀 시작할걸.” 수능 100점을 올린 사례를 전국적으로 찾아보면, 예상 외로 엄청 많은 사람들이 나옵니다. 그렇기에 ‘수능 100점 올리기’는 누구에게나 실현가능한 목표입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말하면 아무나 수능 100점을 올릴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목표의 실현은 오로지 도전하는 자만의 몫입니다.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도전하는 고3은 달콤한 열매를 얻습니다. 하지만 노력하지 않고 행운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기만을 바라는 고3은 결코 ‘수능 100점 올리기’의 달콤함을 맛보지 못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자녀는 혹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고등학교 시절을 도전조차 하지 않고 무기력하게 보내고 있지는 않은가요? 도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지금껏 살아온 18년의 인생 중 ‘대학입시’는 고3에게 가장 큰 도전과제일 것입니다. 하지만 한 번 도전해서 실패하면 두 번 도전하면 되고, 두 번 도전해서 실패하면 세 번 도전하면 됩니다.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의 주인공 장승수 변호사는 무려 5수 끝에 서울대에 진학했음을 알고 있으신가요? ‘고3 수능 100점 올리기’를 읽고 고3이라면, 당당히 도전하고 실패를 이겨내어 수능 보는 날, 환하게 웃으며 수험장에서 나오길 간절히 기원합니다.‘수능 100점 올리기’프로젝트는 누구나 꿈꾸고 실현할 수 있는 목표이기에 저는 많은 학생들과 더불어 나의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고 싶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수능 점수 100점을 올린 후,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에듀플렉스 교육개발연구소 연구위원고3 수능 100점 올리기 저자윤태황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2
- 교사·친구·선배에게 물었다. 기말고사 ‘수학’ 어떻게 대비할까? 교사·친구·선배에게 물었다기말고사 ‘수학’ 어떻게 대비할까? 기말고사가 닥쳤다. 중간고사 이후 각종 행사에 들떴던 학생들은 다시 시험공부 모드다. 골치 안 아픈 과목이 있을까마는 그 중에서도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수학 학습법을 물었다. 수학의 달인들은 비상한 머리로, 천부적인 재능으로 좋은 결과를 냈을까. 답은 ‘No’다. 9할 이상이 ‘노력’이란다. 그것도 꼼꼼하고 성실하게. 학습법을 몰라서 안하는 게 아니라고? 하고자 마음먹는 일까지는 어쩔 수 없다. 그것만큼은 각자 찾아야할 몫이니까. 교사가 들려주는 수학 얼마 전 퇴직한 김정호(가명·62) 교사는 수학 학습법을 알려달라는 요청에 “요즘은 수학교과서가 정말 잘 정리되어 있다”는 말로 운을 뗐다. “문제 풀이에 앞서 교과서 앞부분에 나와 있는 ‘정의·정리’ 부분을 반드시 익혀야 한다. 부모들은 무조건 많이 풀고 반복학습을 강요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러다보면 사고가 마비될 수도 있다. 도와주고 싶다면 교과서를 제대로 읽어낼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한다”면서 원리를 반복해서 읽고 이해하고 난 뒤 문제를 정확하게 푸는 습관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이어 “학년이 올라갈수록 논술과 같은 풀이과정을 정확하게 써보는 연습이 중요하다. 특히 ‘용어’의 뜻을 확실히 알고 개념을 제대로 소화한 뒤 문제를 풀어야 낭패보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문제집은 한 권을 풀더라도 확실하게 풀어야 도움이 된다는 것. 27년간 고3 담임을 하면서 서울대에 들어간 아이들을 살펴보면 모두 기본 부분을 정확하게 공부한다는 공통점이 있더란다. “처음에는 힘이 들더라도 풀이 과정을 정확하게 써내려가는 노력을 하다보면 논술에도 도움이 된다”며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증명’ 역시 시간이 걸려도 제대로 해놓으면 문제 해결 능력이 발달하게 된다. ‘도형‘도 마찬가지다. 꾸준히 하다보면 쉽게 느껴지는 날이 온다. 힘든 과정을 이겨내는 학생이라면 성공할 수 있다. 모든 학생들의 건승을 빈다”고 전했다. 최상위 학생의 엄마가 전하는 수학 중학생 형제만 둘인 김진혜(가명·42·우동) 씨는 두 아이 모두 최상위권이라 부러움을 사고 있다. 비교를 하자면 첫째보다 둘째가 수학에 두각을 보인다는데. “둘째는 어렸을 때부터 수학에 흥미가 있어 관련 책을 읽고 엄마에게 설명하기를 즐겨했다. 중 1인 둘째가 수학을 틀린 적이 거의 없었던 이유는 이제까지 풀어낸 문제의 양이 절대적으로 많기 때문인 듯하다. 두 아이가 이해도는 비슷한데 첫째는 한두 문제씩 틀리기도 하니까. 성향도 다르다. 첫째는 알만한 문제는 넘어가는데 둘째는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에 늘 꼼꼼하게 문제를 푼다. 첫째가 모르는 문제에 대해 보통 30분 정도까지 잡고 있다면 둘째는 몇 시간이고 몰입해서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갖고 있는 흥미와 재능에 성실함과 꼼꼼함이 더해져서 실수를 안하고 좋은 결과를 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성실과 꼼꼼함은 모든 공부에 적용되는 것 같다. 주변에서 노하우를 물어오면 학습 방법과 함께 늘 ‘정말 노력한다’고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시험 기간에는 과목별 특징에 따라 계획 아래 움직인다. 요령도 필요하고 시간 분배도 잘 해야 하고. 한두 개 틀리는 아이나 만점받는 아이나 실력은 비슷할 수 있으나 준비하는 과정은 다른 것 같다. 분명한 것은 시험공부는 반드시 계획이 필요하다”면서 “주변에 영재원이나 과학고에 다니는 아이들을 보면 꼼꼼하게 계획을 짜고 성실하게 시험에 대비한다. 머리와 이해력도 좋지만 무엇보다 엄청나게 노력하면서 틀리지 않기 위해 애를 많이 쓰더라”고 강조했다. 서울대 2학년생이 말하는 수학 서울대 경영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정시영 학생은 노트정리를 시작하면서 수학에 자신감이 붙었단다. “노트정리는 중학교 수학선생님 덕분이었어요. 3년 내내 같은 선생님이셨는데 수행평가를 서술형으로 내고 서술형도 엄청 어렵게 내셨거든요. 도형의 경우 성질을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지속적으로 연계가 되는데 정리를 해놓는 게 편하더라고요. 그 때부터 수학도 암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고요.” 이어 “고등학생의 대부분이 선행을 하고 저 역시 선행을 했는데 개인적으로 한 학기 이상의 선행은 권하고 싶지 않아요. 선행은 자만을 부르거든요. 개념을 이해한다는 것과 제대로 안다는 것은 달라요. 선생님과 똑같이 설명할 수 있어야만 정말로 알고 있다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시영이는 문제를 접했을 때 30초 안에 어떻게 풀어야할지 감이 안 잡히면 별표를 쳤다. “겸손하게 자세를 낮추는 거죠. 아무리 답이 맞더라도 처음 보고 떠오른 게 아니면 엄청 생각해서 푼 거니까 다시 보는 게 맞아요. 계속 틀리는 문제에 대해서는 실수를 줄이려고 노력하고요. 또 틀리는 이유를 적어놓는 것이 좋아요. 문제집을 다시 볼 때 도움이 되거든요”라며 본인만의 노하우를 전했다. 끝으로 후배들에게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수험생이 되면 초조해하면서 걱정이 앞선 나머지 해도 안될 거라는 생각을 한다. 일단 자신을 믿길 바란다. 고 3 일 년 동안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내는 친구들도 있더라. 고민을 하더라도 할 건 하면서 고민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시험 전날은 컨디션 조절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 것을 당부했다.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1
- 수지-김태희 “학창시절 ‘선사녀’ 1, 2위 등극” ▲ 사진제공=필보이 수지와 김태희가 '학창시절 선생님의 사랑을 독차지했을 것 같은 女 스타' 1, 2위에 선정됐다. 인터넷강의그룹 세븐에듀에 따르면 5월 2일부터 5월 13일까지 425명을 대상으로 '스승의 날'을 기념하여 '학창시절 선생님의 사랑을 독차지했을 것 같은 女 스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지(190명, 45%)가 1위, 김태희(160명, 38%)가 2위를 차지했다. 이에 차길영 대표는 1위를 차지한 수지에 대해 "그녀는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깨끗하고 맑은 이미지의 아련한 첫사랑 과거 서연 역으로 출연해 '국민 첫사랑'에 등극한 뒤 남성 팬들의 절대적 지지를 얻고 있다"면서 "또한 지난해 2월부터 올해 5월 현재까지 약 22건의 광고 계약서에 도장을 찍으며 최근 추정 매출 '100억 소녀'에 등극했다. 이러한 대세적 이미지가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2위를 차지한 김태희에 대해 "지난 2011년 모 방송에서 중 3 담임선생님 황경환 씨는 24년째 근무하면서 1, 2, 3학년 전체과목에서 백점 나오는 애는 처음 봤다며 생활기록부를 보면 전부다 올백인 그걸 따라올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으며, 고 3 담임선생님 김우철 씨는 정말로 예쁘게 보이는 학생은 수업시간 중에 선생님의 수업을 열심히 듣는 학생인데 김태희는 아주 반듯한 자세로 수업 자세가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이런 완벽한 이미지가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지는 MBC '구가의 서'에서 검객 소녀 담여울 역을 맡아 최강치 역의 이승기와 함께 가슴 아픈 로맨스를 그리고 있고, 김태희는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장옥정'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5
- 잊지 않을게....... 그날의 기쁨과 감동! “스승의 은혜는 하늘같아서우러러 볼수록 높아만 지네참되거라 바르거라 가르쳐주신스승은 마음의 어버이시다~~”5월15일은 선생님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스승의 날’이다. 365일 변함없어야 할 선생님에 대한 감사와 존경이지만, 스승의 날은 특별히 이런저런 방법으로 학생들의 마음을 선생님께 표현하는 날이다.소박하지만 정성이 담뿍 담긴 선물과 자신의 속마음을 깨알같이 써내려간 손 편지가 등장을 하고 졸업한 선배들이 학교를 ‘깜짝’ 방문하기도 하다. 물론 며칠 전부터 특별한 이벤트를 위해 머리를 싸매는 학생들도 있다. 우리지역 학교 선생님들이 그들의 기억에 남는 가장 특별한 스승의 날에 대한 ‘기억’을 들려줬다. 학생들의 사랑과 마음이 담긴 그들의 ‘스승의 날’을 소개한다. 박지윤 오미정 오현희 리포터 카디건 내밀며 펑펑 운 아이 동북고 권영부 교사 내가 담임을 맡았던 직업반에서 L은 보석처럼 반짝거리는 아이였다. 사실 직업반은 성적도 처지고 가정 형편이 좋지 않은 학생들이 많아 인문계고의 아웃사이더다. 하지만 L은 구김살 없이 늘 해맑았다. 갑자기 L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다. 홀어머니와 단둘이 살던 그 아이. 어머니는 오래 전부터 암투병중이었고 우유배달을 하며 어렵게 생계를 꾸려왔다고 한다. 그 아이의 가슴 아픈 사연에 가슴이 먹먹해진 나는 반 학생들과 장례를 함께 치렀다. 그 후 어머니 일을 떠맡은 L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새벽부터 일어나 우유배달을 하고 학교에 등교하는 고단한 나날이 이어졌다. 천애고아가 된 그 아이가 늘 마음이 쓰인 나는 틈날 때마다 불러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며 어깨를 두드려주었다. 얼마 후 첫 월급을 탔다며 스승의 날 즈음, L은 갈색 카디건을 수줍게 내밀었다. 마음 속으로 울컥했다. “너의 예쁜 마음만 받을게. 얼마나 힘들게 번 돈인데 선생님은 받을 수 없구나. 네가 입으렴.” 완곡하게 거절하는 내 앞에서 L은 펑펑 울음을 쏟아냈다. 고심해서 선물 고른 이야기며 그동안 의지가 많이 되었다는 속내까지 털어놓았다. 그 후로 나는 L이 선물한 카디건을 ‘교복’처럼 늘 입고 다녔다. 그 뒤 여기저기 수소문해 장학금을 받게 된 그 아이는 무사히 졸업해 어엿한 사회인이 되었다. 20년이 흐른 지금도 그 카디건은 옷장 속에 소중히 걸려있다. 지금은 살이 쪄 입지 못하지만 L의 따스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그 옷은 내겐 최고의 선물이다. “오늘은 스승의 날, 너희들 세상~” 광문고 문상훈 교사 가끔은 생뚱맞은 녀석들의 엉뚱함이 지친 교실에 활력을 주곤 한다. 만우절이면 어김없이 학생들의 장난기가 선생님들을 당황스럽게 하지만 그런 녀석들의 행위가 밉지만은 않다. 수업 진행에 한참 도취되어 열심히 강의하는데 녀석들은 미리 정해 놓은 시간에 일제히 박자있는 박수를 친다. 느닷없이 학급회장과 부회장 두 녀석이 일어서서 박수 박자에 맞추어 춤을 춰댄다. 일순간 수업하다가 난처함에 빠진다. ‘아뿔싸!’ 녀석들의 만우절 이벤트였다. 지난 해 스승의 날이었다. 여느 때와 같이 학생들이지만 스승의 날 녀석들과 마주친다는 것이 사실 어색하고 쑥스럽기도 한 날이다. 교실에 들어가는 것을 늦추고 미적거리고 있었는데, 성급한 학급회장과 친구들이 급기야 나를 찾아왔다. “선생님! 갑자기 ○○가 실신해 쓰러져 의식이 없어요.” “아니, 뭐라고?” 생각할 겨를 없이 부리나케 교실로 뛰었다. 교실 문을 열었을 때....... 책상과 의자는 전부 뒤로 밀쳐진 상태. 바닥에는 형형색색의 풍선이, 칠판에는 학생들이 써놓은 빼곡한 축하의 메시지, 녀석들은 일제히 양초에 불을 밝히고 합창한다. “스으승의 은혜는 하아늘 같아서~~” 앗! 또 녀석들의 장난기에 당했다. 국기 게양대에는 태극기 대신 우리 반 단체 사진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녀석들의 정겨움에 흠뻑 빠져있었을 때, 교정의 짙은 장미향이 어느 새 교실로 스며들고 있었다. ‘사랑한다! 친구들아!’“오늘은 스승의 나아알 너네들 세에상~~~” 금화와 은화(?), 그리고 희망대학교표와 버킷리스트 한영고 박여진 교사 경제담당을 맡고 있어서인지 스승의 날에도 ‘경제’와 뗄 수 없는 선물들을 받곤 한다. 지난해에도 예외 없이 ‘경제스러운 선물’이 등장했다. 경제 시간, ''오즈의 마법사''의 경제적 의미에 대해 수업을 진행했다. 얼마 후 다가온 스승의 날, 학생들이 금박지와 은박지에 싼 박카스 네 박스를 가지고 왔다. 그리곤 “수업 시간에 배운 ''오즈의 마법사'' 경제적 의미를 적용, 미국의 양적완화정책과 응용해 금화, 은화라며 ‘양적 완화하여’ 선생님이 경기 침체하지 말고 힘내십시오.” 라는 말을 덧붙였다. 정말 힘이 펄펄 나는 의미 있는 선물이었다. 그리고 카페에서 여섯 명이 밤새 그린 희망대학 교표와 자신의 각오가 담긴 버킷리스트 롤링페이퍼를 내놓았다. 학생들의 다짐과 각오에 큰 고마움이 느껴졌다. 그 덕분에 힘든 고3 담임을 힘들지 않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었다. 나는 학생들의 사랑이 담긴 박카스로 양적 완화하여 힘을 냈고, 학생들은 버킷리스트를 실현하여 현재 멋진 대학 1학년을 보내고 있다. 학생들의 자신을 향한 열정과 노력만큼 기억에 남는 선물이 2013-05-14
- “앞으로 브런치 강좌 빠지지 않고 올래요” “강사 선생님들은 엄마가 직접 아이에 맞는 대입 정보를 찾아야 한다는데 과연 잘 찾을 수 있을지 걱정이에요. 학교 담임선생님과 잘 상의해봐야겠죠.”(강좌 수강한 한 학부모)“강의 마칠 때쯤엔 목도 아프고 입안도 헐고 혓바늘도 돋은 것을 그제야 알아차렸다. 그래도 가슴은 꽉 차서 흐뭇했다. 돌아오는 차안에서 친구와 약속했다, 앞으로 브런치 강의 빠지지 말고 오자고.”(브런치강좌 후기 중)지난 6일 청주대 청암홀에서 열린 ‘대입전략 수립을 위한 단박강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8시간의 강의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집중했다. 자녀의 대입을 함께 준비하는 엄마들의 애타는 마음을 확인한 자리이기도 했다. 단편적 대입정보, 한자리서 들으니 좋아 이 날 열린 강좌는 내일신문이 만든 학부모교육 대표브랜드 ‘학부모 브런치교육강좌’의 일일 집중강좌다. 하루에 대입전략 수립에 필요한 내용을 모두 알려준다는 의미로 이름도 ‘단박강좌’로 지었다. 대입전략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중고등학교 학부모들이 주요 대상이었다.대입에서 수시전형으로 70% 이상을 선발하면서 이제 대입준비는 고등학교 입학과 함께 시작된다. 수업태도, 학업성취도, 동아리나 봉사활동, 경시대회 등 학교생활의 모든 것이 대입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번 단박강좌는 학교생활 적응방법부터 학생부의 중요성, 대입전형 요강독해법 등 학부모들에게 필요한 강좌들로 구성돼 학부모들로부터 ‘감동적이었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특히 단편적으로 들었던 입시 관련 정보들을 한 자리에서 알게 되니 종합적인 판단을 할 수 있게 돼 좋았다는 평이 많았다. 고1 자녀와 함께 수강한 한 학부모는 “1~2학년 시기에는 학교생활에 충실하면서 공부에 전념하되 고3 시기에는 성공적인 대입을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게 돼 좋았다”며 “성공적인 입시 전략 비결로 ‘장점의 극대화’와 ‘선택과 집중’을 일러준 최병기 선생님의 조언이 특히 마음에 남았다”고 말했다. 서울과 비교하니 청주 현실 아쉬워 대입 현실을 알수록 자녀지도가 어려워진다고 토로하는 학부모들도 있었다. 아직 수시 준비가 부족한 지방의 교육여건을 고려할 때 엄마들이 느끼는 부담감은 일반적인 수험생 부모가 느끼는 것보다 조금 더 크다. 2교시 강의를 맡았던 전경원 교사(하나고)는 “아직도 지방은 교육과정의 중심이 수능에 맞춰진 경우가 많은 것 같다”며 “국영수에만 올인하는 한 수시 준비는 부족할 수밖에 없다”고 말해 엄마들의 공감을 얻었다. 현재 고3 담임을 맡고 있는 전 교사가 보여준 학교생활기록부는 엄마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 학생당 17~18장씩 이어지는 학생부는 지난해 입시에서 하나고가 보여준 놀라운 결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하나고는 지난해 서울대 입시에서 수시 기준으로 특목고를 제외한 전국 단일 고교 중 가장 많은 합격자(43명)를 내면서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하나고 사례를 들은 뒤 학부모 김미연 씨는 “학생부에 기재될 수 있도록 자녀에 대한 정보를 담임선생님에게 보내라는 말에 느낀 점이 많았다. 담임과 소통이 잘 안 되는 점이 걱정이긴 하지만 아이를 위해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다가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서울에 비해 청주는 변화가 더딘 것 같다. 수시를 준비한다고 말은 하지만 저런 정도로 준비하는 학교와 경쟁이라면 이미 진 싸움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서울과 비교하니 청주의 현실은 아쉬운 점이 많겠지만, 이런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은 학교와 학부모가 함께 해나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대입 전략 수립에 나선 학부모들에게 지속적인 정보전달을 하는 것은 내일신문의 몫일 것이다.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2
- 고3학생들을 위한 선생님들의 메시지 2013년 새로운 고3들이 그들의 도전을 시작했다. 수년간 고3 담임을 맡고 있는 한 교사는 고3학생들과의 첫 만남에 대해 ‘가슴이 짠하다’는 표현을 사용했다. 초조함과 불안감이 뒤섞인 수십 개의 긴장된 눈빛이 그의 가슴을 ‘짠’하게 만드는 이유일 것이다. 누구나 겪어야 하는 ‘고3’이라면, 그래서 피할 수 없다면 좀 더 현명하게 보내는 것도 고3을 즐기는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터. 우리 지역 고3 담임교사, 그리고 진학부장교사들이 고3학생들을 위해 사랑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그들이 말하는 고3의 정의, 이 모든 글을 고3 수험생들에게 전한다. 박지윤 오미정 오현희 리포터 고3은 ‘꿈꾸는 청춘’이다 이을규 교사(광문고) 인생을 살다보면 몇 번의 전환기가 온다. 고3시절은 그 중 가장 중요한 인생의 터닝포인트(Turning Point)다. 무엇을 하며 살 것인지 막연하게 꿈꾸어 오던 것들을 구체화해야 하는 시기이며 이를 실현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나아가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갈지를 생각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자기 자신은 어떤 존재이고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생각해 보고 그들과 어떤 관계를 맺고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고민해 보아야 한다. 어느 대학에 입학하여 어떤 학문을 전공할 지를 결정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점수에 맞추어 결정한 대학과 학과 때문에 대학진학 후에 오히려 진로에 대해 심각한 고민에 빠져 시간을 낭비하는 학생들이 많다. 자신의 흥미, 적성, 능력, 건강 상태, 성격, 미래에 대한 비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냥 이루어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미래에 대한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실천하며 끊임없이 노력하고, 실패에 좌절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가진 꿈꾸는 청춘이라면 고3이라는 어렵고 중요한 삶의 전환기를 성공적으로 넘길 수 있을 것이다. 미래는 끊임없이 꿈꾸며 노력하는 청춘의 것이다. 고3은 ‘도전’이다 유제숙 교사(한영고) 고3은 내게 내재되어 있는 능력을 뼈저리게 느껴보는 시간이다. 20대의 시작을 ‘실패’라는 단어로 시작할지 ‘성공’이라는 단어로 시작하지는 고3 1년에 달려있다. 고3의 성공이 ‘좋은’대학에 입학하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한 만큼의 성과를 거두라는 말이다. 자신의 ‘한계’에 도전해보기를 권한다. 한계에 도전하면서 어려움이 따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때의 소중한 경험은 앞으로의 삶에서 위기와 맞닥뜨렸을 때 좌절하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힘을 키워줄 것이다. 대학이라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산’을 넘는 것이 중요하다. 마야문명의 흔적을 보기 위해선 험난한 산을 넘어야 한다. 자신의 성공을 맛보기 위해선 자신만의 산을 스스로 넘어야 한다. 스스로의 능력을 끌어내는 힘이 필요한 때다. ‘나의 능력’을 스스로 알고 믿으며 좌절하지 않고 20대를 맞이하기 바란다. 고3은 ‘미래인’ 이다 강덕화 교사(문정고) 고3이라는 시기에 학생들은 자신의 미래를 준비한다. 준비를 많이 한 이들은 다가올 미래에다양한 가능성을 부여 받지만 반대로 걱정만 하다가 아무런 일도 하지 않는 이에게 세상은 기회를 주지 않는다. 극히 제한된 기회 안에서 이 세상을 살아가기란 결코 쉽지 않다. 그래서 고3은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미래인’이라고 할 수 있다.고3들에게 특별히 당부한다. 친구는 가급적 교내에서만 만나라. 휴대폰은 수험생에게 최대의 적, 교내에서만 친구를 만난다면 휴대폰이 필요하지 않고 굳이 있어야 한다면 스마트폰보다는 2G폰으로의 다운 그레이드 하기를 권한다.지금 고1,2학년인 학생들에게는 대학 입시를 생각하기보다는 동서양의 고전을 읽고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길 권한다. 동아리 활동이나 봉사 활동은 물론이고 학교 수업에도 열심히 참여해야 하고 아울러 자신이 미래에 어떤 분야로 진출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자신의 적성이 무엇인지 찾는 진로 탐색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리고 입시가 현실화되는 시간이 다가왔을 때 최선을 다하면 된다. 고3은 ‘소나기’ 이다 신성철 교사(강동고) 소나기는 누구나 맞을 수 있고 피해갈 수 없다. 힘든 고3시절도 인생에서 누구나 맞이하게 되는 한때이다. 그러나 미리 우산을 준비한 사람이 소나기를 피할 수 있는 것처럼 고3시절을 잘 준비해 보낸다면 그 어려운 시기를 잘 넘길 수 있다.그 준비의 기본은 학교 수업이고 수업 시간에 얼마나 집중하는가가 대입 성공의 관건이다. 다시 말해 수업을 열심히 들으면 대학 입학의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은 거의 진리에 가깝다. 수업에 충실한 것은 성실성과 관련이 있다. 성실한 학생이 대학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되고 성실한 수업 태도와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의 확보는 대입 성공의 지름길이다. 1,2학년 학생들에게도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학교 프로그램에 성실하게 참여한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꼭 말해두고 싶다. 고3은 ‘아줌마&rs 2013-03-12
- 기초부터 고3영어완성까지 영어공부의 문제점은?1) 실력에 맞지 않는 어려운 단어를 외우며 힘을 빼지 않았는가? (중2, 중3 단어도 모르면서 고2, 고3단어)2) 실력에 맞지 않는 문제를 풀면서 정확한 해석 없이 단어조합과 ‘감’으로 답을 찾지 않았는가?3) 영어 구조문법의 이해가 없어서 공부하기 싫고 성적은 오르지 않고 자신감이 없지 않았는가? 수능의 역전은 가능한가?고3 시작 전에는 격차가 각각 30(100~70)과 50(100~50)이었는데 3학년 말에는 그 차이가 더욱 커지게 된다.도저히 1년을 열심히 해도 따라 잡을 수 없는 한계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고3 담임선생님이 3월 전국모의고사 등급이 수능의 등급이라 말하며 사형선고를 하는 것이다. 다른 학생과 똑같은 방법으로는 도저히 역전이 불가능한 것이다. 고3 시작 (1등급 학생)(3등급 학생)(5등급 학생)미래공부량(200)미래공부량(150)미래공부량(100)과거공부량(100)과거공부량(70)과거공부량(50)합 300합 220합 150 수능영어와 내신영어는 문법실력으로 결정된다.수능영어에서 문법어휘문제(3~4문제), 빈칸유추등 고난이도 독해문제(5~6문제)가 당신의 운명을 결정한다. 이런 문항은 일명 ‘단어꿰어맞추기’와 ‘통박해석’으로는 불가능하다. 내신영어에서 주관식 서술형 문제는 대부분 문법문제이며 시험기간 공부만으로는 부족하다. 따라서 평소에 문법과 문장구조를 계속 공부해서 정확한 해석과 문법실력으로 ‘수능과 내신’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 구조영어, 기본문법, 수능어법 완전 마스터문법책만 20여권으로 수준에 맞는 꼭 필요한 문법만 가르친다. 기초문법이 약한 학생은 기본문법 7권 중에서 수준에 맞추고, 기초가 된 학생은 영어구조를 체계적으로 이해해 정확한 해석이 되도록 하며 수능어법 문제도 동시에 맞을 수 있도록 한다. 당연히 내신문제에서 어려운 서술형 문제대비도 하는 것이다. 문법수업은 1년 내내 지속되며 많은 학생들은 1~2회 수업으로도 해석이 잘 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최고의 1:1 관리프로그램문법훈련 5권, 단어훈련 3권, 듣기훈련 5권, 독해훈련 20여권, 모의고사 훈련 20여권으로 상당히 방대하다. 독해훈련은 기초가 약한 학생은 모의고사 문제는 접하지 않고 중등 독해 수준으로 해석을 쓰게 시킨다. 학생별로 일대일로 실력보다 약간 쉽게 진도를 나간다. 본 이 과정이 완성되었거나 문법을 꽤 아는 고2 학생 2등급부터는 모의고사 1회분을 풀고 단어암기 및 모든 소화를 해야 한다. 고3 모의고사로 거의 틀리지 않을 때까지 계속 된다. 학생사례학원을 다니기 전에도 영어성적을 많이 올려보려고 했었는데 워낙 영어를 잘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좀처럼 성적이 오르지 않았었습니다. 그래서 이 학원에 다니게 되었는데 선생님께서 거의 일대일식으로 수업해주셨고 스스로 하게끔 해주셔서 성적이 1등급 조금 넘게 올랐습니다. 또 선생님도 항상 친절하시고 독해 문법 듣기 하나하나 다 수업해주십니다.-영신여고 2학년 매번 학교에서 시험을 볼 때마다 문법 실력이 부족해서 낮은 점수를 받곤했습니다. 다른 학교에 비해 문법 반영 비율이 높은 학교이다보니 점수는 갈수록 떨어졌습니다. 학원도 여러번 바꿔보고 과외도 해봤지만 성적의 별 차이는 없었습니다. 1학기 기말고이후로 여기에 다니게 되었는데 기초문법부터 선생님의 섬세한 지도를 통해 배우다보니 1~2개월만에 큰 차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저번 기말고사때 4등급을 받았었는데 이번 중간고사 때는 3등급 가량이 올라 1~2등급을 받게되었습니다. 단어나 독해를 무작정 외우고 배우기보단 기초적인 문법학습을 통해 한단계씩 밟다보면 누구나 큰 성적을 얻을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혜성여고 1학년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저는 다른 과목은 나름 자신 있었지만 영어만은 자신이 없어서 유독 평균보다 2~30점 낮은 점수를 받아오곤 했습니다. 문법을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중학생이 되자마자 그게 어려웠는데, 수업에서 대괄호와 소괄호를 이용하여 전치사와 접속사 등을 구별하는 등, 하나하나의 문장을 분석하는 능력이 많이 상승한 것 같습니다. 또 학원을 다니면서 내신점수도 60점대였던 영어가 80점대까지 올라갔습니다. 문법과 독해, 청음, 그리고 단어를 다양하게 가르쳐주는, 제가 다닌 영어학원중에서는 가장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 경기과고 1학년 예비 중3때 문장성분이나 품사도 제대로 모르는 상태였는데, 수업을 통해 쉽게 익혔고 덕분에 독해 능력도 향상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짧은 시간안에 듣기,문법,독해를 다 다뤄주셔서 다방면으로 도움이 됐습니다. 그리고 내신도 많이 신경써 주셔서 모의고사와 내신 점수 모두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영신여고 2학년 대부분의 학생들이 영어를 굉장히 잘하는 편인데 그에 비해 영어실력이 부족해서 항상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중에서 문법이 가장 부족했는데 소수정예로 쉬운 것부터 어려운 것까지 차근차근 가르쳐 주셔서 좋았습니다. 원장선생님이 항상 신경도 많이 써주시고 자상하게 가르쳐주십니다. 2->1등급으로 올랐습니다. -대원외고 2학년 글 이혁재 영어 원장 이혁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8
- 스타샘] 정신여고 백성희 수학교사 단발머리 백성희 교사는 첫 대면에서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울 만큼 세련되었다. 아이들과 울고 웃은 세월의 힘 덕분에 모든 학생을 딸처럼 품을 수 있는 연륜이 생겼다고 26년차 고참 교사는 말한다.그는 어린 시절 꿈을 20대 때 일찌감치 이룬 행운아다. “수학을 무척 어려워했어요. 그러다 중3 무렵 마음을 다잡고 수학책을 펼쳤지요. 우연히 앞에 나가 수학 문제를 풀 기회가 생겼는데 친구들이 내 설명이 머릿속에 쏙쏙 들어온다며 칭찬을 해주었어요. 어깨가 으쓱해졌고 가르치는 일의 매력을 처음 느꼈지요. 그 뒤로 내 장래희망은 교사가 되었어요.” 난공불락의 수학에 자신감이 붙은 뒤로 ‘수학 박사’라는 별명까지 얻었고 연세대 수학과를 졸업한 뒤 교사가 되기까지 ‘직선 인생’이었다. ‘수학 박사’ 만들겠다고 열정 쏟아 “꿈, 자존감 참 중요해요. ‘되고 싶다’는 열망만 있다면 설령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꼭 이룰 수 있어요. 세월이 가르쳐준 가르침입니다.” 때문에 학생들을 가르칠 때도 이 두 가지를 늘 강조한다.햇병아리 교사시절, 그는 엄한 선생님이었다. “수학을 잘하면 대학 가기가 수월해요. 게다가 다른 과목에 비해 공부 잘하는 아이라는 평판도 쉽게 얻지요. 그래서 내가 가르치는 학생을 모두 수학 도사처럼 만들어야 겠다며 욕심을 냈죠.” 교사가 실력을 갈고 닦아 잘 가르치면 학생은 당연히 잘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아이들에게 열정을 쏟아 부었다. “어느 순간 ‘떠 먹여주는 공부’를 가르치는 교사가 돼 있더군요. 스스로 찾아서 하는 공부가 진짜 공부인데 아차 싶었죠. 교수법을 바꾸기로 마음먹었어요.” 수학 교재를 집필하고 97년부터 10년간 EBS에서 강의 모니터링과 검수 업무를 맡은 게 밑거름이 되었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교사들의 강의 경연장이 EBS예요. 수많은 강의를 모니터링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최고의 교수법을 터득한 셈이죠.” 세세한 부분까지 모두 가르치려했던 욕심을 버리고 핵심만 추린 뒤 뼈대를 세워주는 수업 스타일로 점차 바꿔나갔다. 뼈대 위에 살을 붙이는 것은 학생 몫으로 남겨놓고. ‘핵심만 짚어주기’ 교수법 터득"EBS 강의를 모니터하다 보면 실력은 빼어난 강사인데 정해진 시간 동안 너무 많은 내용을 이야기하다보니 수강생 입장에서는 핵심이 뭔지 헷갈리는 경우가 생기더군요. 한 시간 수업을 짜임새 있게 하려면 강약이 분명해야 되요. 그러려면 교사는 키포인트만 남기고 나머지는 과감히 버릴 줄 알아야 해요. 특히 학생들의 집중 시간이 갈수록 짧아져요. 경험상 평균 15분 남짓이에요. 교사의 정교한 수업 설계가 그만큼 중요한 셈이죠.”백 교사는 100년 전통의 프라이드 강한 정신여고에 애착이 많다. 아이들과 스스럼없이 팔짱 끼고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는 자유분방하고 가족적인 학풍을 아낀다.“교사 생활을 15년쯤 하니까 학생 개개인의 특장점, 개성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더군요. 타고난 달란트를 어떻게 발휘시킬 수 있도록 도울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해법은 결국 관심과 칭찬이더군요.” 그러면서 고1 담임을 맡았던 제자의 사연을 덧붙인다.“성격이 호방하고 오지랖 넓은 녀석이었어요. 첫 시험에서 성적이 올라 칭찬을 해주었죠. 그전까지 공부 잘한다는 격려를 공개적으로 받아본 적이 없었던 지라 칭찬의 그 순간이 인상적이었나 봐요. 1학년 마칠 때쯤 전교 1등까지 치고 올라오더군요. 교사의 말 한마디가 중요하다는 걸 새삼 깨달았죠.” 제자의 ‘12년 공부 농사’ 도우미오랫동안 고3 담임을 맡았던 박 교사는 올해부터 진학부장을 맡아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난수표 같은 입시자료를 분석하고 각 대학의 입학처장, 입학사정관, 다른 학교 진학담당 베테랑 교사들과 긴밀하게 교류하면서 최신 정보를 수집해 동료교사, 학부모와 공유한다.입학사정관제 도입 이후 대학마다 고교시절 학생들의 활동을 면밀히 살피기 때문에 학교 차원에서 고1 때부터 차근차근 준비시켜야 할 부분이 많아졌다. “전공탐색 경진대회, 희망 직업인과의 만남, 2박3일 캠프, 토론대회 등 우리 학교는 예전부터 교내 행사가 많았어요. 올해부터는 학생들의 다양한 교내 활동을 대학에서 요구하는 포트폴리오 형태의 기록물로 만들어 입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어요.”학생들의 12년 공부 농사가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는 늘 동분서주한다. “어린 학생들이 어른이 되는 첫 관문이 대학입시죠. 성적, 주위의 기대감 때문에 다들 많이 힘들어하죠. 그런데 상담을 하다보면 오히려 부모가 자녀보다 의연하지 못한 모습을 많이 보여줘요. 엄마의 못 이룬 꿈을 딸에게 강요하는 경우도 종종 생기지요. 안타깝죠. 그럴 때마다 부모가 너무 많은 걸 바라면 아이한테 상처가 된다고 에둘러 말하죠.” 스스로에게 늘 ‘하고 싶을 일 보다 해야 할 일을 먼저하라’고 주문을 건다는 그는 ‘교사는 봉사직’이라는 소신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촘촘히 살고 있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0
- SBS 생활의 달인에 출연한 대학진학지도의 달인! 영화 완득이를 기억하는지? 세상에 등돌린 소심한 반항아 완득이와 오지랖 똥주 선생의 이야기. 그 영화를 보며 관람객들은 잔잔한 감동에 빠져들기도 했다. 안양에도 똥주 선생만큼 오지랖이 넓은 선생님이 있다. 바로 SBS 생활의 달인에 출연했던 대학진학지도의 달인 성문고의 김교훈 교사다. 고3 담임만 19년 동안 맡아온 김 교사는 매년 입시 철이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만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달 30일 경기도 교육연구원에서 진학담당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2012 추계진학아카데미에서 강의를 맡았던 그는 “현행 입시체제는 3000여가지가 넘는 복잡하고 다양한 정보들이 넘쳐나고 있다”며 “추계진학아카데미 진학상담에 날개달기 프로그램은 분야별 전문화된 강사가 전형별로 연구한 정보를 입시 담당교사들과 공유하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반 아이들 성적을 줄줄이 외우는 것은 기본, 수많은 대학의 입시전형을 한 눈에 꿰고 있는 그에게 얼마 전 치러진 수능과 관련해 달인만의 진학 지도 노하우를 들어보자. -대학진학지도의 달인으로 매스컴에 소개되었다고 들었다. 달인으로 출연하게 된 계기나 소감을 말씀하신다면지난해 12월 5일 SBS 생활의 달인 315회에 출연했다. 방송을 시청한 분이 계시다면 잘 알겠지만 출연하게 된 계기는 사교육을 배제하고 공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동기 유발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승낙을 했다. 방송 출연을 계기로 학생들로 하여금 자기주도학습 도우미 역할에 충실했고, 이로 인해 대학진학지도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평가받았다. 학생 개개인에 맞는 1:1 진학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을 잘 파악해 본인에게 맞는 대학에 진학시킨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고3 학생들에게 담임선생님은 어떤 역할을 하는 분인지 선생님만의 교육 철학이 있다면방송에서 나온 것처럼 담임교사로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과정은 어렵고 힘들 수밖에 없다. 특히 고3의 경우 많은 애로사항이 있는데 나의 경우 생활지도를 할 때 체벌이나 벌점 등을 부여하는 권위주의적 방식보다 학생들과 열린 마음으로 다가서려 노력하는 편이다. 아이들과 늘 공감하며 눈높이에 맞추어 생활하다보니 담임교사라도 부담스러워하지 않고 편하게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은 것 같다. 아무리 좋은 교육자료도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선생님의 제자들에 대한 진심어린 애정과 열정은 교사라면 당연히 지니고 있어야 할 기본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입시를 담당하고 있는 고3 담임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매년 변화하는 대학입시 정보를 연구하고 이를 분석해 아이들에게 추천해주면서 결과가 좋게 나오면 나름대로 보람을 느낀다. -얼마 전 수능이 치러졌다.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은 대학별 지원전략이다. 수능성적 분포 특징을 고려해 지원전략에 대한 조언을 해주신다면자연계 최상위권 대학은 수리 영역의 반영비율이 높은데다 올해 수리영역은 변별력이 높아서 수리영역 성적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수리영역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다면 소신껏 지원하는 것이 좋겠다. 인문계열 최상위권 수험생은 무엇보다 신중하게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인문계열 상위권 대학들은 모두 표준점수를 활용해 선발하므로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에 따른 유불리로 희비가 엇갈리는 경우가 많다. 대학별로 영역별 반영비율을 잘 살펴 본인의 유불리를 확인하고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또 인문계 중상위권 학생은 경쟁이 가장 치열한 성적대여서 정시에서 지원하려는 대학의 수능 반영 방법이 자신에게 유리한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0.1점 차이로 당락이 좌우될 수 있으므로 표준점수, 백분위 점수 반영 여부, 영역별 반영비율, 영역별 가산점 적용, 학생부 실질반영비율, 모집단위별 최종경쟁률 등을 빠짐없이 챙겨야 한다. 자연계 중상위권은 수리영역 성적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지원하려는 대학의 수리영역 반영비율, 수리 가형 가산점 여부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 밖에 인문계, 자연계 중위권 학생들은 수도권 소재 대학, 지방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지원하되 중위권 대학들은 여대를 중심으로 표준점수 대신 백분위를 많이 활용하므로 자신의 표준점수가 유리한지 백분위가 유리한지 점검 한 뒤 지원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