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교실제' 검색결과 총 2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영동중학교 신축 교정에서 이전 기념식 개최 지난 3월 말 서초구 우면동으로 이전한 영동중학교(교장 이혜련)가 5월 23일(목) 이전 기념식을 개최했다. 영동중학교는 그동안 서초동 교정에서 42년의 역사를 이어왔다. 우면동 신축 교사(校舍)는 총 공사비 122억원을 투입해 13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완공했으며 부지 11,121㎡(3,370평)에 지상 5층, 지상 4층 두 교사동이 연결된 형태의 친환경 건축물이다.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학습(learning)’하는 공간신축 교사는 선진형 교과교실제를 운영하기 위한 특성화된 최첨단 교과교실과 특별실을 갖춘 최적의 교육환경이다. 건물 내부 구조는 유사한 교과영역과 교과(목)를 한데 묶어(zoning) 교과교실 간의 기능적인 연계가 쉽게 이루어지도록 했다. 또한 교과교실과 인접한 곳에 교과연구실을 배치해 교사들이 서로 교육활동 개선을 위한 노력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특성화된 교실 배치와 기자재, 교구 등을 고루 갖춰 학생들의 수업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능동적으로 ‘학습(learning)’하는 공간을 지향한다. 이를 위해, 교과별로 특색 있는 탐구토론 등 학생들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이동시간도 줄일 수 있게 국어, 미술 등 7개 교과에서 연속형 블록타임제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올해 이 제도를 운영한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타 교과에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각 층별로 테마가 있는 홈베이스를 구축해 학생들이 휴식을 취하거나 수업을 준비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교과 미디어센터(Media Center)에서는 각 교과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며,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학습동기도 유발할 수 있는 보다 특성화된 공간이다.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 영동중학교 연혁1969년 11월 15학급 인가 양재여자중학교(서초동)1970년 3월 개교 및 70학년도 신입생 입학식(3학급)1972년 6월 영동여자중학교로 교명 변경1973년 2월 영동중학교로 교명 변경(남녀공학)1977년 3월 남학교로 변경2004년 3월 남녀공학으로 변경2013년 4월 우면동 신축 교사 준공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7
- 교원업무 정상화 시행 이후 교사 70% “교수-학습 집중 시간 늘어났다” 강원도교육청(교육감민병희)이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교원업무정상화 방안이 현장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이 지난달 유·초·중등·특수학교 교사 8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교사 10명 중 7명은 ‘교수-학습에 집중하는 시간이 늘어났다’고 응답했다.‘학교가 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교원업무정상화 계획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를 묻는 문항에 긍정적인 응답 비율이 89.9%에 달해 대다수의 학교에서 교사가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장 교감 등 학교관리자의 노력, 전시행정과 실적 위주의 사업 조정, 교무행정사의 권한 강화, 위임전결 규정 준수 여부에 대해서도 대다수가 긍정적으로 답했다.아울러, 교육계획서에 실린 학교 행사에 대한 별도의 계획서나 기안을 작성 하는지 여부, 수요일을 교육청 행사 없는 날로 정해 수업과 학생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긍정적인 답변이 60%를 넘지 못해 현장 컨설팅을 통해 더욱 강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반면, 교육청의 교원업무정상화를 위한 노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답변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교육청에서 공문서 내용을 알기 쉽게 제공하고, 공문서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냐는 질문에 44.5%만이 긍정적으로 답해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지원청의 분기별 공문서 감축률을 공개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문서의 보고 기일을 5일 이상 주고 있는지에 대한질문에는 긍정적 답변이 40.1%로 나타나 공문서 경유기관의 단축과 의회 개원 기간에 이루어지는 각종 자료 요구의 경우, 이를 체계적으로 수집 관리하는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교육청의 사업과 대회에 학교의 의무 참여를 요구하는 관행, 수요일을 학교 교육청 주관 행사 없는 날로 운영, 공문서 경유 기관 단축 및 유통시간 축소 여부에 대해서는 그렇다는 응답이 60%를 넘어 정책이 연착륙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삼척 도계여자중학교 김홍예 교사는 “교무행정사 배치로 교원의 행정업무를 경감토록 한 것이 교사들에게 크게 환영받고 있다”며, “올해는 담임까지 맡았지만 담임 업무 이외의 업무가 거의 없어 수업 준비나 학급 운영에 더 많은 시간을 쏟을 수 있다”고 말했다. 남춘천초 박영림 교사는 “대외공문과 회계업무(에듀파인)를 교무행정사가 담당하고 있어 많이 만족하고 있다”며, “업무가 줄어든 만큼 교사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연구모임이나 자생적인 협의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원주여고 김지영 교사도 “공문처리 등 행정업무를 교사가 전담하지 않아 수업 연구에 매진할 시간적 여유가 많이 생겼다”며, “아울러, 교과교실제 업무보조가 배치되어 이론에 매달렸던 과학 수업이 탐구 중심으로의 전환이 가능해지고 있다”고 말했다.도교육청 박을균 학교혁신과장은 “설문조사 결과 교원업무정상화를 위해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학교구성원이 많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장 점검을 통해 사업추진에 따른 교직원들의 목소리를 귀하게 듣고,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이 부족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9
-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산학협력단-명일여자고등학교 MOU 체결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영우)과 명일여자고등학교(교장 문묘순)가 지난 3월 25일 명일여고 영어타운 E1 교과교실에서 ‘영어교육모델 창의경영학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식과 자원의 상호 교환을 통하여 상호 협력하여, 대학과 고등학교 현장간의 유기적 상호 지원 관계를 확립하고 전문 연구 성과와 전문 인력의 교류 및 지원을 통해 학교 교육의 내실을 기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여 우리나라의 영어교육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세부적인 협력 분야로는 상호 이해와 협력 증진을 위한 정보 교류, 영어교육모델 창의경영학교 운영 컨설팅 지원 및 지식과 정보의 상호 교류, 다양한 영어 교육 및 학습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및 운영, 학교 맞춤형 교원 연수프로그램 기획과 우수 연수 강사 지원 및 실행, 학부모 연수 및 학생 특강 프로그램 지원, 방과후 프로그램 우수 강사 지원 및 운영 등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3
- [학교가 희망이다 │서울 강동중학교] 등교시간이 즐거운 꿈의 배움터 학교폭력이 사회적 관심사다. 강동중학교가 해결방안으로 고민하다 내놓은 상품이 대히트다. 바로 '등교맞이' 행사다. 보통 학교에선 등교지도를 하고 있지만 강동중 선생님들은 교문에서 아이를 맞아 인사를 건네며 포옹한다. 아이들의 얼굴표정에서 드러나는 걱정과 고민을 교문에서부터 파악하게 되면서 혹시나 있을지 모를 위기사항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다. 자원자를 중심으로 교문에서 합창을 하고, 연주도 한다. 아이들은 등교하면서 친구들의 노래와 연주를 듣는다. 또 복장이 불량한 학생을 적발해 벌점을 주는 방식이 아니라 단정한 학생들에게 상점을 줘 일정 기간 뒤에 가장 많은 상점을 쌓은 학급엔 초코파이 등을 제공한다. 이 학교 윤동원 교장은 "죽기보다 싫었던 등교를 바꾸자는 취지에서 '등교맞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며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등교시간부터 즐거움이 가득하다보니 아이들의 스트레스가 많이 해소되고 있다"고 자랑했다. 강동중학교를 돌아보면 곳곳에 놀이마당이 꾸며져 있다. 3.8선 놀이와 사방치기, 투호, 제기 등을 위한 공간을 요소요소에 마련해 아이들이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 방과후에 마음껏 뛰어놓 수 있도록 했다. 무용실엔 샌드백과 권투장갑을 마련, 언제든지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발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나무데크로 공연마당을 만들어 앰프를 설치, 음악적 재능이 있는 아이들이 언제든지 또래 친구들 앞에서 공연을 펼칠 수 있다. 조만간 노래방 기기도 들여놓는다고 한다. 윤 교장은 "학교 인근에 30평 텃밭을 마련하고 교내 상자텃밭을 구비해 아이들이 각종 채소를 심고 가꾸면서 인성을 함양토록 하고 있다"며 "즐거운 학교생활이 최우선 목표"라고 말했다. 하지만 학력신장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 강동중학교는 선진형 교과교실제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학교로도 이름을 날리고 있다. '찾아가는 교실, 맞이하는 교사'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국어와 사회, 수학, 과학 등의 교과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교무실을 교과중심조직으로 바꾸면서 선생님들이 학습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4명의 행정지원사를 별도로 고용했다. 또 국어와 영어, 수학 강사 5명을 채용해 수준별 수업을 확대한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강동중은 아이들 상담에도 큰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진로진학상담교사 1명 외에도 전문상담원 2명과 외주상담원 1명, 상담자원봉사 4명 등 상담에 전력하는 인원만 8명을 배치, 아이들의 문제를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다. 윤 교장은 "지난 2010년 신설된 학교지만 좋은 학교를 만들려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의 의지는 어느 학교보다 높다"며 "아이들이 꿈과 끼를 살려 스스로 미래를 그려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5
- 분당 일반고 입시를 말하다 ③ 분당고등학교 장병국 교장 학생맞춤형 교육과정으로 50%이상 서울 및 수도권 주요대학에 진학 분당고등학교는 변화하는 교육과 입시 패러다임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왔다. 융합인재양성(SMART-STEAM) 연구학교, 고교 교육력제고 시범학교, 제2외국어 특성화교육, 맞춤형 방과 후 학교 운영 등이 그것이다. 분당고는 또 경기도 고교로는 유일하게 여성가족부로부터 인증 받은 진로교육 프로그램인 ‘MY DREAM ROAD MAP’을 운영하고 있다. 신입생 배정 직후부터 적성과 진로를 탐색해 3년간 체계적인 학생맞춤형 커리큘럼을 운영함으로써 진학률을 높이고 있다. 445명 중 서울 및 수도권 합격사례 297건,적성고사 전형 50명 합격매년 집계되는 대학진학 결과는 학교가 3년간 운영한 교육과정의 결실이다. 2013학년 입시에서 분당고는 서울대 4명, 연세대 18명 고려대 14명 등 총 36명의 SKY합격생을 배출했고, 의대에도 5명의 재학생을 합격시켰다. 2013년 졸업생 445명 중 서울 및 수도권 주요대학에 합격한 사례만 취합한 결과가 297건에 이른다. 중복합격을 제외해도 분당고는 재학생의 50%이상이 IN서울 및 IN수도권에 진학했다. “수시 합격률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입학사정관 전형과 학교생활우수자 전형, 논술 전형, 중하위권 학생들은 적성 전형에서 높은 합격률을 보인 것이 올해의 특징이죠. 특히 올해는 내신이 4~5등급대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적성고사에 도전하도록 지도해 50명이 넘는 적성고사 전형 합격생을 낸 것이 의미 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대개 일반 고교의 경우 서울대 진학률에 따라 학교의 수준을 평가하는 경향이 강한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학교의 이름을 빛내줄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도 한다. 분위기가 이렇다보니 4~5등급대인 중·하위권 학생들은 진학지도에서 소외되기 일쑤다. 하지만 학생맞춤형 진학지도를 추구해 온 분당고는 이런 학생들에게도 학교의 역량을 나눠줌으로써 대학진학의 기회를 열어주었다고 장병국 교장은 말한다. “학교는 모든 학생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상위권에게는 그에 맞는 수월성 교육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입시전형이 다양해진 만큼 중위권 학생들에게는 각 학생들의 특장점을 살리는 방법으로 경쟁력을 갖추게 한다면 얼마든지 대학 진학의 길을 열어줄 수 있어요. 이것이 진정한 학교의 역할이 아닐까요.” 변화하는 입시에 맞춰 특성화과정 운영, 진학실적으로 이어져 수시가 확대되고 입학사정관전형이 정착되면서 학업능력은 물론 전공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활동이나 교과에 대한 심화학습이 성적 못지않게 중요해졌다. 고교마다 다양하고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편성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분당고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따른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세분화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몇 안 되는 학교다. “과학특성화학교, 창의인성시범학교, 고교 교육력제고 운영학교, 외국어특성화과정 운영학교 등 분당고는 유독 많은 특성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일반고는 특목고나 자사고에 비해 입시에서 요구되는 진로맞춤 지도가 어려워요. 우리 분당고가 다양한 특성화 과정을 유치해 운영함으로써 특목고 못지않은 맞춤형 교육과정을 만든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고교 교육력제고 시범학교 운영으로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눠 수준별 학습을 받을 수 있고, 제2외국어 교육과정은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아랍어 등 총 7개 외국어 과정을 개설해 선택의 폭을 넓혀 놓았다. 장 교장은 특히 SMART-STEAM 연구학교를 운영하며 교과와 비교과, 그리고 진로가 하나로 합쳐진 융합교육을 강조했다. 수학-과학 과목중점형 교과교실제를 운영해 1+1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하여 한 반에 15명 정도의 학생들이 수학을 듣게 함으로써 수업의 질을 높였다. 또한, 과학전공 선택과정을 진행하면서 자연계열 학생들이 실험 수업과 심화프로젝트 수업을 하면서 학생들이 직접 가설을 세우고 이를 증명해가는 활동은 대학에서 중시하는 전공적합성을 키우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최근 입시에서 성적은 기본이고 대학에서 전공할 학문에 대해 얼마나 열정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는지가 중요해졌어요. 거의 모든 학교에서 이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하는 만큼 학교가 이를 위한 교육인프라를 갖추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진로맞춤형 프로그램을 얼마나 잘 운영하는가가 진학지도의 핵심입니다.” 진로맞춤 교과 선택 방과 후 프로젝트, 스터디 통해 매년 수백 편 논문배출 분당고는 낮에도 바쁘지만, 저녁에는 훨씬 바쁜 학교다. 올해 방과 후 학교는 프로그램 참가신청이 5분 안에 모두 마감되었을 정도로 학생 참여도가 높기 때문이다. 학생이 직접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맞춤형 선택교과’는 학생들이 직접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지도교사를 선택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SMART 정치철학/수리과학반은 인문/자연계열 학년별 최상위권 학생을 선발해 운영한다. 인문철학과 과학철학의 융합교육으로 폭넓은 사고력과 논술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누가 제일 잘 알까요?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맞춤형 선택교과’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스스로 부족한 부분만을 자신이 원하는 교사를 지정해 배우게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PEER LEARNING (동료학습)은 학생들이 만드는 자생적인 탐구스터디로 2013년에는 26팀을 운영하고 있고, 교장인 저도 ‘교장샘과 함께하는 뜨거운 수학’의 지도교사를 맡고 있습니다.”국어·영어·수학·사회&mi 2013-04-22
- Special Part 2 과학중점학교를 가다 _ 의왕 백운고등학교 지난 2009년 교과부로부터 과학중점학교로 선정된 의왕 백운고등학교는 과학과 수학의 집중 교육을 통해 창의성과 인성을 두루 갖춘 미래형 인재를 육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중점반을 운영 중이다. 이를 위해 과학 4개, 수학 3개의 교과 교실을 운영해 수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이론 및 실험 수업을 병행하는 과학심화반을 통해 심도 있는 과학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과학 및 수학 동아리 활동과 체험학습, 다양한 과학 행사 등 세부 활동에 대한 지원도 적극적이다. 학생 스스로 과제 선정해 연구하는 과학교육의 장백운고는 2학년 2개 반, 3학년 3개 반의 과학중점반을 운영하고 있다. 중점반의 과학 수업은 물리Ⅰ.Ⅱ, 화학Ⅰ.Ⅱ, 생명과학Ⅰ.Ⅱ, 지구과학Ⅰ.Ⅱ 등 총 8개 과목을 배우고, 화학실험과 생명과학실험을 1.2학기로 나눠 전문교과과정으로 이수한다.특히,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야간에 진행하는 ‘과제연구’는 3월부터 10월까지 학생 개인 또는 팀별로 과제연구논문의 주제를 정하고 실험과 토론, 연구를 통해 과제를 해결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활동 후에는 연구보고서를 작성해 발표하는 발표회가 열리고, 과제연구의 미흡한 점이나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교사의 지도가 이뤄진다. 또한 대전중앙과학관과 과천과학관 등에서 진행되는 과학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전기연구원이나 이공계대학 등을 견학하거나 외부 강사 초청 강연회를 여는 등 폭넓은 과학 활동 교육도 행해진다.이 학교 자연과학부장인 박형근 교사는 “지난 3년 동안 과학중점교육을 해오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성취도나 성적 등이 향상되는 것을 본다”며 “점수만을 위한 교육이 아닌 학생들 스스로 과제를 연구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적 호기심과 탐구심을 높이고 더 나아가 자기 진로나 적성도 찾아가는 교육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이언스데이와 수학콘서트 등 친숙하게 만나는 과학백운고 학생들은 과학을 수업시간 뿐 아니라 학교생활 전반에 걸쳐 친숙하게 만난다.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사이언스데이’와 ‘수학콘서트’는 한 달에 한번 평소 학생들이 하고 싶었던 내용을 주제로 정해 심화실험이나 기타 활동을 교사와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해영 생명과학 교사는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자신의 적성이나 진로도 고민하면서 과학중점반으로 지원할지에 대해 판단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의왕시의 지원으로 진행돼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도 없다. 또한, 백운고의 과학 동아리 ‘흰구름 사이언스’는 활발한 활동으로 지역 내에서 우수 동아리로 손꼽히며, 9월에 열리는 학교 축제에서도 과학부스를 마련해 과학실험탐구대회를 여는 등 학교생활 곳곳에서 과학을 만난다.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오는 19일에는 과학탐구실험, 생태탐구, 물컵낙하대회, 글짓기 및 과학상상화 그리기 등 다양한 과학의 날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미니인터뷰_백운고 전무열 교감 -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된 후, 어떤 변화가 있었나?과학이나 수학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전반적으로 높아졌고, 중점반 학생들의 학업 집중도와 성취도가 향상됐다. 2년제 이상 대학 진학자 비율도 2년 전에 비해 10%이상 증가 했다.- 앞으로의 계획은?외부강사 초청강연이나 과학관 등과 연계한 체험활동 등 과학중점과정 특성화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학생 스스로가 연구하는 과정을 계속적으로 지원해 21세기에 맞는 자기주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7
- 세종시교육청, 진로활동실 전국 최초 100% 구축 지원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5일 전체 중·고등학교에 총 3억원의 예산을 교부해 진로활동실 구축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시교육청은 진로교육의 중요성을 감안해 전국에서 최초로 진로활동실 구축예산을 100% 지원했다. 지원 형태는 학교별 신청에 따라 A형(교과교실형) 2개교, B형(상담실형) 4개교, C형(겸용교실형) 11개교로 구분해 예산을 지원했다.진로활동실은 진로검사, 진로 진학상담, 진로진학정보코너, 진로교육 등을 진로진학상담교사가 상주하며 통합적인 공간으로 운영한다. 새정부의 역점 교육정책인 진로교육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학교 교육시설의 하나다.유인식 미래인재과장은 “이번 예산지원으로 단위학교 진로교육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진로심리검사 및 상담 의무화, 진로동아리 운영, 진로교사 심화연수 강화, 학부모 진로아카데미 운영, 진로코치 운영 등 지속적으로 진로교육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2
- “학교구성원 눈높이 맞춰 행정” [학교가 희망이다!] 서울 한강중학교서울 용산구 한강중학교 정문에서 길을 따라 본관 건물에 들어서면 교장실과 행정실을 알리는, 아무렇게나 인쇄된 임시안내판이 붙어 있다. 다른 학교 같으면 예쁘게 장식된 정식 표지판이 달려 있음직하지만, 이 학교는 아니다. "학교에 안내판을 부착하는 사소한 일이라도 구성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려는 취지입니다. 또 외부인이 임시표지판을 통해 무리없이 방문처의 위치를 찾을 수 있는지 시험하는 성격도 있습니다. 부착 위치의 적절성이 파악되고, 디자인 등에 대해 교사나 학생의 의견이 종합적으로 수렴되면 정식 표지판을 만들어 부착할 계획입니다."이 학교 성덕현 교장의 설명이다. 성 교장은 교감에 있다가 전문직에 입문한 드문 케이스다. 따라서 상암고나 서울과학고 등 여러 학교에서 오랜 기간 쌓은 현장 경험이 장점이다. 성 교장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의 눈높이를 잘 알기 때문에 그들의 입장에서 학교행정을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앞서 사례로 든 임시표지판도 그런 차원이다. 일방적 지시보다는 구성원들의 종합적 의견을 구해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내놓는 게 중요하다고 성 교장은 설명한다. 특히 교장과 교사가 스스럼없이 대화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어야 교사와 학생, 교사와 학부모의 관계 역시 쌍방향 소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교사나 교감으로서 현장경험이 많다 보니 교원 업무경감에 대한 아이디어도 풍부하다. 서울 중부교육청 관내 전체학교의 교감들을 모아놓고 '업무경감 컨설팅'을 하는 것도 그런 이유다. 컨설팅을 통해 본청을 거치지 않고 쏟아지는 각종 외부기관의 공문을 취사선택 하는 구체적 기준을 알려준다고 한다.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는 것은 당연하다. 교사들이 불필요한 비교과 업무에서 해방돼야 아이들 교육에 전력을 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 교장의 노하우가 빛이 나는 이유다. 한강중학교는 문용린 교육감의 공약에 따라 올해부터 추진되고 있는 진로탐색연구학교 11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선정 직후부터 성 교장은 학업성취도가 떨어질 것을 우려하는 학부모들을 안심시키는 한편, 아이들의 꿈과 끼를 살릴 묘안을 고민하는 데 여념이 없다. 지난 2009년 한강중학교에서 먼저 시행한 교과교실제가 어느 정도 성공리에 정착됐다고 판단한 성 교장은 내년부터 기존 개선점을 적극 반영한 선진형 교과교실제 운영에 도전할 계획이다. 조만간 학교구성원들을 모두 모아 기존 제도의 개선점에 대해 난상토론을 벌여 그 결과를 종합하겠다고 한다. 구성원들을 아우르고 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내온 그동안의 사례를 보면 내년부터 선보일 한강중학교의 선진형 교과교실제는 기대를 받기에 충분하다. 성 교장은 "앞으로 용산이 서울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예측을 하는 이들이 많다. 그렇다면 우리 한강중학교는 서울을 대표하는 중학교가 될 것이라는 목표로 세우고 구성원들과 함께 매진하겠다. 내 임기 동안엔 어렵겠지만 최소한 대표중학교로 가기 위한 초석은 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4
- 천안부성중, 선진형 교과교실 운영 천안부성중학교(교장 조영종)가 새 학기부터 선진형 교과교실제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교과교실제는 학생들이 시간마다 교과교실을 찾아가서 수업을 하는 교실운영 형태를 말한다.교육부는 교과특성이 반영된 창의적 교실수업 환경을 구축하고 학생 중심의 수준별 맞춤형 수업 활성화로 사교육비를 경감할 목적으로 2014년까지 전국 6학급 이상의 모든 중?고등학교에서 교과교실제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천안부성중은 도교육청으로부터 7억 2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30개 교실과 7개의 교사연구실 6개실의 홈베이스 그리고 세 곳의 학생 휴게실(미디어센터)을 설치하는 등 지난 겨울방학 동안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했다. 교과교실내에는 단초점 프로젝트, 실물화상기, 전자칠판 등을 갖추었으며, 학생 개인별 사물함과 신발장을 별도로 갖게 된다. 조영종 교장은 “시설을 갖춘 만큼 학생들이 흥미 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창의인성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교과교실제 성공의 관건”이라며 “선생님들이 겨울방학 동안 교수학습방법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고 말했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2
- 백석지구 환서중학교 개교 천안시 백석동에 환서중학교가 개교한다.환서중학교는 천안 서북부지역 1만3000여 세대 공동주택 개발계획과 인근 백석동 일원 5000여 세대 공동주택 추가 개발계획에 따른 유입학생을 원활히 수용하기 위해 설립되었다.환서중학교는 교과교실제 전용으로 설계되어 학생 능력과 교과 특성을 반영한 수준별 이동수업과 맞춤형 수업이 가능하며, 학생 탈의실, 동아리실 등 학생 편의시설을 고루 갖춘 최신식 시스템을 갖춘 학교로 조성되었다. 또한, 지열과 태양광·태양열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시스템을 완비한 친환경 인증학교로, 생태연못과 옥상정원을 갖추어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1일 신입생 예비소집을 마친 환서중학교는 3월 4일 입학식을 통해 특수 1학급을 포함한 11학급 355명의 학생들이 입학할 예정이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