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외고' 검색결과 총 3,3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천안함 인양’ 어떤 민간업체들이 참여하나 ‘천안함 인양’ 어떤 민간업체들이 참여하나 2개사 대형 해상크레인 제공 … 3개 업체 체인 연결 실종자 구조작업을 중단하고 함체를 인양해 달라는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군이 4일 함체 인양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인양 작업에 참여하는 민간 업체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번 천안함 인양에는 대형 해상 크레인을 제공하는 조선ㆍ건설업체 2개사, 천안함과 해상크레인 사이의 연결 작업을 맡는 구조ㆍ구난업체 3개 업체 등 모두 5곳의 민간업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천안함 침몰 사고에 온 국민의 관심이 쏠려 있는 만큼 자신들이 이제까지 일선에서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최대한 빨리 인양작업을 마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삼호I&D·대우조선해양= 현재 사고 현장에서 인양을 준비하고 있는 2000t급 해상크레인 ‘삼아 2200호’는 부산의 항만건설사 삼호 I&D가 제공했다. 2001년 설립된 삼호I&D는 항만이나 교량 등의 건설 사업과 해상 화물 운송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2004년에는 선박구난 1급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으며 해상크레인 4대와 예인선 9척, 바지선 5척을 보유하고 있다. 경남 거제의 조선업체인 대우조선해양도 4일 오전 국방부의 요청을 받고 3600t급 해상크레인인 ‘대우 3600호’를 현장으로 출발시켰다. 1973년 설립된 대우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STX조선 해양과 함께 국내 조선업계의 ‘빅4’라고 불릴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대형 조선사다. 특히 3대의 해상크레인을 연결해 5000t가량을 한꺼번에 인양하는 ‘병렬식 세팅 공법’과 3000t 이상의 초대형 슈퍼블록을 운반하는 ‘링 타입 탑재공법’등 다양한 대형 구조물 인양 기술을 갖고 있어 이번 천안함 인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크레인이 작업현장에서 빠지면 선박건조작업에 다소 차질이 있겠지만 천안함 침몰이 국가적인 중대사인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개발공사·88수중개발·유성수중개발= 천안함이 해상크레인과 연결되도록 체인을 감는 일은 해양개발공사와 88수중개발, 유성수중개발 등 3개 업체가 맡았다. 120t급 크레인 2척과 바지선 2척을 동원해 참여하고 있는 해양개발공사는 1991년 설립된 인천지역 해상 구난구조 전문업체로 잠수사 14명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3일 연평도 부근에서 꽃게 운반선 침몰 사고 때 구조작업에 참여하는 등 인천ㆍ백령도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현장 지리에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88수중개발과 유성수중개발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난 잠수사 10명과 120t급 크레인 1척, 바지선 1척을 현장에 급파했다. 해군 SSU 대원 출신인 정성철 대표이사가 1978년 설립한 부산의 88수중개발은 30년간 크고 작은 침몰사고 현장에서 활약해 온 국내 대표적인 구난구조 업체다. 특히 2008년 8월에는 제주도 인근 바다에서 무려 80m 깊이에 침몰한 해경의 최신예 형사기동정을 인양한 경험도 갖고 있다.88수중개발 이청관(70) 전무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경험 많은 잠수사들만 모았다”며 “야간 다이빙이라도 해서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작업을 마칠 생각”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창원 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5
- 건강길라잡이-노화를 늦추는 방법 의학의 발전으로 인간의 수명을 100세까지 바라보게 되었다. 한 세기를 살아간다는 것, 젊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면 반가운 일이지만 반면 건강하지 못한 모습으로 살아가야 한다면 그리 반색할 일만도 아니다. 어느 순간, 신문의 글씨가 흐릿하게 보여 돋보기를 사용해야하고 점점 심해지는 건망증, 문득 거울 속에 비춰진 주름진 얼굴이 눈에 확연히 들어오는 날엔 ‘나도 이젠 늙어가는 구나’라는 생각에 서글퍼지게 된다. 우리 몸의 노화를 막을 수는 없지만 그 속도를 늦추고 좀 더 젊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을지대학병원 신경과 이수주 교수, 피부과 구대원 교수, 안과 이수나 교수, 이비인후과 조진생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 운동은 뇌노화를 늦추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노화를 감지하는 대표적인 현상은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이는 기억기능을 지배하는 해마가 작아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뇌의 노화를 늦추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육체적 운동이다. 운동을 꾸준히 하면 노화에 따른 피질 면적의 감소 속도를 늦출 수 있으며, 해마 안의 새로운 신경세포 탄생도 촉진시킨다. 운동은 노후의 치매 위험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중년부터 정기적으로 운동을 한 사람은 70대에 알츠하이머가 발병할 확률이 운동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다. 50대에 들어서야 운동을 시작한 사람조차 그 위험성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뇌는 혈액으로부터 영양을 공급받기 때문에 혈관에 좋은 해초와 생선 등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화학조미료의 일종인 MSG나 감미료 같은 식품첨가물은 뇌에도 영향을 미쳐 기억상실과 같은 뇌 기능 장애를 초래하므로 일상생활에서 화학조미료의 섭취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눈’은 가장 빨리 노화가 시작되는 기관 신체기관 중 가장 빨리 노화가 시작되는 기관은 어느 곳일까? 답은 바로 눈이다. 눈의 노화, 즉 노안의 시작은 개인의 굴절 상태, 동공의 크기, 개인 작업의 특성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지만, 대개의 경우 40세~45세 정도에서 시작해 점차 그 정도가 심해지다가 60세 이상이 되면 돋보기의 도움 없이는 신문조차 읽기 어려울 정도로 가까운 곳은 잘 안보이게 된다. 가는 세월을 누구도 막을 수 없듯 노안도 역시 막을 수는 없지만, 평소 눈을 보호하는 생활습관을 가진다면 그 시기를 늦추거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책을 읽을 때 조명에 주의해야 한다. 조명은 약 400-700룩스(LUX) - 백열등 한 개에 스탠드형광등을 함께 사용하는 정도를 유지하면서 그늘이 생기지 않도록 광원을 왼쪽 위에서 비치도록 하며, 버스나 지하철 같이 흔들리는 곳에서는 독서를 삼가고, TV를 볼 때는 반드시 밝게 불을 켜고 보도록 해야 한다. 또한 양배추, 가지, 포도 등을 섭취하는 것이 로돕신(눈의 망막에 있는 막대모양의 간상세포에 함유되어 있는, 붉은색의 빛을 감지하는 단백질)의 재생을 도와 시력을 회복하고 눈의 피로를 푸는데 효과가 있으며, 시금치나 브로콜리 같은 녹황색 야채에도 루테인 색소가 많이 들어 있어 백내장과 같이 눈의 노화와 관련된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외에도 어두운 곳에서 시력유지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간, 장어 등이 있으며, 눈의 근육피로를 풀어주는 돼지고기, 유제품, 콩류 등을 먹는 것도 눈의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적당한 수분 유지로 피부노화를 막자! 피부 노화의 주범은 자외선에의 과도한 노출이다. 장시간 햇볕에 노출되면 피부표피의 손상과 더불어 피부진피층의 탄력섬유와 교원섬유의 퇴행성 변화를 촉진하여 피부는 처지고 주름이 늘어난다. 또한 광선각화증,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 미용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피부암의 발생위험이 높아져 생명까지도 위협할 수 있다. 자외선에 대한 피부관리는 햇볕이 강한 시간에 외출과 운동을 삼가고 SPF(자외선 차단지수) 15~20이상 정도의 광선차단제를 사용하는 노력으로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최근에는 피부레이저 또는 약물박피술을 이용하여 피부에 생긴 병적증상, 즉 광선각화증, 검버섯, 기미, 주근깨, 양성피부종양 등을 제거하면서 동시에 진피조직의 활발한 재생을 촉진하여 주름까지도 교정이 가능하다. 또한 상태에 따라 보톡스 또는 콜라겐 성분 주사제를 직접 주입하여 물리적인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또한 적당한 피부수분 유지는 피부의 노화를 막는 최상의 방법이므로 젊을 때부터 피부의 수분공급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수분유지의 기본은 매일 적당한 물을 자주 마시고 알콜, 카페인 음료 등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다. 요즘 같은 건조한 날씨에는 보습제를 추가로 잘 이용하면 현명한 피부관리가 될 수 있다. 늘 얼굴표정에 관심을 갖고 편안한 마음을 유지하고, 햇볕을 피하는 것, 피부에 도움이 되는 균형 있는 영양섭취, 규칙적이고 적절한 피부관리 등에 신경을 쓴다면 피부노화를 막아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노화성 피부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 50대 후반부터 1년에 1~2회 이비인후과 정기검진 받아야 노화에 따른 청각기관 퇴화현상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청각장애는 40~50대에 시작되어 나이와 함께 진행되며 65~70세의 연령층에서는 25%정도, 75세 이상에서는 40%정도에서 나타난다. 연령이 높아지면서 청력이 나빠지는 증상을 느끼게 되지만, 많은 노인층에서는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노인성 난청은 생활에서의 불편함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자신감의 결여 등으로 사회에서의 소외라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므로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하는 질환이기도 하다. 노인성 난청의 예방을 위해서는 소음과 스트레스를 피하고 알맞은 영양 공급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평상시에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만성 질환을 예방하거나 철저히 관리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하다. 50대 후반부터는 일 년에 한두 번씩 이비인후과를 찾아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도 중요하며, 연령이 높을수록 감기나 피로 등으로 청력이 나빠질 수 있으므로 평소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이밖에도 교통량이 많은 도로변, 건설 현장, 또한 기계음이 심한 직장, 오디오매체를 이용한 소음에 노출 등도 난청의 원인이므로 가급적 소음으로부터의 대비책을 세우는 것도 필요하다.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5
- "박성균 하사 근무한 자이로실 부근서 폭발" 군당국은 24일 박성균 하사의 시신이 발견된 천안함 함수 지하 2층의 자이로실 인근에서 처음 폭발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자이로실은 최초 폭발이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되는 지점에서5~10m 반경으로 추정된다"며 "연돌(연통)까지 사라진 상황에서 자이로실은 이미 파공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자이로실은 원래 배수 계획이 없었다"면서 "지하 1층만 600여t의 배수작업을 하기로 계획되어 있었는데 자이로실이 자연 배수된 것으로 볼 때 최초 침수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이로실은 해수와 가장 먼저 마주치는 격실이기 때문에 물하고 직접 만나는 지점이다. 폭발 당시 박 하사도 불가항력적이었을 것"이라며 "생존자들은 자기들이 최초 탐색할 때 탐색이 가능한 곳만 탐색했기 때문에 자이로실까지는 가지 못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확인 결과 (사고 당일) 박 하사가 안전 당직 근무였다"며 "안전 당직자의 임무는 함수서 함미까지 평소 대원들이 근무하지 않거나 주의할 사각지대,자주 가지 않는 곳을 한 시간에 한 번씩 지속적으로 순찰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함수에서 실종자가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에 대해선 "그것은 장담할 수 없다. 자이로실 인근 격실에서도 똑같은 상황이 있을 수 있다"며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군 관계자는 "함수와 함미의 모양을 보면 절단면을 맞췄을 때 공간이 생기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실제로 맞춰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이상헌 노재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4
- 부고 ▲권태윤(전 프로야구 LG트윈스 트레이너, 현 R&C 트레이닝센터 원장)씨 부친상= 21일 오후 3시,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연천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031-839-4199 ▲정의하(한국철도시설공단 시설운영본부장)씨 부친상 = 21일 오전 5시 청주 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8시 043-219-8536 ▲지연진(한화갤러리아 상무) 남진 평진 명옥 명해 선영씨 부친상, 송주근씨 빙부상 = 21일 오후 2시, 현대아산병원 장례식장 330호실, 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000 ▲박현호(청주CBS 기자)씨 조모상 = 21일 오후 2시, 대전 서구 월평동 성심병원장례식장3호실, 발인 23일 오전 9시 042-522-4494 ▲지연진(한화갤러리아 상무) 남진 평진 명옥 명해 선영씨 부친상, 송주근씨 빙모상 = 21일 오후 2시, 현대아산병원 장례식장 330호실, 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000 ▲박태진(대원치과 원장)씨 부친상, 이기호(재 캐나다), 허진호(한국은행 정책총괄팀장)씨 빙부상 = 21일 오전 4시20분, 현대 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32, 010-6267-446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2
- 수중사투 벌이는 잠수요원들 수색작업 닷새째인 30일 해난구조대(SSU), 해군 특수전(UDT) 요원, 민간인 등 잠수요원들이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함미와 함수 내부로 진입할 통로를 찾는 데 집중했다. 이날 오후 한주호 해군 특수전 준위가 목숨을 잃고 해난구조대원 한명도 실신해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서도 잠수요원들의 구조작업은 계속됐다. ◆빠른 유속과 깊은 수심이 난관 = 특수훈련을 받은 잠수사들도 버티기 힘들 정도로 빠른 물살과 깊은 수심 때문에 잠수요원들이 구조작업에 애를 먹고 있다. 이날 오전 구조현장의 유속은 시속 5.33노트(9.87㎞)로 조류가 시속 3노트(5.56㎞)일 경우 국가대표 수영선수가 1분간 최대로 수영하는 속도와 맞먹는다. 해군 해난구조전문가인 송무진 중령은 “대략 3∼4노트면 태풍이 불 때 빌딩 옥상 위에서 혼자 바람을 맞을 때와 비슷하다”며 “(바닷속 저항은) 공기저항의 14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잠수요원들이 구조작업을 위해 이동하다가 물살에 밀려 ‘인도색(해상에서 선체까지 연결된 줄)’을 놓칠 경우 실종될 가능성이 높다. ◆수온 낮고 시계 확보 안돼= 사고해역의 수온인 3도에서 잠수할 경우 또렷한 의식으로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은 15~20분 정도에 불과하다. 이 시간을 넘겨 잠수를 계속할 경우 저체온증에 걸릴 수 있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35도 이하로 내려가는 것으로 저체온증에 걸리면 심장과 뇌, 폐 등 장기의 기능이 떨어지고 25도 이하가 되면 심장이 정지한다. 수심이 깊어질수록 어두워지는데다 서해안의 경우 물속 부유물이 특히 많아 물속에서 잠수요원이 볼 수 있는 거리는 손전등을 쓰더라도 20~30cm에 불과하다. 그렇기 때문에 잠수요원들이 손으로 선체를 더듬으면서 작업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열악한 조건에서 군 당국은 보통 2명으로 이뤄진 한개 잠수조씩 번갈아 현장에 투입하고 있는 형편이다. 한꺼번에 많은 수의 잠수요원을 투입했다가 작업 중 서로 몸을 부딪힐 경우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기식 합참 정보작전처장은 “여럿이 한꺼번에 내려가면 간섭현상으로 이탈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2명씩 내려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1
- 해경 도착 후 80분만에 58명 구조 지난 26일 오후 9시 25분쯤 백령도에서 남서쪽 해역을 순찰하고 있던 초계함 천안함이 갑작스러운 폭발음을 내며 배를 비추던 조명이 모두 꺼졌다. 폭발로 인한 충격으로 쓰러진 최원일 함장이 정신을 차렸을 때 천안함은 오른쪽으로 90도 가량 기울어 출입구가 머리 위로 가있었다. 함장실에 갇힌 최 함장이 밖으로 나와 선체를 확인했을 때 이미 후미는 보이지 않았다. 폭발로 전원이 끊기면서 천안함 내 18대의 통신시설은 먹통이 됐다. 최 함장은 9시 30분 휴대전화로 사령관에게 사고 상황을 알렸다. 그 뒤 축전지로 가동되는 이동식 비상용 무전기 ‘PRC-999K’를 통해 2함대사령부와 교신에 성공했다. 2함대는 오후 9시 33분 해양경찰에도 사고 상황을 알렸고 해경은 신고 접수 후 2분 뒤 경비함정인 501함과 1002함을 사고해역으로 급파했다. 구조대가 도착하기까지 천안함의 상황은 급박했다. 로프를 이용해 선체에 갇힌 병사들을 끌어내는 동안 선체의 60%가 바다 속에 잠겼다. 20분 만에 함수의 3분의 2가 가라앉았기 때문에 이미 일부 대원들은 바다에 빠진 상태였고 일부 대원은 아직 바다 위에 떠있는 선체 위에 모여 있었다. 9시 58분 해군 고속정 4척이 도착했으나 구조용 고무보트가 없어 선체 가까이에 다가갈 수 없었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해군 고속정은 ‘립’(RIB.구조용 고무보트)을 가지고 있지 않고, (천안함에) 고속정이 접근하면 오히려 더 빠른 침몰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해군 고속정은 서치라이트를 비추며 천안함에서 떨어져 나간 승조원을 찾는 데 주력했다. 오후 10시 15분 해경의 501함이 도착해 구조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501함에 탑재된 10인승 고무보트 2대를 이용해 함수에 매달려 있던 승조원들을 구조했다. 1차로 각각 12명, 8명의 승조원을 함수에서 501함으로 옮겼다. 501경비함의 고영재(55) 함장은 “1차 구조를 시작한 지 30분 만에 함수 부분에 사람이 서 있을 수 없을 정도로 배가 가라앉았다”고 설명했다.2차로 구명보트 1호가 다시 함수로 접근해 두 차례에 걸쳐 24명을 501함으로 인계했다. 1·2호 보트가 물 위에 떠 있던 12명을, 옹진군 소속 관공선도 2명을 구조하면서 총 58명의 승조원이 구조됐다. 501함이 도착한지 80분 만이었다. 다음날 새벽 2시 30분까지 해경과 해군의 수색은 계속됐지만 더 이상의 조난자를 찾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 [ 관련기사 ]- 천안함 사고해역에 한미 함정 집중…합참의장 ‘작전 정상화’ 건의- “아들아, 제발 살아있거라” 경찰아버지의 애끓는 기도- 국방위원들 생중계에 얼떨떨- 민주 “정부 뭘 감추고 있나” 공세- “백령도 근접작전 펼친 이유 뭐냐”- 국방부 ‘기뢰 폭발로 침몰’에 무게- 북쪽에서 기뢰 흘러왔다면 …- 북한군 해안포 사격준비태세- “북한개입 믿을만한 이유 없다”- 사고 나흘만에 침묵 깬 북한- 장병 생환소식에 애 태워- 함미 구멍뚫어 구조작업- 야간작업에도 실종자 못찾아- 이 대통령 “한점 의혹없이 투명하게”- [정세용 칼럼]천안함의 침몰, 한국호는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장병 생환소식에 애 태워 백령도 주민 “맥없이 침몰 했다는 게 이해안돼” … 장기화되면 지역경제 타격 우려 바깥의 천안함 침몰사고 현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달리 백령도 주민들은 평온했다. 물론 마음은 매 한가지였다. 온 국민들이 실종 장병들의 생환을 기원하는 것처럼 백령도 주민들도 살아 있기만을 바랬다. 하지만 천안함이 백령도 장촌포구까지 출현한 것에는 의아해하는 주민들이 많았다. 지금까지 천안함 같은 대형 초계함(1200톤급)이 백령도 앞 1마일(1.8km)까지 접근해 활동을 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주민 손 모(60)씨는 “천안함 같은 큰 배가 백령도 멀리서 작전한 적은 있지만 바로 앞까지 온 적은 없다”며 “그렇게 큰 배가 맥없이 침몰했다는 게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다. 김태영 국방부 장관이 29일 국회에 출석해 천안함이 백령도 인근 항로를 15번 이상 기동했다고 한 언급과는 배치되는 부분이다. 그렇게 큰 배가 나타나 침몰한 것이 처음인 백령도 장촌 포구에는 하루 종일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인근에서 봄 농사를 준비하다 들렀다는 주민부터 면사무소 소재지에서 장사를 한다는 사람까지 다양했다. 류 모(56 여)씨는 “심청이가 생환한 연봉바위 앞에 침몰된 배가 있다고 하니 가슴이 매인다”고 말을 흐렸다. 농사 준비를 하다말고 온 김 모(70)씨는 “한 평생 백령도에서 태어나 살아오면서 이번 일 같은 경우는 처음”이라며 “주민들 모두가 장병들 걱정으로 애를 태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걱정 한편으로는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생업에 지장을 주는 것 아니냐는 일부 우려도 묻어 있다. 백령도는 일반에 알려진 것과는 달리 농업을 주로 하는 농촌마을이다. 어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마을도 있기는 하지만 그 비율이 높지는 않다. 경제활동의 중심이 농업이라면, 천안함 침몰사고와 백령도 지역경제는 큰 관련이 없을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백령도 농업은 다르다. 군인들이 농사의 절반을 짓고 있다. 기계화됐다고 하더라도 군인들의 봉사활동이 없으면 아예 엄두를 내기 어려운 형편이다. 면사무소 모 공무원은 “주민들이 불안해하기 보다는 생업에 타격을 입을까 걱정하고 있다”며 “농사철에는 군이 대민지원을 해왔는데, 이번 침몰 사고로 그게 막힐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군인들이 대민지원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백령도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대부분을 군부대에서 사용하기 있기 때문이다. 관광객에도 영향을 주기는 마찬가지다. 벌써 침몰 사고가 터지자마자 예약이 취소되고 있는 실정이다. 겨울철 문 닫았던 횟집이 하나 둘 영업을 하고 있지만, 그 수가 지난해에 비해 대폭 줄었다. 만약 침몰 사고가 장기화되면 어업에도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천안함이 침몰한 장촌 포구 앞 바다는 4월이면 까니리가 터를 잡는 곳이다. 그물을 던져야 할 곳에 수십척의 군함들이 기동하면 어로 활동은 할 수가 없다. 예전에는 백령도에서 멀리까지 나가 홍어나 갈치, 조기 등을 잡았지만, 현재는 근해 어업을 주로 하고 있다. 까니리와 멸치를 잡아야 할 시기에 두 손 놓고 있을 수 있는 것이다. 김 모(63)씨는 “함정들이 정박한 곳이 까나리 그물을 놓을 곳이라 천안함을 인양할 때까지 어로 활동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대청도 사건으로 인해 줄어든 관광객이 더 감소할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사무소는 29일 구호품 500개를 해군 잠수요원과 해병대원들에게 전달했고 백령도 파출소는 인천 중부경찰서로부터 13명을 지원받아 주민불안감 해소와 교통통제에 나섰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쾌적하고 살기 좋은 친환경 공동체 연화마을 대원아파트 살구나무, 감나무, 대추나무가 많아서 유실수 마을로 불리는 연화마을 대원아파트. 부천시 원미구 중2동에 자리한 이곳은 지난 95년 중동 신도시 아파트 중에선 가장 마지막으로 주민 입주식을 치른 곳이다. 이 아파트는 386세대를 대표하는 임원들과 주민 화합의 알뜰한 공동체로 2009 부천시가 선정한 공동주택우수관리단지로 인정받으면서 아파트의 품격을 한층 더 높여가고 있다. 15년 동안 자란 나무 숲길이 으뜸부천 원미고등학교 앞 버스 정류장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아파트 산책길이 열리고, 5층사는 주민은 창밖을 내려다보면 빼곡한 나무 때문에 바닥이 보이지 않는다는 연화마을 대원아파트는 친환경 공동체를 자랑한다. 녹지공간이 넓은 단지 안에는 이름 모를 새소리가 들린다. 봄이 되면 군데군데 심은 영산홍이 피어나면서 아파트 전체가 환하다. 16동과 17동 앞 숲길에선 영화를 촬영했다. 주민들은 사철 내내 아름다운 꽃을 보는 것은 물론 가을에 익는 유실수를 보는 것도 낙이다. “주민들은 살구 열매를 따지 않아요. 아름다운 살구꽃과 실한 열매까지 주민이 함께 나눠 보자는 거죠.” 박병두 입주자대표 회장은 대원아파트는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동네라서 주변 아파트 주민들이 부러워할 정도라고 말한다. 아침 출근길에 나선 주민들의 발걸음은 경쾌하다. 출근길은 삼림욕장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인근 벌막 공원과 연꽃 어린이놀이공원은 대원아파트의 분위기를 받쳐준다. 공원에 가면 유모차에 아기를 태우고 산책하는 새댁을 만나고, 세 발 자전거를 신나게 타는 초등학생들을 볼 수 있다. 투명한 살림으로 신뢰받는 임원들 지난 2009년 12월 이 마을은 부천시 공동주택우수관리로 선정됐다. 입주자대표회의와 부녀회, 관리사무소가 합심해서 일한 결과, 아파트 주민들은 경사를 맞았다. 현판식을 치른 임원들은 “동 대표와 임원 선임 절차를 투명하게 했고, 대표회의를 운영하는데 충실했으며, 입주민들의 상반된 의견을 조율하는 등 합리적으로 운영한 결과 얻은 결실 ”이라고 저마다 입을 모았다. 마을의 입주자대표회의는 공동주택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의 삶을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평가받고 있다. 또한 작년에 실시한 하수관 공사로 단지 환경은 더욱 쾌적해졌다. “우리는 동 대표가 바뀌어도 기존에 잘해왔던 것을 새 것과 접목시켜 일해 요. 결과적으로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구요. 그것이 우수관리단지에 선정된 비결이라면 비결이죠.” 경로당 노인들도 아파트 일에 참여한다. 아파트 단지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고 지난 보름에는 윷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부녀회는 동네 어머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4월에는 인근 꿈 마을과 연화마을이 통합한 새마을부녀회 바자회 일손 돕기, 5월에는 어르신 경로잔치, 가을이면 주민이 함께하는 단풍놀이 준비에 여념이 없다. 정순호 부녀회장은 “주민 건의 사항이 들어오면 신속하게 처리하려고 노력한다. 주민을 대표한 중2동 주민센터 일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육, 편의시설에서 보건소까지 입지 조건 우수마을의 입지 조건은 우수하다. 중앙초, 심원초, 심원중, 원미고등학교 등의 교육시설로 둘러싸여 있고 이마트, 홈플러스, 지에스 백화점 등 편의시설도 다양하다. 조금만 걸으면 역세권인 교통 시설까지 유리한 조건은 모두 갖추고 있다. 또한 재래시장인 원미시장에서 장을 보는 것도 주민들의 편리한 생활을 돕는다. 동네 근처에 있는 해밀도서관의 개관은 마을 주민들의 문화 기반을 충족시키는 디딤돌이 돼왔다. 아파트 임원인 권중성(75) 감사는 “예전에는 도서관이 없어서 멀리 가야 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책을 읽으며 여가를 선용할 수 있어서 좋고 또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보면 예쁘고 대견하다”고 말했다. 인근에 자리한 원미보건소 또한 이 마을 주민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기능을 한다. 문성환 관리소장은 “입주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열린 마음으로 관리에 임하고 있다. 최소의 인력으로 시설물을 관리해서 관리비 절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4
- <표> 수능 언.수.외 합산 상위 50개교 ◇2010수능 언어.수리.외국어 표준점수 평균합산 순위 ┌──┬────────┬──┬──────┐ │순위│학교명 │시도│평균합산 │ ├──┼────────┼──┼──────┤ │1 │대원외고(특) │서울│399.4 │ │2 │용인외고(특) │경기│394.8 │ │3 │김해외고(특) │경남│392.0 │ │4 │명덕외고(특) │서울│391.8 │ │5 │한영외고(특) │서울│391.7 │ │6 │대구외고(특) │대구│390.9 │ │7 │대일외고(특) │서울│390.4 │ │8 │민족사관고(자) │강원│389.5 │ │9 │경기외고(특) │경기│387.1 │ │10 │이화여외고(특) │서울│386.0 │ │11 │부산국제고(특) │부산│385.5 │ │12 │안양외고(특) │경기│385.5 │ │13 │경북외고(특) │경북│383.2 │ │14 │한일고(비) │충남│382.7 │ │15 │성남외고(특) │경기│381.7 │ │16 │동두천외고(특) │경기│381.6 │ │17 │수원외고(특) │경기│381.2 │ │18 │현대청운고(자) │울산│380.6 │ │19 │상산고(자) │전북│380.6 │ │20 │부산외고(특) │부산│380.4 │ │21 │과천외고(특) │경기│380.1 │ │22 │청심국제고(특) │경기│379.6 │ │23 │대전외고(특) │대전│379.4 │ │24 │서울외고(특) │서울│378.8 │ │25 │김포외고(특) │경기│378.0 │ │26 │고양외고(특) │경기│377.7 │ │27 │진성고(비) │경기│375.5 │ │28 │전북외고(특) │전북│374.7 │ │29 │공주사대부고(비)│충남│373.7 │ │30 │안산동산고(비) │경기│369.1 │ │31 │전남외고(특) │전남│368.3 │ │32 │경북과학고(특) │경북│367.9 │ │33 │해운대고(자) │부산│366.7 │ │34 │서울과학고(특) │서울│366.2 │ │35 │제주외고(특) │제주│365.1 │ │36 │경산과학고(특) │경북│364.9 │ │37 │거창고(비) │경남│362.4 │ │38 │부산국제외고(특)│부산│360.3 │ │39 │수지고(비) │경기│359.8 │ │40 │경기과학고(특) │경기│359.7 │ │41 │포항고(비) │경북│359.1 │ │42 │포항여고(비) │경북│358.2 │ │43 │인천외고(특) │인천│357.5 │ │44 │복자여고(비) │충남│356.9 │ │45 │강원과학고(특) │강원│356.4 │ │46 │충남과학고(특) │충남│356.1 │ │47 │경주고(비) │경북│355.1 │ │48 │안동고(비) │경북│354.9 │ │49 │포항제철고(자) │경북│354.8 │ │50 │광명북고(비) │경기│352.7 │ └──┴────────┴──┴──────┘ *특=특목고, 자=자립형사립고, 비=비평준화지역 일반고 (서울=연합뉴스) (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6
- 일 잘하는 시의원 원주의 비타민 용정순 민주당, 65년생학력: 원주여자고등학교, 강원대학교, 상지대학교 대학원경력: 제5대원주시의회 의원, 공익적 시민활동을 지원하는 강원살림 이사, (전)원주여성민우회 상임대표, (전)학성중학교 운영위원장, 제2회 시민운동가상 수상, 제5대 전국여성지방의원 의정활동 최우수상 수상 ● 출마 이유 = 지역에서 주민으로, 누구의 엄마와 아내 그리고 며느리로 살아가면서 느낀 불편부당함을 고쳐보려 열정과 의지만을 가지고 의원 활동을 했다. 소수당 출신에, 여성의원, 그리고 비례대표라는 한계 속에서도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당당하고 뚝심 있게 의정 활동을 했다. 이러한 주민 여러분의 도움 덕분에 전국여성지방의원 의정활동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얻었다.● 올바른 지방의회의 상 = 지방 의회에 주민의 편에서 소신껏 그리고 열정을 가지고 제대로 일하는 의원들이 많이 진출할수록 지역 사회의 미래가 밝다. 자신의 영리나 명예를 위해서가 아니라 지역 사회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철학과 주민을 섬기는 낮은 자세,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는 태도, 그리고 주민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지방 의회에 진출할수록 지방 의회가 진정 주민의 사랑을 받는 의회가 될 수 있다.● 공약 = ■노인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경로당과 노인 대학 등에 대한 지원 확대하고 인생이모작이 가능하도록 일자리를 늘리겠음. ■장애인과 몸이 불편한 노인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콜택시를 확대하겠음. ■여성을 위한 제대로 된 일자리를 만들겠음 ■아이 키우기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작은 도서관을 늘리겠음 ■체육문화여가 및 녹지 공간 확대 ■학교 급식에 지역농산물 공급 추진 ■구도심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조속히 친환경적으로 개선문의 : 761-447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