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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통 튀는 우쿨렐레~ 파주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다 남들보다 특별히 끼가 있어서는 아니다. 악기 연주 경력도 그리 길지 않다. 그저 우쿨렐레가 좋아서 함께 했고, 공연으로 봉사할 기회가 생겼다. 자연스럽게 학교 방과후수업의 교사로도 활동하게 됐다. 파주 주부들의 우쿨렐레 동호회 ‘칸타렐레’는 지난해 6월 꾸려졌다. 일주일에 한 번 만나 연습한 것을 생각하면 짧은 기간에 많은 성장을 이룬 셈이다. 연주 실력을 늘리는 것도 좋지만 모두가 함께 음악을 즐기는 것을 더 좋아하는 사람들, ‘칸타렐레’를 만났다. 자연에 가깝고 여성과 친한 우쿨렐레‘칸타렐레’ 회원들은 파주시, 문산, 금촌, 운정지역에 사는 평범한 주부로 처음 만났다. 만난 지 석 달 만에 파주시 평생학습 박람회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공연과 봉사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장애아나 소외계층을 위한 무대에는 더 자주 오를 계획이라고 말하는 ‘칸타렐레’ 회원들은 이제 특별한 주부들이 되었다. 벼룩이 통통 튀는 모습처럼 경쾌한 소리를 낸다고 해서 이름 붙은 하와이 전통악기 우쿨렐레를 연주하는 ‘흔치 않은’ 엄마이자 아내이기 때문이다.“기타를 배우기에는 손도 짧고 버거웠어요. 친구가 유행이라고 알려줘서 우쿨렐레를 시작했고 이제는 우쿨렐레만 치고 있어요.”칸타렐레 회원 이준희씨의 말처럼 우쿨렐레는 여성과 어린이가 배우기에 부담이 적은 악기다. “기타는 쇠줄이라 센 음악인데 우쿨렐레는 플라스틱 줄이라 더 감미롭고 마음에 와 닿았어요. 아이들하고 같이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에요.”역시 회원인 유지영씨의 말이다. 유씨는 “우쿨렐레는 아파트에서 치기에도 기타보다 낫다. 크게 울리지 않으면서 자연친화적인 소리가 난다”고 덧붙였다. 우쿨렐레로 삶이 달라지다‘칸타렐레’ 회원들은 모임에 와서 배운 악기를 각자 집으로 돌아가 아이들에게도 가르친다. 피아노와 함께 우쿨렐레를 치면 작은 음악회가 즉석에서 벌어지기도 한다. 집안에만 있는 줄 알았던 엄마가 연주하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이 달라지기도 한다. 양은수씨는 “엄마가 무대에 올라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 수줍음 많은 딸아이의 성격이 조금 달라졌다”고 말했다. 남편도 달라졌다. 음희정씨는 방과후수업 강사로 활동하는 아내를 은근히 자랑하는 남편의 모습을 보곤 한다. 첫 아이 초등학교 입학 이후 직장을 쉬었다가 다시 일을 시작하니 남편의 대우도 달라졌다는 게 음씨의 이야기다. “일을 다시 하면서 남편이 적극적으로 도와주니까 집안 살림도 훨씬 즐겁게 할 수 있어요. 남편에게 공감 받고 존중받는 느낌이 들어 좋아요. 우쿨렐레를 통해서 삶이 더 편안해졌어요.” 음악이 있는 주부 모임은 다르다때로는 미운 사람 흉을 보기도 하고 아이들에 관한 고민을 나누기도 한다. 어디에 뭐가 싸다는 정보도 공유할 수 있는 것이 주부 동호회의 장점이다. 집에서는 누군가를 늘 챙기기만 하던 엄마와 아내가 악기를 들고 만나 서로를 챙기는 것도 재밌다. 밸런타인데이 같은 기념일에는 유치원 교사 출신의 회원 김소현씨가 예쁘게 포장한 초콜릿을 선물하고, 생일에는 함께 축하하면서 자잘한 기쁨도 나누는 모임이다. ‘칸타렐레’ 회원들은 백발이 되어서도 우쿨렐레를 들고 만날 수 있는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고 말한다. “남자들이 한심해 하는 게 여자들이 카페에서 수다 떠는 거죠. 의미 없게 보잖아요. 똑같은 여자들의 모임이지만 우리에게는 우쿨렐레가 있으니까 다르게 다가와요. 이 모임이 좋아요.” 공경렬씨의 말이다. 앞으로 칸타렐레는 3개월 동안 모임에 10회 이상 참석해야 초빙 강사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순수한 악기 사랑으로 찾아오면 언제든 환영이다. 애초 서로 낯설고 평범한 주부들이 모였던 것처럼 아무것도 몰라도 차근차근 배우다 보면 수준이 올라가기 마련이란다.뜨거운 태양 아래 음색 맑은 악기를 연주하는 하와이 여인이 되고픈 파주 주부라면 누구든 환영한다는 ‘칸타렐레’. 겁 없이 두드려도 환하게 맞아줄 것 같은 동호회다.문의 010-3695-4679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9
- 주택 임대사업자에 대한 감면 지방세 추징 강남구는 최근 세곡지구 대규모 아파트 분양과 관련해 전년 대비 12배 급증한 주택 임대 사업자 8738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부당 감면자 176명을 적발하고 1억 2천만 원을 추징했다.최근 정부는 전·월세난 해소와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주택 임대사업자’ 지원에 나섰으나 일부 ‘주택 임대사업자’ 중 이를 탈세의 기회로 이용하는 사례가 있어 강남구는 지난 2월 24일부터 4월 9일까지 전수조사를 실시했다.전수조사 결과 1세대만 임대 23명, 직접 사용 53명, 임대기간 5년 이상을 지키지 않는 등 임대사업자 100명이 ‘주택 임대사업자’ 기준을 충족하지 않음에 따라 감면한 재산세 · 취득세에 대한 추징을 실시했다. 부당 적발 사례를 보면 주택 임대사업자 폐업, 2세대에서 1세대로의 임대 변경 등의 변동 사항을 자진신고하지 않거나 신고 접수한 일부 지자체의 공무원이 물건소재지 관할 자치단체에 통보하지 않아 부당 감면이 이뤄진 사례 등이 많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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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천, 남한산성 품은 단지형 빌라 ‘레이크뷰’
전세 가격 상승세가 꺾일 줄 모른 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다 은행권의 금리 인하가 확산되자 전세입자들이 주택 구입으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특히 아파트 전셋값 정도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빌라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서울시 빌라 거래량도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 송파·강동권 빌라 분양 시장에서는 상헌 E&C가 마천동에 선보인 레이크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레이크뷰는 이 일대에서 보기 드문 단지형 신축빌라로 총 6개동 60세대로 이뤄졌다. 1차로 분양한 30세대가 성황리에 분양을 끝냈고 나머지 물량 30세대가 현재 신축공사를 마무리 짓고 분양중이다.
특히 마천동 일대는 송파구 유일의 미개발지로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은 노른자위로 꼽힌다.백화점, 쇼핑몰,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고루 갖춘 잠실과 가까운데다 현재 개발이 한창 진행중인 위례지구, 문정·장지 지구와도 맞닿아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 일대의 잘 갖춰진 생활 편의 시설을 골고루 이용할 수 있는 지리적 장점이 있다.
2015-05-14
- 반려견 울타리도 튼튼하고 아름다울 수 있어요 상식을 깬 반려견 울타리가 나타났다. ‘봉구네 울타리’에서 만드는 이 반려견 울타리는 원목 프레임에 플라스틱 재질을 결합해 튼튼하면서도 인테리어 효과까지 낼 정도로 아름답다. 봉구네 울타리는 한 판 단위로 판매되기 때문에 소비자는 필요한 만큼 구매해서 연결해 사용하면 된다. 연결하는 방법도 독특하다. 경첩이 아닌 고리로 되어 있어 여성들도 조립과 해체를 손쉽게 할 수 있다. 야외용 덱 만들려다 개발한 강아지 울타리봉구네 울타리 이성열 대표는 원래 자동차용품을 만드는 한국 휠리치를 운영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인테리어를 좋아해 야외용 패널을 제작하려고 업체를 수소문해보니 비용은 비싸고 원하는 모양을 내기도 어려웠다. 이성열 대표가 원하는 모양은 격자 문양의 패널인데 직접 만들려면 부속과 공구가 필요했다. 쉽게 만들려면 래티스 재질이 좋지만 일반 소비자들이 접근하기에는 어렵다는 판단이 섰다. 그래서 직접 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테두리는 원목 방부목을 사용해 곰팡이 걱정을 덜고, 벽면은 래티스로 격자 모양을 내 아름다움을 추구했다. 56cm에 104.5cm의 래티스는 담장을 낮게 설치하거나 화단 울타리로 제격이었다. 경첩이 아닌 고리로 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만들어 택배로 한 장 이상 구입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애견인이 만들어 믿을 수 있어반응이 좋아 연이어 신제품을 개발했다. 둥근 울타리와 뾰족한 울타리 등 국내 최초의 대량 생산 시스템을 갖춘 래티스 제품이 탄생하게 된 이야기다. 그런데 뜻밖의 곳에서 래티스 울타리를 찾는 이들이 있었다. 바로 반려견을 위한 실내외 울타리를 찾던 이들이었다.십 년 가까이 강아지 봉구를 키우던 이성열 대표도 강아지 울타리로 자신이 제작한 래티스 제품을 사용하던 참이었다. 봉구네 울타리는 플라스틱이라서 탈색이나 변형이 거의 없다. 깨짐이나 부러짐에서도 자유롭고 원목 틀이라 튼튼하다. 적당한 무게감이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지금도 대중적으로 널리 쓰이는 강아지용 쇠창살 울타리는 쉽게 녹이 슬고 인테리어 효과가 적은 편이다. 플라스틱 울타리는 미관상으로 쇠창살 울타리보다 낫다. 하지만 너무 가벼운 제품은 강아지가 끌고 다니는 등 울타리로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도 있다. 낮은 울타리의 경우는 강아지들이 뛰어 넘기도 한다. 격자 문양 아름다운 강아지 울타리봉구네 울타리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애견인이 직접 만든 울타리라 사용자의 입장을 십분 고려했다. 실외용 래티스 제품과 달리 프레임에 방부목을 사용하지 않아 혹시라도 있을 화학 약품에 대한 피해를 차단했다. 아파트 내에서 사용할 때는 보통 네 장의 패널을 구입해서 사용하는데 단순한 고리를 끼워 조립하며 해체도 쉽다. 네 장을 펼쳐서 사용하기도 하고 사면을 막아 쓰기도 한다. 베란다로 나가는 문을 막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한다. 봉구네 울타리는 인테리어 효과도 좋다. 기존의 울타리는 철제든 플라스틱이든 ‘사육’의 느낌의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하지만 봉구네 울타리는 미관상 아름다워 반려견을 위한 아늑한 공간이라는 느낌을 준다. 강아지를 키우지 않게 되더라도 집안의 비품을 가리거나 베란다 화단을 둘러싸는 등 파티션으로 사용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문의 010-9224-8819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독자 체험기“망고네 집이 안전하고 예뻐졌어요”중산동 하늘마을에 사는 조은희씨는 3년 반째 말티스 강아지 ‘망고’를 키우고 있다. 망고의 집은 울타리 안에 꾸며져 있다. 망고는 평상시에는 아파트 실내에서 자유롭게 지내다 밥을 먹을 때나 잠을 잘 때, 손님이 올 때만 울타리 안에서 지낸다.봉구네 울타리를 설치했을 때 조은희씨는 망고의 집이 근사해졌다는 점에 가장 만족해했다.“봉구네 울타리는 고급스러워 보이고 미관상으로도 예뻐요. 출입문이 따로 없는 게 좀 아쉽긴 하지만 벽이랑 입구를 좀 띄워서 밤에만 살짝 들여놓고 낮에는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하면 될 것 같네요. 전에 쓰던 쇠 울타리는 녹이 슬어 보기에도 안 좋았고 밤에 발이 걸려서 넘어진 적도 있거든요. 봉구네 울타리는 나무라 묵직해서 안전하고 쇠창살보다는 더 넓게 쓸 수 있고 보기에도 훨씬 나은 것 같아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7
- 천연발효종으로 만든 수제빵집 ‘류상복 베이커리’ 내손동 대림아파트 4단지 상가에 자리 잡은 류상복 베이커리는 대림아파트 입주 주민들의 입소문을 타고 근처 주민들에게 주민들에게까지 소문이 난 빵집이다. 류상복 베이커리는 천연발효종을 이용해 모든 케익을 비롯해 모든 빵 종류를 매장에서 직접 만들고 판매한다. 브랜드 베이커리의 제품화되어 포장된 상품이 아니라 직접 갓 구어진 빵이어서 그런지 류상복 베이커리의 빵 맛을 본 사람들은 꼭 다시 찾게 된다고. 나오는 빵종류도 다양하다. 기본적인 식빵종류에서 단팥방, 쏘세지 등이 들어간 빵, 카스테라, 치즈롤, 타르트 등 빵종류도 다양하다. 류상복 베이커리 단골이라는 주부 김미진(42, 내손동)씨는 아이들 간식거리 때문에 매일 고민이었는데 류상복베리커리의 빵을 아이들이 좋아해서 거의 매일 들르게 된다고 말했다. 빵종류가 다양하고 식감이 부드럽고 촉촉해서 그런지 아이들이 질리지 않고 계속 찾는다고. 가격도 기존으 브랜드 베이커리와 비교해 착한 가격이다. 류상복 베이커리는 시기에 따라 할인행사를 같이하고 있다. 현재는 케익과 식빵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류상복베이커리의 케익은 기존 브랜드베이커리의 일률적인 모양의 케익과 달리 모양도 색다르고 맛 또한 좋아 인기다. 시어머니 생신 때 류상복베이커리의 케익을 주문해 갔다는 이주영(39, 내손동)씨는 “시어머니께서 케익이 맛있다고 좋아해주시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며 “앞으로 류상복 베이커리를 더욱 이용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오전 6시 30분에 오픈해서 9시 이후에는 갓 구어진 빵을 맛볼 수 있다. 인기 있는 빵은 빨리 매진되기 때문에 하루 전 미리 주문을 해놓는 것도 좋다. 위치 의왕시 내손동 대림4단지 상가문의 031-422-8331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3
- 중앙도서관 ‘안산시 독서감상문 감상화’ 공개모집 책 읽는 안산을 만들기 위한 ‘안산시 독서감상문 및 감상화’를 공개모집 행사가 열린다. 올해 공개모집하는 독서감상문 감상화 후보 도서는 2015 ‘안산의 책’과 후보도서를 읽은 후 감상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2015 ‘안산의 책’은 지난 2월 시민 추천과 3월 후보도서에 대한 선호도 투표를 거쳐 일반부문 ‘투명인간(성석제 저)’, 청소년 부문 ‘까칠한 재석이가 열받았다(고정욱 저)’, 어린이 부문 ‘수상한 아파트(박현숙 저)’등 총 3권을 선정했다.이번 모집은 독서감상문은 3개 부문(일반부·중고등학생부·초등학생부), 독서감상화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개 부문(저학년 1~3학년부, 6~7세 유아부) 등 총 5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독서감상문은 200자 원고지 또는 A4 용지에 작성하면 되고, 독서감상화는 8절지 규격의 도화지 양식에 그려서 제출하면 된다.시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9월 23일까지 완성한 작품을 가까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자료실에 직접 방문하거나 또는 우편(중앙도서관 3층 사무실) 및 이메일(tosinks@korea.kr)로도 제출이 가능하다.최종 선정 및 시상(안산시장상)은 전문 위원들의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각 부문별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각각 1명씩, 총 15명에게 수여된다.문양교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행사에 책을 사랑하고 아끼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3
-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 ‘연착륙 기대’ 구미시가 지난 8월 31일부터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을 시행했다. 이번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개편은 구미시 개청 이후 최초로 실시된 것으로, 그동안 도심확장?인구증가 등으로 교통 환경은 크게 변화되었으나 시내버스 노선이 그를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크고 작은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지난해부터 1년 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시행됐다.남유진 시장은 시행 첫날 새벽부터 김익수 시의회 의장, 운수업체 대표들과 함께 봉곡동에서 변경된 노선을 이용해 인동회차지 개통 기념식에 참석, 노선개편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박의식 부시장 및 황종철 경제통상국장을 비롯한 실국장들도 지정된 담당노선을 탑승해보고 불편 및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면밀히 점검했다.시는 개편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청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노선개편 관련 민원을 해결하는 한편, 시내버스 이용객이 집중되는 출?퇴근시간에 750여개 전 승강장에 공무원 및 유관단체·기관회원 1천여명을 배치, 안내 및 홍보활동을 전개했다.또 시는 지난달 31일 오후 3시 노선개편 종합상황실에서 운수업체 대표, 시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교수, 언론인, 사회 및 노동단체 임원, 아파트 동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내버스 노선개편 점검결과 보고회’를 갖고 시행 첫날 발생한 불편사항 및 현장 민원에 대해 보고했다. 시행 첫날 종합상황실 접수반 및 현장 안내 공무원들을 통해 접수된 민원은 노선조정 요구 6건, 기타 사항 6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의 일일 통행량 5만5천여명에 비추어 볼 때 극히 적은 수준으로, 시는 다양한 맞춤형 홍보가 주효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남유진 시장은 “이번 노선개편은 일회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접수된 민원사항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고 수정?보완대책 수립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개편노선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4
- ‘올리브나무카페’ 문화강좌 개설 깨끗한 인테리어와 여유로운 공간, 깊은 커피맛이 일품인 올리브나무카페에서 카페를 찾는 고객은 물론 학생, 주부, 직장인을 위한 다양한 문화강좌를 개설 한다. 개설되는 강좌는 커피 입문 강의 프로그램, 기초 중국어 강의, 글쓰기 및 논술교실, 기독교 세계관 강의, 독서모임 운영 및 지도이다. 커피 입문 강의 프로그램은 4주 과정으로 기초 입문과정과 핸드드립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바리스타에 관심이 있거나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일대일 또는 팀별 신청을 받는다. 기초 중국어 강의는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기초부터 알기 쉽게 교육하고 모든 강좌는 개별, 팀별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부천 상동역 금호아파트 정문 두성프라자 1층에 위치한 올리브나무카페 카운터에서 가능하다. 가을의 문턱에서 뜻이 맞는 지인과 함께 의미 있는 강좌를 들어보는 것도 좋을듯하다.문의 032-326-002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3
- 산길은 강을 만나 발길을 잇다 대전둘레산길 12구간을 걸으면 여러 모습의 대전을 볼 수 있다. 대전시가지가 발아래 펼쳐지는 장관을 선사하는가 하면 끝없이 이어지는 산봉우리들이 장쾌한 몸놀림으로 우리를 맞이한다. 대청호가 한눈에 들어오기도 하고 계절과 방향에 따라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6구간은 이렇듯 다양한 대전둘레산길 중에서도 색다른 멋을 내는 곳이다. 계족산 끝자락에서 만나는 금강 때문이다. 금강과 갑천변을 따라 걷는 5km가량은 대전둘레산길의 또 다른 재미다. 계족산 북쪽 끝자락에서 만나는 금강과 현도면 노산리 들녘. 지금까지의 지친 발걸음을 달래준다.장동고개까지 고즈넉한 산길을 걷다제월당 후곡공원에서 산행을 같이 할 일행들을 만났다. 통일의병 대전충청본부 회원들과 대전둘레산길 기획기사를 보고 같이 산행을 하고 싶다는 독자가 함께 했다. 6구간은 용화사 주차장에서 봉황마당을 거쳐 봉황정에 오르는 첫머리가 가장 힘들다. 계속되는 오르막에 땀이 쏟아진다. 숨이 차오른다. 출발하고 30여분 지났을까 봉황정이다. 봉황정에서는 대전시가지와 대전둘레산길 12구간이 모두 눈에 들어온다. 잠시 땀을 들이고 장동고개를 향해 능선을 걷는다. 장동고개까지는 고즈넉한 산길이다. 능선을 따라 힘들이지 않고 오르락내리락 하다보면 임도를 거쳐 장동고개에 닿는다. 이 길은 왼쪽으로 고층아파트 단지를 비롯한 대전시가지가 펼쳐지고 오른쪽으로는 깊은 산골에나 있을 법한 산디마을이 정겹다. 산 정상을 감싸고 있는 계족산성을 바라보는 것도 든든하다. 봉황정에서 장동고개까지는 고즈넉한 능선이 이어진다. 한껏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계족산 끝자락에서 금강을 만나다장동고개에서는 도로를 건너야 한다. 여기부터는 오가는 사람이 드물어 길이 수풀에 뒤덮인 곳이 곳곳에 있었다. 금강을 만나기까지 제법 긴 길을 걸어야 한다. 시간도 시간이지만 이정표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길을 헤매는 일이 종종 있는 구간이다. 특히 초행이고 혼자 하는 길이라면 바짝 신경 써야 한다. 6구간은 전체적으로 이정표가 문제다. 다른 구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여러 번 지적되는 문제인데도 쉽게 개선되지 않는 이유가 궁금하다. 능선을 감싸고 있는 군부대 철책을 피해 철도차량정비창 옆길로 접어든다. 예전에는 정비창 바로 옆길로 가야했는데 길이 좀 바뀌었다. 마을을 통과하지 않고 산길로 에둘러 갈 수 있도록 길이 새로 정비돼 있었다. 정비창을 지나 다시 산길을 만난다. 고갯길에 닿기 전 올망졸망 놓여 있던 물레방아와 나무 물길이 흔적만 남았다. 지루한 발길을 다독이던 곳이었는데 아쉽다. 옆으로 농사짓던 밭도 묵었다. 1년여 안 오는 동안의 변화라면 변화다. 고갯마루 정자에는 누군가 가져다 놓은 부채 10여개가 일행을 반겼다. 손때 묻은 정성이 지친 걸음을 시원하게 했다. 신탄진 정수장에서 다시 한 번 도로를 건넌다. 이제 지척에 금강이 기다린다. 6구간 마지막은 5km정도 금강변을 걷는다. 대전둘레산길에 맛보는 색다른 재미다. 금강을 따라 걷다산자락의 끝에서 만나는 금강은 이제까지의 피곤을 날리기에 충분하다. 굽이굽이 흐르는 강줄기 너머로 충북 청원군 현도면 노산리 들녘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참동안 바라보다 발길을 재촉했다. 이제는 금강을 따라 걷는다. 왼쪽으로는 고층 아파트와 공단지역의 공장들이 줄을 잇지만 곳곳에 아름다운 습지를 간직하고 있다. 산길을 걷다 강변을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불무교가 눈에 들어올 때쯤 갑천과 금강의 합수점을 만난다. 대둔산에서 흘러 온 갑천은 대전의 젖줄인 대전천, 유등천과 만나 덩치를 키우고 여기서 금강에 몸을 맡긴다. 갑천변을 잠시 걷다 불무교를 건너면 봉산동 버스종점이다. 길 너머로 7구간 시작점이 손짓한다. 3월, 보문산에서 시작한 발길이 어느덧 절반을 지나 대전의 북쪽에 다다랐다. 이제 대전의 북쪽과 서쪽을 걸을 차례다.글·사진 윤덕중 dayoon@naeil.com 금강과 갑천 합류점. 왼쪽이 갑천이다. 대둔산에서 흘러 온 갑천은 여기서 금강을 몸을 맡긴다,- 6구간 : 용화사 주차장-계족산 봉황정-임도-장동고개-대전철도차량정비창 옆길-신탄진정수장-신흥선원-현도교-금강합류점-불무교-봉산동(구즉) 버스종점(13.5km)- 교통편(출발점) 버스 311, 611, 614, 701, 711, 급행 2번 / 읍내동 현대아파트 하차(용화사 주차장 5분 거리)- 교통편(도착점) 버스 73, 301, 802, 급행 2번 / 봉산동(구즉) 버스종점 대전둘레산길을 걷다! Walking in the Daejeon!한밭벌 둘러싼 12구간 명품 트레킹 코스, 330리를 잇다 대전은 산으로 둘러싸인 도시다. 대전의 상징인 보문산을 시작으로 만인산 식장산 계족산 금병산 갑하산 도덕봉 빈계산 구봉산 등이 아늑하게 대전을 감싸고 있다. 10여 년 전 대전의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이 산길을 이었다. 대전둘레산길이다. 대전시민들이 직접 만들고 가꾼 소중한 길이다. 대전둘레산길은 330리(133km)에 걸쳐 예부터 들이 넓고 커서 ‘한밭’이라 불린 대전을 굽어보고 있다. 이 길을 12구간으로 나눴다. 한 구간은 하루 등산에 알맞은 9~13km이다. 각 구간은 등산 시간이나 방향에 따라 계절별로 늘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 내며 등산객을 맞이한다. 대전세종 내일신문은 지난 3월 1구간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매달 한 구간씩 대전둘레산길 12구간 걷기 ‘대전둘레산길을 걷다! Walking in the Daejeon!’ 시리즈를 하고 있다.6구간은 8월 22일(토) 걸었다. 여섯 번째 둘레산길 산행이다. 용화사 주차장에서 봉황정을 오르며 시작했다. 평탄한 산길을 지나 금강길을 걸으며 구간을 마무리했다. 이번 산행도 통일의 2015-09-02
- 지구를 위해 10분만 불 꺼주세요” ‘지구를 위해 10분만 불 꺼주세요’ 지난 20일 밤 9시 안산지역 아파트에 울려 퍼진 청소년들의 함성이다. 안산시와 안산에너지절약마을만들기추진협의회가 진행한 제12회 에너지의 날 기념행사 및 소등행사에 안산지역 아파트 전체가구 수 중 약 87%가 소등행사에 참가했다. 소등행사는 밤 9시부터 10분 동안 진행됐으며 안산지역 49개 아파트 단지(총 4만5,588세대)가 참여했다. 각 아파트에서는 소등시간을 알리고 소등 숫자를 집계할 ‘청소년 에너지 모집했다. 이날 하루 동안 에너지 서포터즈로 활동한 청소년은 약 720여명.행사가 시작된 밤 9시 에너지 서포터즈 청소년들은 “불을 꺼달라”며 행사 참여를 호소했고 시민들은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호수동 양지마을 아파트와 사2동 선경아파트의 소등율을 97.1%로 최고를 기록했으며 전체 아파트 가구 중 87.3% 불끄기 행사에 참여한 것이다. 한편 소등행사에 앞서 안산문화광장에서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과 나만의 부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시립예술단이 마련한 문화공연이 펼쳐지기도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