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 지도' 검색결과 총 1,45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울교육청 정시 진학프로그램 배포 교육당국이 2010학년도 대학입시에 지원한 학생들의 진학지도를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13일 전국 대학 지원 가능 점수와 전년도 합격·불합격자 지원 결과 등을 담은 ‘2010 대입 정시지원 참고자료’를 제작, 서울지역 고교에 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당국이 배치표를 만드는 것이 자칫 학교서열화를 부추긴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 학년부장 등 진학지도를 담당하는 교사들에게만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은 과거 특정대학에 합격 또는 불합격한 학생 수만 명의 성적정보가 담겨있어 어떤 조건일 때 합격 가능성이 커지는가를 일선 교사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자신의 수능점수 등을 입력하면 지원가능 대학, 상·하향지원 대학 등이 일목요연하게 표시된다”며 “특히 정시모집 가, 나, 다군의 대학별, 학과별 분석과 지원 자료, 각 대학 홈페이지 주소 등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연구정보원은 이 프로그램을 일선 고교에 배포하고 21일까지 북부교육청, 대명중, 아현중, 당산서중, 교육연구정보원 등 서울시내 5개 지역에서 ‘정시 수험생 진학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4
- 활기찬 학교 수업으로 실력 키우는 명문 학교 넓직한 인조 잔디 운동장과 야외정원 휴게실이 잘 조성되어 있는 가락고등학교(송파구 송파2동 소재, 교장 이준용)는 깔끔하고 차분한 첫인상을 주는 학교다. 학교건물 외벽에는 ‘학력 신장을 선도하여 꿈을 이루는 명문 가락고’라는 캐치플레이즈를 내걸어 공교육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가락고 교사진의 마음과 교육의 방향을 짐작케 한다. 가락 동산에 해가 뜨는 모습을 형상화한 가락고의 교표에도 실력과 인성을 갖춘 창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인재 육성을 하겠다는 학교 교육의 목표가 담겨 있다. 매년 발전된 입시 성과를 내다아름다운 학교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한 가락고는 자연친화적인 환경과 현대화된 학교시설이 조화를 이룬 곳이다. 올해 9월에는 학생 식당이 신축돼 쾌적한 환경에서 모든 학년이 동시에 급식을 실시하고 있고, 인조 잔디 운동장과 넓은 체육관도 갖춰 실력 뿐 아니라 외적으로도 변화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올해로 개교 20년째인 가락고는 매년 한 단계씩 발전된 입시성과를 거둬들이고 있는 신흥명문학교다. 2003년도에는 서울대학교 전체수석을 배출하기도 했고, 2009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서울대 4명, 연세대·고려대 21명, 한양대·성대 5명, 카이스트와 포항공대에도 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2009학년도 입시결과 4년제 대학 진학률 수치는 서울권 일반계고 중에서 53위에 해당된다. 또한 최근 3년간 가락고 학생들의 4년제 대학 진학률은 55.80%에 달한다. 2010학년도 입시에서도 카이스트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벌써 1명이 최종합격을 했다. 이 같은 성과는 다양하고 변화된 입시제도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질 높은 수업을 이끌고 있는 교사진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다. 가락고는 남녀공학 공립학교지만 학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남녀분반제로 학급구성이 되어 있다. 현재 1학년의 경우 남학생반 8학급, 여학생반 6학급이 운영 중이다. 3학년부터는 미술과정과 직업과정이 분반 운영돼 학생 재능과 적성에 따라 계열선택이 가능하다. 독서 생활화로 자기 주도 학습 능력 키워 가락고에서 활발히 진행 중인 독서교육과 논술지도는 2009년 학교평가에서 우수사례로 꼽힌다. 박현자 교무부장은 “아침 8시부터 20분간 실시되는 아침독서운동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책을 읽는 특별한 시간이다. 윤독 도서를 학교에서 구입해 모든 학생들이 돌려 읽는 분위기도 만들고 있다”면서 “가락고 독서기록장인 ‘책 읽는 아침’을 통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서활동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독서 행사도 활성화되어 있다. 저자 초청 강연회나 독서 논술 경시대회, 독서 토론반 활동, 논술반 운영, 독서 골든벨 등이 그것이다. 박 교사는 “독서활동을 꾸준히 전개한 결과 가락고 도서실은 학생 생활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았고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신장의 성과도 있다”고 전했다.연중 쉬지 않는 방과후학교 운영 또한 이 학교의 특징 중 하나다. 가락고는 2008년도부터 서울시교육청 지정 방과후학교 거점 선도학교로서 수준별로 세분화된 교과 강좌와 다양한 특기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여름방학에는 50여개의 강좌가 개설돼 전교생의 60% 학생들이 참여하기도 했다. 거점선도학교로서 송파구의 인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강좌도 마련돼 있다. 올 겨울방학에는 예비 고1을 위한 한국사검정시험 대비반, 영어문법완성반 등이 개설될 예정이다.인성교육과 생활교육을 기본으로 한 가락고에서는 학교가 자원봉사센터 역할을 하며 내실 있는 봉사활동을 이끌고 있다. 권희정 특별활동부장은 “1학년은 가평 꽃동네에서 전일 봉사활동을 하고, 2학년은 우리 지역 노인요양원이나 재활원 등 다양한 단체와 연계해 봉사활동과 교육에 참여 한다”고 했다. 지정좌석제 자율학습실에서 실력 쌓는다가락고에서는 확대추세인 입학사정관제 전형에 대비해 학생 개인별 스펙을 마련토록 하기위해 다방면으로 지원 중이다. 우선 학생 개인별 프로파일을 작성·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내년부터는 학교 내 다양한 포상제도와 교내 경시대회 개최, 특색 있는 체험활동과 행사를 다양하게 실시할 계획이다. 이정이 연구부장은 “다양한 학생 포상제도 확대는 학생 격려효과 뿐 아니라 개인별 스펙 구축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효율적인 진학지도를 위해 성적처리기도 도입했다. 모의고사 이후 성적처리기간 단축 및 효율적인 상담을 위해서다. 휴일 없이 오후 11시까지 운영되는 가락고의 자율학습실은 실력향상의 산실이라 할 수 있다. 저녁식사를 제공하며 각 학년마다 지정좌석제를 실시해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는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기 때문이다. 내년부터 3학년은 수준별로 2개의 자율학습실로 나뉘어 학습의욕을 북돋을 계획이다.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09-11-21
- 수능성적 하루 앞당겨 8일 수험생 통지(종합) >성적분석자료 유출방지 위해 온라인파일로 전달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12일 실시된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성적 통지표를 당초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8일 수험생들에게 통지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교과부와 평가원은 수능성적 채점이 빨리 끝난데다 성적 자료를 시도 교육청을 통해 일선 학교로 전달하는 과정에서 입시업체 등에 미리 유출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성적 통지 일정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평가원은 학교에 성적표를 배송하는 시점과 수험생들에게 성적표를 나눠주기까지의 간격을 최대한 줄여 이달 7일까지 각 시도 교육청을 거쳐 일선 고교에 성적표 전달을 완료하고, 수험생들에게는 바로 다음날인 8일 성적표를 나눠주게 된다.또 각 학교에 성적표가 전달되는 시점에 맞춰 7일 낮 언론 브리핑을 통해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 등급 구분 표준점수 등 수능성적 분석 내용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유출 우려가 있는 도수분포표 등 성적분석 자료는 각 학교에 인쇄물로 따로 배포하지 않고 브리핑과 동시에 온라인 파일로 전달하기로 했다.지금까지는 수험생에게 성적표를 배부하기 위해 통상 이틀 전 전국 시도 교육청으로 관할 학교 수험생들의 성적표 및 도수분포표 등 성적분석 자료를 넘겨줬다.그러다 보니 수험생들에게 성적표가 건네지기 전까지 이틀의 간격이 생겨 그 사이 성적분석 자료가 사설 입시업체 등으로 유출되는 사례가 발생하곤 했었다는 것이다.앞서 2008학년도 수능시험에서도 당시 성적 자료가 등급으로만 제공돼 일선 학교의 진학지도가 혼란스럽다는 지적이 나오자 예정보다 닷새 앞당겨 성적표를 통지했었다.yy@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4
- 이번 주말부터 입시설명회 ‘봇물’ 이번 주말부터 대학과 사설 입시기관들의 입시설명회가 곳곳에서 열린다. 먼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서울지역 6개 사립대학이 14일 오후 2시 서울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공동입학설명회를 연다. 이들은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지를 돌며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각 대학 입학처장들이 직접 나서 모집 요강을 설명하고 논·구술고사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연세대가 설명회에 함께 참여했으나 올해부터 독자적인 활동을 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서울경인지역입학처장협의회는 21일 오후 1시 숭실대에서는 서울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연세대, 한국외대 등 40개 대학이 참가하는 ‘대입 상담 캠퍼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각 대학 입학처 관계자들이 정시와 수시2-2 전형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진학 지도교사 40여명도 참가해 대입 상담을 해 준다. EBS(교육방송)는 12일 수능 당일 특별생방송을 편성했다. 특별생방송에서는 영역별 시험이 끝날 때마다 출제 경향과 신유형 문제를 분석해줄 예정이다. 특히 EBS는 13일 웹사이트(EBSi)에 과목 문제풀이 강의를 탑재하기로 했다. 한편 사설 입시기관들도 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청솔학원과 이투스가 공동으로 14일 오후 2시 서울 진선여고에서 대입설명회를 열고, 수능가채점 결과는 물론 정시 지원 전략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같은 시간 중앙학원은 경희대 평화의 전당, 비상에듀는 서울 반포 센트럴시티에서 대입설명회를 연다. 15일 오후 2시에는 메가스터디가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대규모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밖에도 대성학원, 종로학원, 진학사, 대동학원 등이 14∼19일 전국 곳곳에서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2
- 최상의 면학분위기가 조성된, 새롭게 도약하는 학교 최상의 면학분위기가 조성된, 새롭게 도약하는 학교‘새롭게 도약하는 잠실고등학교’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학력신장과 인성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는 잠실고등학교(교장 임광수). 이 학교는 1983년 개교한 이후 25년 동안 1만6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명문고로 최근 잠실시영아파트 단지가 재건축되어 환경이 정비됨에 따라 천연잔디운동장, 사설독서실 수준의 자율학습실 등 최상의 면학분위기를 마련하며 새로운 도약을 내딛고 있는 중이다. 또한 진학성과에서도 2009년 서울대 4명, KAIST 2명, 연세대 14명, 고려대 9명 등 서울지역 합격률 29.54%라는 높은 합격률을 기록하며 ‘학력형’ 고등학교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양질의 수업 제공 등 학교수업 내실화잠실고등학교가 가장 중점을 두고 시행하는 활동은 미래지향적인 진학, 진로 교육이다. 바로 창의적인 인재양성을 위한 것으로, 이를 위해 교실수업의 내실화, 1학년 영어?수학 과목의 수준별 수업, 방과후 학교 활성화, 야간자율학습의 활성화 등을 실천하고 있다. 이중 1학년 영어?수학 과목의 수준별 수업은 보다 충실한 교실수업 환경을 위한 시도로 자신의 수준에 따라 수업을 듣는 방식. 배경희 연구기획교사(국어)는 “3개 반을 4개 수준으로 나눠 수준별 이동수업을 진행하는데, 비슷한 수준의 학생들이 모여 수업을 하기 때문에, 실제 실력이 향상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면서 “내년부터 2학년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방과후학교의 경우에도 학생이 희망하는 대로 수준별 반 편성을 하여 학생수준별 맞춤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연중 쉬지 않는 방과후학교를 브랜드화한 ‘잠실 점프 스쿨’을 통해 운영기간을 6개월 또는 1년 단위로 하여 쉬지 않는 강좌를 개설?운영하고 있다.이와 함께 특색 있는 것으로 교사와 학생의 수업평가를 들 수 있다. 이는 교사 스스로 자신의 수업에 대하여 평가하는 것은 물론 학생에 의한 수업평가, 학생의 수업참여 평가 등을 실시하는 내용이다. 때문에 교사의 우수한 자질이 요구되는 만큼 모든 교사진이 질 높은 수업을 위해 교사 연수 등을 통한 부단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으며, 토론수업, 강의식 수업, 시청각교재 활용 수업 등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입시와 관련해 과학적으로 진학지도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학생 개인별 내신성적과 학력평가성적을 학년별로 기록하고 분석하여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한 과학적인 진학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학습자 중심의 학습 공간 갖춰 잠실고는 학습자 중심의 최신 시설을 갖춘 학습 공간과 자연친화적인 환경이 조화를 이룬 곳이다. 130여석의 자율학습실을 리모델링하여 사설독서실 수준을 능가하는 공부방을 마련하는 한편, 2만권 이상의 장서가 구비된 도서관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최신 실험 도구와 장비를 갖춘 과학실험실, 1000명 정도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3개 층의 식당 등을 비롯해 20년 전통을 자랑하는 천연잔디운동장도 갖추고 있다. 특히 천연잔디운동장의 경우 매년 신품종 잔디씨를 심어 친환경적 학교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수정 연구부장교사(국사)는 “잠실고의 천연 잔디운동장은 서울시대 유일한 것으로 그저 감상만하는 잔디운동장이 아니라, 중식시간은 물론, 체육시간에 마음껏 축구도 하고 뛰어놀 수 있는 운동장이다. 학습으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는 공간이며 학생들의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잠실고는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학교 공원도 조성해 지역 주민들의 호응도 얻고 있다.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조성한 것으로 콘크리트 벽을 허물어 아기자기한 조경, 운동기구,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 등을 통해 ‘열린 학교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적으로 우수한 실력의 태권도부를 두고 있는 것에 발맞추어 얼마 전 국가공인 규모의 연습장도 개관했다.자율학교 지정 예정된 준비된 학교새롭게 도약하는 학교로 거듭나고 있는 잠실고는 앞으로 자율학교 지정이 예정돼 있어 현재 교육과정특성화준비에 한창이다. 이수정 교사는 “학교 교육과정 자율권을 바탕으로 고교선택제, 입학사정관제 등에 대비하여 교육을 특성화하고 내실화하는 한편, 사교육 수요를 공교육 안으로 흡수하려는 계획”이라며 “학교 교육력을 신장하여 경쟁력 있는 명문학교로 도약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사교육 없는 학교 운영을 통해 학교수업을 보다 내실화하고, 영어와 과학 교육 활성화에 힘쓸 예정입니다. 또한 국제자매학교와 교류하는 한편, 성적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제를 실시하여 교사와 학생을 연결시켜 1학년부터 3학년까지 관할해 진학?진로에 도움이 되도록 힘쓰는 등 실력과 인성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다각도로 기울일 방침입니다.”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2009-11-28
- 입시명문고의 노하우로 미래의 꿈을 현실로 효율적인 교과과정과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입학 사정관제 대비, 20% 학생 장학금 혜택 받아 태광 그룹이 적극 후원하는 세화고등학교는 1987년에 개교한 신흥 명문고이다. 경쟁력을 갖춘 교사진과 진학에 효율적인 교육과정, 특성화된 프로그램, 개인 능력에 맞는 맞춤형 지도, 폭력 따돌림 흡연이 없는 학교 분위기, 매년 재단에서 2억 원씩 지원하여 재학생 20%가 수혜자인 국내 최고의 수준의 장학혜택 등을 갖춘 입시 명문고로 지역 내 학부모가 가장 신뢰하고 선호하는 학교이다. 명문대 진학률은 서초구는 물론이며 전국적으로 높아 2009학년도 서울대 연고대 합격 비율(동아일보 2009년 8월18일 기사 기준)은 22.69%로 자율형 사립고 전환 13개 고교 중 1위다. 남학교이지만 학교에서 의지를 갖고 확실한 금연교육과 두발 복장관리 등 엄격한 생활 지도로 안정적인 면학 분위기를 유지한다. 강헌모 교장은 “개교 이래 한결 같이 학생을 위하는 재단, 열과 성을 다해 지도하는 교사, 학교와 교사를 믿고 따르는 학생이 만드는 교풍이 인성과 실력 면에서 훌륭한 교육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학생다운 면모를 지니며 미래에 대한 꿈과 열정을 갖는 세화고 학생을 지켜보면 반드시 인격과 지식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세화의 힘이 명문대 진학의 견인차 엄격한 생활지도는 세화고의 유명한 전통이다. 단정한 머리 모양과 옷차림, 청결한 학교, 질서와 예의가 몸에 밴 학생을 모습은 외부인에게 신선한 감동을 준다. 안정적인 면학분위기, 경쟁력을 갖춘 교사의 수업과 전문적인 진학지도로 학생은 학습에 자신감을 갖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다. 2004~2006년 서울대 합격 전국 17위(특목고 포함), 2009년 서울대 진학률 일반계 고교 2위, 중앙일보 기준 2009년 서울대 연고대 진학률 22.7%의 성과는 세화의 교풍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2009년 졸업생 김주찬 군은 “입학 후에 학업 경쟁이 치열하고 생활지도가 엄격해 힘들었지만 이 모두가 세화의 힘이었다”며 “학교와 선생님을 믿고 열심히 공부해 서울 의대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 교장은 “교육본질에 충실한 창의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시키고자 효율적인 교과과정 편성으로 실력을 최대로 향상시키고 소수 수준별 반 편성, 방과 후 학교 등을 활성화시켜 최대한 사교육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진학에 효율적인 교과과정 전체 교과서를 재구성하여 1학년 1학기에 국민 공통 기본교육과정을 이수하며 1학년 2학기에 인문사회, 이학공학, 국제과정으로 계열을 분리한다. 이수 과목을 최소화하여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의 ‘집중 이수제’를 실시한다. 영어 교양한자 교양경제 교양독서 등 세화 능력 인증제와 연계된 교육과정을 편성한다. 학생 개인에 맞춘 진로 진학 지도와 교과 학습 클리닉을 운영하여 입학부터 졸업까지 지속적이고 세심한 개인별 지도를 한다. 철저한 학력관리 시스템을 운영하여 ‘입학전 학교’에서 학력진단평가, 인성적성검사, 학습능력 검사와 계열선택을 조사하고, 동아리 활동사항 등을 사전에 파악한다. 사교육이 없는 고품질 ‘무학년제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며 ‘선택형 심화 방과 후 학교’도 운영할 예정이다. 교과 학습 클리닉, 1:1 맞춤식 등 학습전략시스템을 운영한다. 또한 자율학습실도 개방하는데 교사는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문 인력이 학생 안전을 감독한다. 세화인이면 꼭 받아야할 교육 세화고는 세계 일류를 지향하는 교육 기관으로 건강하며 실력과 교양을 갖추고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교육한다. 세화의 특성화 프로그램(All for One)은 졸업 후 그 성과가 더 돋보인다. ‘고교생활 이력제’는 자기 소개서, 독서이력, 어학능력, 봉사활동, 체험활동 수상 인증 등 학생의 특기와 잠재력을 평가하는 대입 수시모집 입학 사정관 전형에 대비하는 고교 생활 이력 포트폴리오 프로그램이다. 또한 ‘세화 능력 인증제’는 교양한자 인증, 영어 능력인증, 독서 인증, 경제 이해력 인증 등으로 운영된다. 이 인증 제도를 교양경제, 교양과학, 교양한자, 교양 독서로 확대시켜 입학 사정관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교양독서 인증은 수시 논술이나 면접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분야이다. 2009년 졸업생 엄태웅 군은 “All for one 프로그램을 충분히 활용하여 서울대 수시 모집에 합격했다”고 프로그램의 성과를 말했다. 실력을 겸비한 교양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영어시간은 영어로만 수업하며 일상 영어회화가 가능하도록 영어회화 인증제를 실시한다. 원어민 영어 캠프도 운영하며 해외자매학교 교류를 통해 체험 활동을 실시한다. 인문 사회 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하여 특강도 실시한다. 심신의 건강을 위해 1인 1악기를 지도하고 세화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나눔의 인성발달을 위해 ‘사랑 나눔 세화 봉사단’을 운영하며 농어촌 자매도시에 집중 봉사로 생명과 환경의 소중함을 체험한다. 봉사의 영역을 넓혀 국제 구호단체와 결연한 해외봉사도 실시한다. 문의:세화고 입학관리처 02-594-8721 이희수 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당당히 빛나는 여성인재를 만들어가는 학교 ‘들어는 봤니? 자체발광(自體發光) 프로젝트!’ 명일여자고등학교가 학교소개를 위해 제작한 학교팸플릿의 제목이다. 팸플릿의 제목처럼 이 세상 어디에 서 있어도 스스로 눈부시게 빛날 수 있는 자체발광 명일여고 여학생들. 그들이 생활하는 학교를 찾아 그들이 함께 하는 교사들, 그리고 그들을 위한 다양하고도 특색 있는 학습과정을 들여다봤다.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여건 완비명일여자고등학교(교장 김동일, 교감 윤여복·최성곤)의 가장 큰 장점은 여고만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2008 생활지도 우수학교’로 선정될 만큼 폭력이나 ‘왕따’와 같은 학교문제에 있어서 안전지대임을 인정받고 있다. 여학생들만의 공간임을 고려, 상담교사와의 상담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전문상담교사가 상주하며 학생들과의 진지한 상담을 이어가는데, 예민하고 한창 진로고민이 많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인성검사를 통해 그 반응이 위험군에 속하는 학생들은 서울시 청소년 상담센터와 연계하여 해결책을 모색,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최선의 지원을 하고 있다.맞춤식진학지도를 위한 진로전문팀도 구성, 전문적인 상담이 이뤄지고 진로를 위한 개인프로파일도 작성되고 있다. 학교시설 또한 우수하다. 다양한 특별실을 비롯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완공된 193석의 자율학습실은 밤 11시까지 자율학습의 장소로 이용된다. 2009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고대·연대 13명을 비롯 4년제대 231명, 전문대 198명의 성과를 낸 명일여고는 교사들 또한 막강파워를 자랑한다. 98명의 교사들 중 50%이상이 석·박사 출신으로 서울시교육청대학진학지원단운영위원, 논술거점학교 강사 등 교육과 관련된 많은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입학사정관제 대비·진학상담관련·전공관련 연수 등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원어민강사와 영어전용교실로 영어실력 UP! - 김희선 영어교사명일여고 1학년 학생들은 모두 원어민강사와의 수업에 참여한다. 전자칠판과 모둠별 책상이 갖춰진 영어전용교실에서 진행되는 원어민과의 수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은 학생들의 관심과 실력의 향상이라고. 원어민 수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함께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김희선 교사(31). 김 교사는 “2반을 3수준으로 나눠 수업을 진행하는데, 학생들의 변화와 발전에 깜짝 놀랄 때가 많다. 처음에는 막연한 관심만 있던 학생들도 질문과 답하는 과정을 통해 영어과목자체에 흥미와 관심을 갖게 되고, ‘말하기’는 물론 어휘실력이 늘면서 ‘쓰기’능력까지 향상된다”고 말했다. 원활한 원어민 수업을 위해 가장 많은 노력을 하는 사람은 바로 협력교사로 수업에 참가하는 김교사다. 수업계획을 검토하고 학생들에게 가장 적합한 방향을 제시, 원어민강사와 함께 수업을 잘 진행해야하기 때문이다. 김교사는 “많은 준비하고 노력한 만큼 학생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어 너무 보람되다”며 “앞으로 한 반의 학생 수를 점차 줄여가는 방향으로 더욱 좋은 수업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명일여고는 방과후수업에 텝스반과 토플반도 운영, 다양한 인증시험에도 대비하고 있다. 과학논술, 동아리활동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해요! - 양기중 물리교사명일여고 1학년 학생들의 물리수업은 매우 특이하다. 교사의 요약설명과 과제가 주어지면 그 논제를 파악한 후 비교분석하고 토론을 통해 결론을 유추, 전체 개요를 스스로의 필기로 마무리해야 한다. 바로 양기중 교사(52)가 3년째 진행하고 있는 과학논술 수업이다. 양교사는 “과학이나 수학은 단순암기나 주입식교육이 절대 통하지 않는 과목”이라며 “아울러 논술과 연관하여 토론과 분석하기에 과학만큼 좋은 과목도 없다”고 말했다.처음에는 낯설어하고 힘들어하던 학생들도 1년이 지나면 논술에 어느 정도 익숙해져 대입논술을 준비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 영재청소년논문발표에 이 학교 학생이 3명이나 당선된 것 또한 과학논술수업의 큰 결과다. 과학 동아리 활동도 활발하다. 특히 과학영재동아리인 ‘Curie’의 활동은 서울시교육청이 뽑은 입학사정관제 대비 선도사례 11개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양교사는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해 학생들은 개인포트폴리오에 다양하고도 활발하게 내용을 제시해야 하는데 과학동아리 활동은 그 과정과 활동, 행가참여 등을 구성하기에 좋은 개인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양교사는 방과후 논술수업에도 참여, 학생들의 논술실력향상에 힘쓰고 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09-10-25
- 성균관대 작년 입시성적 일선 고교에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성균관대는 지난해 최종 등록자들의 성적 정보를 일선 고교 진학지도 교사들의 모임인 전국진학지도협의회(전진협)에 제공했다고 24일 밝혔다.성균관대는 또 지난 3년 동안의 실질 경쟁률 추이를 분석한 자료와 고교별 합격자 수를 분석한 자료도 함께 건넸다고 덧붙였다.대학 관계자는 "합격자 성적 정보를 대학이 일선 고교에 전면 제공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사설 학원이 아닌 일선 학교 교사들이 진학지도를 효율적으로 하려면 대학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지금까지 일선 교사들은 사설 업체가 만든 배치표에만 의존해 진학지도를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지만 이번 조치로 정확한 자료에 바탕을 둔 구체적인 지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학교 측은 "다른 대학도 성적 자료를 고교 교사들에게 제공한다면 공교육 정상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료를 만들어 주겠다"고 덧붙였다.hysup@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5
- 변혁과 정보화 시대의 주인공으로 키우는 최적의 교육환경 42년의 전통을 가진 영파여자고등학교(풍납동 소재, 교장 최의영)는 오랜 역사 속에서 지역사회의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한 학교다. 아름다운 여성상을 추구하는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지역발전과 교육을 위해 공헌하는 등 지역사회의 돈독한 신뢰를 얻고 있다. 사회 요소요소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동문들의 학교에 대한 애정과 크고 작은 지원도 남다르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그 변화를 당당히 받아들이고 이끌어가는 학교의 노력, 학생들의 호응이 돋보이는 영파여고를 들여다봤다. 높은 진학률, 교사·학생이 이룬 노력의 결실 영파여고는 최근 3년 4년제 대학교 46.8% 합격, 전문대학 22.2% 합격 등 전체진학률 69.3%라는 높은 진학률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성과는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노하우를 갖춘 열정적인 교사들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진학지도가 낳은 결과다. 영파여고의 높은 진학률은 성적우수 학생들이 다수 입학한 결과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데 의미가 있다. 성적 면에서 다소 평범하지만, 열정적으로 이끄는 교사의 수업과 진학지도를 토대로 학생들의 노력이 호흡을 맞춰 이룬 결실이다. 김혜성 연구부장은 “영파여고의 수업은 최고의 테크닉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열정을 지향한다. 자기주도적인 학습과 완전학습을 유도하는 다양한 수업프로그램을 통해 높은 입시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늘 학습한 내용을 오늘 소화해낼 수 있도록 지도하며 맞춤식 방과후학교 운영과 자율학습을 통해 학생과 교사의 지속적인 래포(Rapport-일치·조화를 특징으로 한 관계)가 형성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교육 강화를 통해 사교육 경감을 유도하고, ‘방과후프로그램’의 특색 있는 강좌개설을 통해 양질의 수업제공 및 철저한 학생 관리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방과후프로그램은 음악, 미술, 체육 영역을 골고루 다루는 강좌를 비롯해 수준별 영어강좌, 부분별 수학강좌, 전문적인 과학강좌 등을 통해 양질의 수업을 제공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선택중심의 교육과정 제공영파여고 교육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선택 중심 교육과정에 따른 맞춤식 교육을 추구한다는 데 있다. 즉, 학생들의 다양한 교과선택을 수용한 ‘선택중심의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운영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교육을 교육수요자중심으로 진행하여 과목 및 전공에 대한 선택의 기회를 넓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3학년 진학담당 임은혁 교사(국어)는 “체계화된 방과후프로그램을 비롯해 자율학습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이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하는 한편, 일일이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학생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모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개인 맞춤식 진로·진학지도를 위해 각종 인성 및 적성관련 심리테스트를 1학년 때부터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수준별 맞춤식 교과지도도 효과적으로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자율학습은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신장에 역할을 톡톡히 하는 시스템. 1학년 1개 교실, 2·3학년 각각 2개 교실을 밤 10시까지 운영하며, 저녁시간에 학생들에게 저녁식사도 제공해 자율학습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선택 중심 교육과정에 따른 맞춤식 교육을 위한 학교의 노력은 선택과 진로를 고려한 다양한 교과목 개설에서도 드러난다. 임교사는 “주요대학이 요구하는 최소단위를 고려한 짜임새 있는 교과목개설을 통해 이공과정, 인문과정에 따라 필요한 과목군을 선택중심으로 집중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예체능과정 또한 적성과 전문을 고려해 교과목을 개설함으로써 2학년 때부터 체계적으로 특성화 실기교육을 받도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정서·편의 중심의 교육환경영파여고가 추구하는 학생중심의 교육환경은 학교시설과 학생 편의 중심의 교육시설에서도 엿보인다. 인공적인 조경이 아닌 자연친화적인 조경을 통해 교정 곳곳에서 학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한 것이 일례. 이밖에도 학교 자투리 공간마다 작은 휴식공간을 마련해 학생들이 이를 최대한 활용하여 대화하거나 공부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장점이다. 학생편의 중심의 최첨단 교육시설은 연중 개방되는 각 학년별 1인 1좌석 공부방과 영어전용지역(English Zone)인 영어전용교실이 대표적이다. 특히 영어전용지역은 전자칠판 등 최첨단 장비와 다량의 영어도서 및 사전류를 보유하여 효율적으로 토론과 영어수업을 진행하도록 구성했다. 임교사는 “오랜 세월이 묻어나는 외관과 달리 내관에는 최신 중앙냉난방시설, 멀티미디어시설, 개인 사물함이 구비되어 있으며, 개가식 도서실 및 열람실, 교과별 특별교실 등 최적의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면서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2009-11-21
- 명정관 건립으로 기숙형 학교로 거듭나다 개교 75년의 역사가 있는 배명고등학교(송파구 삼전동 소재, 교장 조형래)는 공부하기 좋은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학교를 중심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뜻을 모아 꿈을 키우고 있는 학교다. ‘배명’의 ‘배’를 도안한 교패는 책을 보는 학생의 모습과 인사하는 학생의 모습을 담았다. 이는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배명고의 교육 목표가 내포된 것. 사립학교로 송파구내 대표적 남자학교인 배명고는 2009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 5명, 연세대 8명, 고려대 12명, 서강대 8명, 성균관대 3명, 한양대 1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올해에는 입학사정관전형으로 KAIST에 1명, 수시전형으로 성균관대 3명과 서강대 2명이 이미 합격이 됐다. 기숙형 생활관 건립해 인재 양성 요람으로 배명고에서는 학생 기숙사와 생활관 기능이 혼합된 형태인 명정관이 12월 완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5층 규모 최첨단 시설로 건립 중인 명정관은 향후 1, 2층은 인성교육관으로 3층~5층은 기숙사 공간으로 조성된다. 명정관에는 2010학년도부터 학년별로 40명씩 입소하게 된다. 고우섭 교사는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공부에 뜻이 있는 학생들을 모아 우수한 인재로 육성하겠다는 설립자의 학교설립 목표를 되살려 기숙형태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학습 배움터 조성에 힘쓰고 있는 배명고는 내년 신입생부터 교과교실제를 확대 시행해 수업 전문성과 효율성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 올해 국어, 수학 교과 교실과 과학실험실 4곳, 음악실, 미술실, 영어전용교실 2곳, 지리실습실, 기술·가정실, 체육지도실, 컴퓨터실 2곳을 확보해 부분적으로 교과교실제를 실시하기도 했다. 180평의 공간에 2만여 권의 장서가 마련돼 있는 최첨단 시설의 도서실은 학생 사랑방과도 같은 곳이다. 온돌시설이 마련돼 학생들이 편안한 자세로 독서에 전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진영, MC몽, 이지훈, 이선균, 최수종, 독고영재, 주현, 안내상 등 다수의 연예인 졸업생을 배출한 배명고는 동문회와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장학혜택도 다양하다. 또한, 교사장학회도 운영되고 있다. 활발한 독서토론 문화, 수시전형에 도움 독서, 토론 및 논술 교육도 학교 안에서 활발히 진행되는 교육활동이다. 이는 확대되고 있는 수시전형에서 더욱 역량을 발휘한다. 특히 매년 진행되는 배명 독서토론대회와 논술대회는 학생들에게 창의적 사고력 제고의 기회를 준다. 고우섭 교사는 “배명인들은 활발한 독서토론 분위기에 적응돼 대입 수시전형이나 외부 독서토론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했다. 특성화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인 명정반은 배명고의 우수학생 교육 프로그램이다. 방과 후부터 밤10시까지 시간표에 따라 보충수업을 듣기도 하고, 학교에 마련된 별도의 공간에서 공부에 전념한다. 보충수업은 5~9명씩 팀을 구성해 주요과목과 탐구과목을 토론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1학년 24명, 2학년 25명이 명정반에 소속되어 있고 1년 과정으로 꾸려진다. 고우섭 교사는 “명정반은 사교육이 필요 없이 학교 안에서 자기주도학습능력 신장을 위한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1· 2학년은 40명씩, 3학년은 80명을 꾸릴 계획이다”고 했다. 배명고의 아침은 7시20분에 시작된다. 아침 자율학습시간인 이 시간은 독서활동, 담임교사와 학생 간 상담이 진행되는 특별한 시간. 1·2학년은 자체 인성교재인 ‘송죽의 길’을 활용한다. 학년별, 교과별 실력향상을 위해 수업개선교재 22종도 자체 제작해 모든 학년에서 활용하고 있다. 적성검사로 개인 특성 따라 맞춤진학 지도 배명고 3학년생은 3월초에 적성검사를 한다. 적성검사는 개인 맞춤식 진학지도를 위해 배명고에서 대학의 협조를 받아 실시하는 것이다. 강인환 진학부장교사는 “적성검사는 경원대, 광운대 등 수시전형에서 학생들의 적성과 학업에 대한 능력을 알아보기 위해 활용되는 시험이다”면서 “학생의 잠재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향후 수능형, 논술형, 내신형으로 구분해 정시 및 수시전형에 진학 지도하는데 활용 된다”고 설명했다. 가채점시스템을 도입해 모의고사 시행 후 발 빠르게 성적을 확인해주는 시스템 또한 배명고만의 노하우다. 모의고사 때마다 진학실에서 매 교시 시험 종료 후 가채점을 진행하고, 학년 전체의 성적을 분석해 학생 개인별 성적표를 출력하게 된다. 강인환 교사는 “보통 2주가 소요되는 전국단위 채점을 단축시켜 학생들에게 자극을 주고 향후 공부 방향을 잡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담임교사는 학생들과 학습상담을 진행, 효율적인 진학상담을 이끈다”고 전했다. 또, “투명한 학사관리로 학생과 교사간의 믿음이 중시되는 배명에서는 인성교육을 토대로 학생들의 실력향상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