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광주 40대女 대기업 취업미끼 억대사기 (광주=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광주 북부경찰서는 대기업에 취업을 시켜주겠다고 속이고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이모(45.여)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06년 11월 22일 광주 북구 용봉동 한 사무실에서이모(51)씨를 만나 "남편이 A사에 아는 사람이 있다. 3천만원을 주면 당신 아들을 취업시켜주겠다"고 속여 그 자리에서 3천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같은 달 27일 용봉동 한 주택에서 박모(60)씨의 아내를 만나 "A사에 취업을 원하는 사람이 있으면 1인당 4천만원을 가져오면 된다"고 거짓말을 해 박씨 친척 2명의 취업을 조건으로 8천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는 경찰에서 "동거하던 남자에게 돈을 주려고 사기를 쳤다"고 말했다. withwit@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04
- 도시디자인 통합체계 구축한다 `도시디자인 코디네이터'' 도입 (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사업단계 및 시설별로 따로 설계됐던 도시디자인을 통합하는 체계가 구축돼 도시 미관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획일적인 도시 이미지에서 벗어난 품격있는 도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통합 공간환경디자인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 체계를 위례.동탄2 신도시에 우선 적용하고, 뉴타운이나 보금자리주택지구 등 다른 개발사업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통합 공간환경 디자인 체계는 사업단계에 따라 시설별로 분리설계되던 방식을 통합해 총괄적.입체적으로 디자인하는 시스템이다. 지금은 평면계획인 토지이용계획이 있고 이와 별개로 가로등, 옥외간판, 조경 등에 관한 디자인 계획이 수립되지만, 통합체계가 구축되면 착공 전 도로, 가로시설물, 광장, 교량 등의 공간설계와 공공시설 설계가 ''공간환경기본계획''으로 통합된다. 이에 맞춰 신도시 공간환경디자인 부문의 총괄계획가(Master Planner.MP) 제도도 개편된다. 국토부는 우선 현재 4개 분야(도시계획.교통.건축.환경)에서 운영 중인 MP위원회를 확대해 도시설계, 경관, 공공미술 분야의 디자인 전문가를 사업단계에 맞게 보강하고, 공간환경디자인을 총괄하는 도시디자인코디네이터(Urban Design Coordinator.UDC)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신도시에서는 특별계획구역을 활성화해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설계공모에 당선된전문가를 해당구역의 총괄건축가(Master Architect.MA)로 위촉해 도시디자인 작업을지휘토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의 설계 자문회의는 특별계획구역 MA 등이 참여하는 종합 설계조정회의로 바뀐다. 국토부는 통합디자인 체계를 9월부터 시행해 신도시별 사업추진 단계에 맞춰 공간환경기본계획을 수립도록 할 예정이다. 총괄건축가 제도도 위례와 동탄2 신도시를 시작으로 향후 모든 신도시에 적용할방침이다. 국토부는 또 뉴타운에서 공공공간 및 공공시설의 통합설계를 유도하고, 도시재정비위원회에 도시디자인 전문가를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서민들을 위한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도 통합디자인 체계를 활용해 도시디자인의 품격을 높일 계획이다. sungj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04
- 경매시장, 대출규제 안통하네 매각가율 6월보다 늘어 … 감정가 넘기는 경우도 많아 감정가가 7억원인 재건축 대상 아파트인 강남구 개포동 주공 전용면적 43㎡는 지난 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실시된 경매를 통해 7억8500만원에 매각됐다. 또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이매촌 아파트 전용면적 60㎡는 감정가를 넘겨 낙찰됐다. 지난 27일 성남지원에서 열린 경매에서 감정가 3억1000만원인 이 아파트는 32명이 응찰해 3억5323만원에 매각됐다. 정부가 지난달 초 수도권 지역의 주택담보대출 담보인정비율(LTV)을 60%에서 50%로 낮추는 대출규제를 시작했지만 경매시장은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열기가 거세지고 있다. 서울과 경기지역 아파트 경매 매각가율은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올 최고 기록을 갱신했기 때문이다. 3일 경매정보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7월 한달간 매각가율이 87.2%를 기록해 6월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경기지역 아파트 매각가율도 6월 85.7%보다 상승한 86.2%로 집계됐다. 경매진행건수 중 낙찰된 물건의 비율을 의미하는 매각률도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각각 46.2%와 48%를 기록하며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서울의 아파트 매각가율의 경우 7월 상반기에는 86.3%에 머물렀으나 대출규제가 강화된 이후 오히려 매각가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각가율 상승은 서울과 인천의 다세대주택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6월 89.6%이던 서울지역 다세대 매각가율은 7월 95%로 뛰어 올랐다.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 6월 95.4%를 기록한 인천지역 다세대 매각가율도 7월에는 96%로 상승해 올 들어 가장 높은 매각가율을 보였다. 서울 중계동 중계무지개아파트 전용면적 40㎡ 경매에는 73명이 몰렸고, 경기 안양 동안구 공작아파트 전용면적 40㎡ 경매에는 44명이 몰렸다. 서울지역 아파트 경매의 평균 응찰자는 8.6명, 다세대는 5.1명으로 집계됐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휴식기인 여름 휴가철에도 경매시장에는 열기가 더 뜨겁다”며 “응찰자는 전월에 비해 두배 가까이 늘었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03
- 실시간 전기요금제 제주서 시범사업 200호 대상..''스마트 그리드'' 기반구축 차원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 지식경제부는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 구축을 위한 실증사업으로 전기연구원과 한국전력의 주관 하에 제주도 일부지역에서 ''실시간 요금제''를 시범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 전력망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스마트 그리드는 가격에 따라 전력 공급자와 수요자가 양방향으로 정보를 교환해 전력소비를 최적화하는 구조로, 수요변동에 따라 전력요금이 시간대별로 달라지는게 특징이다. 실시간 요금제가 실시되면 고정 요금제에 비해 전력요금이 수시로 달라지게 돼 요금이 비싼 시간대에는 수요억제효과가 있어 과도한 전력시설투자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전기연구원과 한전은 제주지역의 200호를 대상으로 지난달 31일부터 내년 말까지 18개월간 사업을 벌이게 되며 이를 위해 시범사업 대상 수용가에는 요금변화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스마트 미터 등 시스템을 구축했다. 참여하는 전력 소비자들에게는 실시간 요금제를 통해 절약된 만큼의 금액을 인센티브로 지급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시험결과를 바탕으로 주택용,산업용 등 각 용도별 전력의 실시간 요금구조를 설계할 방침이다. jsking@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03
- 암흑도 빛으로 바꾸는 요술봉 암흑도 빛으로 바꾸는 요술봉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시각장애인의 보행편의를 돕고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하여 건물측면 안전손잡이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안전봉이 있으면 시각장애인이 가족이나 안내견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건물 안 진입이 수월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 대상자는 송파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등록 시각장애인가구와 자가 소유 주택 또는 소유주가 동의한 임차주택이 우선이며, 신청가구가 없을 시에는 일반가정도 접수받아 관내 전역을 시각장애인이 행복한 복지인프라로 구축할 예정이다. 안전손잡이 설치를 희망하는 시각장애인 가구는 10일(목)까지 신청서와 건물주의 동의서(전·월세가구에 한함)를 구청 사회복지과 장애인복지팀(2147-2735) 에 제출하면 된다. 암흑도 빛으로 바꿔 줄 안전손잡이는 시각장애인이 장애를 느끼지 않고 홀로 설 수 있게 만드는 요술봉이 되어준다. 평생학습 1번지 송파에서 배우고 실력 쑥쑥 송파구구청장 김영순가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특색에 적합한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과 학습동아리를 각각 16건, 20건씩 선정하고 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지역사회의 모든 교육자원을 연계시켜 주민이 언제 어디서든 지속적인 학습이 가능토록 팔을 걷어붙인 것. 구는 선정대상에 각종 지원을 하여 학습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체계적인 학습 정보망을 확립시킬 예정이다. 지역특성에 딱 맞는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 최근 공모를 거쳐 선정된 16건의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은 교육의 파급효과, 수준별 교육 및 학습상담 여부, 교수방법의 타당성 등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한 내실 있는 프로그램들. ▲어르신 정보문화격차 감소를 위한 지역 내 어르신 정보화교실 프로그램인 ▲주말을 이용해 가족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청각장애인 직업재활교육인 ▲지적장애인 및 자폐성 장애인을 위한 ▲저소득층 가정 발달장애 아동과 청소년의 균형 있는 식사습관 형성을 위한 등은 프로그램 내용이 독창적이고 학습지원이 뛰어나 지역주민의 참여가 높은 알짜배기 강의다. 즐기면서 배우는 평생학습 동아리 같은 주제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함께 모여 만든 평생학습동아리는 정기적인 모임, 학습과 토론과정의 유무 등의 평가항목에 따라 총 20건이 선정됐다. ▲제과제빵과 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지역주부들의 모임인 ‘바게트’는 제과제빵 기술을 익혀 매월 지역의 결식아동, 장애인, 독거어르신에게 빵을 나누는 봉사활동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공개강좌를 진행하고 있는 동아리다. ▲2003년에 결성된 이후로 현재까지 약 250회기를 진행한 장수 동아리 ‘아이러브 테디베어’는 매주 테디베어를 만들고 정기적으로 주민무료특강과 연1~2회 결식아동 및 소외계층에게 직접 만든 테디베어를 선물하고 있는 마음 따뜻한 학습 집단이다. ▲전업주부 7명으로 구성된 ‘줌마서포터즈’는 다문화요리교실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에게 멘토가 돼주고 있다. 이밖에 경제교육지도자동아리, 예절연구회, 오카리나봉사팀 등 총 20개가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과 동아리는 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며 참여 관련 문의는 각 기관과 교육지원과(2147-260)로 하면 된다. 교육지원과 장경옥 팀장은 “그동안 친목형태로 운영됐던 소모임을 학습동아리로 발굴·지원하고 지역특색에 맞는 프로그램 사업을 개발하여 명실상부 평생학습도시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애인복지시설에 손 소독기 설치 송파구는 최근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손 소독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50곳에 자동 손 소독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손 소독기가 설치되는 장소는 하루 방문자수가 약 1500명에 달하는 장애인복지시설로 평소 주민들이 자주 찾고 이용이 많은 기관이 우선 선정된다. 구비 7백만 원을 투입해 9월 중에 손소독기 설치를 완료하게 되며 설치 후 간부급 복지시설 현장체험행사를 통해 사업의 확대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국내 신종플루 환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감염을 예방하려면 평소 비누와 물로 손을 깨끗이 씻고 손세정제 등을 사용해 손씻기를 습관화 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 신종플루 치료거점병원 및 거점약국현황을 비롯한 신종플루 관련 문의는 송파보건소 홈페이지(ehealth.songpa.go.kr) 신종인플루엔자A 코너나 전화(2147-3477~81, 야간2147-3450)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내가 기른 배추! 올 겨울 김장 OK 송파구는 지난 5일 친환경농장 솔이텃밭에서 농장 참여자들과 함께 가을걷이 작물 배추모종 심기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를 통해 가을 작물의 종류와 재배법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고 참가 신청자에게 1구좌(약 5평)당 배추모종 20개씩을 분양했다. 송파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스스로 친환경적으로 가꾼 작물을 수확하는 기쁨을 누리면서 안전한 먹거리 문화가 자연스레 정착되고 또한 Local-Food운동을 통한 CO2저감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농업공원으로 한발짝 다가서는데 일조하는 친환경농장 솔이텃밭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민관이 함께 “복지예산 물 샐 틈 없어요.” 송파구는 최근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예산집행실태 감시를 위해 민과 관이 함께하는「예산집행 청렴모니터단」을 구성하고 4일 창단식을 가졌다. 현재 송파구에는 아동복지시설 12곳, 장애인복지시설 45곳, 종합사회복지관 5곳 등 총 62곳의 사회복지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이곳들은 운영비의 상당부분을 복지 지원금으로 충당하고 있으나 그 집행과정에 대한 감시는 충분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예산집행 청렴모니터단은 」은 민과 관의 관련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다. 구청 행정관리국장을 단장으로 하고, 감사 및 예산 관련 공무원 4명과 사회복지분야 민간 전문가 3명이 단원으로 위촉되어 활동하게 된다. 특히 민간 전문가에는 평생교육사와 초등학교 교사 출신 인사 등이 포함되어 더욱 전문적이고 공정한 모니터링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모니터단은 앞으로 9월중 관내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예산의 편성·집행·정산에 이르는 사회복지예산 관련 사항 일체를 모니터링하게 된다. 그리고 10월중 결과보고회를 개최해 모니터링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취업 성공으로 가는 작지만 강한 나침반 지난 7월 행복나눔일자리센터를 개소하며 주민들의 취업성공에 든든한 지원자로 나서고 있는 송파구서 구직 주민들을 위한 작은 선물을 마련했다. 취업성공의 알짜 정보들이 담긴「취업성공 가이드」를 펴낸 것. 아담한 판형에 귀여운 표지 디자인으로 눈길을 끄는 총 12페이지의 이 책자는 비록 작지만 취업성공에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내용들을 간결하게 담고 있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에서부터 이미지 관리법, 성공적인 면접 요령에 이르기까지 취업성공의 핵심 비결들을 쏙쏙 골라 담았다. 구직자들이 실제 취업 면접장에서 대기하며 부담 없이 펴볼 수 있는 취업 성공의 족집게 노트로도 활용할 수도 있다. 구 관계자는 “비록 작은 책자지만 구직자들이 소홀히 하기 쉬운 내용들을 간결하고 알기쉽게 담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평소 구직준비에 활용하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취업성공 가이드」는 앞으로 송파행복나눔일자리센터와 각 동주민센터 등에 비치되어 구민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이제 공영주차장도 무인시대 최근 강동구 내 공영주차장에 신용카드 및 교통가드(T-money)로 주차요금을 결제하는 최첨단 무인주차요금 정산시스템이 도입돼 편의제공을 하고 있다. 6월부터 가동에 들어간 무인주차요 2009-09-07
- 밥일꿈 주택화재예방 작은 관심에서 출발 경북 상주소방서 구조대장 이 성우 더운 여름이 지나고 어느덧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이제는 에어컨보다는 따뜻한 온돌이 생각나는 계절이 아닌가 싶다. 주택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화재는 부주의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가정에서 취급하고 있는 전기와 가스는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지만 자칫 인명과 재산을 빼앗아 갈 수 있는 만큼 사용자의 철저한 안전의식이 필요하다. 가스로 음식물을 조리할 땐 절대로 자리를 비우면 안된다. 특히 장시간 조리를 해야 하는 곰국이나 빨래를 삶을 때 자리를 비워 화재가 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가스를 다 사용한 다음에는 가스밸브와 중간밸브를 잠그고 수시로 가스가 새는지 확인해야 한다. 전기는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에너지다. 그러나 무분별하게 사용하거나 안전의식 없이 사용하게 되면 누전이나 단락 과부하 등으로 화재가 일어날 수 있다. 전기는 누전차단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테스트 버튼을 통해 확인하고 자주 차단기가 떨어진다면 전문가에게 의뢰해 전기안전점검을 받아야 한다. 전기 과부하를 막기 위해서는 한 콘센트에 하나의 전열기를 사용하고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을 콘센트를 뽑아둔다. 가정의 행복은 작은 관심에서 출발한다. 가정에 어떤 위험한 요소가 없는지 한번 더 살펴보고 대비하여 온 가족이 재난으로부터 벗어나 즐거운 생활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7
- 신종플루도 잊은 견본주택 인파 신종플루도 잊은 견본주택 인파 신종플루 여파로 전국 지자체의 각종 축제가 취소되는 가운데 수도권 분양시장에는 수만명의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 지난 4일 문을 연 ‘수원 아이파크 시티’ 견본주택에는 주말동안 4만명 이상이 몰려든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6일 견본주택을 찾은 관람객 모습. 사진 현대산업개발 제공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7
- 한국농촌, 금수강촌에서 길을 찾다② 독일에서 배운다 자연과 인간이 빚은 독일 금수강촌 농촌다움은 버려선 안될 자산 … 긴 세월 땀으로 만든 독일풍 경관 정부가 지속가능한 농촌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살고 싶고, 가고 싶은 금수강촌’의 상은 무엇일까. 그 중 하나는 경관과 테마가 있는 농촌이다.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그동안 농촌정책은 생환환경정비 및 소득증대에 치중해 왔다”며 “여기에 그동안 소홀했던 환경과 경관사업을 더해 자연과 인간이 이룬 조화로움이 금수강촌에 담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독일의 도시근교 농촌에서 찾아볼 수 있는 모습이다. ◆로마시대부터 이어오는 라인강변 포도밭 = 독일 라인강 관광의 하이라이트 구간이라는 뤼데스하임에서 코블렌쯔까지 60km구간은 강을 가로지른 다리가 없다. 경관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강 양안엔 독일풍의 주택이 끊이지 않는다. 사는 사람도 많고 관광객도 오가지만 이들은 모두 배를 타고 강을 건너다닌다. 라인강 상류에서 530km지점에 있는 뤼데스하임의 인구는 9800여명. 로마인들에 의해 와인농사가 시작되었고, 매년 33만7000개의 객실이 여행객으로 채워지는 관광명문이다. 주민 중 20%는 관광업에, 10%는 와인생산에 종사한다. 백포도주로 유명한 곳이지만 70%는 인근 도시로 출퇴근한다. 한국의 도시근교 농촌 모습이다. 뤼데스하임에서 코블렌쯔 구간엔 하이네 시인이 독일 전설을 노래한 로렐라이언덕이 있고, 철혈재상 비스마르크가 독일통일을 기념해 세운 탑도 있다. 강의 양안엔 로마와 중세의 고성도 줄을 이었다. 놀라운 것은 로마시대부터 경작하고 있다는 라인강변의 포도밭이다. 강변엔 포도밭이 끊이지 않고 이어진다. 이들 중엔 경사가 30도 넘는 비탈에 만든 포도밭들도 적지 않다. 폴커 모슬러 뤼데스하임 시장은 “라인강변의 포도밭은 로마시대부터 이어오는 것”이라며 “일조량이 좋고 향이 좋아 수준 높은 고가의 와인이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경사지 포도밭이라고 따로 보조금을 주는 것은 없다”며 “옛부터 주민이 스스로 축대를 쌓고 농사를 짓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경관을 유지하기 위해 라인강변에 현대식 건물과 고층 건물이 들어설 수 없게 했다. 모슬러 시장은 “독일은 지방자치단체마다 도시계획법을 따로 두고 있는데 뤼데스하임도 경관을 유지하고 지역의 정체성 훼손을 막기 위해 이 법에 따라 규제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강 양안의 주택은 모두 삼각 지붕에 흰색계열의 벽을 갖춘 독일풍으로 튀지 않고 자연과 어울렸다. ◆작은 경영체들의 자유로운 경쟁 = 독일은 자연과 조화를 이룬 농촌스러움을 유지하기 위해 독점체를 거부한다. 빼어난 경관을 갖춰 매년 100만명(호텔 투숙객 기준)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퓌센에는 큰 호텔이 없다. 파울 라카브 퓌센 시장은 이에 대해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작고 다양한 호텔이 소비자들의 폭 넓은 선택을 도와준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힐튼같은 큰 호텔을 유치할 생각도 없지만, 큰 호텔이 들어오려고 생각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수의 수요자와 다수의 공급자가 자유롭게 경쟁하는 시스템에서 시장경제가 가장 잘 작동한다는 원리는 경제학교과서 뿐 아니라 이들의 생활철학에 깊이 새겨진 듯하다. 퓌센은 1985년 1만3000명까지 줄어든 인구를 늘리기 위해 기업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한국 기업 중 한 곳도 협상 중이다. 하지만 인구 증가의 주 원인은 경관이다. 라카브 시장은 “은퇴한 연금생활자들이 이곳에 살기 위해 온다”며 “관광객으로 왔다 시민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퓌센시는 경관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재정을 투입하고 있다. 라카브 시장은 “자연경관 속에 농업·농촌이 있다”며 “산림자원을 가꾸기 위해 재정을 투입하는데 90%는 유럽연합에서 주는 보조금(리더프로젝트)”이라고 밝혔다. 뤼데스하임 = 정연근·표희수 기자 yg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7
- 9월 둘째주 부동산캘린더 가을 성수기 앞두고 활기 찾아 본격적인 가을 성수기를 앞둔 부동산시장은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11곳, 당첨자 발표 3곳, 당첨자 계약 2곳, 견본주택 개관 2곳 등이 예정돼 있다. 7일 청약접수를 시작하는 LIG건설의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이수역리가’는 지역 조합아파트로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조합원 자격을 갖추면 누구나 분양을 받을 수 있다.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지하3~지상17층 8개 동 공급면적 109㎡ 452가구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4·7호선 이수역과 7호선 남성역을 이용할 수 있고 태평백화점, 남성시장, 중앙대병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9일 서울 구로구 온수동 ‘힐스테이트’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2~지상12층 18개동, 공급면적 81~191㎡ 999가구로 구성돼 있다. 후분양 아파트로 10월 입주예정이며 일반분양은 211가구다.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온수역을 도보 5분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며, 7호선 연장선(2012년 개통)이 온수~부평구청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같은 날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수원시 권선구에 공급하는 ‘아이파크시티’(1·3블록)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2~지상14층 25개동, 공급면적 111~255㎡ 1336가구로 구성된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98만7493㎡ 면적에 아파트 6500가구가 들어서며, 테마쇼핑몰·복합상업시설·공공시설 등이 복합돼 조성되는 대규모 주거단지다. 입주는 2011년 11월 예정이다. 11일에는 골드클래스가 청라지구에 견본주택 문을 연다. 청라지구 A35블록에 공급할 ‘청라 골드클래스’는 지하 1~지상 25층 3개 동, 공급면적 142~143㎡ 192가구로 구성된다. 같은 날 벽산건설이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동 블루밍’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고척동 블루밍’은 구로구 고척동 155-2 일대 고척3구역을 재개발 한 단지로 공급면적 80~145㎡ 339가구 중 147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하철 1호선 개봉역과 2호선 양천구청역을 이용할 수 있고 남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등의 도로 이용도 편리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7
- 가계부채 상환능력 최악으로 추락 국민처분소득 증가율 사상 최악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최윤정 최현석= 한국경제의 가계부채 상환능력이 최악의 상황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명목 국민총처분가능소득은 지난 상반기에 502조79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501조2천95억원보다 0.2% 늘어나는데 머물렀다. 국민총처분가능소득은 국민총소득(GNI)에서 해외로 무상 송금한 금액을 제외하고 무상으로 받은 금액을 더해 실제로 국민들이 사용할 있는 소득을 말한다. GNI는 국내 부가가치 생산량인 명목 국내총생산(GDP)에 해외 이자.배당.근로소득 등 국외 순수취요소소득을 가감해 산출한다국민처분가능소득 증가율이 상반기 기준으로 이렇게 낮은 것은 지난 1970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명목 국민처분가능소득 증가율이 상반기 기준으로 가장 낮았던 것은 1998년의 2.6%였다. 연도별로는 상반기 기준으로 2002년 10.2%, 2003년 6.0%, 2004년 8.6%, 2005년 3.8%, 2006년 5.0%, 2007년 6.8%, 2008년 8.5% 등이었다. 반면, 가계부채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지난 6월말 현재 가계신용은 697조7천493억원으로 작년 같은 시기의 660조3천60억원보다 5.7% 늘어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국민총처분가능소득 대비 6월말 가계신용의 배율은 1.39배로 작년 같은 시기의 1.32배보다 0.07포인트 올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배율은 2001년까지 1배 이하에 머물다 2004년 1.15배, 2005년 1.20배, 2006년 1.26배, 2007년 1.29배, 2008년 1.32배 등으로 계속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1.4배에 육박했다. 이 배율은 하반기 들어 주택담보대출 증가로 계속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국민들이 소득으로 가계 빚을 갚을 능력이 계속 떨어진다는 뜻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금융기관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41조4천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4조2천억원 늘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3조2천억원 늘었고 비은행권(보험.저축은행.여신전문금융회사.상호금융)은 1조원 증가했다. 가을 이사철이 시작되면 주택담보대출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keunyoung@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