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검색결과 총 22,93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증권사들, ‘자원보고’ 중앙아시아 눈독 국내 증권사들의 중앙아시아 진출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WTI 기준)를 넘는 ‘원자재 대란’ 시대에 전 세계 어느 지역보다 자원이 풍부한 중앙아시아 지역에 진출해 자원 개발과 오일달러 유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다는 전략이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은 다음달 초 중앙아시아의 최대 자원대국인 카자흐스탄에 사무소를 여는 한편 이 지역 증권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자산운용사 인수도 계획하고 있다. 현대증권 주익수 국제영업본부장은 “석유 매장량 세계 8위, 우라늄 세계 2위인카자흐스탄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스탄 등 이 지역 국가들의 풍부한 천연자원과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현지 진출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카자흐스탄을 중앙아시아 시장 개척의 전진기지로 삼아 자원 개발은물론 공기업 민영화, IPO(기업공개), SOC(사회간접자본) 투자 등의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대우증권도 올해 안에 카자흐스탄에 사무소를 열어 중앙아시아투자펀드 설립, 원유, 천연가스 등의 자원개발 투자, 현지 금융기관 지분 확보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신증권은 지난달 말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중앙아시아 지역의 에너지 및 금융산업 진출에 나섰다. 대신증권의 이창화 비즈니스기획부장은 “고유가로 오일달러가 쏟아져 들어오면서 카자흐스탄은 최근 수년 간 10%대의 경제성장과 한해 100억달러가 넘는 외국인 투자유치를 달성하고 있다”며 “자원 개발과 함께 이 지역의 금융시장은 앞으로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아시아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이 지난해 상반기 카자흐스탄 부동산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를 출시한 데 이어 한화증권이 현지 증권사 지분 취득과 함께 지난해 말 카자흐스탄 주식투자 펀드를 출시했다. 한국투자증권도 카자흐스탄 금융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SOC 개발 참여나 플랜트수출, 현지기업 M&A(인수합병) 등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지난해 동남아시아 진출 붐에 이어 올해는 증권업계에 중앙아시아 진출 바람이 거세게 불 전망이다. 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03
-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창립총회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 정춘보)는 5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창립되는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지난해 11월 18일 시행된 ‘부동산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단체로, 부동산개발업 분야 조사·연구, 전문인력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 표시·광고의 자율심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04
- 이웃사촌 대우건설 홍보팀 이덕규 대리 전국에는 약 6백만 세대의 아파트가 있다고 한다. 고급 아파트들이 밀집돼 있는 서울의 강남을 비롯, 지방의 소도시를 가더라도 아파트가 자리잡고 있다. 아파트는 좁은 국토의 효율적 활용과 서민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주거형태가 됐다. 최근에는 우리만의 독특한 아파트 문화도 만들어 지고 있기도 하다. 대형건설사들을 중심으로 아파트에 브랜드가 도입되었고, 헬스크럽, 독서실 등 커뮤니티 시설과 첨단 정보통신시설, 보안시설 등 보다 나은 주거문화를 위한 시설들과 서비스들이 앞 다투어 도입되고 있다. 부동산 투기의 대명사로 곱지않은 시선을 받기도 했지만, 아파트는 우리의 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생활의 기본터전이 되고 있다. 지난해 가을. 필자도 결혼과 함께 새 아파트에 입주했다. 준공한지 얼마 안 돼 아직 주변 정돈이 덜되고, 편의시설들이 부족하긴 하지만, 새로운 출발을 하는 우리 부부에게는 더할라위 없는 보금자리다. 그러던 중 이웃과 얼굴을 붉히는 일이 생겼다. 윗집에서 들리는 아이들의 쿵쾅거리는 발소리 때문이다. 처음에는 아이들이니 그럴 수 있겠다 싶어 참았고, 내가 좀 예민한 것이 아닌가 해서 또 참았다. 그러다가 결국 자정까지 이어지는 아이들의 발소리에 윗집을 찾아가 아이들을 조용히 시켜달라고 부탁했고 서로의 감정이 상하게 됐다.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는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그 고통을 모른다고 한다. 얼마전에는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로 아래층과 위층에 사는 이웃끼리 말싸움을 벌이다 결국 살인으로 까지 번지기도 했다. 정부에서도 아파트 층간 소음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아파트 바닥 두께를 210㎜로 강화했고 건설사들도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법제정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는 해당되지 않을 뿐 아니라 최근 기준에 맞춰 지어진 아파트도 층간소음을 원천적으로 막기에는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는 아파트에 살고 있는 입주민들의 문제로 돌아온다. 외국에서는 아파트에서 큰 소음을 내거나 타인의 생활을 방해하면 벌금을 물리거나 제재를 가한다고 한다. 최근 우리나라의 아파트 단지들에서도 이런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곳이 있고, 심한 경우 경범죄로 고발하거나 환경분쟁조정 제도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먼 친척보다도 가깝다는 이웃사촌끼리 법을 들먹거리거나 제재를 가하는 것은 좀 과하다 싶다. 이웃끼리 서로 양보하고 이웃사촌이라는 인정과 상식을 바탕으로 서로 이해하며 살아가는 방법이 가장 좋을 듯 싶다. 그동안 서로 문을 걸어닫고 각박하게 살아왔던 내 자신부터 반성해 보며, 오늘 저녁에 과일이라도 사들고 이웃들을 방문해 봐야 겠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04
-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창립총회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 정춘보)는 5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창립되는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지난해 11월 18일 시행된 ‘부동산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단체로, 부동산개발업 분야 조사·연구, 전문인력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 표시·광고의 자율심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부동산개발업의 건전한 발전 및 선진개발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04
- ngo 칼럼 수도권 규제완화, 누구를 위한 것인가? 오성규 환경정의 사무처장 이명박정부의 행정을 이끌어나갈 장관 인선과정에서 한바탕 부동산 광풍이 몰아치고 있다. 대통령을 포함한 장관내정자들의 재산을 합한 것이 무려 1천억원에 달해 ‘1억달러 내각’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문제는 돈이 많다는 시샘이 아니라 돈을 형성하는 과정이 불손하여 많은 국민들이 공분하고 있다. 종합부동산세 대상이 장관 내정자 15명 중 13명, 주택을 2채 이상 소유한 후보자는 11명, 13명은 버블세븐지역에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등 대부분 ‘강부자’들이었음은 물론이고, 그 속을 들여다보니 부동산 투기전문가에 버금가는 수준이었다는 점에 속이 무너져 내렸다. 결국은 인사청문회도 거치기 전에 3명이나 낙마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는데, 이런 상황은 진작 예견되었다. 우리사회 전체가 부동산투기에 대한 도덕적 해이가 팽배해 있고, 경제권력과 정치권력을 겸비한 극소수의 지도층이 부동산 투기로부터 절대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실이 이미 지난 참여정부 시절 장관인선 과정에서 드러났다. 그런데도 당시 한나라당에서는 투기억제 정책에 대해 과도하다는 주장을 했다. 그 즈음 “한나라당이 다음 정권을 잡으면 부동산 투기로부터 자유로운 각료를 구하기 어려울 것이다”라는 얘기가 공개적으로 제기되었다. 지금의 상황을 정확히 예측했다는 점에서 보면 일종의 앞선 ‘충고’라 할 수 있는데, 그들은 귀를 닫았던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상황이 이쯤에서 마무리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이명박정부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 시장중심, 기업중심, 개발중심으로 치우쳐 있기 때문이다. 징조는 벌써 나타나고 있다. 한반도 대운하 건설 예정지 주변 땅값이 천정부지로 뛰었다. 특히 경부운하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전세계 토목사업 중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라고 하니 그 위력을 맛보기 위해 부화뇌동하는 이들이 제법 많을 것이다. 오히려 더 심각한 것은 수도권의 각종 규제완화 정책이다. 지난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그리고 수도권의 과밀·집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의 시민단체들이 모여 대통령 후보들에게 ‘국가 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해소를 위한 대국민협약’을 제안했다. 그런데 당시 이명박 후보 측에서는 수도권 규제완화를 핵심정책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협약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힐 정도로 수도권 규제완화에 집착해왔다. 현재 제일 먼저 가시권에 들어온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은 수도권정비계획법의 후퇴 또는 무력화다. 그 동안 수도권이 모든 것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현상을 그나마 통제하고 있던 것이 수도권정비계획법인데, 이제는 수도권은 수도권이고 지방은 지방이라는 생각으로 전환해서 수도권을 경쟁력 있는 곳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다. 공장총량제를 완화해서 최고 부가가치산업을 유치한다고 하고, 이를 위해서 수도권에 각종 SOC건설을 촉진하고, 또 수도권 도시주변부 농지 등을 계획관리지역으로 지정하여 주택과 공장용지로 활용하겠다고 한다. 미군부대가 이전해서 생긴 어마어마한 땅에는 대학, 택지, 공장용지로 개발하고, 그린벨트도 추가적으로 해제하겠다며 잔뜩 벼르고 있다. 그 뿐이 아니다.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 감면 얘기가 흘러나온 지는 오래됐고, 재개발 재건축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용적율을 상향조정하고 기반시설부담금을 손보겠다고 한다. 주택투기방지를 위해 도입했던 총부채상환비율(DTI)과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를 완화하는가 하면, 주택전매제한제도도 시장주의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흐름을 만들고 있는 중심은 물론 이명박정부이지만 주변에는 전경련, 건설협회 등이 포진해 있다. ‘강부자’, ‘1억달러 내각’이 수도권 규제완화를 밀어붙인다면 결국 그 혜택은 누구의 것일지 삼척동자도 알 일. 국민들의 속앓이가 더 필요한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8
- 정책효과 체감은 내년부터나 가능(이명박 주택정책 일정) 어깨 이명박 정부 부동산정책 로드맵 ‘건설 대통령’으로 불리는 이명박 정부의 부동산(주택) 정책효과는 언제쯤 맞볼 수 있을까? “주택은 재테크 수단이 아니다”며 부동산 시장을 묶어 놨던 참여정부의 그림자가 짙은 만큼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외쳤던 이명박 정부에 대한 기대는 크다. 그러나 새 정부 부동산 정책의 효과를 느끼려면 1년 정도는 기다려야 할 듯하다. 물론 양도세 경감, 기반시설부담금 폐지같은 정책은 당장 3월부터 시행된다. 그러나 이 정도로는 피부로 느끼기에 역부족이다. 지분형 주택, 신혼부부 주택공급, 거래세 인하 등 굵직한 이명박 정부의 주택정책이 본격 시행되는 내년이 돼야 제대로 실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월부터 양도세 부담 감소 = 주택 및 상가 분양가 상승요인으로 지적돼 온 기반시설부담금이 3월 중 폐지된다. 대신 9월부터 지자체장이 지정하는 기반시설부담구역에서만 기반시설설치비용이 부과된다. 기반시설부담금 폐지로 서울 강남구 600㎡ 상가의 경우 부담이 1억1600만원 줄게 됐다. 소득세법 개정안도 26일 국회를 통과했다. 3월 거래분부터 6억원이 넘는 집 한채를 3년 이상 보유한 사람은 양도소득세를 1년에 4%, 최대 80%까지 공제받는다. 이럴 경우 1세대 1주택자의 실효세부담률이 6.8%에 4.9%로 경감된다. 정부는 6억원 초과 1주택자중 3년 이상 보유자 23만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했다. ◆지분형 주택 9월 시범분양 거쳐 내년 시행 = 초기부담을 대폭 낮춰 서민의 내집 마련 희망을 실현하기 위한 ‘지분형 분양주택’은 내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6월까지 주택법 등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9월에 첫 시범분양한다. 수도권, 광역시 공공택지내 소형분양아파트를 대상으로 기존 청약제도에 따라 분양한다. 관건이 되는 투자유치는 연기금이나 적립식펀드, 리츠 등을 통해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최초 분양가가 시가보다 30~50% 낮으므로 기초수익률 확보가 가능하고, 수익분석결과 수도권 과밀억제권역내 공공택지는 대부분 수익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 50만호 주택공급’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올해 안에 법령개정 등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재건축·재개발 규제완화 △도시 과밀지역내 용적률 조정 △역세권 개발을 위한 도시재정비촉진지구제도 정비 등이 추진된다. 산지·구릉지·한계농지 활용방안도 마련된다. 참여정부에서 마련한 장기주택종합계획(2003~2012년)을 수정, 지역별 주택유형별 수요에 맞는 주택 및 택지공급계획도 수립한다. 연 50만호 주택공급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주택보급률은 2006년 107.1%에서 2012년에는 110%로 높아질 전망이다. ‘택지조성원가 인하를 통한 분양가 인하’는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 2010년에나 제대로 된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공영개발택지 조성시 토지공사와 민간업체가 모두 참여하는 자유경쟁을 통해 토지조성비를 인하하겠다는 계산인데, △공공기관간 경쟁 △공공·민간 컨소시엄간 경쟁 △공공과 민간의 완전경쟁 등 3단계로 추진한다. 특히 사업지구별 독립채산제를 실시하고, 조성원가중 간접비를 제한하는 등 택지조성원가 산정기준도 변경한다. 경쟁체제 도입과 조성원가 인하가 이뤄지면 택지비는 10% 이상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혼부부 주택공급은 수정 =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수정·보완되는 정책도 있다. ‘신혼부부 주택공급’은 신혼부부 기준의 적정성, 장기간 청약대기중인 일반 무주택자의 불만 등이 지적되면서 수정됐다. 매년 공급할 12만 가구중 저소득층용 4만8000가구는 특별공급하되, 나머지 7만2000가구는 융자지원으로 변경했다. 특별공급은 소형임대주택과 소형분양주택중 20%를 공급한다. 연소득 2000만원 이하인 신혼부부로, 혼인신고후 3년내에 자녀가 있는 경우 1순위가 된다. 특별공급 대상자가 아닌 경우에는 장기저리로 융자해 준다. 올 하반기 주택공급규칙 개정과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 취·등록세를 현행 2%에서 1%로 인하하는 ‘주택 거래세 인하’ 작업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거래세 인하시 초래될 세수결손(2008년 1조5100억원) 보전방안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종부세나 교부세로 보전하는 방안은 곤란하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현재 지방소비세를 신설하는 방안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취·등록세가 줄어들면 지자체 재정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관련 중앙부처는 물론, 지자체와도 협의해야 하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8
- 연합)“양도세 완화혜택 ‘부자동네’에 집중” 1가구1주택자의 양도소득세를 최고 80%까지 공제해주는 소득세법 개정안이 이달 말 시행예정인 가운데 최고율의 양도세 감면 혜택은 강남 3개구 등 특정 ''부자동네''에만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부산·경남지역 200여 가구를 제외한 모든 지방에서 양도세를 80%까지 공제받을 수 있는 아파트는 단 한 가구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방 아파트 보유자들은 부동산시장 침체가 극심한 상황에서 양도세 감면 혜택도 수도권에 비해 덜 받게 돼, 상대적 박탈감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2월말 현재 전국 아파트 596만2503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시가 6억원을 초과하고 준공 후 20년이 경과한 아파트는 전체의 2.7%인 16만1120가구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1가구1주택이면서 20년 이상 이 아파트를 보유(서울, 과천, 5대 신도시는 2년 거주 충족)한 경우, 이달 말 새 양도소득세법 시행 이후 주택을 매도하면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율 80%를 적용받을 수 있다. 최고 수혜가 가능한 아파트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14만8875가구(전체 아파트의 2.49%)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가 1만2003가구(0.2%), 부산이 152가구(0.002%), 경남이 90가구(0.001%)로 각각 집계됐다. 반면 그 외 지역에서는 최고 수혜를 받을 수 있는 6억원 초과, 준공 후 20년경과 아파트가 단 1채도 없었다. 서울에서 최고 수혜가 가능한 아파트는 강남구 4만9945가구, 서초구 2만8286가구, 송파구 2만5780가구 등 강남 3구에 약 70%가 몰려 있었다. 이어 강동구 1만4899가구 양천구 1만3692가구 영등포구 7455가구 용산구 5463가구 광진구 1558가구 성동구 1263가구 동작구 260가구 구로구 137가구 동대문구 90가구 성북구 24가구 강서구 20가구 종로구 3가구 등 순이었다. 마포구 노원구 도봉구 관악구 중구 서대문구 중랑구 은평구 강북구 금천구 등 10개구에는 대상 가구가 없었다. 경기도에서는 과천시(8782가구) 의왕시(1058가구) 안양시(784가구) 군포시(653가구) 광명시(378가구) 성남시(348가구) 등 모두 6개 시의 1만2003가구가 최고폭의 양도세 감면 수혜대상에 포함됐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부산광역시 152가구, 경남 90가구 등 242가구만이 최대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아파트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고가주택이 서울과 경기, 특히 강남권에 집중돼 있어 나타난 현상이긴 하지만 특정지역에만 혜택을 주는 것은 곤란하다”며 “부동산 가격 하락기에 맞춰 많은 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감할 수 있는 부동산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03
- 서평 비열한 시장과 도마뱀의 뇌(Mean Markets and Lizard Brains). 테러 번햄/서은숙 옮김/갤리온/1만3000원 투자 실패 원인은 내 안에 있다 비열한 시장과 도마뱀의 뇌(Mean Markets and Lizard Brains). 원제를 충실하게 옮긴 책 제목은 ‘무자비한 시장과 돌머리들''이라고 한국식으로 바꿔 불러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 같다. 책을 읽어보면 “당신의 머리는 돈을 벌기엔 너무 낡았다”는 표지의 문구가 거짓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왜 매번 나는 주식을 비싼 값에 사서 싼 값에 팔 수밖에 없었을까. 합리적 판단을 하는 ‘전두엽’이 ‘도마뱀의 뇌’에 둘러싸여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내 머리에는 수렵시절에나 적절했을, 낡은 ‘도마뱀의 뇌’가 비합리적 판단을 지배하고 있다. 시장이 합리적이라고? 보이지 않는 손이 충실하게 작동한다고? 인간 심리와 행동을 분석해 경제학에 적용하는 행동경제학자인 저자는 이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나는 합리적으로 가장 쌀 때 주식을 사서 가장 비쌀 때 주식을 팔기 원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생각으로 투자를 한다. 그리고 실제 자신이 그렇게 행동하고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현실은 반대다. 내가 이런 생각으로 주식을 사려 할 때 주식을 파는 사람도 똑같은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장은 비열하고 무자비해진다. 주가는 예측 불가능하며 부동산은 비합리적으로 형성된다. 19세기 튤립 한 송이가 집 한 채값에 거래될 수 있었던 것도 이 때문이다. 같은 현상이 지금도 월스트리트에서, 여의도에서 벌어지고 있다. 더구나 사람들은 비판받는 걸 두려워하며 남과 다르게 움직이기를 주저한다. 모두가 ‘예스’라고 말할 때 ‘노’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부동산 시장은 절대 망하지 않는다’는 과거의 신화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을 불러왔다. 가장 치명적인 착각은 과신이다. 돈을 조금 잃었을 때의 심리를 생각해보자. 돈을 잃는 것에 대한 반감이 고집을 부리는 동기를 유발한다. ‘손실을 본 사람’이라는 이름표를 떼기 위해 터무니없는 위험을 무릅쓰게 된다. 결국 내 수익률을 마이너스로 끌어내리는 건 금융회사 직원도, 그럴듯한 선전문구도 아닌 ‘도마뱀 수준의’ 내 머리다. 이 책에 어떤 주식을 사라는 충고는 나오지 않는다. 다만 자신이 도마뱀의 머리를 가졌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되는 것만으로도 책값은 충분히 빠진다. #1~#8까지 나오는 불변의 원칙을 체득하면 책값 이상을 건지게 될 것이다. 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03
- 중국망 기사 “봄꽃은 일본, 제주도, 네덜란드가 좋아” 중국 여행사들 관련 상품 일제히 출시 네덜란드 튤립공원. 한국 제주도 황금해안. 뤄양(洛陽) 모란 뤄양(洛陽) 모란, 네덜란드 튤립, 일본 벚꽃, 한국 유채꽃, 장시(江西) 우위안 유채꽃……. 중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봄꽃 여행지들이다. 봄기운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지난 2월 28일 베이징의 여행사들은 이들 지역을 위주로 한 봄꽃 관광 상품들을 일제히 내놓았다. 중국에서 3~4월은 가장 좋은 봄꽃관광 시기로 알려져 있다. 인터넷 판매도 늘어나 시에청 여행전문사이트에는 벌써부터 사람들이 봄꽃 관광상품을 신청한 상태다. 이 사이트에서 가장 유명한 일본 관광상품은 오사카- 교토- 후지산- 도교 6일 관광, 벚꽃관광만을 위해 새로 개발된 도교- 하코네- 후지산 고고메 5일 벚꽃관광 등이 있다. 벚꽃은 보통 3월 하순~ 4월 초까지 피며 중국 관광객들은 보통 1개월 전에 예약을 한다. 시에청 사이트에 따르면 최근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봄꽃 관광상품은 네덜란드 튤립관광, 제주도 유채꽃 관광상품 등이 있다. 중칭여행사는 네덜란드 7일 코스로 인민폐 13680위안짜리, 네덜란드- 프랑스- 벨기에 8일 코스로 인민폐 14860위안짜리, 네덜란드- 독일 8일 코스로 14800위안짜리 상품을 출시했다. 한국 관광과 관련해서는 서울 봄꽃여행, 제주 봄꽃여행 상품이 나와 있다. 중국 내륙의 경우 연초 대폭설의 영향으로 이보다 한 두달 뒤에나 창장(長江) 이남의 관광지에서 꽃구경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망 장바이즈 부부 결국 갈라서나 사진 : 영화 ‘무극’ 개봉 기자회견에 참석한 셰팅펑(謝霆鋒)과 장바이즈(張柏芝). 2월 29일 중신망(中新網)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셰팅펑(謝霆鋒)이 장바이즈(張柏芝)와의 결혼 위기에 대한 언급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기자들의 질문에 두 사람 사이는 여전히 좋다고 답했으나 언제나 끼고 다니던 결혼반지는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셰팅펑이 최신 홍콩 ‘이주간(壹周刊)’지와 가진 인터뷰에서도 이런 분위기가 감지된다. 이 잡지에 따르면 그는 아내의 혼전 섹스, 이를 자신에게 숨긴 점 따위에 마음이 상해서 이혼할 생각이지만 아들까지 화를 당할까 두렵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자신이 이혼을 제기할 경우 아내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격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주간지는 셰팅펑이 겉으로는 강해 보이나 사실 그는 보수적인 여성관을 가지고 있으며, 때문에 아내의 행위를 여전히 참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이미 첸관시 문제로 한 차례 헤어졌다 2006년 장바이즈가 첸관시를 완전히 정리했다고 빌어 가까스로 재결합한 바 있다. 하지만 장바이즈는 그 뒤에도 첸관시와 관계해 온 것으로 드러나 셰팅펑을 당혹케 만들었다. 이번에 유출된 장바이즈의 누드 사진에는 2006년 이후 찍은 것도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이래 셰팅펑은 방에 틀어박혀 날마다 전자오락으로 밤을 지새웠고, 그런 그에게 장바이즈는 아들을 화제로 말을 걸었지만 돌아온 것은 냉담한 반응뿐이었다고 한다. 비록 첸관시가 그들 부부에게 공개사죄를 했지만 이미 식어버린 셰팅펑의 애정을 되살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중국망 중국 여성 명품소비 보편화 추세 소비 핵심어는 ‘올림픽, 여행, 미모’ 순 중국 사회과학문헌출판사가 발간한 여성 생활 청서 ‘2007년: 중국 여성 생활 상황보고’에 따르면 소수의 도시 여성들만이 누려왔던 명품 소비가 중국 여성들 사이에서 보편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28일 사회과학문헌출판사는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 따르면 중국 여성들의 지난 한 해 구매 물품은 가전제품(63%), 디지털 전자제품(60.2%), 화장품(58.3%), 식품 및 음료(58%), 약품(57.9%), 일상 생활용품(52%), 의류(48.1%), 건강식품(46.1%), 보석류(41.6%), 여가 문화용품(40.7%), 장신구 및 액세서리(34%) 순으로 나타났다. 명품 브랜드 구매 비중은 식품 및 음료품 중 58.3%, 일상 생활용품 중 52.9%, 의류 중 48.1%, 장신구 및 액세서리 중 34%, 화장품 중 58.3%, 보석 중 41.6%, 약품 중 57.9%, 건강식품 중 46.1%, 디지털 전자제품 중 60.2%, 가전제품 중 63%, 여가 문화용품 중 40.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화쿤(華坤)여성소비지도센터와 화쿤여성생활조사센터는 2007년 10월부터 2008년 1월까지 ‘2007년 도시여성 소비상황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베이징, 상하이 등 20개 대, 중도시를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실시됐는데 2007년 기본소비 상황, 2008년 기대소비, 신용소비 상황 등을 포함한 20개 도시 여성들의 소비상황이 중점 대상이며 마스터카드사가 후원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여성의 소비 성향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 도시 여성 재테크의 해 응답자의 68.2%가 각종 재테크를 하고 있는데 그중 펀드가 52.1%, 주식이 47.9%, 부동산이 29.4%, 상업보험이 15.9%를 차지했다. 2007년 한 해 재테크 투자를 한 응답자 중 50.2%가 ‘돈을 벌었다’, 36.9%가 ‘돈을 벌지도 손해보지도 않았다’, 12.9%가 ‘손해 봤다’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시 여성의 여유자금이 저축, 소비, 재테크 투자로 나눠져 비교적 큰 변화를 보였으며 여유자금 저축 비율은 전년 대비 4% 감소했으며, 기타 재테크 투자항목에 사용한 비율은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신용카드 사용 보편화 응답자의 약 70%가 신용카드를 소지했다고 답해, 카드사용이 도시여성의 주요 소비방식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응답자 중 29.2%가 세 장 이상의 신용카드를 소지했고, 67%가 소비액의 반 이상을 카드로 결제했다고 답했다. 카드를 소지한 응답자 중 41.2%는 최소 한 달에 한 번, 36.8%는 최소 매주 한 번 카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이유로는 ‘편리하고 빠르다(79.8%)’, ‘안전하다(37.5%)’, ‘당좌대월이 가능하다(34.4%)’, ‘누적포인트 행사(29.3%)’, ‘할인혜택(21.3%)’, ‘재테크에 편하다(18.2%)’ 순으로 나타났다. ▶ 연 소비지출액 5000 위안대 응답자의 69.5%가 2007년 관광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에 쓴 비용은 44.2%가 2500위안 이상, 41.7%가 5000위안 이상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관광에 쓴 비용은 전년 대비 11.4% 증가했다. 보고자는 이번 조사 결과 도시여성의 소비심리와 소비 능력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 2008년 핵심어는 ‘올림픽, 여행, 미모’ 2008년 소비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17.4%가 올림픽 입장권과 기념품을 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중 28.0%는 베이징에서 올림픽 관련 상품을 구매하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또한 베이징은 올림픽 상품 쇼핑지역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질문에서 응답자의 78.8%는 이미 구체적인 여행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을 원하는 여성들 중 26.3%가 외국(홍콩, 마카오, 타이완을 포함)여행을 선호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3.5% 늘어난 수치다. 다만 희망 여행지로는 하이난(海南)에 이어 윈난(雲南), 베이징, 티벳, 홍콩 등 자국 내 지역의 비중이 컸다. 소비물품으로는 옷, 화장품, 보석 및 장신구 등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해 올해 ‘미의 경제’ 규모가 빠른 속도로 늘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옷 소비욕구는 전년 대비 13%, 화장품 소비욕구는 전년 대비 7%씩 증가했다. 중국망·김선태 기자 kst@naeil. 2008-03-02
- 같은 지역이라도 아파트가격은 천차만별 같은 구라도 동네마다 아파트 가격은 크게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잘사는 지역일수록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는 더 컸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이나 압구정동처럼 3.3㎡당 평균 가격이 4000만원을 훌쩍 넘는 곳이 있는가 하면 같은 강남구지만 수서동처럼 2000만원 초반대도 있다. 입지와 환경, 학군 등 가격 결정요인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재건축 뜨는 동네일수록 가격차 커져 =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26일 현재 강북권의 노원구와 강북구는 해당 구 안에서 최고가 동과 최저가 동의 3.3㎡당 평균가격 차이가 200만원 안팎에 불과했다. 반면 강남구에서는 아파트 가격차이가 무려 10배가 넘는 2359만원이나 됐다. 송파구 역시 가장 비싼 동네인 잠실동과 가장 싼 동네인 마천동의 3.3㎡당 가격이 1916만원이나 차이났다. 동네별 아파트 가격 차이를 부르는 가장 큰 원인은 재건축이다. 강남구와 강동구, 송파구 등 최고가와 최저가 차이가 큰 지역 모두 재건축이라는 재료가 있다. 예를 들어 강남구 개포동은 3.3㎡당 평균 매매가가 4476만원으로 서울에서 가장 비싸다. 하지만 재건축 대상을 제외한 일반아파트 시세는 3.3㎡당 3237만원으로 압구정동, 대치동, 도곡동보다 더 낮았다. 강동구에서도 재건축의 영향으로 상일동이 가장 비싼 동네로 꼽혔다. 3.3㎡당 평균 1195만원인 천호동에 비해 무려 1643만원이나 비싸다. 반포동과 잠실동도 비슷한 경우다. 양천구의 경우에는 학군프리미엄이 가격 차이의 원인이 되고 있다. 국제중학교와 특목고등학교 입학률이 높은 초중등학교가 자리잡은 목동은 3.3㎡당 평균가가 2480만원에 달했지만 신월동의 경우엔 930만원에 불과해 1550만원이나 차이가 났다. 특히 학부모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영도초등학교와 신목중학교에 배정될 가능성이 큰 목동신시가지 3단지와 4단지는 아파트 가격이 강세다. 3단지 115㎡의 경우 26일 현재 시세가 10억~11억5000만원으로 3.3㎡당 평균 3071만원이다. 신월동 평균가격의 3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단지 규모 커지면 아파트 가격도 상승 = 단일 건설사의 아파트가 대규모 단지를 이룬 ‘브랜드타운’도 가격 차이의 요소다. 성동구 금호동4가의 3.3㎡ 당 평균가는 1862만원으로 용답동(807만원)에 비해 1055만원 높다. 최근 자리 잡고 있는 푸르지오 브랜드타운과 연관이 깊다는게 전문가들의 판단. 지난해 7월에 입주를 시작한 서울숲 푸르지오는 금호 11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총 888가구의 대단지다. 99㎡의 시세는 5억70000만~7억9500만원으로 3.3㎡당 평균 2275만원에 이른다. 구로구는 대림 e-편한세상 브랜드가 강세다. e-편한세상이 밀집된 신도림동은 3.3㎡당 시세가 1522만원으로 인근 오류동 958만원에 비해 564만원 비싸다. 개발호재가 있는 용산구도 가격차이가 컸다. 주상복합 단지인 시티파크가 입주한 용산동5가는 3.3㎡당 평균가가 3030만원으로 효창동보다 1699만원 높았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