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가격싸고 전매제한 짧은 곳’ 노려라(표 하반기 주요 분양아파트) 하반기 수도권 분양시장은 어느 곳이 주도할까? 상반기 분양시장을 주도했던 인천 송도·청라지구가 하반기에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서울 은평 뉴타운이 대규모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지역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하고, 전매제한기간도 짧아 부담이 적다. 서울 은평지구는 후분양 단지여서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하다. 인천 송도와 청라지구는 비과밀억제권역으로 전매제한기간이 짧다. 실제 8월까지 올해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10개 단지 가운데 은평뉴타운과 인천 송도, 청라에서 분양한 단지가 8곳이나 차지하고 있다. 하반기 첫 분양에 들어가는 남양주 별내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하반기 이들 지역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된 곳이 많아 상대적으로 보금자리주택의 영향을 덜 받을 전망이다.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되는 중소형 아파트는 주변시세보다 30~50% 가량 싸기 때문에 하반기 공급되는 민간 중소형 아파트 매력이 상대적으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보금자리주택 중대형 아파트는 시세의 80% 수준까지 맞춰질 예정이어서 현재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이 지역들의 중대형 아파트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이 지역에서 상반기 공급됐던 중대형 아파트들은 대부분 높은 청약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고, 보금자리주택보다 당첨확률이 높다. 지역에 따라 양도소득세 감면혜택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업계에서는 경기 광교 신도시가 입지나 강남접근성 면에서 인천 청라지구보다 우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청약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과 관련, 광교 신도시가 청라지구보다 전매제한기간이 길고, 양도소득세 감면 등의 혜택이 적어 투자자들이 몰리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서울 은평뉴타운 = 서울 은평 뉴타운에서는 12월 3지구 2,7,8,9,10,11단지에서 1813가구 중 1467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67㎡로 구성돼 있으며, 후분양 아파트로 입주와 동시에 전매가 가능하다. 분양가는 아직 미정. 은평3지구는 7월 평균 11대1, 최고 107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2지구에 접해 있어 주목된다. 3-1, 3-2지구로 나뉘어 있으며, 연말에 분양할 곳은 3-2지구다. 3-2지구는 은평 뉴타운에서도 동쪽에 있어 북한산국립공원과 가장 가깝다. 국도 1호선(통일로), 지하철 3호선 등이 경유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 구간(일산~퇴계원), 제2자유로 접근도 쉽다. ◇인천 송도·청라지구 = 인천 송도국제업무지구는 5월 평균 59대1, 최고 258대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던 지역이다. 이번 달에 송도더샾 그린애비뉴 101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 2층에서 지상 28층 2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33㎡로 구성된다. 비과밀억제권역이어서 84㎡ 이하는 3년, 나머지 주택형은 계약 후 1년 후에 되팔 수 있다. 5년간 양도소득세가 100% 감면된다. 상반기 많은 공급물량에도 불구하고 높은 인기를 끌었던 인천 청라지구에서는 하반기에도 대규모 아파트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6개 단지 409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아파트의 분양가는 1000만~1200만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부 중대형 아파트여서 전매제한기간이 1년이다. 이 달에 A35블록에서 골드클래스가 전용면적 116~117㎡ 192가구를 공급한다. A36블록에서는 동문건설이 전용면적 114~125㎡ 734가구를, A37블록에서는 반도건설이 전용면적 101~121㎡ 75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10월에는 A11블록에 제일건설이 전용면적 101~134㎡ 1071가구를 공급한다. 대우건설도 A8블록에 전용면적 94~283㎡ 75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11월에는 우미건설이 M2블록에 전용면적 101~141㎡ 주상복합 아파트 59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남양주 별내지구 = 하반기에는 남양주 별내지구에서 첫 분양이 이뤄진다. 7개 단지에서 449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과 가까운데다, 비과밀억제권역이어서 전매제한 기간이 짧다. 쌍용건설이 이 달에 A12-2블록에 전용면적 101~134㎡로 구성된 아파트 652가구를, 현대산업개발은 A2-2블록에 전용면적 107~141㎡ 아파트 753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신일건업도 A11-2블록에 전용면적 104~143㎡ 54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10월에는 대원과 KCC건설이 각각 486가구, 680가구의 중대형 아파트를 공급한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
- 서울 양평12·13구역 정비계획안 통과 서울 양평12·13구역 정비계획안 통과 도시계획위원회 … 재개발사업 탄력 준공업지역인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일대에 대한 정비계획안이 잇따라 통과됐다. 이 일대의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3일 영등포구 양평동1가 243-1번지 일대 3만7588㎡(양평12구역)와 양평동2가 33-20번지 일대 2만7435㎡(양평13구역)에 대한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양평12구역에는 용적률 230% 이하, 건폐율 30% 이하를 적용받는 최고 36층짜리 아파트 4개 동, 504가구가 들어선다. 양평13구역에는 용적률 254% 이하, 건폐율 30% 이하를 적용받은 최고 높이 32층의 아파트 5개 동, 366가구가 건립된다. 두 지역의 산업공간에는 용적률 400%, 건폐율 60%를 적용받아 각각 최고높이 70m, 90m 규모의 아파트형 공장이 1동씩 세워진다. 서울시는 양평동 재개발 구역이 모두 정비되면 대단위 공동주택 단지와 첨단산업단지로 바뀔 것으로 전망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
- 주공입주민 합동결혼식 거행 대한주택공사(사장 최재덕)는 2일 오후 주공 본사 대강당에서 주공아파트 입주민 9쌍을 위한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그간 주공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주공아파트 입주민을 위해 매년 합동결혼식 행사를 마련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
- 정치권 전세대란 해법찾기 ‘친서민’과 ‘민생’을 전면에 내세운 정치권이 전세대란 해법 찾기에 나섰다. 야당은 물론 한나라당에서도 “정부대책이 부실하다”는 비판까지 내놓으며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우상호 대변인은 2일 “(전세대란은) 이명박 정부가 지난 1년 6개월간 진행해온 무분별한 규제완화와 대규모 뉴타운 정책의 결과”라며 “신종 플루처럼 문제가 확산되고 걷잡을 수 없이 커진 다음에 뒤늦게 대책을 내놓을 것이 아니라 서민을 생각해서 전세대란에 대한 획기적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월세 인상 5% 상한제 도입 성공하나 = 민주당은 이미 지난달 9일 ‘서민 주거생활 안정을 위한 집값과 전세값 안정대책’을 발표하며 이슈 선점에 나섰다. 당시 이용섭 의원은 ‘전월세 인상 5% 상한제 도입’까지 내세워 주목을 받았고 전월세 600만원 소득공제에 이어 주택바우처제도 도입을 위한 법안까지 잇따라 제출했다. 지난달 25일에는 민주노동당과 함께 △임대차 기간 4년으로 연장 △4년간 전세값 상승률 5% 제한 등을 골자로 한 참여연대의 주택법 개정안 입법 청원을 소개하기도 했다. 자유선진당도 전세값 급등에 대해 쓴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박선영 대변인은 지난달 23일 정부 대책에 대해 “전셋값 폭등은 인재가 아니라 주택수급도 조절 못하는 무능한 정부가 자초한 부재”라며 “대규모 재건축, 재개발이 주기적으로 계속되는 한, 전세대란은 막을 길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등 야당은 멸실주택에 거주하던 서민들의 주거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상태에서 추진되는 뉴타운 사업이 전세대란의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순환개발 방식이 도입되지 않는 이상 전세난은 해결되기 힘들다는 주장이다. 김진표 민주당 최고위원은 2일 “이사수요자들이 갈 수 있는 집이 있는지 숫자를 따져보고 순환 재개발 해야지 전세 갈 곳 없는데 자꾸 집만 허물면 이 전세값 폭등을 막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뉴타운 속도조절, 한나라당엔 부담 = 한나라당도 전세대란 해법 찾기에 동참하고 있다.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은 2일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전세값을 잡기 위해 8월 23일 (정부) 대책이 나왔는데 전문가들 얘기를 들어보면 이 대책은 근본적인 대책이 되지 못한다”며 “당이 중심이 되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날을 세웠다. 그는 이어 “대통령께서 요즘 계속 방향을 잡고 계신 서민대책과도 가장 연관되어 있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전제한 뒤 △뉴타운 재개발 사업일정 조정 △전세금 동결시 인센티브 부여 등을 제안했다. 하지만 야당과는 진단부터 다르다. 수요-공급의 불일치가 전세대란의 원인이라고 보고 보금자리 주택 대량공급 등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뉴타운 공약’을 통해 지난해 총선에서 재미를 봤던 만큼 뉴타운 속도조절을 전세대란 대책으로 내놓기는 부담스럽다는 분위기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짝수해 봄, 가을이 전월세 계약갱신이 많은 만큼 내년에는 올해 상황을 훌쩍 뛰어넘는 전세대란이 올 수 있다”며 “서울시민의 50% 이상이 전월세 세입자라는 점을 고려하면 지방선거 대책 차원에서라도 구체적인 대안을 내놔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
- 고품격 주거공간 '' 테라스하우스 힐스테이트 죽전 '' 분양 열기 후끈 고급 주택단지 선호층에 인기, 교육 교통 쇼핑 등 주변 편의시설도 풍부 새로운 고품격 주거 문화 형태로 주목받고 있는 ''테라스하우스''.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죽전 블록형 주택단지에서 분양을 시작한 '' 테라스하우스 힐스테이트 죽전''의 분양 열기가 뜨겁다. ''테라스하우스 힐스테이트 죽전''은 그동안 고급 주택들은 교외 외곽에 위치해 교육, 교통 쇼핑 등 각종 편의시설로부터 소외돼 있다는 편견을 깨고 죽전 택지 지구 내에 위치해 있어 자연친화적인 생활과 함께 분당과 인근 강남권의 각종 생활 편의시설의 장점을 누릴 수 있어 고급 주택을 선호하는 사람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테라스하우스 힐스테이트 죽전''은 직접 거주할 사람들이 모여 내외부 설계 디자인과 마감재 등을 세세히 선택하여 짓는 등 분양이 목적인 타 사업지와는 달리 실용성과 품질면에서 크게 돋보이는 곳이다. 입주자 중심의 고품격 주택단지로 각광 ''힐스테이트 죽전''은 그동안 입주자의 상호 교류 속에서 단지가 건축돼 왔으며 이는 이후 전반적인 단지 전체의 이미지 형성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단지 내 구성원의 상호 연계성에 기반하면서도 외부에 대해 폐쇄적인 도도한 고급 주택 단지로서의 특성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상류층 인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이유들로 이 지역은 미국의 비버리 힐즈나 분당 구미동의 빌라단지처럼 상류주거문화를 대표하는 고급 주거타운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유럽 전통 건축양식을 연출한 고품격 주택단지 ‘테라스하우스 힐스테이트 죽전’은 외벽 몰딩은 물론 출입구의 디자인 하나까지 유럽 전통 건축양식을 그대로 연출해 우아하고 웅장한 아름다움을 뿜어내고 있다. 건물의 기둥이나 벽을 세울 때 이를 지지하기 위해 사용한 주춧돌 ‘포디엄’ 형식의 출입구 디자인은 마치 고대 로마의 신전이나 원형극장에 와 있는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킨다. 지붕에 쓰인 산화동판 역시 유럽의 수 백년 된 성당이나 고 건축물에 사용되는 전통적인 외장재. 처음에는 광택이 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산화작용에 의한 색상의 변화가 미묘하게 생겨나면서 독특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개별 정원개념의 전세대 대형 테라스 공간 ''테라스하우스 힐스테이트죽전’의 최대 매력은 무엇보다도 이 시대 최상류의 전원생활을 일상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거실에서 테라스로 한발짝만 내딛으면 펼쳐지는 개인 정원은 선택받은 사람들만을 위한 특별한 공간. 리모컨 버튼 하나만 누르면 펼쳐지는 전동 어닝은 비오는 날의 테라스 휴식은 물론 개인의 사생활 보호까지 약속한다. 이곳은 전세대마다 최대132m2(구 37평)정도의 대형 테라스를 갖고 있어 전원생활에 대한 도시인들의 로망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여타 대다수의 연립형 타운하우스들이 공용정원만 있지 개별 정원을 갖을 수 없는 반면 ''테라스하웃스 힐스테이트 죽전''은 테라스로 꾸민 나만의 정원에서 가족들과 주말 오후 바비큐파티를 즐기거나 친구들과의 와인파티로 일상의 피로를 씻을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천연잔디로 꾸민 나만의 골프 퍼팅장을 만들 수 있는 등 고급주택만의 독특한 라이프스타일 창출이 가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곳의 분양을 총괄하는 석민영 이사는 “완만한 구릉지에 테라스하우스를 조성하기 때문에 탁 트인 전망이 일품”이라며 “건물의 뒤편 후정(後庭)에는 조형장식물을 설치해 시각적 즐거움을 주면서 자연림 수준의 공원과 소나무숲, 단지를 감싸는 산책로, 녹지등 설치로 야간경관 연출 등 특화공간으로 꾸며지는 등 건물의 전면과 후면에서 충분한 녹지공간으로 조성되는 자연친화적인 주택단지''라고 소개했다. 고급 주택에만 사용되는 5베이 구조의 침실 ‘테라스하우스 힐스테이트 죽전’은 미국 유명 디자인 기업인 HBA가 기본설계를, 국내 대표적인 인테리어업체 이웨이(EWAI)가 실내 인테리어를 맡아 남다른 자부심을 보여준다. 특히 이웨이는 분당 파크뷰와 여의도 금호 리첸시아, 한남 더 힐의 내부를 설계한 실력파. 우선 거실 문화 중심의 미국식 주거설계를 토대로 중후하고 안정적인 브라운 계열의 세미 클래식을 기본 컨셉으로 채택했다. 하루 이틀 머물다 가는 호텔처럼 화려하고 현란한 디자인을 지양하고 오래 살고 깊은 편안함과 안정감이 느껴지는 실내 분위기가 특징이다. 화려한 트렌드를 쫓기보다는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고수하는 상류층의 차분하고 안정적인 스타일을 살려낸 디자인이 고급스럽다. 거실바닥과 주방의 상?하부장 등 빌트인 가구에 포인트를 줘 리듬감을 살려낸 섬세한 배려도 돋보인다. 대형 고급주택에서만 볼 수 있는 5베이 구조로 세대 안의 모든 침실이 테라스를 향해 정남향으로 배치된 것도 특징. 대형 창으로 채광효과를 높였으며, 주방과 다이닝룸을 오픈해 시원한 개방감이 느껴진다. 주방 역시 브라운 계통의 베이직 컬러를 기본으로 진한 웬지컬러를 배치했다. 집안 전체의 무게감과 함께 안정감이 느껴져 차분하고 편안하다. 이국적이면서도 자연 친화적인, 고품격 상류사회의 커뮤니티를 누릴 수 있는 곳! ''테라스하우스 힐스테이트 죽전''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가을의 문턱 ''테라스하우스 힐스테이트 죽전''을 만나는 당신은 우리 사회의 리더이다 분양 문의 031-889-575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2
- 보금자리 중소형 민영도 7~10년 전매제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내 보금자리주택지구에 들어서는 중소형 민영아파트도 7~10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그러나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는 중대형 민영아파트는 현행 전매제한 기간이 유지된다. 국토해양부는 보금자리주택 전매제한 강화와 근로자 생애최초 주택청약제도 신설 등의 내용을 규정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 및 주택공급규칙 개정안을 2일 입법예고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달 27일 발표한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보금자리주택 공급 확대 및 공급체계 개편방안’의 후속조치다. 개정안에 따르면 그린벨트에 조성하는 보금자리주택의 전매제한이 7~10년으로 강화된다. 현재 과밀억제권역은 5년, 기타지역은 3년이다. 해당 주택의 분양가가 인근지역 주택 매매가격의 70% 미만인 경우에는 10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개정안은 또 그린벨트 보금자리주택지구에 공급될 중소형(전용 85㎡ 이하) 민영 아파트에 대해서도 보금자리주택과 같은 전매제한(7~10년)을 적용키로 했다. 다만 전용 85㎡초과 민간주택은 채권입찰제가 적용돼 시세차익이 환수되는 만큼 현행 전매제한(과밀억제권역 3년, 기타 1년)이 그대로 유지된다. 근로자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특별공급도 신설된다. 주택공급 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보금자리주택(국민임대, 영구임대 제외) 공급량의 20%를 5년 이상 근로·사업소득세를 납부한 근로자 중 청약저축 1순위 가입자이면서 납입금이 600만원 이상인 기혼자에게 공급한다. 이 때 청약자 소득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80%(2008년 기준 312만원) 이하면서 주택 구입 사실이 없어야 한다. 개정안은 4일까지 입법예고한 뒤 9월 하순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2
- 동탄2·검단신도시 ‘녹색도시’로 동탄2와 검단, 아산신도시가 저탄소 녹색도시로 조성된다.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는 2일 국토해양부가 주최한 ‘저탄소 에너지 절약형 신도시 조성’을 위한 세미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토공에 따르면 동탄2 신도시는 바람길을 고려한 토지이용, 물순환체계, 친환경건축 등의 생태환경도시시스템과 신교통수단 도입, 자전거이용 확대, 복합환승센터 등의 저탄소 도시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 태양광·태양열, 폐기물고형연료(RDF), 환경기초시설 집적화 등의 신재생에너지 이용시스템도 도입된다. 특히, 동탄의 자연지형 및 해, 흙, 바람, 물 등 자연자원을 활용한 에너지 자립형 주거단지 69만5000㎡를 조성한다. 이럴 경우 에너지 사용량 연 5745 TOE(에너지원을 원유 1톤이 발열하는 칼로리로 표시한 단위), 이산화탄소 8000톤을 절감할 수 있다. 검단신도시도 △바람길을 고려한 녹지 및 수공간 체계 구성 △대중교통지향형 도시구조 △자전거 인프라 확대 △패시브하우스(최소한의 에너지를 사용토록 설계된 집) 건축 도입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등을 추진한다. 검단신도시내 31만5000㎡의 ‘제로 에너지 타운’ 시범단지에는 패시브하우스와 태양광, 태양열 등의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사용량 연 284 TOE, 이산화탄소 5000톤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주택공사가 시행 중인 아산신도시도 도시계획적 기법과 건물에너지 저감기법, 신재생에너지 적용기법 등이 융합된 저탄소 도시로 조성된다. 도시계획단계에서 녹지축, 수계축, 바람길 등을 활용한 도시 환경부하 저감방안을 마련하고, 에너지효율화 설계기법을 통해 도시 및 건물의 에너지 부하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최대 40%의 에너지절감과 30%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효과를 가져올 계획이다. 또 도시 전체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에너지화하는 방안과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의 에너지자립화 방안 등 자원순환 시스템도 구축할 생각이다. 유창형 토공 신도시계획처 팀장은 “저탄소 에너지절약형 녹색도시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계획-조성-운영 단계별로 자금지원, 세제지원, 각종 인센티브 제공 및 녹색펀드 등 다양한 재원확보방안 마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변병설 인하대 교수는 저탄소 에너지절약형 신도시 조성과 관련, 신도시 계획시 탄소저감 목표치 설정, 도시계획시설의 탄소배출 감축의무비율 설정, 신재생에너지 설치비용 확보방안 수립 필요성 등에 대한 제도적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과 관련한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라며 “올해 말 연구용역이 완료되면 ‘지속가능한 신도시계획기준’ 등에 이를 반영해 제도적 보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2
- 화마로 그을린 현장 2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리스 인근 투준가에서 대형 산불로 불탄 주택 모습.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위해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완전진화까지는 아직도 여러 주가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AFP 2일 미국 캘리포니아 투준가 인근에 불타 내려앉은 집과 그을린 차 모습. 소방당국은 14만 에이커 상당의 피해를 입힌 이번 대형 산불이 인재라고 밝혔다. 현재 산불진화율은 22%로 집계되고 있으며 수천명의 이재민과 재산피해를 냈다. 지난 일요일 글리슨 화재현장에서는 두명의 소방관이 희생되기도 했다. AFP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
- 사진기사(합동결혼) 주공입주민 합동결혼식 거행 대한주택공사(사장 최재덕)는 2일 오후 주공 본사 대강당에서 주공아파트 입주민 9쌍을 위한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그간 주공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주공아파트 입주민을 위해 매년 합동결혼식 행사를 마련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사진 대한주택공사 제공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
- ‘국가상징가로’에 ‘소통·그늘·안전’이 없다 광장도 공원도 아닌 ‘교통섬’ … 221만명 방문광화문 세종로 중앙분리대를 없애고 만든 광화문광장이 모습을 드러낸 지 한 달이 지났다. 시민들은 새로운 시설물에 대해 호기심을 드러냈다.서울시는 개장 직후부터 한달여 동안 221만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방문했다며 연일 방문객 숫자를 발표하고 있다. 서울시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오세훈의 청계천=광화문’으로 해석하려는 움직임도 있다.그러나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전문가들은 이곳이 서울시에서 명명한 ‘국가 상징가로’가 되기는 함량미달이라고 말한다. 453억원이라는 엄청난 예산을 들인 공간이라기에는 부족한 점이 너무 많은 한낱 교통섬에 불과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광화문광장, 눈으로만 즐겨라? =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직시절 주요 ‘치적’으로 꼽는 것 중 하나가 청계천 복원이다. 때문에 서울시도 광화문광장의 의미를 그에 비견해 해석하려고 한다. 그러나 광화문광장은 그 정체성부터 문화 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청계천에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광장 개장 이전부터 가장 많이 지적돼왔던 문제는 ‘소통’이다. 광장에서 시위를 허용하느냐의 문제는 차지하고라도 공간 자체와 시민과의 소통이 없다는 얘기다. 청계천만 해도 시민들이 물길에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 실제 어린이들이 충무공탄신일을 맞아 거북선 띄우기를 하는 등 시민참여가 가능하다. 청계광장 역시 주말이면 각종 문화공연이 열리는 것을 비롯해 각 지역농특산물 판매장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반면 광화문광장은 그저 바라볼 수 있을 뿐이다. 전체 광장 1만8840㎡ 가운데 시민들이 빌려쓸 수 있는 공간은 1/10도 안되는 1751㎡에 불과하다. 나머지 공간은 서울시 해치마당 플라워카펫 역사물길 이순신동상 세종대왕동상(예정) 등이 차지하고 있다. 서울시는 당초 시민들 바람대로 문화공연 등을 열 계획이라고 했지만 이마저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서울시설공단과 서울시에 따르면 광화문광장은 여건상 공연이 어렵다. 도로를 주행하는 차량 소음 때문이다.서울시 관계자는 “광장에서 문화공연은 어렵고 전시만 가능하다”며 “집회도 차량으로 인한 소음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화문광장 새빛들이에 참여했다는 김 모(36·서울 금천구)씨는 “경복궁-북악산-북한산으로 이어지는 전경은 좋지만 공무원들이 친절하게 보여주는 광장만 즐겨야 한다는 사실이 유쾌하지는 않다”고 말했다.◆안전 건강 쉼터는 태부족 = 광장 이용자나 운전자 쉼터 문제는 개장 초부터 줄기차게 지적돼왔다. 왕복 8차선 도로 한가운데 위치해 있으면서 안전대책은 마련하지 않아 개장 이틀째인 2일 경복궁에서 시청 방향으로 달리던 차량이 광장 안으로 20여m나 돌진하는 사고가 나기도 했다. 시는 임시대책으로 폭 25㎝, 높이 25㎝, 길이 1m인 직육면체 석재 울타리 660개를 광장과 도로 경계지점에 설치한 상태다. 이 시설물은 이달 말까지 보다 큰 석재 안전방호 울타리로 대체한다. 시 관계자는 “방호 울타리는 개당 폭 55㎝, 높이 60㎝, 길이 1.8m 크기로 윗부분에는 꽃을 심어 화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쉼터와 그늘막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버섯구름 모양을 한 화단을 260여개 배치했다. 이것도 보다 앉기 편하고 해가림도 잘 되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꿀 계획이다. 그러나 시민들 불안은 줄어들지 않는다. 아이들과 함께 광화문광장을 찾았던 심정민(39·서울 도봉구)씨는 “물길 옆이 바로 도로라 아이들이 물길 곁에는 가지 못하게 했다”며 “대충 둘러본 뒤 얼른 나와서 보다 안전한 청계천에서 아이들과 놀았다”고 말했다. 구로구에 사는 문영애(36)씨는 “아이들이 뛰어나오는 것은 순간인데 광장과 차도에 안전조치가 없어 광장을 지나쳐 운전할 때마다 두려웠다”고 지적했다. 도로에 갇힌 교통섬 형태이다 보니 자동차 매연 등으로 인한 건강문제도 제기된다. 염형철 서울환경연합 운영위원장은 “광장 안에서는 생태적으로 민감한 집단이 스트레스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양쪽으로 편도 4차선 도로에 쌓인 광장 내 대기질은 주변부보다 불량할 수밖에 없고 강한 햇볕은 오존과 이산화질소 농도를 가중시킨다는 것. 염 운영위원장은 “광장 주변에 키작은 나무로 테두리를 두르거나 키 큰 나무로 그늘을 만드는 등 방법을 고민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1년 넘게 불편 감수한 결과” = 염형철 운영위원장 분석에 따르면 광화문광장은 85% 이상을 콘크리트로 포장, 녹색과 지속가능성을 강조해온 서울시 정책과 상반되는 공간이다. 시는 지침에 따라 주택재개발을 하더라도 자연지반율을 20% 이상, 생태면적율을 40% 이상 확보하도록 하고 있다. 30여개의 분수를 하루 13시간 가동하거나 260여개 화분에 주 2회 조경수를 공급하면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감당할 신재생에너지 시설 등은 전무하다. 시간이 갈수록 부족함만 드러나는 광장에 시민들 원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광화문을 매일 지나다닌다는 박예슬(23·국민대)씨는 “미관상으로 그리 나빠보이지 않는다”면서도 “이만한 광장을 만들기 위해 무려 1년이 넘는 기간동안 지하철과 도로를 폐쇄하고 위험하기 짝이 없는 도로 한복판을 가로질러 다녀야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광화문광장에 대해 외국의 경우처럼 텅빈 광장을 원하는 경우와 공원 같은 광장을 원하는 두 가지 요구가 있다”며 “초기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도록 볼거리 즐길거리를 많이 만들었지만 점차 광장의 기능을 가질 수 있도록 적절한 조화점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장운영시민위원회와 관련 서울시 관계자는 “위원회가 광장 운영방향 등에 대해 기준을 제시하면 그에 따라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 누구나 문화 휴식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광장문화가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밝혔다.김선일 김진명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