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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샘 - 김시원 오금고 체육교사 ‘우리가 해냈구나!’ 서울시교육청이 주최한 얼티밋대회에서 오금고팀이 3등을 확정지었을 때 체육교사 김시원은 짜릿했고 가슴 뭉클했다.오금고에 얼티밋팀이 만들어진 건 올해 초. 고1 신입 여학생 서너 명이 스포츠교실을 열어달라며 찾아왔고 김 교사는 흔쾌히 승낙했다. 얼티밋은 필드에서 원반을 던져 주고받으며 득점을 올리는 경기인데 체력, 스피드, 무엇보다 팀워크가 중요한 스포츠다.“20여명의 학생들이 아침 7시에 나와 훈련하고, 대회 출전을 앞두고는 방과후에 2시간씩 남았어요. 시키지 않아도 쉬는 시간이며 점심시간에 아이들끼리 패스연습하더군요.”주말에는 성인팀과 친선경기 하며 담력을 키웠다. “15:0으로 완패한 적도 있어요. 강팀과 부딪혀 여러 번 지니까 오히려 패배를 두려워하지 않는 근성이 길러지더군요.”김 교사도 학생들과 뒹굴며 훈련하는 틈틈이 경기 전략을 짜고 여기저기 자문 구하며 효율적인 훈련방법을 고민했다.똘똘 뭉쳐 악착같이 훈련한 오금고 팀은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서울시 3위를 했다. 무에서 유를 만들어낸 값진 경험을 통해 아이들을 훌쩍 자랐다.땀 흘려 이룬 우승의 열매오금고 농구부는 오랜 숙원이었던 서울 대회에서 명승부를 펼치며 올해 1등을 거머쥐었다. “시키지 않아도 다들 알아서 주장의 리드 아래 매일 아침 드리블 500개씩 훈련하고 고강도 체력훈련을 착실히 했어요. 워낙 연습 벌레들이었고 단합이 잘된 덕분이지요” 김 교사는 우승의 공을 ‘원팀’으로 뭉친 학생들에게 돌렸다. 허나 아이들 마음을 하나로 묶어준 건 그의 공이다.올 초 오금고에 부임한 김 교사는 얼티밋팀과 농구팀 감독, 고1 담임까지 맡으며 긍정의 에너지로 맹활약중인 아가씨 체육 선생님이다.화장기 없는 짧은 커트머리, 다부진 체격의 그는 얼핏 보면 고교생처럼 보일만큼 동안의 주인공이지만 11년차 베테랑 교사다.“체육시간은 아이들의 탈출구예요. 공부도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몸을 움직여야 뇌가 예열된다며 스포츠를 즐겨요.” 학생들은 그를 언니 혹은 누나처럼 여기며 스스럼없이 다가온다. ‘땀’으로 맺어진 사제지간이라 끈끈하다.오금고는 일반고 가운데서 실내체육관에 체력단련실, 골프연습장, 무용실, 탁구장까지 고루 갖춘 운동 인프라가 좋은 학교로 손꼽힌다. 게다가 프로구단 에이전트, 스포츠 경영 등 진로 희망이 다양해지면서 체대 진학을 염두에 둔 학생들이 늘고 있다. 김 교사 역시 필요한 정보를 부지런히 알려주며 제자들을 독려한다.국가대표가 꿈이었던 소녀의 궤도수정그의 삶 자체가 학생들에게는 좋은 롤모델이기도 한다. “초등학교 시절 내내 꿈이 국가대표선수였어요. 탁구부터 시작해 핸드볼, 농구... 종목은 계속 바뀌었지만요. 중학교 때는 축구에 푹 빠져 선수생활을 했어요. 허나 지독한 고강도 훈련을 견디지 못해 선수 생활을 접었어요.”어느덧 고교생이 된 그, 초중시절 내내 운동장을 교실삼아 살았던 터라 공부 기본기는 형편없었다. 허나 체육시간만큼은 훨훨 날았다. 유도, 수영, 축구, 농구, 배구, 핸드볼, 배드민턴, 탁구 등 못하는 운동이 없는 만능 스포츠맨이었다.어느 날 어머니가 넌지시 제안했다. “여성체육지도자가 되어 보는 건 어떠니?”순간 귀가 솔깃했다.“나처럼 운동 좋아하는 여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이라면 평생을 좋아하며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체육교사란 꿈을 꾸게 됐고 체육교육학과 진학이란 구체적인 목표가 생기더군요.”선수생활 내내 다져진 승부근성이 발동하자 독하게 공부했다. 전 과목을 기초부터 공부하며 차근차근 성적을 끌어올렸고 시간 쪼개 가며 실기를 연습했다. 결국 정시로 고려대 체육교육학과 합격증을 손에 쥐었다.대학생이 된 후에는 책벌레로 살며 임용고시의 좁은 문을 뚫었다. “합격자 발표 날 눈물 펑펑 쏟으며 울었어요. 간절히 바라던 체육교사의 꿈을 이뤘으니까요.”운동으로 키워주는 ‘자신감’20대 새내기 교사 시절 품었던 초심에다 차곡차곡 연륜을 덧대며 ‘좋은 선생님’이 되기 위한 담금질을 부단히 한다.“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자신감이에요. 우수한 소수만 주목 받는 입시 현실에서 상당수 학생들이 좌절감 맛보고 자신감을 잃어버려요. 학생 한명 한명에게 신경 써주는 게 내 역할이이라고 생각해요. 우리 반 급훈도 자신감입니다.”집안 형편 어려워 진학 포기한 학생에게는 간식 챙겨주며 아르바이트 자리 함께 알아봐주고 소심한 탓에 존재감 없던 아이에게는 “잘할 수 있다”며 토닥여 준다. 믿음과 격려가 쌓이면 아이들은 알아서 ‘각자의 길’ 찾아나간다는 걸 현장에서 터득하는 중이다.김 교사만의 자신감 회복 필살기는 운동이다. “스마트폰 영향 탓인지 아이들 성격이 급해지고 포기가 빨라요. 운동을 가르쳐보면 조금만 어려워지면 ‘나는 안되나 봐요’라며 뒷걸음쳐요. 거기서 멈추면 안되요. ‘아니야, 이렇게 해봐. 거 봐. 조금씩 나아지잖아’ 계속 할 수 있도록 칭찬해 줘요. 연습량만큼 느는 게 운동이라 꾹 참고 고비를 이겨내면 성취감을 맛볼 수 있어요. 이걸 반복하다 보면 뭐든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안되는 건 없다는 걸 아이들은 깨우칩니다.”간절히 원하는 체육선생님이 돼 하루하루가 행복하다는 그는 지금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 “마음에 그늘이 있거나 소외 받는 아이, 운동에 트라우마가 있는 아이들에게 힘이 되고 싶어요. 정년 때까지 운동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뛰는 게 목표예요. 그러려면 체력관리를 잘해야 겠지요(웃음).”▶미니 인터뷰운동을 통해 어떤 변화가 찾아왔을까? 오금고 학생들의 솔직한 속내를 들어봤다.-장유혜 (고1, 얼티밋팀)“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3등을 하다니 믿어지지 않았어요. 합심하면 된다는 걸 처음 경험했어요.”-김지우 (고1, 얼티밋팀)“학기 초라 서먹서먹했는데 매일 아침 1시간씩 어울려 운동하면서 금방 친해졌어요. 체대 진학 목표도 생겼어요.”-최예찬 (고2, 농구팀)“분명한 목표를 정하고 매진하니까 진짜로 결과가 나오네요. 이젠 11월 전국대회 입상이란 더 큰 목표가 생겼어요.”-선용준 (고3, 농구팀)“중학교 때부터 서울대회 우승이 꿈이었는데 드디어 이뤘네요. 선생님과 코치님 도움이 컸고 자신감도 얻었어요. 체대 입시 준비중인데 꼭 성공할 거예요.” 2019-10-10
- 중학 영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절대평가로 바뀌었는데 중학교 때도 여전히 영어를 비중있게 공부해야 하나요?” “고등학교 내신 영어는 중학교 때와는 달리 어렵다고 하던데 중학교 때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걱정이에요.” 초등학교 때는 누구나 중요하게 생각했던 과목인 영어를 중학교에 가서는 어떻게 학습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중학 시기, 영어 과목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알아보았다.도움말 마석고등학교 이정민 영어교사, 프라임영어학원 표재홍 원장, 잠실크라센어학원 윤보람 교수부장■초등 때의 학습 방향을 바꿔야 하는 시기 초등 시기에 듣기와 말하기 위주의 영어 공부를 하다가 중학생이 되면 공부 방향을 잡지 못해 방황하는 경우가 많다. 중학교에는 내신이라는 시험이 있기에 의사소통을 위한 영어 공부 방법만 마냥 고수하는 것은 불안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외국어고등학교 같은 특목고나 자사고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영어 A등급을 목표로 하기에 초등학교 때의 의사소통 위주 공부로부터 문법과 읽기 위주의 공부 방식으로 바꾸어줄 필요가 있다. ‘영어 1등급 이렇게 공부한다’의 저자 정승익은 그의 책에서 ‘중학교 때는 단어를 확장하고 문법 지식을 다지며 다양한 글감을 읽으면서 문장 해석을 연습’해야 할 것을 권했다. 수능에서 출제되는 내용 일치 문제의 경우 수험생들이 까다롭게 생각하는 문제 중 하나인데, 이를 위해서는 전체적인 맥락뿐 아니라 세부적인 내용까지 완벽하게 해석할 수 있는 수준으로 독해가 되어야 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수능 대비 모의고사 형태의 문제집을 구입하여 공부하는 것도 독해 실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지문의 경우에는 흥미 위주의 글이나 설명문보다는 저자의 주장에 대하여 비판적인 사고를 하고 중심 생각을 파악할 수 있는 사설이나 칼럼 같은 글이 독해 능력 향상을 위해 권장된다. 독해 수준의 향상을 위해서는 풍부하고 정확한 어휘 실력이 필수적이다. 잠실크라센어학원 윤보람 교수부장은 “요즘 영어의 트렌드라고 하면 ‘어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엔 문법 위주의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던 반면, 요즘에는 어휘의 다양한 뜻을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수능에서 자주 출제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단어의 기본 뜻 외에 유의어, 반의어, 파생어 등 다양한 뜻을 예문과 함께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어원을 중심으로 정리된 어휘집이 처음 시작하는 학생들에게는 원리를 깨우치며 공부하기에 용이하다. 초반에는 단어의 양도 많은 데다가 유의어, 반의어 등의 다양한 연관 어휘까지 외우려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학습하기가 어려운 것 같지만 점차 중복되는 단어가 많아지면서 한결 쉬워진다. 수능 영어 지문에서 기본 단어를 제외한 1천여 개 정도의 단어가 활용된다고 하고, 또한 영어 단어는 최소한 7번을 봐야 외어진다는 말도 있으니 어휘 실력 향상에 충분한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있다. 문법, 어휘, 독해의 기초가 탄탄해지면 시험 기간에는 서술형 대비만 추가해도 중학교 내신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 교과서를 중심으로 수업 시간에 필기한 내용과 프린트물을 복습하고, 본문에 사용된 단어는 영영 풀이까지 학습한다. 문법 포인트 2~3개 정도는 완벽히 숙지하고, 문제집이나 참고서를 통하여 해당 문법이 활용된 문장까지 외운다면 영어 A등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등 영어의 기반을 다지는 준비 과정 중학교에서의 영어 공부는 결국 고등 영어의 기반을 다지는 과정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당장의 내신 성적에만 몰두할 것은 아니다. 중학교 때까지 영어 1등급을 받는 데 문제가 없었던 학생들도 고등학교 때 영어 시험을 보고 생각보다 어려워진 난이도에 당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영어 과목은 그 특성상 단기간에 성적이 오르지 않는 과목 중 하나이죠.” 마석고등학교 이정민 영어교사는 이렇게 말한다. 학교마다 나름의 스타일이 있긴 하나 고등학교 영어는 교과서에 나오는 예문뿐만 아니라 수능형 모의고사 스타일의 문제도 자주 출제되기 때문에 중학교 때처럼 교과서와 프린트물 위주로 암기하며 공부하던 학생들은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 또한 지문에서도 교과서나 모의고사 본문 그대로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문장이나 단어 등을 바꾸어 출제되기 때문에 중학교 때처럼 교과서를 통째로 외우는 방식의 공부 방법은 실효성이 많이 떨어진다. 그렇다면 중학교 때 토플이나 텝스와 같은 공인어학인증 시험을 준비한다면 도움이 될까? 이에 대해 프라임영어학원 표재홍 원장은 이렇게 조언했다. “토플이나 텝스 모두 영어 실력을 높이기 좋은 시험이기는 하나 결국 내신이나 입시를 치루어야 하는 학생들에게는 돌아가는 길이 될 수 있습니다. 출제 유형이나 문법 역시 수능보다 단순한 경향이 있고, 문제의 난이도도 지나치게 어렵거나 혹은 상대적으로 낮은 등 우리나라 실정에 맞지 않는 측면이 있습니다. 특히 토플의 경우 전문용어가 많이 나오는 등 시험 대비에는 적합하지 않은 부분이 있어 많은 양을 공부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공인어학인증 시험을 준비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고등학교 영어 교과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중학교 3학년 때부터는 입시 영어 체제로 전환하는 것을 권장한다. 우선 고등학교 영어 수행평가나 영어 주관식 문제는 대부분 영작이므로 중학교 시기부터 정확한 문법을 바탕으로 한 영작 연습을 많이 해두는 것이 좋다. 또한 고등학교 영어 과목의 경우 수능 대비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기 때문에 학교 내신 시험에서도 교과서에서만 문제가 출제되는 것이 아니라 수능 모의고사 형식의 문제가 다수 출제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여기에 더해 대학 입시에서는 독서가 중요한 스펙의 하나가 되므로, 희망 전공과 연관된 영어 원서를 읽는 것은 영어 실력 향상과 더불어 학생부종합전형의 전공 적합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마석고등학교 이정민 영어교사는 이렇게 조언했다. “어학 분야의 전공을 하지 않더라도 영어 실력이 많이 필요한 과에 따라서는 전공 분야의 원서를 읽어 독서기록을 남길 경우 더욱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또한 영어 관련 동아리 활동에서 리더를 맡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한 기록이 있다면 관련 학과 입시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요.” 따라서 수준 높은 원서를 읽을 수 있는 독해능력과 다양한 어휘력은 중학 시절에 그 기본기를 다져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중학생이 즐겨 읽을 만한 영어 원서 추천도서 목록][Holes], Louis Sachar 지음가문의 저주를 물려받은 스탠리는 억울하게 초록호수 캠프 소년원에 갇힌 다른 원생들과 같이 매일 하루에 한개씩, 직경 1미터 50센티, 깊이 1미터 50센티의 구덩이를 파야 한다. 1998년 미국 청소년문학상, 1999년 뉴베리상 수상작.[Hatchet], Gary Paulsen 지음경비행기를 타고 가던 열세 살 소년 브라이언은 조종사의 심장마비로 캐나다의 삼림 지대에 불시착한다. 브라이언은 엄마가 선물로 주었던 허리에 찬 손도끼와 몇 가지 필수도구만으로 무인도에서 어떻게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까. 1987년 뉴베리상 수상작.[The Giver], Lois Lowry 지음기억전달자(The Giver)는 로이스 로리가 쓴 SF 4부작 소설(기억전달자, 파랑채집가, 메신저, 태양의 아들)중 첫 번째 이야기이다. 뉴베리상 수상작.[When You Reach Me], Rebecca Stead 지음불가사의한 수수께끼와 맞닥뜨린 평범한 소녀 미란다가 그 수수께끼를 풀어가며 인생과 우정을 배우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유쾌 20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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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동 닭갈비전문점, 도담참숯닭갈비 봉평막국수 숯불에 구워 먹는 원조 춘천 닭갈비를 맛보기 위해 더 이상 춘천까지 갈 필요가 없다. 정자동 KT 먹자골목에 원조 춘천 닭갈비로 소문난 맛집이 있기 때문. 닭갈비 맛집답게 다양한 닭갈비를 맛볼 수 있어 더 즐거운 곳이다.닭갈비의 인기 비결은 ‘특제 양념’ ‘도담참숯닭갈비 봉평막국수’의 닭갈비는 국내산 생닭 넓적다리 살만 이용해 양념에 재운 닭을 직접 숯불에 구워 먹는다. 양념 맛에 숯불 맛이 입혀져 맛과 향, 그리고 쫄깃한 닭 다리 살의 식감이 입안을 호강시킨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곳 닭갈비 맛의 비밀은 바로 직접 개발한 양념에 있다. 양념은 조미료 없이 과일을 비롯한 20여 가지 천연재료로 만들어 일주일 동안 숙성시키고, 고기에 재워 또 하루 숙성해 손님상에 내어놓는다. 양념한 숯불 닭갈비 외에도 국물 닭갈비 양념과 막국수 양념 모두 10여 년 요식업에 종사한 유은희 대표가 오래 연구한 끝에 만들어낸 것이라고. 모든 닭갈비는 함께 나온 마늘소스에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는데 이 또한 유 대표의 특제 소스로, 끊임없이 자꾸 더 먹게 되는 마법의 소스라 할 수 있다.메밀막국수&국물 닭갈비도 인기 만점데리야키 닭갈비는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메뉴이지만 요즘은 어르신들에게도 반응이 좋다. 양념이 싫으신 분이라면 소금 닭갈비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모든 닭갈비는 간수를 뺀 천일염에 마늘과 함께 재워 밑간하는데 다른 양념을 하지 않은 이 밑간만 한 닭을 그대로 숯불에 올린 것이 바로 소금구이다. 밑간한 닭을 마늘소스에 찍어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 다이어트 중인 젊은 여성들이 많이 찾는다.이곳에서는 보통의 닭갈비집과 달리 철판에 밥을 볶아 먹지 못하는데 아쉬워하지 않아도 된다. 100% 봉평 메밀로 만든 막국수가 있기 때문. 닭갈비를 먹고 막국수를 먹어도 좋지만 이곳을 찾은 미식가들은 막국수와 함께 닭갈비를 먹으라고 추천한다. 막국수 양념 역시 이곳 대표의 특제 양념으로 맛이 세지 않고 적당해 여름철에는 단일품목으로도 잘 나간다.도담참숯닭갈비 봉평막국수의 또 다른 인기메뉴는 바로 태백 국물 닭갈비다. 강원도 태백식 닭볶음탕으로 국물이 많은 닭갈비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하다. 닭을 우린 육수와 감자를 비롯한 야채, 떡과 함께 얼큰하게 먹는 것으로 술안주로 안성맞춤이다. 라면이나 우동사리를 추가로 넣어 먹어도 좋고, 남은 국물에 밥을 볶아 먹어도 별미다.정성이 담긴 집밥 같은 밑반찬 이곳의 밑반찬은 가정식 백반과 같이 종류도 다양하고 정갈하다. 유 대표는 내 가족을 위해 상을 차린다는 생각으로 정성스럽게 음식을 만든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밑반찬에 대한 고객들의 평가 역시 좋다. 언제든 추가로 반찬을 요청해도 친절하게 접시를 채워주는 푸근한 정이 있는 곳이다. 한편, 인근 직장인들을 위해 고추장불고기와 된장찌개, 국물 닭갈비와 볶음밥을 점심특선 가격으로 준비되어 있다. 단체석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모임이나 회식장소로도 좋다.위치 분당구 내정로7번길 17 1층문의 031-718-5592 20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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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축제의 계절, 10월 축제 청명한 하늘, 따스한 햇볕, 선선한 바람. 날이 정말 찬란한 가을이다.이 좋은 날에 집에만 있기에는 너무 아깝다. 전국은 지금 가을을 물들일 다채로운 축제 준비로 한창이다.우리 지역에서도 많은 축제가 열린다.가족끼리, 친구끼리, 연인끼리 함께 하면 좋을 우리 지역의 가을축제를 소개한다.다양한 곤충과의 만남, 용인 n 곤충 페스티벌용인시는 10월 5~6일 이틀간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농촌테마파크에서 다양한 곤충을 체험할 수 있는 ‘용인 n 곤충 페스티벌’을 연다. 축제 기간 중 행사장에선 살아있는 곤충 체험, 식용 곤충 시식, 이벤트 공연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열린다.특히 지난해 12월 농촌테마파크 내 다목적교육관 옆에 조성한 ‘충식이의 곤충체험관’을 연계 관람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귀뚜라미, 누에고치, 달팽이,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 살아있는 곤충을 직접 만져볼 수 있고, 가공식품이나 애완곤충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3D퍼즐로 곤충 모형을 만들기, 샌드아트로 곤충 그림 그리기, 장수풍뎅이 표본 만들기, 귀뚜라미‧굼벵이‧밀웜 등 식용곤충 시식, 미니피자 만들기 등의 체험도 할 수 있다. 곤충 캐릭터 싱어롱 쇼, 3D영상 관람, 마술쇼, 버블쇼, 나비날리기, 레크레이션 등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부대 행사도 열린다. 기본적인 행사 관람은 무료지만 일부 체험의 경우 유료로 진행된다. 문의 031-324-4063포은 정몽주 선생의 정신을 기리며, 포은문화제용인을 대표하는 인물축제로 자리잡은 포은문화제가 올해 17회를 맞아 새롭고 더욱 다채로운 내용으로 채워진다. 올해 포은문화제는 제례와 상례 등 전통성을 넘어 시민들이 참여하는 교육축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축제의 장이자 감동이 있는 무대를 연출하기 위해 축제 기간인 10월 11~13일 2박 3일 동안 포은대학교와 포은캠퍼스가 개설된다. 캠퍼스는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능원리 포은 정몽주 선생 묘역과 문수산 산책로 일원이다.‘포은대학교’는 사전공모를 통해 강사와 수강생을 모집해 역사, 철학, 인문학, 여행, 문학, 그림, 예술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하루 동안 진행한다. 입학식과 수업, 졸업식도 있다. 산책파티도 펼쳐진다. 문수산의 산책로를 축제공간으로 확장하고, 산에서 책을 읽고, 보고,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산책로 걷기, 북파티 및 북콘서트가 주요 내용이다.‘휴지캠프’는 특별수업의 형태로 함께 텐트치기, 그림책‧스토리북 만들기 등의 내용으로 꾸며진다. 휴대폰 없이 사람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시간으로 가족과 친구, 연인 또는 낯선 타인과의 만남이 이뤄지고 사회적 이슈를 나누는 순간이 될 것이다.문의 031-324-9600저승판타지축제, 신묘한 마을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판타지 축제 ‘신묘한 마을’을 11월 17일까지 진행한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축제는 저승세계로 변신한 민속촌에서 환생을 위한 여행을 떠나며 모험을 즐기는 이색 테마 축제다.조선의 저승세계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마을 입구에는 사람들을 저승으로 안내하는 황천길과 극락정원 전시가 열린다. 축제를 즐기는 가장 완벽한 방법은 스탬프투어 체험 ‘신묘한 환생기’에 참여하는 것이다. 여권 모양의 저승 입국 신청서에 제시된 미션을 수행하면 환생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전생의 잘못을 고백하고 곤장을 맞는다거나 특정한 장소에서 사진을 찍는 등의 미션이 주어진다. 조선시대 원님이 공무를 봤던 관아는 축제 기간 동안 ‘염라대왕 재판소’로 탈바꿈한다. 저승을 떠도는 인간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신묘한 저승 철학관’도 열린다. 전생을 통해 운을 점치는 코믹 체험으로 고민에 따라 부적 등의 처방을 내려준다. 다양한 소원을 담은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남길 수도 있으며, 축제의 재미를 더해주는 저승사자, 구미호, 선녀 분장 체험존도 마련된다.문의 031-288-0000달콤, 오싹한 축제, 해피 핼러윈&블러드 시티3핼러윈 시즌이 돌아왔다. 이에 에버랜드는 11월 17일까지 해피 핼러윈&블러드 시티3를 진행한다. 핼러윈 축제 기간 중 유령, 해골, 마녀, 호박 등 귀여운 악동 캐릭터들이 파티를 펼치는 ‘핼러윈 위키드 퍼레이드’를 매일 2회 진행한다. 유령들이 댄스타임을 펼친 후 게임을 통해 맛있는 사탕을 선물하는 이벤트 ‘달콤살벌 트릭오어트릿(Trick or Treat)’는 포시즌스 가든에서 펼쳐져 국화, 코스모스 등 가을꽃들과 함께 즐기기에 좋다. 아울러 포시즌스 가든이 ‘조이풀 위키드 가든’으로 변신한다. 꼬마 마녀의 가을정원이 콘셉트다. 하늘을 나는 듯한 트릭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마녀 빗자루 등 다양한 마녀 테마 포토존이 마련됐다.‘블러드 시티’의 주무대는 에버랜드 알파인, 사파리월드, 아마존 익스프레스가 연결되는 교차로 지역이다. 해가 지고 나면 이 일대는 피에로와 좀비들이 우글거리는 ‘블러드 시티’가 된다. 공포체험 지역이 확대되며 랩터 레인저, 좀비 스테이션 등 새로운 호러 포토 스폿도 만들어졌다. 공룡을 피해 달아나는 놀이시설인 랩터레인저는 축제 기간 중 랩터 연구센터로 변신한다. 티익스프레스와 아마존익스프레스도 야간에 호러 어트랙션으로 변신한다. 문의 031-320-5000내일의 예술, 내일의 기술, Tomorrow Land성남시를 관통하여 흐르는 탄천에서 새롭고 미래지향적인 문화예술 축제가 열린다. ‘Tomorrow Land’는 빛·물·소리가 함께 어우러진 융복합 콘텐츠를 통해 IT, CT 성남을 예술적으로 그려내는 축제이다.투모로우랜드 복합 야외전시는 라이트, 미디어, 인터랙티브 아트 중심으로 제작된 빛의 조형물 전시로 10월 9일~11월 3일까지 일몰 시 점등돼 오후 10시에 소등한다.탄천 플로팅 워터 스테이지에서는 9일 개막 점등식 및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미디어 라이팅 워터스크린 쇼 특별공연(10월 9~12일), 성남시립국악단, 성남시립합창단, 성남시립소년소녀합장단의 축하공연(10월 12일)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투모로우 랜드 아트&테크 존에서는 5GX놀이터(10월 9~12일)를 설치하고, 유투버 드림가요제(10월 9일), 마임퍼포먼스(10월 10~11일, 빛의 오브제 플로팅(10월 12일) 등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며, 행사 장소는 탄천(성남 탄천종합운동장 앞 사송교~야탑교 사이)이다. 문의 031-783-8000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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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마을 ‘비채 건강공작소’ 대화마을 ‘비채 건강공작소’는 과일·채소를 건강하게 먹을 수 있도록 주인장이 직접 만든 다양한 과일·채소 먹거리를 구매하고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는 곳이다. 또한, 과일·채소 음료 등을 마시며 건강 관련 정보를 얻고 얘기 나눌 수 있는 카페 공간이기도 하다. 주인장이 직접 이름 지었다는 ‘비채’는 비움과 채움을 뜻하는 말로 ‘야채·과일로 노폐물은 비우고 에너지를 채운다’는 공간이 추구하는 의미를 담았다.비채 건강공작소에서 판매하는 것은 과일과 채소에 있는 본연의 효소를 활용한 먹거리로 제철 과일과 야채로 만든 클렌징 주스, 수제 과일청, 수제 식초, 건조 과일, 한방 청, 과일 쨈, 채식 베이커리 등이다. 판매하는 모든 식품은 남편의 과일가게에서 공수받은 선별된 재료로 주인장이 직접 만들고 일주일에 한 번 채식 베이킹의 날을 정해 밀가루 대신 쌀, 현미, 병아리 콩 가루 등으로 만든 머핀과 스콘 등을 선보인다.과일·채소에 들어 있는 효소를 가장 효과적으로 섭취하는 방법으로 주인장이 꼽는 것은 주스 로 만들어 먹는 것. 비채의 ‘주스 클렌즈’는 일정기간 식사 대신 흡수와 소화가 빠른 채소·과일 주스를 마시며 몸속에 쌓인 노폐물을 내보내고 에너지를 채우는 맞춤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판매 외에 하루 분량(340mL*6병) 클렌징 주스를 직접 만들어 가져갈 수 있는 일일 수업을 진행한다. 비채에서 판매하는 식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자체 프로그램 외에 고양시 평생학습카페 프로그램 또한 열리는데 현재는 ‘힐링 타로’ 수업이 진행 중이다. ‘비채’를 시작하기 전 채소 소믈리에, 주스 내리기, 동의보감 등을 공부하며 2년간 준비했다는 주인장 문금옥 씨. 그는 동의보감에서 배운 내용을 통해 비채를 찾는 이들이 몸에 맞게 건강한 과일과 채소를 선택해 먹을 수 있도록 상담을 진행한다. 그의 바람은 앞으로 비채가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먹거리에 대한 정보와 강좌가 있고, 사람들이 건강한 먹거리에 대해 소통하는 그런 동네 건강 사랑방 역할 하는 것이다. 위치 일산서구 대화1로 76 연세프라자 104호영업시간 9:00~21:00(일요일 휴무)문의 031-912-0067 2019-09-27
- 엄마표영어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생이 시작하기엔 늦었나요? 엄마표영어는 엄마가 주도가 되어서 진행합니다. 엄마표영어를 진행하려면 아이는 엄마 말을 잘 통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사춘기에 접어든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은 엄마표영어를 해서도 안되고, 할 수도 없는 것일까요?초등 1학년에 시작해도 어차피 겪게 될 사춘기초등학교 1학년이면, 엄마표영어를 시작하기 참 좋은 나이입니다. 제1모국어인 우리말 듣기와말하기도 가능하고, 다양한 엄마표영어 커리큘럼도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는 나이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모국어식으로 습득되어야할 엄마표영어 완성에는 짧게 잡아도 3년, 길게는 5~6년이 소요됩니다. 초1에 시작한 엄마표영어도 초6이든 중학생이든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초6에 엄마표영어를 못한다는 이야기는 핑계일 뿐입니다.엄마표영어 시작은 언제나 지금이 가장 빠른 시기모국어식으로 접근해야할 엄마표영어는 듣기가 중요한데, 효과적인 듣기를 위해서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리고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생은 아무래도 많이 둔감해진 청력이지만, 어른조차도 영어노출을 통해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하는 영어가 들립니다. 아이와 어른의 변곡점에 있는 초등 고학년, 중학생이라도 하루 빨리 듣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잊지 말아야할 한 가지사춘기가 시작된 아이들과 엄마표영어를 시작하실 경우에는 꼭 기억하셔야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아이와 충분한 소통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춘기는 아이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입니다. 엄마의 일방적인 엄마표영어로는 사춘기 아이와 진행 자체가 어렵습니다. 충분한 소통을 통해서 진행한다면, 사춘기에도 충분히 잘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라도 영어를 모국어식으로 시작하지 않는다면, 우리 아이는 대학생이 되든 사회인이 되든, 평생 영어울렁증이 갖게 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많은 어른들처럼 말입니다.일산센터 / 화정센터 / 파주센터 아이보람김정하 원장문의 031-946-8919 201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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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마을공동체 지원센터를 찾아서 부침개를 하는 날은 서너 장을 더 부쳐서 옆집과 나누어 먹거나 이사를 하고 떡을 해 돌리며 인사를 하는 일은 이제 백과사전에나 나올만한 일이 되었다. ‘이웃’이라는 말의 의미가 퇴색해지는 때 ‘양천구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의 하루는 이웃과 이웃을 연결하고 소통하는 재미난 일을 찾기에 바쁘기만 하다. ‘나’가 아닌 ‘우리’로 살아가는 멋진 방법을 양천구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의 마을 활동가들에게 들어보자.‘이웃’이라는 단단한 울타리마을 사업은 2012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다양한 마을 공동체 만들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점 점 자치구에도 생겨나게 되었다. 사실 예전부터 자생적으로 마을에는 공동체 사업들이 있어왔다. 하지만 자율적이면서도 기본적인 틀이 갖추어지게 되면서 마을 공동체 사업은 짧은 시기에 압축 성장해 왔다. 박진갑 센터장은 “그동안은 행정이 많은 주도를 해왔지만 이제는 주민들이 주축이 되는 마을 공동체 사업이 이뤄지고 있어요. 실제 마을에서 살아가고 있는 주민들의 생각이 바뀌어야 마을이 바뀌고 마을의 문제점들도 제대로 해결 할 수 있어요” 한다. 양천구 마을공동체 지원센터가 생기고 정비되는 동안 마을 모임과 참여 인원들도 많이 늘었다. 마을공동체 사업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의 주변을 살피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가는데 관심을 보태고 한 번씩 손을 거들어 주는 일 정도면 된다. 그 사이 양천구 마을공동체 지원센터는 모임과 모임을 연결하기도 하고 주민들이 이웃 간의 정을 쌓을 수 있는 자리에 멍석을 제대로 깔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마을 소통의 현장은 어디라도 간다양천구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에는 5명의 직원이 있고 각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마을지원 활동가도 6명이 있다. 마을안에서 일어나는 각종 모임이나 공모사업, 행사들을 총괄하다보니 센터의 달력은 빼곡하게 일정이 들어 있다. 권분교 활동가는 “많은 사람들이 마을에 모여 마을을 위한 새로운 활동을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너무 보기 좋아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이웃만들기가 진행되길 바래요” 한다. 특히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은 그 규모나 내용이 다양하다. 주민화합이나 소통, 세대공감등을 위한 다양한 모임을 만드는 우리마을지원사업, 동네별, 의제별 주민 모임간 상호 연결 및 관계망을 형성 하는 주민모임연합사업, 1인가구나 다문화, 장애등의 의제를 다루는 마을해결책 사업들도 점점 활성화 되고 있다. 임명교 활동가는 “마을공동체 사업을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기초가 튼튼한 마을 사업들을 많이 홍보해서 더 많은 주민들이 소통하고 이용하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한다. 그냥 단순하게 마을공동체를 만들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을 안에서 그들의 역할을 골고루 분산하고 확대하는 역할도 바로 양천구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의 역할이다.주인의식이 마을을 변화시켜마을 사람들이 모이는 공동체 공간을 활성화하는 사업인 들樂(락)날樂(락),동단위의 주민들이 3인 이상 결성해 만드는 모임인 이웃 만들기, 만들어진 이웃들이 내가 살고 있는 골목을 중심으로 소규모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골목 밥상, 벼룩시장, 마을 축제들을 만드는 골목아고라 사업까지 다양한 규모와 성격을 가진 마을 모임사업들이 많으니 주민들이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김지은 활동가는 “주민들이 움직이는 현장에서 함께 웃고 소통하는 즐거움이 좋아요. 마을이 변화되는 모습이 보여서 뿌듯해요” 한다. 한달에 한 번씩 꾸준히 마을 둘레길을 걷는 등산모임도 인기다. 마을공동체의 활동모습을 전시하는 마을사진전, 10월에는 마을공동체 한마당이 큰 축제로 기다리고 있다. 양영숙 활동가는 “마을 활동에 참여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 좋아요. 내가 주인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어야 마을이 변화합니다. 마을이 살기 좋게 바뀌는 것을 보는 것은 즐거움이예요” 한다. 내가 살아가고 있는 마을 안에서 이웃 간 정이 쌓이고 소통하는 탄탄한 사이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양천구 마을공동체 지원센터는 그 안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고 싶다고 힘주어 말한다.<미니인터뷰>박진갑 센터장이 시대에 맞는 마을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 우리 센터가 다양한 이웃들과의 관계를 행복하게 만들어가면서 마을 문제를 의논하는 모두의 소통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활동가 양영숙 씨마을 일을 함께 하려는 사람이 늘고 인지도도 올라가 좋아요. 사람들 사이의 관계망은 무지개와 같아서 정말 다양한 느낌이에요. 센터는 확실한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어 일하는 맛이 납니다.활동가 임명교 씨10년동안 주민자치사업에 참여해 왔어요. 마을 사업을 알리는 일이 힘들기는 하지만 주민들 스스로 참여하고 안건을 내고 적극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낍니다활동가 권분교 씨센터에서 가족같은 분위기로 일하고 있어요. 우리 마을이 엄마품처럼 따뜻한 곳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역위해 더 많은 일들을 하고 싶어요활동가 김지은 씨사람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마을일을 좋아해요. 혼자가 아니라 같이 함께 한다는 의미가 좋아요. 마을 사업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어 기뻐요 2019-09-26
- ‘학습 환경설정부터 남다르게’ 강동메가스터디 2020 윈터스쿨 모집 강동메가스터디의 윈터스쿨이 사전접수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10월까지 사전 접수자에 한해 할인 혜택을 실시하고 새롭게 단장하는 쾌적한 공부 공간인 자습전용관을 제공할 방침이다.강동메가스터디의 2020 윈터스쿨은 기존의 윈터스쿨 수업체계에서 벗어나, 변화하는 입시에 맞춰 효율적인 학습 효과를 위한 학년별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밝혔다.대입을 앞둔 고3 학생들에게는 효과적인 성적 상승을 위한 선택수업과 이동수업 시스템이 적용된다. 표준시간표에서 필수 수강시간인 27 시간을 제외하고 과목 파트별로 수업을 선택하여 들을 수 있도록 했다. 학생 본인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과목에 대해 집중적으로 시간표를 짤 수 있어, 강점은 유지하고 약점은 보완할 수 있는 맞춤형 커리큘럼이다. 또한, 새롭게 단장하는 고3 전용 스터디 공간을 제공하여, 쾌적하고 효율적인 공간에서 자기주도학습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한편 2020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으로 학생부 기재 내용이 개선된 만큼, 교과에서 보여야 하는 실력향상이 고2의 우선 과제이다. 고1때의 성적이 아쉬웠던 학생들에게는 제대로 레벨업 할 수 있는 운영시스템이 필요하다, 입시가 코앞인 고3들과는 다르게, 고2의 겨울방학은 부족한 부분을 집중해서 정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만큼 원데이클래스가 바로 그 해답이 될 것이다.원데이클래스는 부족한 부분을 위해 하루에 한 과목에 집중한다. 수업을 듣고 과제 수행 및 자기주도학습을 한 과목에 집중한다. 오후에 따로 편성된 질의응답 커리큘럼에 맞춰 그날의 학습과 질문을 그날 완성하는 완벽한 공부법이다. 짧은 기간에 고도의 집중력을 끌어내어 과목별 학습의 최대 효과를 볼 수 있는 고2만의 맞춤 프로그램이다.중학교 때 보다 더 규칙적이고 강도 있는 습관 형성이 중요한 고1의 첫 시작, 바로 올인원 시스템의 윈터스쿨이다. 변화되는 입시에 맞춰 사탐 과탐의 학습시간이 편성되어 있다. 검증된 국어, 영어, 수학 강사의 현강 수업 후 자기 주도학습시간이 짜여 있다. 질의응답시간, 테스트까지 배치하여 학습 내용을 뇌새김 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건강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또한, 경기도권과 서울권 학교의 방학과 개학 시기를 고려하여 개강이 1차와 2차로 나누어졌다. 이를 통해 방학이 늦거나 개학이 빨라도 준비된 커리큘럼 전체를 모두 들을 수 있다.강동메가스터디 윈터스쿨만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심리수업이다. 공부의 기본은 건강한 몸과 마음에서 나온다. 효과적인 학습 효과의 기반이 되는 심리 안정을 위해 심리수업이 전 학년 모두 편성되어 있다. 또 학생기록부와 함께 입시컨설팅을 신청하면 윈터스쿨 수강생 누구나 대입 컨설팅을 받아 볼 수 있다. 입시를 앞둔 고등부 학생들의 목표대학 설정과 동기부여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진행 된다.강동메가스터디의 2020 윈터스쿨은 오는 10월까지 사전 접수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12월 30일부터 개강이며, 접수는 전화상담 및 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메가스터디학원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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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특집> 안양지역, ‘작은도서관’ 소개! 가을은 바깥 활동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다. 또한 선선한 기운은 책을 읽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안양지역에는 비교적 대규모인 시립도서관들이 거점별로 자리해 있다. 하지만 이들과 멀리 떨어져 사는 주민들은 한번 발걸음 하기가 만만치 않다. 이럴 때는 집 가까이에 위치한 ‘작은도서관’을 이용해 보자. 동 주민센터나 문화센터 등 동네의 중심에 자리 잡은 작은도서관은 규모는 작지만, 다양한 종류의 책들이 알차게 전시돼 있어 독서에는 전혀 어려움이 없다. 거기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세련된 인테리어로 편리한 환경까지 갖추고 있어 대형도서관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기도 한다. 우리 지역 명물로 꼽히는 작은도서관들을 소개해본다.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하는 ‘메가트리아 작은도서관’2018년 6월 22일에 개관한 메가트리아 작은도서관은 안양7동 래미안 메가트리아 아파트 단지 중앙에 위치한 에듀센터 1층에 자리하고 있다. 인문, 사회, 과학 등 일반도서와 아동도서가 구비되어 있으며 3천 여 권이 넘는 책이 비치되어 있다.종합자료실 건너편에는 아동 열람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으며 간이쇼파와 잡지대, 책 읽는 나무로 꾸며져 있는 이달의 인기도서가 눈에 띈다. 또한 아동열람실은 좌식바닥으로 되어있어 아이들이 바닥에 편하게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다. 매주 월요일에는 은빛 독서 나눔으로 어르신 두 분이 5~7세 아동을 대상으로 동화책을 읽어주는 봉사를 해 도서관을 이용하는 아이들이 더욱 좋아한다.메가트리아 작은도서관은 단순히 책 대출과 열람 등 정보이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찾아가는 예술가 문학 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주민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도서관 방문객은 하루 평균 70여명으로 방문객이 많은 편이며 안양시 작은 도서관 중에서 상호대차가 높기로도 유명하다고.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이며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휴관이다.위치 안양시 만안구 안양천서로 177 에듀센터 1층아늑한 인테리어 돋보이는 관양2동 작은도서관 ‘북앤힐링’관양2동 주민센터 2층에 위치한 작은도서관 북앤힐링(Book & Healing)은 책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다.문을 열고 들어서면 왼쪽 벽면을 빼곡하게 장식한 책들을 만나볼 수 있다. 벽면의 서가에는 약 4000여권의 다양한 책들이 골고루 정리되어 있고 중앙으로는 아이를 안고 책을 읽어줄 수 있는 새장 모양의 예쁜 의자도 마련되어 있다.뿐만 아니라 소파와 쿠션, 카펫 등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색과 모양으로 마련되어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아늑한 느낌을 준다.북앤힐링, 도서관 이름에 걸맞게 커피 등 차가 준비되어 있어 차 한 잔을 마시며 창문 너머로 밖의 경치를 감상하는 여유로운 시간도 가져볼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북앤힐링은 관양2동 주민들뿐 아니라 인근 회사원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이용시간은 평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1인 5권까지 대출할 수 있다. 대출 기간은 14일이다.관양2동 작은도서관 이외에 귀인동(꿈드림), 달안동, 부흥동, 비산2동(구름울), 비산3동, 신촌동, 호계1동, 석수3동, 안양9동, 안양1동, 안양5동 등 주민센터에도 작은도서관이 마련되어 있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관양로 215 관양2동 주민센터 2층책도 읽고 다양한 문화 활동도 해요! ‘꿈마루 도서관’평촌교회 평촌교육문화센터 아가페 7층에 위치한 ‘꿈마루 도서관’은 2011년 개관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꿈마루 도서관은 아동(유아), 청소년, 성인, 기독교 도서와 영상자료 등 2만 5천여 권의 장서를 갖추고 있는 제법 규모 있는 도서관으로, 정식 사서가 상주하며 도서관을 관리하고 있으며 평촌교회 교인을 비롯하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자료 대출, 취미·교양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꿈마루는 약 100평 이상의 널직한 규모에 성인들이 책을 읽을 수 있는 테이블을 비롯해 아동이나 유아가 편안하게 독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낮은 테이블 등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문화강좌를 운영할 수 있는 모둠 테이블도 구성되어 있다. 또한 다양한 무료특강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이며, 12시부터 1시까지 1시간은 점심시간으로 문을 닫는다.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3시까지 개방한다. 지역주민은 누구나 회원가입을 하면 도서를 대출할 수 있으며 1인당 3권까지 가능하다. 도서대출 기간은 2주. 회원 가입을 위해서는 주민등록증이나 등본, 증명사진이 필요하며 발급비는 1000원이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평촌교회 아가페문화센터 7층리모델링으로 새롭게 변신한, 의왕 ‘청계참고운도서관’의왕시 청계동에 위치한 ‘의왕참고운도서관’은 이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 작은도서관이다. 청계동 주민센터 4층에 자리한 이곳은 지난 2010년에 개관해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사랑받아 왔다. 시설이 노후화되며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자 지난 5월말 리모델링 공사에 돌입, 9월 9일에 재개관했다.재개관한 청계참고운도서관은 이전과는 다른 세련된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우선, 책을 읽으며 쉴 수 있는 책놀이터 개념으로 변신한 것이 눈에 띈다. 이를 위해 서가 주변에 집모양의 쉼터를 만들어 편한 자세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조성했고, 푹신한 소파는 물론 곳곳에 의자와 책상을 두어 최상의 조건에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신경 썼다. 책을 즐기자는 책놀이터의 의미가 도서관 곳곳에 녹아있다. 또한, 영·유아와 어린이들을 위해 좌식 독서 공간인 ‘책놀이방’도 별도로 마련했다. 책놀이방에는 영·유아 및 어린이 관련 도서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으며 방처럼 편하게 앉아 부모와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다.도서관 한쪽에는 여행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여행 특화자료 코너인 ‘책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는 서가를 조성했으며, 아이들의 외국어 교육을 위해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영어도서 서가도 인상적이다. 청계참고운도서관은 평일과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금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위치 의왕시 안양판교로 232, 청계동주민센터 4층 20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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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못페스티벌, 대구의 가을을 축제로 물들이다 매년 가을을 예술과 축제의 빛으로 물들이고 있는 제6회 수성못페스티벌이 오는 27~29일 3일간 수성못 일원에서 수성문화재단 주최로 열린다. 지난 1월 대구시 우수지역축제 평가에서 1위에 선정되면서 올해는 지원금이 50% 늘어나 더욱 풍성해졌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함께, 쉬다’이다.수천 명이 함께 부르는 대합창올해 축제에서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은 오는 29일 수성못 상화동산을 무대로 예술가와 시민들이 하나 되는 총체극이다.수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예술단체가 총출동하고, 수성구민들로 구성된 수성하모니합창단 150여 명이 참여한다. 여기에 대구가톨릭대학교 무용과 학생 100명과 지역을 대표하는 소리꾼 곽동현이 특별 출연해 그의 선창에 따라 모든 출연진과 수천 명의 관객이 하나 되는 대합창을 노래한다.첫날인 27일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축제의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수성못으로 온다. 70인조 오케스트라와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해 수성못의 아름다운 분수를 배경으로 품격 있는 수상음악회를 선보인다. 또 매일 밤 모든 공연이 끝나면 수성못 위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음악 불꽃 쇼를 즐길 수 있다.생활예술동호인 무대 확대수성문화재단은 지난 2월부터 생활예술인동아리 경연대회와 수성하모니합창단에 참여할 주민 동호인을 모집했다. 4월부터 1, 2차에 걸친 예선을 통과한 20개 생활예술동아리와 6개 합창단이 수성못페스티벌 결선에 참가한다. 생활예술동아리 경연대회 결선은 음악, 무대공연 2부문으로 나눠 1, 2, 3위 총 6팀의 동아리를 선발할 계획이다.결선에서 선발된 동아리들은 10월 중 열리는 대구생활문화주간에 수성구를 대표하는 동아리로 다시 한 번 공연의 기회를 갖는다. 수성하모니합창단 결선에서 최종 우승한 합창단은 수성사랑음악회에 수성구 대표 합창단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밖에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복수성 시민예술가 버스킹’도 3일 동안 수성못 포켓무대에서 열린다.책과 함께 하는 축제 속 쉼터올해 축제에서 가장 크게 달라지는 점은 수성못의 관문인 상화동산이 책과 함께 머무는 공간으로 꾸며진다는 점이다. 수성못 곳곳이 일상에서 벗어난 일탈의 난장으로 북적대는 동안 상화동산에는 느긋한 휴식의 공간이 마련된다. 상화동산 잔디광장 중앙에는 대형 서가가 들어서고, 잔디밭 곳곳에는 파라솔, 해먹, 텐트 등이 준비되어 있어 책과 함께 머물며 휴식과 사색을 즐길 수 있다.수성구의 3개 구립도서관이 준비하는 축제 속 야외도서관이 차려지고, 동네책방과 지역출판사가 준비하는 특색 있는 북 큐레이션도 꾸며진다. 또 교보문고가 마련하는 찾아가는 북페스티벌에서는 국내 최저가 할인도서를 구입할 수도 있고, 저자와 함께 하는 북콘서트에서 뜻하지 않은 마음의 양식을 얻을 수도 있다.예술의 거리에선 나도 예술가수성못 남편 산책로에는 새로운 예술의 거리, 아트로드가 꾸며진다. 예술가들이 직접 만든 예술소품을 들고 나와 자신들의 부스를 자기 손으로 개성에 맞게 꾸미고,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기도 하고 시민들이 제작 과정을 체험할 수도 있다. 축제 3일 동안 아트로드가 꾸며지는 남편 산책로는 시각적으로도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시민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이다.수성못페스티벌은 전국의 거리예술가들이 꼭 와보고 싶어 하는 무대로 떠올랐다. 지난 2017년에는 50편이었던 신청작이 2018년에는 80편으로 늘더니 올해는 총 98편의 작품이 거리예술공연 공모에 응했다. 이중 7편을 엄선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어린이와 가족 관객에게 언제나 많은 사랑을 받는 풍선, 비눗방울, 서커스에서부터 민속놀이, 비보이, 난타까지 각 장르에서 국내는 물론 해외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거리예술가들이 3일 동안 시민들에게 감동적인 공연을 선물할 것이다.백일장 사상대회 VR 드론 등 체험, 영상 공모전 낮에는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수성문학제의 하나로 진행하는 백일장은 당일 현장에서 주어지는 주제에 대해 운문, 또는 산문으로 글쓰기를 하게 된다.수성미술가협회가 진행하는 사생대회는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고, 주제는 자유롭게 그릴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다양한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찾아가는 메이커실험실’도 마련돼 있다. 여기에는 VR/AR, 3D프린터, 레이저커터, loT, 드론, 로봇 등 미래 생활이 될 기술에 대한 체험과 메이커 교육이 이루어진다.영상만들기에 자신 있는 관객이라면 ‘내가 만드는 축제 영상 공모전’에 응모할 수 있다. 축제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모습들을 2분 이내의 영상으로 만들면 된다. 광고, 뮤직비디오, 다큐 등 어떠한 형식도 구애받지 않고 예술가나 관객 등 누구든 주인공으로 만들 수 있다. 본인의 SNS에 해시태그 후 올리면 되고, 심사를 통해 입상한 작품에는 최고 100만 원부터 상금을 수여한다.금수저를 잡아라! 로드 레스토랑 맛의 거리 들안길에서는 28일 하루 동안 푸드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수성구 들안길을 대표하는 50여 개 식당이 자랑하는 메뉴를 들고 나와 600m, 8차선 도로 위 로드레스토랑에 내놓는다. 전통 한식에서부터 세계 요리, 퓨전 요리 등 맛의 향연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세계로 가는 먹방여행’이란 이름으로 유튜브, 아프리카TV 등 온라인을 통해 축제 현장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할 계획이다.매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50돈 금수저를 잡아라’를 비롯해 ‘들안길 가요제’, ‘OX 퀴즈쇼’, ‘도전 푸드파이터’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된다. 무대에서는 MBC 골든디스크의 DJ 이대희가 진행하는 ‘씨네콘서트’를 비롯해 케이팝 댄스, 버스킹 등이 펼쳐지고 ‘마지막 승부’의 주인공 김민교가 축하 공연 무대에 오른다. 2019-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