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코스피 피로감…나흘만에 1600 붕괴(종합) >기관 ''팔자'', 亞 주요증시 동반하락환율은 1,240원대 후반으로 상승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코스피지수가 단기급등에 따른 피로감 누적으로나흘 만에 1,600선을 내줬다. 원·달러 환율은 1,240원대 후반대로 올랐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79포인트(0.92%) 내린 1,599.33으로 마감했다. 종가기준으로 24일 약 13개월 만에 돌파했던 1,600선을 나흘 만에 내준 것이다. 코스피지수는 5.29포인트(0.33%) 내린 1,608.83으로 출발해 투신권과 연기금, 증권 등 기관의 매도가 확대되면서 오후장 들어 1,600선 아래로 미끄러져 한때 1,590선을 위협받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도 등락세를 보이다 3.36포인트(0.65%) 내린 513.60을 기록하며 반등하루 만에 다시 조정을 받았다. 7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국내 소비자 심리지수 개선과 미국의 소비 및 주택지표 개선 등도 이날 국내 증시에는 이렇다 할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전날 소비 및 주택지표 개선에도 최근 단기상승 부담에 차익매물로 강보합권에 머물면서 국내 증시는 물론 아시아 주요 증시에서는 강한 경계감이투자자들의 심리를 지배했다. 수급 측면에서도 펀드환매 등에 따라 ''실탄''이 부족해진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422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조정을 주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07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28억원과 2천214억원을 순매수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0.71%)를 비롯해 대만증시의 가권지수(-0.42%),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1.56%) 등 아시아 주요 증시도 동반 하락했다.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도 1%대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주가 약세 등으로 하락 하루 만에 다시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4원 오른 1,248.7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보다 2.70원 오른 1,248.00원으로 장을 시작한 뒤 1,240원대 후반에서 등락했다. 채권 금리는 주식시장의 약세로 내렸지만, 다음주 발표 예정인 산업생산 등 월말 경제지표 경계로 하락폭은 제한됐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0.03%포인트 내린 연 4.81%로 마감했다.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5.40%로 0.04%포인트 내렸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4.31%로 0.05%포인트 하락했다. lkw777@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8
- “선진국도 보러올 농촌마을 만들고싶다” -금수강촌 사업은 무엇인가 살고 싶고, 가고 싶은 농촌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정부가 4대강 사업을 진행하는 데 이를 계기로 강 주변의 농촌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4대강에서 출발해 전국 팔도강산의 농촌을 한 차원 더 높이는 계기로 삼으려 한다. 농촌을 발전시키려는 다양한 노력들을 금수강촌 사업으로 밀어줄 계획이다. -역대 농촌사업과는 무엇이 다른가 역대 정부를 포함 우리 사회는 그동안 꾸준히, 다양하게 농촌개발사업을 해왔다. 그 성과를 계승할 것이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좀 더 포괄적으로 하고, 지역·사업간 연관성을 높여서 진행한다. 한국농촌을 상징하는 주택양식도 만들어야 한다. 초가집 이후 한국의 농촌 마을을 대표하는 주택양식은 사라졌다. 새마을운동으로 만들었던 슬레트지붕은 위해물질이 발견돼 지금 철거대상이 됐다. 농촌 농민에 애정을 가진 위대한 건축가가 필요한 시점이다. 조금 먼 이야기지만 지속가능한 농촌이 되려면 그동안 돌아보지 못했던 교육 문제도 해결돼야 한다. -이 일은 정부가 주도해서 하는가 살고 싶은 농촌은 지역 주민 중심으로 하지 않으면 안된다. 정부는 뒤에서 이들을 돕는 역할이다. 다만 금수강촌 사업이 시작되는 내년에는 8개 시범지구를 선정해 전국에 확산할 수 있는 모델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생각이다. -최근 독일과 일본을 다녀왔는데 그들의 고민은 무엇인가 우리가 알고 있듯 선진국일수록 농촌이 살기 좋다. 독일과 일본 농촌은 경관이 좋다. 그들은 우리보다 빨리 농촌에 투자를 시작해 기반시설도 잘 갖춰 놓았다. 라인강변의 포도밭이나 농촌주택은 독일식 분위기를 풍긴다. 도쿄 옆의 지바현에는 수향삼도라 불리는 작은 마을이 셋 있는데 역사와 물길을 활용해 마을 활성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그들도 우리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 인구가 줄고 고령화되는 농촌에 새로운 인력과 자본이 들어오게 할 방법을 찾고 있다. 금수강촌 운동을 통해 우리가 그 모델을 찾아낸다면 그들이 우리 농촌을 배우러 올 수도 있을 것이다. -4대강사업 물타기란 비판적 시각도 있는데 농촌 발전이란 과제는 어느 한 정부에게만 주어진 사명이 아니다. 우리 사회가 지속적으로 안고 있는 숙제다. 4대강사업을 비판하는 여론을 잘 알고 있는데, 그런 비판을 보완하기 위해서라도 금수강촌운동은 진행돼야 한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31
- 휴가 지난 분양시장 열기 가득 여름휴가가 지나가면서 분양시장에 시동이 걸렸다. 올 상반기 인기를 끌던 송도, 청라, 판교 외에 서울과 수도권, 지방 곳곳에서 눈길을 끌만한 단지들이 신규공급된다. 서울은 뉴타운과 재개발사업을 중심으로 아파트가 공급되고,수도권은 택지지구에서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미분양 적체로 고생하던 지방 분양시장도 신상품이 대거 쏟아진다. 대부분 광역시급 택지개발 및 재개발 물량이다. 하지만 10월부터 보금자리주택이 본격 공급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기 수요로 9월 신규공급이 생각보다 적은 호응을 얻을 수도 있다. 이를 기회로 청약통장이 없거나 가입기간이 짧은 경우는 9월 분양을 통해 내집 마련 기회를 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여름 비수기를 끝내고 전세가격이 상승하면서 여느 때보다 내집 마련 수요가 늘고 있다”며 “올해는 추석연휴가 짧기 때문에 9월 분양시장을 자세히 봐두는 게 좋다”고 말했다. 부동산써브의 조사에 따르면 9월 전국에서 45개 사업장 4만2000가구 중 2만2000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왕십리뉴타운 분양 개시 = 서울의 분양 예정지는 대부분 입지가 좋은 유망 도심의 재개발 사업장이다. 지난 상반기에 도심 재개발 사업장과 뉴타운 사업장들이 대부분 높은 경쟁률로 분양에 성공했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서울 도심 분양물량은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과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339번지 일대 왕십리뉴타운 1구역에서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48㎡ 1369가구 중 60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신당역이 인접하고, 분당선 왕십리∼선릉간 복선전철도 현재 공사 중이다. LIG건설은 서울 중구 만리동에 ‘서울역 리가’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181가구로 구성된다. 서울역과 가깝고 만리동 재개발, 용산개발, 아현뉴타운, 북아현뉴타운 등 주변 사업장이 많다. 갤러리아 콩코스백화점, 롯데마트, 남대문시장 등 편의시설과 인접해 있다. ◆송도, 청라 분양 이어져 =인천은 청라지구와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 물량이 나온다. 청라지구는 3개 사업장 1680가구, 송도국제도시는 1개 사업장 101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반도건설이 청라지구 A37블록에 ‘반도유보라2.0’을 공급 할 예정이다. 최고 30층 7개동, 공급면적 126~155㎡ 754가구로 구성된다. 6월 A33블록에서 최고 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이번 분양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상반기 분양 단지와 인접해 있어 두 단지가 연결될 경우 900가구 이상의 단일단지 형태를 갖추게 된다. 국제규격 축구장 2개 크기의 중앙광장을 단지 내에 조성할 예정이다. 골드클래스도 청라지구 A35블록에 지하 1~지상 최고 25층 3개동 규모로 116~117㎡192가구를 분양한다. 분양가는 최근에 공급된 3.3㎡당 1000만원대 수준으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도시 D7-1,8블록에 ‘송도더샵 그린애비뉴’를 분양 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33㎡ 1014가구로 구성된다. 구도심에서는 대우건설이 부평구 산곡동 산곡 1구역을 재개발 해 ‘푸르지오’를 공급 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59~110㎡ 765가구 중 32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인천지하철1호선 부평구청역과 가깝고 서울 지하철7호선 연장선도 2012년 개통 될 예정이다. ◆경기권 대단지 집중돼 = 경기도에는 1만7308가구가 공급된다. 이중에 절반가량인 8119가구가 일반 공급분이다. 한강신도시에서는 2개 사업장 1938가구가 분양된다. 한양은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신도시 AB-9블록에 ‘한양수자인’을 공급 할 예정이다. 공급면적 92~112㎡ 1473가구로 구성된다. 한강신도시 문화교류지구에 위치해 있고 경전철과 함께 김포고속화도로, 방화대교 남단 차도 8차선 확장 등의 교통호재가 있다. 올해 첫 분양을 시작하는 별내지구는 7개 사업장에서 4000여 가구가 분양된다. 그 중 9월에 분양 예정인 사업장은 쌍용건설(652가구), 현대산업개발(753가구) 등이다. 별내에 아파트가 들어설 부지중에서는 쌍용건설이 지하철역과 가장 가까워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 우남건설이 경기 시흥시 능곡지구 1블록에 ‘우남퍼스트빌2차’를 공급한다. 공급면적 112~113㎡ 236가구로 구성된다. 영동고속도로 서안산IC를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4호선 안산역이 4㎞ 거리에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에 ‘아이파크시티’를 분양 할 예정이다. 아파트와 주상복합 6594가구와 테마쇼핑몰, 공원, 학교 등 기반시설이 미니신도시급 규모로 들어선다. 이번에 분양하는 물량은 1336가구다. ◆대전 울산 부산서도 분양 열기 = 지방은 11개 사업장 1만2506가구 중 842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한주택공사는 대전 유성구 서남부신도시 12블록에 ‘휴먼시아’를 공급 할 예정이다. 공급면적 101~114㎡ 1056가구로 구성된다. 경부 및 호남고속도로, 경부선과 호남선 철도 등이 10km권내에 있다. 롯데건설이 부산 북구 화명동 898-9번지 주공아파트를 재건축 한 ‘롯데캐슬’을 분양 할 예정이다. 공급면적 83~204㎡ 5239가구 중 233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부산 최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부산 지하철 2호선 수정역이 단지와 접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울산 남구 신정동 에 ‘푸르지오’를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면적 98~161㎡ 1290가구로 구성된다. 번영로와 북부순환도로가 인접해 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31
- (화요일자)투자분석 부동산 포털 등장 투자분석 부동산 포털 등장 부동산일번지 오픈, 매수·매도·중개인 한번에 연결 아파트 투자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새로운 개념의 부동산 전문 포털사이트가 문을 열었다. 박원갑 (주)부동산일번지 대표이사는 “매물 홍보 일색의 정보를 지향하고 객관적인 시세 예측과 정보 제공하겠다”며 “매수자와 매도자, 중개인을 한번에 연결하는 홈페이지(www.r1.co.kr)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부동산일번지는 주식시장의 코스피 200지수와 같이 전국에서 대표적인 아파트 200곳을 선정해 ‘랜드마크지수’를 제공키로 했다. 이들 아파트는 주택시장의 선행성을 띠고 있는 곳들만 선정키로 했다. 또 중개업소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부동산 경기를 지수화한 ‘부동산투자지수’도 제공키로 했다. 이를 통해 부동산 유형에 따라 매수 및 매도세, 전세매물 수급동향, 거래량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3·3·3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질문하면 3시간 내 전문가와 무료상담을 할 수 있게 하고, 매수 및 매도를 의뢰할 경우 3시간내 거래전담 우수 중개업소를 연결해준다. 이와 함께 고객이 요구할 경우 3일내 부동산 투자를 위한 자산설계까지 완료해 준다. 박 대표는 “국내에는 전문화된 부동산 정보가 미흡하다”며 “단순 시세정보에서 한발 더 나가 미래 예측이 가능한 전문성 있는 정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일번지는 오는 30일까지 부동산일번지를 통해 전세계약을 하는 선착순 200명의 고객에게 이사비 10만원을 지원하며, 인터넷등기서비스를 할인해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30
- 부동산캘린더 부산 ‘롯데캐슬 카이저’ 등 7곳 청약접수 9월 시작과 함께 전국적으로 분양물량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7곳, 당첨자 발표 2곳, 당첨자 계약 4곳, 견본주택 개관 4곳 등이 예정돼 있다. 2일 롯데건설은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동 ‘롯데캐슬 카이저’ 청약을 접수한다. 공급면적 83~204㎡ 5239가구 중 1차분 93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미니 신도시급 아파트로 단지 안에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2012년 6월 입주예정. 3일 현대건설은 경상남도 거제시 양정동 ‘힐스테이트’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114, 115㎡ 715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2년 3월 예정. 현대건설은 4일에도 서울시 구로구 온수동 ‘힐스테이트’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81~191㎡ 999가구 중 21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온수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후분양아파트로 입주는 10월 예정이다. 같은 날 쌍용건설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택지지구 A12-2블록 ‘쌍용예가’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128~172㎡ 652가구로 구성된다. 2011년 말 입주예정. 별내지구는 서울시 동쪽 약 16km 지점에 위치하며, 서울시와 구리시 경계점에 있어 서울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 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아이파크시티’(1·3블록)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111~255㎡ 1336가구로 구성된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총 면적 98만7493㎡에 아파트 6000여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주거단지다. 입주는 2011년 11월 예정이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30
- LG파워콤 “주택지역도 엑스피드” LG파워콤(대표 이정식)은 주택지역 대상 100Mbps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엑스피드100’ 가입고객이 10만명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엑스피드100’ 가입고객은 26일 기준으로 10만1498명을 기록했다. 이는 출시 4개월만이다. 이같은 가입자 증가세는 그동안 아파트지역 고객에 비해 상대적으로 속도 소외를 느껴왔던 주택지역 초고속인터넷 이용자들의 속도갈증을 해소함과 동시에 실시간 IPTV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초고속인터넷과 IPTV 이용시 각각 독립적으로 속도를 보장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해 두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하더라도 안정적인 초고속인터넷 속도와 함께 고화질의 끊김없는 방송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엑스피드100을 출시한 지난 4월 이후 실시간 IPTV서비스 가입자도 이전의 월 1만5000~2만명 수준에서 월 3만~3만5000명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최근 20만명을 돌파했다. LG파워콤은 지난 4월 케이블서비스 국제표준인 닥시스(DOCSIS)3.0 솔루션을 적용한 엑스피드100을 수도권 및 부산지역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선보인 데 이어 주택지역의 빠른 속도에 대한 수요가 높아 당초 예정보다 4개월 앞당긴 8월부터 전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7
- 미 불경기 진원지, 주택시장 회복세 미국 불경기의 진원지로 꼽힌 주택시장이 바닥을 치고 회복을 시작했다는 청신호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가 7.2% 증가한 데 이어 신규주택 판매도 9.6%나 급증해 주택시장이 불황 탈출과 함께 터널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기대를 높이고 있다. ◆신규주택판매 급증 = 미 경제의 회복에 맞춘 듯 주택시장의 회복을 알리는 지표들도 줄을 잇고 있다. 미 상무부가 26일(현지시간) 발표한 7월의 신규주택판매는 연율로 43만3000채를 기록해 전달에 비해 9.6%나 급증했다. 이같은 판매량은 2005년 2월 43만3000채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는 또 연율 39만채 판매를 예상했던 월가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크게 상회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신규 주택 재고는 연율 27만1000채로 전달에 비해 3.2% 줄어들었다.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는 35%나 급감한 수치이고 16년 이래 최저 수준으로 감소한 것이다. 실업률 상승이 지속되고 있지만, 크게 낮아진 집값과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제혜택 등이 신규주택 판매증가로 이어졌다. ◆기존주택판매도 늘어 = 이에 앞서 지난주 발표된 7월의 기존주택 판매는 전달에 비해 7.2%나 증가했다. 미 부동산 중개인 협회가 발표한 7월 한달동안 판매된 기존 주택들을 연율 조정치로 환산하면 524만채에 달해 전달 489만채에서 크게 늘어났다. 7.2%의 증가율은 월간 증가폭으로는 1999년 이 통계 집계 시작이래 10년만에 가장 큰 폭이며 거래량으로는 2007년 8월이래 2년만의 최고치를 기록됐다. 또 이는 500만채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던 시장분석가들의 전망치를 뛰어 넘은 것이다. 이로써 미국의 기존 주택 판매는 7월까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증가폭은 계속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가격도 덩달아 올라 = 미국내 주택판매의 증가뿐만 아니라 하락을 거듭해온 주택가격도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25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2분기(4~6월) 주택가격이 3년만에 처음으로 전분기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정부도 적용하고 있는 S&P/case-Shiller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미국의 2분기 주택가격은 1분기에 비해 2.9% 상승했다. 분기별 주택가격이 상승한 것은 2006년이후 3년만에 처음이다. 이와 함께 지난 6월말 현재 20개 대도시지역의 주택가격지수는 전달에 비해 1.4% 상승했다. 월별로 보면 미국내 대도시 집값은 5월에 0.5% 오른데 이어 6월에도 1.4% 상승해 두달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회복세 불구 악재는 여전 = 이같은 지표들로 미국의 주택시장이 마침내 바닥을 치고 회복세로 돌아서기 시작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경제분석가들은 “낮아진 주택가격으로 내집 마련에 나서는 미국인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다가 8000달러까지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최초 구입자들이 세금혜택의 11월말 만료를 앞두고 대거 몰리고 있어 주택판매 급증과 주택가격 상승을 가져왔다”고 분석하고 주택시장의 반등으로 해석하고 있다. 다만 아직도 10%에 육박하고 있는 높은 실업률과 이에 따른 차압주택의 증가 등 악재들이 남아 있어 주택시장의 급속한 반등과 활황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미 경제분석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미국의 실업률은 백악관의 수정전망에서도 올 연말 10%를 돌파할 것으로 예고돼 실업률 상승으로 주택모기지를 납부하지 못하는 주택소유자들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국내 차압주택은 올 상반기에만 153만가구를 기록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230만 가구가 더 추가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7
- “보금자리주택 1석3조 정책”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보금자리 주택공급과 관련 “(보금자리주택정책은) 서민들에게 값싼 주택을 공급하는 정책이자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서민경기부양대책”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27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분양가격을 낮출뿐 아니라 에너지절약과 친환경시설과 관련한 보완책을 마련, 입주 이후에도 (관리)비용이 덜 들도록 하라”고 참석자들에게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수도권에 건설되는 보금자리주택은 이미 그린벨트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지역에 짓는 것”이라며 “그린벨트를 훼손한다는 오해를 사지 않도록 충분히 잘 홍보하고 그린벨트의 기능을 보존해야 할 부분은 더 잘 복원, 관리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보금자리주택정책은 서민들에게 서울 강남지역은 시세의 50% 기타지역은 70% 수준에서 2012년까지 60만호를 공급한다는 대표적 친서민공약”이라며 “대선당시 이 대통령의 구상을 관련부처에서 올 초부터 8개월 이상 보완을 거듭해 마련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또 “보금자리주택 정책은 서민 주거대책이자 최근 불안조짐을 보이고 있는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는 대책”이라면서 “또 서민경기 부양을 위한 일자리 창출대책이기도 해 이른바 세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맞춤형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7
- <세입자 가장해 고급빌라 고가품 `싹쓸이''>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한 40대 부부가 고급 빌라에 세입자를 가장해 들어가 집주인의 가구 등을 몽땅 훔쳐 달아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이 부부는 지난 21일 어린 두 자녀를 데리고 종로구 구기동 고급 주택가에 나타나 별장용 빌라를 내 놓은 중견기업가 이모(71)씨와 월세계약을 맺고 계약금 300만원을 건넸다. 이씨는 "이사하기 전 도배와 인테리어를 새로 하고 싶다"는 부부의 말을 믿고 아무 의심없이 현관문 비밀번호를 알려줬지만 나흘 뒤 집안의 모든 물건을 도난당한사실을 알게 됐다. 세입자 부부가 내부 공사를 핑계로 집 안에 있던 가구와 오디오 등 3천여만원 상당의 고가품들을 모조리 들고 가 버린 것. 피해자는 이씨뿐만이 아니었다. 인테리어 업자는 "1천만원 짜리 수표로 결제할테니 잔액을 먼저 달라"는 부부의 말에 속아 400만원을 건넸고, 독일제 유명 주방용품업자는 8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외상으로 배달한 상태였다. 이씨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부부의 얼굴을 본 경비원과 부동산 중개인 등을 통해 이들의 신원을 확인,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동일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르는 것 같진 않지만 사기 전과가 꽤있다"며 "통신 조회 등을 통해 용의자 신병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san@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31
- 은행 연체율 다시 상승세로 7월 말 1.32% … 0.13%p 올라 지난 2분기 하락했던 국내 은행 연체율이 하반기 들어 다시 상승추세로 돌아섰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월 말 국내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은 1.32%로 전월 말보다 0.13%포인트 상승했다. 은행 연체율은 작년 말 1.08%에서 올해 1월 1.50%, 2월 1.67%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다가 4월 1.58%, 5월 1.60%로 상승세가 주춤했으며 부실채권을 대규모로 정리한 6월 말에는 1.19%까지 떨어졌다. 금감원은 반기 결산 이후 신규 연체가 발생하면서 연체율이 다소 상승했지만 분기 말 이후 은행의 부실채권 정리실적이 감소하는 특성을 고려할 때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7월 연체율 상승폭은 2007년(0.15%포인트), 2008년(0.17%포인트)에 비해 작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은행들이 부실채권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도 연체가 다시 늘어나고 있어 연체율이 안정세도 들어섰다고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기업과 가계의 채무상환 능력을 좌우하는 실물경기도 아직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7월 말 현재 기업대출 연체율은 1.88%로 전월 말에 비해 0.19%포인트 상승했다. 중소기업 연체율이 2.10%로 0.24%포인트 상승했지만 대기업 연체율은 0.80%로 0.02%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7월 말 0.63%로 전월 말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 이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44%로 0.01%포인트 올랐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31